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의 서울vs'박태하'의 포항, 드디어 만난다...'득점 1-2위' 이상헌과 이동경도 맞대결, K리그1 7라운드 빅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K리그1 7라운드에서 빅매치가 펼쳐진다 □ 팀 오브 라운드 : ‘5경기 연속 무패’ 서울 서울(6위, 승점 9)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5경기 연속 무패의 비결은 탄탄한 수비다. 서울은 6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하며 K리그1 최소 실점 1위(포항 동률)에 올라있는데, 특히 연속 무패를 기록한 최근 5경기에서는 단 두 골만을 내줬다. 서울은 짜임새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착실히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서울은 한 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지난 5라운드 김천전을 제외하면, 경기당 0.6골의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는 등 숙제를 남겼다. 직전 6라운드 대구전에서도 0대0으로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서울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일류첸코, 조영욱 두 선수의 득점이 필요하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2골 2도움이 직전 5라운드 김천전 한 경기에서 나왔다. 일류첸코가 앞으로도 고른 활약을 이어간다면 서울의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조영욱은 올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6라운드 대구전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팀 내 가장 많은 슈팅(4개)과 유효 슈팅(2개)을 올리는 등 수차례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여기에 세밀한 골 결정력만 더해진다면 조영욱은 서울의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 서울은 이번 라운드에서 포항을 만난다. 포항은 지난 시즌까지 김기동 감독이 이끌었던 팀인 만큼 이번 맞대결은 더욱 특별하다. 공교롭게도 포항의 신임 사령탑 박태하 감독 역시 지난 2012년 서울 코치로 몸담으며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두 신임 감독 중 누가 웃게 될지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승점 차는 단 2점, ‘울산 vs 강원’ 7라운드에서는 울산과 강원이 만난다. 홈팀 울산(3위, 승점 11)은 지난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3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울산은 현재 K리그1 최다 득점 1위(12골)에 올라있다. 그 중심에는 이동경이 있다. 이동경은 6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동경은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울산은 이동경 외에도 김지현, 루빅손, 마틴 아담, 아타루, 장시영, 주민규까지 총 6명의 선수가 골 맛을 봤는데, 이는 K리그1 전체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즉, 울산은 어느 선수가 나서더라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는 화력이 강점이다. 이에 더해 울산은 조현우가 직전 라운드에서 5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올 시즌 합류한 수비수 황석호 역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정팀 강원(5위, 승점 9)은 지난 5라운드 대구전 3-0 승리, 6라운드 전북전 3-2 승리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강원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리며 승강 PO까지 치렀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의 주역은 단연 이상헌이다. 이상헌은 올 시즌 7골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고, 강원이 연승을 거둔 5, 6라운드에서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는 이른바 ‘미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상헌은 울산 유스 출신이자 울산에서 프로 데뷔를 했던 만큼 울산과 인연이 깊은데, 이번 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 황문기의 활약도 눈에 띈다. 황문기는 윤정환 감독의 유연한 전술 변화에 맞춰 풀백,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6승 5무 3패로 울산이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울산이 우세할지, 혹은 상승세의 강원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는 13일(토)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제주 수비의 기둥’ 송주훈 제주는 이번 시즌 6실점(최소 실점 3위)만을 내주며 현재 K리그1 4위(승점 10)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약 1.3골을 허용하며 최다 실점 4위(49실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즌 초반이긴 하나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제주의 탄탄해진 수비에 힘을 더하고 있는 선수는 센터백 송주훈이다. 송주훈은 지난 2021년 제주에 입단한 뒤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김천에 입대했지만, 2023년 전역 후 제주에 복귀해 13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김학범호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송주훈은 190cm의 큰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확보와 상대 선수 압박 능력 등이 강점인 선수로, 올 시즌 K리그1 전체 선수 가운데 공중볼 경합 성공 2위(35회), 클리어 3위(51회), 블락 4위(14회) 등 각종 수비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제주는 송주훈의 활약에 힘입어 5라운드 전북전 2대0 승, 6라운드 인천전 1대0 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는데,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송주훈은 5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제주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김천이다. 김천은 직전 6라운드에서 광주를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며 2위(승점 12)에 올라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연승에 도전하는 제주와 김천의 맞대결은 1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경기 일정> 전북 : 광주 (4월 13일 토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JTBC G&S) 서울 : 포항 (4월 13일 토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BS, skySports) 울산 : 강원 (4월 13일 토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제주 : 김천 (4월 13일 토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수원FC : 대전 (4월 14일 일 14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인천 : 대구 (4월 14일 일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 / skySports) 마이데일리
