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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獨 축구, 아디다스 버리고 나이키 택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이 2027년부터 나이키와 유니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재정 문제로 인해 아디다스와 결별한 것이다. DFB는 나이키의 후원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 2024에서 발표된 분홍과 보라색을 섞은 새 서울경제
  • 황선홍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에 관해 임팩트 있는 말 남겼다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끝났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실망스러움을 표했지만, 원정 경기를 위해 팀의 안정성과 조직력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과 이강인을 포함한 선수들이 100% 하나된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언 위키트리
  • [SPO 현장] 멍하게 태국 침투 놓쳐버린 김민재, 움직이지도 못하고 ‘충격 실점 굴욕’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순간 태국 침투를 놓쳤다. 뒤에서 잘라들어오는 움직임에 반응하지 못했다. 후방 롱 볼 빌드업과 탄탄한 수비를 보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놓쳤다. 실점 후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손짓을 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손흥민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실점했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전에서 꽤 공 스포티비뉴스
  • 손흥민 필드골 터졌지만…클린스만 색깔 덜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2021-22시즌 손흥민의 골든부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가치를 높인 것은 모든 골이 필드골이었다는 사실이다.손흥민이 23골을 모두 필드골로 넣은 반면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앤디 콜,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사디오 마네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널티킥을 넣지 않고 득점왕에 오른 역대 10번째 선수가 됐다.그런데 지난달 끝난 아시안컵에선 필드골을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아시안컵 6경기 동안 이강 스포티비뉴스
  • 황선홍 감독 "이강인 벤치 라인업 후회 없다…주민규도 제 역할했어" [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임시 감독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황선홍 감독이 경기 결과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전반 42분 뽑아낸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에서 대표팀은 황선홍 체제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6만4000여 명이 꽉 채운 상암 월드컵경기 스포티비뉴스
  • 일본, 북한 가까스로 꺾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선두 질주 일본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북한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며 예선 B조에서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일본은 21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에 터진 다나카 아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일본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 골득실 +11로 포모스
  • [MD현장] 'K-지루 등장' 주민규의 '등딱+연계' 국대에서도 통했다! 성공적인 데뷔전...'33세 343일' 역대 A매치 최고령 등극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주민규가 선발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가 수비진에 위치했으며 황인범, 백승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재성, 정우영, 손흥민 2선에, 주민규가 최전방에 나섰다. 33세 333일로 최고령 A매치 소집 기록을 세운 주민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33세 34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A매치 출전 선수가 됐다. 황 감독은 주민규의 강점인 포스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를 원했고 주민규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주민규는 경기 초반부터 폭넓은 움직임으로 태국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태국이 간격을 좁혀 공간을 내주지 않을 때 한국은 주민규의 연계 플레이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주민규는 전반 19분 결정적인 득잠 찬스를 잡았다.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하고 흐른 볼을 주민규가 다시 슈팅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자세가 엉키면서 발에 걸리지 않았다. 주민규는 계속해서 공격 작업에 관여했다. 전반 36분이 하이라이트였다. 주민규는 상대 선수를 등지고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주민규의 등지는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장면이었다. 