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의 적이 될 수 있다?"…맨유 감독 '최종 후보' 포함, 래트클리프가 직접 명단에 올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이 결정을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직접 했다.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리그 우승은 멀어졌고, 리그컵은 탈락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꼴찌 탈락이다. 남은 건 FA컵. 가까스로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4강에서 2부리그 코벤트리 시티에 고전하는 모습은 래트클리프의 결심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수장 래트클리프는 테네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않고 있고, 많은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텐 하흐 후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많은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미러'는 "맨유의 감독 최종 후보 10인이 결정됐다. 래트클리프의 결정이다. 텐 하흐의 미래는 코벤트리 시티전 부진으로 더욱 위협을 받고 있다. 래트클리프는 이미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래트클리프는 이미 텐 하흐 후임 10명의 최종 명단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명단에는 그동안 언급된 감독들 대부분이 들어 있다. 래트클리프가 부임하기 전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 있다. 데 제브리 감독은 10인 안에 들었다. 그리고 래트클리프가 직접 언급했던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포함됐다. 최근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10인 안에 들었다. 꾸준히 언급됐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있다. 이 외에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훌렌 로페테기 전 울버햄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1인. 이 이름이 충격적이다. 그동안 이름인 거론된 적이 없었던 인물,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올 시즌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인 지도자다. 무기력했던 토트넘을 180도 바꾸었다. 그의 철학과 리더십은 EPL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질주했고, 지금도 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매체는 9명의 이름을 거론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을 꺼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마침내, 래트클리프는 그의 최종 후보 명단에 포스테코글루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자신이 선임한 캡틴 손흥민과 적이 될 수 있다. 서로 절대 신뢰하는 사이다. 얄궂은 운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 감독 후보로 떠올랐지만,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맨유로 갈 가능성은 그래서 낮다. 최종 후보에 올리는 건 그들의 마음이다. 아직 후보들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후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간다는 건 터무니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셰플러,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도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2연승이다. 셰플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끝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 잔여경기에서 1타를 잃었다. 셰플러는 4라운드 도합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남겼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가 된 셰플러는 2위 사히스 시갈라(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셰플러는 전날 낙뢰로 다 하지 못한 3개 홀을 4타차로 앞선 상항이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날 잔여경기에서 셰플러는 16번 홀과 17번 홀 파를 지키며 격차를 유지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로써 셰플러는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아시아투데이
"극적 승리 확정하자 상대 팀으로 먼저 달려간 선수"…맨유의 '품격'을 보여주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으로 FA컵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2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코벤트리 시티(2부리그)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부리그 팀에 잡힐 뻔한 위기를 넘겼다. 3골을 먼저 넣고, 3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차기까지 간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겼다. 맨유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은 '맨체스터 더비'로 열린다. 앞서 첼시를 1-0으로 꺾은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에 올라가 있었다. 1부리그와 2부리그 맞대결. 많은 이들이 1부리그의 승리를 예상했다. 과정이 약간 꼬이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맨유가 승리했다. 그런데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 라스무스 회이룬의 킥이 성공하는 순간, 감동적 장면이 포착됐다.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의 행동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승리가 확정되자 가장 먼저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에게 달려갔다. 그는 맨유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않았다. 승리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승리 기쁨보다 먼저 위로를 선택했다. 그는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 장면에 카메라에 잡혔다. 또 일부 선수들 역시 승리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영국의 '더선'이 이런 상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회이룬이 코벤트리 시티와 경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그러나 많은 맨유 선수들은 승부차기에서 성공한 회이룬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것을 하지 않았다. 