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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영웅들 4년간 트레이드로 신인지명권 10장 수집…김동헌 AG 金 초대박, 신선한 충격, 긁지 않은 복권 ‘수두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년간 10장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신인지명권을 모아 2026시즌을 바라본다. 소문만 무성하던 조상우(30, KIA 타이거즈) 트레이드가 결국 성사됐다. 한여름을 달궜던 이슈가 추운 겨울에 현실화됐을 뿐, 조상우 트레이드는 시간문제였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조상우의 KIA행으로 KIA가 통합 2연패를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이 트레이드의 또 다른 초점은 역시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지명권 수집이다. 과거에도 신인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키움처럼 철저히, 조직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었다. 키움은 최근 선수단 운영의 모든 방향을 안우진과 김재웅이 돌아오는 2026년(물론 실제로 2025시즌 막판 복귀)에 맞추고 움직인다. ▲키움 최근 4년간 신인지명권 트레이드 일지 2021년 1월14일 SSG 김상수(FA)/2022 4라운드(노운현)+3억원 2022년 4월25일 KIA 박동원/2023 2라운드(김동헌)+김태진+10억원 2022년 11월11일 KIA 주효상/2024 2라운드(이재상) 2023년 4월27일 삼성 김태훈/2024 3라운드(이우현)+이원석 2023년 7월29일 LG 최원태/2024 1라운드(전준표)+이주형+김동규 2024년 1월12일 SSG 이지영(FA)/2025 3라운드(박정훈)+2억5000만원 2024년 5월30일 NC 김휘집/2025 1라운드(김서준)+3라운드(여동욱) 2024년 12월19일 KIA 조상우/2026 1라운드+4라운드+10억원 키움의 최근 4년간 신인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는 다음과 같다. 2022 드래프트 1장, 2023 드래프트 1장, 2024 드래프트 3장, 2025 드래프트 3장을 각각 추가로 확보했다. 2024~2025 신인드래프트의 경우 1~3라운드 상위 30명 중 5분의 1인 6명을 싹쓸이했다. 이번 조상우 트레이드로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도 2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총 10장이다. 현재까지 팀에 지명된 8명 중 노운현만 올 시즌 후 방출됐다. 나머지 7명은 그대로 팀에 있다. 이미 박동원의 반대급부로 온 김동헌이 대박을 쳤다. 신인이던 2023년 곧바로 주전급으로 자리잡고 이지영(SSG 랜더스)과 안방을 양분했다. 급기야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도 소중한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나머지 7명의 선수 중 이미 1군에 가장 많이 선보인 선수는 이재상과 전준표다. 이재상은 고교 시절 수비 기본기가 상당히 좋은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이미 36경기에 출전했고, 장기적으로 공수겸장 내야수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준표도 올해 18경기에 등판했다. 선발로도 5경기에 나섰다. 이밖에도 사이드암 이우현, 좌완 박정훈 등이 요주의 인물이다. 150km 넘는 공을 보유한 공통점이 있다. 키움은 2026년에 에이스 안우진, 마무리 김재웅이 온다. 조상우가 떠났지만, 원종현이 풀타임 복귀시즌을 준비 중이고, 강속구 사이드암 이강준도 이적 및 복귀 첫 시즌을 앞뒀다. 김성민과 주승우는 올해 필승계투조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 당장 조상우 공백을 메우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뿐더러, 2026년엔 마운드가 더 강해질 수 있다. 고형욱 단장은 “(2026년 이후)마운드는 걱정 없다”라고 했다. 일각에선 키움의 지명권 트레이드에 우려를 보낸다. 드래프트의 취지가 신인들의 균등한 배분인데, 질서를 흔든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키움의 지명권 트레이드에 동조한 구단이 이미 5개 구단이다. 이들의 합의가 없었다면 키움의 지명권 트레이드는 불가능했다. 결정적으로 키움은 신인들을 잘 뽑는다. 이게 절대 우연이 아니다. 물론 10개 구단 모두 스카우트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 단, 키움 고형욱 단장은 다른 단장들보다 훨씬 발품을 많이 판다. 시즌 중 1군 경기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십중팔구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회 관찰 때문이다. 키움이 그동안 신인들을 잘 뽑지 못했다면 지명권 트레이드에 대한 뒷말은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외국인선수 역시 필요하면 해외를 직접 돌며 풀을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6 신인드래프트도 좋은 선수가 많다는 평가다. 고형욱 단장은 전화통화서 "내년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가장 중요한 건 2학년들의 내년 모습이다. 고등학생들도 겨울에 스프링캠프를 하는데, 이 기간에 기량 향상이 많이 된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좋은 선수가 만만치 않게 많을 것이다. 내년 드래프트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모기업이 없는 키움이라서 가능한 시도라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중요한 건 프로는 경쟁이고 모든 팀이 같은 방향성을 지향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가는 팀이 있으면 저렇게 가는 팀도 있다. 키움도 궁극적 목표는 우승이다. 정해진 제도 속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키움을 비판할 이유가 없다. 단지 2년 연속 최하위에 대한 질타라면, 그것은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 마이데일리
  • [손태규의 직설] 대학 감독으로 변신한 ‘슈퍼볼 6회 우승’ 명장 벨리칙…한국 대학 스포츠계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 “벨리칙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채플힐)으로...터무니없는 가설이 현실이 되었다.” 프로 미식축구(NFL) 사상 최고의 명장 빌 벨리칙이 농구대학으로 유명한 노스캐롤라이나의 감독으로 취임한 것. 미국 스포츠계가 깜짝 놀랐다. 노스캐롤라이나 대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과 여자축구 미아 햄의 모교로도 유명하다. 조던은 NBA 우승 6번 ·최우수 선수 6번, 올림픽 금메달 2개 등 업적은 다 헤아리기 어렵다. 미국 스포츠에서는 황제, 여제가 수두룩한 한국과는 달리 좀처럼 과장되거나 시대와 동떨어진 수식어를 선수들에게 붙이지 않는다. 그러나 조던은 극히 드물게 ‘황제’라 불린다. 미아 햄은 올림픽 금메달 2개, FIFA 올해의 선수상 2번 등으로 ‘여자 펠레’. 세계 여자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노스캐롤라이나 대는 두 사람 외에 숱한 명선수를 배출, 미국에서 운동부가 가장 강한 대학 중 하나다. 전미대학선수권대회에서 남자농구 6번, 여자축구 9년 연속을 포함 22번, 여자 필드하키 11번. 남자 라크로스 5번 등 모두 51번 우승했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식축구는 그저 그런 학교. 1980년 지역 리그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이 없다. 