결국 한국은 기세를 살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태국 수비 왼쪽을 무너트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린 볼을 손흥민이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초반을 넘어서면서 태국에 다시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후반 15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황 감독은 실점 후에 주민규와 정우영을 빼고 이강인과 홍현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전은 후반 15분까지였다. 한국은 끝까지 득점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막판 여러 차례 득점 기회에도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SPO 현장] '통한의 무승부→덤덤하게 말한' 백승호 "잔디 상태 아쉬웠다, 우리에게 너무 큰 경기였는데…"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백승호가 태국전 결과에 아쉬워했다. 추운 날씨 탓에 얼어붙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도 아쉬웠다.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손흥민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실점해 승점 1점만 만족해야 했다. 태국은 좁은 두 줄 대형으로 한국 공격을 막았다. 백승호는 황인범, 이재성과 선발로 출전해 태국 미드필더를 공략했다. 한국은 전반전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스포티비뉴스
  • '日 좋은 일' 하는 북한 "일본전 평양 개최 불가"…일방적 통보에 일본 부전승 가능성까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북한 축구가 국제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막무가내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방적으로 홈 개최 불가를 표했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복수의 일본 언론은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이 오는 26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일본 축구대표팀의 평양 원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고조 협회장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일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홈경기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 경기를 고작 닷새 앞두고 스포티비뉴스
  • [SPO 현장] 불안했던 김민재 '휘청' 넘어졌던 이유…"얼어붙은 잔디, 훈련부터 상태 안 좋았던 경기장"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태국전에서 100%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 초반엔 미끄러지기도 했다. 모든 걸 잔디 탓으로 돌릴 순 없었지만, 태국전을 앞둔 훈련에서 선수들은 얼어붙은 잔디를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손흥민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실점해 승점 1점만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는 김영권과 함께 스포티비뉴스
  • '캡틴' 손흥민, A매치 45호골...통산 2위 황선홍 감독과 '5골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탁구게이트' 후 첫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속 상했던 팬들을 위로했다.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다.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이재성(마인츠)의 컷백을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손흥민으로서는 뜻깊은 골이다. 태국전은 대표팀이 한국의 '문제아'로 전락한 가운데 치러진 첫 번째 A매치라 승리와 경기력이 모두 필요하다.대표팀은 싱글리스트
  • 한국 이길수도 있었다…태국 감독 "승점 1점 100프로 만족하지 않아" [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긴 것을 다소 아쉬운 결과로 평가했다.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6분 수파낫 무에안타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로 비겼다.태국은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패배한 뒤 2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1로 꺾은 태국은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면서 승점 4점으로 중 스포티비뉴스
  • ‘성전환 여성’이 여자 축구경기에 출전→영국 정부 "불공정한 경쟁 우위"개선 촉구→잉글랜드 축구협회 '일단 거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즉 성전환 선수들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여자가 남성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라 주로 남성이 여성으로 성을 바꾼 후 각 종목에 출전해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다. 올 해초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대학 배구 경기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해 문제가 됐다.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상대방을 제압했다. 또한 이번달에는 미국에서 남자 수영 선수가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받았다는 이유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여자부 출전을 허용했다. 남자부에서 400위권이던 이 선수는 단번에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에서도 트랜스젠더 여자 선수들에 대한 여자 축구 경기 출전 금지 검토를 정부가 촉구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일리스타가 21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영국의 루시 프레이저 문화체육부장관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이유로 여자 축구에서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 출전을 축구협회(FA)에 금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이 조치를 통해 그 누구도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FA에 개선을 권고했다는 것이다. 