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ERA 5.59’ 롯데 나균안에게 허락되지 않는 1승…야구장 밖에서도 안에서도 ‘안 풀린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1승. 참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26)이 또 시즌 첫 승을 놓쳤다. 나균안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4경기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다. 3월2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나균안다운 모습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번주 2경기를 책임졌는데, 악몽이었다. 9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서 5.1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볼넷 4실점, 그리고 이날까지 연이어 부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세부 지표도 나쁘다. WHIP 2.02에 피안타율 0.337이다. 나균안은 지난해 23경기서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롯데의 반짝 돌풍을 이끌면서, 토종 에이스 노릇까지 해냈다. 투수 전향 3년만에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무기 포크볼 위력이 상당했다. 포크볼로 스트라이크도 잡고 유인도 하는 커맨드까지 갖췄다. 그러나 올해 포크볼은 위력이 뚝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아무래도 팔에 무리가 가는 포크볼 비율을 조금 줄이고, 작년에 거의 구사하지 않던 커터를 적극적으로 쓴다. 그러나 아직 재미를 못 본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피안타율은 포심 0.310, 커터 0.444, 포크볼 0.350이다. 이날만 해도 패스트볼 최고 147km에 포크볼, 커터, 커브 순으로 구사했다. 큰 틀에서 피치 디자인을 바꾸지 않은 모습이다. 86구 중 스트라이크는 51개. 스트라이크를 못 넣는 건 아닌데 얻어맞는 비율이 높다면, 고민이 필요한 듯하다. 물론 나균안은 현재 가정사로 송사에 휘말린 상태다. 진실공방을 벌이는 중이라서, 온전히 야구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인 건 맞다. 그러나 개인사는 개인사고, 야구는 야구다. 어쨌든 본인이 잘 풀어나가야 한다. 팀이 최하위로 처지면서, 선수 한 명, 한 명이 힘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더구나 올해 롯데 타선의 객관적인 힘이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이 대목에서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도 타선 지원을 넉넉히 못 받는 선발투수들의 마음도 헤아렸다. 어쨌든 핵심 투수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나균안다운 성적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마이데일리
텐 하흐, 맨유 구단 역대 최악 성적 지적에 "중요하지 않은 질문"[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한눈에 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AFC 본머스와 2-2로 비겼다.경기 내용을 보면 맨유 입장에선 무승부도 다행이었다. 슈팅에서 6-15로 크게 밀렸고 유효 슈팅도 2-6으로 뒤졌다. 4번의 선방이 없었다면 대패를 당할 수 있었다.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 스포티비뉴스
'19년만의 金' 백하나-이소희, 아시아선수권 우승[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백하나-이소희가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14일 중국 닝보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개인서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수셴-정위 조를 2-0(23-21 21-12)로 격파했다. 과거 2005년 이경원-이효정 조 이후 1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은 이 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달 백하나-이소희는 배드민터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또 한 번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첫 세트 백하나-이소희는 7연속 득점으로 18-9 리드를 잡았지만 잇달아 7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 19-20으로 이끌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20-20 듀스에서 한 차례 주고받은 뒤 연이은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세트는 1세트보다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고 9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승승승승승승' KIA의 기세가 무섭습니다…LG→한화 2연속 스윕, 6연승 질주 단독 선두 [MD대전][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5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총 104개의 공을 던지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를 했다. 구원 등판한 이준영은 ⅓이닝 1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지민(1이닝)-전상현(1이닝)-정해영(1이닝)이 리드를 지켰다.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김호령은 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2안타 1타점, 이우성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이후 황준서(1이닝)-장시환(⅔이닝 2실점)-한승혁(1⅓이닝)-주현상(1실점)-장지수(1이닝)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김태연과 최인호가 각각 1타점씩 올렸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태연(우익수)-최인호(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문현빈(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리카르도 산체스. KIA는 김도영(3루수)-이창진(우익수)-이우성(1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홍종표(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1회초 KIA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산체스의 초구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김도영의 4호 홈런이다. 이번 시즌 세 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었으며, 통산 44번째, 선수 개인 첫 번째 기록이었다. 