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SSUE] 토트넘 심장에 '한 방!'...PL '5경기 3골' 맨유 출신 만년 유망주, 드디어 빛 보나[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뗄까.루턴 타운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루턴 타운은 후반 41분 손흥민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루턴 타운은 최근 들어 승리가 없다.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승리는 지난 2월에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4-0 승리였다. 이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하지만 이 스포티비뉴스
'루턴전 결승포' 손흥민,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 시동…선두와 3골 차[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실점하며 타히티 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16분 이사 카보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승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끽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캡틴' 손흥민은 축구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9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43분까지 활약하며 슈팅 6회, 드리볼 성공률 100%, 빅찬스 미스 1회, 키패스 1회 볼 터치 44회, 패스정확도 85%, 볼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팀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은 1일 영국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요즘 꾸준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리그 26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랭킹 5위에 올라있지만. 1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18골)와 3골, 2위 도미닉 솔랑키(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이상 16골)과는 1골 차다. 최근 공격포인트 생산력만큼은 최고조다. 3월 한 달 동안 손흥민은 3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쟁자들 또한 만만치 않은 포인트 생산을 보여주고 있어 꾸준함이 필요하지만, 선두와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리그 23골 7도움으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아시아인 유럽 빅리그 최다골,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골 등 수많은 기록을 깨뜨린 바 있다. 이번 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 수상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 역전승 발판 마련 2루타 쾅!…테오스카 에르난데스→먼시 홈런포 가동, 다저스 STL에 짜릿한 역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팀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9 OPS 0.656이다. 팀은 5-4로 승리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맥스 먼시는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크리스 테일러는 1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2루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오스틴 반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개빈 스톤. 세인트루이스는 브렌던 도노반(좌익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고먼(2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윌슨 콘트레라스(포수)-알렉 버럴슨(지명타자)-조던 워커(우익수)-빅터 스캇 2세(중견수)-메이신 윈(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스티븐 마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B2S에서 마츠가 바깥쪽으로 5구 96.3마일(약 155km/h) 싱커를 던졌다. 오타니는 공이 존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해 방망이를 돌리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게임데이 그래픽에서도 존을 살짝 벗어났다고 표시됐다. 하지만 주심이 삼진 아웃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한 차례 아쉬움을 표현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3회초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스칵과 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도노반이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골드슈미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고먼이 삼진, 아레나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1루 상황이었다. 초구 볼이 들어온 뒤 2구와 3구 모두 바깥쪽 존에 꽉 차게 들어온 싱커를 지켜봤다. 이어 마츠가 다시 한번 바깥쪽에 싱커를 던졌는데, 존을 크게 벗어났다. 2B2S에서 마츠는 다시 한번 바깥쪽 승부를 했다. 84.4마일(약 135km/h)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에 오타니가 헛스윙하며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세인트루이스가 도망갔다. 선두타자 스캇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타석에 나온 도노반은 스톤의 4구 95.3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초 세인트루이스가 힘을 냈다. 선두타자 콘트레라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버럴슨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워커와 스캇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윈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도노반이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골드슈미트가 포수 반스의 타격 방해로 출루에 성공했다.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않은 채 2점을 추가했다. 6회말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마츠의 2구 83.4마일(약 134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선상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외야에 떨어진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가 인정2루타가 됐다. 이어 프리먼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다저스가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마츠를 내리고 앤드류 키트리지를 올렸다. 키트리지를 상대로 테일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 맥스 먼시도 안타를 때렸다.