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다른 투수가 돼 돌아왔다" KBO 역수출 초대박→美 현지도 인정, 근데 또 트레이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에릭 페디(31)가 확실하게 KBO 역수출 신화를 썼다. 미국에서도 재기한 선수로 짚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빅리그 진출 전 눈에 띄지 않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선수들 중 올해 활약한 8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중에 페디의 이름이 있었다. 페디는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당시에는 평범한 투수였다. 2022년까지 총 102경기(선발 88경기)에 등판해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부터 2년 연속 풀타임 선발로 나섰지만 각가 7승, 6승을 올리는 데 그치면서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한국 무대로 왔다. 2023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은 페디는 KBO 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한국에서의 성공은 빅리그 복귀의 문을 열어줬다. 페디는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역수출 신화를 알렸다. 19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순항하던 중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팀을 옮겼다. 이적 후엔 12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로 조금 올랐다. 복귀 첫 해 10승에는 실패했지만 31경기 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마무리했다. 매체는 "페디는 2014년 워싱턴 1라운드 지명자였다. 당시 워싱턴은 미래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데려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워싱턴에서 평균자책점 5.41으르 기록하며 빅리그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23년 KBO로 가 경기를 하게 됐다. 2024년 완전히 다른 투수로 미국에 돌아와 화이트삭스에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한 뒤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돼 10번의 선발 등판을 기록했다"며 "이제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의 핵심 멤버가 됐다. 소니 그레이를 제외하고 가장 안정적인 선발 투수다"고 박수를 보냈다. 내년 시즌 페디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에 올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FA 전 다시 한 번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내 실수,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ML 609홈런 ‘약물 거포’의 뒤늦은 고백, 금지약물복용 ‘인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돌이켜 보면 내 실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 흥행을 책임졌던 새미 소사(56). 그가 은퇴한지 17년만에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사실상 시인했다. 소사는 메이저리그 통산 609홈런을 친 거포지만,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명예의 전당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소사는 198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시카고 컵스에서 전성기를 내달렸다. 특히 1998년 무려 66홈런을 때리며 마크 맥과이어(70홈런)와 함께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쳤다. 당시 홈런왕은 놓쳤지만,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6회 수상을 자랑한다. 그러나 훗날 소사와 맥과이어 모두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드러나며 홈런의 의미가 퇴색됐다. 소사는 1999년 63홈런, 2001년 64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200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7년 친정 텍사스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2354경기서 타율 0.273 609홈런 1667타점 1475득점 OPS 0.878. 현역 시절, 소사는 단 한 번도 금지약물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소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소사는 “162경기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적이 있었다. 법을 어긴 적은 없었지만, 돌이켜 보면 실수를 저질렀고 사과 드린다.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때가 있었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소사가 이날 성명에서 대놓고 금지약물 복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다고 해석했다. 은퇴한지 17년, 특히 컵스를 떠난지 20년만의 사과다. 늦어도 많이 늦었다는 반응이다. 컵스 구단은 일단 소사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톰 리켓츠 회장은 1년 1월 구단의 연례행사, ‘컵스 컨벤션’에 소사를 초대했다. 그동안 컵스는 소사가 사과하지 않으면 구단 관련 행사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컵스가 사실상 소사가 업계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소사가 과거 배트 속에 코르크가 들어간 부정배트 사건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마이데일리
'이상영 1년 실격' 발표 나흘만에 또…올해만 세 번째 고개 숙인 LG, 재발방지 교육은 '소귀에 경 읽기'[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에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경각심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을 정도다. LG는 20일 "김유민이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며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신신고를 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7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엄청난 비판·비난과 직면했다. 당시 최승준 코치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는데,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LG는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차례 고개를 숙였다. 당시 LG는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다시 음주운전자가 나왔다. 이번엔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은 이상영이었다. 