괴력의 윤이나, 복귀 2경기 만에 우승 경쟁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타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 2경기 만에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활약 속에 9언더파 63타를 쳤다. 윤이나는 오전 조 선수들 중 김서윤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이후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이 투어 2승 기회다. 오랜 징계가 무색할 만큼의 활약이었다. 오구플레이 논란에 휩싸여 1년 9개월간 필드를 떠나있었던 윤이나가 복귀 후 단 2경기 만에 우승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공동 34위로 무난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이번이 징계.. 아시아투데이
김연경(Kim Yeon-koung), 일본어도 문제 없어~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막힘없는 대화[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이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마이데일리
"토트넘이 UCL 우승한다!"…AI가 예측했다, 언제? 2034년! 충격적인 건 "앞으로 79년 동안 아스널 우승은 없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오는 2103년까지, 그러니까 앞으로 79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을 전망했다. 누가? 'AI'에게 맡겼다. AI는 2103년까지 UCL 우승팀을 예측했고, 그 안에 재미있고, 또 충격적인 결과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단 2024년 UCL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AI는 올해 우승팀으로 바르셀로나를 꼽았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열린 파리 생제르맹(UCL) 8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AI가 분석한 우승 팀들을 살펴보면 'UCL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가 이 기간 동안에도 10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틀을 이어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들어가면, 놀랍게도 '무관'의 정석이 돼 가고 있는 토트넘이 드디어 UCL 정상에 오른다. 토트넘의 첫 UCL 우승은 2034년으로 드러났다. 현재 EPL 최강 맨시티는 이 기간 동안 5개의 UCL 우승 트로피를 더 수확하고, 리버풀은 3개, 첼시는 2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개 우승 트로피를 가지게 된다. 충격적인 건 EPL 대표 강호 아스널이 앞으로 79년 동안 단 한 번도 UCL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심지어 EPL 강호가 아닌 울버햄튼도 2042년 유럽의 정상에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거함이면서 단 한 번도 UCL 우승을 하지 못한 PSG는 2033년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70년, 2072년까지 3번의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이 매체는 "AI가 분석한 UCL 우승 전망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는 10회 우승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4번 우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런데 아스널 팬들에게는 악재다. 인공지능은 2103년까지 UCL 우승팀을 예측했는데 아스널의 이름은 없다. 심지어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은 토트넘도 1회 우승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의 맨유는 내년 우승자가 될 것으로 나왔다. 맨유는 현재 EPL에서 4위 안에 들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현재 EPL 4위는 토트넘, 5위는 아스톤 빌라다. 또 놀라운 점은 EPL에서 뉴캐슬, 노티엄 포레스터,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브렌트포드까지 우승 경험을 맛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UCL 우승 예상팀, 손흥민, 부카요 사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충격적인 이유 밝혀져' 김민재, 경기력 때문에 벤치행 아니었다…"떠나는 투헬 감독, 올시즌 뮌헨 성적 부진은 KIM 때문이라 판단"[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독일식 흔들기일까. 김민재(28)의 바이에른 뮌헨 생활이 순탄치 않다. 전반기에 '카이저(황제)'로 엄지를 세웠지만 후반기 한 순간에 내리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설이 불거졌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좋지 않은 관계가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주변에선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이라고 판단했다"고 알렸다.김민재는 튀르키예(터키) 팀 페네르바체에 입성한 이후 꾸준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 스포티비뉴스
김민재 제치고 행복해진 다이어 "아스날 야유도 즐겼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오랜 라이벌이었던 아스날과 다시 맞선 소감을 이야기했다.다이어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널과 8강 1차전이 끝나고 독일 키커와 만나 "(아스날 팬들의) 야유를 즐겼다"고 밝혔다.아스날 팬들은 토트넘 출신인 다이어와 해리 케인을 향해 경기 내내 야유를 퍼부었다.이에 대해 다이어는 "(야유는) 축구의 일부다. 축구의 아름다움이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제 다시 알리안츠 아레나로 스포티비뉴스
