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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김하성, 시애틀과 당장 계약하는 건 불가능” 그러나 잘 어울려…1625K, ML 불명예 1위 극복 절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당장 계약하는 건 불가능하다.” 김하성(29, FA)의 타석에서의 강점은 출루능력이다. 통산 출루율이 0.326으로 아주 빼어난 건 아니다. 올 시즌에도 0.330이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유격수들 중에선 상위권이다. 어깨 부상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엔 없다. 그러나 단순히 비교하면 윌리 카스트로(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10위다. 58개의 볼넷 덕분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유격수 5위를 차지했다. 대신 삼진은 77차례만 당했으니 선구안이 좋았다고 봐야 한다. 스캇 보라스는 FA 시장에서 이 부분을 적극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단순히 수비력, 기동력에만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미계약 FA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구단을 선정했다. 김하성과 시애틀 매리너스를 연결했다. 흥미로운 건 시애틀이 당장 김하성과 계약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우선 시애틀은 현재 팀 페이롤을 조정하기 위해 루이스 카스티요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2027년까지 5년 1억800만달러 계약이 된 선발투수. 이 작업을 통해 숨통을 터야 한다. 그 다음에 FA 1루수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워커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워커는 볼삼비가 좋은 타자는 아니다. 올 시즌 13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59개의 사사구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물론 최근 3년간 95개의 홈런을 때리긴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워커에겐 김하성이 갖고 있는 엘리트 베트 투 볼 기술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지난 2년간 삼진 1위에 오른 시애틀 타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 시애틀 타선은 올 시즌 1625개의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다 1위였다. 2023시즌에도 1603개의 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2위였다. 블리처리포트는 이후 김하성 고유의 장점을 언급했다.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잘 회복하면 여러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다. 4시즌 OAA가 23이었다. 올해 시애틀 내야진의 OAA는 -15였다. 이걸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시애틀 외에 김하성과 어울릴 만한 팀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꼽았다.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는 실제 김하성이 갈만한 팀으로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마이데일리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시상식 개최...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 및 문화예술 진흥 공로 시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정양석)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스페셜올림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양석 회장, 박성근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경원 명예회장은 축사 영상으로 대신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스페셜올림픽상’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총 19개 부문에서 개인 26명과 단체 5개가 선정되었다. 남영찬 공정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심사 경과를 발표한 후 부문별 시상이 이어졌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발달장애인 진흥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제공됐다. 진흥상은 체육 부문에 문지연(선수), 특수체육CBK(단체), 김병수(체육 지도자), 문화예술 부문에 조한범(클래식), 김민수(팝), 김헌재(음악 지도자), 시도지부 부문에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호 선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장경선 인천시공무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발달장애인 체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상 수상자는 체육 부문 차지혜(자원봉사), 김동민(종목담당관), 의료지원 부문 전두현(개인), 911응급환자이송단(단체), 문화예술 부문 정예인, 김연자, 권나영(자원봉사), 일반 부문 명미정, 최원지, 김윤지, 최용은, 최원재, 배지원, 최문용, 김현욱(자원봉사), 인천인재평생교육원(단체)이다. 후원상 부문에는 이은주, 김선달이, 홍보상 부문은 노찬혁(마이데일리), 박성용(장애인신문), 이데일리가 선정됐으며 오노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 동안 발달장애인 체육·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열리는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FA 14명 565억원 계약, 평균 40.4억원…역대 최고 989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 강백호 나오는 1년 뒤 ‘전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3-2024 FA 시장은 지난 13일 김강률의 3+1년 14억원 계약을 기점으로 변곡점을 맞이했다. 김강률 계약까지, 이번 FA 시장에 나온 20명의 선수 중 14명이 계약을 마쳤다. 총 14명이 565억원에 계약했다. 평균 40.4억원이다. 4년 계약이 가장 보편적이니, 단순계산으로 연평균 약 10억원을 보장받고 장기계약을 맺는 셈이다. 