이후 이창진과 이우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됐다. 최형우가 투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산체스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유격수 이도윤에게 던진 공이 옆으로 벗어나며 외야로 빠져나갔다. 그사이 3루 베이스를 밟은 이창진이 홈까지 들어왔다. 4회말 한화가 추격에 나섰다. 3회까지 네일의 공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태연의 타석에서 안치홍이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김태연이 변화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네일은 지난 3월 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승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KBO리그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개의 아웃카운트를 정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4월 3일 수원 KT전에서는 6이닝 1실점(비자책), 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어 이날 경기 3⅔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17⅓이닝 연속 비자책 투구를 했는데, 김태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연속 기록을 마감했다. 5회말 한화가 네일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이 안타를 때리며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은 우익수 쪽으로 뜬공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최재훈이 태그업해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짧은 타구였다. 이어 페라자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6회말 한화가 균형을 맞췄다. 안치홍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인호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KIA 선발 네일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좌완 이준영을 상대로 한화는 대타 김강민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7회초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아웃 이후 이창진이 바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김호령과 교체됐다. 이어 이우성이 가운데 담장에 맞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우성의 1타점 적시 2루타였다. 한화는 장시환을 내리고 한승혁을 올렸는데,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가 됐다. 이후 소크라테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KIA가 4-2로 앞서갔다. 9회초 KIA가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주현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22년 10월 7일 광주 KT 위즈전 이후 555일 만의 홈런이었다. 9회말 등판한 '클로저' 정해영이 2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일본 수비수 뺨 가격한 홀란드→형편없는 슈팅에도 득점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홀란드가 행운의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2승7무3패(승점 73점)의 성적과 함께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과 리버풀(이상 승점 71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와 루턴 타운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맨시티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르 맞이한 홀란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카민스키의 선방에 막혔고 이것을 이어받은 도쿠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굴절됐다. 홀란드는 굴절된 볼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홀란드의 슈팅은 루턴 타운 수비수 하시오카의 얼굴을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올 시즌 루턴 타운에서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일본 수비수 하시오카는 인상적인 자책골을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홀란드가 이끌어낸 맨시티의 루턴 타운전 선제골에 대해 '홀란드의 킥은 코너플래그로 향하고 있었지만 득점이 됐다. 최근 홀란드의 많은 슈팅과 마찬가지로 홀란드의 슈팅은 형편없었고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홀란드의 슈팅은 수비수 하시오카의 머리 옆에 명중됐고 루턴 타운 선수들은 머리를 긁적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루턴 타운 수비수들조차 홀란드가 득점할 수 없을 것 같아 도와줬다' 등 홀란드의 형편없는 슈팅을 조롱하는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루턴 타운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도쿠, 더 브라위너, 알바레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누네스와 코바치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디아스, 루이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시티는 루턴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2분 만에 상대 자책골과 함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9분 코바치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코바치치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루턴 타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1분 홀란드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도쿠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루턴 타운은 후반 36분 바클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도쿠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도쿠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루턴 타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그바르디올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루턴 타운전에서 자책골을 유도한데 이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올 시즌 리그 20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루턴 타운전 대승과 함께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와 루턴 타운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군입대 계획 중이었는데...' 