'실책 후 3루타' 김하성, 멀티히트+멀티득점 활약…소속팀은 대승[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드)이 수비에서 한 차례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시카고컵스전에서 유격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와 더불어 도루까지 추가하며 타율 0.195에서 0.218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불타올랐다. 2회말 저릭슨 프로파의 안타로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프로파가 득점, 김하성은 2루까지 향했다. 이어 김하성은 잭슨 메릴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도달했다. 그리고 메릴이 타격에 성공, 김하성은 득점에 성공했다. 컵스가 4회초 마이클 부쉬의 2점 홈런포로 2-2 균형을 맞췄다. 앞서 김하성은 크리스토퍼 모렐의 안타를 잡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4회말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4구째 싱커를 맞받아치며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가 땅볼에 그칠 때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며 멀티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6회말 삼진, 7회말 파울플라이 아웃에 그치며 경기를 끝마쳤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6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솔로포와 마차도의 안타, 프로파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7회말 크로넨워스, 호세 아조카르의 적시타로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메릴의 볼넷, 에게이 로사리오의 몸에 맞는 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를 묶어 쐐기점을 더하며 홈에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장재혁 감독 "항상 노력하는 지도자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종시유소년야구단(감독 장재혁)이 '2024 제7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을 7회 승부치기 끝에 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순창군수배에 이어 올시즌 두 대회 연속으로 유소년야구 최강자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주말 4일간 유소년야구의 메카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5개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총 98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팀들이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야구용품 기업 스톰베이스볼(대표 정재은)이 주최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아프리카TV가 후원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1차전 부전승 후 두산베어스 최승용과 키움히어로즈 오상원을 배출한 전통의 강자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을 4-2, 서울 구로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감독 김덕환)을 5-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올해 첫 대회인 순창 대회에서 세종시유소년야구에게 첫 패배를 안겼던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감독 김현우)이었다. 1회초 수비에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성동구 임성준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직전타로 잡히며 병살로 위기를 넘겼다. 2회말 공격에서 4번타자 이유찬 사구에 이어 윤규빈, 김도준, 이민재의 연속 3안타와 황태웅의 사구, 김윤학 좌선 2루타를 묶어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에도 추가 득점했다. 안타 없이 사구와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6-0까지 달아났다. 그대로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으나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무서운 뒷심에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9번타자 최시원 사구, 권도일 우익선상 안타, 가승윤 사구, 임성준 좌선 2루타, 김도빈 고의4구, 이시우 좌전 2루타 등을 연속 허용하며 6실점했다. 결국 6-6을 맞이하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승부치기에서 7회초 위기를 잘 넘겼다. 그리고 7회말 공격에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7회말 2사 주자 만루에서 윤규빈의 끝내기 우전안타로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 끝내기 안타와 전 경기 맹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윤규빈(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권도일(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과 고준서(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윤규빈(세종시유소년야구단) 군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장재혁 감독님과 남재우 코치님, 양희현 코치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 함께 열심히 뛰고 응원해 준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친구들도 너무 고맙다"며 "아쉬움이 남았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 그 어느 시합보다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거 같다. 문동주 선수처럼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의 장재혁 감독은 "열심히 야구할 수 있도록 늘 많은 지원을 해 주신 세종시야구소프트볼협회 최원석 회장님, 그리고 대회를 개최해 준 스톰베이스볼과 횡성군,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바르게 기본이 잘되어 있는 인성이 좋은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야구하기에 좋은 날씨와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의 좋은 시설이 어우러져 행복한 유소년야구 대회가 치러졌다"며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고 있는 7년 동안 변함없이 지원해 주신 스톰베이스볼 정재은 대표와 김명기 횡성군수님과 박명서 횡성군 체육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힘줬다. ◇ 제7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강정민 감독) ▲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최우수선수 노시윤(경기 부천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U-11)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 ▲ 최우수선수 정시온(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경기 빅드림유소년야구단(니퍼트 감독) ▲ 준우승 –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마낙길 감독) ▲ 최우수선수 천준우(경기 빅드림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준우승 –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 ▲ 최우수선수 윤규빈(세종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 ▲ 준우승 –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 ▲ 최우수선수 임재훈(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U-16) ▲ 우승 – 경기 HBC(권혁돈 감독) ▲ 준우승 – 경기 kt위즈(설정호 감독) ▲ 최우수선수 황제인(경기 HBC) 마이데일리
