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써?'→김민재, 공중볼 능력 유럽 5대리그 센터백 최상위권…FIFA CIES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공중볼 경합 능력이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최정상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6일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프로 선수들의 다양한 능력을 수치로 전환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에서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FIFA CIES는 팔꿈치 이상 높이에서 펼쳐진 볼 경합 상황에서 승률과 함께 선수가 활약하는 리그의 수준을 고려해 공중볼 경합 능력을 수치로 책정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능력에서 87.2점을 얻어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들 중에서도 공중볼 경합 능력이 여섯 번째로 높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을 만큼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아시안컵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린 김민재는 최근 7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한 경기에 그칠 만큼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열린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아스날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장한 가운데 2차전 홈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김민재를 제외시켰다. UEFA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뮐러, 무시알라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고레츠카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하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트, 킴미히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레프트백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미친 짓을 해서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를 왼쪽에 배치해야 한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이기고 싶다. 우리가 리드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완전히 동점"이라며 아스날전에서 수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매체 RAN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부상 선수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도 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어려움에 빠졌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 중 3명은 킴미히, 데 리트, 다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투헬은 번개처럼 빠른 아스날의 공격수 사카를 상대로 누가 레프트백으로 나설지 아직 선택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어차피 아스날과의 8강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즈라위가 쾰른전에서 레프트백으로 나서 테스트를 받았지만 쾰른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고민을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FIFA CIES/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기자의 눈] 야구 ABS 논란과 오프사이드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감독이 작심하고 ABS(자동볼판정시스템)에 불만을 표하고 심판은 로봇이 제대로 한 판정을 거꾸로 뒤집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흥행가도를 달리던 프로야구가 ABS 논란으로 시끄럽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최근 "ABS 그거 야구가 아니다"라며 "선수들은 불만이 많다. 사람이 하는 것과 비교해 못 믿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선 심판이 ABS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콜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음성은 볼로 인식했다고 하라"는 심판진의 대화가 고스란히 생중계되며 파장이 커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그동안 볼 판정대한 현장의 심각한 피로도를 고려해 세계 최초로 ABS를 전격 도입했다. 고질적 병폐 중 하나였던 볼 판정 시비가 사라지면서 야구 관람 환경이 쾌적해졌다. 야구팬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 경기 평균 시간은 전년 대비 7분 단축됐다. 관중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 아시아투데이
'퍼거슨이 그렇게 미웠어?' 맨유 출신 에인세, 은퇴 후 라이벌 구단으로..."아스날 코칭스태프로 합류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가브리엘 에인세가 라이벌 구단 아스날 FC의 코치로 합류한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유 수비수 에인세는 주말 런던에서 회담을 갖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인세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출신이다. 현역 시절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유틸성을 가졌다. 투지가 넘치고 강인한 체력이 가장 큰 장점이었으며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발로도 적절한 패스와 킥을 만들어냈다.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14세에 선수 생활을 시작한 에인세는 1996-97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로 이적했고,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임대에서 경험을 쌓은 에인세는 복귀 후 맹활약을 펼쳤다. 2001년 파리 셍제르망으로 이적했고, 현재 첼시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함께 철벽 수비진을 구축했다. 2004년 여름 에인세는 PSG에서 활약을 눈여겨본 맨유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강력한 대인 마크와 태클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시즌 종료 이후 맨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2005-06시즌 초반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에인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트리스 에브라를 영입했다. 그리고 이 영입은 훗날 맨유와 에인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2006-07시즌 에인세는 부상 복귀 후 에브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시즌 종료 후 에인세는 맨유와 결별을 선언했다. 