매과이어가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을 위로하기 위해 곧장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일부 맨유 선수들이 코벤트리 시티 선수들에게 다가갔고, 그들이 얼마나 잘 해냈는지 말해줬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전설 미카 리차즈 역시 이 장면을 보고 "맨유의 품격을 보여줬다"고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맨유 선수들의 의도적인 연출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오재원 추락에 끝이 없다…수면제 대리처방 파문 일파만파, 사실상 두산·KBO 손을 떠났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을 받아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사태는 사실상 야구계의 손을 떠난 상태다. 22일 KBO와 야구계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이달 초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오재원이 현역 시절 두산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을 받아줄 것을 요구했고, 8명이 실제로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이 어떤 과정을 통해 두산 선수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요구했는지,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요구 받은 이들이 실제로 몇 차례 대리 처방을 받았는지, 어디에서 대리 처방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검찰이 수사 중이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오재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 및 소지 혐의,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 소지 혐의 등을 받는다. 스틸녹스정은 수면제의 일종으로서, 마약류다. 오재원은 두산 선수들에게 이것을 대리 처방을 받아 주길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의 고객들에게도 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주길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처방 파문이 확산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현 시점에선 두산 선수들만 오재원의 요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일부 구단들도 오재원의 수면제 파문이 터졌을 때부터 선수들을 대상으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자체 조사했다. 현재로선 타 구단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지만, 검찰 조사에 따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두산은 검찰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만약 이번 사태에 연루된 선수들의 범법 행위가 밝혀지면 전력 타격은 둘째 문제고, 구단 이미지에 치명타를 안을 것으로 보인다. KBO도 두산과 공조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는 게 KBO 관계자 설명이다.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마약범죄가 사실로 밝혀진 선수, 감독, 코치, 구단 임직원, 심판위원에게 실격처분 혹은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오재원은 은퇴선수라서 KBO가 이 규정을 적용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단, 대리 처방을 받은 선수 8명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오재원은 야탑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9라운드 7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개인통산 1571경기서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OPS 0.712를 기록했다. 타격보다 주루 및 수비 센스가 좋은 선수였다. 오재원은 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면서 이미지가 급추락했다. 짧은 기간 방송을 했음에도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야구계를 불편하게 했다. 해설위원을 그만둔 뒤 마약 스캔들이 터지면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U23아시안컵] 치열한 분위기 속 무딘 2개의 창...한국, 일본과 득점 없이 전반 종료[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경기지만, 득점은 없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전이 종료된 지금, 일본과 0-0으로 비기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일본을 상대로 홍윤상과 정상빈, 홍시후, 최강민, 김동진, 이강희, 이태석, 조현택, 이재원, 장시영, 백종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일본은 타카 스포티비뉴스
김민재 위해선 빨리 나가야..."맨유, 투헬과 첫 접촉"→김민재 숨통 트이나[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하게 될까.독일 매체 ‘키커’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투헬 감독은 맨유와 첫 접촉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도중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과정이 위태로웠다. 마지막 라운드 진입 직전 선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마인츠05에 발목을 잡혔고, 뮌헨은 그 사이 쾰른에 승리하며 11년 연속 분데스 스포티비뉴스
'끝까지 가자!'…'배스 더블더블+허훈 18득점 대활약' KT, LG 제압하며 2승 2패 균형 [MD수원][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끝까지 간다. 수원 KT 소닉붐은 2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차전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당시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재도가 2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차전 때 반격했다. 83-63으로 완승했는데, 패리스 배스와 문성곤이 나란히 19득점을 올렸다. 창원에서 1승 1패로 마무리한 양 팀은 지난 20일 수원에서 3차전 경기를 치렀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혈투를 펼쳤는데, 결국 LG가 웃었다. 마레이가 25득점 2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윤원상이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LG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 팀이 4차전 경기를 치렀다. LG는 역대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 KT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다시 창원으로 향하기 위해 4차전 격돌에 나섰는데, KT가 웃었다. KT 배스는 3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허훈은 18득점, 마이클 에릭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아셈 마레이는 13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4쿼터 5반칙 퇴장당했다. 양홍석이 18득점, 단테 커닝햄이 11득점을 올렸다. 1쿼터 KT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8-8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배스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앞서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가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2점 차의 격차가 유지되던 상황에서 문정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허훈의 2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KT가 27-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KT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초반 정성우의 외곽포로 달아난 KT는 허훈의 자유투 2구와 에릭의 득점으로 힘을 냈다. 이후 막판 문정현의 3점포까지 터졌다. KT가 48-37로 앞서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LG가 추격에 나섰다. 초반 유기상과 커닝햄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 커닝햄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해 5점 차가 됐다. 