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스타벅스, 해리포터 협업 상품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arner Bros. Discovery Global Consumer Product, 이하 WBDGCP)’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등 협업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해리포터 지식재산권(IP)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달콤한 바닐라와 카라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그와트 테마로 만들어진 4종의 초콜릿 사인판 중 하나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이번 협업으로 선보이는 ‘9¾ 승강장 케이크’는 네 가지 색상의 케이크 시트 사이에 딸기 요거트 크림,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 잼 세 종류의 크림을 발라 이를 표현했다.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상품들도 판매된다. 뜨거운 물을 따르면 기숙사 이미지로 변하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 355ml’를 비롯해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후플푸프, 레번클로 기숙사의 이미지를 담은 엘마 텀블러 시리즈, 슬리데린 기숙사 옷을 입은 베어리스타 인형, 마법 지팡이를 연상시키는 머들러 등을 선보인다.
◇SPC 파리바게뜨, 서울시 ‘해치’ 캐릭터 활용 케이크 선봬
파리바게뜨는 새해를 맞아 서울시와 함께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2025 해치뉴이어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한국 설화 속 신수(神獸) ‘해태’를 모티브로 한 메인 캐릭터 해치와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울프렌즈로 구성된 서울시 대표 캐릭터다.
◇SPC 삼립, ‘꿀떡’ 수출 나서
SPC삼립은 ‘꿀떡’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SPC삼립에 따르면 최근 곡물 시리얼 대신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을 우유에 부어먹는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이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개되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립은 수출용 꿀떡을 개발해 해외 판매를 추진한다. 삼립은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의 노하우로 수출용 제품인 ‘한입 꿀떡’을 개발했다.
SPC삼립은 호빵·약과·찜케익·생크림빵 등 수출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삼립약과’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미국 코스트코와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했다. 미국 코스트코에 초도 수출 물량 150톤을 기록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베이커리·스낵에 이어 떡까지 카테고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 수출 규모를 올해보다 20% 이상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SPC 배스킨라빈스, 올해 인기 이달의 맛 3종 재출시
SPC 배스킨라빈스는 연말을 맞아 2024년 인기 이달의 맛 3종을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1월부터 11월까지 선보인 이달의 맛 중 판매 실적과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인기 플레이버 3종(아이스 도쿄바나나· 우주 라이크 봉봉· 바삭한 쫀꾸렛)을 선정했다. 배스킨라빈스는 ‘2024 배스킨라빈스 All Stars’로 선정된 플레이버 3종을 28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선보인다.
◇오뚜기, ‘컵누들 짬뽕맛’ 출시
오뚜기는 컵누들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컵누들 짬뽕맛’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신제품 컵누들 짬뽕맛은 자연스러운 불맛과 실제 짬뽕에 버금가는 건더기가 눈길을 끈다.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즉석밥을 넣어 먹는 짬뽕밥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내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쿠팡을 통해 사전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 美 가든오브라이프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 판매
정관장은 미국 판매 1위 건기식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 7종을 공식 판매한데 이어,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을 추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든오브라이프의 ‘원스 데일리 여성유산균’은 미국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가 여성의 장 건강을 위해 맞춤 설계한 제품이다. 수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특수 포장 기술 CSP 패키징을 적용해 하루 1캡슐만으로 생 유산균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보장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관장은 국내외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 나서
아워홈은 지난 24일 마곡 본사에서 aT와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를 접목한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한다.
아워홈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단체급식 점포 110여 곳에서 K-푸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국산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Q, ‘맵소디’ 45일 만에 누적 37만마리 판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11일 출시한 ‘맵소디’가 45일 만에 누적 판매량 37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맵소디는 출시 직후 하루 평균 8000개 이상 판매됐다.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과 25일에는 하루 1만개 이상 판매됐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촌치킨, 대구 치맥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32명에게 총 1억원 장학금 전달
교촌치킨은 지난 20일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 한국치맥산업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치맥 페스티벌 자원봉사자 32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기획과 운영 관리 등을 맡은 ‘치맥리더스’ 18명에게 각 400만원, 현장에서 행사 지원을 담당한 ‘치맥프렌즈’ 14명에게 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장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 축제이다. 교촌에 따르면 매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온다.
◇도미노피자, ‘아듀 2024’ 프로모션 진행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이용객을 겨냥해 ‘아듀 202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7일부터 29일까지 모든 피자(L) + 코카-콜라 1.25L 포장 주문 시 40% 할인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신 회원분들을 위해 2024년마지막 주말을 맞아 자사의 모든 피자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가커피, ‘피넛츠 카페라떼’ 출시
메가MGC커피는 식물성 100% 원재료로 만든 ‘피넛츠 카페라떼’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서 ‘땅콩버터’의 유행에 착안해 메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식물성 대체유인 아몬드 브리즈에 에스프레소 샷과, 땅콩, 호두, 헤이즐넛을 더해 만들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지속 가능성과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더 많은 식물성 음료와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자사 비빔면 기부
하림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더미식(The미식) 비빔면’ 2030박스(2만3000개)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림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방문해 ‘더미식 비빔면’ 용기면 제품 1407박스(1만6884개)와 ‘더미식 비빔면 맵싹한맛’ 제품 623박스(1만2460개)를 전달했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 물품을 후원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장이다. 식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장터로 운영되고 있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비빔면은 여름에 먹는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겨울에도 비빔면을 별미로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단순 식품 지원을 넘어 일상 속 미식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빔면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기부 동참 행운버거 선봬
한국맥도날드는 새해 희망과 행운을 기원하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연말연시 특별 한정 메뉴 ‘행운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맥도날드가 선보이는 행운버거는 각각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조대림, ‘가미참치’ 4종 누적판매 245만캔
사조대림은 2023년 6월 출시한 ‘가미참치’ 4종 누적 판매량이 245만캔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사조 가미참치는 특별한 맛과 안심따개의 편의성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가미참치처럼 참신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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