이상영은 지난 9월 성남 하대원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고, 앞차량의 뒷 범퍼를 들이 받았다. 사고 직후 이상영은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켜주며 "추후에 사고를 처리해 주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이상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한 피해 차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천시 도봉졸음쉼터에서 이상영을 만나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상영이 운전한 차량에는 2021년 2차 4라운드 전체 37순위의 이믿음도 동승 중이었다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이상영에게 음주운전 징계가 부과될 때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믿음이 이상영의 음주운전을 방관한 것인지, 잠들어 몰랐던 것인지에 대한 경찰 조사가 필요했던 까닭. 그 결과 경찰은 이믿음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고, KBO는 지난 13일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음주운전자가 발생했다. 2021년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 김유민이 지난 17일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는 이상영과 같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됐다. 이에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해당 사실을 털어놨고, LG는 이를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KBO는 1년 실격 징계를 부과했다. LG는 거듭된 음주운전에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사고가 터졌을 때마다 구단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발표한다. 사생활까지 사사건건 컨트롤을 할 수 없는 만큼 선수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들은 매년, 1년에도 수차례 음주운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쯤 되면 그 교육은 '소 귀에 경 읽기'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매번 사고는 선수가 치고, 구단이 사과하는 반복되는 상황. 특히 최승준 코치에 이어 선배 이상영이 음주운전 징계를 받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다. 심지어 이상영의 KBO 징계는 지난주 금요일(13일)에 발표됐다. 그래서 더욱 괘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 두 번째 기회가 없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하지만 음주운전은 '살인미수'에 해당된다. '세컨드 찬스'를 제공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KBO가 '이중징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구단의 추가 징계는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2021년 입단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상황에서 1년 실격 징계까지 받게 된 김유민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까. 쉽지 않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로마 떠난 지 한 달 만에 재취업...사우스햄튼, 유리치 선임 합의→"곧 계약서에 서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를 떠난 이반 유리치가 한 달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사우스햄튼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이 러셀 마틴을 대체할 새로운 감독으로 이반 유리치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끊었다. 사우스햄튼은 1승 2무 13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거의 강등이 확실시되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결단을 내렸다. 우선 지난 18개월 동안 팀을 맡았던 마틴을 경질했다. 현재 사이먼 러스크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러스크 감독대행은 19일 열린 카라바오컵 8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빠른 정식 감독 선임을 원했던 사우스햄튼은 유리치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유리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2010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인터 밀란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유리치 감독은 만토바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쌓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노아 감독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이승우의 친정팀 엘라스 베로나를 지휘했고, 2021-22시즌부터 토리노를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유리치 감독은 빅클럽을 지휘했다. 그는 다니엘레 데 로시의 후임으로 로마 소방수를 맡았다. 그러나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리그 3승 1무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2개월 만에 로마 감독직에서 쫓겨났다. 이제 유리치 감독은 사우스햄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로마노 기자는 "계약 조건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로마와의 이적 조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 유리치는 사우스햄튼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감독 선임이 이루어질 경우 유리치 감독의 데뷔전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은 오는 22일 풀럼과 17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27일 웨스트햄과 홈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1조 사나이는 끝났다' 이제는 日 괴물 영입 경쟁, 뉴욕 구단의 2R 전쟁 발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를 데려오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또 맞붙었다. 바로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다. 후안 소토에 이어 사사키를 두고 다시 경쟁을 펼치는 모양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츠가 후안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의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한지 8일 만에 일본의 스타 우와나 투수 사사키를 만났다"고 전했다. 선발 최대어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서 다음 등급의 선수들의 계약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진출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중 한 명이 사사키다. 