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추풍낙엽 中 군부 장성들, 비리로 계속 낙마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clip20241227145411
clip20241227145411
최근 낙마한 유하이타오 중국 인민해방군 전 육군 부사령관. 우선 전인대 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

부패에 관한 한 비교 대상이 드물다고 해도 좋을 중국 군부의 장성들이 연말을 맞아 비리로 계속 낙마하고 있다.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도 유사한 낙마 사태는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해방군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에 낙마의 횡액을 당한 주인공들은 유하이타오(尤海濤·66) 전 육군 부사령관과 리펑청(李鵬程·61) 남부전구 부사령관 겸 해군 사령관으로 이틀 전 낙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두들 중장 계급으로 우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의 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전례를 감안할 경우 곧 군복을 벗고 형사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펑청
리펑청
비리로 낙마한 리펑청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부사령관 겸 해군 사령관./베이징르바오.

현재 중국 군부는 수많은 고위 장성들이 비리로 경쟁적으로 낙마하면서 거의 초토화돼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최근 수년 동안에만 강력하게 처벌을 받은 이들이 20여명 가까이에 이른다. 지난 2년으로 범위를 좁혀도 웨이펑허(魏鳳和· 70), 리상푸(李尙福) 두 전직 국방부장과 먀오화(苗華·69)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 등이 줄줄이 낙마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동쥔(董軍) 국방부장 역시 현재 활동을 하고는 있으나 낙마설에 휩싸이고 있다. 그동안 낙마한 고위급들의 면면을 볼 때 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부패와 관련한 문제가 이슈가 될 경우 절대로 떳떳하기 어려운 중국의 당정군 고위급들은 사정 당국이 작심을 할 경우 너 나 할 것 없이 탈탈 털릴 수밖에 없다. 군부는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모종의 의도 하에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정을 진행하려고 할 경우 무사할 이들이 거의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

당연히 고위 장성들 입장에서는 납작 엎드리는 것이 정상이라고 해야 한다. 특히 연말을 맞아서는 더욱 그래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이들에게 올해 연말이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이 되고 있다는 소문이 군 내부에서 파다하게 도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탄소중립] ④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수칙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2월 '식품알레르기 관리 방법'
  • 조현일 경산시장, 찾아가는 주민과 대화 마무리
  • "우리 아내가 좋아하겠네"…1400만원 차에도 '자율주차' 넣는 이 곳
  • K-조선 업계에 잭팟 터진다...美함정 건조 허용법안 발의
  • 저커버그 홀린 토종 NPU…기술력 입증 스타트업 더 있다

[뉴스] 공감 뉴스

  • 김용원, '헌재는 비상식적' 비난 숨긴 채 '尹 방어권 보장안' 보도자료 배포
  • 野, ‘주주충실의무·전자주총’ 떼어낸 상법개정 추진
  • 황교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장에서 ‘형상기억종이’ ‘CCTV’ 문제 꺼냈다
  • 곽종근의 오락가락 진술 왜 그런가 했더니...?
  • 정신질환 교사 또…아버지 살해 실패 후 3세 아들 살해
  • 서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장충동2가 가설건축물 현장 점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GV90 벌써 눈길 사고?” 2억원 육박한다는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 임박
  • “아이오닉 9 6인승 사볼까?” 시트 한개 적지만 7인승보다 더 비싼 이유
  • “렉스턴 스포츠 비켜!” 3,750만 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
  • “팰리세이드 깡통사도 괜찮은데?” 옵션 값만 2700만원 아낄 수 있는 방법!
  • “12평에 8명이 살던 과거” 주지훈, 이제는 AMG 골라 타는 탑스타의 삶
  • “팰리세이드에 완패한 카니발” 9인승 타는 아빠들 관심 다 뺏어간 이유는?
  • “아빠들 환장하는 200만 원짜리 옵션” 팰리세이드 트림 별 옵션 패키지 따져보기
  • “횡단보도 대격변!” 운전자들, 세금 털어서 빨리 설치해라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행복했다, 1군에서 던질 수 있어서" 100순위 투수, 이렇게 야구에 진심이라니…독서가 취미, 책 읽고 느낀 점이 있다

