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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황선홍, 클린스만 후임 1순위였다' 단독 보도 떴다 AFC U-23 Asian Cup에서 탈락한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감독 자리에 앉히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위키트리
  • 한국 축구, 올림픽 본선 탈락으로 위기 직면…정몽규 체제에 비판 집중 26일 인도네시아에의 패배로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한국 축구가 깊은 위기에 빠졌다.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2021년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본선에 꾸준히 진출해온 한국 축구는 이번 탈락으로 40년간 쌓아올린 명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이번 실패는 한국 축구에게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전반에도 큰 악재로 작용하며, 남 포모스
  • 1994년 선수로 역적이었고, 2024년 감독으로 역적이 됐다, 비운의 전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에서 이토록 비운을 가진 인물이 있었던가. 황선홍 이야기다.  선수 시절, 황선홍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하지만 30년 전, 1994년 6월 그는 한국 축구의 역적이 됐다. 1994 미국 월드컵. 한국은 사상 첫 월드컵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올라갔다. 한국은 C조에 배정이 됐고, 스페인, 독일과 한조가 됐다. 한국이 희망을 가진건 볼리비아였다. 한국이 월드컵 1승 제물로 여긴 팀이었다.  C조 2차전. 실제로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다. 사상 첫 승의 기대감도 올라갔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와 기대감을 망친 이가 황선홍이었다. 그는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결정적 슈팅은 연이어 허공을 갈랐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이후 황선홍은 '마녀사냥'을 당했다. 엄청난 비난과 비판을 받아야 했다. 황선홍 선수 커리어 최대 시련이었다.  황선홍은 그래도 쓰러지지 않았다. 이 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전진하고 또 전진했다. 자신을 향한 비난을 완전히 잠재우는데, 역적에서 영웅으로 바뀌는데 8년이 걸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D조 1차전 폴란드전. 황선홍은 전반 26분 이을용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한국은 2-0으로 승리했다. 한국 월드컵 역사상 첫 승. 황선홍이 자신의 발끝으로 이뤄냈다.  선수 커리어를 영웅으로 마무리 한 황선홍.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감독의 경쟁력을 증명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포항 스틸러스 지휘봉을 잡고,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외국인 선수 없이 한국 선수로만 이룬 업적. 대단한 성과였다. '황선대원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런 황 감독은 자연스럽게 감독으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황 감독은 한 번에 무너졌다. 한국 축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이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기대했으나, 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무너지면서 올림픽은 사라졌다. 한국은 40년 만에 올림픽에 본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상대는 한국 보다 객관적 전력이 한참 낮은 인도네시아다. 충격이고, 참사고, 재앙이다. 한국 U-23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첫 선제골을 내줬고, 첫 2실점을 허용했다.  올림픽 본선 좌절에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황 감독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대회 결과에 대한 1차적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황 감독은 한국 축구에 오점을 남긴 지도자로 역사에 남게 됐다. 그는 1994년 월드컵 이후 30년 만에 또 한국 축구의 역적이 됐다. 비운의 전설이다. 한국 축구에 이렇게 비운이 겹친 전설은 없었다.   황 감독의 욕심도 있었다. 황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기회였던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함께 하지 않았다. 당시 황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에 의해 공석이 된 A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A대표팀 감독 겸직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무리라고 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했다. 황 감독은 이런 목소리에 귀를 닫았다. A대표팀 감독 겸직은 결국 독이 됐다.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자신의 선택이었다.   선수로서 역적으로 낙인 찍혔고, 8년 만에 영웅으로 돌아왔다. 30년 후 지도자로 역적이 됐다. 이번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다시 처음부터, 역적에서 영웅으로 돌아갈 길을 찾아내야 한다.  [황선홍.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 진주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한다. 26일 오전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개최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김병윤 진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24년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개최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의 개최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배구협회 등과 긴밀한 협의 끝에 2025년 진주시에서의 개최를 확정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며, 참가한 선수들과 경기 관람을 위해 진주시에 방문하는 팬 여러분들께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만전을 다 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참 진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조규일 진주시장님과 진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배구 팬들에게 국제대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리아컵을 꾸준히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2024년 파리올림픽서 한국팀 볼 수 있는 단체구기종목은 '이것' 하나뿐이다 한국 축구,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선수 수 200명 아래로 감소. 한국 국가대표팀 추락세 현실화. 여자 핸드볼만 본선행 티켓 따냄. 나머지 종목은 전멸. 위키트리