지난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면서 세계 야구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사사키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태면서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올해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며 구단의 허락도 받아 빅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향해 갈 수 있게 됐다. 사사키는 오는 1월 24일까지 구단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 계약 성사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풀'이 초기화되는 1월 16일 이후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사사키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을 만나려 한다. 뉴욕 구단들이 먼저 나섰다. 지난 19일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이 사사키와 대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사사키는 세계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양키스타디움이 그의 홈구장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일단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하루 뒤인 이날 메츠가 사사키와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가 밝혔다. 소토에 이어 또 한 번 맞붙었다. 소토 영입전 승자는 메츠였다. 양키스 역시 16년 7억 6000만 달러의 적지 않은 돈을 제시했지만 소토는 메츠를 선택했다. 2라운드다. 이번에는 사사키를 두고 경쟁한다. MLB.com은 "야먀모토 요시노부, 이마나가 쇼타에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 스타 투수다"라며 "사사키는 2021년부터 2024년 치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상대 타자 32%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메츠에선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션 마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가 FA 시장에 나갔다. 때문에 선발 공백이 크다. 이를 메우기 위해 사사키 영입전에 나선 것이다. MLB.com은 "메츠가 사사키를 영입해 다른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와 짝을 이루게 되면 강력한 원투 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배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겸직 논란에 사과... “전임 감독으로 충실할 것”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프로팀 겸직 논란에 사과하며, 앞으로 겸임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위키트리
프로야구 LG트윈스 내야수 음주운전 적발…발칵 뒤집어진 구단 (+입장)LG트윈스 내야수 김유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사과하며 선수 교육 강화 약속.위키트리
"깨끗이 손 떼라" 정몽규 향해 '맹공' 퍼부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 거물허정무 전 감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을 강력히 비판하며, 투명한 선거 절차와 공개 토론을 촉구했다.위키트리
'4선 도전' 정몽규와 사뭇 다른 반응… 오늘(20일) 무려 6선 연임 확정된 스포츠계 거물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6선 연임되며, 한국 양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위키트리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0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의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을 포함한 4개 팀의 관계자가 참석해 서로의 수상을 격려하며, 수상자들의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원한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생산데이터 6종과 국가중점데이터 ‘국민체력100 동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4개 지정 주제와 자유주제로 공모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학생·기업·예비 창업자 등 58개 팀이 체육공단이 제공하는 210종의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심사단의 사전 검토와 심사를 거친 끝에, 대상은 ‘국민체력100 동영상 추천 챗봇’을 개발한 ‘서울휴먼교육센터 프로젝트2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주식회사 투게더컴퍼니’, 장려상은 ‘네로’, ‘SPORTIFY’가 수상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은 미래 혁신의 핵심이다.”라며, “지속적인 민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지난 2020년부터 스포츠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서비스 개발 독려를 위한 대국민 공모전으로 올해로 6번째 개최됐다. 마이데일리
홍석주 후보,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장 당선…“변화와 도약으로 파크골프 희망 만들 것"홍석주,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에 당선. 투명한 협회 운영과 회원 소통 강화 등 혁신 공약 발표.서울경제
조상우 FA A등급 유력…양현종·박찬호·최원준도 예비 FA, 경쟁균형세 괜찮나? 일단 2025년 OK[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괜찮을 것 같다.” 조상우(30)가 KIA 타이거즈에 합류하면서 생긴 이슈 하나가 또 있다. KIA의 경쟁균형세 관리다. KBO의 지난 18일 발표에 따르면, KIA는 2024시즌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이 112억4900만원이었다. 경쟁균형세 상한금액(114억2638만원)보다 1억7738만원 적었다. 아슬아슬한 세이프. 2025년 경쟁균형세는 올해보다 약 20% 증액한 137억1165만원이다. KIA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조상우의 내년 연봉을 감안해도 팀 페이롤이 2025년 경쟁균형세를 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심재학 단장 역시 같은 설명을 했다. 올해 3억4000만원을 받은 조상우의 내년 연봉은 기본적으로 오를 여지가 있다. 올 시즌 44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KIA는 올해 우승하면서 내년에 연봉을 인상해줘야 할 선수가 제법 될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 양현종과 같은 FA 고액 계약자들에게 약속된 금액을 줘야 하고, 비FA 다년계약의 최형우, 김태군에게도 정해진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2025년을 무사히 넘어간다고 치면, 2026년은 어떨까. 결정적 변수가 발생한다. 2025-2026 FA 시장에 양현종, 박찬호, 최원준이 나간다. 