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뛰어서 더 답답한 비카리오…토트넘 GK 포스터 호러쇼에 관중석에서 좌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골키퍼 포스터의 잇단 실수로 인한 연속 실점에도 불구하고 난타전 끝에 손흥민의 결승골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에 4-3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올 시즌 7호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리버풀과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비수마와 사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우가르테와 에릭센은 중원을 구축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요로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바인디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솔랑케는 팀 동료 포로의 중거리 슈팅을 맨유 골키퍼 바인디르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매디슨의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굴절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랑케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솔랑케는 스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18분 지르크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시도한 횡패스를 가로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지르크지가 왼발로 밀어 넣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25분 디알로의 득점으로 토트넘 추격을 이어갔다.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가 골문앞에서 볼을 걷어내려 했던 상황에서 디알로가 몸을 날렸고 디알로의 태클에 맞은 볼은 토트넘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맨유 골문안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에반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초반까지 세 골 차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지만 이후 골키퍼 포스터의 잇단 실수로 인해 연속골을 실점해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맨유의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 중인 게리 네빌은 포스터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토트넘의 두 번째 실점 상황에 대해 "토트넘 다운 실점이었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는 맨유전에서 포스터의 실수를 보자 격노했다'며 벤치에서 좌절하고 있는 비카리오의 모습을 조명했다. 비카리오는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채로 경기를 뛰었다. 맨시티전 이후 정밀 검사 결과 발목 골절이 확인된 비카리오는 수술을 받았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안우진 2026년에 돌아온다” 영웅들 리빌딩 절대조건…2025 강력한 토종선발 발굴, 정현우는 신인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6년에 (안)우진이, (김)재웅이 돌아온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놓고 2026년을 위한 리빌딩 중이라고 얘기한다. OK다. 모든 구단의 방향성이 윈-나우일 필요는 없다. 키움도 2023년 진지하게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다가 주축들 줄부상으로 실패한 뒤 자체 경쟁력 약화를 절감, 리빌딩으로 선회한 케이스다. 리빌딩을 선언한 팀은 안 좋은 성적, 프랜차이즈 스타의 트레이드에 대한 팬들의 성토를 달게 받아들이면 된다. 대신 밝은 미래, 청사진을 팬들에게 확실하게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재까지 이 부분은 명확하지 않다. 고형욱 단장은 마운드는 나름대로 계획한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 최근 2~3년간 신인드래프트 상위 지명투수들이 차곡차곡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히려 문제는 장타력이 떨어지는 타선이라고 바라봤다. 정확한 현실 인식이다. 일단 외국인타자를 2명(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으로 세팅한 뒤, 좀 더 좋은 경험을 하면서 국내타자들의 경쟁력을 올리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마운드에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외국인타자 2명 체제는 곧 외국인투수 1명 체제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판을 깔아주는 의미가 강하다. 고형욱 단장은 최근 집중적으로 뽑은 저연차 투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차원에서 외국인타자 2명 체제를 택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2026년에 맞춰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오기까지 절대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있다. 토종 선발투수 육성이다. 그냥 토종 선발투수 육성도 아니고, 안우진에 버금가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선발투수 육성이 절실하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선발투수 한 명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도 키움이 이 길을 택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키움은 이미 작년에 무려 12명의 투수를 선발로 썼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가 각각 30경기, 하영민 28경기, 김인범 14경기, 김윤하 12경기, 이종민 9경기, 김선기 6경기, 전준표 5경기, 정찬헌 4경기, 조영건 3경기, 손현기 2경기, 윤석원 1경기였다. 냉정히 볼 때 여기서 28경기서 9승8패 평균자책점 4.37의 하영민만 발굴했다고 봐야 한다. 그 하영민 조차도 1~2년 더 꾸준히 해줘야 진짜 자리를 잡는 것이다. 김인범과 김윤하는 자신의 공을 어느 정도 던지면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성적은 참혹했다. 그래도 이 과정을 밟지 않으면 안 된다. 키움은 내년에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국내 투수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줄 것이다. 단순계산으로 올해 외국인투수 1명 몫인 30경기를 국내 투수들이 더 책임져야 한다. 내년엔 올해 이상의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한다. 벌써부터 류현진급이란 얘기까지 나오는 정현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정현우는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신인투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정현우가 기대대로 좌완 에이스로 성장하는 게 맞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내년엔 보너스로 여기고 긴 호흡으로, 편안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설령 정현우가 기적처럼 내년에 안정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해서, 올해 하영민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 엄청난 성과다. 그렇다고 해도 키움의 토종 선발진 육성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절대 아니다. 안우진이 돌아와도 최소한 2~3명의 토종 선발을 더 만들어야 한다. 구단과 홍원기 감독은 과감하게 기회를 줄 준비가 돼 있다. 결국 그 기회를 만드는 건 키움 투수들의 몫이다. 마이데일리
