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오 작가 개인전 ‘겨울의 온도’ 1월 17일까지 개최

퍼블릭뉴스 조회수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인가희갤러리에서 현오 작가의 개인전 《겨울의 온도》가 2025년 1월 17일까지 개최된다. 현오 작가는 청년 작가로서 표준화된 세계 속에서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현 시대의 청년들에게 위로와 개성의 발현을 전한다. 

현오,The First Penguin, 2024, acrylic on Korean paper on wood panel, 50.4 x 40.3cm / 인가희갤러리 제공
현오,The First Penguin, 2024, acrylic on Korean paper on wood panel, 50.4 x 40.3cm / 인가희갤러리 제공

작가는 효율성과 생산성이라는 미명 하에 마치 녹아버리는 눈처럼 희미해진 청년들의 ‘정체성’을 조명한다. 획일화된 질서 속에서 청년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본질을 찾아 방황하고, 보이지 않는 감정의 무게와 싸워낸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투쟁을 넘어, 사회의 시스템과 인간 본연의 불확실성이 만들어내는 긴장이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작가에게 겨울의 시린 고요는 오히려 보지 못 했던 것들을 포착하는 계기이자, 유용한 위안이 된다. 

시린 계절 속에서도 지나온 시절의 ‘무언가’를 움켜쥔 채, 우리는 온기를 간직한다. 작가에게 일상 사물에 대한 포착은 단순한 사건의 재현이 아닌 삶의 본질적인 온기에 대한 시각적 은유이다. 

현오,InsideMistletoe, 2024, acrylic on Korean paper on wood panel, 130.3x162.2cm / 인가희갤러리 제공
현오,InsideMistletoe, 2024, acrylic on Korean paper on wood panel, 130.3×162.2cm / 인가희갤러리 제공

각자의 설원 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하며 각자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작가의 작품은 겨울이라는 배경 속에서 존재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표준화된 가치체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치를 자아낸다. 


퍼블릭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곽종근의 오락가락 진술 왜 그런가 했더니...?
  • 정신질환 교사 또…아버지 살해 실패 후 3세 아들 살해
  • 서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장충동2가 가설건축물 현장 점검
  • 무분별 PM 주차 '위험천만'…법 없어 관리 난항
  • 민주당, ‘권성동 연설’ 부각한 속내
  •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 돌파…파라다이스, 日·中 카지노 관광객 증가로 ‘잭팟’ 터져

[뉴스] 공감 뉴스

  • ‘피해자 234명’ 성착취물 제작 목사방 사건에도…삭제인력 증원 부족
  • “1조 2000억 감소?” 트럼프발 관세 폭탄, 중소기업 초비상
  • 에코프로비엠, ‘바닥’ 찍고 날개 펼칠까
  • [남극 연구자들③] “펭귄의 작은 행동에도 기후변화가 담겼죠”
  • 합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사업화 기반 확보 나선다
  • "천천히 가도, 실패해도 괜찮아…여기는 너를 위한 곳"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GV90 벌써 눈길 사고?” 2억원 육박한다는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 임박
  • “아이오닉 9 6인승 사볼까?” 시트 한개 적지만 7인승보다 더 비싼 이유
  • “렉스턴 스포츠 비켜!” 3,750만 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
  • “팰리세이드 깡통사도 괜찮은데?” 옵션 값만 2700만원 아낄 수 있는 방법!
  • “12평에 8명이 살던 과거” 주지훈, 이제는 AMG 골라 타는 탑스타의 삶
  • “팰리세이드에 완패한 카니발” 9인승 타는 아빠들 관심 다 뺏어간 이유는?
  • “아빠들 환장하는 200만 원짜리 옵션” 팰리세이드 트림 별 옵션 패키지 따져보기
  • “횡단보도 대격변!” 운전자들, 세금 털어서 빨리 설치해라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썰전’ 이준석, 대왕고래 시추 결과에 “尹 석유 아닌 지지율 캐려다 실패”

    연예 

  • 2
    신입사원 만난 조현범 회장 "실패해도 도전하자"

    차·테크 

  • 3
    '세븐♥' 이다해 "中 수입 100억? 내 얘기 아냐" 해명 [마데핫리뷰]