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아웃맨이 투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1점을 더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기회에서 대타 개빈 럭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4를 만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안드레 팔란테와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팔란테의 6구 96.1마일(약 154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다. 오타니가 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팔란테 앞으로 향했고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다저스가 역전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팔란테의 80.7마일(약 129km/h) 커버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1점 차가 됐다. 이후 테일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팔란테를 내리고 존 킹을 마운드에 올렸다. 1루 주자 테일러는 2루 베이스를 훔쳐 킹을 흔들었다. 이어 먼시가 2B1S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83.9마일(약 135km/h)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타격과 동시에 먼시가 홈런임을 직감했다.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다저스가 5-4로 역전한 순간이었다. 9회초 등판한 다니엘 허드슨은 골드슈미트와 고먼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아레나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세계랭킹 1위 코다,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미향 공동 3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코다는 히라 나비드(호주, 18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월 퍼 힐스 팍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3승, 통산 11승째. 이날 코다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5번 홀과 6번 홀 버디와 9번 홀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고,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기세를 탄 코다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 나비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나비드는 코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미향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효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카 사소(일본) 등과 동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지은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0위, 임진희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IM'을 지도할 사령탑의 윤곽 드러났다..."최종 후보 2명, 이미 논의 진행 중"→다음 시즌 김민재 이적 여부에도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지도할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의 차기 감독 최종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다. 랄프 랑닉은 뮌헨의 최종 옵션에 없다. 이미 나겔스만, 데 제르비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12연패 도전에 사실상 실패했다. 뮌헨은 19승 3무 5패 승점 60점으로 2위에 머물러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2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23승 4무 승점 73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역전 우승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27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0-2로 완패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승 경쟁을 포기했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완패 이후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이 끝났나'라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며 "오늘 경기 이후 더 이상 승점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나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나?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고 답했다. 뮌헨은 올 시즌 무관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뮌헨은 8강에 진출한 상황이지만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셍제르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FC 바르셀로나 등 강팀들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낮다. DFL-슈퍼컵과 DFB-포칼에서도 이미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뮌헨은 지난 2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투헬 감독은 원래 2025년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2024년 6월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2024년에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축구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 시즌 차기 사령탑 후보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됐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바이어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였다. 뮌헨은 알론소와 먼저 접촉했다. 알론소는 선수 커리어 말년을 뮌헨에서 보낸 적이 있었기에 접촉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차질이 생겼다.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 선수단과의 미팅에서 잔류를 선언한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이라고 직접 못 박았다. 뮌헨은 랑닉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많은 옵션을 두고 고심한 끝에 데 제르비와 나겔스만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유럽대항전에 진출시켰고,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를 기록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 나겔스만은 독일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던 나겔스만은 뮌헨에서 이미 한 차례 감독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2위로 밀려나자 경질됐고, 독일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최근 열린 A매치 2연전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고 유로 2024까지 독일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뮌헨의 감독에 따라 김민재의 잔류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사령탑에 따라서 올 여름 이적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요 우파메카노, 요슈아 키미히 등 주축 선수들도 투헬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고, 키미히도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시즌 뮌헨 사령탑이 누가 되는지 상당히 중요한 이유다. 마이데일리