명성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다. 미식축구는 대학 전체 운동부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절대 존재. 많은 돈을 벌어 다른 운동부를 지원한다. 그만큼 인기가 높다. 미식축구와 농구는 미국대학스포츠위원회(NCAA) 모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머지 스포츠는 이 두 종목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남자농구도 상당한 기여를 하나 미식축구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10만 이상 관중을 수용하는 미식축구 전용 구장을 가진 대학이 미시간 대 10만7,600 명 등 6개. 1년 평균 관중이 10만 넘는 대학만도 7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상암구장은 6만6000 명 수용 가능. 그나마 1년에 만원은 축구 국가대표 시합 등 2~4차례다. 미국의 대학 미식축구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의 경우 2023년 전체 운동부 수익 2억8000만 달러. 그 가운데 미식축구 수익 비율이 45%, 1억2,700만 달러였다. 이 중 6,400만 달러는 입장권 수익. 그만큼 대학 스포츠에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것이다. 대학이 이 정도니 프로는 천문학 숫자의 수익을 올린다. NFL은 세계 주요 스포츠 리그 중 가장 많은 돈을 번다. 2023~2024 시즌 수익은 약 200억 달러. MLB의 116억 달러, NBA 113억 달러, EPL 65억 달러(추산)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누린다. 노스캐롤라이나 대 미식축구 수입은 5700만 달러. 미식축구 강자들의 절반 수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농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3200만 달러를 벌어 전체 운동부 운영에 큰 지원을 한다. 그러나 미식축구를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앞으로 전체 운동부가 살아남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는 미식축구를 강자로 만들기 위해 그야말로 통 큰 투자를 했다. 벨리칙을 데려오기 위해 그의 연봉 1000만 달러와 코치 연봉 급여 1000만 달러, 지원 직원 급여 530만 달러 등 한 해 3000만 달러 가까운 돈을 쓰기로 한 것이다. 벨리칙은 72세. 1975년 볼티모어 콜츠에서 코치로 NFL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감독이 되어 24시즌 동안 6번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NFL 올해의 감독상을 3번 받았다. 수비 전략 등 천재로 인정받고 있다. 333승 178패. 역사상 3위다. “NFL 역사상 가장 성공한 괴팍스런 천재’로 널리 알려진 벨리칙이 대학 선수들과 함께 뛰고 10대들을 충원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혀 뜻밖의 일. 노스캐롤라이나 대는 남자농구에서 명장 딘 스미스 감독이 36년 동안 2번의 전국 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미식축구는 전통이 약하다. 벨리칙과 함께 슈퍼볼 6회 우승을 이끈 쿼터백이자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 톰 브래디조차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미식축구 관계자들은 “굉장한 투자”라고 평가한다. 벨리칙이 노스캐롤라이나 대에서 모든 대학들의 본보기가 될 새로운 모범을 세울 것으로 전망한다. 벨리칙은 프로에서 자신과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마이클 롬바르디를 미식축구단 단장으로 데려왔다. 두 사람은 수십 년 동안 NFL에서 가장 혁신성이 높으며 잘 짜인 운영 조직을 만들어 선수 평가, 계약 협상, 자원 최적화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경험을 쌓아왔다. 1990년대 클리블랜드에서 두 사람이 개발한 선수 가치 평가 시스템은 여전히 NFL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학에서는 아직도 이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 20년 동안 모든 NFL 구단들이 벨리칙 아래서 일했던 코치나 운영 직원들을 데려가기 위해 경쟁했다. 이제는 다른 대학들도 벨리칙이 만든 NFL 형태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미식축구는 물론 대학의 모든 스포츠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간결하고 말을 아끼기로 유명한 벨리칙은 “훌륭한 사람, 훌륭한 선수들을 키우겠다”며 노스캐롤라이나 대 미식축구를 프로처럼 만들겠다고 했다. 그것은 선수들 실력을 현재 프로선수처럼 키우겠다는 것이 아니다. 선수 훈련, 선수 개발, 전술 개발, 운영 방식 등에서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앞서 있는 NFL 체계를 따라가겠다는 뜻. 벨리칙은 대학 미식축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게 해 주었다. 2025년, 대학은 물론 프로 미식축구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벨리칙의 노스캐롤라이나 대 감독 첫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록 벨리칙이 대학 경험은 없지만 새로운 시대에 가장 적합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낙관론의 근거는 간단하다. “누가 뭐라든 가장 준비된, 이미 검증이 끝난 감독.” 갈수록 사그라지는 한국의 대학 스포츠. 축구·야구·농구·배구 모두 관중도 중계도 거의 없다. 대학 운동부가 있는 지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한국의 프로스포츠는 거의 전부 적자지만 그런 프로와도 비교가 안 된다. 이런 한국 대학 스포츠를 미국의 대학 스포츠와 비교하는 것은 민망하고 적절치 않은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반성과 분발의 계기는 될 것이다. 미국은 대학조차 자체 수익을 올려 모든 운동부가 함께 살기 위해 깜짝 놀랄 노력을 하고 있음을 한국의 프로나 대학 스포츠 관계자들은 모두 알아야 한다. 마이데일리
  • "정말 잘하고 싶나 봐요" 70억 삼성맨 의욕 심상치 않다, 직접 미국 유학 요청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생애 첫 FA로 프로 세 번째 팀으로 이적한 최원태(27)의 의지가 심상치 않다. 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미국에 가 더 공부하고자 한다. 최원태는 2024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었다. 그렇게 생애 첫 FA 권리를 수행하게 됐다.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엄상백은 4년 78억원에 한화로 이적한 반면 최원태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 부진한 면과 워크에식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최원태를 구단은 없어 보였다. 원소속팀 LG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여기서 삼성이 나섰다. 불펜 보강이 필요해 장현식 영입전에 나섰으나 LG와 계약하면서 이를 이루지 못했다. 대신 국내 선발진을 보강하고자 최원태 영입으로 돌렸다. 