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6이닝 5K 무실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8-0 압승…오타니는 휴식[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A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야마모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20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다. 1회부터 야마모토는 흔들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헌납하며 다시 득점권에 몰렸고, 크리스티안 워커를 1루 뜬공으로 정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거침없는 피칭이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3회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는 2사 후 단타를 내줬을 뿐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5회는 1사 후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단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6회 위기가 찾아왔다. 마르테의 볼넷과 피더슨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야마모토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우타자 바깥쪽으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했고, 수아레즈는 이 공을 건드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부터 J.P. 파이어라이젠을 마운드에 올렸고, 야마모토의 이날 임무는 이렇게 끝났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이 됐다. 첫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일본 최강의 투수임을 증명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8-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20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NL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애리조나는 14승 18패로 NL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무키 베츠가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의 토트넘, 챔스 확대 개편에도 자력 진출 불가능…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는 본선행 확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클럽 숫자가 확대되지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는 어려워지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한 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이 불발됐다.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기존 32개 클럽에서 36개 클럽으로 출전 팀이 확대된다. 4장이 추가된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 중 2장은 직전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서 각국 리그 클럽들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점수가 높은 2개 리그에 배정된다.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성적에 따른 평균 점수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가장 높은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분데스리가가 2위를 확정했다. 도르트문트는 2일 열린 파리생제르망(PSG)과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점수를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세리에A 5위팀과 분데스리가 5위 팀은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5위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은 불발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9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에 승점 7점 차로 뒤져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클럽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자력으로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종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도 앞두고 있어 아스톤 빌라 추월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는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0승4무7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슈튜트가르트는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분데스리가에서 5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한 가운데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서게 됐다. 올 시즌에 이어 다음시즌에도 다수의 한국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달성한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과 독일 분데스리가 2위에 올라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올 시즌에 이어 다음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와 5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손흥민, 정우영.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프로야구 NC, 11일 삼성전에서 박석민 코치 은퇴식 진행NC 다이노스는 오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박석민은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선수로, NC에서의 성과와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 은퇴식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위키트리
임진한 프로, 골프존아카데미서 숏게임 공개레슨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세계적인 교습가로 통하는 임진한 프로가 공개 레슨을 통해 골프존GDR아카데미 회원들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골프존GDR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30일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서는 골프레슨의 대가 임진한 프로의 숏게임 공개 레슨이 마무리됐다. 이번 공개레슨은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서 가장 열정적인 골퍼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밀착 숏게임 공개 레슨으로 진행됐다. 임진한 프로는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 마련된 숏게임 연습장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어프로치 샷과 스코어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퍼팅 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한 회원 전원에게 원포인트 터치 레슨을 선보이며 현장에 참여한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은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 GDR 플러스의 프라이빗 타석뿐만 아니라 벙커샷, 어프로치, 퍼팅까지 모든 샷을 연습하고 체계적인 일대일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골프존GDR아.. 아시아투데이