그리고 조상우가 가세한다. 그 역시 1년 뒤 FA 자격을 얻는다. 최형우도 1+1년 22억원 계약이 끝나면서, 현역을 이어갈 경우 새로운 계약이 필요하게 된다. 결국 KIA는 1년 뒤 FA 시장에 토종 에이스, 유격수, 중견수, 마무리투수가 나간다. 마운드의 핵심이자 야수진의 센터라인을 이루는 선수들이다. 2024-2025 FA 시장과 별개지만, 이번 FA 시장의 흐름을 볼 때 1년 뒤 FA 시장에서도 주요 선수들의 몸값은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KIA가 이들 모두 붙잡을 경우 2026년 팀 페이롤이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단, 20% 인상분의 경쟁균형세는 2025년에만 해당한다. 2026년에는 새롭게 논의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경쟁균형세가 없어질 수도 있고, 유지된다면 어느 수준으로 결정될지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다. 심재학 단장은 일단 경쟁균형세가 없어진다는 얘기는 없고, 내년 리그 총 페이롤을 감안해 결정될 것 같다고 했다. KIA는 설령 조상우를 1년 뒤 FA 시장에서 놓치더라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손실된 부분을 보상금액 및 보상선수를 통해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다고 계산한 상태다. 물론 이건 최악의 경우다. KIA는 조상우를 2025년 이후에도 무조건 잡는다는 계획이다. 조상우는 A등급이 유력하다. KIA는 조상우를 영입할 때 2025년에 이어 미래의 팀 페이롤까지 감안했다. 일단 2025년은 OK다. 2026년이 고비지만, 중요한 건 2025년 통합 2연패 도전이다. 2026년에 FA 및 경쟁균형세 영향으로 전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2025년에 올인하는 건 당연하다. 조상우 트레이드도 그 절박함 속에서 이뤄졌다. 마이데일리
“공치기 어려운 겨울이 싫다”… 일본·사이판 ‘골프 투어’ 뜬다[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대한민국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하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골퍼 입장에서는 사계절 기후가 반갑지 않을 때도 있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페어웨이와 그린이 어는 날이 많다. 공이 퉁퉁 튀기에 제대로 된 라운드를 할 수 없다. 자칫하면 손목 등 부상 우려도 있다. 그래서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 골프 투어를 떠나는 골퍼도 많다. 주로 일본 남단이나 동남아시아 그리고 사이판 등 대양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 규슈 지역은 인천공항 출발 기준으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규슈의 최남단 지역인 가고시마는 한겨울에도 낮 최고 기온이 18도 안팎을 웃돌아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규슈 지역에 있는 사츠마리조트는 한국의 쇼골프가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했다. PGA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를 갖췄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평가에선 평점 5.0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며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슈 지역 내 190개 골프장 중 전년 대비 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골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고시마 지역은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겨울철 방문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쇼골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랜드파크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는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판 골프 여행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였다. MRI가 운영하는 각 호텔·리조트의 '베스트 패키지'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18홀 골프 라운드 2회와 공항 픽업·샌딩 혜택을 더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올인원 겟어웨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식사(조식, 1일 2식, 올인클루시브 중 택1), 호텔 액티비티 전문가와 함께하는 키즈 체험 프로그램, 마나가하섬 투어 1회 혜택이 포함됐다. PIC 사이판은 자녀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포함된 '에듀 & 골프'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아카데미 골드 패스(성인 2인, 소인 최대 2인 무료) 등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 골드 패스는 식사 1일 3식(조·중·석식), 리조트 내 부이바 음료 무제한 이용 혜택과 함께 영어 전문 교육 자격을 갖춘 클럽메이트가 진행하는 ESL 프로그램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까지 포함됐다. 코럴 오션 리조트는 골프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투'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식사(조식, 1일 2식, 1일 3식 중 택1) 2인, 마나가하섬 투어 1회, 사이판 시내 가라판까지 이동할 수 있는 택시 이용권 1회(편도) 등으로 구성됐다. 사이판 코럴 오션 골프장은 해안가를 따라 90만 9091m²(27만 5000평) 규모로 설계돼 아름다운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7번과 14번 홀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절벽 위에서 바다를 넘기는 티샷을 날리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MRI 관계자는 "사이판은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 덕분에 겨울철 골프를 즐기려는 여행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는 20일부터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이 운항 돼 사이판을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만큼 골프와 휴양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2G 연속 명단 제외→'변명쟁이, 잘 가라' 팬들 분노 폭발..."이제 떠날 때가 됐다" 결별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별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8강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만에 도미닉 솔랑케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초반 데얀 쿨루셉스키와 솔랑케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격차는 0-3까지 벌어졌다. 맨유는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3-4로 패배했다. 패배보다 맨유의 라인업에 관심이 쏠렸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벤치에 앉혔다. 