외국인 원투 펀치 후라도와 레이예스가 있지만 국내 선발진 중에서는 원태인 말고는 확실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삼성과 최원태는 계약 소식을 알렸다. 4년 총액 7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원태는 계약 후 목표로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한만큼 의욕이 넘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종열 삼성 단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더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이 단장은 "최원태가 미국에 보내달라 하더라"라며 껄껄 웃었다. 현재 삼성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 유학을 보내고 있다. 최원태가 가고 싶어하는 곳도 바로 그곳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 (Cressey Sports Performance)다. 지난 3일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이미 가 있다. 3주 간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종열 단장도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두 선수 모두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 특히 이재현은 타격폼에 변화를 줘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효과가 있다보니 구자욱도 가고 싶어 했지만 이종열 단장이 말렸다. 이들이 오면 바톤터치로 다른 선수들이 가게 된다. 투수 이호성, 좌완 이승현이 그 다음 차례였다. 그런데 최원태가 동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것이다. 삼성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허락했다. 27일 출국해 내년 1월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비활동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종열 단장은 KBO에 문의했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제 미국 비행기에 오를 일만 남았다. 이종열 단장은 "공을 던지지 않아도 훈련을 통해서 달라질 수 있다. CSP까지 가는 여정이 녹록치 않은데 최원태가 정말 잘하고 싶나 보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미쳤다! 코너킥 슈팅으로 쐐기골...토트넘, 맨유에 4-3 '신승'→카라바오컵 우승 도전 '청신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한 점 차로 쫓기는 불안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프레이저 포스터-페드로 포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손흥민-도미닉 솔랑케가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타이 바인드르-빅토르 린델로프-레니 요로-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누엘 우가르테-크리스티안 에릭센-누사이르 마즈라위-디오고 달로-안토니-브루노 페르난데스-라스무스 호일룬이 먼저 나섰다. 토트넘이 전반 15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내준 공이 포로에게 연결됐고, 포로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포로의 슈팅이 바인드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솔랑케가 세컨볼을 밀어 넣었다. 맨유는 전반전 막판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44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린델로프가 주저 앉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조니 에반스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1-0으로 토트넘이 앞선 채 종료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매디슨의 크로스가 마르티네스 발에 맞고 중앙으로 흘렀고,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 토트넘은 승기를 잡았다. 후방에서 롱패스가 전달됐고, 솔랑케가 볼을 잡았다. 솔랑케는 유연한 드리블을 통해 마르티네스의 수비를 벗겨냈고,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바인드르 골키퍼를 뚫어냈다. 맨유는 후반 19분 한 골을 만회했다. 포스터 골키퍼가 후방 빌드업 도중 실수를 범하며 페르난데스에게 볼을 내줬고,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조슈아 지르크지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5분 토트넘은 포스터의 실수로 한 골을 더 헌납했다. 포스터는 백패스를 받아 롱패스를 시도했다.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가 빠르게 쇄도하며 슬라이딩 태클을 했고, 아마드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한 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코너킥을 처리했다. 손흥민은 코너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고, 바인드르 골키퍼가 이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추가시간 맨유는 한 골을 더 따라붙었다. 아마드의 코너킥을 에반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토트넘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토트넘 첫 우승 도전도 청신호를 켰다. 토트넘은 리버풀, 뉴캐슬, 아스날 중 한 팀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시애틀과 당장 계약하는 건 불가능” 그러나 잘 어울려…1625K, ML 불명예 1위 극복 절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당장 계약하는 건 불가능하다.” 김하성(29, FA)의 타석에서의 강점은 출루능력이다. 통산 출루율이 0.326으로 아주 빼어난 건 아니다. 올 시즌에도 0.330이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유격수들 중에선 상위권이다. 어깨 부상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엔 없다. 그러나 단순히 비교하면 윌리 카스트로(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10위다. 58개의 볼넷 덕분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유격수 5위를 차지했다. 대신 삼진은 77차례만 당했으니 선구안이 좋았다고 봐야 한다. 스캇 보라스는 FA 시장에서 이 부분을 적극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단순히 수비력, 기동력에만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미계약 FA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구단을 선정했다. 김하성과 시애틀 매리너스를 연결했다. 흥미로운 건 시애틀이 당장 김하성과 계약할 상황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우선 시애틀은 현재 팀 페이롤을 조정하기 위해 루이스 카스티요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2027년까지 5년 1억800만달러 계약이 된 선발투수. 이 작업을 통해 숨통을 터야 한다. 