축구 선수→골프 전향→76전 77기 끝 우승 감격 "바라온 순간이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윤상필(26·노이펠리체)이 버디 쇼를 펼친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상필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윤상필은 2위 박상현(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윤상필은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골퍼로 이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76개 대회에서 8차례 톱10에 올랐다. 특히 2021년 신한동해오픈에서의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77개 대회 만에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냈다. 시작부터 좋았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로 상승세를 탔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박상현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윤상필은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윤상필은 1번홀(파5)부터 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드높였다. 잠시 한 템포를 쉰 윤상필은 6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그리고 9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은 안정감을 택했다. 첫 세 홀을 파 세이브를 이어간 윤상필은 1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그리고 15번홀(파4)에서 7번째 버디를 낚았다. 이미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벌어진 상황. 이후 3홀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후 윤상필은 "우승이라고 하니 정말 좋다. 항상 바라온 순간이었다. 선두권에 있으면서도 우승을 놓친 경험을 여러 번 겪으니 '우승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은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할 수 있다', '나는 된다'를 되새겼던 것 같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14번홀(파4)에서 우승을 직감한 윤상필은 "남은 홀에서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목표를 3승을 밝혔다. 윤상필은 "전지훈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매년 첫 승을 목표로 잡았었다. 그러다 보니 우승을 하는 것에만 집중을 하게 됐다. 1승, 2승은 내가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목표를 3승으로 잡았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드라이버 샷 정확도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중점적으로 연습도 더 많이 할 생각이다"고 힘 줘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상반기는 KPGA 투어 대회를 전부 출전 계획이다. 아시안투어는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이기 때문에 엔트리가 된다면 도전해 볼 생각이다. 원래 올해 시즌이 끝나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다. 오늘 우승으로 다시 생각해보겠지만 군대에 다녀온 후 콘페리투어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맨유 팬들이여 인내심을 가집시다" 텐하흐, 졸전 뒤에 한다는 말이[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했다.텐하흐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본머스와 경기가 끝나고 "팬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본머스와 2-2로 비겼다.볼 점유율이 57%로 앞섰지만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 것은 점유율뿐이었다. 슈팅 수가 8-20으로 밀렸고 기대 득점 역시 1.26점으로 1.64점인 본머스보다 적었다. 본 스포티비뉴스
"밥을 안 먹어야 하나..." '사상 첫 노보기 우승 놓쳤지만' 박지영 위경련 참고 통산 8승 수확... 누적 상금 40억 돌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최초로 72홀 노보기 플레이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통산 8승을 달성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중구의 클럽72(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16언더파 272타의 정윤지(24‧NH투자증권)를 제치고 올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8승째다. 박지영은 대회 70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범해 KLPGA 투어 사상 첫 72홀 노보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박지영은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7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박지영은 후반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10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박지영은 13번홀,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문제는 16번홀(파3)이었다.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박지영은 더 이상 실수 없이 17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만끽했다. 우승 후 박지영은 "국내 두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통산 8승이라는 승수를 초반에 빠르게 달성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자신감을 주고 싶다. 오랜만에 떨리고 힘들었던 하루였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사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박지영은 "월요일부터 위경련이 계속 됐다. 