  • 믿었던 축구마저 올림픽행 실패…구기 종목 중 여자핸드볼만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기 종목 중 여자핸드볼만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1-3위에게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4위에게 아프리카 4위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부여한다. 그러나 황선홍호는 8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었다. 이번에도 본선에 올랐다면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축구가 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구기 종목에 여자핸드볼만을 출전시키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구기 종목 중 남자 축구, 야구,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여자 핸드볼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녀축구, 농구, 배구, 남자핸드볼, 럭비에서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야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결국 여자핸드볼만 생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를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현재 한국 체육의 현실로는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림픽 인기를 끌고 갈 구기 종목들은 대부분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황선홍호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한국 축구를 넘어, 한국 체육의 위기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정몽규-신태용 가상 카톡 대화’에 폭발적 관심 (ft. 방시혁-민희진) 정몽규 축협 회장의 퇴진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과 정 회장 간 가상 카톡 대화가 온라인에 등장했다. 정 회장은 신 감독에게 올림픽 탈락을 비꼬았고, 신 감독은 답장으로 재밌다고 했다. 이 대화는 하이브 의장과 어도어 대표의 대화를 패러디한 위키트리
  • 여우에 물린 황새…파리올림픽서 핸드볼밖에 못본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배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놓쳤다. 이로써 한국은 40년 만에 올림픽 축구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황선홍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한국 스포츠는 48년 만에 불 서울경제
  • 한국 꺾고 난리 난 인도네시아…"韓축구 올림픽 10회 연속 도전, 우리가 깼다"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이 한국을 승부차기로 이기고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서 한국의 진출 기록을 막았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68년만에 올림픽 데뷔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경제
  • [KLPGA] '이틀 연속 6버디' 최민경, 메이저 우승 정조준 "중장거리 퍼트가 관건" ▲ 최민경(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베테랑 최민경(지벤트)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이틀 연속 6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버디쇼'를 펼치며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최민경은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기록한 최민경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방신실(KB금융그룹, 12언더파 132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민경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좋은 샷감과 퍼팅감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합류함으로써 데뷔 후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다시 한 번 정조준하게 됐다. 최민경은 지난 2014년 KLPGA투어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직전 대회까지 207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을 뿐 아직 첫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민경은 경기 직후 "레이크우드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낸 게 너무 오랜만이고 거의 처음"이라며 사실 기대 없이 나왔는데 어제 오늘 퍼팅이 좀 잘 떨어졌다. 위기가 와도 파퍼팅이 잘 떨어져서 오늘 6개 언더를 칠 수 있었고 또 내일 피니치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또 오늘처럼 잘 공략해서 찬스가 오면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최민경은 태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는가 했으나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시즌 두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 통과에 실패,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즌 개막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이후 지난 주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출전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최민경은 연속 컷 탈락의 원인에 대해 "문제는 다 있었다. 샷에도 있었고 숏 게임에서 리커버리가 안 되니까 계속 좀 보기가 많아졌다"고 진단한 뒤 "한 주를 쉬어가면서 연습을 좀 다시 해봤고 다시 기초적인 문제를 다시 찾아가면서 연습했다."고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민경은 이번 대회 우승의 관건에 대해 "확실히 중장거리 퍼팅을 누가 많이 넣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며 "그린도 굉장히 크고 페어웨이는 또 넓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페어웨이를 치는 건 다 기본적인 문제인 것 같고 좀 핀 위치가 어떠냐에 따라서 퍼팅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플레이 굉장히 만족스럽고 3 4라운드에 제가 제일 보완해야 될 거는 퍼팅인 것 같다. 그래서 퍼팅에 좀 문제를 좀 보완하면서 잘 해보겠다."며 거듭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포츠W