맨유의 라이벌 팀 리버풀이 에인세에게 관심을 보였고, 에인세도 리버풀 이적을 맨유에 강력 요청했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라이벌 구단에 선수를 팔 수 없다며 요청을 거절했고, 이 과정에서 에인세는 퍼거슨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에인세는 자신의 등번호까지 뺏기는 굴욕을 맛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재위원회에서 중재에 나서 맨유의 손을 들어줬고, 리버풀 이적이 무산된 에인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첫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지만 점점 기량이 하락했고, 마르셀루에게 밀려 벤치에 앉았다. 에인세는 마르세유를 거쳐 AS 로마에서 커리어 말년을 보냈다. 은퇴하기 전 에인세는 고국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로마의 재계약도 거절하고 고향팀 올드 보이스로 복귀하여 두 시즌간 활약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를 선언한 뒤 에인세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자신의 고향팀인 올드 보이스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지난해 11월 올드보이스를 떠났다. 올드보이스를 떠난 뒤 에인세는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과 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9세 이하(U-19) 팀 경기를 직관했고, 마침내 아스날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사실 아스날은 지난 몇 년 동안 맨유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팀이다. 현역 시절 리버풀로 이적하려던 에인세가 이제는 은퇴 후에도 맨유를 등지고 라이벌 구단인 아스날에 합류한다. 퍼거슨 감독에게 아직도 감정의 골이 남아있는 에인세다. 마이데일리
선수협,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 시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 이하 '선수협')가 지난해에 이어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시즌 종료 후 진행됐던 선수협회의 유소년 야구클리닉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더 많은 프로야구선수와,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시 시작됐다. 기존에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은 각 구단별로 프로야구선수 3-4명씩이 참가해 약 40명의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과 100명의 유소년 학생이 참석해 진행됐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각 구단의 협조를 통해 2023년부터는 시즌 중에 각 구단 별로 25명씩 약 250명의 프로야구 선수가 참여하고, 구단 별로 100명씩 총 1000여 명의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프로야구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구단은 이동일인 월요일에 클리닉을 하게 되며, 다음날인 화요일 경기가 홈경기이거나 멀지 않은 원정 경기가 있는 날로 각 구단의 선수들이 직접 선택했다. 선수협회가 주관하는 야구클리닉은 지역 기반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선수들에게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동기를 부여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각 구단의 경기장에서 진행이 되며, 어제(15일)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선수협 김현수 회장은 "유소년 선수들은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이자 현재 프로야구의 열정적인 팬이다. 기술적인 부분을 짧은 시간에 모두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프로야구선수의 훈련을 선수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보며 본인들의 꿈을 키우고, 진행되고 있는 리그에도 더 많은 관심이 생길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일이자 휴식일인 월요일에 진행하는 부분이 우리 선수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선수협에서 진행하는 가장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15일 진행 된 선수협회와 삼성 라이온즈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에는 초등학교 학생 100명과 구자욱 선수협 이사를 포함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 23명이 참석했다. 우천으로 인해 학생들의 부상위험과 다음날 경기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을 그라운드 훼손 방지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라이온즈 파크 내의 실내연습장, 트레이닝실을 활용한 훈련으로 약 120분간 진행됐다. 선수협회와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야구클리닉 '두드림'은 4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사직 야구장), 4월 29일 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5월 6일 KT 위즈(수원 KT위즈 파크), 5월 13일 KIA 타이거즈(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5월 20일 두산 베어스(잠실 야구장), 5월 27일 SSG 랜더스(인천SSG랜더스 필드), 6월 3일 LG 트윈스(잠실 야구장), 6월 17일 한화 이글스(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6월 24일 키움 히어로즈(고척 스카이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각 초등학교와 리틀팀으로 전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더리흐트 빠져도 김민재는 아니야…英 언론 "우파메카노-다이어" 아스날전 선발 예상[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날과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나설 바이에른 뮌헨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김민재를 제외했다.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굳건한 신임을 받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파트너인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이브닝 스탠다드가 예상한 선발에서 빠졌다.남은 한 자리에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를 놓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우파메카노를 넣었다.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기용했던 투헬 감독은 후반기엔 새로 합류한 스포티비뉴스