하지만 KT도 허훈과 문정현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LG는 막판 이관희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KT가 68-62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6점 차가 유지된상황에서 마레이가 U파울을 범했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KT가 허훈의 자유투 2구, 배스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LG도 이관희의 외곽포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막판 KT가 승기를 굳혔다. 배스가 두 차례 3점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림을 통과했다. LG는 양홍석의 3점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KT가 허훈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오는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마지막 혈투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MLB 파워랭킹 발표→김하성의 SD 18위, 이정후의 SF 22위…애틀랜타 1위 탈환, 다저스 6위 추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파워랭킹에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하성(29)과 이정후(26)가 주전으로 활약을 펼치지만, 파워랭킹 상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샌디에이고가 18위를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한 계단 올라 22위에 랭크됐다. 상위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우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발표 때 3위였으나 이번에 1위로 올라섰다. 뉴욕 양키스가 2위를 지켰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계단 상승해 3위가 됐다. 상승세를 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6계단 빅 점프로 4위에 섰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7위에서 5위로 자리를 바꿨다. 1위를 달리던 LA 다저스는 주춤거리며 6위까지 처졌다.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올 시즌 구단 최저 파워랭킹을 적어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계단 올라 7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두 계단 떨어져 8위에 위치했다. 시카고 컵스는 11위에서 9위로 점프하며 톱10에 진입했고, 뉴욕 메츠는 무려 14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10위에 포진했다. 뉴욕 메츠를 비롯해 여러 계단을 오르고 내린 팀들이 꽤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9위에서 12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시즌 초반 돌풍을 몰아쳤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위에서 20위까지 미끄러졌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16위에서 21위로 많이 내려갔다. ◆ MLB 파워랭킹(22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2. 뉴욕 양키스(2)3. 볼티모어 오리올스(4)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0)5. 밀워키 브루어스(7)6. LA 다저스(1)7. 필라델피아 필리스(8)8. 캔자스시티 로열스(6)9. 시카고 컵스(11)10. 뉴욕 메츠(24)11. 텍사스 레인저스(5)12. 토론토 블루제이스(19)13. 신시내티 레즈(12)14. 보스턴 레드삭스(17)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4)16. 탬파베이 레이스(15)1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3)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19. 시애틀 매리너스(21)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21. 휴스턴 애스트로스(16)2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3)23. 미네소타 트윈스(20)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2)25. LA 에인절스(25)26. 워싱턴 내셔널스(26)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28. 마이애미 말린스(28)29. 콜로라도 로키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한편, 22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클리블랜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16승 6패를 마크했다. 승률 0.727를 찍었다. 이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14승 6패로 승률 0.700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승 18패로 승률 0.143에 그치며 전체 꼴찌로 처졌다. 마이데일리
'충격' 6경기 연속골→6경기 무득점...1250억 특급 공격수. 시즌 초반으로 돌아갔나[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부상 이후 너무 다른 사람이 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에서 코번트리 시티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힘겹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2년 연속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됐다.간절하게 FA컵 우승을 노리는 맨유지만 최전방 공격수인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호일룬은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20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단 2개의 스포티비뉴스
최은우 역전 우승, 올해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기록[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은우(29·아마노코리아)의 막판 1타차 '대역전극'에 시청률도 고공행진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2024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시청률이 0.618%(수도군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열린 5개 대회의 모든 라운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은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은우는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도 선두와 4타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쳤는데, 이번에도 17번 홀에서 버디 한방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은우와 선두 정윤지(24·NH투자증권)가 1타차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던 대회 후반에는 순간시청률이 1.262%(오후 3시께)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 결과도 흥미롭다. 최종일을 앞두고 '챔피언조'에 응모자들의 표가 쏟아졌는데, 박현경(3117표), 정윤지(1450표), 최은우(1293표) 순이였다. 이중 최은우의 우승 스코어 8언더파까지 맞힌 응모자들은 15명이었다. 4월 국내 개막전부터 시작된 KLPGA투어 '응투'는 매 대회 참여자들이 늘어나며 이번 대회까지 약 5만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톱5는 황유민(8448표), 박현경(6584표), 박지영(5799표), 윤이나(5323표), 정윤지(3723표) 순이다. 