이로써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명단 제외에 대해서 "래시포드의 제외는 내 선택"이라며 "나는 강력한 팀과의 경기에서 필요한 요구 사항을 감당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을 선택했다. 그저 나의 선택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래시포드로 인해 맨유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그는 떠날 때가 됐다. 만약 그가 맨유 선수로 남고, 훌륭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2016년 1군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고, 2022-23시즌에는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최근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 판매에 열려있었다"며 "래시포드에 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도 이적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내놨다. 그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떠날 때 나쁜 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맨유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맨유"라고 말했다. 맨유 팬들은 인터뷰 내용을 듣고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맨유 팬들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변명쟁이, 잘 가라 마커스'라는 걸개를 걸었다. 설상가상 토트넘전에서도 명단 제외를 당하며 결별의 시간이 다가온 것을 실감했다. 마이데일리
“구속 떨어져도 ERA 3점대” 꽃범호는 KIA맨 조상우 의심하지 않는다…스피드가 전부 아냐, 2025 기대만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속 떨어져도 방어율 3점대를 갖고 있는 선수다.” KIA 타이거즈가 19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상우(30)에겐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구속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포심 평균구속은 145.5km였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기 전 마지막 시즌이던 2021년 147.6km에 비해 2.1km 하락했다. 사실 조상우의 평균구속은 연차를 거듭할수록 내림세다. 2020년엔 148.5km, 2019년엔 무려 152.3km였다. 2018년에도 150.9km였다. 매년 중요한 시점에서 많이 던져서 그렇다는 평가가 대세지만, 어쨌든 찜찜한 대목이다. 이범호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전화통화서 “(최)원준이도 마찬가지다. 군대 가기 전에 180안타를 쳤던 친구인데, 군대 갔다 오자마자 힘들지 않았나. 조상우도 그것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1~2년 쉰 선수가 오자마자 150km 이상 던지면 그게 더 무리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쉬다 돌아왔으니, 다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올 시즌은 과도기였다는 얘기다. 이 분석도 일리는 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올해 조상우의 구속 저하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 눈치였다. 장기적으로 올라갈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단, 시즌 중반 이후 어깨 통증이 있었다. 이 부분은 구속 저하와 연관이 있었을 수 있다. KIA는 조상우의 어깨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영입했다. 또한 조상우는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으로 건너가 투구 매커닉을 전반적으로 체크하려고 했으나 트레이드 되면서 일단 보류한 상태다. 드라이브라인은 투수들의 구속 향상을 위한 단초를 찾아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상우가 드라이브라인에 간다면 더 좋은 야구를 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차근차근 몸을 만들면, 올해 구속은 전부가 아닐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중요한 건 구속이 떨어진 게 아니라 방어율이다. 구속이 떨어져도 3점대(올 시즌 44경기 1승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를 갖고 있는 친구다. 구속이 올라오면 방어율이 더 떨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의 말은 사실이다. 조상우는 근래 구속이 꾸준히 떨어졌어도 통산 343경기서 평균자책점 3.11이다. 국내 불펜투수 최상위 급이다. 2019년 48경기, 47⅓이닝 동안 2.66, 2020년 53경기서 54⅓이닝 2.15, 2021년 44경기서 44이닝 3.48이다. 2점대 시즌 세 차례이고, 4점대 시즌은 2017년(13경기 44⅓이닝 4.87)이 유일했다. 데뷔 첫 시즌 4.50은 5경기, 8이닝 소화라서 의미 없다. 빠른 공 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가 있다. 조상우 역시 구속은 걱정하지 않았다. 20일 전화통화서 "미국 가려고 한 이유도, 내가 좋았을 때보다 뭐가 바뀌었을까, 힘 쓰는 방법이나 피칭 매커닉을 보려고 한 것이다. 교정하려고 하려고 한 것인데 팀을 옮겨서 갈지 말지 모르겠다. 몸 상태만 보면 작년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조상우가 KIA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구속을 조금만 더 올리면 언터쳐블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FA 자격까지 얻는 2025시즌이다. 개인적인 의욕도 상당할 것이다. 우승에 대한 열망도 클 것이다. 다치지만 않으면 구속이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 마이데일리
'드디어 탈출 성공' 산초, 첼시 '완전 이적' 합의 완료...이적료 '450억' 예상→맨유는 '690억' 손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지 않는다. 제이든 산초가 첼시로 완전 이적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산초는 임대 이적을 영구 이적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산초는 첼시에서 행복하며 첼시 역시 산초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네 시즌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산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2년 동안 산초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8500만 유로(약 114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산초를 품었다. 그러나 산초는 맨유에서 문제아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쫓겨났다. 결국 산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무대를 밟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하며 맨유에 잔류하는 듯했지만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다. 산초는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맨유와 결별했다. 