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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 본 적 없어"…첼시 출신 윙어 폭탄 발언! 주워 담을 수 없는 말로 이별 확정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는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하킴 지예흐(갈라타사라이 SK)가 갈라타사라이를 이끄는 오칸 부룩 감독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는 1월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지예흐가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것을 후회하며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팀을 떠날 계획임을 밝혔다"며 "그는 이적할 당시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악화됐고, 현재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예흐는 2020년 아약스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3년 동안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10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지예흐는 2023-24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3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첼시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가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올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복귀한 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왔는데 선발 출전은 두 차례가 전부였다. 결국 지예흐가 폭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예흐는 튀르키예 기자 하룩 유렉리와의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이제 나에게 끝이다. 여기서 더이상 뛰고 싶지 않다. 나는 1월에 떠난다"고 밝혔다. 지예흐는 부룩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다. 여기 온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무릎 수술 딛고 마침내 시즌 첫 선발 출전' 펄펄 난 고예림 "FA 욕심 없다, 기회왔을 때 보여드리고 싶다"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현대건설 고예림이 부상 회복 후 돌아와 시즌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첫 선발임에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12승 4패(승점 37)로 1위 흥국생명(승점 40)을 바짝 쫓았다. 이날 고예림은 양 팀 최다 13득점으로 활약했다. 블로킹 1개, 서브 1개씩을 올리면서 공격성공률 50%, 공격효율 40.91%로 좋았다. 범실도 단 2개에 그쳤다. 고예림은 지난 시즌부터 무릎 부상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15경기 40세트 출전에 그치며 V-리그 데뷔 이후 최소 경기, 최소 세트 출전의 아쉬운 성적을 쓰고 말았다. 팀은 통합우승했지만 고예림 개인으로서는 활짝 웃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양 무릎 수술을 받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혹독한 재활 과정을 거친 끝에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자주 코트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그럼에도 2라운드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교체 출전해 한 세트씩 선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날이었다. 고예림은 찾아온 기회를 꽉 잡았다. 경기 후 고예림은 "처음엔 긴장됐는데,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다. 후회없이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임했다"며 "재밌게 했다. 내 장점도 잘 나온 것 같다. 텐션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이날 1세트에서 고예림은 무려 14번의 서브를 했다. 그 사이 팀은 11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는 "정말요?"라고 놀란 뒤 "처음에는 중요한 점수라서 (안전하게) 넣어주자는 생각이었는데, 상대 리시브라인이 강한데도 점수가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정지윤이 허리 부상으로 2~3경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고예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는 "솔직히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해왔던 대로, 준비한 대로 하려고 한다"고 했다. 올 시즌 뒤 FA가 되는 부분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고예림은 "지금은 욕심을 내려놓았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다 보면 리듬이 맞지 않게 된다. 기회가 왔을 때, 보여줄 수 있을 때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할 때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힘 줘 말했다. 당연히 올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고예림은 "지난 시즌과 멤버가 똑같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우승) 욕심은 많다. 흥국생명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고 했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폭망’ 과르디올라 ‘짝사랑 MF’에게 구애→180억이면 가능…‘흑자 3600억’ 맨시티→1월에 선수단 대대적인 개편→‘허리’부문 치유 예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이후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근들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맨시티의 추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순위도 5위로 추락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도 위태로울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홈팬들의 야유가 터져나왔을 정도이다.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에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작정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우승에 다시 도전하기위해서 펩이 좋아하는 선수인 요수아 키미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키미히는 맨시티로 이적하기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뮌헨에서 함께 생활했다. 사제지간인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월 이적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적료가 최소 1000만 파운드여서 몸값도 저렴하다. 물론 최소이기에 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수도 있다. 올해 29살인 키미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며 윙백으로 활약중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은 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시절부터 키미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맨시티는 지난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약 2억 파운드인데 이를 선수단 개편에 대대적으로 투입할 작정이라는 것이 맨시티의 계획이다.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면 맨시티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다의 마르틴 주비멘디, 그리고 키미히 등을 영입 목록에 올려 놓았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미드필더들의 부상 때문이다.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다. 이번 시즌내 복귀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이를 대신하기위해서 일카이 귄고안을 바로셀로나에서 다시 영입했지만 예전만큼 못하다. 리코 루이스의 실력도 로드리보다 한창 떨어진다. 이렇다보니 든든한 주머니를 갖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재건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작정인 것이다. 마이데일리