손흥민, 통산 3번째 10-10 달성?...13일 저녁 토트넘 VS 뉴캐슬13일 저녁, 커리어 3호 10골-10도움을 앞둔 손흥민이 또다시 뉴캐슬의 수비를 무너뜨릴까.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직전 노팅엄전 도움을 올리며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하나를 추가할 경우 19-20, 20-21 시즌에 이어 세 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12월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맹활약했던 만큼 이번 만남에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할지 주목된다. 4위 토트넘이 순위를 지키기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한 가운데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손흥민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는 이번 경 싱글리스트
'SON과 함께 다음 목표로'…매디슨 "올 시즌 빅4 진입, 다음 시즌은 우승 조준"[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7)이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매디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위에 아쉬움을 보였다. 2023-24시즌 막바지에 돌입하는 지금 우승 경쟁이 아닌 4위 싸움을 하고 있는 데 다소 실망한 눈치였다. 매디슨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있어야 한다. 의견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목표다. 지금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스포티비뉴스
오타니의 방망이는 쉬지 않습니다…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주루에선 MIN 완벽 중계 플레이에 고개 숙이기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늘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무키 베츠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오타니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곧바로 맞받아쳤다. 1회말 선두타자 에두아르드 줄리엔이 바비 밀러의 97.7마일(약 157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줄리엔의 1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미네소타가 역전에 성공했다. 줄리엔과 카를로스 코레아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무사 1, 3루에서 알렉스 키릴로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바이론 벅스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뽑았다. 4회초 다저스가 균형을 맞췄다. 선두 타자 맥스 먼시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복판으로 몰린 크리스 패덱의 체인지업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안타를 때렸다. 이후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기록해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먼시가 삼진 아웃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미네소타는 5회말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도 줄리엔이었다. 선두타자 줄리엔이 바뀐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 줄리엔의 두 번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다. 선행주자 베츠가 2루에서 아웃됐다. 2사 1루 상황에서 프리먼이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전력 질주해 홈까지 파고들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중계플레이가 좋았다. 오타니를 홈에서 잡는 데 성공했다. 동점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결국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오타니는 계속해서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안타 1홈런을 기록한 뒤 9일 미네소타전까지 5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10일 맞대결에서 2루타를 터뜨렸고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해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15경기 21안타 3홈런 8타점 12득점 타율 0.333 OPS 1.012다. 마이데일리
‘설마 맨유가? 그런 야비한 짓을… 아니겠지’→‘충격적인 음모론’ →비밀리에 22살 임대 ST ‘계약 연장설’→팀은 "아직 1년이나 남았는데…"부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팀에서 방출하다시피한 스트라이커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팀들로부터 이적료를 더 받기 위한 술수이다. 맨유는 지난 해 8월 중순 상호협의하에 메이슨 그린우드를 팀에서 내보내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그린우드는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 몇시간전에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극적으로 이적했다. 맨유는 1년 임대로 그를 보내줬다. 그린우드와 맨유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비록 그린우드가 사고를 쳐서 팀에서 거의 쫓겨나다시피했지만 그를 완전히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 다른 팀으로부터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내보내주고 싶어 한다. 스페인 언론은 맨유가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책정해 놓았다고 의심한다. 그의 영입을 추진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같은 금액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계약을 비밀리에 연장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그린우드의 소속팀인 헤타페가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맨유가 그린우드의 계약을 비밀리에 연장한 것으로 의심을 싸고 있는 것은 그린우드의 성적 때문이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알려지지않은 맨유와 그린우드의 계약내용이 밝혀졌다. 그린우드는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가 이듬해인 2026년 겨울 이적시장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약 6개월 가량 더 맨유에 잡아 놓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디 애슬래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헤타페는 맨유가 이 조항을 일찌감치 발동했을 수 있다고 한다. 