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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1월 출전 가능' 양민혁 합류, 사령탑도 반겼다…"우리와 함께 있는 모습 보니 좋군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에 합류시킬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양민혁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향했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위해서였다.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FC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38경기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지난 6월 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최초 고등학생 선수가 됐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으며 영플레이어상 역시 양민혁의 품으로 돌아갔다. 양민혁의 재능을 알아본 토트넘은 지난여름 양민혁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만났다. 지난 며칠 동안 클럽 시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물론 1월 1일까지는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우리와 함께 훈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저는 그를 미리 데려오는 것이 좋다고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을 지휘할 당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오현규(KRC 헹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21경기에 나섰으며 후루하시 쇼고, 하타테 레오, 마에다 다이젠(이상 셀틱), 이와타 토모키(버밍엄 시티), 고바야시 유키(포르티모넨세), 이데구치 요스케(비셀 고베) 등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사령탑은 "셀틱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을 영입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전에 선수들을 데려오면 특히 축구적인 부분 이외의 부분에서 적응할 시간을 줄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몇 주 후에 등록이 가능해질 때쯤에는 이미 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양민혁이 우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좋다. 그는 이미 영어 수업을 듣고 있고, 간단한 대화도 시작했다. 그를 팀에 합류시킬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SSG 1라운드' 이율예, 이만수 포수상 수상…'7홈런' 삼성 유망주 함수호, 홈런상 주인공 [MD도곡동] [마이데일리 = 도곡동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 유망주 이율예와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가 이만수 포수상과 홈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헐크파운데이션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제8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은 그 해 고교 포수 중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포수와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 올해 '이만수 포수상'의 주인공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은 강릉고 이율예가 선정됐다. 강릉고 1학년 시절이던 2022년 19경기에 출전해 12안타 10타점 타율 0.293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율예는 2학년이었던 지난해 32경기에 출전해 32안타 1홈런 15타점 타율 0.327의 훌륭한 성적을 남기며 202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이율예는 9경기에 출전해 5안타 6타점 타율 0.250 OPS 0.725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좋은 흐름은 올해까지 연결됐다. 이율예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27안타 2홈런 16타점 타율 0.370 OPS 1.022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냈고, 올해도 U-18 대표팀에 승선해 다시 한번 동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김재현 SSG 단장은 "2028 청라돔 시대를 맞이해 이율예를 간판선수로 만들어 보겠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계약금 2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은 이율예는 최근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를 통해 본격 프로 생활의 스타트를 끊었고, 19일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맛보게 됐다. 이만수 이사장은 "최재호 감독이 '최고의 포수'라고 이야기를 해서 알게 되었다. 학교에 여러번 가서 봤고, 경기 하는 것도 봤는데, 나 보다 잘하더라"고 호평했다. 이율예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상을 받은 만큼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수 홈런상'의 주인공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을 받은 대구상원고의 함수호가 기쁨을 맛봤다. 컨택 능력만 놓고 본다면 조금은 아쉬움이 있는 선수지만,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만큼은 진짜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던 지난해 31경기에 출전해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28타점 11도루 타율 0.376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함수호는 올해 30경기에서 무려 7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39타점 7도루 OPS 1.012를 기록하며 이만수 홈런상을 손에 넣었다. 이만수 이사장은 "함수호 선수는 공교롭게도 8년 만에 처음인 모교 선수"라며 "올해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함수호는 "빨리 1군 올라가서, 1군에서도 홈런왕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이 거머줬던 '푸스카스상'… 올해 영광의 주인공은 과연? 맨유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그는 에버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이 상을 차지했다. 위키트리