김시우 휴스턴 오픈 공동 17위, 예거 6년만 생애 첫 우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스테판 야거(독일)가 6년 만에 PGA 정상에 오른 가운데 김시우(29·CJ)가 최종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최종일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전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2위였던 김시우는 1번홀(파4) 버디로 시작했다. 기세가 좋았다. 4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인 김시우는 8, 9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주춤했다. 15번홀(파3)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김시우는 16번홀(파4)에서 오랜 만에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경기를 끝냈다. 우승은 야거가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야거는 후반 9개 홀 모두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018년 PGA투어에 합류한 야거는 6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상금 163만8000 달러(약 22억 원)를 수확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1언더파 269타)는 1타 차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마이데일리
'SON 없으면 토트넘은 침몰했다→선제골 실점 경기에서 승점 17점 획득'…EPL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루턴 타운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너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줬고 이것을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루턴 타운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크룩스는 손흥민을 베스트11 공격수에 포함시키면서 'A매치 휴식기 직전 풀럼을 상대로 끔찍한 경기를 펼친 후 토튼넘은 루턴 타운을 상대로 열심히 경기를 치르는 것을 봤다. 토트넘의 기복은 화가 나게 한다.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모습도 보이지만 패배자가 되기도 한다. 최근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유일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4월 28일 경기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일관성 없는 토트넘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디아스(리버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반스(뉴캐슬 유나이티드),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맥 알리스터(리버풀), 팔머(첼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가브리엘(아스날), 살리바(아스날), 콘사(아스톤 빌라)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 득점과 함께 토트넘에서 통산 16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196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의 기록을 넘어서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160골을 돌파한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지 못했다. 원클럽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자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 나와 함께한 동료들과 감독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때 최대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는 것을 원하고 그런 모습을 이어갔다.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은 손흥민에게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였고 향후 수년간 활약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영국 BBC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의 결정력을 극찬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의 루턴 타운전 득점에 대해 "만약 그 위치에서 볼이 떨어졌을 때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손흥민을 선택할 것이다. 약간 굴절된 손흥민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루턴 타운전 역전승과 함께 올 시즌 선제골을 허용한 경기에서 승점을 17점이나 획득했다. 또한 토트넘이 올 시즌 리드를 허용한 경기에선 승점을 22점 획득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내고 있지만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사진 = BBC/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PL 우승 팀? 손흥민에게 물어 봐! 67점 리버풀 vs 65점 아스널 vs 64점 맨시티…토트넘전 결과가 변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단 리버풀이 웃었다.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빅3' 가운데 리버풀만 승전고를 울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은 맞대결을 벌여 득점 없이 비겼다. 리버풀이 승점 67로 선두, 아스널이 승점 65로 2위, 맨시티가 승점 64로 3위에 랭크됐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3점 내에 선두권 세 팀이 모두 자리하고 있다. 남은 8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팀이 결정된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빅3' 모두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대결을 남겨 둬 눈길을 끈다. 토트넘이 올 시즌 EPL 우승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다. 토트넘도 순위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애스턴 빌라와 4위를 두고 접전 중이다. 현재까지 17승 5무 7패 승점 56으로 5위에 섰다. 한 경기를 더 치러 18승 5무 7패 승점 59를 마크한 4위 애스턴 빌라에 3점 뒤졌다. 61득점 43실점으로 골득실 +18을 찍었다. 62득점 42실점 골득실 +20인 애스턴 빌라에 조금 밀린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더 치를 수 있어 역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를 위해 토트넘도 전력을 다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두권 세 팀과 대결에서도 물러설 생각은 전혀 없다. 공교롭게도 '빅3'를 시즌 막바지에 연속해서 만나게 된다. 토트넘으로서는 '빅3'와 맞대결 결과에 따라 4위 목표 달성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판단한다. 원래 일정은 34라운드 맨시티와 홈 경기, 35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 36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르게 돼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와 경기 날짜가 바뀌게 됐다. 