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 5안타·오타니 2안타' 다저스, 워싱턴 꺾고 2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12승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자리했다. 워싱턴은 7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무키 베츠는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오타니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41로 끌어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6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다저스는 1회말 베츠와 오타니의 연속 안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등장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2회말 앤디 페이지스의 안타와 미겔 로하스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오스틴 반스의 1타점 적시타, 베츠의 1타점 2루타로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워싱턴도 추격에 나섰다. 3회초 제시 윈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베츠의 2루타와 프리먼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로하스의 2루타와 베츠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6-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혼냈다가 역으로 혼난다!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제대로 사용해야" 현지 언론 지적→"아스날이 제일 두려워하는 선수"[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에 대한 제대로 된 활용법이 필요하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테어 골드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날전을 앞두고 바꿔야 할 5가지”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원래 토트넘은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맨시티의 잉글랜드 FA컵 4강 일정으로 해당 경기는 연기됐다.이제 토트넘은 아스날전을 준비하기 위한 약 2주의 시간이 있다. 지난 13일에 스포티비뉴스
'대역전극' 도르트문트, ATM 꺾고 UCL 4강 진출[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맹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를 꺾고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1차전 스페인 원정에서 2-1 패배를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1차전을 뒤집고 홈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5-4로 4강 진출을 성공했다.지난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진 8강 2차전에서 앞서간 것은 홈팀 도르트문트였다. 34분 마츠 훔멜스(35, 독일)의 패스를 받은 율리안 브란트(27, 독일)가 선제골을 문화뉴스
바르셀로나만 가면 골 폭죽 음바페, 레알 간다고 미워도 UCL 우승 시켜 놓으면…[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예측하기 어려운 맛에 보는 것 같습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스페인 최강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가 8강 2차전에서 만났죠. 자세한 경기 소식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1. 파리 생제르맹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네요. FC바르셀로나에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어요. "파리가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홈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파리, 합계 6-4로 20 스포티비뉴스
경기전 홈팬에게 팀킬 당한 바르셀로나→거짓말 같은 대역전패…챔피언스리그서 탈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PSG)에 대패를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수비수 아라우호의 퇴장 이후 4골을 실점해 1-4로 크게 졌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PSG에 3-2 역전승을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대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실패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바르셀로나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혼란스러워하며 바르셀로나 선수다 버스를 공격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창문에 여러개의 조명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장에 도착하는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홍염과 함께 폭죽을 터트렸고 버스가 도착하기 이전부터 이미 경기장 주위는 연기로 가득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자 주위에 몰려든 팬들은 홍염과 함께 계속해서 폭죽을 터트렸고 결국 선수단 버스는 어렵게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하피냐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9분 수비수 아라우호가 퇴장 당해 고전을 펼쳤다. 아라우호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PSG의 바르콜라와 충돌했고 이후 바르콜라가 쓰러지자 주심은 아라우호에게 레드카드를 주며 퇴장을 명령했다. 아라우호의 퇴장 이후 PSG는 전반 40분 뎀벨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전 동안 비티냐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음바페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후반 11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경기장 기물을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기도 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올 시즌이 끝난 것이 아쉽다. 11대 11로 경기를 하고 싶어했다. 아라우호의 퇴장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경기 후에도 심판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한 사비 감독은 "심판에게 퇴장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고 재앙이라고 이야기했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PSG와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PSG전 패배와 함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실패도 확정됐다. [바르셀로나와 PSG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토트넘 우승을 망친 건 바로 당신이야!"…떠난 알리의 '소신 발언', "우리는 팀을 밀어줄 선수 한 명이 더 필요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제는 '무관의 대명사'가 된 토트넘. 클럽의 최고 전설 해리 케인도 우승을 위해 떠나야만 했다. 토트넘은 왜 우승을 하지 못했을까. 이제 토트넘을 떠난 델레 알리가 이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비운의 천재'라 불리는 알리는 토트넘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위용을 떨쳤다.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시즌 동안 269경기에 출전해 67골을 터뜨렸다. 알리의 천재적 능력에 모두 감탄했고, 알리가 전성기를 맞이한 토트넘은 황금기가 찾아왔다.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꾸렸다. 알리도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을 가지고 있었다. 토트넘이 우승할 기회는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6-17시즌이다. 토트넘을 첼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알리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우승 실패에 대한 질문에 알리는 "우리는 팀으로서,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도 우리는 매년 타이틀 경쟁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항상 한 가지 이상을 놓치고 있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정 선수나 정신력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알리는 "둘 다 조금은 영향이 있었다. 우리는 우리 팀을 앞으로 밀어줄 한 명의 선수가 더 필요했다. 그 선수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알리의 답에 핵심을 유추할 수 있다. 바로 선수 투자에 인색한 '짠돌이' 다니엘 레비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통해 돈을 더 벌 수 있는 생각에 열중하는 수장이다. 토트넘의 우승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회장이기도 하다. 알리의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알리는 모든 시즌에서 토트넘에 무엇이 잘못됐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타이틀 경쟁자가 될 수 없다고 느낀건, 레비 회장이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를 찾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델레 알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마이데일리