    스포츠 

  • 2
    코막힘 심하다면 오늘 당장 '이쪽'으로 누워 자세요… 속이 확 편해집니다

    여행맛집 

  • 3
    “겨울 끝, 봄의 시작”… 5만 그루 홍매화가 피는 봄맞이 명소

    여행맛집 

  • 4
    최우식·박보영→이준영·전소니, 밸런타인 데이에 따뜻한 '멜로무비' 어때요 [ST종합]

    연예 

  • 5
    한림대성심병원,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본격 가동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탄소중립] ④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수칙
  • [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2월 '식품알레르기 관리 방법'
  • 조현일 경산시장, 찾아가는 주민과 대화 마무리
  • "우리 아내가 좋아하겠네"…1400만원 차에도 '자율주차' 넣는 이 곳
  • K-조선 업계에 잭팟 터진다...美함정 건조 허용법안 발의
  • 저커버그 홀린 토종 NPU…기술력 입증 스타트업 더 있다

지금 뜨는 뉴스

  • 1
    설마 했는데…중국 쇼트트랙 린샤오쥔,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2
    日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내한 기념 팝업스토어 운영...내일부터 일주일간

    연예 

  • 3
    딘딘, 모태 금수저였다 "집 앞이 한강, 앞집에 차범근 살았다" [홈즈]

    연예 

  • 4
    '골 때리는' 호러 코미디 '아메바 소녀들' 잇는 '교생실습' 온다

    연예 

  • 5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와 싸울 자격이 있다!" UFC 해설가의 이유 있는 주장→2025년 기대되는 최고 빅매치로 추천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김용원, '헌재는 비상식적' 비난 숨긴 채 '尹 방어권 보장안' 보도자료 배포
  • 野, ‘주주충실의무·전자주총’ 떼어낸 상법개정 추진
  • 황교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장에서 ‘형상기억종이’ ‘CCTV’ 문제 꺼냈다
  • 곽종근의 오락가락 진술 왜 그런가 했더니...?
  • 정신질환 교사 또…아버지 살해 실패 후 3세 아들 살해
  • 서울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장충동2가 가설건축물 현장 점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GV90 벌써 눈길 사고?” 2억원 육박한다는 플래그십 전기차 출시 임박
  • “아이오닉 9 6인승 사볼까?” 시트 한개 적지만 7인승보다 더 비싼 이유
  • “렉스턴 스포츠 비켜!” 3,750만 원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시작
  • “팰리세이드 깡통사도 괜찮은데?” 옵션 값만 2700만원 아낄 수 있는 방법!
  • “12평에 8명이 살던 과거” 주지훈, 이제는 AMG 골라 타는 탑스타의 삶
  • “팰리세이드에 완패한 카니발” 9인승 타는 아빠들 관심 다 뺏어간 이유는?
  • “아빠들 환장하는 200만 원짜리 옵션” 팰리세이드 트림 별 옵션 패키지 따져보기
  • “횡단보도 대격변!” 운전자들, 세금 털어서 빨리 설치해라 난리!

추천 뉴스

  • 1
    "행복했다, 1군에서 던질 수 있어서" 100순위 투수, 이렇게 야구에 진심이라니…독서가 취미, 책 읽고 느낀 점이 있다

    스포츠 

  • 2
    코막힘 심하다면 오늘 당장 '이쪽'으로 누워 자세요… 속이 확 편해집니다

    여행맛집 

  • 3
    “겨울 끝, 봄의 시작”… 5만 그루 홍매화가 피는 봄맞이 명소

    여행맛집 

  • 4
    최우식·박보영→이준영·전소니, 밸런타인 데이에 따뜻한 '멜로무비' 어때요 [ST종합]

    연예 

  • 5
    한림대성심병원,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본격 가동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설마 했는데…중국 쇼트트랙 린샤오쥔,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2
    日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내한 기념 팝업스토어 운영...내일부터 일주일간

    연예 

  • 3
    딘딘, 모태 금수저였다 "집 앞이 한강, 앞집에 차범근 살았다" [홈즈]

    연예 

  • 4
    '골 때리는' 호러 코미디 '아메바 소녀들' 잇는 '교생실습' 온다

    연예 

  • 5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와 싸울 자격이 있다!" UFC 해설가의 이유 있는 주장→2025년 기대되는 최고 빅매치로 추천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