헤타페는 현재 그린우드의 영구 이적을 위해 노력중이다. 맨유와 접촉중인 헤타페는 이 과정에서 맨유가 이미 옵션 조항을 발동했다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맨유는 줄곧 그린우드와 2025년 5월까지 옵션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계약에 관한 어떤 결정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맨유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도 그린우드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기존의 주장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4년 동안 활약했다.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2020년 19살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바람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부족한 점 많다! 또 지적질, 그건 욕심이다"…득점왕 후보(15골)+도움왕 후보(9도움), 뭐가 부족한가? 박스 안에서 약하잖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 충분히 잘해주고 있어도 더 잘하라고 요구한다. 끝이 없는 욕심에 끝이 없는 지적질이 난무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 이야기다. 그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라 불릴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은 15골로 공동 6위다. 1위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19골)와 4골 차에 불과하다. 도움은 9개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그룹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키런 트리피어(뉴캐슬),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10개와 1개 차이다. 10-10클럽 가입을 앞둔 손흥민은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다. 그리고 토트넘은 리그 4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손흥민을 놓고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부족한 점이 많다고 강조한다. 도대체 무엇이 부족하다는 것인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선수를 원하는 것인가.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The Boy Hotspur'는 "해리 케인이 떠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손흥민은 15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케인으로 제대로 공격수로 교체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다. 토트넘에는 케인의 대체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으로 활약하며,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다. 9번의 존재감이다. 손흥민의 비행 능력은 부족한 점이 많다. 더 크고 강한 상대를 처리하기 위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존재감이 부족하다. 토트넘에는 더욱 강한 화력이 필요하다. 수비수들을 신체적으로 위렵할 수 있고, 상대 진영 심장부에 두려움을 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손흥민이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능력이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손흥민에게 그런 능력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다. 공격수들마다 각자 장단점이 있다. 손흥민은 자신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케인 역시 그만의 강점이 있고, 약점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공격수는 없다. 그런데 손흥민에게 완벽한 공격수의 모습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케인의 대체자 3인을 추천하기도 했다.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이반 토니 브렌트포드 등 3인이다. 그런데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지 않은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지였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EPL 32라운드를 마친 후 케인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매체의 주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학과 방향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손흥민이 공격 라인을 잘 이끌어줬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운이 좋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을 손흥민이 해주고 있다. 나는 2선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케인과 같은 그런 많은 골을 넣을 새로운 선수로 대체할 수는 없다. 그런 종류의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케인의 대체자 1명이 아니라 집단적이고, 모든 선수들이 함께 힘을 합쳐 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에 집중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저는 마약에 중독됐습니다"…전 EPL 스타의 '충격 고백', 용기 내 밝힌 이유 "은퇴 직후 축구 선수는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후배들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니 머피를 알고 있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출신 미드필더다. 리버풀, 토트넘, 풀럼, 블랙번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 생활을 1993년 크루 알렉산드라에서 시작해 블랙번에서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그는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은퇴 후 지금은 축구 전문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그가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과거 마약에 중독됐다는 고백이었다. 쉽게 할 수 없는 고백. 그는 용기를 냈다. 왜? 축구 선수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서다. 머피가 마약에 중독됐던 시기는 현역에서 은퇴한 직후다. 머피가 축구 선수의 극심한 고통을 알리려 하는 것, 바로 은퇴 직후 축구 선수들이다. 머피의 경우만 해도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20년 했다. 유스까지 포함하면 더 긴 시간이다. 