김하성, 첫 타석부터 쓰리런 홈런...빅리그 통산 39호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3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39호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김하성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밀워키 왼손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2구째 시속 141㎞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외야 파울 폴을 때리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나흘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이다. 싱글리스트
[오피셜] 야유? 내 알 바 아니지...1695억 배신자, 대역전극 주역 됐다→경기 최우수선수 선정[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야유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우스망 뎀벨레였다.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 골을 넣긴 했지만, 뎀벨레의 활약이 없었다면 득점을 장담할 수 스포티비뉴스
도둑질 당했다…퇴장으로 역적된 바르샤 수비수, 심판 판정 저격[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른 퇴장으로 파리생제르맹의 역전극을 막지 못한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PSG는 결국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바르셀로나로선 전반 29분 아라우호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바르콜라를 스포티비뉴스
[UCL REVIEW] '이강인 교체 출전' 역대급 미친 대역전극 나왔다! '음바페 멀티골' PSG, 8강 2차전서 바르셀로나에 4-1 대승...합산 스코어 6-4로 4강 진출[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경기가 나왔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뒀다. PSG는 결국 1,2차전 합산 스코어 6-4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PSG는 이날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뎀벨레와 비티냐, 그리고 음바페의 멀티 골로 4-1 역전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전반전에 나온 아라우호의 퇴장이 뼈아팠다. PSG의 이강인은 스포티비뉴스
축구협회의 '무리수'...결국 독 될까→황선홍 감독과 어색한 U23 한국, 거듭된 아쉬운 경기력[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독이 된 것일까.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의 극장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첫 경기 승리로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이지만, 경기 내용은 답답했다. 볼 점유율을 늘리며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측면 공격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의성은 실종됐고, 골 스포티비뉴스
UAE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에 패배한 뒤 임팩트 있는 한마디 남겼다 (+이유)한국 U-23 대표팀은 UAE를 1-0으로 이기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감독은 조직적인 경기력에 만족하며 일본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대표팀에 불려질 것이다.위키트리
"김민재에게 최악의 시나리오 나왔다!"…통계가 말한다, '아스널전 결장→다이어-데 리흐트 선발→뮌헨 승리→벤치 공고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올인했다. 운명의 대결이 찾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2023-24시즌 UCL 8강 1차전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18일 홈에서 8강 2차전을 펼친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홈에서 강한 바이에른 뮌헨의 4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것이 걸린 한 판 대결. 바이에른 뮌헨은 당연히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 시킬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이 사실상 100%다. 그들은 지난 8강 1차전에서도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세계적인 통계 매체 'Opta Analyst'는 UCL 8강 2차전 두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역시나,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투입됐고, 토마스 뮐러도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등 핵심 멤버들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윌리암 살리바 등이 바이에른 뮌헨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통계는 4강 진출 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이번 경기에서 홈팀에 유리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렸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40.9%, 아스널이 33.2%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6경기 중에 1경기만 승리했다. 우려할 만한 기록이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2013년 3월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통계는 김민재 결장, 다이어-데 리흐트 선발, 바이에른 뮌헨 승리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전 판도가 바뀌려면 큰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최고 대회에서의 승리는 주전 공고화로 이어진다. 즉 김민재의 벤치 공고화로도 이어진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이 4강에 오르고, 또 결승에 올라도 김민재에게는 선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김민재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렇다고 팀이 패배하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현지 언론들의 전망대로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물러날 때까지 고통 속에서 버티는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아스널 예상 선발 베스트 11. 사진 = Opta Analyst] 마이데일리
일본, 중국 꺾고 첫 승! 퇴장 악재 딛고 1-0 신승…中, '골대 불운'+최악의 골결정력에 눈물[U23 아시안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이 천신만고 끝에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승을 신고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전반전에 중앙 수비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고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1-0으로 이겼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전 초반 선제골을 잡아냈다. 전반 8분 만에 마쓰키 구류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세밀한 패스 게임을 바탕으로 공세를 펴면서 중국을 압도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에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니시노 류야가 퇴장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일본은 전반 17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이 끊겼다.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VAR(비디오 보조 심판) 결과 니시노가 중국 선수를 가격한 게 확인됐다. 결국 니시노에게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니시노의 퇴장으로 일본은 안정을 택했다. 선수 교체와 함께 전형을 아래로 내려 수비를 강화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중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사냥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과 골대 불운, 그리고 상대 골키퍼 레오 고쿠보의 선방에 막혀 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 주장 타오 창룽이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41분에는 베흐람 압두웨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고쿠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 초반 다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셰워넝이 1분 만에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다시 고쿠보의 벽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계속 공격적으로 나서며 코너킥 등으로 골을 노렸지만 일본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 막판에는 체력 저하를 보이며 일본에 역습을 내주기도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 끝에 0-1 패배를 떠안았다. 승리를 챙긴 일본은 승점 3을 획득하며 B조 선두로 나섰다. 