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토당문화플랫폼 부속 화장실’이 고양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등 저예산으로 시민체감형 사업을 발굴한 혁신 사례로 입증됐다.
시가 관내 공공기관까지 확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처음으로 공사가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도 토당플랫폼 화장실이 공간의 품격을 높힌 모범적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과거 능곡역을 폐쇄한 토당문화플랫폼은 최근 경의중앙선 주변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이에 강승필 공사 사장은 올초 3개년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시민 공간인 토당문화플랫폼 이용객이 늘자 화장실 개선 및 시민 의견을 정취한 후 지난 5~6월 두달간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토당문화플랫폼 부속 화장실 24시간 개방에 이어 ‘플랜테리어’ 디자인을 도입,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은 물론 어린이겸용 세면대, 재실감지센서, 안심비상벨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아름다운 화장실로 탈바꿈했다.
화장실 개선 사업은 고양시가 관리하는 공공재산을 시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저비용으로 조성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 24일 시민 체감형 사업의 혁신 사례인 토당문화플랫폼 ‘아름다움 화장실’ 선정을 기념해 현판식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화장실이 잠시 머무르는 작은 공간이나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 도시 곳곳에 아름다운 화장실이 많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필 공사 사장은 “고양시의 비전이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시민 체감형 공사로 그 역활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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