    연예 

  • 4
    ‘미키17’ 로버트 패틴슨·나오미 애키가 그린 봉준호 감독표 로맨스

    연예 

  • 5
    '마침내' 日 퍼펙트 괴물, 다저스 캠프에 등장... 美 현지 관심 뜨겁다 '60명 앞에서 캐치볼'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곽종근의 오락가락 진술 왜 그런가 했더니...?
  • 정신질환 교사 또…아버지 살해 실패 후 3세 아들 살해
  • 서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장충동2가 가설건축물 현장 점검
  • 무분별 PM 주차 '위험천만'…법 없어 관리 난항
  • 민주당, ‘권성동 연설’ 부각한 속내
  •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 돌파…파라다이스, 日·中 카지노 관광객 증가로 ‘잭팟’ 터져

지금 뜨는 뉴스

  • 1
    이걸 이긴다고? '강한 잇몸'으로 맨시티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 UCL 디펜딩 챔피언 자격 증명

    스포츠 

  • 2
    '미트' 眞은 眞을 알아보나…송가인X정서주, 특별한 인연 공개

    연예 

  • 3
    무슨 문제가 이리도 많아?!…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또 리콜

    차·테크 

  • 4
    JTBC 새 토일드라마, 안판석 감독 '협상의 기술' M&A의 세계를 만들어갈 오피스물

    연예 

  • 5
    하츠투하츠, 수록곡 ‘Butterflies’로 따뜻한 보컬 하모니 선사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피해자 234명’ 성착취물 제작 목사방 사건에도…삭제인력 증원 부족
  • “1조 2000억 감소?” 트럼프발 관세 폭탄, 중소기업 초비상
  • 에코프로비엠, ‘바닥’ 찍고 날개 펼칠까
  • [남극 연구자들③] “펭귄의 작은 행동에도 기후변화가 담겼죠”
  • 합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 강화∙사업화 기반 확보 나선다
  • "천천히 가도, 실패해도 괜찮아…여기는 너를 위한 곳"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GV90 벌써 눈길 사고?” 2억원 육박한다는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 임박
  • “아이오닉 9 6인승 사볼까?” 시트 한개 적지만 7인승보다 더 비싼 이유
  • “렉스턴 스포츠 비켜!” 3,750만 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
  • “팰리세이드 깡통사도 괜찮은데?” 옵션 값만 2700만원 아낄 수 있는 방법!
  • “12평에 8명이 살던 과거” 주지훈, 이제는 AMG 골라 타는 탑스타의 삶
  • “팰리세이드에 완패한 카니발” 9인승 타는 아빠들 관심 다 뺏어간 이유는?
  • “아빠들 환장하는 200만 원짜리 옵션” 팰리세이드 트림 별 옵션 패키지 따져보기
  • “횡단보도 대격변!” 운전자들, 세금 털어서 빨리 설치해라 난리!

추천 뉴스

  • 1
    ‘썰전’ 이준석, 대왕고래 시추 결과에 “尹 석유 아닌 지지율 캐려다 실패”

    연예 

  • 2
    신입사원 만난 조현범 회장 "실패해도 도전하자"

    차·테크 

  • 3
    '세븐♥' 이다해 "中 수입 100억? 내 얘기 아냐" 해명 [마데핫리뷰]

    연예 

  • 4
    ‘미키17’ 로버트 패틴슨·나오미 애키가 그린 봉준호 감독표 로맨스

    연예 

  • 5
    '마침내' 日 퍼펙트 괴물, 다저스 캠프에 등장... 美 현지 관심 뜨겁다 '60명 앞에서 캐치볼'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이걸 이긴다고? '강한 잇몸'으로 맨시티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 UCL 디펜딩 챔피언 자격 증명

    스포츠 

  • 2
    '미트' 眞은 眞을 알아보나…송가인X정서주, 특별한 인연 공개

    연예 

  • 3
    무슨 문제가 이리도 많아?!…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또 리콜

    차·테크 

  • 4
    JTBC 새 토일드라마, 안판석 감독 '협상의 기술' M&A의 세계를 만들어갈 오피스물

    연예 

  • 5
    하츠투하츠, 수록곡 ‘Butterflies’로 따뜻한 보컬 하모니 선사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