'어제는 네 번, 오늘은 세 번' 김하성 출루쇼 대폭발 '행운의 볼넷까지'... 팀은 7-3 역전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출루 경기에 이어 이날은 3출루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볼넷만 4개를 골라내며 4출루 경기를 펼쳤던 김하성은 이날은 안타를 신고함과 동시에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1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조 로스의 4구째 87.4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가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조 로스의 2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94.9마일 싱커를 당겨쳐 2루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매니 마차도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됐지만 김하성이 1루에서 세이프 돼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루이스 캄푸사노, 타일러 웨이드, 잰더 보가츠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루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크로넨워스 타석 때 패스트볼로 3루 주자 웨이드가 홈을 밟았다. 이어 크로넨워스는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다음 마차도가 적시타를 쳐 4-3 역전에 성공했다. 프로파는 삼진. 그리고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6구째 공을 던지기 전 피치클락을 위반하면서 자동 볼이 됐고, 김하성은 행운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렇게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잭슨 메릴의 2타점 적시타,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났다. 김하성도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7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티아고 비에이라를 만났다.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9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자레드 코닉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병살타 코스였지만 김하성은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어 메릴의 내야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7-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마이데일리
이정후, 멀티히트·타점·득점·볼넷…7경기 연속 안타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함께 타점, 득점을 각각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정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선 자이언츠가 말린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멀티 히트와 타점, 득점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7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8(6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우완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시속 97.1마일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것이 좌중간 안타가 됐다. 1사 후에는 도루를 시도했으나 마이애미 포수 닉 포르테스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끌려가.. 아시아투데이
김하성, 밀워키전 1안타 2볼넷 활약…타율 0.221[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21(68타수 15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투수 조 로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잭슨 메릴의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2루수 방면 땅볼에 그쳤지만 전력 질주해 병살 위기에서 벗어났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타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팀이 4-3으로 리드한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메릴의 적시타 때 2루,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김하성은 7회초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는 후속 타자들이 모두 아웃돼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9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10승9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10승5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밀워키 선발투수 로스는 4.2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충격, 김민재 아스널전 'LB'으로 뛴다...투헬도 직접 "미친 짓 해야 해, KIM 사이드에 배치한다"→사카 막기 위한 승부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스널전에서 사이드백으로 나설 전망이다.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아스널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부카요 사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르쥬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비록 후반전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귀중한 무승부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 점은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2차전을 앞두고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왼쪽 사이드백 자리. 주전 자원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아스널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데이비스의 이탈이 더욱 뼈아픈 이유는 아스널의 주된 공격 패턴이 오른쪽이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사카를 비롯해 마르틴 외데고르와 벤 화이트가 만들어내는 공격 작업이 매우 위협적이다. 뮌헨 입장에서는 왼쪽 수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에 데이비스가 이탈하게 됐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라파엘 게레이루가 사이드백 자원으로 남아 있지만 현재의 경기력을 봤을 때 아스널의 공격진을 버텨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왼쪽 사이드백으로 투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 13일 쾰른전이 끝난 후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를 왼쪽 사이드백으로 출전시키는 미친 짓까지 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동점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의 인터뷰로 알 수 있듯이 아스널전에서도 뮌헨의 중앙 수비진은 마테야스 데 리흐트로 에릭 다이어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왼쪽 사이드백으로 나설 경우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피드와 힘을 갖추고 있어 사카를 상대하기에는 최적이지만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한 번도 사이드백으로 나선 적이 없다. 더욱이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을 소화해야 하는 것도 분명한 리스크다. 마이데일리
'SON과 환상의 호흡→떨어진 영향력' 포스테코글루 이게 맞나…"좌절한다"[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27) 영향력이 시즌 초반과 달라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매디슨이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11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시작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라고 밝혔다.이어 "안타깝게도 지난해 11월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는 거의 두 달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월 말에 복귀하기 전까지 소속팀 스포티비뉴스