산초는 첼시에서 엔조 마레스카의 황태자로 다시 태어났다. 산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2골 3도움, UEFA 컨퍼런스리그까지 통틀어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첼시도 리그 2위로 마레스카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첼시는 산초의 완전 이적을 추진했고,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트리뷰나는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 이상을 차지하면 반드시 산초를 구매해야 하는 의무 조항과 함께 여름에 맨유로부터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트리뷰나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52억원)의 저렴한 이적료로 산초의 완전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산초의 영입과 방출로 무려 약 69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마이데일리
대한파크골프협회 선거 후보자 정견 발표…투표 진행중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가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후보들은 협회의 발전과 개혁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투표에 임했다.서울경제
무릎 꿇고 코트에 누워버린 이란 특급...이렇게 했는데도 웃지 못하다니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인천 유진형 기자] 31득점, 공격 성공률 55.10% 그야말로 초특급 활약이었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지난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대한항공이 막심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15 20-25 25-21 37-35)로 역전승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누구보다 눈에 띄게 활약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는 삼성화재 파즐리였다. 파즐리는 부진에 빠진 그로즈다노프 대신 고군분투하며 31득점(공격 성공률 55.10%)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4세트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패한 뒤 네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허망한 모습으로 상대 코트를 바라보던 그의 표정은 인상적이었다. 동료들의 격려를 받으며 일어선 그는 원정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온몸에 힘이 풀린 채 코트에 드러눕고 말았다. 코트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파즐리는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회복 마사지를 받았지만,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코트에 앉아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파즐리(이란)은 올 시즌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파즐리는 V리그에 입성하기 전 이미 핀란드 무대에서 2021~2022, 2022~2023시즌 각각 다른 팀에서 득점 1위를 차지했고, 2023~2024시즌에는 득점 3위에 오르며 공격력을 인증받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활약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키 2m의 파즐리는 타점 높은 공격과 다양한 코스의 서브로 20일 현재 329득점(2위) 공격성공률 52.4%(4위) 서브 0.21(11위) 블로킹 0.34(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여자부 메가(인도네시아)처럼 파즐리는 아시아쿼터 그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좋아 김상우 감독과 동료들은 그를 좋아한다. 김상우 감독은 "그로즈다노프가 왼쪽에서 못 해주니까 본인이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한 것 같다"며 칭찬했고, 동료들은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해주고 있고, 인성도 좋아서 젊은 선수인데도 팀원들이 신뢰하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파즐리는 코트 안팎에서 삼성화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아시아쿼터 성공 사례를 써나가고 있다. [경기 후 무릎을 꿇고 코트에 누운 파즐리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허정무·신문선, 정몽규 기자회견 비판…공개토론 수용은 환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경쟁자인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해설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몽규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한국 축구 수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 2016년과 2021년 선거에는 단독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축구인 기습사면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에 앞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경쟁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전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출마선언은 예상대로 논리에도 맞지 않고, 축구협회 현실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궤변과 변명의 나열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신문선 해설위원 역시 "예상한대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미디어의 질문에 대한 정 회장의 답변이 본질을 벗어났다고 쓴소리를 했다. <@1> 다만 두 후보 모두 정몽규 회장이 후보자 공개토론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허 전 감독은 "빠른 시일 내 대한민국 축구발전을 위한 후보자들 간의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공개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해설위원 역시 "정몽규 후보가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의 회장 재임 중 유일하게 잘한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신 해설위원은 또 공개토론을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중계방송하자고 제안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황희찬 소속 울버햄튼, 오늘(20일) 깜짝 '빅뉴스' 전해졌다울버햄튼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영입하며 2025-26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황희찬의 입지도 흔들리고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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