최은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응투' 누적 포인트 순위가 47계단 상승해,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이 2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과, 이예원,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등 KLPGA 투어 스타들이 총 출동해 시즌 첫번째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1-2R는 오전 8시부터, 3-4R는 오전 9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ON 추천에도 답 없는 토트넘…베르너, 토트넘 떠나면 '루카쿠 대체자'가 된다[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티모 베르너(28)의 거취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베르너가 친정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생기자 이적설이 일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 위트니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가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토트넘이 베르너를 영구 영입하지 않을 경우 로마는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베르너를 살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현재 임대 신분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단기 계약으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스트라 스포티비뉴스
우승복 미쳤다! LEE, '손-박'도 못한 대기록 '쿼드러플' 보인다...리그 우승까지 '-2승'→FA컵 결승+UCL 4강 진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트로피 수집이 순항을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루카스 베랄두,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곤살로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랭달 콜로 무아니, 브라들레 바르콜라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갔다.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센시오에게 패스를 했다. 아센시오는 볼이 나가기 직전에 크로스를 올렸고 이 볼이 리옹의 마티치에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이어졌다. PSG는 곧바로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이번에는 아센시오의 코너킥을 바르콜라가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베랄두가 밀어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하키미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3-0을 만들었다. 리옹도 반격에 나섰다. 누아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PSG는 5분 뒤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점수를 3골 차로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4-1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하무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승점 66(19승 9무 1패)이 된 PSG는 AS모나코(승점 55)와의 간격을 11점으로 벌렸다. 2승만 추가할 경우 리그앙 3연패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 이강인은 첫 시즌부터 우승 커리어를 쌓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툴루즈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도 임박한 가운데 쿠프 드 프랑스(FA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남겨뒀다. PSG는 내달 25일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도르트문트로 다음 달 2일에 1차전 원정을 치른 후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과 손흥민도 이루지 못한 ‘4관왕’ 대업에 도전하는 이강인이다. 손흥민은 아직 트로피가 없는 가운데 박지성은 2007-08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 커뮤니티 실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사진 =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 마이데일리
'충격!' 나폴리 감독 역대급 폭언, "나폴리 선수들 느리고, 게을러, 태도 불량, 소심, 의지 부족, 승리할 자격 없어!"…김민재 떠나길 정말 잘했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떠나길 정말 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몰락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신화를 썼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추락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우승 경쟁은커녕 리그 8위로 추락한 상태다. 게다가 반전의 동력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 핵심 우승 주역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잔류했지만, 김민재가 빠진 것이 컸다. 나폴리의 수비가 붕괴되자, 팀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백도 크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 우승을 이끈 후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갔다. 스팔레티 감독 후임으로 선임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됐고, 이후 선임된 발테르 마차리 감독도 경질됐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이 올 시즌 3번째 감독으로 왔다. 감독 교체 효과, 충격 요법도 통하지 않았다. 여전히 나폴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21일 열린 2023-24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엠폴리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무기력 그 자체였다. 나폴리는 전반 4분 상대 세리에게 골을 내줬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 후 칸초나 감독이 폭발했다. 나폴리 선수들에게 폭언을 던졌다. 자신의 책임도 있지만, 나폴리 선수들의 태도 불량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칼초나 감독은 경기 후 독일의 'DAZN'을 통해 "엠폴리전은 잔인했다. 나폴리 선수들은 처음부터 부진했다. 우리는 소심했다. 나의 전술과 경기 접근 방식을 그들은 표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기에서 졌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우리의 유니폼을 명예롭게 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폴리는 전반 초반 15분 동안 가장 적은 골을 넣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의 태도가 불량하다. 우리가 아니라 상대가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다. 낭비된 기회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 선수들은 너무 느리고, 게으르다. 이건 사실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부터 그랬다. 공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부족했다. 이것 역시 사실이다"고 선수들은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고 밝혔다. 칼초나 감독은 "선수들을 높게 올라가도록 이끌지 못한 건 분명 내 잘못이다. 