패한 중국은 조 최하위로 처졌다. 17일에는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김지수, 배준호, 양현준 등 유럽파 주축들이 소속팀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으나 K리거들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UAE전을 치른 후 19일 중국과 2차전, 22일 일본과 3차전을 가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두고 다툰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들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 2, 3위에게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 팀은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실시한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GG? 마지막 아닐 것" FA 랭킹 9위, 美 언론 1억 달러+α 계약 전망…초반 실책+부진, 어썸킴 가치에 영향 없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9자리(1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무리가 아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45억원)의 계약을 통해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하성은 데뷔 첫 시즌 117경기에 출전해 54안타 8홈런 6도루 타율 0.202 OPS 0.622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평균 150km를 넘나드는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볼 적응에 애를 먹었던 탓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하성은 이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면서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김하성은 공격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1홈런 59타점 타율 0.251 OPS 0.708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 것은 물론 수비에서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때부터 김하성의 가치는 수직 상승했다. 샌디에이고가 2022시즌이 종료된 후 잰더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91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세 명의 유격수 자원을 보유하게 되자, 김하성의 트레이드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 대한 소유권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김하성은 2루수로 포지션을 옮겨 2023시즌을 치렀는데, 그야말로 김하성의 빅리그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었다. 김하성은 시즌 막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152경기에 나서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로 다시 한번 도약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는 물론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유틸리티에서 'MVP' 출신의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등을 제치고 아시아 출신 내야수 메이저리거 역대 최초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이 같은 활약 덕분에 김하성은 2022-2023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오프시즌에도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에 따르면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는 구단은 무려 17개 팀에 달했다. 특히 김하성이 2024시즌이 종료된 후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두고 있고, 샌디에이고가 무리한 지출을 해왔던 탓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도 김하성의 거취에는 변함이 없었다. 물론 이 상황이 올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잃게 된다면, 언제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는 까닭. 그러나 김하성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고, 16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김하성은 19경기에 출전해 15안타 2홈런 4도루 타율 0.221 OPS 0.745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이 종료됐을 때 2할 타율까지 붕괴되면서 타율이 0.196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김하성은 11일 컵스전에서 3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13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전날(15일)의 경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4볼넷을 얻어냈고, 16일 또한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가운데 'MLBTR'은 16일 2024-2025년 FA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그리고 김하성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은 25세의 KBO 슈퍼스타로서 엄청난 팡파르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왔다. 그리고 5번째 시즌에 뮤추얼 옵션이 포함된 4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뮤추얼 옵션은 일반적인 조치이며, 보통 양 측 모두에 의해 거의 행사되지 않는다. 김하성의 경우 뮤추얼 옵션을 거절하고, 현재 그에게 보장되고 있는 3~4배의 계약을 찾기 위해 FA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짚었다. 'MLBTR'은 "김하성은 루키 시즌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메이저리그에 꽤 잘 적응했다. 김하성의 파워는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 개인 최다인 17개의 홈런을 쳤고, 38번의 베이스를 훔쳤다. 볼넷 비율은 매년 상승해 2023시즌에는 1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괜찮은 파워, 강력한 출루 기술, 플러스의 스피드는 김하성에게 많은 매력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김하성의 글러브는 아마도 가장 큰 셀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계속해서 'MLBTR'은 "김하성은 2루,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엘리트 내야수다. 지난해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그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세 포지션 중 어느 곳에서도 김하성을 평균 이하로 평가하는 지표는 없다. 김하성은 2루수로 1000이닝, 3루수로 600이닝, 유격수로 1600이닝 이상을 기록했다. DRS와 UZR, OAA는 김하성이 세 포지션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1600이닝 이상을 뛰면서 DRS +23, OAA +10을 기록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2024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김하성의 가치를 1억 달러 이상(약 1399억원)으로 측정했는데, MLBTR 또한 마찬가지 전망을 내놓았다. 'MLBTR'은 "김하성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올해 20홈런, 10% 이상의 볼넷, 40도루를 기록하고 골드글러브 수비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김하성은 29세에 2025시즌을 뛰게 된다. 9자리(1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공격과 수비에서 제 능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김하성은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만 증명해 낸다면 '잭팟' 계약은 결코 꿈이 아닐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매일 11시에 알림이 뜹니다"...퍼거슨이 극찬한 'SON 절친'의 '마지막 목표'→2026 WC 출전 "그게 내 수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델레 알리(에버튼)가 자신의 마지막 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고 밝혔다. 알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 에버튼의 경기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PFA 올해의 팀에 2번 선정되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기대주였던 선수다. 2015년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맹활약하며 '프랭크 램파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알리는 버킹엄 샤이어 북부의 밀턴킨즈에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잉글랜드 출신의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1살이 되던 해에 고향팀 MK 돈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겨우 16살이 되던 2012년 11월 FA컵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재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2013-14시즌에는 1군 경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다. 