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청라·송도 초고층 빌딩 원안대로 건설

인천일보 조회수  

▲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십수 년간 표류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초고층 건축물인 청라시티타워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가 높이 변경 없이 원안 그대로 추진된다. 인접 공항 비행 영향성 연구로 멈춰 섰던 마천루 건설 절차도 재개될 전망이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청라호수공원 내 청라시티타워는 높이 448m,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타워는 103층(420m) 이상 높이로 건설된다.

이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초고층 타워 건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비행 절차 변경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데 따른 결정이다. 지난 7월부터 초고층 건축물 건설에 따른 공항 비행 절차 영향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서울항공청은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인 초고층 타워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인 초고층 타워 조감도. /자료=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서 청라시티타워는 김포공항, 랜드마크타워는 인천공항과 각각 인접해 항공기가 체공할 때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항공기가 착륙에 실패 후 다시 상승하는 것을 의미하는 ‘항공기 실패접근 상승 각도’는 현재 2.5%다. 이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청라시티타워 높이는 448m에서 413m로, 랜드마크타워 높이는 420m에서 395m로 각각 낮춰야 했다.

비행 절차 변경이 가능하다는 결정에 따라 서울항공청은 1년여간 설계 과정을 거친 후, 내년 말 국토교통부에 비행 절차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용역을 진행하면서 국토부와 협의하고, 항공기 기장 등 항공사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기에 비행 절차 변경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서울항공청의 설명이다.

청라시티타워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르면 내달 청라시티타워 시공사 입찰 공고를 내며 절차를 재개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서울항공청에서 청라시티타워와 랜드마크타워의 원안 높이 추진을 위해 비행 절차를 변경하겠다고 밝혔다”며 “향후 조정될 항공기 실패 접근 각도 및 경로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안이 도출됐으나, 확실한 대안 마련을 위해 추가적인 검토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청라시티타워와 랜드마크타워 모두 향후 절차들을 문제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인천일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공무원 보수위원회법 제정 촉구 5만명 국민 청원’ 시작
  •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7%...갈수록 낮아져
  • 영남이공대, 모빌리티 특성화 통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및 취업률 제고 성과 인정
  • 카카오벤처스, 올해 투자 축은 '인공지능' 관련 극초기 스타트업 ..."공격적으로 투자"
  • 고양 일대 블랙아이스 사고…차량 105대 추돌·16명 부상
  • 진주시, 13~24일 9개 품목 12개소에서 농업인 실용교육 진행

[뉴스] 공감 뉴스

  • "이 덩치에 연비가 17.2km/L"…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정체
  • 진주시, 13~24일 9개 품목 12개소에서 농업인 실용교육 진행
  • 다양한 음악적 실험 거듭해온 미옹, '여기, 배덕순'으로 돌아와 첫 정규앨범 발매
  •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한식 전도사 양성 플랫폼’으로 진화
  • [시선] '올해도 불황' 대우·DL·GS 등 건설사 '자산 매각' 행렬...현금 확보 급급
  • 삼바, 2조1000억짜리 초대형 수주계약 체결...설립 이후 최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꽁으로 타네” 현대, 부산에 캐스퍼 자유롭게 탈 수 있게 장소 마련!
  • “사고는 20% 줄었는데…” 시민들, 음주운전자 너무 많다 난리!
  • “고의사고만 27회 60대 검거” 눈 뜨고 코 베이는 보험사기, 피할 방법은?
  • “상습적 음주운전에 폭행인데 3년” 언제까지 가해자만 봐주는 판결?
  • “핵심 기능 없는데 어떻게 머슬카?” 닷지, 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공개
  • “주차하고 잠들었더니 과태료?” 이제 하이브리드 차량 조심해야 하는 이유!
  • “설마 현대차가 지겠어?” 도태된 토요타 짓밟은 중국차가 한국에 온다
  • “충전도 주유소도 안가나” K배터리, 이제 태양광 전기차도 접수한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하프 애니버서리에서 공개된 것은...