맨시티의 잉글리시 축구협회(FA)컵 소화 때문에 일정을 수정해야 한다. 어쨌든 토트넘이 시즌 막판에 '빅3'와 빅뱅을 치르는 건 바뀜이 없다. '빅3' 팀들은 토트넘과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특히, 손흥민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5골 8도움을 올렸다. 해리 케인이 떠나 공격력 약화가 우려된 토트넘을 잘 이끌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빅3' 팀들은 손흥민을 경계 대상 1호로 삼는다. 올 시즌 EPL 우승 싸움의 열쇠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돈이 축구의 전부는 아니잖아?" 못 말리는 레비의 바르샤 사랑...사우디의 연봉 900억 제안에도 잔류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사우디 프로리그의 연봉 3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연봉 3배 이상의 제안을 거절하고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레반도프스키의 나이와 주급 때문에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 시작할 때 36살이 된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연봉 2083만 유로(약 297억원)를 받고 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레반도프스키를 원하는 팀도 나타났다. 스페인 '골닷컴' 루벤 우리아 기자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의 레반도프스키 영입 관련 협상에 주목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내고 싶어한다. 레반도프스키 협상은 실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디 프로리그 역시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이적할 계획이 없다. 여름에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사우디 클럽과 ATM을 비롯한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다수의 클럽의 관심에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 만족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한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2연패와 DFB-포칼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4-1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뮌헨에서 8시즌 동안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뮌헨에서 통산 375경기 344골 73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트레블과 분데스리가 8연패를 경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를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 FIFA FIFPro 월드 XI 2회, UEFA 올해의 선수 1회, 유러피언 골든슈 2회 등의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27억원)를 투자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기대에 부응했다. 46경기 33골 8도움으로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으며 라리가 득점왕으로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39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라리가 2월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3골 8도움으로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다. 지난 1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을 발표하자 직접 전화를 걸어 잔류를 설득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충성심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그를 판매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놓치고 ‘아차’하고…잘 잡아주면 고마워” KIA 201안타 1루수의 역지사지…야구는 끝없는 ‘배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놓치고, ‘아차’하는 부분도 있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35)은 과거 1루수 연습을 해봤다. 그러나 실제로 1루수로 뛴 건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이 처음이었다. 시즌 중반, 중반 이후에는 김선빈의 2루 백업으로 기용되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그러나 나성범 공백으로 이우성이 우익수로 잠시 돌아간 현 시점에선, 아무래도 1루수 출전 비중이 크다. 서건창은 기본적으로 2루수 출신이다. 타구에 몸을 날려 걷어내고, 왼쪽으로 몸을 들려 송구하는 것에 익숙한 선수다. 그러나 1루수는 기본적으로 공을 잘 받는 게 중요하다. 2루수처럼 강습타구도 받지만, 타구의 성격은 약간 다르다. 26일 롯데전 당시, 서건창에게 기록된 실책은 없었다. 그러나 보통의 1루수라면 걷어내야 할 타구를 놓친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 그럴 때마다 김선빈이 재빨리 이동, 타구를 걷어내는 순발력을 과시했다. 기록지에 보이지 않는 팀 플레이였다. 실제 서건창은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직후 “1루에서 아직 놓치고 ‘아차’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기남)수비코치님이 (1루수에게 발생할 수 있는)상황에 대해 잘 얘기해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했다. 201안타로 MVP에 선정된 게 정확히 10년전, 2014년이었다. 타격에 통달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서건창의 야구는 시련이었다. 그는 “야구는 매번 새롭다. 항상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없이 배워야 하고, 겸손해야 하는 스포츠다. 서건창은 최근 수년간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며, 그 의미를 깨우쳤을 것이다. 예전의 밝은 표정, 예전의 타격 리듬을 되찾은 서건창은 배움, 나아가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느낀다. 서건창은 “나도 공을 던지는 입장(2루수)에서 1루수가 잘 잡아주면 고맙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내가 실수하면 동료들이 커버해주는 것처럼, 동료가 실수하면 내가 커버를 해줄 수가 있다. 주위에서 많이 배려해준다. 내가 1루수로 나갈 때 잘 던져준다”라고 했다. 서건창은 전성기에 2루 수비력도 최상급이었다. 지금도 충분히 준수하다. 그러나 모든 순간 완벽했던 건 아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는 송구가 조금 빗나가도 1루수가 잘 잡아주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다. 그 마음을 1루수가 돼 보니, 더 잘 알게 됐다. 서건창 역시 최선을 다해 1루 수비에 임한다. 서건창은 “1경기, 1경기가 소중하다. 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뒤에서 부단히 준비해야 한다. 내일도 모레도 그럴 것이다. 언제 어떻게 나갈지 모른다. 항상 준비해야 한다. 