  • 아시아 '종이' 호랑이? 클린스만호·황선홍호,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 없어진 클린스만호, 2개월 전 카타르서 요르단전 결과-내용 완패 U-23 축구대표팀, 같은 곳에서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행 좌절 코칭스태프·선수단 보다 '실축'하는 대한축구협회 향한 비판 수위 높아 클린스만호에 이어 황선홍호도 카타르에서 굴욕적 참사를 피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120분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10-11로 져 탈락했다. 8강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져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는데 8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4강에서 졌다면 타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8강서 탈락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 판정에 항의하다 후반 추가시간 퇴장 당한 황선홍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명재용 수석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럽파들이 오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 유럽파 핵심 전력인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의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무산돼 우려를 낳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A대표팀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계단 이상 뒤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실전 무대서 패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한국축구는 불과 두 달 전에도 굴욕적인 카타르 참사를 겪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정예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6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4강서 요르단에 0-2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너무 엉망이었다. 경기 전날 손흥민-이강인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졌다. 대회 전부터 ‘재택 근무’ 등으로 업무 방식에 대해 거센 질타를 들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책임으로 지난 2월 경질됐다. 연이어 터진 참사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만의 문제로 몰아갈 수 없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는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김민재, 이강인 등 정상급 유럽파들을 다수 보유, 장밋빛 미래를 꿈꾸게 했는데 그 열망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연이은 행정 실책으로 식어가고 있다. 선수들의 기량과 수준은 높아지고 있고, 그와 함께 축구팬들의 눈높이도 높아졌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행정 능력은 그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논란, 황선홍 감독의 A대표팀 일시 겸업 외에도 대표팀 안팎에서 각종 잡음이 발생할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U-23 아시안컵 이후 “협회의 누적된 실책이 재앙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다. 약팀으로 여겼던 상대에게 잇따라 덜미가 잡힌 한국축구는 ‘아시아의 맹주’라는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망가졌다. “아시아 호랑이가 아니라 아시아 종이 호랑이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책임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홍호 4강행 '일시' 환호, 왜 탄식으로 바뀌었나 ‘다이렉트 퇴장’ 이영준, 득점왕 후보서 탈락 원흉으로 4호포 김하성, 코리아 메이저리거 역대 5번째 40홈런 KIA 20승 선착, 양현종 170승+김도영 벌써 10-10 클럽 파리올림픽행 좌절, 명재용 수석코치 “유럽파 차출 못해 힘들었다” 데일리안
  • 땜빵으로 쓰고 버린 감독, 부메랑이 돼 돌아와 치부를 찔렀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가 땜빵으로 쓰고 버린 감독. 지금 부메랑이 돼 돌아와 한국 축구의 치부를 찔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인도네시아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상위 3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한국은 4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본선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초대되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역사에 오점을 남겼다. 치욕이다. 대참사다. 이런 아픔을 선사한 이, 바로 한국 대표팀 감독 출신 신태용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감독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신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 경질 후 땜빵으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가까스로 본선에 올려놨고, 본선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1승2패로 조별리그 탈락. 대한축구협회(KFA)는 가차 없이 신 감독을 버렸다.  이후 2019년 신 감독은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아시아에서도 변방인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는 역할로 수락했다. 한국 축구에서 버림 받은 신 감독은 당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나에게 4년을 보장했다. 긴 시간이 보장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4년이 흘렀고, 신 감독은 정말 해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최초로 16강에 진출했고, U-23 아시안컵에도 최초로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올림픽 본선이 눈앞에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최초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최초의 연속.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열풍으로 뜨겁다. 월드컵 예선 베트남전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 팬이 '삼성 미안해요, 한국 최고 수출품은 신태용'이라는 플래카드를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잡는 등 신태용 열풍이 뜨겁다고 했지만, 한국이 이에 발목이 잡힐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열풍과 기적이 닿지 않는 격차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있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오산이었다. 4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신 감독의 성과는 박수 받을 만하고, 위르겐 클린스만 사태 이후 추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 축구는 반성해야 한다. 변해야 한다. 개혁해야 하고 혁신해야 한다. 신 감독이 한국 축구에 미안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는 그의 자리에서 그의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한국 축구에 미안한 건 KFA와 수뇌부, 황 감독이다.   신태용 열풍의 부메랑에 치부를 찔린 것, 어쩌면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던진 희망의 부메랑이 아니었을까. 이를 계기로 한국 축구가 반전할 수 있다면, 그 부메랑은 한국 축구에 정말 감사한 부메랑이 될 수 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황선홍 한국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도네시아 팬 SNS] 마이데일리
