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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7회 6득점' 롯데, 삼성에 역전승…3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2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11승1무22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0승1무15패를 기록했다. 롯데 레이예스, 고승민은 각각 4안타 1타점, 윤동희는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전준우는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윌커슨은 7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반면 삼성 레예스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1회초 2사 이후 레이예스의 2루타와 전준우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삼성도 1회말 2사 이후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맥키넌의 2루타와 김영웅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윌커슨이 호투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레예스 공략에 실패하며 1점 차로 끌려갔다. 고전하던 롯데는 레예스가 내려간 뒤 해법을 찾았다. 7회초 박승욱과 이주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고승민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냈다. 기세를 탄 롯데는 정훈의 1타점 2루타, 나승엽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보태며 순식간에 7-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8-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9회초에는 윤동희가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는 롯데의 9-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민재 저격했던 투헬,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지…"계약 해지 합의했지만 뮌헨 감독은 매력적인 직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다음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매체는 4일 '투헬 감독이 팀에 남을 수도 있다'며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머무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됐다.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시즌이 끝나면 헤어지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확정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의 원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몇 주 동안 새로운 감독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 거절 당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3일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던 것에 대해 "모든 것은 가능하지만 클럽과의 합의는 유효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이 그것에 대해 앞으로 5일 동안은 알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까지 선수들의 관심은 슈투트가르트전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집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지금 중요한 목표는 단 하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긴 가운데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에 대해 맹비난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후 투헬 감독은 4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싶어하며 적극적으로 볼을 차지하려는 선수다. 김민재는 큰 대가를 치렀다. 김민재는 최근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고 증명하고 싶어했다. 김민재는 최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아스날을 상대로도 2-30분 동안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훈련을 엄청나게 잘했다"며 "김민재는 단지 경기를 너무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김민재를 비난하고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말도 안되고 적절하지 않다. 김민재는 여전히 전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며 김민재를 옹호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KLPGA] 이제영, '75전 76기' 첫 우승 찬스…교촌 1991 오픈 2R 단독 선두 ▲ 이제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제영(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박현경, 박지영(이상 한국토지신탁), 윤민아(동부건설), 김재희(SK텔레콤, 이상 7언더파 137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 데뷔 76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된 이제영은 이로써 대회 최종일인 오는 5일 박현경, 박지영과 함께 시즌 첫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이제영은 경기 직후 "어제랑 같은 스코어로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고, 티샷이나 아이언 샷에 있어 부족한 점 없이 잘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여기는 그린이 많이 튀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언 샷 적중률(그린 적중률)을 많이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일단 티샷도 좀 페어웨이로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차례 준우승을 경험했고, 챔피언조 플레이도 경험했으나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챔피언조에 갔을 때는 우승 생각을 많이 해서 잘 안 풀렸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일은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아예 하지 않고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만 하도록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제영과 함께 5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한 박현경은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돼서 좋은 성적으로 마친 것 같다. 이 코스는 티샷이 페어웨이로 갔을 때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그 때마다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올해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했는데, 너무 우승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내 플레이가 안나온 것 같다. 이번에는 선두와 타수 차이도 나는 만큼 우승 생각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플레이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민아는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켜내며 시즌 첫 루키 챔피언 탄생 가능성을 밝혔다. 윤민아는 "이번 대회 때 우승 경쟁을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실감이 안 나지만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는 게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루키 시즌 첫 우승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5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데 대해 "그린이 비가 오면 잘 받아주겠지만, 언듈레이션이 많기 때문에 세컨드 샷 공략에 더 신경 써야할 것 같다."고 밝힌 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권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차분하게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 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W
