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만 콕 찍었다, 레비의 능력인가…SON 뒤에 세울 벽 이적료 없다 '싱글벙글'[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가성비' 선수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능이라면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정말 대단한 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 척추라인 바로 세우기에 돌입한다. 스트라이커부터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영입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측면 공격수는 손흥민이 여전하고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세프스키 등 여러 자원이 있다. 마노르 솔로몬도 부상에서 복귀 예정이다. 손흥민 뒤에서 수비를 해주는 중앙 수비수에 대한 아쉬움이 큰 토트넘이다. 미키 판 더 펜이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 부상으로 스포티비뉴스
‘좌완 100마일+157m 장외포’ 미국판 오타니 온다, 오타니 뛰어넘는 괴물 등장할까[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현대 야구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았던 투·타 겸업이 ‘성공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투수로는 에이스급 스터프를 선보이는 동시에, 야수로는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지녔고 또 실전에서 그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오타니의 업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타니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이제 오타니와 같은 대업을 꿈꾸는 선수들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투·타 겸업이 어렵다는 인식에서는 선수도 그 꿈을 꾸지 스포티비뉴스
오타니, 5G 연속 안타·前 롯데 레일리 0.2이닝 무실점…LAD, 9-4 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동시에 출격했지만 LA 다저스는 경기를 내줬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시즌 4호 홀드를 수확했다. 오타니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까지 늘렸다. 또한 1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1회말 주자 없는 1사 상황 2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눈 야구에 이은 도루로 득점을 올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볼넷으로 이날 처음 1루를 밟았다. 이후 도루를 감행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오타니의 시즌 5호 도루.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5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며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 네 번째 타석에선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와 격돌했다. 오타니는 레일리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81.2마일(130.7km)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레일리는 프레디 프리먼과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윌 스미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속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아웃을 잡아내며 레일리의 실점을 막았다. 오타니는 9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89타수 32안타 4홈런 5도루 16득점 11타점 타율 0.356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60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야마모토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시즌 첫 6이닝 경기이자 MLB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QS) 경기를 만들었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야마모토는 2회 DJ 스튜어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포수 땅볼 때 윌 스미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사 2루가 됐고, 해리슨 베이더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야마모토는 흔들렸다. 볼넷과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1타점 적시타, 스튜어트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야마모토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이후 야마모토는 실점하지 않고 6이닝을 소화했고, 다저스 타선이 4-5회 각각 1점, 6회 2점을 내며 야마모토의 패전을 지웠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8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12승 10패가 됐고, 메츠는 11승 8패를 기록했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실점 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레일리가 0.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레일리의 시즌 성적은 9경기 2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0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마지막 타석 터졌다! 김하성 4G 연속 안타+8G 연속 출루…수비에서는 GG 클래스 증명 [김하성 게임노트][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드글러브 내야수다운 환상적인 수비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팀은 수비가 흔들린 탓에 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7일과 18일 밀워키전에는 5번타순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6번으로 내려왔다.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와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연속 안타는 4경기로 늘어났고, 연속 출루는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8경기가 됐다. 시즌 스포티비뉴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하려는 이유[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기저기서 얘기가 들린다. 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센터백 추가를 원한다. 또 김민재와 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이 김민재 합류를 바란다"며 "김민재는 주전에서 밀린 바이에른 뮌핸 내 자신의 처지를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루 전엔 영국 매체 'TBR 풋볼',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알렸다. 시즌 막판 김민재는 여러 이적설에 시달리 스포티비뉴스