이 맛에 한국에서 야구하죠, "야구 인생, 처음 받는 순간"...'한화라서 행복합니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한화 복귀 후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던 류현진이 드디어 KBO 통산 100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해 데뷔 시즌 18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2007시즌 17승, 2008시즌 14승, 2009시즌 13승, 2010시즌 16승, 2011시즌 11승, 2012시즌 9승을 거둔 뒤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미국에서도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였다. 11시즌을 뛰며 186경기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고 올 시즌 한화로 돌아왔다. 하지만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며 시작이 좋지 않았다. 첫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네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통산 100승에 1승만 남겨둔 상태에서 계속해서 100승에 도전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홈 관중 앞에서 100승을 챙기고 싶었고 경기 초반부터 전력투구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결국 수비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 선수들은 류현진의 100승을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고 수훈 인터뷰를 마친 류현진에게 물세례와 함께 얼굴에 케이크를 던졌다. 경기 후 류현진은 "좋았다. 처음 받는 것이었다.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한화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럴 만도한 게 이날 한화의 물세례는 역대급이라 불릴 만큼 많은 양의 물이 등장했다. 동료들의 양손에는 물병이 가득했고 대형 생수통까지 등장했다. 대형 생수통 물세례가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또다시 대형 생수통이 등장했고 엄청난 양의 물이 계속해서 류현진으로 향했다. 흠뻑 젖은 류현진의 얼굴은 생크림 케이크로 범벅이 됐지만 류현진의 표정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이었다. 홈 관중들도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 류현진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100승을 축하했다. 류현진도 관중들에게 "대전에서 100승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가을야구 합시다"라며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KBO리그 통산 100승 달성 후 물세례와 케이크 세례를 받은 류현진 / 대전 = 유진형 기자 zolong@mdyaily.co.kr] 마이데일리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의 생명줄이었다"→바이에른 뮌헨 2실점에 집중포화[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 대륙이 주목했던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전 2실점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선제골 상황에서 잘못된 위치 선정이 지적받았고 후반전 종반에는 호드리구에 파울을 범해 동점골 실점으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4회)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와 최다 우승 3위(6회) 기록을 자랑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났다. 지난시즌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나폴리를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에 풀타임 활약했지만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김민재가 마크하고 있던 비니시우스는 최전방에서 후방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김민재 역시 비니시우스를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라이머가 위치하고 있는 곳까지 나왔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나머지 수비수들은 라인을 유지했다. 이후 크로스가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비니시우스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사이 공간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후반 38분에는 페널티킥을 내줬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은 호드리구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민재에 잡혀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놓쳤다. 현역 시절 리버풀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던 캐러거는 CBS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서 아스날을 꺾을 수 있었던 것은 아스날이 수준 미달 수비수 키비오르를 기용했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키비오르를 출전시킨 대가를 치렀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4강 1차전에서 김민재를 투입한 대가를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뛰어난 팀이었지만 수비에서 실망스러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전에서 수비 약점을 활용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그 점을 이용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뛰어난 팀이었고 정말 잘 뛰었지만 홈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선수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2000-0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피할 수 있었던 실점을 했다. 우리는 실수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들을 많이 봤다.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이었다. 우리는 많은 수비수들이 압박을 시도하고 매우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본다. 때로는 가만히 서 있기도 한다.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허용한 상황에선 실수가 있었고 첫 번째 실점은 피할 수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실수를 바로잡아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실수하기 이전까지 경기를 정말 잘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맥마나만은 "페널티킥을 허용한 김민재의 플레이는 너무 엉성했다. 어떤 수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실수가 대가를 치르게 한다"며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생명줄이었다. 비니시우스의 좋은 패스와 함께 호드리구가 볼을 이어받았다. 김민재는 왜 그런 태클을 했나. 김민재 뒤에 다이어가 있었다. 김민재는 잊을 수 없는 밤이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던 해설가 글렌 호들은 "김민재는 태클을 시도하려했고 주심에게는 너무 쉬운 판정이었다"며 페널티킥 허용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비니시우스의 선제골 상황에 대해선 "김민재의 관점에서 보면 상대 공격수가 마크를 피하기 위해 떨어져 나갈 때 질주하며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따라가야 했다. 김민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단숨에 재빠르게 뛰어갔다. 