  • 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 프랑스 무대 장악…리그1 올해의 팀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해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PSG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11골을 터트린 바르콜라와 8골을 기록한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올해 프랑스 리그1 활약에 대해 평점 7.41점을 부여하며 올해의 팀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이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2승4무(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노리는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에 승점 10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19일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선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38분 하무스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하무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19일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서 유용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함께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출전 시간이 8번째로 많은 선수인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적인 부분을 좋아하고 볼터치와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 전술적인 지능을 보유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드리블 범위는 넓지 않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평범하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예측 가능하고 측면 패스가 많다. 파이널서드에서 상대를 압박한 수치가 PSG 선수 중 가장 많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팀내 입지를 높이기 위해선 다른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로키' 영입으로 양키스에서 방출될 선수는… 방출자 리스트 미국 매체 공개 후안 소토(26) 쟁탈전에서 패한 양키스는 꾸준히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브레이브스에서 FA가 된 거물 좌완 투수 맥스 프리드(30)를 영입한 것을 필두로 18일(한국시간일)에는 컵스의 주포 코디 벨린저(29)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사사키 로키(23)와도 조만간 첫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빅마켓답게 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연히 새로운 전력 포모스
  • 한화 엄상백 78억원, LG 장현식 52억원, 삼성 최원태 70억원…KIA 조상우 빅딜로 ‘오프시즌 승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7~80억원 가치가 있는 선수.” KIA 타이거즈의 19일 조상우(34) 트레이드 직후 한 야구관계자가 위와 같이 말했다. 조상우가 이번 2024-2025 FA 시장에 나왔다면 그 정도 계약을 맺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얘기다. 커리어 343경기 평균자책점이 3.11이다. 아무리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구속이 떨어져도 매년 중요한 순간을 책임지면서 2~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KIA는 조상우 트레이드 이전엔 이번 오프시즌에 별 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오히려 장현식(LG 트윈스)을 빼앗겼다. 심지어 올 시즌 2~3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FA 시장에서 최원태(삼성), 장현식, 김강률(LG), 최채흥(LG)을 잇따라 수집했다. 한화 이글스도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하며 만년 하위권 탈출을 도모했다. 이밖에 키움 히어로즈가 보류권을 포기한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각각 삼성과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외국인선수들은 리그 적응이 필수지만, 두 사람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다른 팀들보다 굵직한 영입이 확실하다. 또한, 내년 신규 외국인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살벌한 수준이다. 때문에 2025시즌에 삼성과 LG가 KIA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란 업계의 전망이 많았다. 한화가 내년엔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많다. KIA 이범호 감독조차도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행사를 앞두고 내년에 만만한 팀이 없다면서, 전력보강에 나선 팀들을 경계했다. 그런 KIA가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키움과 접촉, 조상우 트레이드를 이끌어냈다. 조상우 영입으로 장현식 공백을 넘어 전력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심재학 단장은 “이번 전력손실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라고 했다. KIA가 조상우 트레이드에 성공한 사이, 또 다른 지방구단 등 2개구단도 키움에 비슷한 시기에 조상우 트레이드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학 단장도 경쟁구단의 존재감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KIA로선 하마터면 조상우 영입에 실패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결국 KIA는 검증된 마무리 2명(조상우, 정해영)으로 필승계투조를 꾸린다. 기존 전상현, 곽도규에 최지민이 부활하고 임기영을 붙잡으면 내년에도 양질에서 리그 최강 불펜을 가질 수 있다. 결국 KIA도 LG, 한화, 삼성과 함께 이번 오프시즌 승자로 우뚝 섰다. 외국인선수 계약이 사실상 완료됐고, FA 시장에서도 더 이상의 대형계약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트레이드는 여전히 가능한 시점이지만, 10개 구단의 전력 세팅이 막 완료된 시점에선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트레이드는 시즌 개막하고 1~2개월 이후부터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마이데일리
  • 아본단자 감독, "투리노 코치의 잘못된 행동 사과"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잘못했다. 코트의 선을 넘어간 행위는 잘못된 행동이다. 경기 후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나눴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전달했다 포모스
  • 소노-김민욱 계약 해지 분쟁, KBL 조정 불성립…법정으로 간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해지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됐다. KBL(한국농구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에서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분쟁을 심의한 결과, 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발표했다. KBL 관계자는 "양측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의견의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 포모스