리그 33경기 6골을 포함해 총 37경기 7골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2015년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MK 돈스로 재임대됐다. 2014-15시즌에는 44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 승격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PFA 리그1 베스트 11, 선수들이 뽑은 MK 돈스 올해의 선수, 풋볼리그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2015-16시즌 알리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첫 시즌부터 알리는 46경기 10골 11도움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했다. 2016-17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50경기 2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팀 선정,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다시 한번 받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17-18시즌에도 50경기 14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2024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19세의 어린 나이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알리는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는 8강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헤더골로 2-0 승리를 견인해 4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 시즌 이후로 알리는 추락했다. 2018-19시즌 38경기 7골 8도움에 그치며 토트넘 입단 이후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그 여파로 인해 공격 스탯을 비롯한 퍼포먼스도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부진했다. 2019-20시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알리는 부활하지 못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알리를 극찬했다"고 밝히며 알리를 중용할 뜻을 밝혔으나 알리는 38경기 9골 6도움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도 29경기 3골 5도움에 그쳤던 알리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났다. 에버튼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튼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결국 튀르키예 베식타스 JK로 임대를 떠났다. 알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종 제외됐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방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불면증으로 인한 수면제 중독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알리는 중독 증세 치료를 위해 6주 동안 미국에서 재활 치료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개막 후 시즌 막판까지 흘러왔지만 아직 엉덩이 부상과 정신적 안정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또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남은 기간 재활에 전력을 다해 최대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이 급선무다. 알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매일 11시가 되면 휴대전화에 '2026년 월드컵'이라는 알림이 뜬다. 그게 내 목표이며 내 수준이다. 지금 내 목표는 월드컵뿐이다. 나는 매일 회복하고 부상이 치료됐는지 확인한다. 여름 이후 가능한 최고의 상태에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이제 오타니는 잊어라! 179.6km 대포 작렬→트라웃 시즌 7호포…ML 홈런 부문 공동 선두 도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영혼의 단짝'을 이루던 오타니 쇼헤이가 곁을 떠났지만 더 뜨겁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트라웃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의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섰다.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침묵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체크 스윙이 공에 맞았고, 유격수 앞 땅볼에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살았다. 승부처에서 더 빛났다. 8회말 역전 결승 홈런을 작렬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구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투런포를 뽑아냈다. 카운트 2-1에서 시속 74마일(약 119.1km) 커브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11.6마일(약 179.6km), 비거리 420피트(약 128m)의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9회초 1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 0.362, 장타율 0.710을 마크하며 OPS 1.072를 찍었다. 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타일러 오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8회초에만 트라웃의 역전포를 비롯해 5안타 1볼넷을 몰아치며 5득점을 올리고 7-3 역전승을 거뒀다. 5회말 먼저 실점했으나 8회에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8회말 2점을 내줬지만 9회 2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 8패로 승률 0.500 고지에 복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하며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9승 8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마이데일리
'이재도 21득점+마레이 더블더블' LG, KT에 기선제압 성공…챔프전 진출 78.8% 확률 챙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집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맞대결은 LG의 우세였다. 4승 2패로 앞섰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총 세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는데, KT가 한 차례, LG가 두 차례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52회 중 41회였다. 78.8%의 확률을 LG가 챙겼다. 이재도는 21득점으로 LG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 패리스 배스는 19득점 14리바운드, 마이클 에릭은 12득점 8리바운드, 문정현은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KT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가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이어 이재도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막판 KT가 반격했다. 정성우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고 한희원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마레이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8-18 동점이 됐는데, KT가 에릭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고 문정현도 득점에 성공했다. 22-18로 KT가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은 KT의 분위기였다. 에릭, 정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8점을 추가해 순식간에 30-18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LG가 추격에 나섰다. 이재도, 유기상, 구탕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고 중반 구탕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32-24로 뒤진 상황에서 정희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T가 배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LG가 마레이의 득점과 이관희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LG의 역전. 10초를 남겨 둔 상황에서 이재도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했다. LG가 44-38로 앞서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LG가 격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이재도의 외곽포가 터졌다. 이어 정희재와 마레이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재도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양홍석의 3점포도 터졌다. 막판 KT가 허훈과 문성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LG가 65-54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LG가 웃었다. 유기상과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이재도의 외곽포로 4쿼터 초반부터 LG가 승기를 잡았다. 정인덕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했다. 막판 KT가 최창진과 한희원의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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