그 다음에 FA 1루수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워커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워커는 볼삼비가 좋은 타자는 아니다. 올 시즌 133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59개의 사사구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물론 최근 3년간 95개의 홈런을 때리긴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워커에겐 김하성이 갖고 있는 엘리트 베트 투 볼 기술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지난 2년간 삼진 1위에 오른 시애틀 타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 시애틀 타선은 올 시즌 1625개의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다 1위였다. 2023시즌에도 1603개의 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2위였다. 블리처리포트는 이후 김하성 고유의 장점을 언급했다.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잘 회복하면 여러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다. 4시즌 OAA가 23이었다. 올해 시애틀 내야진의 OAA는 -15였다. 이걸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시애틀 외에 김하성과 어울릴 만한 팀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꼽았다. 디트로이트와 애틀랜타는 실제 김하성이 갈만한 팀으로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마이데일리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시상식 개최...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 및 문화예술 진흥 공로 시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정양석)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스페셜올림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양석 회장, 박성근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나경원 명예회장은 축사 영상으로 대신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스페셜올림픽상’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총 19개 부문에서 개인 26명과 단체 5개가 선정되었다. 남영찬 공정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심사 경과를 발표한 후 부문별 시상이 이어졌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발달장애인 진흥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제공됐다. 진흥상은 체육 부문에 문지연(선수), 특수체육CBK(단체), 김병수(체육 지도자), 문화예술 부문에 조한범(클래식), 김민수(팝), 김헌재(음악 지도자), 시도지부 부문에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호 선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장경선 인천시공무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발달장애인 체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상 수상자는 체육 부문 차지혜(자원봉사), 김동민(종목담당관), 의료지원 부문 전두현(개인), 911응급환자이송단(단체), 문화예술 부문 정예인, 김연자, 권나영(자원봉사), 일반 부문 명미정, 최원지, 김윤지, 최용은, 최원재, 배지원, 최문용, 김현욱(자원봉사), 인천인재평생교육원(단체)이다. 후원상 부문에는 이은주, 김선달이, 홍보상 부문은 노찬혁(마이데일리), 박성용(장애인신문), 이데일리가 선정됐으며 오노균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 동안 발달장애인 체육·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열리는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FA 14명 565억원 계약, 평균 40.4억원…역대 최고 989억원에 한참 못 미친다, 강백호 나오는 1년 뒤 ‘전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3-2024 FA 시장은 지난 13일 김강률의 3+1년 14억원 계약을 기점으로 변곡점을 맞이했다. 김강률 계약까지, 이번 FA 시장에 나온 20명의 선수 중 14명이 계약을 마쳤다. 총 14명이 565억원에 계약했다. 평균 40.4억원이다. 4년 계약이 가장 보편적이니, 단순계산으로 연평균 약 10억원을 보장받고 장기계약을 맺는 셈이다. 어지간한 국내 고소득 근로자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2024-2025 KBO FA 계약현황 A-최원태(삼성 4년 70억원)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삼성 4년 26억원)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삼성 2년 6억원) 김강률(LG 3+1년 14억원)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3년 12억원) 김성욱 문성현 이제 남아있는 FA는 B등급의 임기영, 하주석, 이용찬, C등급의 서건창, 김성욱, 문성현까지 6명이다. 이들은 사실상 원 소속구단으로 협상창구가 단일화된 상황이다. 일부는 원 소속구단마저 계약 의지가 강하지 않다. 역대 FA 돈잔치가 가장 크게 벌어진 시기는 2021-2022 FA 시장의 989억원이다. 당시 15명이 평균 65.9억원 계약을 맺었다. 100억원대 계약자만 5명(KIA 나성범 150억원, LG 김현수-두산 김재환 115억원, KIA 양현종 103억원, NC 박건우 100억원)이었다. 3년 전 FA 시장에 비하면 이번 FA 시장은 돈 잔치가 덜 벌어졌다. 이번 FA 시장의 100억원대 계약자는 SSG 최정(4년 110억원)이 유일하다. 3년 전에 비하면 선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미계약자 6명이 7~80억원 이상 대박을 터트리긴 어렵다. 때문에 3년 전 989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은 제로다. 이후 2022-2023 FA 시장에선 20명이 721억9500만원, 2023-2024 FA 시장에선 19명이 604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FA 시장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의 돈 잔치를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이는 내년을 위한 예고 편이다. 내년부터 경쟁균형세가 현행 114억2638만원에서 20% 오른 137억1165만원으로 오른다. 게다가 2025-2026 FA 시장은 올해보다 확실히 무게감이 있다. 역시 FA 대형계약은 야수들이 주도하는 게 일반적이다. 1년 뒤 FA 시장에는 강백호, 박찬호, 최원준, 김재환, 손아섭, 박해민, 박병호, 강민호 등 대형 야수들이 자격을 갖춘다. 여기에 양현종과 김광현, 이날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된 조상우 등 굵직한 투수들도 출격 대기 중이다. 이들 중 일부는 자연스럽게 비FA 다년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비FA 다년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선수들은 FA 시장으로 나갈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최대어는 역시 강백호(25)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지 않는다면 기량, 나이, 미래 가치 등을 따져볼 때 100억원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2025-2025 FA 시장은 전체 금액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구단들이 이를 위해 이번 FA 시장에서 숨을 죽인다는 얘기도 파다하다. 마이데일리