  • '이럴 수가' 올 시즌 첫 출전한 날 방출 소식까지 전해졌다…"아스널 연장 옵션 발동 안 한다, 늦어도 내년 여름 작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유리몸' 키어런 티어니가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복귀전을 치른 날 전해진 소식이었다. 티어니는 19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티어니의 첫 출전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티어니는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11월 27일 스포르팅 CP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처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그는 이후 꾸준히 벤치에 앉았지만, 교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깜짝 선발 출전했다. 티어니는 6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63번의 터치를 가져간 티어니는 38번 패스를 성공(81%)했다. 크로스는 4번 올려 2번 연결했다. 태클은 2번 시도해 1번 성공했고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점유 회복 3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세 차례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근육 경련 문제로 교체됐다. 티어니가 올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날 이별 소식도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경기 후 "티어니는 아스널이 그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늦어도 다음 여름에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티어니와 아스널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스널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이미 티어니도 아스널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는 소식을 들은 상태다. 티어니는 2025년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아스널이 이적료를 받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판매를 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온스테인은 "티어니는 잉글랜드 내 일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전 소속팀인 셀틱에 대한 애착도 존재한다"고 했다. 티어니는 지난 2019년 8월 셀틱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아스널 데뷔 시즌 어깨 부상으로 3개월 넘게 출전하지 못했고 2020-21시즌에도 사타구니, 무릎 부상을 당했다. 2021-22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쳐야 했다. 2022-23시즌 티어니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었다. 결국, 2023-24시즌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됐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많았다. 이어 올 시즌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집념의 날다람쥐가 또 만들었다'…동물적인 순발력으로 만든 디그 또 디그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OK저축은행이 17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23)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이 17-15로 앞서던 1세트 송희채가 서브를 박진우의 속공을 크리스가 블로킹했다. 부용찬이 디그, 박태성의 세트, 크리스가 퀵오픈으로 강하게 때렸다.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볼을 강한게 튕겼고 부용찬은 동물적인 반응으로 튀어 나오는 볼을 살렸다. 박태성의 벤치 쪽으로 달려가며 볼을 높이 올렸지만 뒤쪽 펜스 방향으로 볼을 높이 떳다. 1차 디그를 했던 부용찬은 날다람쥐같이 어느새 코트 뒤쪽까지 달려와 볼을 우리카드 코트로 넘겼다. 부용찬은 재빠르게 코트로 달려와 다시 수비에 가담했다. 다시 우리카드 박진우의 오픈 공격때 박원빈이 유효블로킹, 장빙롱이 디그, 박태성이 올려준 볼을 크리스가 퀵오픈 공격으로 성공시키며 길었던 랠리가 끝났다. 집념으로 만든 득점으로 OK저축은행 선수들은 환호하며 기뻐했고, 결정적인 디그를 두 차례 성공시킨 부용찬도 코트를 휘저으며 포효했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0-20 동점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장빙롱의 퀵오픈 공격과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달아났고, 매치 포인트에서 송희채가 퀵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승리로 끝냈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OK저축은행이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디그를 성공시킨 부용찬은 한양대 시절부터 동물적인 순발력으로 유명했다. 2011년 LIG 손해보험 (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으면서 첫 프로생활을 했다. 2011~2012시즌 34경기 133세트에 나서서 디그 2위, 수비5위 리시브 8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삼성화재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2016~2018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V리그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8~2019시즌부터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OK저축은행에서 7년 차를 맞이한 부용찬은 이번 시즌 주장을 역할까지 맡았다. 부용찬은 경기장 밖에서도 항상 선수들에게 강한 파이팅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주장으로 코트안팎에서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띄우려고 하는 모습이다. 그런 부분들이 쌓여 좋을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17일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한 베테랑, 19일 '초대형 소식' 떴다 김진수, 전북 현대 떠나 FC서울 이적 확정. 32세 수비수, K리그 우승 주역으로 경험과 실력 기대. 서울의 수비 강화 전망. 위키트리
  • "미국 야구 선택, 후회 없다"…장현석의 포부와 계획 한국의 유망 투수 장현석(20)이 마이너리그 첫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장현석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기대주로, 미국 프로야구에서의 첫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그는 "3년 뒤 MLB에 오르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장현석은 지난해 8월, KBO 리그 신인 포모스
  • 양키스, 사사키 로키와의 미팅 예정…전력 보강에 총력 뉴욕 양키스가 일본의 유망투수 사사키 로키(23)와의 대면 협상에 나선다. 양키스는 올 시즌 전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사키와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왕조 재건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슈먼 양키스 단장은 "내년 1월 사사키의 초청을 받아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슈먼 단장은 포모스