'70억에 놓친 김민재, 1200억에 삽니다'...레비의 역대 최악의 실수→토트넘, 이제라도 다시 KIM 노린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다시 연결됐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입성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투자하면서 김민재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시즌 초에는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김민재를 제외한 다른 수비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혹사 논란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상황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으로 기용했던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 대신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겨울에 임대로 데려온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맡겼다. 김민재는 결장과 교체 투입을 반복하며 위기를 겪었다. 백업 자원으로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도 쏟아졌다. 인터밀란, 유벤투스에 이어 친정팀인 나폴리가 김민재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잔류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김민재는 현재 경기 출전을 원하고 있고 뮌헨에서 경쟁을 펼친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도 “김민재는 여름에 팀을 떠나는 걸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증명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영국 ‘TBR 풋볼’은 먼저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라두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포함해 3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설 경우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토트넘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를 저렴하게 영입했다. 하지만 현재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6,000만 파운드(약 1,020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1,200억원)면 뮌헨을 설득해 김민재를 데려올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과거에 김민재를 일찍이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19년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은 800만 유로(약 110억원)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었으나 500만 유로(약 70억원)를 고수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5배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면 영입이 가능해진 상황이 됐다. [사진 =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세계 최고를 꿈꾸는 '인니 김연경' 메가…"김연경, 내게 우상 같은 존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활약한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인기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상상 초월이다. 배구가 인기 종목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 배구 선수가 거리 현수막에 걸리고 브랜드 모델까지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 어려운 걸 메가가 해내고 있다. 메가는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라 불렸다. 하지 만 인도네시아에서 그의 존재감은 더 컸다. 김연경을 보고 한국에서 배구 유망주가 많아졌듯이, 인도네시아에선 메가를 보고 배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 정관장 훈련장에서 만난 청소년 선수 에델비아 아나벨 듀안(17) 씨는 "나도 메가와 같은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면서 "유튜브로 한국에서의 메가 활약을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기술이 정말 뛰어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내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실력도 영향력도 '인니 김연경'이었다. 메가로 인해 성사된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의 친선경기도 매진이 임박했다.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회를 추진하고 주최한 인도네시아 청소년 체육 부 산하기관인 '인도네시아 스포츠 기금 및 경영관리기관(LPDUK)'에 따르면, 대회 오전이면 현장 판매까지 모두 매진될 전망이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서의 메가 인기는 대단하다. 메가는 "이 정도로 사람들이 내게 열광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기쁘다. 내가 인도네시아 배구를 해외에 알리고 나로 인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배구 인기를 끌어 올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감사하고 기쁘지만 책임감도 더 강해진다"라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모두의 우상이 된 메가도 인터뷰 도중 '팬'이자 '소녀'로 돌아간 순간이 있었다. 바로 김연경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인니 김연경'이라는 별명에 대해 그는 "김연경은 내게 우상 같은 존재인데, 그런 표현이 내게 붙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기뻐했다. 메가는 들뜬 표정으로 지난 1월 열린 올스타전에 있었던 김연경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올스타전에서 '(김)연경 언니(한국어로)'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을 때 가서 축하한 다고 했는데, 언니가 '고마워, 고마워'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언뜻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에피소드였지만, 메가는 이 경험이 정말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자주 연락한다는 메가는 '정말 재미있는 언니'라고 소개하며 그와의 추억을 전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메가는 오는 6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KYK) 올스타전'에도 초청을 받았다. 김연경을 비롯한 여러 선수의 마지막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로 치러지는 올 스타전에 메가도 김연경으로부터 직접 초대를 받았다. 메가는 "그런 행사에 초대받을 수준이 됐다는 것만으로 정말 기뻤다. 다만 그때는 내가 인도네시아 리그(자카르타 빈)에서 뛰고 있을 때라 가지는 못하지만 초대된 것만으로 뿌듯하다"라며 활짝 웃었다. 인도네시아를 넘어 한국 여자배구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메가에게 배구 선수로서의 최종 목표를 물었다. "인도네시아 팀을 올림픽으로 이끌어서 큰 무대에 나서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그는 "레전드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어디에서의' 레전드를 꿈꾸냐는 질문을 추가하자 그는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메가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냈다. 다시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는 뜻이다. 정관장과 재계약을 할 확률이 높다. 정관장 재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메가는 "비밀, 서프라이즈"라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맨유 역대 최저 승률 감독으로 남고서…지단 대신 김민재와 뮌헨에서 호흡?[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재선임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겔스만이 2026년까지 독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획은 무산됐다. 독일 축구의 상징인 뮌헨의 수장 선임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지만, 나겔스만에게 바람을 맞으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선임 가능성은 아직 50%의 확률이라고 한다. 지단이 프로팀보다 국가대표팀을 맡고 싶어 하고 스포티비뉴스