시즌 첫 안타가 좋은 타이밍에 나왔는데 이 느낌을 잊지 않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첫 리그 우승 '임박' 이강인,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PSG, 수적 열세에도 마르세유에 완승→2위와 12점 차 '선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마르세유를 꺾고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PSG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홈 팀 마르세유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파우 로페즈-울리세스 가르시아-샹셀 음벰바-레오나르도 발레르디-쿠엔틴 멀린-조던 베렛아웃-조프레 콘도그비아-아민 하릿-루이스 엔리케-일리만 은디아예-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선발로 출전했다. PSG는 4-3-1-2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뤼카 에르난데스-루카스 베랄도-다닐루 페레이라-아슈라프 하키미-비티냐-파비안 루이스-자이르 에메리-우스망 뎀벨레-킬리안 음바페-랜달 콜로 무아니가 먼저 나섰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PSG가 압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마르세유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오바메양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 PSG는 주전 수비수 베랄도가 경고를 받았다. 오바메양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진로를 방해했고, 주심은 무모한 파울이라고 생각해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16분 마르세유는 베렛아웃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PSG는 전반 29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뎀벨레가 콜로 무아니를 향해 스루패스를 넣었고, 콜로 무아니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루페즈 골키퍼가 각을 좁혀 나오며 콜로 무아니의 슈팅을 선방해냈다. 전반 30분에는 2선에서 파고든 뎀벨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 막판 PSG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37분 베랄도가 오바메양을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을 통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PSG는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했다. 그리고 이강인의 투입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PSG는 한 명이 적음에도 마르세유를 상대로 점점 날카로운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 8분 PSG는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PSG는 마르세유의 소유권을 뺏어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순식간에 문전 앞에 다가온 PSG는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르세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마르세유도 한 차례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 하릿의 슈팅이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베렛아웃이 세컨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엔리케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돈나룸마 골키퍼 시야를 방해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됐다. PSG는 후반 40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가 골을 합작했다. 마르코 아센시오를 받은 곤살로 하무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골문 구석에 오른발 슈팅을 꽂았다. 결국 PSG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는 18승 8무 1패 승점 62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와 승점 12점 차로 리그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PSG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강인은 생애 첫 리그 우승을 맛보게 된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이정후 앞에서 시즌 1호 홈런 '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팀이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달튼 제프리스를 맞이한 김하성은 초구 87.5마일(약 141Km/h)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6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7번째 홈런. 전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지켜봤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이정후 앞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 등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5회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12-2로 크게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투헬, 당신이 해냈다! 김민재 벤치→다이어 선발 고집, 충격적인 무관 다가온다'...레버쿠젠 첫 우승 희생양, "우승 축하" 포기 선언까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이 우승 실패를 선언했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뮌헨은 스벤 울라이히, 요슈아 키미히, 메타야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메르,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실점을 했다. 역슴 상황에서 아데예미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7분에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라이어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의 0-2 완패.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사실상 리그 우승과 멀어졌다. 뮌헨이 0-2로 패한 사이 1위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에 2-1 승리를 거뒀다. 뮌헨(승점 60점)과 레버쿠젠(승점 73점)의 승점차는 13점으로 레버쿠젠은 3승을 따낼 경우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과 선수단 내 갈등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뮌헨은 시즌 중반에 투헬 감독이 내년에는 팀을 맡지 않는다고 밝히는 강수를 뒀다. 최근에는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를 고집했으나 이날도 실점을 하면서 악수로 이어졌다.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에 패한 후 우승 포기를 선언했다.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이 끝났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차기아 많이 벌어졌고 계산을 할 필요도 없다.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아직 뮌헨에게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DFB포칼 조기 탈락에 이어 리그 우승도 멀어진 뮌헨은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치른다. 