현재 FA는 트랜스젠더 운동 선수들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스포츠를 포용적이고 안전하게 유지하기위해 실행중인 정책이다. 현재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자 축구에 출전하기를 원하는 16세 이상의 선수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출생 여성 범위 이내’인지 확인하여 출전여부를 확인한다. 매년 검사를 받아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요건을 충족하면 남성으로 태어났어도 여자 팀 선수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 프레이저 장관은 규칙을 재검토하기를 원한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매우 신중하게’ 규정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여성이 여성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니면 경쟁 우위를 갖는 불공평함이 내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레이저 장관은 “많은 종목에서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아닌 사람들과 여성이 경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정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조정과 수영에서도 그런 것을 보았다. 저는 다른 스포츠 단체들이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체부 장관의 권고에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마크 벌링엄 회장은 “UEFA나 FIFA 같은 상급 기구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결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일단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손태규의 직설] '막내도 전설이 될까'…미국 농구계서 ‘왕족’으로 불리는 헐리 3부자 미국은 농구가 태어난 곳. 세계에서 농구가 가장 발달한 나라다. 그곳에 세계 유일의 '농구 왕족'이 있다.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대학농구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댄 헐리 ‘코네티컷 대’ 감독의 가족은 ‘왕족’으로 불린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2대에 걸쳐 고교에서부터 대학·NBA까지 감독 또는 선수로서 절정의 농구 위업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헐리 가족이 농구의 꽃길만을 걸어 왕족으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농구 역정은 험난했다. 아버지는 뉴저지주 아주 가난한 동네의 ‘세인트 엔서니’를 미국 고교 1위로 만든 감독. 그러나 공무원으로 일하며 감독으로 평생 봉사했다.  큰 아들은 미국 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다. 둘째 아들 댄은 대학 때 농구를 포기한 적도 있다. 지금은 미국 최고의 대학 감독이나 고교 지도자로서만 10여 년을 보냈다. 그들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누구도 쉽게 뛰어넘을 수 없는 업적을 쌓았다. “농구에 미친 가족”으로도 불리는 3부자의 열정에 대한 헌사가 바로 ‘농구 왕족’이다. ■“농구에 미친 3부자”  아버지 로버츠(77)는 대학 2학년 때 실력이 모자라 농구단에서 잘렸다. 하지만 자원봉사로 청소년 지도를 시작한 뒤 고교 감독을 맡았다. 농구가 오로지 아이들 삶의 희망인 세인트 엔서니에서만 39년을 보냈다. 그동안 28번이나 뉴저지 주 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1부 대학에만 150여 명의 선수를 보냈다. 낙타가 바늘구멍 지나가기만큼 어렵다는 프로농구(NBA) 신인선발에서도 1순위 6명을 배출했다. 여러 대학에서 감독을 제의했으나 거절했다. 학교가 재정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감독에서 은퇴했다. 그의 농구 인생을 담은 책 ‘세인트 엔서니의 기적’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2010년에는 고교 감독으로서는 아주 드물게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보석으로 풀려난 피의자들을 관리하는 ‘보호 관찰관’이 평생 직업. 지금도 ‘헐리 가족재단’을 세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무료 농구교실을 열고 있다. 큰 아들 보비(53)는 ‘듀크 대’의 포인트 가드로 대학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연속 우승했다. 미국 ‘베스트 5’에도 두 번 뽑혔다. 한 경기 16개 도움 등 대학 4년 간 1076 도움은 지금도 대학농구의 최고 기록. 1993년 NBA 신인 선발 7순위였다. 그러나 첫 시즌 죽을 뻔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후유증 탓에 6년만 뛴 뒤 은퇴하고 말았다. 프로농구 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더 이상 꽃 피우지 못했다. 현재 애리조나 주립대 감독. 둘째 아들 댄(51)은 ‘시튼 홀 대’의 포인트 가드. 하지만 선수로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지도자의 길로 갔다. 아버지 밑에서 코치가 된 그는 고교 감독 10년 등 22년 지도자 경력을 거친 뒤 2018년 코네티컷 감독이 되었다. 5년 만인 지난해 ‘3월의 광란’에서 코네티컷을 5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7일 지역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코네티컷을 AP 선정 전국 순위 1위에 올렸다. ‘빅 이스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코네티컷은 올해 선수권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들들의 농구인생은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 두 아들은 아버지의 연습장에서 컸다. 