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27일 이반성면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과 관련 공공기관 및 협회, 항공기업 대표, 이반성면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AAV 실증센터’는 AAV 연구 및 실증시험부터 비행시험까지 운용 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험센터로, 이반성면 가산산단 부지 1만 1000㎡에 총사업비 297억 원이 투입돼 건립된다.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2023년 2월에 경남도지사, 진주시장, KAI 사장,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하여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4년 6월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늘 착공식에 이르게 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분산 추진 시험실,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시험실, 제어 통합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등이다. 센터는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되어 시험 가동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AAV 실증센터와 함께 인증지원시설, AAV 시험평가 시설, 연구시설, 기체 생산기업을 집약하여 소재 인증지원, 기체 시험평가,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 기체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AV 부품 및 기체 제작 기업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준공된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해 AAV 개발 및 시험 기능이 강화된다면,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의 미래항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반성면에 착공되는 AAV 실증센터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함께 진주·사천 등 서부경남의 미래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AAV 관련 기업, 공공기관, 인증지원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진주시를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UAM진주’협의체 결성,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진주시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 및 타 시군과 함께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사업’,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 발굴 실증사업’, 항공우주 품질인증 지원, 항공부품 제조공정 지능화 등 다각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미래항공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우수 식재료 공급을 위한 2025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진주시는 27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과 학교급식 관계 공무원, 영양교사, 학부모 단체, 농업인 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각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센터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시는 11월 28일부터 2025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등 공급업체 신청을 받아 지난 12월 24일까지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완료하고, 이날 위원회에서 공급업체 최종 선정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농업인과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올해 3월 관내 11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43개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목재 이용 활성화의 메카로
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가 작년에 이어 산림청 주관 ‘2024년 목재이용 활성화 분야’시상에서 전국 3개 기관에 수여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월아산 우드랜드는 지역의 목재문화를 선도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목재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목재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 한해에만 야외관람을 포함해 35만 정도가 다녀갔으며,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방문객 3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나무시계, 사각상자, 독서대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재 교육실’과 나무로 만들어진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상상놀이터’, 즐길거리가 가득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달음홀’, ‘책놀이터’, ‘영상실’ 등으로 구성되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지역명소가 됐다.
또한, 야외에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숲정원’과 ‘작가정원’이 있으며, ‘유아숲’과 ‘숲해설 체험’, ‘산림레포츠’, ‘자연휴양림 운영’을 통해 다양한 체험장소로도 각광받았다.
특히 올해는 산림청 인증 프로그램인 ‘내손으로 만드는 탄소통조림’프로그램과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공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우드버닝 및 치유목공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숲가꾸기에서 버려진 목재를 이용하여 월아산 우드랜드 내 기념품 및 목공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면서 올바른 목재문화의 정착과 목재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우드랜드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재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목재문화 서비스 제공에 힘쓸 예정이며, 홈페이지 및 SNS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을 통하여 목재이용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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