  • 무안타 침묵…김하성, 시즌 타율 0.211로 하락 김하성, 무안타 기록으로 침묵. 시즌 타율 하락. 샌디에이고는 7대1 완승. 서울경제
  • '오타니 동점타' 다저스, 연장 승부 끝에 애틀랜타 격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승부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1승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애틀랜타는 20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애틀랜타였다. 1회초 오스틴 라일리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애틀랜타는 연장 10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1사 2루에서 오타니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 1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는 앤디 파헤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파헤스는 끝내기 안타 포함 4안타, 오타니는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스톤은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마이클 그로브가 승리투수가 됐다. 애틀랜타에서는 아쿠냐 주니어와 라일리가 홈런 포함 2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고우석 떠난 날' 김하성은 162km 강속구에 당했다…애리조나전 무안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기세가 뚝 끊겼다.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스포티비뉴스
  • "세트피스 문제다" 캡틴 SON 저격?...포스테코글루의 아집 "선수단이 문제다, 믿음이 없어!"→'세트피스 관심 無+선수탓'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첼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순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10패)에 머무르며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남은 경기가 4경기밖에 되지 않아 가능성이 희박하다. 첼시는 전반 23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프리킥을 연결했고 이를 트레보 찰로바가 헤더슛으로 가져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에는 콜 팔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대에 맞고 나왔다. 니콜라스 잭슨은 흐른 볼을 머리로 연결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은 뉴캐슬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스널, 첼시전까지 3경기 연속해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세트피스 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수준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보다 세트피스 실점이 많은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26실점), 셰필드 유나이티드(23실점) 두 팀뿐이다. 주장 손흥민은 아스널전이 끝난 후 “분명 세트피스에서 문제가 있었다. 아스널은 강력한 힘과 높이를 보여줬다. 우리도 준비가 더 필요하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은 세트피스가 중요한 상황이 아니다. 나는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첼시전에서도 세트피스 실점이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반응은 다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 대한 언급 없이 “우리의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물론 이런 것들을 고쳐가는 일이 나의 일이지만 우리는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일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마이데일리
  • “내 인생, 순탄하기만 했다…솔직히 안주했다” 한화 24세 트랜스포머 솔직고백, 새삼 느끼는 ‘야구의 쓴맛’[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내 인생, 순탄하기만 했다.” 한화 이글스 정은원(24)은 이제 내야수라고 하기 어렵다. 주 포지션이던 2루수와 좌익수에 이어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는 중견수로 나갔기 때문이다. 냉정히 볼 때 내, 외야를 오가는, 그리고 선발과 백업을 오가는 신분이다. 그런 정은원이 3일 경기를 마치고 “내 인생이 야구를 하면서 순탄하기만 했다”라고 했다. 실제 정은원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입단했다. 2년만인 2019년에 142경기서 타율 0.262 8홈런 57타점 83득점 14도루 OPS 0.691를 기록하며 곧바로 주전 2루수를 꿰찼다. 그리고 2021년 139경기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85득점 OPS 0.791로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정은원의 말대로 프로 입단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출루 능력이 있고 한 방도 갖춘, 매력적인 2루수였다. 2022시즌에도 140경기서 타율 0.274 8홈런 49타점 OPS 0.745로 준수했다. 그런 정은원의 시련은 2023년에 시작됐다. 122경기서 타율 0.222 2홈런 30타점 50득점 OPS 0.601로 고개를 숙였다. 좋았던 자신의 감각을 유지하지 못하자 나쁜 공에 배트가 많이 나가기도 했다. 그렇게 주전을 위협받기에 이르렀다. 결국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2루수 안치홍을 영입, 더 이상 정은원에게 주전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더구나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중견수 문현빈은 사실 주 포지션이 내야수다. 타격감이 좋은 문현빈을 2루로 보내는 옵션도 있다. 안치홍이 1루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채은성이 지명타자나 외야를 맡을 수도 있다. 여러 옵션이 생긴 한화로선, 부진한 정은원을 기다릴 필요성이 사라졌다. 결국 정은원은 호주 멜버른,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외야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살아남기 위해선 내, 외야 트랜스포머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순탄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힘들었다. 복잡한 감정도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은원은 “사람 정은원이 발전하고, 야구선수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했다. 그동안 순탄하게 큰 경쟁 없이 자리 잡아서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캠프에서도 페이스를 빨리 올리려고 했다. 시범경기에 맞췄다. 그때부터 못하면 2군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했다. 정은원은 올해도 좋지 않다. 16경기서 38타수 7안타 타율 0.184 1홈런 4타점 9득점 OPS 0.721이다. 2021년 0.407을 찍은 출루율이 0.326으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꾸준히 못 나갈 때도 있고, 포지션을 여기저기 오가니 힘든 측면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은원은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땀을 흘린다. 그 덕분에 3일 경기서 시즌 처음으로 손맛도 봤다. 도망가는 결정적 투런포를 날렸다. 