'돌아온 황소' 황희찬, 오는 21일 우승 후보 아스날 상대로 골 맛 볼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소'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버햄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1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5경기 2무 3패로 부진한 울버햄튼이 우승권의 아스날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낼 수 있을까. 황희찬의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인 울버햄튼 대 아스날의 맞대결은 21일 새벽 3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은 노팅엄 원정에서 6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되어 패스 성공률 80%, 볼 터치 13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하며 31분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게 복귀한 황소의 에너지를 확인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0골 3도움으로 마테우스 쿠냐를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올해 아직 리그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이 아스날을 상대로 복귀골을 신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스날은 3위 리버풀을 골득실로 따돌리며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남은 6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8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스날은 리그 우승에 전념해야 한다. 아스날은 울버햄튼전을 시작으로 첼시, 토트넘, 본머스, 맨유, 에버튼을 차례로 만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결코 만만한 상대들이 아니다. 이번 울버햄튼 원정도 역시 주중 독일 원정을 소화한 만큼 체력 부담이 될 수 있다. 20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아스날이 늑대 군단을 무너뜨리고 남은 경기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돌아온 황소가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21일 새벽 3시 30분 열리는 23-24 PL 34라운드 울버햄튼 대 아스날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영준 축구선수 프로필 보니…'전역 예정일' 바로 이날입니다이영준 축구선수의 중국전에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193cm의 키와 힘, 슈팅력을 겸비한 이영준은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높은 발전 가능성을 위키트리
"김민재 놓친 맨유, 두 번의 실수는 없다!"…세리에A '최고 센터백' 영입 추진, 몸값 1026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번의 실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무슨 실수?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을 놓친 실수다. 당시 맨유는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맨유와 김민재는 강하게 연결됐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 이적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계약 기간, 연봉, 백넘버 등이 확정됐다고 보도했고, 심지어 맨유가 맨체스터에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하지만 맨유의 꿈은 무산됐다. 김민재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맨유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독을 품었다. 맨유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선수는 유벤투스의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으로 2022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 총 33경기를 뛰며 세리에A 최고 명자에서 절대적인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가 그를 간절히 원한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nitedinfocus'는 "맨유는 지난 여름 나폴리의 김민재를 놓쳤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고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세리에A 최고 센터백과 계약하려 한다. 맨유는 유벤투스의 브레메르를 원한다. 맨유의 수비진 강화는 맨유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다. 맨유는 브레메르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뉴캐슬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브레메르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가 유리한 상황이다. 맨유는 브레메르에게 확실한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브레메르의 몸값은 6000만 파운드(1026억원)다. 맨유는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이 매체는 "브레메르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유벤투스 핵심이었다. 그는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센터백이다. 건강상에 위험 신호가 전혀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레이송 브레메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오피셜] 바이에른 뮌헨 초비상...나겔스만, 독일 국대와 2026년까지 재계약→'김민재 새 스승 선임' 다시 원점으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구하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독일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회 감독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만장일이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5년 무려 28살의 나이로 호펜하임의 감독을 맡으며 주목을 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뛰어난 분석과 전술적인 준비로 찬사를 받았고 2019-20시즌에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았다. 라이프치히에서 2위를 기록한 나겔스만 감독은 2021년 4월에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22시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비야레알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3년 4월 리그 2위로 밀려나자 경질을 당했고 그 자리를 투헬 감독이 대신했다.