어지간한 국내 고소득 근로자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2024-2025 KBO FA 계약현황 A-최원태(삼성 4년 70억원)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삼성 4년 26억원)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삼성 2년 6억원) 김강률(LG 3+1년 14억원)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3년 12억원) 김성욱 문성현 이제 남아있는 FA는 B등급의 임기영, 하주석, 이용찬, C등급의 서건창, 김성욱, 문성현까지 6명이다. 이들은 사실상 원 소속구단으로 협상창구가 단일화된 상황이다. 일부는 원 소속구단마저 계약 의지가 강하지 않다. 역대 FA 돈잔치가 가장 크게 벌어진 시기는 2021-2022 FA 시장의 989억원이다. 당시 15명이 평균 65.9억원 계약을 맺었다. 100억원대 계약자만 5명(KIA 나성범 150억원, LG 김현수-두산 김재환 115억원, KIA 양현종 103억원, NC 박건우 100억원)이었다. 3년 전 FA 시장에 비하면 이번 FA 시장은 돈 잔치가 덜 벌어졌다. 이번 FA 시장의 100억원대 계약자는 SSG 최정(4년 110억원)이 유일하다. 3년 전에 비하면 선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미계약자 6명이 7~80억원 이상 대박을 터트리긴 어렵다. 때문에 3년 전 989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은 제로다. 이후 2022-2023 FA 시장에선 20명이 721억9500만원, 2023-2024 FA 시장에선 19명이 604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FA 시장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돈 잔치를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이는 내년을 위한 예고 편이다. 내년부터 경쟁균형세가 현행 114억2638만원에서 20% 오른 137억1165만원으로 오른다. 게다가 2025-2026 FA 시장은 올해보다 확실히 무게감이 있다. 역시 FA 대형계약은 야수들이 주도하는 게 일반적이다. 1년 뒤 FA 시장에는 강백호, 박찬호, 최원준, 김재환, 손아섭, 박해민, 박병호, 강민호 등 대형 야수들이 자격을 갖춘다. 여기에 양현종과 김광현, 이날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된 조상우 등 굵직한 투수들도 출격 대기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자연스럽게 비FA 다년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비FA 다년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선수들은 FA 시장으로 나갈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최대어는 역시 강백호(25)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지 않는다면 기량, 나이, 미래 가치 등을 따져볼 때 100억원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2025-2025 FA 시장은 전체 금액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구단들이 이를 위해 이번 FA 시장에서 숨을 죽인다는 얘기도 파다하다. 마이데일리
  • “그는 중앙에 있을 때 완벽하다”→‘계륵 신세’ 맨유 스타의 극적인 반전…갖은 수모 겪고도 잔류→아모림 신뢰→계약 연장 가능성 UP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전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로부터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구단은 강제로 그를 이적시키려고 했다. 구단은 2023년 웨스트햄으로 이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를 거부하고 온갖 핍박에도 맨유를 떠나지 않고 재기를 노렸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한물갔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일단 다시 재기에 성공한 듯 하다. 신임감독인 루벤 아모림의 신임을 받고 있어서다. 최근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선발 출장해서 풀타임으로 뛰면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철벽 마크해서 승리의 수훈 선수가 됐다. 아모림이 “완벽했다”고 칭찬을 했을 정도인데 맨유와의 재계약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아있지만 구단과 새로운 협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매과이어와 구단 관계자가 만나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힌 사람은 다름아닌 매과이어 본인이다. 계약 기간이 6개월남았기에 1월부터는 EPL을 벗어난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할수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구단이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잔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매과이어의 설명이다. 매과이어는 “저는 여전히 이번 시즌이 남아 있고 구단의 손에 옵션이 있습다. 대화는 진행 중이고 모든 징후가 현재 긍정적이다, 제가 하는 대화는 정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언론은 매과이어의 말처럼 맨유에 남게 된다면 ‘운명의 극적인 반전’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루벤 아모림 체제하에서 매과이어는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아모림은 맨시티 승리후 “매과이어는 세 명의 수비수와 함께 플레이할 때 완벽하다, 저는 그가 중앙에 있을 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은 “우리 수비수들이 정말 집중했고 그게 더 잘 플레이하는 열쇠이다. 매과이어는 훌륭한 일을 했고 팀 동료들도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센터백의 역할에 아모림이 대만족을 드러낸 것이다. 아모림은 3-4-3 전술을 맨유에 접목시키고 있는데 매과이어가 적임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수비수로는 최다인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곧바로 주장을 맡은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19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불화설' 등장! 홀란드vs과르디올라 갈등 폭발...'극대노' 홀란드, 바르셀로나 이적 갈망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설이 등장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 52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골 기록을 작성했다. 