    차·테크 

  • 2
    [기획] 레전드 티어에서 빛난 헌터 조합은?...'슈퍼바이브', 50일 간의 인포그래픽

    차·테크 

  • 3
    이정후, '절친' 김혜성 두고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

    스포츠 

  • 4
    WHAT WOMEN WANT?

    연예 

  • 5
    '故최진실 딸' 최준희, 성형 이어 미용 시술 정보까지 '大공개'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공무원 보수위원회법 제정 촉구 5만명 국민 청원’ 시작
  •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7%...갈수록 낮아져
  • 영남이공대, 모빌리티 특성화 통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및 취업률 제고 성과 인정
  • 카카오벤처스, 올해 투자 축은 '인공지능' 관련 극초기 스타트업 ..."공격적으로 투자"
  • 고양 일대 블랙아이스 사고…차량 105대 추돌·16명 부상
  • 진주시, 13~24일 9개 품목 12개소에서 농업인 실용교육 진행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일 테노레'…남녀주연상 홍광호·김수하

    연예 

  • 2
    “정확한 목표의식, 간절하고 독하게” 김혜성 ML 갔고 조상우 KIA 갔다…영웅들 확실한 1약? 잃을 게 없다

    스포츠 

  • 3
    1조1200억 원에 소토 영입...메츠, 충격의 '총 연봉 감소 괴담'

    스포츠 

  • 4
    차준환, IOC 선수위원 후보 등록…한국 피겨의 새로운 도전 시작

    스포츠 

  • 5
    미나, 17살 연하 ♥류필립·150kg→99kg 시누이에 '화끈 FLEX'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이 덩치에 연비가 17.2km/L"…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의 정체
  • 진주시, 13~24일 9개 품목 12개소에서 농업인 실용교육 진행
  • 다양한 음악적 실험 거듭해온 미옹, '여기, 배덕순'으로 돌아와 첫 정규앨범 발매
  •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한식 전도사 양성 플랫폼’으로 진화
  • [시선] '올해도 불황' 대우·DL·GS 등 건설사 '자산 매각' 행렬...현금 확보 급급
  • 삼바, 2조1000억짜리 초대형 수주계약 체결...설립 이후 최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캐스퍼 꽁으로 타네” 현대, 부산에 캐스퍼 자유롭게 탈 수 있게 장소 마련!
  • “사고는 20% 줄었는데…” 시민들, 음주운전자 너무 많다 난리!
  • “고의사고만 27회 60대 검거” 눈 뜨고 코 베이는 보험사기, 피할 방법은?
  • “상습적 음주운전에 폭행인데 3년” 언제까지 가해자만 봐주는 판결?
  • “핵심 기능 없는데 어떻게 머슬카?” 닷지, 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공개
  • “주차하고 잠들었더니 과태료?” 이제 하이브리드 차량 조심해야 하는 이유!
  • “설마 현대차가 지겠어?” 도태된 토요타 짓밟은 중국차가 한국에 온다
  • “충전도 주유소도 안가나” K배터리, 이제 태양광 전기차도 접수한다!

추천 뉴스

  • 1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하프 애니버서리에서 공개된 것은...

    차·테크 

  • 2
    [기획] 레전드 티어에서 빛난 헌터 조합은?...'슈퍼바이브', 50일 간의 인포그래픽

    차·테크 

  • 3
    이정후, '절친' 김혜성 두고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

    스포츠 

  • 4
    WHAT WOMEN WANT?

    연예 

  • 5
    '故최진실 딸' 최준희, 성형 이어 미용 시술 정보까지 '大공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일 테노레'…남녀주연상 홍광호·김수하

    연예 

  • 2
    “정확한 목표의식, 간절하고 독하게” 김혜성 ML 갔고 조상우 KIA 갔다…영웅들 확실한 1약? 잃을 게 없다

    스포츠 

  • 3
    1조1200억 원에 소토 영입...메츠, 충격의 '총 연봉 감소 괴담'

    스포츠 

  • 4
    차준환, IOC 선수위원 후보 등록…한국 피겨의 새로운 도전 시작

    스포츠 

  • 5
    미나, 17살 연하 ♥류필립·150kg→99kg 시누이에 '화끈 FLEX'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