  • 새미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시인하며 과거 고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스타 선수였던 새미 소사(56)가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소사는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연간 162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며 "법을 어긴 적은 없지만, 돌이켜보니 실수를 저지른 포모스
  • 골든스테이트, 커리의 부진 속 51점 차 충격패…멤피스에 무너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51점 차로 대패하는 충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에 93-144로 무너졌다. 이번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타 선수 스테픈 커리에게 특히 아쉬운 경기였다. 커 포모스
  • “손승락 코치님 너무 좋다, 어렸을 때…” KIA 조상우와 수석코치는 2014~2015 넥센 ‘9시 야구’ 필승 콤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승락 코치님을 다시 만나서 너무 좋고 반갑다.” 19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로 간 우완 불펜 조상우(30)는 딱히 KIA에 아는 구성원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그는 “이우성이 내 동기”라고 했다. 1994년생인 두 사람은 대전고 동기동창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돌고 돌아 처음으로 인연을 맺는다. 이밖에 조상우는 “(고)종욱이 형도 있다”라고 했다. 그가 미쳐 빠트렸지만, 서건창이 FA 재계약을 맺으면 2021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4년만에 재회한다. 그러나 조상우는 가장 중요한 인연으로 이 사람을 꼽았다. 손승락 수석코치다. 손승락 코치는 2001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영남대를 졸업하고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0년 26세이브로 전문 소방수가 됐다. 이후 2015년까지 17세이브, 33세이브, 46세이브, 32세이브, 23세이브를 각각 따냈다. 2015-2016 FA 시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다. 조상우는 2013년 1라운드 1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년차이던 2014년부터 중간계투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48경기서 6승2패11홀드 평균자책점 2.47, 2015년 70경기서 8승5패5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3.09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2014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5년에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2020년대 초반까지 201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가을야구를 하는 팀이 됐다. 넥센이 2010년대 중반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가 되는데 손승락 수석코치와 조상우의 공로가 컸다. 손승락 코치는 지난 여름 1군 수석코치로 올라온 뒤 최형우를 보고 2014년 한국시리즈 5차전 9회말 끝내기 우선상 2루타(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최형우의 끝내기안타로 한국시리즈 전체 흐름이 삼성으로 넘어감)를 언급하며 ‘자폭’하지만, 사실 손승락 코치는 62경기서 3승5패32세이브 평균자책점 4.33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조상우가 경기 중반을 책임지면 손승락 수석코치가 세이브로 마무리하는 게 넥센의 필승공식이었다. 조상우는 손승락 수석코치와 함께 넥센 불펜을 책임지면서,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어렸을 때 야구에 대한 부분, 특히 몸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이젠 수석코치와 핵심 불펜으로 의기투합한다. 조상우는 “손승락 코치님을 다시 뵙게 돼 너무 좋다”라고 했다. 손승락 수석코치는 직접 투수들을 지도하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내년에 KIA가 V13을 하려면 두 사람의 마음 역시 통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수석코치가 중간, 마무리 경험이 많다. 조상우와 시즌을 많이 보내봤다. 상우가 어떤 성격인지,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알 것이다. 조상우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 보직을 정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조상우의 쓰임새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손승락 수석코치의 의견을 많이 참고하겠다는 얘기다. 최고참과 저연차에서 수석코치와 중고참으로 재회한다. 그것도 팀을 바꿔서. 특별한 인연이다. 마이데일리
  • 주급이 무려 32만 5000파운드, 사우디라면 감당 가능? 호날두와 재결합하나…"호날두가 팀에 조언해 줄 수 있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한솥밥을 먹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리아라비아의 여러 클럽이 래시포드에게 그의 커리어를 재개할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으며,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도 그중 하나다"고 전했다. 최근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변화가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징계 문제는 아니다. 만약 징계 문제였다면 여기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고,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되었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며 "저는 제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싶다. 예를 들어, 래시포드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같은 방식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을 시도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단순히 그런 문제다.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기준을 높여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낫다면 그들은 경기에 나서거나 벤치에 앉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18일 자신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 원정길에도 함께 하지 않았고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점점 더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이다. 현재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000만 원)다.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을 영입했던 사우디 클럽들이라면 영입이 가능할 수 있다. '미러'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사우디 프로리그의 상위 4개 클럽인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가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격한 알 카디시아도 그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알 나스르의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은 놀랍지 않다. 