아파서 밥도 거의 못 먹는 바람에 힘도 없었다.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다행히 샷이 잘됐다. 아이러니했다. 다음에도 밥을 안 먹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노보기가 무산됐을 때는 아쉬움이 컸다. 박지영은 "티박스에서 핀까지 150m 거리라 7번 아이언으로 치면 충분히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감겨 맞아서 그린 뒤로 넘어갔다. 당황했지만 어프로치로 잘 해결하겠지 생각했는데 또 짧았다. 퍼트도 들어가겠지 했는데 안 들어가서 아 기록이 깨졌구나 싶어 아쉬웠다"고 솔직하기 이야기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지영은 누적 상금 40억을 돌파했다. 박지영은 "그런가? 몰랐다"고 놀라워한 뒤 "내가 통장을 갖고 있지 않아서 상금이 40억을 돌파한 줄도 몰랐다. 용돈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벌어서 50억을 향해 달려가자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지영은 "좋은 감을 계속 유지해서 최대한 빠르게 다음 우승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재작년부터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 그렇게 한 결과가 정말 감사하게도 우승으로 나왔다. 이번에 우승을 했으니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좋은 감을 계속 유지해서 최대한 빠르게 다음 우승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재작년부터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 그렇게 한 결과가 정말 감사하게도 우승으로 나왔다. 이번에 우승을 했으니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아무데도 못 갈 수도 있지만…” 보스턴 1939억원 유격수가 사라졌다, 또 트레이드설 ‘발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아무데도 못 갈수도 있지만…” 잠잠하던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트레이드설이 다시 불거졌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들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확실하게 해결해야 할 이슈들을 한 가지씩 짚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단연 유격수 문제가 거론됐다. 주전유격수 트레버 스토리(32)가 최근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보스턴으로선 2021-2022 FA 시장에서 6년 1억4000만달러(약 1939억원) 계약을 안긴 상황이라 난처할 수밖에 없다. 이미 스토리는 먹튀의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2022시즌 94경기서 타율 0.238 16홈런 66타점 OPS 0.737, 2023시즌 43경기서 타율 0.203 3홈런 14타점 OPS 0.566으로 크게 부진했다. MLB.com은 14일 “스토리는 시즌 아웃”이라고 했다. 보스턴은 최근 간판타자 라파엘 데버스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좌측 내야에 비상이 걸렸다. 13개의 실책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15실책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다음으로 수비가 불안하다. 내부에서 해결책을 못 찾으면, 외부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 이런 상황서 블리처리포트는 보스턴이 김하성을 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1~2년 전부터 보스턴이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나왔다. 새로운 일도 아니지만, 주전 유격수가 시즌 초반부터 시즌 아웃되면서 트레이드설을 가볍게 치부할 수도 없는 분위기다. 블리처리포트는 “보스턴은 스토리를 몹시 그리워한다. 스토리의 수비를 최소한으로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마르셀로 메이어를 생각하는 건 시기상조다. 더블A에서 4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스턴의 잠재적 영입 후보로 김하성,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블루어스), 팀 앤더슨(마이애미 말린스), 폴 데종(시카고 화이트삭스)을 꼽았다. 그리고 블리처리포트는 우선 김하성과 아다메스를 데려가기 어려운 현실도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아다메스는 아무데도 가지 못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보다 계속 앞서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김하성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앤더슨이나 데종이 현실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봐야 한다. 샌디에이고로선 올 시즌 후 최소 1억달러, 최대 2억달러 가치를 지닐 FA 유격수를 빈손으로 놓칠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페이컷 기조의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유격수가 필요한 아메리칸리그 구단이라면, 트레이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 현실적으로 김하성이 트레이드 된다면 아메리칸리그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은 올 시즌 작년보다 다소 실책 개수가 많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 우려하는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김하성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형 중앙내야수다. 마이데일리
'진짜 싸웠나' 투헬, 김민재 관심 밖…"아스날전 우파 필요할 수 있어"[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분데스리가 경기에도 결장한 가운데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욧 우파메카노의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투헬 감독은 14일(한국시간) FC 쾰른과 경기를 마치고 우파메카노를 언급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한 우파메카노는 후반 43분 수비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저지르면서 실점 위기를 팀에 안겼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에 대해 "우파메카노가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느끼기를 바란다. 우 스포티비뉴스