홀란드의 합류와 함께 맨시티는 구단 최초 트레블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시즌에도 홀란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포함해 시즌 전체 23경기 18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 당시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빠르게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드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받는 주급 425,000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홀란드에 보장하면서 최고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홀란드는 재계약 조건으로 바이아웃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외의 팀이 1억 7,500만 파운드(약 3,070억원)를 제시하면 협상을 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홀란드는 해당 바이아웃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등장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팀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홀란드를 주목하면서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홀라드와 과르디올라 감독 사이의 불화설까지 전해졌다. 영국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홀라드가 맨시티의 프로젝트에 실망했다. 홀란드는 더이상 과르디올라 감독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홀란드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매우 화가 난 상태”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미 재계약을 체결하지만 맨시티 팬들 중 일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홀란드의 이탈 가능성까지 이어지면서 맨시티 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2026년에 안우진·김재웅 온다” 끝내 조상우 KIA에 넘긴 영웅들…2025년 아닌 2026년 ‘명확한 시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년에 우진이, 재웅이…”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년간 불펜이 망가졌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22년엔 4.37로 4위였다. 그러나 2023년엔 4.92로 9위. 올 시즌에는 5.91로 최하위였다. 홍원기 감독은 부임 후 지속적으로 젊은 투수들을 과감히 기용했지만, 확실한 필승조로 김재웅 딱 한 명을 건졌다. 그런 김재웅이 지난 6월 상무에 입대했다. 대신 조상우가 돌아왔다.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44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 중간, 마무리까지 세부 보직을 계속 바꿔가며 등판했다. 시즌 중반 이후 어깨 통증이 있었지만,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조상우는 올 시즌 내내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실제 고형욱 단장은 KIA 타이거즈 포함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지난 여름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여름에 이뤄지지 않은 트레이드는, 19일 KIA 타이거즈로부터 성사됐다. 키움은 근래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상당히 자주 시도했다. 시작은 2020-2021 FA 시장이었다. 키움은 2021년 1월14일 내부 FA 김상수를 SSG 랜더스가 원하는 조건대로 계약한 뒤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노운현)을 받고 넘겼다. 이후 2022년 4월25일에 KIA 타이거즈에 박동원을 넘겨주면서 김태진, 현금 10억원,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김동헌)을 받아왔다. 그해 11월11일에는 주효상을 키움에 주면서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이재상)을 받았다. 2023년 4월27일에는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이원석을 영입하고 김태훈을 내주면서 삼성의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이우현)을 받았다. 7월29일에는 최원태를 내주면서 이주형, 김동규와 함께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전준표)을 가져왔다. 올해도 1월12일에 FA 이지영과 SSG가 원하는 조건에 계약한 뒤 넘기면서 현금 2억5000만원과 2025년 3라운드 지명권(박정훈)을 받아왔다. 5월 말에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내주면서 2025년 1라운드(김서준)와 3라운드 지명권(여동욱)을 영입했다. 이번 조상우 트레이드로 2026년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까지, 최근 4년간 신인지명권만 10장을 받아왔다. 이렇게 영입한 선수 8명 중 노운현만 방출됐고, 나머지 7명은 현재 키움에 있다. 김동헌은 이미 신인 시절 주전급으로 자리매김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이재상과 전준표도 멀지 않은 미래에 1군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키움은 2026년을 바라본다. 고형욱 단장은 “2026년에 (안)우진이, (김)재웅이가 돌아온다. (이)강준이도 있다. 마운드는 걱정 없다”라고 했다. 이렇게 특별하게 영입한 7명의 선수가 성장하고, 2026년에 맞춰 안우진과 김재웅이 들어오면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해볼 만한다는 계산. 당장 조상우가 없지만, 내년에 원종현이 2년만에 진정한 복귀시즌을 갖는다. 한현희(롯데 자이언츠) 보상선수로 영입한 강속구 사이드암 이강준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김성민, 주승우 등도 건재하다. 조상우 공백이 의외로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내부의 판단이다. 2025년은 2026년부터 주력으로 활약할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육성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포스트시즌에 가면 보너스로 여기면 된다. 키움의 확고한 방향성이다. 마이데일리
  • 옆 나라는 1위인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FIFA 랭킹에서 23위에 올라 아시아 3위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위키트리