이 클럽은 2022년 호날두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이후 유럽의 유명 선수들과 꾸준히 연결돼 왔다"며 "호날두는 맨유 시절 래시포드와 함께 뛰었던 시절을 바탕으로 알 나스르에 그의 영입을 위한 직접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가 사우디 무대로 향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맨유와의 결별의 시간은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게레로 5~6억달러, FA선언 막기 위한 프리미엄…” 오타니·소토에 이어 NO.3? 괴수의 아들이 포효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테스트를 막기 위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액수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레로는 2025-2026 FA 시장에서 자격을 갖춘다. FA를 1년 앞두고, 토론토가 게레로에게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게레로에게 거부를 당한 상태다. 그러나 토론토는 게레로를 기둥 삼아 리빌딩을 완성하려고 한다. 게레로는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았다. 연봉값을 했다. 159경기서 616타수 199안타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2021년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뒤 3년만에 다시 이름값을 했다. 게레로는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실질적으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다음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타자였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른손 클러치히터다. 소토가 예상보다 많은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주요 타자 FA들의 가격이 덩달아 오를 조짐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소토, 오타니(10년 7억달러)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고 뛰는 선수는 12년 4억2650만달러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즉, 소토와 오타니 외엔 7억달러는 고사하고 5억달러를 넘어간 계약을 한 선수도 없다. 게레로가 역대 세 번째 5억달러 이상 계약, 트라웃을 제치고 NO.3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로젠탈은 “토론토는 게레로와 장기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게레로와의 계약은 프랜차이즈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했다. 게레로는 내년에 26세다. 소토와 같은 나이에 FA 자격을 얻는다. 소토와 오타니급 타자는 아니더라도, 토론토가 게레로를 잡으려면 꽤 묵직한 계약을 줘야 할 분위기다. 3억4000만달러를 거부했으니 다음 대화는 최소 4억달러대라고 봐야 한다. 로젠탈은 우선 게레로의 내년 연봉을 3000만달러로 내다봤다. 소토의 올해 연봉은 3100만달러였다. 로젠탈은 “소토가 게레로보다 더 큰 재능을 가진 선수다. 더 일관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게레로도 공격력이 뛰어나다. 2024년 리그 평균보다 66% 높은 조정 OPS를 기록했다. 6위였다”라면서 “소토 계약이 엘리트 타자의 기준을 높였다”라고 했다. 게레로는 이미 5억달러 이상을 원한다는 게 로젠탈 설명이다. 그는 “일반인들에겐 과도하게 들릴 수 있는 5억달러에서 6억달러 범위의 거래가 현실적이다. 토론토는 게레로의 FA 시장 테스트를 막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게레로를 잃으면 이미 불만을 품은 팬들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오타니, 소토 FA 협상에 모두 참전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최근엔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트레이드에도 참가했으나 역시 소득이 없었다. 굵직한 전력보강을 못한 상황서 프랜차이즈 스타 게레로마저 놓치면 전력 손실도 크고, 팬심도 잃을 것이라는 게 로젠탈 얘기다. 토론토가 게레로의 니즈를 맞춰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게 아니라면 게레로를 트레이드 해서 전면 리빌딩에 나서야 한다. 마이데일리
  • '명장' 안첼로티, 역사를 만들었다…레알에서 들은 트로피만 무려 15개→사령탑 중 1위 등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2024 결승전서 CF 파추카(멕시코)를 만나 3-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취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 앞에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패스를 건넸다.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먼저 웃었다. 후반 8분 레알 마드리드가 도망갔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9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비니시우스가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번 우승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1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로써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미겔 무뇨스 감독의 14회 우승 기록을 깨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 처음 인연이 닿았다. 2015년 5월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현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 총 4차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안첼로티 감독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고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SSC 나폴리를 지휘했다. 2019년 12월 나폴리를 떠나 에버턴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21년 6월 돌연 계약 해지한 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UCL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2회,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등 11회 우승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우승을 차지한 뒤 안첼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감독을 맡을 기회를 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제 말을 항상 듣지는 않지만 거의 들어주는 선수들과 언제나 저를 지지해 주는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축구는 저에게 많은 것을 줬다. 많은 긍정적인 감정과 동시에 약간의 부정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스포츠 덕분에 저는 여전히 살아있고 앞으로도 긴 인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완전히 다른 투수가 돼 돌아왔다" KBO 역수출 초대박→美 현지도 인정, 근데 또 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에릭 페디(31)가 확실하게 KBO 역수출 신화를 썼다. 미국에서도 재기한 선수로 짚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빅리그 진출 전 눈에 띄지 않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선수들 중 올해 활약한 8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중에 페디의 이름이 있었다. 페디는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당시에는 평범한 투수였다. 2022년까지 총 102경기(선발 88경기)에 등판해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부터 2년 연속 풀타임 선발로 나섰지만 각가 7승, 6승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한국 무대로 왔다. 2023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은 페디는 KBO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한국에서의 성공은 빅리그 복귀의 문을 열어줬다. 