자신의 인생 거의 대부분을 축구와 함께 했다.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하고, 팬들의 환호를 듣고, 승리의 짜릿함도 느끼고 등등. 그런데 너무나 익숙했던 자신의 삶이, 은퇴 후 한 순간에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진다. 어떤 느낌일까.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수십년 해왔던 일을 갑자기 멈추게 됐을 때 오는 허망함, 허탈함, 외로움, 박탈감, 강박까지. 머피가 느낀 감정이다. 그래서 그는 마약에 의존했다. 머피는 자신의 후배들은 이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 내 자신의 과오를 공개했다. 머피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렇게 고백했다. "축구 선수에게 축구가 사라지면 문제가 생긴다.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커진다. 축구를 할 때,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이 폭발하고, 축구를 할 때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축구를 할 때 에너지가 생긴다. 축구가 없으면? 나는 정말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러다 코카인과 대마초에 손을 댔다. 나는 알코올 중독자는 아니었다. 술이 없어도 살 수 있었지만 마약에 의존했다. 나는 코카인에 중독이 됐다. 그것이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 번, 3일에 한 번...시간은 계속 줄어갔고, 결국에는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됐다." 이렇게 살 수 없다고 깨달은 머피는 마약을 끊겠다고 다짐했고, 성공했다. 그는 2013년에 은퇴한 후 2017년까지 마약 중동의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17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고, 노력 끝에 마약 없는 삶의 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후배들을 걱정했다. "내가 마약을 멈춘 것은 이전에는 없었던 더 나아지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다. 지금 후배들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그럼에도 쉽지 않다. 축구 선수가 은퇴 직후 맞이하는 감정은 힘들 수밖에 없다. 후배 선수들에게 문제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 [대니 머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최종 평가전 삐끗…사우디에 0-1 패배 → 결전지 도하 입성[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쓴잔을 마셨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의 결과 발표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UAE에서 친선전을 펼친다고만 했을 뿐 상대와 출전 명단, 결과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황선홍호가 결전에 돌입하기 전 긴장감을 유지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달 만의 재대결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만만치 않은 예선전 스포티비뉴스
'사직에서 타율 0.377+16홈런' 또 사직 기운 받은 구자욱 6안타 폭발…박진만 감독도 “야구 만화 주인공 같아” 극찬[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여긴 사직이다.”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6안타는 개인 최다 안타 2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한 구자욱을 앞세운 삼성은 롯데와 연장 10회 혈투 끝에 10-7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6승 1무 8패가 됐다.유독 사직구장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구자욱이다. 이날 경기 전 구자욱은 사직에서 51경기 스포티비뉴스
정주리, 연장 승부 끝에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주리(21)가 올 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주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의 테디(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주 열린 KLPGA 정규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종료된 직후 정규투어와 동일한 코스 세팅으로 펼쳐진 본 대회에서 정주리는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 공동 44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 2개, 버디 4개를 기록하면서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72-70-70)로 경기를 마치고 나머지 선수들의 결과를 기다렸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강정현(21)과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8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손연정(25)이 정주리와 같은 4언더파 212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자의 향방은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강정현이 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먼저 탈락했고, 10번 홀로 변경된 두 번째 연장에서는 손연정이 파를 기록했지만 정주리가 세컨드 샷을 1.5미터에 가져다 놓으며 극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생애 처음으로 품에 안은 정주리는 "우승하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쁘다.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연장 두 번째 홀 버디 퍼트가 정말 떨렸는데, 이겨내고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이 확정되니 믿어 주시고 뒷바라지 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또한, 김성윤 프로님을 비롯해 항상 도움을 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대회를 열어 주신 노랑통닭과 큐캐피탈파트너스, 그리고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정주리는 "드라이버 미스가 몇 번 있었는데, 그 때마다 다른 샷과 쇼트 게임으로 세이브가 잘 됐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또,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수들이 힘들어했는데, 나는 탄도가 낮은 편이라 영향을 좀 덜 받았던 것도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KLPGA가 주최한 'KLPGA 2015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정주리는 2019년에 국가 상비군을 지냈고, 2021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입회 후 처음 참가한 점프투어 1차전에서 6위, 3차전에서 4위를 