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2024년 중앙부처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총 1067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66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중앙부처 주관 24개 사업에서 856억 원, 충청남도 주관 14개 사업에서 211억 원이 각각 확보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 국도비가 전체의 64%를 차지하는 680억 원으로, 군비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선정 사업에는 ▲홍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312억원) ▲장항읍 창선1리 지역특화재생사업(250억원)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사업(120억원) ▲장항원수농공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57억원)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30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천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선정
서천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협력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며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5년 개관 예정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 제품화, 인프라 지원 등 체계적인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천군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테크노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바이오 기술 개발, 기업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을 확대하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업프로젝트 선정은 서천군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성장을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 유치와 산업 확장을 추진하며,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천군, 2025년 경로당 공공급식 도입으로 노인복지 강화
서천군은 노인 인구 2만 명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부터 경로당 공공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10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며,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급식 보조 및 위생 관리 등을 시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 교류와 건강 증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천군은 2025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사업의 성과를 검토한 뒤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한 인력을 배치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사업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경로당 공공급식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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