뮌헨은 과거 아스널과의 UCL 전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저조한 경기력과 아스널이 이전과 달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며 이전과 달라진 팀이 됐다는 점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만일 챔피언스리그까지 놓치게 되면 12년 만에 충격적인 무관에 놓이게 된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의 충격적인 수비→'아스날 상대로 파멸할 것' 경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도르트문트에 완패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이 혹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김민재는 4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와 함께 도르트문트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끝내 경기에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무시알라,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라이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데이비스, 다이어, 데 리트, 킴미히가 책임졌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퀼크루크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데예미와 산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은메차, 찬, 브란트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뤼에르손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마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 아데예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데예미는 팀 동료 브란트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후반 18분 무시알라, 자네, 밀러를 빼고 나브리, 코망, 텔을 투입해 공격 2선을 교체했다.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마즈라위와 추포-모팅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지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8분 뤼에르손의 추가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뤼에르손은 할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고 도르트문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도르트문트전 같은 경기력은 아스날을 상대로는 파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19승3무5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두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23승4무(승점 73점)를 기록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 놓은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승점 13점 차로 크게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이 끝났나'라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 이후 더 이상 승점을 계산할 필요가 없어졌다. 얼마나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나?"라며 "레버쿠젠에 축하를 보낸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DFB포칼에선 조기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결을 치른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 결장한 가운데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데 리트와 다이어에 대한 혹평도 이어졌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에 대해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너무 느렸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Z는 '데 리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것에 대한 편안함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데예미와의 스프린트 결투에서 너무 느리다는 사실은 변화하지 않는다. 선제골 실점에 책임이 있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단거리 스프린트 결투에서 패한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퓔크르쿠를 개인 마크했고 탄탄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다이어도 스피드 부족을 드러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장면,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로슨 21점, 알바노 18점, 김종규 17점, 정규경기 우승 DB 41승으로 피날레, 한국가스공사 맥스웰 21점·18R 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규경기서 우승한 DB가 41승으로 피날레를 맞이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지난달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 최종전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2-73으로 이겼다. 41승13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21승33패로 7위를 차지했다.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상태다.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까지 휴식일이 충분해 최종전서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디드릭 로슨이 3점슛 5개 포함 21점, 이선 알바노가 18점, 김종규가 17점, 강상재가 10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이 21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은 5분49초간 6점에 그쳤다. 신승민도 3점슛 3개 포함 18점, 신주영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각각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LG 정규경기 최종전서 25점차 대승, 엔트리 12인 전원득점, 텔로 13점·10R, 삼성 최하위 마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정규경기 최종전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지난달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 최종전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8-63으로 크게 이겼다. 정규경기 2위의 LG는 36승18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삼성은 14승40패. LG는 엔트리 12명 전원득점에 성공했다. 철저히 선수 로테이션을 하는 LG는 올 시즌 종종 엔트리 전원득점을 해냈다. 후안 텔로가 13점 10리바운드로 가장 좋았다. 아셈 마레이도 13점을 올렸다. 이재도가 11점, 저스틴 구탕이 10점을 올렸다. 삼성은 최종전서 에이스 코피 코번이 결장했다. 이스마엘 레인이 13점을 올렸으나 턴오버도 6개를 범했다. 신동혁은 12점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이현중 B.리그 빠른 적응, 지난주 3G 평균 18득점 펄펄, 오사카에 인정 받았나, 이대성·양재민·장민국도 정상 출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이 일본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현중의 오사카 에베사는 지난달 27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2023-2024 일본남자프로농구(B.리그) 1부리그 히로시마 드레곤파일스와의 홈 경기서 81-67로 이겼다. 