내가 그 중요성을 표현하지 못했다. 후반에 점유율을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것, 이 역시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책임은 내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칼초나 나폴리 감독, 나폴리-엠폴리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장재혁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 감독 "'야구 천사'들과 야구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친다"[일구일행인터뷰-11]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열한번 째 주인공은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을 지휘하는 장재혁(48) 감독이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선발투수로도 활약한 경험을 가진 그가 어린 아이들과 소통하며 제 2의 야구인생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는 지도자가 되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행복과 성취'를 모두 느끼며 환하게 웃는다. 구단 이름에 포함된 '엔젤스' 같은 학생들과 함께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강조하는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실천하고 있다. ◆ '야구 천사'들과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다 장 감독은 대전신흥초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충남중, 대전고, 홍익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거쳐 1999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00년 송진우, 이상군, 조규수, 신재웅과 함께 선발 투수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화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05년를 은퇴를 선언했다. 어깨 부상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워 현역 생활을 접었다. 2016년 9월 제2의 야구 인생을 활짝 열었다. 귀여운 '야구 천사들'과 함께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했다. 그는 "현역에서 은퇴한 지 10년 이상이 지나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해 감독을 맡게 됐다. 2016년 9월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의 닻을 올렸다"며 "어린 아이들과 만남이 설레고, 기대 또한 매우 높았다. 아이들이 정말 천사 같아서 구단 이름에 '엔젤스'를 넣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에 항상 감동하고 있다. 저 또한 '야구 천사'들과 즐거운 야구를 펼치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고 미소를 지었다. 어느덧 구단 창단 9년 차를 맞았다. 수많은 경기를 치르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현재 선수반 32명, 취미반 50명으로 80여 명이 팀에서 뛴다. 수도권 구단들과 비교해도 결코 작지 않은 큰 규모를 자랑한다. 눈에 띄는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에 12세 이하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안동하회탈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한유소년리그 간판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 청룡을 제패하며 최강의 팀 반열에 올라섰다. ◆ 야구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치다 학창 시절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을 받았고, 상무와 프로 구단에 속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제는 감독으로서 열정을 불태우며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을 전국의 강호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장 감독은 여전히 "야구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자세를 낮춘다. "성장기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야구로 인생을 배우고 가르친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그는 자신이 선수로 뛰던 시절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에 맞춰 팀을 성장시켜 나간다고 설명했다. "제가 어릴 적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를 키워 주셨던 한 지도자님의 가르침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그 분은 저에게 야구 테크닉만 알려 주지 않았다. 야구 속에서 인생의 교훈을 볼 수 있게 인도해 주셨다"며 "지나치게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노력을 해서 결과를 얻으려는 좋은 자세를 배운 것 같다. 현재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야구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주려고 항상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창단 9년 차를 맞아 떠올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남다르다. 장 감독은 "모든 부분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머릿속에 깊게 박힌 순간이 있다. 창단 초창기에 겨우 9명을 데리고 출전한 대회가 바로 떠오른다"며 "당시 저학년 선수가 경기 중에 강한 타구를 가슴에 맞고 쓰러졌다. 그 선수가 빠지면 선수 숫자 부족으로 몰수패를 당하는 상황이었다"고 옛 기억에 잠겼다. 이어 "선수의 안전이 우선이라 경기를 포기하고 응급실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 학생이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경기를 다 마친 후에 응급실로 향했다"며 "팀이 자기 때문에 지는 걸 원치 않아 끝까지 버텨냈다. 정말 미안했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 선수는 지금 청주고등학교에서 선수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기본기와 자율성의 조화 장 감독이 지도자로서 제일 강조하는 부분은 기본기다. 아직 기술 완성도가 떨어지는 유소년야구 선수들에게 기본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힘준다. 야구 중계도 쉽게 볼 수 있고,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많이 좋아졌지만 기본기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장 감독의 지도자 철학에 깊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현재 순간에 반짝 잘하기 위해서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더 크게 자랄 수가 없다. 한순간 한순간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기본을 다지면서 성장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잘 통제해 절제하는 자율성을 갖춰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며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은 기본기 반복과 자율성 활용을 동시에 잘 실천한다. 각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제가 선수로 뛸 때와 달리 모든 선수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야구를 하는 게 보여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감독이라는 직업이 매우 힘들지만 성취감이 아주 높다는 의견을 보탰다. "사실 선수로 활약할 때는 저 스스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오는 경우가 많았다. 