[MD현장인터뷰] '올 시즌 6경기 무득점' 로컬보이를 향한 사령탑의 믿음...최원권 대구 감독 "어려울 때 해줬던 게 고재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어쨌든 어려울 때 해줬던 게 고재현이다." 대구FC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6라운드까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다행히 지난 6라운드에서 대구는 올 시즌 첫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7위까지 넘볼 수 있다. 최원권 감독은 "FC서울전에서 운도 많이 따랐지만 어쨌든 실점하지 않고 첫 번째 클린 시트를 완성했다. 원래 우리팀의 장점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에이스 두 명이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서울전에서 세징야는 18분을 소화하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에드가 역시 후반 32분 안창민과 교체 아웃됐다. 최 감독은 "에드가랑 세징야를 잃어 분위기가 좀 많이 좀 가라앉은 상태에서 시작을 했다. 세징야는 검사상으로 3주에서 4주 정도, 에드가는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벨톨라는 MRI 상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본인이 통증을 호소해서 계속 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징야를 대신해 박재현과 안창민을 선발로 투입했다. 박재현은 2003년생, 안창민은 2001년생으로 모두 젊은 자원이다. 안창민은 지난 서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박재현은 데뷔전을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최 감독은 "어린 친구들에게 기회는 분명히 온다고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훈련을 더 많이 시킨다. 어린 친구들은 항상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 친구들이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좀 희망을 좀 갖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오늘 선발 들어가는 창민이나 재현이는 훈련을 엄청 많이 시킨 친구들이다. 주전이 세징야 에드가이기 때문에 기회를 못 받은 것이지 충분히 기회를 받을 자격은 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인천 원정에 와서 앞이 잘 안 보일 수 있다. 그런데도 기대를 갖는 거는 그동안 해온 노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편안하게 자신감 있게 후회 없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징야와 에드가의 결장으로 요시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한 요시노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최원권 감독은 "워낙 책임감이 강한 친구다. 근데 지금 요시노도 사실 근육 부상이 있다. 다음주 수요일에 코리아 컵도 있고 그래서 (이)용래를 오늘은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외에는 다 한국인이고 잘 맞을 거라고 생각힌다"고 밝혔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빠진 상황에서 공격 쪽에서는 고재현의 활약이 절실하다. 고재현은 대구가 자랑하는 로컬보이다. 2022시즌 32경기 13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고재현은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9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최 감독은 "재현이랑은 사실 1년에 몇 번 대화를 잘 안 한다. 2군에 있을 때는 제가 밥도 자주 좀 챙겨 먹이고 제가 잔소리도 엄청나게 많이 하고, 운동도 많이 시켰다. 자신이 제일 답답해 한다. 제일 골을 넣고 싶어하는 친구다. 근데 이제 외국인 공격수들이 3명이 있다 보니까 미드필더로도 뛰었는데 요즘 조금씩 이제 유효 슈팅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동기부여가 올해 없었다. 고재현을 1월부터 어떻게 동기부여를 시켜줄지 저 또한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 어느 정도 책임감을 더 가질 것이다. 외국인 선수도 없고 어쨌든 어려울 때 해줬던 게 고재현이기 때문이다. 또 대구의 로컬 보이고 어려울 때 해줄 거라고 저는 항상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제치고 1옵션 된 이유가 있다…'클린시트 맹활약+아스널전 준비 완료'[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이제 아스널전을 바라보고 있다.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쾰른에 2-0으로 이겼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의 시선은 아스널전으로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펼친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긴 뒤 홈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에릭 다이어는 어느 때보다 의지가 넘친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웍스 스포티비뉴스
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샌디에이고는 패배[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캐릴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19로 끌어올렸다. 2회, 5회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4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5구째 투구를 그대로 맞받아치며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 타일러 웨이드의 안타로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2루에서 루수 땅볼을 쳤다. 1루를 밟았으나 선두주자였던 저릭슨 프로파가 포스 아웃됐다. 이어 추가점을 노렸지만 후속타의 침묵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3점 차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 선취점을 내준 뒤 끌려가다 6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말 개빈 럭스, 무키 베츠의 적시타와 오타니 쇼헤이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빅이닝을 허용했다. 이후 7회초 1점씩 주고 받으며 2-5로 패했다. 한편, 오타니는 2타수 1타점 2볼넷으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두 번의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가 웃었다…2볼넷·1도루·1희생타로 다저스 5-2 승리 견인, 김하성 실책·호수비에 2루타 이후 득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전날 나란히 홈런을 쳤지만, 이날은 오타니의 판정승이다. 