‘엄청난 능력’가진 17세 공격수에 홀딱 반한 감독→오른쪽 MF•왼쪽 MF•오른쪽 윙어도 가능→‘골 결정력 탁월’→CF가 제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우승이 목표였지만 시즌 초반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승점 30점으로 1위 리버풀과의 차이는 6점이다. 물론 리버풀이 한경기 적게 치른 결과이지만 여전히 22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다. 최근 아스널은 10대의 눈부신 활약에 고무되어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말을 빌린다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다. 어떤 포지션을 맡겨놓아도 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아르테나가 극찬한 인물은 이선 은와네리이다, 올 해 17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12라운드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은와네리에 대한 아르테타의 신뢰는 엄청나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은와네리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했고 새로운 역할을 암시하는 멘트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사실 아르테타의 고민은 은와네리가 마르틴 외데고르와 포지션이 같은 것이 맘에 걸렸다. 은와네리가 공격수라고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외데고르도 마찬가지이다. 두 선수가 포지션이 겹쳐 동시에 같은 자리에는 넣을 수 없다. 그렇다고 현재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인 외데고르를 빼고 그를 투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외데고르를 포함한 팀에 은와네리가 함께 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가 은와네리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암시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일단 아르테타 감독은 은와네리를 EFL컵 8강전에서 선발로 출장시켰다. 리그가 아니기에 선발로 내세웠고 대신 외데고르를 벤치에 앉혔다. 후반전에 두 선수는 맞교대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이어서인지 외데고를 투입했고 경기는 결국 후반전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3골을 넣은 덕분에 3-2로 아스널이 역전승했다. 앞으로 두 선수는 동시에 출전가능하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설명이다. 감독은 외데고르와 은와네리가 11명 선발진에 함께 뛸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히, 그들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 그리고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에 따라, 은와네리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고,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고, 그가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포지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르테타는 덧붙였다. 바로 9번 자리라는 것. 9번은 바로 센터 포워드이다. 은와네리는 골문 앞에서 골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아르테타의 설명이다. 아스널은 오는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과연 아르테타의 말대로 외데고르와 은와네리가 나란히 경기장에 나설수 있을까. 팬들은 두 선수의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맨유 수비수, 손흥민에게 욕설 의심…'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응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미러는 20일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응했다'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걸어가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몇 가지 말을 했다. 손흥민은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서두르지 않았고 코너킥 직접 득점에 앞서 평정심을 되찾았다'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에게 신경전을 가한 장면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을 치렀고 토트넘이 한 골 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종반 토트넘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코너킥을 차기 위해 걸어가는 손흥민에게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재빠르게 달려들어 손흥민에게 빨리 코너킥을 차라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신경전을 펼쳤다. 이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찬 볼은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43분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두 골 차로 벌렸고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에반스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의 레전드인 해설가 캐러거는 "맨유 팬들이 걱정하는 선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다. 키가 작아서 포백에서 잘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스리백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왼발을 사용할 수 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옆에 두 명의 장신수비수가 위치한다"면서도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형편없는 밤을 보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재빨리 차라고 재촉하다가 손흥민이 코너킥 직접 득점에 성공하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비난과 함께 조롱이 이어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킥을 처리하려는 손흥민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주목받았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에서 터진 7골 중 가장 신기한 골이었다. 손흥민의 코너킥은 어떤 선수도 터치하지 못한 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지켜보던 양팀 선수 모두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그건 거짓말이야” 소토 7억6500만달러 초대박 그 후…양키스발 루머 솔솔, 가족학대? 절대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건 거짓말이야.”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가 때아닌 뉴욕 양키스발 악성 루머를 바로잡았다. 소토는 최근 라디오 쇼 ‘Grades en los Deportes’에 출연, 양키스가 소토의 가족을 학대했다는 소문에 대해 위와 같이 단호하게 밝혔다. 소토는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양키스를 떠나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보유한 북미프로스포츠 최고액수 계약(10년 7억달러)을 1년만에 넘어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양키스가 소토의 가족을 학대했다는 루머가 돌았다는 게 스포팅뉴스의 21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ESPN 엔리케 로하스는 소토의 라디오 쇼 출연 발언을 자신의 X에 정리했다. 로하스는 “소토는 양키스 출신 그 누구도 그의 가족을 학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소토가 메츠로 옮기는 과정에서 스위트룸 이슈가 불거지긴 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츠는 시티필드의 스위트룸을 소토의 가족에게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계약 조항에 넣었다. 반면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의 지원을 거절했다. 양키스 수뇌부가 직접 소토가 돈을 많이 받으니(16년 7억6000만달러 제시) 가족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좋겠다고 했다. 물론 메츠의 제안이 좀 더 파격적이었고, 소토는 마음이 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양키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과거와 현재 양키스의 그 어떤 스타들의 가족에게도 스위트룸을 무료로 지원한 적이 없었으니, 소토에게만 예외 조항을 두긴 어렵다고 했다. 결국 이건 파격적 결정을 내린 메츠가 잘 한 일이지, 양키스가 비판받을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소토는 이번 FA 계약 협상 과정을 에이전시에 전적으로 맡기지 않았다. 