이후 볼이 뒷공간에 연결됐고 비니시우스가 완벽하게 처리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을 마친 후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브라질 콤비'에 혼쭐난 김민재, 아직 '챔스 우승'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8)가 약 두 달 만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섰으나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다. 팀의 두 번 실점 과정에 모두 관여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현지 언론을 비롯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도 쓴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회는 남겨두고 있다. 김민재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월 15일 라치오와 16강 1차전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포함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를 맡았다. 전반 24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 상황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펼쳤다. 수비라인을 앞으로 올려 수비하다가 뒤 공간을 내줬다. 김민재가 앞으로 전진하는 사이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스루패스를 찔렀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침투하며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전진하다가 역동작에 걸려 비니시우스의 침투를 막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자네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2-1로 승리를 뒤집었다. 승리의 분위기 속에서 후반전 막판 김민재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또 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드리구를 막다가 다리 쪽 접촉이 일어났고, 심판의 페널티킥 휘슬이 울렸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결국 2-2 무승부로 4강 1차전이 종료됐다. 홈에서 역전에 성공하고도 승리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지는 4강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려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김민재로서는 4강 1차전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으나 아직도 만회 기회를 남겨둔 셈이다. 4강 2차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지만, 현재 바이에른 뮌헨 상황을 보면 가능성은 열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빠졌다. 독일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조기에 탈락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내줬다. 유일하게 남은 우승 기회인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과연, 김민재가 명예회복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맨유 떠난 뒤 잡은 '인생 역전' 기회→UCL 결승 진출 '청신호'...도르트문트 완전 이적까지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인생 역전의 찬스를 맞이했다.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의 이야기다. 산초는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산초의 포지션은 평상시와 반대편인 오른쪽 윙. 산초는 우려와 달리 오른쪽 측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산초는 전반 13분 전방 압박에 성공하며 도르트문트에 좋은 공격 기회를 선사했다. 산초는 오른쪽에서 누노 멘데스의 볼을 뺏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율리안 브란트의 슈팅까지 나왔다. 후반 15분 산초는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멘데스를 제쳐낸 뒤 빠르게 골라인까지 돌파했다. 산초는 골라인에서 컷백 크로스를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연결했다. 퓔크루크의 슈팅은 아쉽게 높게 뜨면서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산초는 후반 39분 두 번의 기회를 다시 창출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침투하던 브란트를 향해 다리 사이로 패스했지만 브란트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다시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마르코 로이스의 헤더슛은 하늘로 솟구쳤다. 산초의 맹활약을 앞세워 도르트문트는 1-0으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퓔크루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무려 11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은 산초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산초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산초는 패스성공률 88% 키패스 3회 빅찬스창출 1회 드리블성공 13회 경합성공 14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산초는 맨유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날 FC와 경기에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훈련장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산초는 항상 맨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초는 곧바로 텐 하흐 감독 인터뷰에 반박했다. 자신의 SNS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당신이 읽은 모든 것을 믿지 말아야 한다. 난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됐다. 난 항상 훈련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였다. 결국 산초는 1군에서 추방됐다. 결국 산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웃는 표정으로 등번호 10번이 적힌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들며 기념 사진을 찍으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최근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부활했다. 3월부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달 10일 베르더 브레멘과 리그 경기에서 골맛을 봤고, PSV 에이트호번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를 떠난 뒤 산초는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다. 도르트문트도 산초의 활약에 만족하며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 산초의 연봉은 높지만 핵심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 며칠 내로 맨유와 새로운 협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2번 죽인' 크로스 발언, "그리 특별한 패스는 아니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를 향한 비난이 폭주하는 가운데 토니 크로스의 발언이 김민재를 2번 죽이는 꼴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를 놓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8분 호드리구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비니시우스에게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준 '전설' 크로스의 킬패스가 있었다. 김민재를 따돌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니시우스를 향한 완벽한 패스. 이 패스에 세계는 찬사를 던졌다. 