  • “그는 중앙에 있을 때 완벽하다”→‘계륵 신세’ 맨유 스타의 극적인 반전…갖은 수모 겪고도 잔류→아모림 신뢰→계약 연장 가능성 UP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전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로부터 주장직을 박탈당했고 구단은 강제로 그를 이적시키려고 했다. 구단은 2023년 웨스트햄으로 이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이를 거부하고 온갖 핍박에도 맨유를 떠나지 않고 재기를 노렸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한물갔다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일단 다시 재기에 성공한 듯 하다. 신임감독인 루벤 아모림의 신임을 받고 있어서다. 최근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선발 출장해서 풀타임으로 뛰면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철벽 마크해서 승리의 수훈 선수가 됐다. 아모림이 “완벽했다”고 칭찬을 했을 정도인데 맨유와의 재계약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아있지만 구단과 새로운 협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매과이어와 구단 관계자가 만나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힌 사람은 다름아닌 매과이어 본인이다. 계약 기간이 6개월남았기에 1월부터는 EPL을 벗어난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할수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구단이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잔류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매과이어의 설명이다. 매과이어는 “저는 여전히 이번 시즌이 남아 있고 구단의 손에 옵션이 있습다. 대화는 진행 중이고 모든 징후가 현재 긍정적이다, 제가 하는 대화는 정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언론은 매과이어의 말처럼 맨유에 남게 된다면 ‘운명의 극적인 반전’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루벤 아모림 체제하에서 매과이어는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아모림은 맨시티 승리후 “매과이어는 세 명의 수비수와 함께 플레이할 때 완벽하다, 저는 그가 중앙에 있을 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림은 “우리 수비수들이 정말 집중했고 그게 더 잘 플레이하는 열쇠이다. 매과이어는 훌륭한 일을 했고 팀 동료들도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센터백의 역할에 아모림이 대만족을 드러낸 것이다. 아모림은 3-4-3 전술을 맨유에 접목시키고 있는데 매과이어가 적임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편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수비수로는 최다인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곧바로 주장을 맡은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19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불화설' 등장! 홀란드vs과르디올라 갈등 폭발...'극대노' 홀란드, 바르셀로나 이적 갈망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설이 등장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 52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골 기록을 작성했다. 홀란드의 합류와 함께 맨시티는 구단 최초 트레블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시즌에도 홀란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3골을 포함해 시즌 전체 23경기 18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 당시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빠르게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드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받는 주급 425,000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홀란드에 보장하면서 최고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홀란드는 재계약 조건으로 바이아웃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외의 팀이 1억 7,500만 파운드(약 3,070억원)를 제시하면 협상을 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홀란드는 해당 바이아웃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등장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팀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홀란드를 주목하면서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홀라드와 과르디올라 감독 사이의 불화설까지 전해졌다. 영국 ‘풋볼365’는 18일(한국시간) “홀라드가 맨시티의 프로젝트에 실망했다. 홀란드는 더이상 과르디올라 감독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홀란드는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매우 화가 난 상태”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미 재계약을 체결하지만 맨시티 팬들 중 일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홀란드의 이탈 가능성까지 이어지면서 맨시티 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2026년에 안우진·김재웅 온다” 끝내 조상우 KIA에 넘긴 영웅들…2025년 아닌 2026년 ‘명확한 시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년에 우진이, 재웅이…”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년간 불펜이 망가졌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22년엔 4.37로 4위였다. 그러나 2023년엔 4.92로 9위. 올 시즌에는 5.91로 최하위였다. 홍원기 감독은 부임 후 지속적으로 젊은 투수들을 과감히 기용했지만, 확실한 필승조로 김재웅 딱 한 명을 건졌다. 그런 김재웅이 지난 6월 상무에 입대했다. 대신 조상우가 돌아왔다.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44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 중간, 마무리까지 세부 보직을 계속 바꿔가며 등판했다. 시즌 중반 이후 어깨 통증이 있었지만,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조상우는 올 시즌 내내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실제 고형욱 단장은 KIA 타이거즈 포함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지난 여름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여름에 이뤄지지 않은 트레이드는, 19일 KIA 타이거즈로부터 성사됐다. 