사실 스캇 보라스 정도의 에이전트라면 그냥 맡겨도 무방하지만, 소토는 보라스와 함께 직접 구단들을 만나 대화하고 얘기도 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토는 불필요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혹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해당 구단들을 배려, 코멘트를 자제했다. 물론 이는 FA 선수의 기본 매너이기도 하다. 어쨌든 스위트룸 이슈 역시 미국 언론들의 보도로 알려졌지, 소토 본인이 알린 게 아니었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소토는 해당 라디오 방송에서 “양키스는 훌륭한 조직이며 좋은 추억이 있었다”라고 했다. 스포팅뉴스는 “소토가 가족 학대에 대한 소문을 차단한 후 메츠에 입단하기로 한 결정은 엄밀히 재정적인 결정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코너킥 재촉한 것이 독이 돼 돌아왔다…"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차라고 소리쳤는데, 손흥민이 골을 넣었어" 팬들도 감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코너킥을 재촉했더니 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빨리 차라고 재촉한 후, 손흥민이 그 코너킥에서 골읗 넣자 팬들이 이를 조롱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도미닉 솔란케의 2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간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두 차례 치명적인 실책으로 2골을 허용했다. 3-0에서 3-2가 됐다. 후반 43분 토트넘이 코너킥을 얻었다. 제드 스펜스가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그 공을 레니 요로가 태클로 골라인 바깥으로 걷어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처리하기 위해 갈 때 마르티네스가 손흥민에게 빨리 차러 가라고 재촉했다. 마르티네스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시간을 끄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코너킥을 준비한 뒤 공을 찼다. 손흥민의 공이 그대로 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자신이 반칙을 당해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조니 에반스에게 실점했지만,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데일리 메일'은 "팬들은 마르티네스와 손흥민 사이의 이 재미있는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고 전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웃기다. 마르티네스가 손흥민에게 빨리 코너킥을 차라고 소리쳤는데, 손흥민이 거기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에게 코너킥을 재촉했더니 골을 넣었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4강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두 팀은 오는 2025년 1월 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는 팀은 같은 날 열리는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마이데일리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 본 적 없어"…첼시 출신 윙어 폭탄 발언! 주워 담을 수 없는 말로 이별 확정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는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하킴 지예흐(갈라타사라이 SK)가 갈라타사라이를 이끄는 오칸 부룩 감독을 강하게 비판하며 오는 1월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지예흐가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것을 후회하며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팀을 떠날 계획임을 밝혔다"며 "그는 이적할 당시 영웅적인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악화됐고, 현재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예흐는 2020년 아약스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3년 동안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10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이후 지예흐는 2023-24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3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첼시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가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올 시즌 중반 근육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복귀한 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왔는데 선발 출전은 두 차례가 전부였다. 결국 지예흐가 폭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예흐는 튀르키예 기자 하룩 유렉리와의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이제 나에게 끝이다. 여기서 더이상 뛰고 싶지 않다. 나는 1월에 떠난다"고 밝혔다. 지예흐는 부룩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지금껏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을 본 적이 없다.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있고 싶다. 여기 온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무릎 수술 딛고 마침내 시즌 첫 선발 출전' 펄펄 난 고예림 "FA 욕심 없다, 기회왔을 때 보여드리고 싶다"[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현대건설 고예림이 부상 회복 후 돌아와 시즌 첫 선발 출전에 나섰다. 첫 선발임에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세트스코어 3-0(25-12,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12승 4패(승점 37)로 1위 흥국생명(승점 40)을 바짝 쫓았다. 이날 고예림은 양 팀 최다 13득점으로 활약했다. 블로킹 1개, 서브 1개씩을 올리면서 공격성공률 50%, 공격효율 40.91%로 좋았다. 범실도 단 2개에 그쳤다. 고예림은 지난 시즌부터 무릎 부상으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15경기 40세트 출전에 그치며 V-리그 데뷔 이후 최소 경기, 최소 세트 출전의 아쉬운 성적을 쓰고 말았다. 팀은 통합우승했지만 고예림 개인으로서는 활짝 웃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양 무릎 수술을 받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혹독한 재활 과정을 거친 끝에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자주 코트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쿼터 위파위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그럼에도 2라운드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교체 출전해 한 세트씩 선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날이었다. 고예림은 찾아온 기회를 꽉 잡았다. 경기 후 고예림은 "처음엔 긴장됐는데,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다. 후회없이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임했다"며 "재밌게 했다. 내 장점도 잘 나온 것 같다. 텐션도 좋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이날 1세트에서 고예림은 무려 14번의 서브를 했다. 그 사이 팀은 11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는 "정말요?"라고 놀란 뒤 "처음에는 중요한 점수라서 (안전하게) 넣어주자는 생각이었는데, 상대 리시브라인이 강한데도 점수가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정지윤이 허리 부상으로 2~3경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고예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그는 "솔직히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해왔던 대로, 준비한 대로 하려고 한다"고 했다. 