  • 나이가 걸림돌 됐나… FA '4수생' 서건창,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FA '4수생' 서건창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며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6명의 FA가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위키트리
  • 축구화 스터드가 얼굴 직격→오른뺨 찢어진 '이강인 동료'…그런데 상대는 옐로카드로 끝, 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찔한 장면이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PSG))은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AS 모나코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PSG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는 이날 경기도 PSG의 골문을 지켰지만, 22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전반 13분 모나코의 오른쪽 풀백 윌프리드 싱고가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싱고는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왔다. 돈나룸마 골키퍼는 싱고의 슛 각을 좁히기 위해 앞으로 나왔다. 싱고는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린 돈나룸마를 넘기는 칩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뜨지 않았고 돈나룸마가 막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과정에서 싱고의 오른발이 그대로 돈나룸마의 얼굴로 향한 것이었다. 돈나룸마는 싱고의 축구화 스터드에 그대로 찍혔다. 고통을 호소한 돈나룸마는 마트베이 소포노프 골키퍼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돈나룸마의 오른쪽 볼이 찢어진 상처가 있었고 이 상처들을 꿰매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스터드가 그대로 얼굴로 향했지만, 싱고는 퇴장당하지 않았다.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까지 들어갔지만, 퇴장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옐로카드에 그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고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PSG는 모나코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데지레 두에의 선취골로 앞서간 PSG는 후반 8분과 15분 모나코에 연속 실점해 리드를 내줬지만, 19분 우스만 뎀벨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PSG는 이강인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35분에는 곤살로 하무스를 넣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공을 하무스가 헤더로 득점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쐐기 골을 박으며 4-2로 승리했다. PSG는 12승 4무 무패 승점 40점으로 1위다. 모나코는 9승 3무 4패 승점 30점으로 3위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과 토트넘이 점찍었다'…사우스햄튼 18세 신예, 맞대결 후 토트넘 영입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사우스햄튼 신예 디블링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19일 '토트넘이 영입을 노리는 디블링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디블링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토트넘은 디블링 영입을 노리고 있다. 디블링은 토트넘이 요구하는 많은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디블링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뉴캐슬과 맨유 등 다양한 클럽들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디블링은 사우스햄튼과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고 많은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디블링에게 토트넘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해주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디블링과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을 비교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브레넌 존슨은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디블링은 전형적인 윙어에 더 가깝다. 드리블 관련 기록은 디블링이 브레넌 존슨에 앞선다'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디블링은 지난시즌부터 사우스햄튼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8살의 신예 디블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사우스햄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전반전만 활약한 가운데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7일 '토트넘의 사우스햄튼전 대승에는 숨겨진 기록이 있다. 토트넘의 베리발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했고 그레이도 경기에 나섰다. 19세의 도링턴과 랭크셔는 교체 출전했다. 도링턴은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랭크셔는 올 시즌 4번째 경기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명의 10대 선수를 동시에 경기에 출전시킨 프리미어리그 첫 클럽이 됐다'며 '토트넘은 다음달 10대 공격수 무어와 오도베르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양민혁은 1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므로 토트넘 선수단 구성이 더 젊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양한 신예들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햄튼의 신예 디블링도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 “(윤)영철이 허리 안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대단해” KIA 스마일가이 향한 절친의 위로…역시 충암고 영혼의 배터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윤)영철이가 허리 안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KIA 타이거즈 왼손투수 윤영철과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동헌(이상 20)은 충암고 시절 영혼의 배터리였다. 전국대회서 수 차례 좋은 성적을 냈고, 청소년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JTBC 최강야구에서 KBO출신 레전드들로 구성된 몬스터즈를 압도하는 투구로 크게 화제가 됐다. 때문에 이들은 프로에 데뷔하기 전부터 꽤 이름을 알린 상태였다. 