이 한 방으로 당장 입지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정은원이 존재감을 드러내면, 자연스럽게 다른 선수들도 긴장하게 된다. 한화가 기대하는 뎁스 효과다. 정은원은 “최근 느낌은 좋다. 첫 타석부터 타이밍이 좋았다. 망설임없이 방망이가 나갔다. 경기에 계속 나가기 위해 잘 해야 한다. 좋은 타구를 만들었으니 자신감을 갖고,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또 써야 하니깐' 맹비난하다가 갑자기 감싸는 투헬 "선발로 투입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나 다시 그를 감싸면서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4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저지른 실수로 큰 비판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나고 김민재를 비판한 뒤 곧바로 김민재를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투헬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하프타임에도,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난 이후에도 김민재와 대화를 했다.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수 스포티비뉴스
  • '코리안 가이' 황희찬, 맨시티 '역전 우승' 희생양은 없다…접기 골 예열 끝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지난 시즌 유럽 3관왕을 해냈던 맨체스터 시티, 올 시즌 개막 후에도 6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등등 했습니다. 7라운드에서 울버햄턴을 만나기 전 뉴캐슬을 상대로 리그컵에서 패했지만, 그 누구도 리그 최다 연승이 끊기기라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턴을 경계하며 주요 인물로 네투, 쿠냐와 함께 '코리안 가이'를 언급했습니다. 이름을 잊어 한국인 선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인물은 바로 황희찬, 리그 3골에 리그컵 1골을 넣은 기세가 맨시티전에서는 끊기기를 바란 것입니다. 스포티비뉴스
  • 롯데,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 어린이날 맞아 환아들에 추억 선물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함께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테마파크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에는 최준용 선수를 포함한 신인 선수 14명이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와 송편을 빚으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였으며, 롯데월드 부산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모인 100여 명의 환아와 가족을 위해 롯데자이언츠 마스코트 윈지, 누리와 목나경, 이은지, 최홍라, 박담비 4명의 치어리더가 병원을 방문해 20분간 특별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롯데에서 준비한 캐릭터 인형, 가방, 키링, 문구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며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팬들에게 받은 애정과 응원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부산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사직야구장에서 본투비자이언츠 줄넘기∙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약 2천여 명이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줄넘기·그림 대회에 참가한 후 홈경기를 관람했다. 더불어 구단은 2024년 부산시 초등학교 입학생 약 22,000명 전원에게 본투비자이언츠 문구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구단은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 남겼다 (+이유)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팀의 변화와 어려움을 강조하며 성공을 위한 도전을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에게는 큰 도전이 있었고, 그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위키트리
  • 일본, 우즈베키스탄 꺾고 U-23 아시안컵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이 U-23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배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개최국 카타르와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을 연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 걸린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 가운데 1장을 차지하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날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일본의 야마다 후키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추가시간 7분 비디오반독(VAR)으로 일본의 핸드볼 반칙이 인정되며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슈팅이 일본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일본의 주장 후지타 조엘 치마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득점왕은 이라크의 알리 자심(4골), 베스트 골키퍼는 우즈베키스탄의 압두바키드 네마토프가 각각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오타니도 못했다' TB 스플릿 계약→보스턴 이적→ML 데뷔전 '2이닝 퍼펙트', 인간 승리 드라마 등장이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도 하지 못한 일을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던 우와사와 나오유키(30, 보스턴 레드삭스)가 해냈다. 우와사와는 3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와사와는 호르헤 솔레어를 공 2개로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 역시 3루 뜬공으로 잡아냈다. 85.1마일 스플리터가 통했다. 이어 미카엘 콘포토를 87.3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1개로 1이닝을 끝낸 우와사와는 9회에도 등판했다. 그의 스플리터는 무시무시했다. 패트릭 베일리를 2구째 86.9마일 스플리터로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이어 맷 채프먼은 4구째 86.7마일 스플리터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인 타이로 에스트라다는 2구째 84.6마일 스플리터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는 19개. 6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였다. 우와사와는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100점짜리 하루였다. 일본 스포치호치에 따르면 2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동안 주자 1명도 내보내지 않는 것은 우와사와가 일본인 투수로는 처음이다. 슈퍼스타 오타니도,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우와사와의 미국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201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은 우와사와는 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70승 62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우와사와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350만 달러(약 47억원)의 스플릿 계약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한 우와사와는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4경기 9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3.03으로 부진했다. 결국 빅리그 진입에는 실패했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우와사와는 탬파베이와 스플릿 계약을 맺을 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통해 이적할 수 있었다. 