이현중은 30분38초간 3점슛 4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오사카는 지난달 30~31일에는 오사카부 오사카시 시립중앙체육관에서 열린 훗카이도 레반가와의 홈 2연전서 96-74, 98-90으로 잇따라 이겼다. 이현중은 30일 경기서 26분7초간 3점슛 2개 포함 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한, 이현중은 31일 경기서 35분58초간 3점슛 3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3경기 득점의 합계가 54점이다. 평균 18득점으로 오사카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31일 경기서 3점슛을 12개나 시도했다.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야투 시도(17회)를 기록했다. 팀에서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다른 선수들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대성의 씨호스즈 미카와는 지난달 27일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산-엔 네오파즈와의 홈 경기서 83-102로 졌다. 이대성은 18분8초간 3점슛 3개를 시도, 모두 실패했다.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씨호스즈는 지난달 30~31일 아이치현 카리야 윙 아레나 카리야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홈 2연전을 가졌다. 30일에는 78-88, 31일에는 81-89로 잇따라 졌다. 이번주에 열린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대성은 30일에는 24분48초간 3점슛 1개 포함 9점 3어시스트, 31일에는 27분22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 2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양재민의 센다이 89ERS는 지난달 27일 이바라키현 미토시 아다스트리아 미토 아레나에서 열린 이바라키 로보츠와의 원정경기서 82-74로 이겼다. 양재민은 23분52초간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센다이는 지난달 30~31일에 미야기현 센다이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산-엔 네오파즈와의 홈 2연전서 82-75 승리, 81-100 패배를 각각 기록했다. 양재민은 30일 경기서 16분48초간 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31일에는 21분3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적립했다. 장민국의 나가사키 벨카는 지난달 27일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류큐 골든킹스와의 홈 경기서 68-76으로 졌다. 장민국은 6분25초간 3점슛 1개로 3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30~31일에는 역시 나가사키 국립체육관에서 시마네 수사노 매직과 홈 경기를 치렀다. 30일에는 74-67로 이겼다. 그러나 31일에는 81-85로 졌다. 장민국은 30일에 2분38초간 무득점했다. 31일에는 6분4초간 1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김준태, 아시아선수권서 50:40으로 김행직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준태(대한민국, 세계랭킹 10위)가 31일 치러진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김행직을 50:40의 스코어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준태는 그동안 유독 세계무대와의 인연이 없었다. 2019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공동3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공동 3위만 4번, 준우승만 1번 경험했다. 특히 지난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당구월드컵에서는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3위)를 결승에서 만나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7전 8기 끝에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다. 안지훈(대한민국, 세계랭킹 65위), 다오 반 리(베트남, 세계랭킹 115위), 타나카 준(일본, 세계랭킹 765위)과 E조에 편성된 김준태는 안지훈에게 40:18로 패배하며 좋지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351의 에버리지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뒤이어 김진열(대한민국, 세계랭킹 274위), 응우옌 쩐 탄 투(베트남, 세계랭킹 82위)를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강자인(대한민국, 세계랭킹 70위)을 만나 50:27의 스코어로 기분 좋은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결승 상대는 '베트남 신흥 강자'바오 프엉 빈(세계랭킹 8위)을 50:49라는 극적인 스코어로 꺾고 올라온 대한민국의 김행직(세계랭킹 12위)이었다. 김행직은 직전 준결승에서 43:49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드라마 같은 7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껏 분위기를 올린 상태였다. 결승은 치열했다. 경기 중반까지 엎치락 뒤치락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는, 후반 집중력에서 그 승부가 갈렸다. 김준태는 공타를 최소화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고, 24이닝에서 대거 6득점 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1.515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50:40의 스코어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김준태는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4강 대진에 김준태, 김행직, 강자인 총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진출하며 아시아 캐롬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종료 후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 회장인 박보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곳 양구군에서 아시아 최고의 대회를 치루게 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곳 양구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란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걸어다닌 래쉬포드…맨유 내분 사실인가, 텐하흐 경질 압박 커진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은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전문가들에게도 충격적이었다.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제이미 래드냅은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와 경기가 끝난 뒤 "브렌트포드가 레알 마드리드처럼 보였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텐하흐 감독을 비판했다.래드냅은 "텐하흐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봤는데 그들의 플레이 방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왜 뒤에서 플레이하는지 모르겠다. 공을 골키퍼에게 패스하고 골키퍼가 공을 경기장 스포티비뉴스
"아들은 NO..." 이정후 어머니가 원한다는 '며느릿감'야구선수 이정후의 어머니가 오타니 선수의 아내상을 털어놓았다. 이정후의 어머니는 밝고 착한 사람과 결혼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정후에게 메이저리그에서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쳤다.위키트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