'이 선수가 SON과 케인을 넘어 토트넘의 GOAT가 될 것이다'...역대급 망언인가, 찬사인가? "메디슨 대체할 것"[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신성 루카스 베리발(18)을 향한 기대감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와 라드 드라구신을 데려오며 즉시 전력감 영입에 성공했다. 동시에 미래에 대한 보강도 늦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스웨덴의 유르고덴스에서 베리발을 영입했다. 베리발은 플레이메이커 자질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패스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 롱패스와 짧은 패스를 두루 활용해 공격을 전개한다. 또한 볼을 직접 운반하는 드리블에도 강점이 있다. 슈팅은 다소 부정확하다 것과 수비적인 적극성에는 약점이 있다는 평가지만 경험을 쌓으면 나아질 것이란 평가다. 베리발은 스웨덴 자국리그인 IF 브롬마포이카르나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22년에는 유르고덴스로 이적했다. 베리발의 재능이 유럽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다수의 빅클럽이 영입전을 펼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강력하게 베리발을 원했다. 실제로 베리발 측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나섰고 베리발을 직접 설득하면서 행선지가 달라졌다. 결국 토트넘은 2024년 2월에 베리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베리발의 생일인 2월 2일에 영입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생일 선물의 의미를 담았다. 기본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베리발은 국제축구연맹(FIFA) 유스 룰로 인해 7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베리발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 스웨덴 국가대표 마틴 애술룬드는 베리발을 극찬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베리발은 “토트넘과 계약한 것은 그가 GOAT(the Greatest Of All Time)가 될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라고 했다. 이어 “베리발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그는 결국 제임스 메디슨을 대체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또한 매우 뛰어난 스웨덴 국가대표가 될 것이다. 분명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인물”이라며 칭찬을 이어나갔다. [사진 = 루카스 베리발/토트넘] 마이데일리
마스터스 우승 코티 셰플러, 18일 개막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출격스코티 셰플러가 마스터스 우승 후 첫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셰플러는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기량을 보였다. 그러나 아내 출산으로 인해 우승 여부에 불확실성이 예상되고, 조던 스피스와 임성재도 주목할만한 선수다위키트리
선수협,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인권발전세미나 진행 "선수단 처우 개선 필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인권발전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접 마이크를 들고 앞에 선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해외에 있어 대망의 첫 정기총회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국가대표팀 선수단 앞에서 인권발전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얼굴을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에서 선수들은 여자 국가대표팀 처우 개선에 한목소리를 냈다. 선수들은 남자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보다 낮은 우선순위로 인한 차별대우 및 제공되는 식사의 질과 선수단 숙소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협 심서연 이사는 "어찌보면 치사한 소리로 들릴 수 있는데 남자 올림픽대표팀과 같은 일정 소집 시에 제공되는 식사와 여자선수단만 소집할 때 식사의 퀄리티가 다름을 매번 느낀다. 그리고 남자 올림픽대표팀의 경우 미리 준비된 호텔을 사용하는데 여자 대표팀은 현재 리조트를 이용 중이다. 이점도 여자선수단 모두가 차별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훈기 사무총장은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본 바에 의하면 문제는 여자국가대표팀에 배정된 예산이 너무 적다는 점이라고 본다. 국가대표팀인데도 불구하고 버스가 프리미엄 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가 배정되며, 프리미엄 버스는 남자A대표팀과 남자 올림픽 대표팀에 우선 배정이 된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여자 선수단만 소집이 되었을때도 프리미엄 버스가 아닌 일반 관광버스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심각한 차별이 아닌가. 게다가 여자 국가대표팀은 전용훈련장이 없어 훈련장과 숙소 사이에 거리가 있는 만큼 최대한 편안하게 이동해야 하는데 이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가장 큰 문제는 원정 경기 시 비행기 관련 문제이다. 현재, 콜린 벨 감독님과 팀 닥터만 비즈니스 좌석이 배정되고 일반 선수들은 이코노미 좌석이 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 전 컨디션 조절이 힘들고 경기 후 회복에 아주 큰 어려움이 따른다. 올해 6월에 열릴 미국 원정 A매치도 약 18시간 이상을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데, 이미 경기 전부터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에게서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지 의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 여자 축구 선수들의 무릎, 허벅지, 대퇴사두근 및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현저히 증가했다는 사례가 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경험한 선수들의 경우 이동 거리가 멀고, 오랜 시간대를 이동했을 때 많은 부상이 생겼다고 FIFPRO 빈센트 구테바르지 교수가 밝혔다. 이에 FIFPRO는 "팀이 이동할 때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이동 시 최대한 피로도를 낮춰 여자 선수들에게 쾌적한 경기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선수협 지소연 회장은 "FIFPRO의 연구 결과처럼 휴식 시간도 적은 경우가 많고, 심지어 경기를 뛰고 다음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 휴식일정이 5일 미만인 경우도 많았다. 그만큼 혹사는 선수 생명과 직결되기에 일정 조절과 편안함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본다. 여자 축구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위 문제 말고도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다. 통역과 장비를 담당하는 인력이 없고, 나이키 등 후원업체가 지급한 의복 등의 물품도 모두 반납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국가대표팀은 경기종료 후 바로 소집해제되는데 마땅한 탈의실이 없는 경우 이동한 공항이나 근처 화장실에서 사복으로 환복하고 반납하는 등 답답한 상황이 많다. 그리고 A매치 일정 및 경기 장소도 접근성이 좋지 못해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국가대표팀의 경우 일본이나 호주의 경우도 처음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각 국가의 선수협에서 지속해서 위 문제를 협회와 소통해 많은 처우개선을 이뤄냈다. 