김민재도 결국 이 킬패스에 당한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크로스는 항상 일을 쉽게 만든다. 크로스가 나에게 골을 선물했다. 우리는 훈련에서 이런 연습을 많이 한다. 나는 크로스를 잘 알고 있고, 크로스 역사 나를 잘 알고 있다. 나는 골을 넣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호드리구 역시 "정말 엄청난 패스다. 믿을 수 없는 패스였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크로스는 항상 위대한 기술,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찬양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만 감탄한 것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레온 고레츠카는 "비니시우스가 눈 깜짝 사이에 질주했다. 큰 구멍이 났다.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전개됐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력이다. 그들은 항상 준비가 돼 있다"고 감탄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역시 크로스의 패스에 당했다고 표현했다. 진정 크로스의 클래스를 보여준 장면이다. 어떤 수비수라도 이런 패스가 들어오면 상대를 막기 어렵다. 하지만 크로스는 정작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경기 후 크로스는 "그리 특별한 패스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 움직임이 좋았다. 그의 움직임이 내가 패스를 할 수 있게 해줬다. 틈을 열어준 건 비니시우스였다"며 팀 동료에 모든 공을 돌렸다. [토니 크로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2024년 최고의 윙어' 3위는 필 포든, 2위는 살라, 1위 비니시우스… 손흥민 순위는?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4년 최고의 윙어로 선정되었다. 그는 빠른 속도와 골 결정력으로 상대 팀에 악몽을 선사하며, 1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와 필 포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손흥민은 6위에 오르며 아시아 축위키트리
손흥민 포기 못 했다… '이 팀' 오는 여름 시장에 또다시 거액 배팅한다 (+정체)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최우선 순위로 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하며 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알 이티하드는 이미 이적료와 연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토위키트리
“40년 축구 인생을…” 신태용 감독, 이라크전 앞두고 비장한 각오 밝혔다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위해 이라크와의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경기에서 상대와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전을 통해 68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해진다위키트리
손흥민 PL 통산 120호골 도전...토트넘, 내일(3일) 새벽 첼시와 '런던 더비'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로 토트넘을 구할 수 있을까.통산 PL 120호골을 앞둔 손흥민이 첼시 원정길에 오른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격차가 7점으로 벌어진 가운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뉴캐슬과 아스날에 연달아 패배한 가운데 이어 첼시와 리버풀 원정에 오르게 됐다. 연패에 놓인 토트넘은 반등을 위해 ‘캡틴’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아스날전 득점으로 4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이 연속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한편 9위 첼시는 순위 도약을 노린다. UEFA 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싱글리스트
안병훈·파머, 7번째 '브릿지 키즈' 행사 진행…더 CJ컵 바이런 넬슨 우승 다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안병훈과 라이언 파머가 '브릿지 키즈' 행사를 통해 골프 꿈나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CJ그룹은 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 시각), 대회장인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브릿지 키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CJ 소속 안병훈과 PGA 통산 4승 및 2022년 이경훈의 이 대회 우승 당시 5위를 기록한 라이언 파머는 택사스와 인근 지역에서 선발된 10명의 주니어 선수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과 Q&A 세션, 그리고 미니 게임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병훈과 라이언 파머는 이날, 주니어 선수들 대상으로 벙커샷과 퍼트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두 선수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을 가르쳤고, 주니어 선수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면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후 주니어 선수들은 TEAM 병훈과 TEAM 라이언의 두 팀으로 나뉘어 퍼트로 빙고를 만드는 미니 게임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CJ그룹은 브릿지키즈에 참가하는 꿈나무들에게 비비고 도시락을 제공해 한식을 경험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제공했고, 티셔츠와 모자 등의 기념품도 전달해 골프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대회가 개최되는 택사스 댈러스 출신인 라이언 파머는 "오늘 하루 이렇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팁을 알려주고 게임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브릿지 키즈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골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의 골프 발전이 기대된다는 점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안병훈은 "더 CJ컵이 새로운 대회로서의 첫 해인데 이런 뜻깊은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비록 라이언 팀에게 게임은 졌지만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이어졌으면 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냈기를 바란다. 다들 골프를 좋아하는 마음이 귀엽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하고 즐겼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안병훈은 지난 2019년부터 본인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주니어 선수를 미국으로 초청해 같이 훈련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릿지 키즈'는 지난 2017년에 시작된 CJ그룹의 꿈지기 철학을 그대로 녹인 더 CJ컵의 사회 공헌 행사이다. 지금까지 ‘브릿지 키즈’에는 임성재, 최경주, 토미 플릿우드, 이경훈, 김시우 등 PGA투어 주요 선수들이 멘토로 참가했다. CJ그룹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브릿지 키즈' 행사를 통해 골프를 좋아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진 주니어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PGA투어를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 상금 171만 달러)은 오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다. 더 CJ컵은 PGA투어를 대표하는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2021~2022년,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 그리고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크리스 킴까지 CJ 소속 선수들이 스폰서 대회에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인도네시아에 진 한국축구… 기성용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FC서울의 기성용은 한국 축구의 실패에 대해 퇴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픔을 이겨내야 하며, 모든 축구인이 힘을 합쳐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등의 선수들이 한국을 위키트리