탬파베이는 우와사와를 내보내기로 했다. 우와사와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우와사와는 트리플A에 머물면서 빅리그 진입을 노렸다. 마이너리그 3경기 15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한 우와사와는 지난달 29일 마침내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콜업된지 나흘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고, 퍼펙트 피칭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와사와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빠른 속구로 승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 다른 구종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직구가 빠르게 보일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리플A에서 보낸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 그 기간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 '6월 데뷔전 → 11월 우승 도전' 김상식 감독,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박항서 감독의 신화를 이어간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 3일 "김상식 감독이 2026년 3월 31일까지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겸임한다. 오는 6일 취임식을 통해 베트남에서 지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부진을 이유로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10명에 가까운 후보를 살핀 끝에 김상식 감독을 최종 선택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에 이어 김상식 감독까지 2명의 한국인 지도자에게 국가대 스포티비뉴스
  • "손흥민, 토트넘에서 은퇴한다!"…토트넘 '거대한 패키지' 제시, 여름에 도장 찍는다! "최대한 빨리 재계약 하고, 전설 중심으로 팀 구축하라" 촉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재계약에 성공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은퇴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비공개 협상을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여름 손흥민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Tbrfootball'이 3일(한국시간) 이 내용을 '단독 보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토트넘이 손흥민 모두 재계약을 성사시키기를 열망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그의 가치를 보여줬고, 이는 그가 토트넘에 훨씬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부터 대화를 나눴고, 오는 여름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됐다. 또 위고 요리스의 퇴장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고,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빨리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처리해야 한다. 토트넘에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손흥민이 그런 평가에 걸맞은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상업적으로도 손흥민이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은 엄청나다. 이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자격이 충분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빨리 정리한 다음, 다음 시즌을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To The Lane And Back'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할 자신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어 토트넘의 유산을 보호할 것이다.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의 중요한 인물이었고, 케인이 떠난 후 그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협상을 가졌고, 모든 당사자들은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으로부터 '거대한 패키지'를 제시 받았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상기시킨다. 이것은 토트넘이 보여주는 거대한 믿음의 표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앞으로 몇 년 동안 유지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은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스타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오는 여름 32세가 되는 손흥민의 장기 계약은, 그의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가 강조한 '거대한 패키지'는 장기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풀이할 수 있다. 오는 7월 32세가 되는 손흥민에게는 파격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고, 전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이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면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즉, 토트넘에서 은퇴를 한다는 의미다. 전설의 이름으로.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한국에 졌던' 일본 우승, '한국 꺾은' 인도네시아 4위…한국은 충격 탈락[AFC U23 아시안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이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돌풍을 몰아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기회를 날렸다. 일본은 4일(한국 시각)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0의 행진 속에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고, 후반 46분 야마다 후키의 결승골을 등에 업고 승기를 잡았다. 후반 50분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고쿠보 레오가 선방하면서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했지만 부활해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한국에 0-1로 지면서 조 2위로 처졌다. 8강전에서 홈 팀 카타르에 4-2 역전승을 올리며 기사회생했고,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격침하며 아시아 1위로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4위에 올랐다. 조별리그 A조에서 우승후보 호주를 밀어내며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8강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견인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태풍을 몰아쳤다.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져 결승에 오르진 못했고, 3위 결정전에서 이라크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마지막 올림픽 본선행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에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짐을 쌌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룰 수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1~3위가 본선 직행, 4위 인도네시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토너먼트행을 다툰다. 준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C조에 포함됐다.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3이 이라크는 조별리그 B조에서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4위 인도네시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와 격돌하고, 만약 승리하면 조별리그 A조로 합류해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 여자농구 ‘8관왕’ 박지수 해외 진출…9월 튀르키예로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선수 박지수가 튀르키 리그로 이적한다. KB는 박지수의 해외 진출 의사를 인정하고 임의해지 방식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박지수는 새 팀에 합류하기 전에 국내에서 개인 훈련과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박지수와 박지현 모 서울경제
