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안옥원 기자= 합천군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기존 노인 세대에 국한됐던 건강보험료 지원이 장애인 세대와 한부모 세대까지 확대됐다.
또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상하수도과와 협력해 일정 기간 전기나 상하수도 사용량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더욱 촘촘해진 복지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장애인∙한부모 세대까지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합천군은 저소득 주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이 사업은 지역가입자 중 의료급여수급자가 아니면서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하한액 이하 보험료를 납부하는 저소득 세대에게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세대에서 장애인 세대와 한부모 세대로 확대됐으며,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아 확인 후 자동 지원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서비스 도입
합천군은 한국전력공사∙상하수도과와 협력해 일정 기간 사용량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행복 꾸러미로 청소년 건강 지원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에게 재가돌봄, 병원동행, 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선한 유제품과 건강 간식이 포함된 ‘행복 영양꾸러미’를 월 1회 지원하며, 지역사회 정과 영양 균형을 함께 제공한다.
꾸러미는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 읍∙면사무소 추천 청소년에게 지원된다.
▶연말∙연초 이웃돕기 성금 모금
한해의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연말 연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기 위한 성금모금 기간이 운영된다.
모금은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기부로 이뤄지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포용적 복지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온기와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합천군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외부 지원사업 연계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합천군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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