어떻게 보면, 몸은 힘들지만 어려운 점은 별로 없었다"며 "하지만 감독은 다르다. 구단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선수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지도를 해야 한다. 아이들이 제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런 다음 "감독으로서 어린 아이들과 소통하고 조금씩 성장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매우 크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저도 많은 부분을 배우고, 계속 더 크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야구가 지니는 '같이의 가치' 장 감독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특별한 목표는 없다"고 바로 답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평상시에 기본기를 부단히 갈고닦으면 시나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진한다"며 "선수들이 자라면서 생각하는 것과 플레이하는 부분이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저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 길을 함께 걸어 줘야 한다. 창단 후 계속 선수들과 호흡하면서 중요한 것들을 정말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야구라는 종목이 내뿜는 '같이의 가치'를 계속 떠올리는 것이 개인과 구단 전체가 지향하는 목표라면 목표라고 짚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한다. 야구는 여러 선수들이 같이 하는 스포츠기 때문에 가치를 더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장기의 아이들이 야구를 하면서 느끼는 게 엄청 많을 수밖에 없다. 얻는 것도 있고,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도 생기게 마련이다. 저는 아이들이 야구로 인생의 여러 부분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역설했다. 장 감독은 끝으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제2의 야구인생을 행복하게 펼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묵묵히 큰 도움을 주는 남재우 코치와 양희현 코치에게 항상 고맙다. 또한, 아이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학부모님들께도 감사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대회를 만들어 주시는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 및 임직원 분들께도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천사 같은' 세종시엔젤스 유소년야구단 선수들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에 관한 영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축구인들 부러워하는 중울산HD 감독 홍명보,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10번째 주관 대회 참가. 축구 경험과 영광의 연속.위키트리
'3-0→3-3→승부차기' 맨유, FA컵 4강서 2부 코번트리에 진땀승…결승은 맨체스터 더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부 리그 팀을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 코번트리 시티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8강서 리버풀을 4-3으로 꺾은 맨유는 코번트리전 승리를 추가하며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은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양 팀은 오는 5월 25일 같은 곳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가까스로 승리했지만 맨유 입장에선 굴욕이다. 코번트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며 이번 시즌 17승 12무 13패(승점 42점)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은 둥글다지만 기본 체급 차가 있는 상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먹힌 맨유의 경기력은 아쉬웠다. 맨유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23분 디오고 달롯이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스콧 맥토미니가 왼발을 뻗으며 가볍게 마무리했다. 맨유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추가골을 신고했다.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골을 추가하며 3-0을 만들었다. 이후 코번트리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26분 코번트리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역습 기회를 만들었고, 엘리스 심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8분 뒤 코번트리 입장에서 행운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34분 칼럼 오헤어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아론 완 비사카의 등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페널티킥이 나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코번트리는 완 비사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하지 라이트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는 3-3이 됐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맨유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카세미루가 실축을 저지르며 경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디오고 달롯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연달아 골을 넣었고, 안드레 오나나가 3번 키커 오헤어의 슈팅을 막아내고 4번 키커 벤 시프의 실축이 나왔다. 페르난데스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4-2로 맨유가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성황리 개최...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가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계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어린이들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으로 클럽간 우정의 장을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인 발육발달을 도모한다. 또한 생활체육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사회 기풍 조성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도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변화도 있었다.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된 것. 대회 공식 명칭도 제8회 제주 유나이티드배 유소년축구 리그대회로 변경됐다. 4월 21에 개막 1라운드가 마무리됐으며, 오는 6월 23일에 2라운드가 진행된다. 대회 진행 장소는 제주시 외도1구장과 외도2구장이다. 리그 경기 승점을 합산해 10월에 백두조(상위리그)와 한라조(하위리그)로 나누어 왕중왕전을 연다. 리그 방식으로 바뀌면서 참가팀 선수들이 단순한 성적의 성취를 넘어 교류와 소통의 장에 적극 참여하여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반응도 뜨겁다. 