  •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강인을 향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이강인을 월드컵에 발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강인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수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점을 언급하며, 이강인의 변화를 이끈 사람으로 이강인과 아기레 감독을 언급했다. 또한 벤투 감독은 위키트리
  • “진짜 최악” 인도네시아전서 '퇴장'당한 황선홍 감독, 비난 쏟아졌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인도네시아에 패해 4강 진출과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 획득 실패. 황선홍 감독에 대한 실망과 비판이 이어짐. 위키트리
  • 30대 유명 여성 아나운서가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0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음주 사고는 감소하지만 여전히 사망자 수가 200명을 웃돈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는 4~5월에 사고가 증가하며, 주말에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위키트리
  • '최고 시속 34.32km→발롱도르 후보' 김민재, 불만족 사실상 낙제점…뮌헨 "더 빠른 센터백 영입 추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8)를 두고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한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라고 알려진 조나단 타(28, 레버쿠젠)에게 접근할 계획이다.독일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레버쿠젠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영입 리스트에 추가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조나단 타 영입을 준비한다. 조나단 타는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보도했다.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스포티비뉴스
  • “이걸 변명이라고…쯧쯧” 현재 축구팬들 원성 빗발치는 명재용 코치 발언 한국 U23 축구대표팀의 명재용 수석코치가 인도네시아전 패배 원인으로 유럽파 선수 부재를 꼽은 발언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134위로, 명 코치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키트리
  • "독설가는 쉬지 않는다!"…2골 넣고 승리 이끈 MF 향해 "100% 맨유에 도움 안 되는 선수, 커리어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설가'에게 휴식은 없다. 독설가는 쉬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독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그렇다.  맨유가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 25일 2023-24시즌 EPL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졸전 끝에 본머스와 2-2로 비긴 후 반전에 성공했다. 캡틴이자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티골을 신고했고, 해리 매과이어와 라스무스 회이룬이 1골씩을 추가했다.  그런데 독설가에게는 이 승리도 만족스럽지 않다. 꼴찌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그런 것일까. 킨은 특히 한 명의 선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영웅이지만 킨은 그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킨의 독설이 향한 곳은 맨유의 '캡틴' 페르난데스였다.  페르난데스를 향한 독설은 처음이 아니다. 킨은 올 시즌 꾸준히 페르난데스를 비난했다. 맨유 캡틴의 자격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킨은 "내가 맨유 감독이라면 당장 페르난데스 주장직을 박탈할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향해 "나는 페르난데스가 재능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페르난데스가 맨유에 도움이 되고, 팀을 더 좋게 만드는 선수인가? 페르난데스가 주변 동료들을 돕고 있나? 나의 대답은 '100% 아니오'다. 페르난데스는 다른 것들도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킨은 "맨유 라커룸에서 페르난데스와 함께 있고 싶은가? 나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 우리가 이길 때는 괜찮다고? 맨유는 매번 이길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유연하게 팀을 이끌고 갈 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재능이 전부가 아니다. 때로는 큰 경기, 빅매치를 잘 이끌어 가야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킨은 " 지금까지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정말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그의 이력서를 보라. 페르난데스가 맨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로이 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역대급 페이스’ 오타니인데 섭섭해… 감독은 단호했다, “배리 본즈가 최고 타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로 올해는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이 재능을 한쪽에 쏟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오타니는 현재 리그 최고의 공격 생산력을 뽐내며 개인 경력 최고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25일(한국시간) 워싱턴과 경기에서도 2루타만 세 개를 친 오타니는 25일까지 26경기에 나가 타율 0.371, 출루율 0.433, 장타율 0.695, 6홈런, 16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29라는 어마어마한 성 스포티비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 분노 폭발… 황선홍호가 신태용호에 패하자 대한축구협회 저격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한국 축구 대표팀 지도자들에 비판. U-23 대표팀 탈락에 실망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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