보통의 2023년 신인들보다 기대치가 훨씬 높았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데뷔 첫 시즌부터 1군에서 주전 5선발과 주전급 포수로 뛰며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2년차 시즌에 부침을 겪었다. 윤영철은 18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4.19, 81.2이닝 소화에 그쳤다. 7월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허리 통증을 느껴 2회초가 끝난 뒤 교체됐다. 이후 9월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돌아오기까지 약 70일간 개점휴업했다. 척추 피로골절. 고교 시절부터 수많은 공을 던져왔고, 프로 입단 후 관리를 받는다고 받았지만, 몸에 무리가 갔다. 그래도 시즌 막판 복귀해 2경기에 나갔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한국시리즈서 던질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김동헌은 2경기서 5타수 1안타 타율 0.200 1타점에 그쳤다. 3월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2군에 내려갔다. 18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그는 “시범경기를 할 때부터 (오른쪽 팔꿈치)안 좋은 느낌이 있었다. 그 정도는 참고 한다고 생각했는데 2군에서 뛸 때 아프더라”고 했다. 결국 김동헌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올 시즌을 허무하게 접었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재활은 투수보다 짧게 진행한다. 단, 김동헌은 공을 강하게 던지는 포수라서 급하게 재활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동병상련의 두 사람은 시즌 후 안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확인했다. 김동헌은 “영철이가 허리가 조금 안 좋은 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재활을 잘 해서 시즌 막판에 복귀하고 공을 던졌으니, 그 친구가 대단한 것 같다.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으니 그것도 축하한다고 얘기했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윤영철의 우승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재기 의지를 다졌다. “우리도(키움) 무조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 아직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런 자리에 내가 선수로 있다면 되게 큰 영광일 것 같다. 우리 팬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다시 나란히 출발선상에 섰다. 윤영철은 내년 풀타임 선발로 돌아간다. 내년 KIA 선발진에 변수가 좀 있어서(이의리 복귀시점과 경기력) 윤영철이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양현종을 잇는 4선발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 통합 2연패를 향한 초석 다지기나 다름없다. 김동헌은 동갑내기 친구 김건희, 베테랑 포수 김재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신 포수왕국의 기틀을 다질 전망이다. 키움은 리빌딩의 마지막 시즌을 앞뒀다. 돌풍을 일으키려면 안방 안정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마이데일리
  • 바이에른 뮌헨에 폭풍 듀오 탄생 가능…'손흥민 영입 요청은 케인의 크리스마스 선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바람을 나타낸 것이 독일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9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명한 폭풍 듀오가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케인의 소원이다. 케인은 새로운 팀 동료로 전 소속팀 동료를 원한다'며 '크리스마스는 소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시간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에베를 디렉터에게 자신이 영입을 희망하는 선수 이름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팬미팅 행사에 참여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케인은 "토트넘 팬들이 나의 대답에 기뻐할 것 같지는 않지만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선택하겠다.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였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인터뷰에서 항상 신중하게 말하는 케인은 320여명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 앞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케인이 그런 질문에 이렇게 명확한 답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케인의 발언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297경기에서 54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6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28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 당 승점 1.78점을 획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램파드와 드로그바의 36골 합작 기록을 넘어서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조명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케인의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며 '함부르크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레버쿠젠에서 활약을 이어간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고 뛰어난 양발 능력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격진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인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독일 무대에서도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과의 공격 조합이 독일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임기 4년 회장에 당선”… 야구광이라던 배우 김승우, 다들 크게 놀랄 대박 소식 전해졌다 배우 김승우가 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리틀야구의 위기 극복과 국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리더십을 다짐했다. 위키트리
  • '반이기흥 연대', 단일화 해법 찾기 위한 고심 시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저지를 위해 '반이기흥 연대'를 결성한 후보들이 단일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체육계의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후보 모두에게 상당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23일까지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욱 후보, 포모스