  • “너 어디가냐?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조상우의 그땐 그랬지…KIA에서 새출발, 트레이드 스트레스 ‘훨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 어디가냐?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지난 7월6일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 우완 조상우(30)를 만나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당시 조상우 트레이드설은 지속적으로 업계에 나돌았다. 조상우에게 물으니, 그렇지 않아도 지인들에게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당시 조상우는 한 지인에게 “너 어디가냐?”라는 말을 들었고, 조상우는 해당 지인에게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했다. 웃으며 여유 있게 이 상황을 넘겼지만, 그런 궁금증이 있던 지인이 한, 둘 이었으랴. 조상우도 사람이니, 트레이드설이 신경 쓰였다는 후문이다. 막상 조상우 트레이드설은 올스타전이 끝난 후반기에 타오르지 않았다. 조상우가 허리가 좋지 않아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조상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도 부상자명단에 있었다.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얘기는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키움 고형욱 단장에 따르면 지난 여름에 조상우 트레이드를 문의한 복수의 구단이 있었다. 그 구단 중 하나가 KIA 타이거즈였다. 단, 고형욱 단장은 당시 문의 이상으로, 정식으로 트레이드 제안을 한 구단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오프시즌이 되면서 트레이드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결국 KIA와 키움이 지난주 골든글러브 시상식부터 대화를 시작한 끝에 16~17일께 합의를 봤다는 게 두 구단의 설명이다. KIA는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넘겨줬다. 통합우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10순위다. 다행히 데미지가 덜 하다고 계산했다. KIA는 조상우를 영입해 LG 트윈스로 떠난 장현식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꼭 장현식 공백이 아니더라도 불펜 과부하가 있어서 조상우를 영입할 만했다. 키움이 2026년을 바라보는 터라, 시기상 잘 맞아떨어졌다. 이제 조상우는 KIA에서 부담 없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2025시즌이다. KIA는 비FA 다년계약이든 시즌 후 FA 계약이든 조상우를 오랫동안 묶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로키의 이적처는? MLB 공식 사이트에 공개...1위는 다저스, 2위는 파드레스 MLB 공식 사이트는 18일(한국시간 19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롯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사사키 로키(23)의 이적지를 예상하는 각 구단 간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MLB의 유망주 및 드래프트 정보를 제공하는 'MLB 파이프라인'은 매년 진행하는 30개 구단 간부 대상의 설문조사 일환으로, "사사키와 계약할 포모스
  • 김시황·박태준, 12세 이하 입단대회 통과…"신진서 9단 같은 세계 1인자가 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바둑 영재들의 조기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12세 이하 입단대회에서 김시황(12)과 박태준(11)이 입단 티켓을 따내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회 12세 이하 입단대회 최종라운드 2국에서 김시황이 박태준을 꺾고 먼저 입단을 결정지었고, 뒤이어 1승 1패자 간 대결로 진행된 3국에서 박태준이 최해권(12)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다. 김시황 초단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8강 때까지는 긴장을 안 했는데 4강에서 마지막 두 판을 둘 때 조금 떨렸다. 신진서 사범님 같은 유명한 프로기사가 되는 게 꿈이다. 세계대회에서 잘해서 이름을 알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둑학원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5세에 바둑에 입문한 김시황 초단은 9세에 대전ㆍ세종 지역 연구생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대통령배와 조남철배 초등 최강부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박태준 초단은 "기분이 정말 좋다. 입단대회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신진서 9단을 보고 프로의 꿈을 꾸게 됐는데, 앞으로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독보적인 세계 1인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태준 초단은 2020년 초등학교 1학년 당시 바둑을 처음 배워 2023년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을 시작, 바둑 입문 4년 만에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김시황과 박태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39명(남자 353명, 여자 86명)으로 늘었다.<@1>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173억 늘었다… 한국 축구 이끌 대한축구협회, 2025년 예산 확정 (+사용처) 대한축구협회 내년도 예산이 2049억 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정몽규 회장은 55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목표는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다. 위키트리
  • 류현진 떠난 토론토는 루징 구단인가…오타니·소토에 이어 이 선수도 놓쳤다, 다저스·메츠·양키스에 ‘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코디 벨린저에게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하면서, 코디 벨린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 컵스는 벨린저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터커, 스즈키 세이야에 성장 중인 피트크로우 암스트롱이 있다. 벨린저 트레이드의 승자는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 영입전 패배를 맛본 뉴욕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컵스로부터 연봉 500만달러 보전까지 이끌어냈다. 그런데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벨린저 트레이드에서 간발의 차로 밀린 팀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라고 보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이날 토론토가 오랫동안 벨린저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달튼 바쇼 등이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의 내야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 외야진이 약점이라고 명확하게 지적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토론토는 지난 2년간 FA 시장에서 벨린저 영입에 참여했다. 