아버지의 농구 캠프를 도왔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데리고 세인트 엔서니를 미국 1위로 이끌었다. 2년에 걸쳐 50연승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 실력의 고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버지는 선수들에게 엄격했다. 두 아들에게는 더욱 엄격했다. 그런 아버지에게 배우며 형제는 경쟁하면서도 서로 돕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형은 ‘뛰어난 선수’로 꼽혔으나 동생은 그저 ‘좋은 선수’일 뿐이었다. 형이 듀크에서 미국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떨치는 동안 동생은 운동을 그만둘 지경에 이르렀다. 시튼 홀의 포인트 가드로 뛰면서 늘 “너는 형과 달라”라는 야유를 견뎌야 했다.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3학년 때 휴학하고 말았다. 형의 도움으로 돌아왔으나 더는 성장하지 못했다. 댄은 모교에서 아버지를 돕는 코치로 새 농구인생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10년간은 이웃 ‘세인트 베네딕트’ 고교 감독으로 아버지의 명성에 버금가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다. 선수보다 지도자 재능이 더 빛났다. 2008년엔 아버지 학교에 이어 베네딕트를 미국 2위로 만들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고교 감독에서 바로 대학 감독이 되었다. 그리곤 NBA에서 불운하게 은퇴한 형을 코치로 불러 형이 감독이 될 때까지 3년을 함께 일했다. 동생 밑에서 코치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을 아닐 터. 그러나 보비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어려운 시기가 오면 언제나 서로 돕는다"고 말했다. 형은 동생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도록, 동생은 형이 코치로서 농구 인생을 이어가도록 도운 것. ■막내도 전설이 될 것인가? 3부자가 ‘3월의 광란’ 4강전 경기장에서 함께 모인 것은 1990년이 처음. 보비는 신입생 포인트 가드로 듀크를 4강까지 끌어올렸다. 댄은 고교생이었다. 2023년, 3부자는 댄이 코네티컷 감독으로 4강전에 진출하자 다시 모였다. 아버지와 형이 지켜보는 가운데 댄은 우승했다. 33년 동안 댄은 평범한 농구선수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 감독으로 올라섰다. 동생이 사다리에 올라 그물을 가위로 자르며 우승을 만끽하는 순간을 지켜 본 보비는 “지도자로서 아버지의 성공, 선수로서 나의 성공에 이어 이제 댄의 순간이 왔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언론 등에서는 댄을 “감독의 아들” 또는 “듀크 보비의 동생”으로만 불렀다. 댄은 늘 전설의 감독인 아버지, 전설의 선수인 형의 그늘에 있었다. 이제 그는 누구의 아들, 누구의 동생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다, 자신만의 명성을 스스로 쌓았다. 두 아들의 농구는 아버지 농구를 빼 닮았다. 선수들에게 시합보다 더 혹독한 연습을 시키며 투지와 치열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킨다. 집중 수비와 가드 중심 경기를 펼치는 것도 마찬가지. 댄은 “나는 아버지의 모습을 대학에서 그대로 되살리고 싶다, 아버지처럼 정직하게 가르치고 말에 책임을 다하는, 감독 중의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농구에 미쳤다”는 ‘헐리 가족’은 올해 ‘3월의 광란’ 경기장에서 다시 뭉친다. 댄의 코네티컷은 우승 1순위. 아버지와 형은 막내가 2연패로 자신들에 이어 전설의 반열에 올라설지 지켜볼 것이다. 마이데일리
  • [포토S] 손흥민, '어두운 표정'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곽혜미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1-1 무승부를 거둔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 [포토S] 태국 선수들과 인사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곽혜미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1-1 무승부를 거둔 손흥민이 태국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 선배들 조언받은 손흥민 "은퇴 생각 코앞까지…대가리 박고 뛰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주장 손흥민이 다시 단단해졌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태국과 경기를 마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A매치를 치른 소감과 대표팀 일원으로서 갖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손흥민은 "제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그만 할 것 같았다. 진짜로 그런 심경이 코 앞에까지 갔다"며 "선수들, 또 많은 은퇴한 선수들한 스포티비뉴스
  • [ST포토] 이강인-손흥민, '토닥토닥' [스포츠투데이(상암)= 권광일 기자]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대한민국 이강인, 손흥민이 경기중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3.21.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SPO 현장] 이강인 벤치에서 일어났다, 후반 17분 교체 투입 '손흥민과 뛴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이강인이 벤치에서 일어나 몸을 풀고 있다. 한국이 태국과 비기고 있는 상황에 교체로 공격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에 실점하며 1-1 팽팽한 접전이다.황선홍 감독은 태국을 상대로 소폭 변화를 줬다. 공격엔 주민규, 정우영, 손흥민을 배치했고 미드필더엔 황인범, 스포티비뉴스
  • [포토S] 아쉬워하는 조규성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곽혜미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조규성과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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