키움은 근래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상당히 자주 시도했다. 시작은 2020-2021 FA 시장이었다. 키움은 2021년 1월14일 내부 FA 김상수를 SSG 랜더스가 원하는 조건대로 계약한 뒤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노운현)을 받고 넘겼다. 이후 2022년 4월25일에 KIA 타이거즈에 박동원을 넘겨주면서 김태진, 현금 10억원,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김동헌)을 받아왔다. 그해 11월11일에는 주효상을 키움에 주면서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이재상)을 받았다. 2023년 4월27일에는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이원석을 영입하고 김태훈을 내주면서 삼성의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이우현)을 받았다. 7월29일에는 최원태를 내주면서 이주형, 김동규와 함께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전준표)을 가져왔다. 올해도 1월12일에 FA 이지영과 SSG가 원하는 조건에 계약한 뒤 넘기면서 현금 2억5000만원과 2025년 3라운드 지명권(박정훈)을 받아왔다. 5월 말에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내주면서 2025년 1라운드(김서준)와 3라운드 지명권(여동욱)을 영입했다. 이번 조상우 트레이드로 2026년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까지, 최근 4년간 신인지명권만 10장을 받아왔다. 이렇게 영입한 선수 8명 중 노운현만 방출됐고, 나머지 7명은 현재 키움에 있다. 김동헌은 이미 신인 시절 주전급으로 자리매김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이재상과 전준표도 멀지 않은 미래에 1군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키움은 2026년을 바라본다. 고형욱 단장은 “2026년에 (안)우진이, (김)재웅이가 돌아온다. (이)강준이도 있다. 마운드는 걱정 없다”라고 했다. 이렇게 특별하게 영입한 7명의 선수가 성장하고, 2026년에 맞춰 안우진과 김재웅이 들어오면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해볼 만한다는 계산. 당장 조상우가 없지만, 내년에 원종현이 2년만에 진정한 복귀시즌을 갖는다. 한현희(롯데 자이언츠) 보상선수로 영입한 강속구 사이드암 이강준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김성민, 주승우 등도 건재하다. 조상우 공백이 의외로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내부의 판단이다. 2025년은 2026년부터 주력으로 활약할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육성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포스트시즌에 가면 보너스로 여기면 된다. 키움의 확고한 방향성이다. 마이데일리
  • 옆 나라는 1위인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FIFA 랭킹에서 23위에 올라 아시아 3위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위키트리
  • “너 어디가냐?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조상우의 그땐 그랬지…KIA에서 새출발, 트레이드 스트레스 ‘훨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 어디가냐?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지난 7월6일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인천 SSG랜더스필드. 키움 히어로즈 우완 조상우(30)를 만나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당시 조상우 트레이드설은 지속적으로 업계에 나돌았다. 조상우에게 물으니, 그렇지 않아도 지인들에게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당시 조상우는 한 지인에게 “너 어디가냐?”라는 말을 들었고, 조상우는 해당 지인에게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했다. 웃으며 여유 있게 이 상황을 넘겼지만, 그런 궁금증이 있던 지인이 한, 둘 이었으랴. 조상우도 사람이니, 트레이드설이 신경 쓰였다는 후문이다. 막상 조상우 트레이드설은 올스타전이 끝난 후반기에 타오르지 않았다. 조상우가 허리가 좋지 않아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다. 조상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도 부상자명단에 있었다.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얘기는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키움 고형욱 단장에 따르면 지난 여름에 조상우 트레이드를 문의한 복수의 구단이 있었다. 그 구단 중 하나가 KIA 타이거즈였다. 단, 고형욱 단장은 당시 문의 이상으로, 정식으로 트레이드 제안을 한 구단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오프시즌이 되면서 트레이드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결국 KIA와 키움이 지난주 골든글러브 시상식부터 대화를 시작한 끝에 16~17일께 합의를 봤다는 게 두 구단의 설명이다. KIA는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넘겨줬다. 통합우승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10순위다. 다행히 데미지가 덜 하다고 계산했다. KIA는 조상우를 영입해 LG 트윈스로 떠난 장현식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꼭 장현식 공백이 아니더라도 불펜 과부하가 있어서 조상우를 영입할 만했다. 키움이 2026년을 바라보는 터라, 시기상 잘 맞아떨어졌다. 이제 조상우는 KIA에서 부담 없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2025시즌이다. KIA는 비FA 다년계약이든 시즌 후 FA 계약이든 조상우를 오랫동안 묶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마이데일리
  • 사사키 로키의 이적처는? MLB 공식 사이트에 공개...1위는 다저스, 2위는 파드레스 MLB 공식 사이트는 18일(한국시간 19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롯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사사키 로키(23)의 이적지를 예상하는 각 구단 간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MLB의 유망주 및 드래프트 정보를 제공하는 'MLB 파이프라인'은 매년 진행하는 30개 구단 간부 대상의 설문조사 일환으로, "사사키와 계약할 포모스