한국도 이제 시작인 만큼 선수협 임원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선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의하겠다"고 설명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 선수협은 여자 축구 환경이 열악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들 모두가 힘을 모아서 여자축구의 미래를 바꿔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민재 제대로 쓸 차기 감독 의외다…뮌헨, 1년 전 잘랐던 나겔스만 다시 부른다[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년 전 해고했던 율리안 나겔스만(36)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복귀시킬 생각이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팀 재편에 적합한 지도자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엿보인다"고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해 논의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는 나겔스만"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랄프 스포티비뉴스
'팔머-팔머-팔머-팔머' 첼시, 에버튼 '대파'→PL 6위 코 앞...팔머, 홀란드와 득점 공동 1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콜 팔머가 맹활약을 펼쳤다. 에버튼을 상대로 무려 4골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르제 페트로비치-말로 구스토-트레버 찰로바-티아고 실바-마크 쿠쿠렐라-모이세스 카이세도-코너 갤러거-노니 마두에케-콜 팔머-미하일로 무드릭-니콜라 잭슨이 선발로 나섰다. 에버튼은 4-4-1-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조던 픽포드-비탈리 미콜렌코-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임스 타코우스키-시무스 콜먼-드와이트 맥닐-제임스 가너-아마두 오나나-애슐리 영-압둘라예 두쿠레-베투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3분 만에 첼시가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팔머가 힐 패스로 잭슨과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패스를 이어 받은 팔머는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팔머는 전반 18분에도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무드릭이 컷백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잭슨이 왼발로 슈팅을 날렸다. 잭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팔머는 머리로 밀어넣었다. 전반 29분에도 팔머가 해결했다. 픽포드의 빌드업 실수를 가로챈 팔머는 오른발로 초장거리 슈팅을 골대 안에 집어넣었다. 전반전부터 팔머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44분에는 잭슨이 베르캄프를 연상시키는 환상 발리골로 네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팔머의 발 끝은 식지 않았다. 후반 19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후반 45분 알피 길크리스트의 골까지 터지며 첼시는 에버튼을 상대로 6-0 대승을 완성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 승리로 13승 8무 10패 승점 47점으로 9위 자리를 지켰다. 10위 밖으로 떨어졌던 첼시지만 어느덧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에버튼은 9승 8무 15패 승점 27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팔머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팔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합류했고,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올 시즌 27경기 20골 9도움으로 엘링 홀란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이데일리
"김민재는 단단했고, 다이어는 뮌헨을 발전시키지 못했다"...뮌헨이 우승 내준 '5가지 이유' 속 엇갈린 평가[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축구를 포함한 각종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더 스코어’는 15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5가지 이유를 설명했다.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5일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5-0으로 제압했다. 팀의 핵심인 플로리앙 비르츠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대승을 만들었고, 레버쿠젠은 결국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2위 뮌헨을 따돌리고 팀 창단 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자연스레 독일 최강팀인 스포티비뉴스
UAE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를 향해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한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 황선홍은 UAE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어려운 조에 속해 있지만 선수들이 야망을 품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카운터 공격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감위키트리
레버쿠젠 우승 물결에 '손흥민' 유니폼 있었다, 그도 120년 역사의 일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역사를 썼다. 레버쿠젠은 1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버쿠젠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5승4무, 승점 79점을 쌓았다. 리그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레버쿠젠 사상 첫 리그 우승이다. 1904년 창단 이래 12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쥔 역사다. 또 지난 11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12연패를 저지했다. 이 역시 위대한 성과다. 그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믿기지 않는다. 우리는 우승을 즐길 자격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외에 다른 구단이 우승하는 건 분데스리가와 독일 축구에 건전한 일이 될 것이다. 우리 팀의 우승은 굉장한 기쁨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승이 확정되자 레버쿠젠 팬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함께 우승을 축하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그들의 기쁨, 감동, 환희, 눈물 등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South China Morning Post'가 흥미로운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이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일부 레버쿠젠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었다. 