페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역수출 신화를 알렸다. 19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순항하던 중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팀을 옮겼다. 이적 후엔 12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로 조금 올랐다. 복귀 첫 해 10승에는 실패했지만 31경기 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마무리했다. 매체는 "페디는 2014년 워싱턴 1라운드 지명자였다. 당시 워싱턴은 미래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데려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워싱턴에서 평균자책점 5.41으르 기록하며 빅리그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23년 KBO로 가 경기를 하게 됐다. 2024년 완전히 다른 투수로 미국에 돌아와 화이트삭스에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한 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돼 10번의 선발 등판을 기록했다"며 "이제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의 핵심 멤버가 됐다. 소니 그레이를 제외하고 가장 안정적인 선발 투수다"고 박수를 보냈다. 내년 시즌 페디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에 올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FA 전 다시 한 번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 “내 실수,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ML 609홈런 ‘약물 거포’의 뒤늦은 고백, 금지약물복용 ‘인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돌이켜 보면 내 실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 흥행을 책임졌던 새미 소사(56). 그가 은퇴한지 17년만에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사실상 시인했다. 소사는 메이저리그 통산 609홈런을 친 거포지만,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명예의 전당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소사는 198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시카고 컵스에서 전성기를 내달렸다. 특히 1998년 무려 66홈런을 때리며 마크 맥과이어(70홈런)와 함께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쳤다. 당시 홈런왕은 놓쳤지만,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6회 수상을 자랑한다. 그러나 훗날 소사와 맥과이어 모두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드러나며 홈런의 의미가 퇴색됐다. 소사는 1999년 63홈런, 2001년 64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200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7년 친정 텍사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2354경기서 타율 0.273 609홈런 1667타점 1475득점 OPS 0.878. 현역 시절, 소사는 단 한 번도 금지약물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소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소사는 “162경기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적이 있었다. 법을 어긴 적은 없었지만, 돌이켜 보면 실수를 저질렀고 사과 드린다.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때가 있었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소사가 이날 성명에서 대놓고 금지약물 복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다고 해석했다. 은퇴한지 17년, 특히 컵스를 떠난지 20년만의 사과다. 늦어도 많이 늦었다는 반응이다. 컵스 구단은 일단 소사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톰 리켓츠 회장은 1년 1월 구단의 연례행사, ‘컵스 컨벤션’에 소사를 초대했다. 그동안 컵스는 소사가 사과하지 않으면 구단 관련 행사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컵스가 사실상 소사가 업계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소사가 과거 배트 속에 코르크가 들어간 부정배트 사건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마이데일리
  • '이상영 1년 실격' 발표 나흘만에 또…올해만 세 번째 고개 숙인 LG, 재발방지 교육은 '소귀에 경 읽기'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에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경각심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을 정도다. LG는 20일 "김유민이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며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신신고를 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7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엄청난 비판·비난과 직면했다. 당시 최승준 코치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는데,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LG는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차례 고개를 숙였다. 당시 LG는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다시 음주운전자가 나왔다. 이번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은 이상영이었다. 이상영은 지난 9월 성남 하대원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고, 앞차량의 뒷 범퍼를 들이 받았다. 사고 직후 이상영은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켜주며 "추후에 사고를 처리해 주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이상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한 피해 차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천시 도봉졸음쉼터에서 이상영을 만나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상영이 운전한 차량에는 2021년 2차 4라운드 전체 37순위의 이믿음도 동승 중이었다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이상영에게 음주운전 징계가 부과될 때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믿음이 이상영의 음주운전을 방관한 것인지, 잠들어 몰랐던 것인지에 대한 경찰 조사가 필요했던 까닭. 그 결과 경찰은 이믿음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고, KBO는 지난 13일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음주운전자가 발생했다. 2021년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김유민이 지난 17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는 이상영과 같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이에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해당 사실을 털어놨고, LG는 이를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KBO는 1년 실격 징계를 부과했다. LG는 거듭된 음주운전에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을 때마다 구단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발표한다. 