그러나 컵스로 가는 걸 지켜봤다. 이번엔 디비전 경쟁자(양키스)에 패배했다. 토론토는 유망주 측면에서 볼 때 더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할 수 있었지만, 재정적으로 양키스와 경쟁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벨린저는 코너 및 중앙 외야, 1루를 두루 볼 수 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해서 감독이 시즌을 운영할 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년 뒤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가 팀을 떠날 경우 벨린저가 1루에서 공백을 메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토론토는 근래 굵직한 FA, 트레이드 대전서 계속 밀렸다. 1년 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영입전의 준우승 구단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소토 영입전에도 참가했다가 쓴맛을 봤다. 이런 상황서 벨린저 영입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이래서 게레로를 설득할 수 있을까.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미 게레로는 토론토의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거부한 상태다. 토론토는 게레로를 기둥 삼아 팀을 재건하려고 하지만, 정작 게레로의 거취조차 알 수 없다. 1년 뒤 FA 시장에서 5억달러 얘기가 나오는 실정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떠난 뒤 지속적인 하향세다. 마이데일리
  • 전국민 61%가 반대했는데…기어코 4선 나선 정몽규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과 함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연임에 대한 61.1%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4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신뢰 회복과 인재 육성을 약속했다. 위키트리
  • '김하성 후배' 전직 메이저리거... 병역 기피자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박효준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국외 여행 허가 후 귀국하지 않아 법적 다툼 중이다. 위키트리
  •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신다래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열정과 패기로 도약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청의 이효진(센터백)과 신다래(라이트백)가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 따라 핸드볼을 시작한 이효진은 2013년 첫 도입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해 134골을 기록하며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을 거쳐 2023년 인천광역시청에 합류하며 풍부한 경험을 팀에 더하고 있으며 통산 1106골을 기록하며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효진은 "핸드볼은 개인이 잘한다고 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팀으로 움직이고 서로를 도와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핸드볼의 본질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데뷔 후 신인상, MVP, 어시스트상, 베스트7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상으로 어시스트상을 꼽았다. "어시스트는 제가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증거라 더 의미가 있다. 핸드볼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며 골보다 어시스트에 매력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 따라 핸드볼을 시작한 신다래는 2018-19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인천광역시청에 입단했다. 어렸을 때부터 핸드볼에 몰두하며 5학년 즈음 자신의 길임을 확신하게 된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팀의 중요한 윙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핸드볼의 빠른 공수 전환과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이 좋다"며 "특히 윙 포지션에서 좁은 각도로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이다 6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이효진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가장 큰 힘"이라며 "특히 마지막에 3연승으로 시즌을 끝냈던 건 정말 기억에 남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어 준 덕분"이라고 돌아봤다. 신다래는 팀도 팀이지만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슈팅과 수비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선배로서 더 책임감이 생기다 보니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6년 차를 맞이하는 신다래는 선배로서의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후배일 때는 골을 넣으면 약간 자신감이 생기고, 못 넣고 막히더라도 어차피 나중에 더 잘할 수 있어 이런 마인드여서 홀가분했다"며 "선배가 되다 보니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도 생겨 슈팅 기회가 오면 잘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지난 시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청은 이번 시즌 이효진과 신다래가 팀의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 선배들이 이적하면서 이효진은 팀 내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고, 신다래는 젊은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다. 