레버쿠젠의 지지자들은 과거의 전설들도 잊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독일에서 정상급 윙어로 인정을 받았던 시기였다. 2013-14시즌 리그 10골, 총 12골을 넣었고, 2014-15시즌 리그 11골, 총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어 2015-16시즌 초반 2경기를 뛰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3시즌 동안 총 87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있을 당시 레버쿠젠은 어떤 대회 우승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 역시 레버쿠젠의 우승에 디딤돌 역할을 했다. 손흥민도 120년 역사의 일부다. 손흥민과 같은 좋은 선수들이 레버쿠젠을 거쳐갔기에, 그 팀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레버쿠젠의 성장에 기여한 선수임에 분명하다. 레버쿠젠 팬들도 이를 인정했기에,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것이다. 이 매체 역시 "레버쿠젠 과거의 일부를 형상하는 인물, 그리고 레버쿠젠 팬들이 여전히 소중히 여기는 인물 중에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유럽대항전 진출을 도왔다. 그리고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3배를 레버쿠젠에 안겨주고 떠났다. 분데스리가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독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레버쿠젠의 가장 역사적인 날에, 손흥민 역시 레버쿠젠에서의 역할을 인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 레버쿠젠 우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김하성 최고의 수비형 내야수, 샌디에이고 초석 다진다” 美 굳건한 믿음…ML 유격수 랭킹 7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형 내야수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올 시즌 18경기, 161⅓이닝을 소화하면서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절대적인 기준에서 많다고 보긴 어렵다. 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범한 두 차례 결정적 실책, 그에 의한 역전패의 임팩트가 컸던 건 맞다. 그렇다고 해도 김하성이 시즌 초반 실책이 많아 보이는 건, 2023시즌이 말도 안 되게 뛰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작년에 2루수로 85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4실책, 3루수로 25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실책, 유격수로 15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실책에 그쳤다. 중앙내야를 주로 본 선수가 시즌 실책을 10개도 하지 않은 건 대단한 성과다. 김하성이 현실적으로 작년처럼 7실책으로 풀타임을 치르긴 어렵다. 그러나 내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2년만에 돌아온 만큼, 꾸준한 본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있다. 내야수비도 기술적으로 뭔가 더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는 평가가 많다. 다행히 최근 김하성은 연일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한다. 더 게이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그런 김하성의 본질을 꿰뚫었다. MLB 더 쇼 24 유저를 위해 포지션별 탑클래스 선수를 리그 구분 없이 순위로 매겼다. 김하성은 유격수 부문 7위, 전체 88위에 올랐다. 더 게이머는 “잰더 보가츠 계약은 가까운 미래에 그가 주전 유격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이뤄졌다. 그러나 경기계획을 바꾸는 일들이 생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최고의 유격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상황은 어떻게든 만들어진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해 2년만에 유격수로 돌아왔고, 보가츠와 포지션을 맞바꿨다. 샌디에이고의 이 선택은 결국 올 시즌이 끝나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더 게이머는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형 내야수다. 파드레스의 초석을 다지는 선수들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가 메이저리그에 올 때 전체 88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우스워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등급을 얻었다”라고 했다. 이젠 대부분 사람이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전체 88위의 생산력을 지닌 선수라고 받아들인다. 더 게이머가 선정한 유격수 랭킹 1~10위는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김하성,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없는 게 눈에 띈다. 마이데일리
"역대급 19금 질문, 대답하기 정말 어렵다!"…'황당 질문'에 맨유 MF 당황, 무슨 질문이길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대급 황당한 질문이 나왔다. 그 누구도 대답할 수 없는 어려운 질문이었다. 축구 팬이 축구 선수에게 한 질문. 그는 결국 명쾌한 답을 하지 못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루크 채드윅. 맨유 황금기를 경험한 채드윅이다. 그가 뛸 당시 맨유는 잉글랜드 최강의 팀이었고, 세계 최고의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맨유의 구성원이었던 그가 역대 가장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채드윅은 맨유에서 빼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임대를 전전해야 했지만 그래도 맨유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맨유 팬들과 종종 소통을 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고, 성의를 다해 대답을 해준다. 많은 맨유 팬들이 채드윅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에도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채드윅이 정확한 답을 주기 어려운, 황당한 질문이 나왔다. '19금 질문'이었다. 채드윅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무슨 질문이었을까.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소개했다. 채드윅에게 한 팬은 '맨유에서 가장 큰 파이프를 가진 선수가 누구였나?"라고 물었다. 이는 남성의 중요 부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채드윅은 당황했지만,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그는 "당신의 질문에 감사드린다. 흥미로운 질문이다. 대답하기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내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명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크고 강력한 자동차를 운전했다. 그 대부분의 자동차의 파이프는 꽤 큰 크기였다. 그 자동차들은 스마트하게 잘 운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드윅은 "내가 더 생각해보고, 생각 나는게 있으면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다. 이런 질문을 해줘서 고맙고, 나는 항상 이런 중요한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위트있게 위기를 헤쳐나갔다. [루크 채드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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