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로 새롭게 태어난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부터 무려 3만3천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대차·기아 신차 중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0일 하루 만에 3만3567대의 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기아 신차 가운데 아이오닉6(3만7446대)와 더 뉴 카니발(3만6455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특히 사전 계약자 10명 중 7명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합산 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1회 주유만으로 1천㎞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사전계약자 중 60%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에 대한 선호를 드러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5060㎜(+65㎜), 휠베이스 2970㎜(+70㎜)로 확장된 크기를 자랑하며 더욱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9인승 모델에 적용된 접이식 멀티콘솔은 1열 가운데 좌석을 수납 공간과 추가 좌석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솔린 모델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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