사생활까지 사사건건 컨트롤을 할 수 없는 만큼 선수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들은 매년, 1년에도 수차례 음주운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쯤 되면 그 교육은 '소 귀에 경 읽기'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매번 사고는 선수가 치고, 구단이 사과하는 반복되는 상황. 특히 최승준 코치에 이어 선배 이상영이 음주운전 징계를 받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다. 심지어 이상영의 KBO 징계는 지난주 금요일(13일)에 발표됐다. 그래서 더욱 괘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 두 번째 기회가 없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살인미수'에 해당된다. '세컨드 찬스'를 제공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KBO가 '이중징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구단의 추가 징계는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2021년 입단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상황에서 1년 실격 징계까지 받게 된 김유민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쉽지 않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 'HERE WE GO' 로마 떠난 지 한 달 만에 재취업...사우스햄튼, 유리치 선임 합의→"곧 계약서에 서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를 떠난 이반 유리치가 한 달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이 러셀 마틴을 대체할 새로운 감독으로 이반 유리치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끊었다. 사우스햄튼은 1승 2무 1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거의 강등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결단을 내렸다. 우선 지난 18개월 동안 팀을 맡았던 마틴을 경질했다. 현재 사이먼 러스크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러스크 감독대행은 19일 열린 카라바오컵 8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빠른 정식 감독 선임을 원했던 사우스햄튼은 유리치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유리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0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인터 밀란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유리치 감독은 만토바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쌓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노아 감독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이승우의 친정팀 엘라스 베로나를 지휘했고, 2021-22시즌부터 토리노를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유리치 감독은 빅클럽을 지휘했다. 그는 다니엘레 데 로시의 후임으로 로마 소방수를 맡았다. 그러나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리그 3승 1무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2개월 만에 로마 감독직에서 쫓겨났다. 이제 유리치 감독은 사우스햄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로마노 기자는 "계약 조건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로마와의 이적 조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유리치는 사우스햄튼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감독 선임이 이루어질 경우 유리치 감독의 데뷔전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은 오는 22일 풀럼과 17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27일 웨스트햄과 홈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1조 사나이는 끝났다' 이제는 日 괴물 영입 경쟁, 뉴욕 구단의 2R 전쟁 발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를 데려오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또 맞붙었다. 바로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다. 후안 소토에 이어 사사키를 두고 다시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츠가 후안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의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한지 8일 만에 일본의 스타 우와나 투수 사사키를 만났다"고 전했다. 선발 최대어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서 다음 등급의 선수들의 계약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진출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중 한 명이 사사키다. 지난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면서 세계 야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사사키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올해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며 구단의 허락도 받아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향해 갈 수 있게 됐다. 사사키는 오는 1월 24일까지 구단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 계약 성사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풀'이 초기화되는 1월 16일 이후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사사키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을 만나려 한다. 뉴욕 구단들이 먼저 나섰다. 지난 19일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사사키와 대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사사키는 세계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양키스타디움이 그의 홈구장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일단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하루 뒤인 이날 메츠가 사사키와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가 밝혔다. 소토에 이어 또 한 번 맞붙었다. 소토 영입전 승자는 메츠였다. 양키스 역시 16년 7억 6000만 달러의 적지 않은 돈을 제시했지만 소토는 메츠를 선택했다. 2라운드다. 이번에는 사사키를 두고 경쟁한다. MLB.com은 "야먀모토 요시노부, 이마나가 쇼타에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스타 투수다"라며 "사사키는 2021년부터 2024년 치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상대 타자 32%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메츠에선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션 마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가 FA 시장에 나갔다. 때문에 선발 공백이 크다. 이를 메우기 위해 사사키 영입전에 나선 것이다. MLB.com은 "메츠가 사사키를 영입해 다른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와 짝을 이루게 되면 강력한 원투 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 배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겸직 논란에 사과... “전임 감독으로 충실할 것”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프로팀 겸직 논란에 사과하며, 앞으로 겸임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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