김하성과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6번 유격수,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 샌디에이고는 신인 잭슨 메릴을 리드오프로 쓰면서 기존 주력타자들의 타순을 내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줄곧 5번 타자로 나서다 이날 6번 타자로 나왔다. 2루타 한 방으로 4타수 1안타 1득점. 시즌 타율 0.219. 오타니의 2번 타순은 올 시즌 내내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미즈하라 불밥도박 스캔들 여파에서 완전히 혐의를 벗으면서 심적 부담도 날렸다. 마침 오타니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볼넷과 도루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시즌 타율 0.343. 경기는 10시1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다저스타디움에 비가 내리면서 2시간 정도 지연됐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가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맷 월드론. 그러나 투구 탄착군이 넓게 퍼지면서 스트레이트 볼넷. 그리고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이 2회초에 타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을 상대했다. 볼 3개를 골라냈으나 풀카운트서 6구 95.9마일 투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회말 2사 1루서 다시 한번 실책을 범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포구하다 실책. 단, 계속된 2사 1,2루서 가빈 럭스의 애매하게 뜬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냈다. 오타니는 3회말 무사 1루서 다시 한번 볼넷을 골라냈다. 1B2S서 월드론의 너클볼과 커브가 또 다시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득점 무산.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무키 베츠가 2사 1,2루 찬스서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서 오타니는 월드론의 커터에 반응했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김하성이 5회초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스톤에게 1B서 2구 커터에 반응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6회말, 다저스는 럭스와 베츠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후속 오타니는 1사 2,3루서 아드리안 모레혼에게 1B1S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하성은 1-4로 뒤진 7회초에 마침내 안타를 신고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2B2S서 스톤의 5구 95.4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우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타구가 빗맞으면서 느리게 라인선상 밖으로 나갔다. 계속해서 타일러 웨이드의 우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 시즌 10득점째. 다저스는 7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전안타를 날린 뒤 샌디에이고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가 1루를 맞고 백스톱으로 간 사이 3루에 들어갔다. 맥스 먼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는 8회말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서 조니 브리토에게 2B1S서 95.6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김하성도 9회초 1사 1,2루서 마지막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우완 에반 필립스에게 1B2S서 6구 스위퍼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타만 면했다.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종료. 결국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5-2로 잡았다. 전날 패배 설욕 및 2연패서 벗어났다. 11승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선발투수 스톤이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8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마이데일리
김민재 자리 없어졌다…교체 출전도 못하는 신세→뮌헨은 무실점 승리[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젠 주전이 아니라 교체로도 나오지 못하는 처지다.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가에서 쾰른을 2-0으로 이겼다. 승점 63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엘 04 레버쿠젠(76점)과 격차는 여전히 크다. 쾰른(22점)은 강등권인 1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켰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를 선발 센터백 수비수로 낙점했다. 다요 스포티비뉴스
올림픽축구 최종예선 내일 개막...황선홍호, 日·中·UAE와 한 조한국 남자축구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대업에 도전한다.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1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호주-요르단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U-23 아시안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인데 올해처럼 올림픽의 해에 열리는 대회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아시아에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 3.5장이 배정됐다. 이번 대회 결승에 진 싱글리스트