“너무 빨리 떠났다” 변현민 프로골퍼 사망...향년 34세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변현민 프로골퍼가 사망했다. 지난해 뇌종양 수술 후 뇌수막염에 걸려 힘들었고, 올해 시력을 잃고 고통을 겪었다고 전해졌다. 변 선수는 좋은 인성과 후배들을 도와주는 모습으로 알려져 있었다. 위키트리
'손흥민과 충돌' 선수단과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세트피스, 문제가 아니다"[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선수단과 감독의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 조직력이 토트넘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팀 훈련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지난달 27일 열린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4위 도약을 원한 토트넘 입장에서 북런던 더비의 승리는 매우 중요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토트넘이 힘을 크게 스포티비뉴스
'5타수 1안타→시즌 첫 3삼진' 웃지 못했던 오타니…"휴식 차원" LAD 이적 첫 선발 라인업 제외[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맞대결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면서 큰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쏟아지는 우려 속에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69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좀처럼 홈런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8번째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첫 아치를 그린 이후 타격감이 대폭발했다. 오타니는 첫 홈런을 터뜨렸던 지난달 4일 샌프란시스코와 맞대겨을 시작으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는데, 해당 기간 오타니가 친 장타는 무려 12개(홈런 4개, 2루타 7개, 3루타 1개)에 달했다. 이후 오타니는 14일 경기에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다시 한번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끝났을 때 타율 0.371 OPS 1.128로 폭주했다. 오타니는 전날(1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안타를 뽑아낸 첫 번째 타석을 제외하면 결과는 조금 아쉬웠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부터 네 번째 타석까지 세 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3개의 삼진을 당한 것은 전날이 처음이었다. 특히 2, 3루와 연장 10회초 1, 2루의 결정적인 득점권 찬스에서 오타니의 방망이는 힘을 내지 못했다. 그 결과 안타(5타수)를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웃을 수만은 없었다. 그 결과 오타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아니라는 것.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오타니의 선발 제외는 휴식 차원. 애리조나 선발 조던 몽고메리와 상대 전적은 6타수 2안타로 나쁘지 않지만, 매치업 또한 고려한 선택. 이로써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오타니는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미겔 로하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맷 반스(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게임노트] ‘타격감 회복했다’ 김하성, 멀티 출루 맹활약…SD, CIN 6-2로 꺾고 2연승[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29)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2로 이겼다. 5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16승 18패가 됐다.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멀티 출루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하위 타순까지 내려왔지만,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 스포티비뉴스
"작년에 야구 인생 마침표 찍을 고민 했는데…" 가족의 힘으로 버틴 사이드암, 757일 만의 승리 감격 맛봤다 [MD대전][마이데일리 = 대전 김건호 기자] "작년에 아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을 고민을 했는데…" 박민호(SSG 랜더스)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 5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민호는 1-6으로 뒤진 5회말 박종훈, 최민준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임종찬과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은 뒤 황영묵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채은성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박민호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자 타선도 화답했다. 6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4점 차로 좁힌 SSG는 7회초 추신수의 희생플라이 타점, 한유섬의 3타점 적시 2루타,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민호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노경은에게 바통을 넘겼다. 노경은이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고 조병현과 문승원이 리드를 지켰다. 박민호는 2022년 4월 5일 수원 KT 위즈전(1이닝 무실점) 이후 757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또한 2021년 10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2⅔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920일 만에 멀티 이닝을 소화했다. 경기 후 박민호는 "오늘은 무조건 이기고 싶은 경기였는데 팀이 역전승했고 나 또한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로 10년 차를 맞이했던 박민호는 절치부심하며 부활을 꿈꿨다. 하지만 1군 등판 기회가 적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 나온 것이 전부였다. 5월 12일 한화전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결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는 고민을 했다. 하지만 가족의 응원이 그에게 큰 힘이 됐다. 박민호는 "작년에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을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과 아내가 옆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고 도움을 줘서 이렇게 오늘 승리 투수를 할 수 있는 날이 돌아왔다"며 "감사의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도에서 지난 기간 함께한 후배들이 너무 떠올랐고, 지금도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후배들도 1군 무대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 팀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