이번 대회에는 2024년 3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본회에 등록한 총 18클럽(총 627명)이 참가했다. FC용담유소년, 나이스FC, 동부유소년FC, 두드림FC, 바모스FC, 백호유소년FC, 신제주유소년FC, 위너FC, 제주블루FC, 제주유소년FC, 제프 아카데미, 한라FC, 한양유소년FC, 애월로제FC, 조천로제FC, 한림로제FC, Loje united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제주 구창용 대표이사는 "제주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데 진심을 담아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리그 방식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제주는 우수 유소년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계속 힘쓸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임윤배 제주특별자치도유소년스포츠협의회 회장은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가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가족 여러분들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가 됐으면 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해주신 제주 유나이티드, 물심양면 도와 주신 후원사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마이데일리
'월드컵에서 브라질 상대 득점은 엄청난 경력'→선덜랜드, 백승호 영입 재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선덜랜드의 백승호 영입 재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리그월드는 22일 '선덜랜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백승호 영입을 준비한다. 지난 1월 백승호 영입을 놓쳤던 선덜랜드는 여전히 백승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 1월 백승호 영입에 성공했고 백승호 영입을 위해 다른 클럽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백승호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백승호를 영입한다면 선덜랜드는 높은 수준의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고 분데스리가 2부리그와 K리그1에서 활약했다. 백승호는 월드컵에 출전해 브라질을 상대로 놀라운 골을 넣기도 했다. 백승호 영입은 선덜랜드의 젊은 선수단에 좀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버밍엄시티에 합류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엄시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버밍엄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2승10무22패(승점 46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22위에 머물고 있다. 풋볼리그월드는 '만약 버밍엄시티가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된다면 선덜랜드의 백승호 영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버밍엄시티는 챔피언십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고 강등 가능성이 높다. 버밍엄시티가 강등된다면 재정 긴축으로 인해 백승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선수를 이적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지로나, 다름슈타트 등 다양한 유럽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인 터트린 백승호는 지난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 합류 초기부터 영국 현지에서 기량을 극찬받았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지난 2월 백승호의 버밍엄시티 첫 선발 출전 경기 후 '버밍엄시티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았다. 점수가 0-0인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되는 선수가 이렇게 박수를 받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백승호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버밍엄 시티는 16살이었던 벨링엄이 1군팀에서 함께했던 이후 풀패키지 미드필더를 보유하지 못했다. 백승호는 모든 것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백승호는 패스, 태클, 슈팅, 세트피스 능력이 있고 볼 소유와 관계없이 움직임이 좋다. 버임엄 시티는 매우 유용한 미드필더를 발굴한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이젠 맨유가 싫어져, 2부 팀 같아" 2부 팀 상대 졸전, 구단 전설도 등 돌렸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번트리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팀 같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 팀 같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시티를 상대로 진땀 승리를 거둔 것을 본 구단 전설 로이 킨의 말이다.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번트리시티와 연장 120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반대편에서 맨체스터시티와 첼시가 붙은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번트리시티를 4강 상 스포티비뉴스
'우승하러 왔다'…'무패행진→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레버쿠젠 영입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을 거듭한 끝에 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 이후 그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한 끝에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저지하는 등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승5무(승점 80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기도 했던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감독이 활약했던 지난 1987-8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992-93시즌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레버쿠젠 이적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버쿠젠 입성 후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한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보니페이스, 비르츠, 호프만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안드리히와 샤카가 구성했다. 그리말도와 프림퐁은 측면에 포진했고 수비진은 탑소바, 타, 코소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흐라데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한 알론소 감독은 두 시즌 만에 팀을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고려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레버쿠젠은 2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스타니시치가 헤더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올 시즌 무패와 함께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있는 가운데 다음달 AS로마와 맞대결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DFB포칼 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올 시즌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과 함께 무패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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