이효진은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과 팀의 성장을 돕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어린 친구들과 손발을 맞춰야 하니,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뛰고 개인적으로도 통산 1200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 신다래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국가대표 신은주와 한 팀에서 뛰면서 윙에서는 슛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어떻게 움직여야 좋은 기회를 만드는지를 배웠다. 이제 홀로서기에 나선 신다래는 신은주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계획이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로 팀 전체의 성장과 함께 자신의 베스트7 선정으로 정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기 때문에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베스트7에 꼭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H리그의 달라진 점에 주목했다. 입장권 발매, 팬들과의 소통 강화, 다양한 이벤트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는 두 선수는 "올 시즌에도 인천광역시청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33살에도 발롱도르 수상 가능…'손흥민, 나이 때문에 과소평가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19일 '손흥민은 현재 유럽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주요 지표에서 유럽 5대리그의 모든 윙어보다 뛰어난 기록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논쟁의 중심에 있고 일부 비평가들은 경기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기록은 존경할 만한 수준이지만 그가 수년에 걸쳐 세운 기준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기여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다. 손흥민은 쇠태하고 있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윙어 중 90분 당 키패스(1.49회)가 손흥민보다 많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의 수준은 나이에 따른 회의론을 극복한다. 손흥민을 전성기가 지난 선수로 평가절하하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현대 축구는 나이가 반드시 성공의 장벽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해서 보여줬다'며 '33세의 나이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모드리치나 선수 생활 후반기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메시는 35세에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살라는 32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30대가 되어서도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됐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100번째 경기였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에서 골을 넣은 20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위해 뛰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것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을 지켜보며 감명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25번째 골을 터트렸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은 100번째 경기였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의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는 20명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16경기에 출전하며 획기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103경기에서 골을 넣은 하셀바잉크, 아넬카, 로비 킨의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사와무라상 2회+MVP 3회' 日 최고라곤 하지만…볼티모어가 35세 투수에게 188억을 베팅한 이유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에서만 무려 136승을 쌓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스가노 토모유키에게 1300만 달러씩이나 안긴 배경은 무엇일까.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등 현지 복수 언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스가노 토모유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내용은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 지난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요미우리의 선택을 받은 스가노는 데뷔 첫 시즌부터 27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마크하며 정규시즌 첫 MVP로 선정되더니, 2015년에는 유독 패전을 떠안는 경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0승 11패 평균자책점 1.91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한 스가노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리고 2017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87⅓이닝을 소화, 17승을(5패) 평균자책점 1.5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센트럴리그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사와무라상을 손에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가노는 2018년 28경기에서 무려 202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사와무상을 손에 쥐었고, 2020시즌엔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하며 두 번째 MVP로 선정됐다. 이에 스가노는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일본에 잔류하게 됐지만, 포기는 없었다. 