“ABS 이거 야구 아니야, 이해 안 돼” 롯데 김태형 감독 열 받았다…또 충격발언 ‘대폭발’[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ABS 이거 야구예요? 이건 야구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57) 감독이 ABS와 피치클락에 대해 다시 한번 불만을 토로했다.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거침없이 발언했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고척 키움전서 0-4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전준우 타석에서 그라운드로 나와 구심에게 어필했다. ABS의 정확성에 대한 얘기였다. 전준우는 해당 타석에서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롯데는 해당 이닝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이 ABS 관련 항의를 하자 키움 홍원기 감독도 그라운드를 방문해 해당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ABS 이거 야구예요? 이건 야구가 아니다. 현장에선 불만이 많다.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현재 현장에서 ABS 관련 가장 얘기가 많이 나오는 부분은 우선 구장마다 ABS의 사이즈가 다르게 설정된 것 같다는 점, 또 하나는 높은 코스에 볼 하나 정도 스트라이크로 더 잡히는 것 같다는 점이다. KBO는 이와 관련,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현장에서 이런 얘기(ABS 일관성 문제)가 나오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쉽게 볼 일이 아니다. 피치클락도 쉽게 하는 것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은 기본적으로 ABS, 피치클락은 야구의 일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야구 고유의 특성을 훼손한다는 전통론자의 입장이다. 그는 “이렇게 해서 경기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팬들이 그걸 원할까”라고 했다. 어차피 야구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면 경기시간의 편차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논리다. 또한, KBO리그가 메이저리그를 무조건 쫓아가야 하는지도 의문의 시선을 보냈다. 또한, 김태형 감독이 답답한 부분은 작년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재직하느라 이사회에서 ABS, 피치클락 시행 수칙이 통과된 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시선이다. 김태형 감독은 “해설하면서 계속 현장 나왔다. 다 듣고 있었다”라고 했다. 이사회 통과 사실에 대해서도 야구를 잘 아는 사람들이 결정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미 시범경기 기간에 ABS, 피치클락에 대해 한 차례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KBO가 피치클락 시행시기를 늦추는 등 현장의 불만을 최대한 수용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현장에서 불만을 갖는 부분은 많다. 김태형 감독은 “ABS를 전 세계 최초로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제대로 준비를 했어야지”라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 강산이 변한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야구가 바뀌지 않을 이유는 없다. 시행과정에서의 진통은 KBO와 현장이 서로 이해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잘 풀어가야 한다. 어쨌든 ABS와 피치클락은 프로야구리그를 운영하는 나라들이라면 결국 도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0-4 참패...주장 손흥민이 58분 만에 교체된 진짜 이유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부진했고,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관리하기 위해 조기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낮은 평점을 받았으며, 뉴캐슬은 승점 3을 챙겨 6위로 올라갔다.위키트리
'본머스와 2-2 무' 맨유, 6위 도약 기회 놓치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본머스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맨유는 본머스의 도미닉 솔랑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31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5분 뒤 저스틴 클라위베르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다시 뒤처진 채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전 들어서며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20분 페르난데스가 골망을 흔들며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맨유는 역전을 노렸지만, 본머스 원정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이로써 맨유는 15승 5무 12패(승점 50)으로 7위가 됐다. 앞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4-0으로 격파하며 승점 3 획득에 성공했고, 맨유는 득실차에서 16골이나 뒤지며 7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8)가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현재 각 팀마다 많게는 8경기 적게는 5경기 남겨둔 가운데 첼시가 30경기를 치른 채 승점 44로 9위, 브라이튼이 32경기 승점 44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경쟁에서 5위 자리는 아스톤빌라와 토트넘(이상 승점 60)이 두 팀 중 한 팀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6위 자리를 두고 맨유를 비롯해 뉴캐슬, 웨스트햄, 첼시, 브라이튼이 실질적으로 경쟁을 펼칠 거승로 보이며 울버햄튼(승점 43), 본머스(승점 42), 풀럼(승점 39)까지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맨유는 FA컵 일정이 남아있다. 4강 상대는 하부리그의 코벤트리 시티다.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결승 진출을 예상하는 현지 매체들이 많다. 맨유는 순위 경쟁에 실패하더라도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남은 6경기 맨유의 리그 일정은 셰필드 유나이티드(홈)-번리(홈)-크리스탈 팰리스(원정)-아스널(홈)-뉴캐슬(홈)-브라이튼(원정)이다. 5월 마지막 3경기가 중요하다.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 순위 경쟁 중인 두 팀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입장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2024 AFC U-23 아시안컵 한국축구 국가대표 중계 일정은?쿠팡플레이가 15일부터 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하며, 프리뷰쇼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며,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중국,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경기 일정은 17일 UAE, 1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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