  • 맨유 레전드, 충격적인 잠버릇 공개…선수때 ‘퍼기 PTSD’로 고통→지금도 후유증→‘잠잘 때 전자 제품 2개 켜고 잔다’→한 개는 헤어 드라이어, 다른 한 개는 '상상초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명장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재임 중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86년 맨유 사령탑에 오른 퍼거슨은 2013년 물러날때까지 맨유를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고 자신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 퍼거슨 시절 맨유의 우승 트로피는 정말 화려하다. 1999년 프리미어 리그 팀 역사상 최초로 유러피안 트레블을 달성했다. 퍼거슨은 우선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13번 우승했다. 유러피언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A컵 5번, 리그컵 4번 등 26년 재임 중 38번이나 우승했다. 이렇게 명장 퍼거슨 감독이지만 라커룸에서는 선수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붙였다. 인정사정볼 것 없었다.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여기서 ‘헤어드라이어 트리트먼트(hair dryer treatment)’라는 말이 나왔다. 헤어 드라이어 처치법인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퍼거슨이기에 스타 플레이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선수들을 윽박질렀다. 워낙 목소리가 컸기에 선수들의 머리카락이 휘날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 모습이 마치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처럼 머리카락이 날린다고 해서 퍼거슨에게 ‘헤어 드라이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퍼거슨에게 당한 스타 플레이어는 부지기수이다.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면 전부 다 당했다.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도 마찬가지이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맨유에서 지켜봤다. 약 10년간 함께 맨유에서 생활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맨유 팬들이 여전히 루니가 퍼거슨경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의심중이라고 한다. 루니의 ‘수면 루틴’ 때문이다. 더 선에 따르면 여전히 ‘퍼기 PTSD’를 겪고 있는 루니가 정말 기이한 취침 루틴‘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PTSD는 외상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를 일컫는 의학용어이다. 루니가 지금도 이같은 증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 팬들의 믿음이다. 루니는 자신이 밤에 혼자 있을때의 이상한 수면 습관에 대해서 설명했다. 항상 침대 옆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있는데 이것을 켜놓고 잠을 청한다는 것이다. 사실 헤어드라이어가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일반인들은 잠을 청하지 못하는데 루니는 이것을 켜놓고 잠을 잔다는 것이다. 얼마나 퍼거슨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일까? 안쓰러울 정도이다. 선수시절부터 이같은 습관을 들인 루니는 ‘퍼거슨의 헤어 드라이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진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이를 평상시 소음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이제이’전법인 셈이다. 특히 루니는 헤어 드라이어 뿐 아니라 여기에 다른 제품의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혼자 침대에 누워 있으면 밤새도록 헤어드라이어를 켜놓은 채 잠을 잔다”면서 “내 침대옆에는 선풍기도 2대가 있다. 머리쪽으로 향해 있다. 가끔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야기를 들은 팬들은 루니가 퍼거슨 감독과 헤어진지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퍼기 PTSD'를 겪고 있다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마이데일리
  • 안강건설 골프단, 2024시즌도 순항…전예성·임진희 활약 '눈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임진희 4승, 박보겸 1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골프구단 자리를 차지했던 안강건설 골프단이 2024시즌도 순항 중이다. 2022년 창단 후, 3년 차로 접어든 올 시즌도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구단의 주요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KLPGA투어에서는 전예성이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치러진 6개 대회에서 톱10에 3회 진입했다. 최근에 종료된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이다. 이외에도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박보겸,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자 유서연2(21),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아름2(21)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안강건설 골프단의 창단 멤버이자 2023년 KLPGA 투어 다승왕(4승) 출신 임진희 역시 LPGA 투어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우승 경쟁까지 펼치며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3일 기준, 신인왕 포인트 부문 단독 1위(220점)에 올라있다. 또한, LPGA 데뷔 후 5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해 해당 대회가 열린 월셔 컨트리클럽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다. 이처럼 안강건설 골프단 선수들은 임직원들의 세심한 지원에 힘입어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선수들이 아니었지만, 안강건설을 만나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진기록 외에도 임진희는 안강건설을 만나 KLPGA 투어 5승을 합작했고, 2023년 신규 계약 선수 박보겸도 안강건설 모자를 착용하고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안강건설 관계자 역시 "인지도가 아주 높은 선수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선수와 구단이 같이 커나가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매년 우수한 경기력으로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안강건설 골프단이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정상급 구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남은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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