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아 지휘하고 있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뮌헨 복귀가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고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를 추진했다. 현지 언론도 뮌헨과 나겔스만 감독의 계약 체결을 예상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자는 16일 “뮌헨과 나겔스만 사이의 대화가 이루어졌으며 3~4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고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나겔스만이 분명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의 에이전트인 폴커 스트루스 또한 “현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곧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뮌헨 복귀가 유력했으나 상황이 갑작스럽게 달라졌고 결과적으로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대표팀 잔류를 택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내 마음의 결정이다. 국가 최고의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함께 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팬들의 열정이 날 감동시켰고 홈에서 성공적인 유럽 선수권과 2년 뒤 월드컵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뮌헨은 비상이다. 뮌헨이 접촉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에 이어 나겔스만 감독도 잔류를 택했다. 우선순위로 낙점한 감독들과 줄줄이 협상에 실패하면서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마이데일리
중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황선홍호에 패배한 뒤 강렬한 한마디 남겼다 (+이유)중국 U-23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에게 패배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과 정신력에 대해 칭찬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을 강하게 평가했으며, UAE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위키트리
뮌헨서 주전 제외→토트넘 간다…'입지 불안' 김민재, 또 이적설 터졌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입지가 불안하니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영국 매체 'TBR 풋볼',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알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센터백들의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여름 센터백 추가를 원한다.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도 김민재 영입을 바란다"고 밝혔다.김민재 이적설은 이번 한 번이 아니다. 이탈리아 내에선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진다. '가제타 스포티비뉴스
나폴리-토트넘 이적설→'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떠나지 않는다'…독일 현지 확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최근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새로운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하고 싶어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경우에만 김민재의 잔류 여부가 바뀔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김민재는 다음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최근 김민재 임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은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 1926은 20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김민재의 연봉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 교체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보고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이적은 새로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달려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다.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며 나폴리의 김민재 복귀 추진을 첫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스칼비니는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다. 김민재의 이적만으로 나폴리의 수비 불안을 설명할 수는 없다. 수비 문제는 백4에 국한되지 않는다. 나폴리는 공격수들의 조직적인 압박을 시작으로 수비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김민재의 이탈을 과소평가한 것이 문제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아스날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8경기 중 한 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해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겨준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황선홍호' 김정훈 선방쇼…中 소림축구에 부상투혼골키퍼 김정훈(전북)의 선방쇼가 황선홍호를 구해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이영준(김천)이 멀티 골로 제몫 이상을 해낸 가운데 골문은 김정훈이 든든히 지켰다.황선홍호는 전반 34분 이영준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중국에 분위기를 내줬다. 공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웅크리고 있다가 순간적인 전방 압박으로 한국의 패스 실수를 유발하고 싱글리스트
'병장' 이영준, 멀티골로 황선홍호 승리 주역...U-23 득점랭킹 1위'병장' 이영준(김천)이 황선홍호의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2연승을 이끌었다.이영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멀티 골로 2-0 승리의 선봉에 섰다.한국은 중국을 압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날 경기 시작부터 상대 공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중국에 완전히 흐름을 내줬던 한국은 전반 34분 이영준의 오른발 슈팅 한 방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1-0으로 앞선 후반 24분에는 이영준의 왼발이 빛났다. 싱글리스트
김민재 이번엔 선발로 돌아온다…"다이어에게 휴식 줄 것"[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시 센터백 선발로 뛸 수 있다. 다만 주전 경쟁에 파란불이 켜진 건 아니다.바이에른 무니헨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3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12시즌 연속 우승은 좌절됐다.컵대회에서도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우승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제 독일 분 스포티비뉴스