스가노는 2021시즌 6승에 그치는 등 다소 힘겨운 시간을 보냈으나, 올 시즌 24경기에서 156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로 세 번째 MVP 시즌을 보내게 됐고,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게 됐다. 4년 전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을 모두 씻어내는데 성공한 셈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만 12시즌을 뛰며 세 번의 MVP와 두 번의 사와무라상, 네 번의 다승왕(2017, 2018, 2020, 2024), 네 번의 평균자책점 1위(2014, 2016-2018), 탈삼진왕 2회, 베스트나인 5회, 골든글러브 5회 수상하는 등 136승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인 스가노는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고, 35세로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스가노에게 볼티모어가 1300만 달러를 안긴 것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볼티모어가 스가노에게 1300만 달러를 베팅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볼티모어가 스가노와 1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 이유는 마지막 일본인 선수가 2009년의 우에하라 코지였기 때문"이라며 "일본인이 많지 않은 동부 해안의 도시인 볼티모어는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인 스가노의 예상 행선지로 보이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35세의 스가노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에 합류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볼티모어는 지난 5일 화상통화에서 스가노에게 그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당시 볼티모어에서는 마이크 스나이더 부사장, 브랜든 하이드 감독, 드류 프렌치 투수 코치 등이 통화에 참여했다"며 매우 진지한 분위기에서 스가노와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볼티모어 측은 스가노의 투구 패턴과 로케이션에 대한 물음을 건넸는데, 스가노에게서 뜻밖의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의 스트라이크존과 일본의 존이 차이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기 때문.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준비와 실력이 돼 있다는 자신감이 근거가 된 대답이었다. 이어 스가노는 "삼진을 잡는 것을 원하나? 이닝을 먹는 것을 원하나? 어떻게 투구를 하는 것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 볼티모어는 엄청난 감명을 받았다고. '디 애슬레틱'은 "볼티모어는 2013년 신인 시절부터 스가노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가노는 6개 구종의 투구 레퍼토리에 대한 지식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스나이더 부사장은 '나는 스가노의 스타일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주에는 6이닝을 던질 수도, 다른 주에는 짧은 이닝에 전력을 다하라고 할 것이다. 그는 상황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스가노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년의 짧은 계약이지만, 2025시즌 빅리그 마운드에서 실력을 증명한다면, 남은 야구 선수의 커리어를 메이저리그에서만 보낼 수도 있다. 과연 스가노가 2025시즌 어떠한 모습을 선보일까. 마이데일리
  • “벨린저가 중견수? 가짜뉴스” 양키스가 7억6500만달러 사나이 공백을 메우려면…다저스 출신 부활남으론 역부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벨린저가 중견수? 가짜뉴스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코디 벨린저(29)가 중견수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9일 8년 2억18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맥스 프리드의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위와 같이 반박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벨런저를 중견수로 쓰는 게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제이슨 도밍게스를 중견수로 쓰는 게 좀 더 이상적이라고 했다. 물론 도밍게즈를 좌익수로 쓰고 벨린저를 중견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확정된 건 없다. 중요한 건 벨린저만으로 7억6500만달러에 뉴욕 메츠로 간 후안 소토(26)의 공백을 못 메운다는 점이다. 양키스는 FA 1루수들을 탐색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워커, 피트 알론소, 카를로스 산타나, 폴 골드슈미트와 연결된 상태다. 이들 중 한 명을 영입한 뒤 포지션을 최종적으로 정리해도 늦지 않다. FA 1루수 영입이 시원치 않으면 벨린저를 1루수로 기용할 수다. 현 시점에서 벨린저를 중견수로 확정하는 것보다 FA 시장에서 타선 보강에 추가로 나서는 게 중요하다는 게 양키스 입장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벨린저가 어떤 포지션에 자리잡든, 핵심은 양키스가 후안 소토를 잃은 뒤 절실히 필요한 라인업을 보강했다는 점이다. 벨린저 혼자선 소토가 지난 시즌에 제공한 생산력을 재현하긴 않겠지만, 워커나 알론소 같은 선수와 짝을 이루면 적어도 2024년 그들이 있던 자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벨린저는 2022시즌을 마치고 LA 다저스에서 방출을 당했다. 2023시즌에 시카고 컵스에서 130경기에 출전,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로 부활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30경기서 타율 0.266 18홈런 78타점 OPS 0.751로 주춤했다. 벨린저에게 양키스에서의 포지션보다 중요한 건 벨린저의 타격 생산력이다. 소토가 떠난 상황서 애런 저지에게만 의존해선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하기 어렵다. 벨린저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시 한번 반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양키스는 저지, 벨린저와 짝을 이룰 또 다른 중심타자 영입이 절실하다. 소토 공백을 메우는 건 간단한 일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 KIA, 현금+신인 지명권 내주고... 키움 불펜 '핵심' 한 방에 뽑아왔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서 조상우를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트레이드는 10억 원과 지명권을 포함한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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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는 안식처이자 위로야, 좋은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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