  • 김시황·박태준, 12세 이하 입단대회 통과…"신진서 9단 같은 세계 1인자가 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바둑 영재들의 조기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12세 이하 입단대회에서 김시황(12)과 박태준(11)이 입단 티켓을 따내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회 12세 이하 입단대회 최종라운드 2국에서 김시황이 박태준을 꺾고 먼저 입단을 결정지었고, 뒤이어 1승 1패자 간 대결로 진행된 3국에서 박태준이 최해권(12)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다. 김시황 초단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8강 때까지는 긴장을 안 했는데 4강에서 마지막 두 판을 둘 때 조금 떨렸다. 신진서 사범님 같은 유명한 프로기사가 되는 게 꿈이다. 세계대회에서 잘해서 이름을 알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바둑학원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5세에 바둑에 입문한 김시황 초단은 9세에 대전ㆍ세종 지역 연구생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대통령배와 조남철배 초등 최강부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박태준 초단은 "기분이 정말 좋다. 입단대회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신진서 9단을 보고 프로의 꿈을 꾸게 됐는데, 앞으로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독보적인 세계 1인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태준 초단은 2020년 초등학교 1학년 당시 바둑을 처음 배워 2023년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을 시작, 바둑 입문 4년 만에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김시황과 박태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39명(남자 353명, 여자 86명)으로 늘었다.<@1>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173억 늘었다… 한국 축구 이끌 대한축구협회, 2025년 예산 확정 (+사용처) 대한축구협회 내년도 예산이 2049억 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정몽규 회장은 55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목표는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다. 위키트리
  • 류현진 떠난 토론토는 루징 구단인가…오타니·소토에 이어 이 선수도 놓쳤다, 다저스·메츠·양키스에 ‘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코디 벨린저에게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하면서, 코디 벨린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 컵스는 벨린저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터커, 스즈키 세이야에 성장 중인 피트크로우 암스트롱이 있다. 벨린저 트레이드의 승자는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 영입전 패배를 맛본 뉴욕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컵스로부터 연봉 500만달러 보전까지 이끌어냈다. 그런데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벨린저 트레이드에서 간발의 차로 밀린 팀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라고 보도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도 이날 토론토가 오랫동안 벨린저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달튼 바쇼 등이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의 내야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 외야진이 약점이라고 명확하게 지적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토론토는 지난 2년간 FA 시장에서 벨린저 영입에 참여했다. 그러나 컵스로 가는 걸 지켜봤다. 이번엔 디비전 경쟁자(양키스)에 패배했다. 토론토는 유망주 측면에서 볼 때 더 설득력 있는 제안을 할 수 있었지만, 재정적으로 양키스와 경쟁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벨린저는 코너 및 중앙 외야, 1루를 두루 볼 수 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해서 감독이 시즌을 운영할 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년 뒤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가 팀을 떠날 경우 벨린저가 1루에서 공백을 메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토론토는 근래 굵직한 FA, 트레이드 대전서 계속 밀렸다. 1년 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영입전의 준우승 구단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소토 영입전에도 참가했다가 쓴맛을 봤다. 이런 상황서 벨린저 영입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이래서 게레로를 설득할 수 있을까.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미 게레로는 토론토의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거부한 상태다. 토론토는 게레로를 기둥 삼아 팀을 재건하려고 하지만, 정작 게레로의 거취조차 알 수 없다. 1년 뒤 FA 시장에서 5억달러 얘기가 나오는 실정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떠난 뒤 지속적인 하향세다. 마이데일리
  • 전국민 61%가 반대했는데…기어코 4선 나선 정몽규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과 함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연임에 대한 61.1%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4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신뢰 회복과 인재 육성을 약속했다. 위키트리
  • '김하성 후배' 전직 메이저리거... 병역 기피자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박효준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국외 여행 허가 후 귀국하지 않아 법적 다툼 중이다. 위키트리
  • 인천광역시청 이효진·신다래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열정과 패기로 도약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인천광역시청의 이효진(센터백)과 신다래(라이트백)가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 따라 핸드볼을 시작한 이효진은 2013년 첫 도입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입단해 134골을 기록하며 그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을 거쳐 2023년 인천광역시청에 합류하며 풍부한 경험을 팀에 더하고 있으며 통산 1106골을 기록하며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이효진은 "핸드볼은 개인이 잘한다고 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팀으로 움직이고 서로를 도와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핸드볼의 본질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데뷔 후 신인상, MVP, 어시스트상, 베스트7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상으로 어시스트상을 꼽았다. "어시스트는 제가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증거라 더 의미가 있다. 