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인 정주리는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4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정회원으로 승격해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정주리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7000만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면서 상금순위 7위에 올라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정주리는 빠르게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했지만, 정규투어 데뷔 시즌 총 24개 대회에 출전해 단 9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다. 2022시즌 상금순위 100위에 머무른 정주리는 다시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겼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올 시즌을 맞았다. 당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정주리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하면서 "당시 허리 부상도 있었고 드라이버 입스도 있어서 시즌 중반에 샷 교정을 하며 성적을 내기가 힘들었다. 지금도 완벽하게 입스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정주리는 "정규투어와 같은 코스 세팅으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정규투어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시즌 첫 승을 했으니 남은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올 시즌을 상금순위 10위 이내로 마무리해 정규투어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밖에 정지유(28,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73-70-70)를 쳐 단독 4위에 올랐고, 김나현2(26), 유현주(30, 두산건설), 박보미2(30)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뒤이어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이지현3(26, VIVIEN), 최예본(21, 엔서크), 전효민(25, 내셔널비프), 윤선정(30) 등 총 8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두터운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노랑통닭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56km 공략에 예술적 배트 컨트롤' 이정후 또 멀티히트 작렬, SF는 9회 천금찬스 놓쳤다[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에서 건너온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이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번엔 환상적인 배트 컨트롤로 변화구를 공략하는 한편 156km 강속구를 때려 안타를 작렬하기도 했다.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맷 채프먼(3루수)-타 스포티비뉴스
스콜스-세도로프에 이어 모드리치에 비유…맨유 신성 허리 향한 전설들의 찬사 폭탄[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2005년생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의 등장에 흥분 중이다. 어린 나이지만, 너른 시야와 투쟁력을 갖췄고 경기 흐름을 읽는 시야까지 좋아 경기 경험을 쌓을수록 무서워질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7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는 골까지 넣었다. 후반 22분 아론 완-비사카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수비수가 앞에 4명이 가로막았지만, 센스 넘치는 오른발 돌려 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1-1 동점을 2-1 역전으로 만든 골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스포티비뉴스
추락한 다저스 60승 유망주…가정폭력도 모자라 감금·폭행까지, ML 복귀 난망 ‘야구나 잘하지 그랬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훌리오 유리아스(28, FA)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가정폭력도 모자라 5건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디 어슬래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LA 검찰청이 유리아스에 대한 5건의 경범죄를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BMO 경기장에서 축구경기 도중 발생한 말다툼에 의한 배우자 폭행 1건, 교제 관계가 포함된 가정폭력 2건, 허위 감금 1건, 일반 폭행 1건이다. 유리아스는 작년 9월4일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은 중범죄가 아닌 경범죄로 검찰청에 사건을 회부했다. 이후 유리아스는 작년 9월7일에 유급 행정휴가를 받고 야구에 손을 놓은 상태다. 이후 2023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FA 신분이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가정폭력 및 여성폭력 등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혐의가 없어도 선수를 처벌할 수 있게 규정한 상태다. 유리아스는 2019년에 이미 가정폭력으로 20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또 가정폭력으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디 어슬래틱은 “2015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을 통해 두 차례나 출장정지를 당한 선수는 없다”라고 했다. 유리아스가 메이저리그 역사 최초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LA 검찰청이 적용한 5건의 경범죄가 유리아스의 유죄로 이어질 것인지는 조사 및 재판 진행과정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현 시점에선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유리아스는 2016년에 LA 다저스에서 데뷔, 2023년까지 통산 158경기서 60승25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21경기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4.60을 찍었다. 과거 투구내용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잠재력만큼은 다저스 내부에서도 최고였다. 2021시즌에 20승3패 평균자책점 2.96을 찍으며 다저스 차세대 에이스가 되는 듯했으나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야구 외적인 일로 주저앉으면서 다저스도 사실상 유리아스와 손절한 상태다. 유리아스는 법적 판단이 끝난 뒤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게 디 어슬래틱의 설명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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