  • “연봉 2배 요구·결별설…” 1년 만에 한국 축구계 '요동칠' 소식 터졌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결별설을 부인하며 연봉 협상과 인천 이적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구단과의 대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위키트리
  • 라미레스 감독의 KB손보 겸직 무산…배구연맹 원칙 재확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라미레스 감독의 겸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 2025-2026 포모스
  • '최악의 부진' 펩 맨시티, 에메리 빌라 상대로 반등 도전 오는 21일 토요일 밤, 아스톤 빌라와 맨체스터 시티가 24-25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최근 부진을 털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눠 가진 만큼,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우나이 에메리와 펩 과르디올라 두 명장의 지략 대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21일 토요일 밤 9시 30분에 펼쳐질 이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싱글리스트
  • "슬롯이 원하는 스타일 아냐"…재계약 소식 없는 '리버풀 성골 유스' 정말 떠나나? "그 없이 팀 운영할 준비 됐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성골 유스가 팀을 떠날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처음 1군 경기에 나선 뒤 지금까지 리버풀을 위해 329경기에 출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최근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그럼에도 아직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 아놀드의 계약은 이번 시즌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가 아직 없다. 그는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며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미 알렉산더 아놀드 없이 팀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백포 체계에서 적합한 전통적인 오른쪽 풀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는 것이 '미러'의 주장이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떠나게 된다면, 그의 빈자리를 새로운 풀백이 채워야 한다. '미러'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며 "하지만 윙백 역할을 맡아왔던 프림퐁의 스타일은 슬롯 감독의 시스템과는 맞지 않아 리버풀의 관심이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슬롯 감독의 이상적인 오른쪽 풀백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한편, 알렉산더 아놀드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리버풀에서 20년 동안 있었다. 지금까지 네다섯 번의 계약 연장을 했다. 그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계약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서건창·김성욱·문성현 미스터리, FA C등급인데 운신의 폭이 좁다…연내 계약 불투명, 우울한 연말연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스터리다. 2024-2025 KBO FA 시장에 미계약자는 이제 단 6명. 이들 중 임기영, 이용찬, 하주석이 교착상태에 빠진 건 이해가 된다. 보호선수 25인 외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FA B등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건창, 김성욱, 문성현은 미스터리다. 원 소속구단에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그만이다. 상대적으로 이적이 수월하다. 그러나 구단들은 냉정하다. 서건창(5000만원) 영입의 대가로 7500만원을 KIA 타이거즈에, 김성욱(9500만원) 영입의 대가로 1억4250만원을 NC 다이노스에, 문성현(7500만원) 영입의 대가로 1억1250만원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기 싫다는 얘기다. 특급 FA에겐 7~80억원, 100억원 이상의 돈도 쓰지만,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선수에겐 1원도 쓰기 싫은 게 당연한 프로의 생리다. 현 시점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FA는, 통상적으로 원 소속구단으로 협상창구가 단일화되는 경우가 많다. 사인&트레이드라는 변수가 있지만, 현 시점에서 그렇게라도 이들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원 소속구단들은 인정은 있다. 역대 FA 시장 역사를 보면 끝까지 미아로 남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FA가 조건을 확 낮추면, 원 소속구단들이 이들을 붙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FA로선 아직까지 구단에 요구조건을 확 낮추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게 당연하다. 어떻게 잡은 FA 권리인데, 허무하게 결론을 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현실은 선수에게 불리한 형국이다. 그나마 서건창과 김성욱은 KIA, NC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키움은 좀 더 냉정하다. 문성현과 아직 의미 있는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FA 권리를 행사했으니 시장을 둘러보라는 입장이다. 셋 모두 연내 계약이 불투명하다. 이 정도로 차가울 필요가 있나 싶지만, FA 계약은 철저히 미래가치에 중점을 둔다. 서건창은 올해 부활했다. 94경기서 타율 0.310 1홈런 26타점 OPS 0.820 득점권타율 0.344, 히팅포인트를 앞으로 당기는 변화가 대성공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단, 나이가 적지 않고 KIA에 서건창의 롤을 대체할 선수들도 있는 게 현실이다. 김성욱은 올해 129경기서 타율 0.204 17홈런 60타점 OPS 0.671 득점권타율 0.245. 클러치 홈런능력을 보유한 타자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나이가 많은 편도 아니다. 그러나 애버리지가 너무 떨어지고, 찬스에서 홈런을 곧잘 쳐도 찬스에 강한 타자는 아니다. 문성현은 올해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다. 2022~2023년에 비해 성적이 확연히 처졌다. FA 신청을 한 타이밍이 안 좋았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나이도 33세로 적은 편은 아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지만, 키움은 원종현의 본격적 복귀, 장필준 영입, 강속구 사이드암 이강준 가세 등으로 내년 불펜이 좋아질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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