핸드볼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라며 골보다 어시스트에 매력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언니 따라 핸드볼을 시작한 신다래는 2018-19시즌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인천광역시청에 입단했다. 어렸을 때부터 핸드볼에 몰두하며 5학년 즈음 자신의 길임을 확신하게 된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팀의 중요한 윙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핸드볼의 빠른 공수 전환과 골을 넣었을 때의 짜릿함이 좋다"며 "특히 윙 포지션에서 좁은 각도로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5위 싸움을 벌이다 6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이효진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가장 큰 힘"이라며 "특히 마지막에 3연승으로 시즌을 끝냈던 건 정말 기억에 남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어 준 덕분"이라고 돌아봤다. 신다래는 팀도 팀이지만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슈팅과 수비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선배로서 더 책임감이 생기다 보니 부담이 컸던 것 같다"며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6년 차를 맞이하는 신다래는 선배로서의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후배일 때는 골을 넣으면 약간 자신감이 생기고, 못 넣고 막히더라도 어차피 나중에 더 잘할 수 있어 이런 마인드여서 홀가분했다"며 "선배가 되다 보니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도 생겨 슈팅 기회가 오면 잘 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지난 시즌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청은 이번 시즌 이효진과 신다래가 팀의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 선배들이 이적하면서 이효진은 팀 내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고, 신다래는 젊은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배와 후배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다. 이효진은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과 팀의 성장을 돕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어린 친구들과 손발을 맞춰야 하니,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시즌이 될 것 같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시즌 끝까지 동료들과 함께 뛰고 개인적으로도 통산 1200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 신다래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국가대표 신은주와 한 팀에서 뛰면서 윙에서는 슛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지, 어떻게 움직여야 좋은 기회를 만드는지를 배웠다. 이제 홀로서기에 나선 신다래는 신은주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할 계획이다. 그래서 올 시즌 목표로 팀 전체의 성장과 함께 자신의 베스트7 선정으로 정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기 때문에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받지 못했던 베스트7에 꼭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H리그의 달라진 점에 주목했다. 입장권 발매, 팬들과의 소통 강화, 다양한 이벤트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는 두 선수는 "올 시즌에도 인천광역시청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33살에도 발롱도르 수상 가능…'손흥민, 나이 때문에 과소평가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19일 '손흥민은 현재 유럽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주요 지표에서 유럽 5대리그의 모든 윙어보다 뛰어난 기록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논쟁의 중심에 있고 일부 비평가들은 경기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기록은 존경할 만한 수준이지만 그가 수년에 걸쳐 세운 기준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기여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다. 손흥민은 쇠태하고 있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윙어 중 90분 당 키패스(1.49회)가 손흥민보다 많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자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의 수준은 나이에 따른 회의론을 극복한다. 손흥민을 전성기가 지난 선수로 평가절하하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현대 축구는 나이가 반드시 성공의 장벽이 아니라는 것을 거듭해서 보여줬다'며 '33세의 나이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모드리치나 선수 생활 후반기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메시는 35세에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살라는 32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30대가 되어서도 바르셀로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됐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100번째 경기였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에서 골을 넣은 20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위해 뛰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것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을 지켜보며 감명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25번째 골을 터트렸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은 100번째 경기였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의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는 20명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16경기에 출전하며 획기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103경기에서 골을 넣은 하셀바잉크, 아넬카, 로비 킨의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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