"김하성과 입장 바뀌었네" 3980억 타자 부진, SD 치명적 오점 되나 '日 열도도 걱정'[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내야수 잰더 보가츠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현지에서도 그의 가치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한국시각) 기준 보가츠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1홈런 7타점 출루율 0.273 OPS 0.536에 그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023시즌에 앞서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860억원의 대형 계약을 채결했다. 보가츠의 영입으로 내야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졌다. 유격수는 보가츠가 맡고, 김하성이 2루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로 옮겼다. 하지만 보가츠는 몸값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홈런이 19개에 불과했다. 타율 0.285, OPS 0.790으로 2017년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썼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2루수였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이동한 뒤 오히려 타율 0.229로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김하성에게만 호재였다. 수비 부담을 덜어낸 김하성은 지난해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38도루 OPS 0.749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즌 중·후반까지는 샌디에이고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열매를 맺었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아시아 출신의 내야수가 메이저이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사상 최초였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다시 변화를 줬다. 보가츠는 올해 김하성과 자리를 바꿔 2루수가 됐다.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는데, 수비적인 리스크까지 떠안지 않겠다는 샌디에이고의 계산으로 풀이된다. 보가츠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공격력 극대화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샌디에이고 선택은 또 통하지 않고 있다. 보가츠는 리드오프로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히 공격력에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보가츠의 부진을 꼬집고 있다. 일본 풀카운트는 "아직 개막 20경기를 보고 타격에 대해 혹평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골드글러버에 빛나는 김하성은 21경기 타율 0.227 3홈런 4도루 OPS 0.777로 타격에서 결과를 남기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보가츠와 입장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이정후 운명의 날…강정호·김현수 넘으면 2022년 최지만·2013년 추신수·2023년 김하성 보인다, 변수는 ‘이 투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명의 날이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쓸 수도 있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11시15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으 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4일 LA 다저스전부터 6~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나 8일 샌디에이고전을 시작으로 19일 애리조나전까지 10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이는 2015년 강정호, 2016년 김현수와 함께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최다 연속경기 안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속경기 안타 일지 추신수 2013년 7월3일 샌프란시스코 홈~7월2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16경기 연속안타 김하성 2023년 7월25일 피츠버그 홈~8월12일 애리조나 원정/16경기 연속안타 최지만 2022년 5월30일 뉴욕 양키스 홈~6월16일 뉴욕 양키스 원정/13경기 연속안타 강정호 2015년 5월17일 시카고 컵스 원정~5월29일 샌디에이고 원정/10경기 연속안타 김현수 2016년 7월27일 콜로라도 홈~8월9일 오클랜드 원정/10경기 연속안타 이정후 2024년 4월8일 샌디에이고 홈~4월19일 애리조나 홈/10경기 연속안타 이정후는 8일 샌디에이고전 1안타를 시작으로 9~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2안타, 13~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1안타,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2안타, 17일 마이애미전 1안타, 18일 마이애미전과 19일 애리조나전 2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정후는 7일 샌디에이고전 무안타로 타율 0.200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0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니 타율 0.285까지 회복했다. 아직은 표본이 적어 회복이 어렵지 않은 시기. 여기서 좀 더 페이스를 올리면 3할 등극도 불가능하지 않다. 일단 이정후는 이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안타를 치면 강정호와 김현수를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의 루키 시즌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운다. 강정호와 김현수의 10경기 연속안타는 공교롭게도 자신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나왔다. 애리조나가 이날 FA 이적생 조던 몽고메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좌완이지만 이정후는 좌투수에게 약하지 않다. 전날까지 25타수 7안타 타율 0.280 1홈런 3타점이다. 우투수(타율 0.283 2타점)와 거의 차이가 없다. 이정후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루키의 새 역사를 쓰면, 다음 타깃은 최지만이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뛰던 2022년에 13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이 기록은 한국인 최다 연속경기안타 3위다. 이정후가 최지만마저 넘을 경우 대망의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에게 도전한다. 두 사람은 16경기 연속안타를 쳤다. 현 시점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경기안타 공동 1위다. 이정후는 생애 첫 동부 원정 6연전을 마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홈으로 복귀, 애리조나 및 뉴욕 메츠, 피츠버그로 이어지는 홈 10연전에 돌입했다. 25일 메츠와의 홈 7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 안타를 날리면 추신수, 김하성과 타이기록을 세운다. 만약 이정후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경기 안타 단독 1위에 도전하려면, 27일 피츠버그전이 D-데이다. 이정후는 짧은 슬럼프 이후 약간의 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게 외신들의 설명. 홈 경기라는 이점이 있는 걸 감안하면 10경기 연속안타에 만족하지 않을 분위기다. 어쩌면, 23~25일 메츠와의 홈 3연전서 KBO리그 시절 천적이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하는 게 변수가 될 수 있다. 레일리는 메츠의 필승계투조 일원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레일리에게 15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매우 약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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