올 시즌 뒤 FA가 되는 부분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고예림은 "지금은 욕심을 내려놓았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다 보면 리듬이 맞지 않게 된다. 기회가 왔을 때, 보여줄 수 있을 때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할 때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힘 줘 말했다. 당연히 올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고예림은 "지난 시즌과 멤버가 똑같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우승) 욕심은 많다. 흥국생명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고 했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폭망’ 과르디올라 ‘짝사랑 MF’에게 구애→180억이면 가능…‘흑자 3600억’ 맨시티→1월에 선수단 대대적인 개편→‘허리’부문 치유 예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이후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근들어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맨시티의 추락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7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순위도 5위로 추락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도 위태로울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지역 라이벌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홈팬들의 야유가 터져나왔을 정도이다.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1월에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작정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우승에 다시 도전하기위해서 펩이 좋아하는 선수인 요수아 키미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키미히는 맨시티로 이적하기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뮌헨에서 함께 생활했다. 사제지간인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1월 이적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적료가 최소 1000만 파운드여서 몸값도 저렴하다. 물론 최소이기에 더 높은 이적료를 책정할 수도 있다. 올해 29살인 키미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며 윙백으로 활약중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은 그의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 시절부터 키미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맨시티는 지난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약 2억 파운드인데 이를 선수단 개편에 대대적으로 투입할 작정이라는 것이 맨시티의 계획이다.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면 맨시티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다의 마르틴 주비멘디, 그리고 키미히 등을 영입 목록에 올려 놓았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미드필더들의 부상 때문이다. 로드리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다. 이번 시즌내 복귀를 위해 노력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이를 대신하기위해서 일카이 귄고안을 바로셀로나에서 다시 영입했지만 예전만큼 못하다. 리코 루이스의 실력도 로드리보다 한창 떨어진다. 이렇다보니 든든한 주머니를 갖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되도록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재건해서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작정인 것이다. 마이데일리
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 프랑스 무대 장악…리그1 올해의 팀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해 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는 PSG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프랑스 리그1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PSG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11골을 터트린 바르콜라와 8골을 기록한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올해 프랑스 리그1 활약에 대해 평점 7.41점을 부여하며 올해의 팀에 포함시켰다. 이강인이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2승4무(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4연패를 노리는 PSG는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에 승점 10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19일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선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38분 하무스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하무스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19일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서 유용한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함께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PSG에서 출전 시간이 8번째로 많은 선수인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술적인 부분을 좋아하고 볼터치와 볼키핑 능력이 뛰어나다. 전술적인 지능을 보유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드리블 범위는 넓지 않고 일대일 상황에서는 평범하다. 이강인의 플레이는 예측 가능하고 측면 패스가 많다. 파이널서드에서 상대를 압박한 수치가 PSG 선수 중 가장 많다. 이강인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PSG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팀내 입지를 높이기 위해선 다른 능력도 보여줘야 한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사사키 로키' 영입으로 양키스에서 방출될 선수는… 방출자 리스트 미국 매체 공개후안 소토(26) 쟁탈전에서 패한 양키스는 꾸준히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브레이브스에서 FA가 된 거물 좌완 투수 맥스 프리드(30)를 영입한 것을 필두로 18일(한국시간일)에는 컵스의 주포 코디 벨린저(29)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사사키 로키(23)와도 조만간 첫 협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빅마켓답게 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연히 새로운 전력 포모스
한화 엄상백 78억원, LG 장현식 52억원, 삼성 최원태 70억원…KIA 조상우 빅딜로 ‘오프시즌 승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7~80억원 가치가 있는 선수.” KIA 타이거즈의 19일 조상우(34) 트레이드 직후 한 야구관계자가 위와 같이 말했다. 조상우가 이번 2024-2025 FA 시장에 나왔다면 그 정도 계약을 맺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얘기다. 커리어 343경기 평균자책점이 3.11이다. 아무리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구속이 떨어져도 매년 중요한 순간을 책임지면서 2~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KIA는 조상우 트레이드 이전엔 이번 오프시즌에 별 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오히려 장현식(LG 트윈스)을 빼앗겼다. 심지어 올 시즌 2~3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FA 시장에서 최원태(삼성), 장현식, 김강률(LG), 최채흥(LG)을 잇따라 수집했다. 한화 이글스도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하며 만년 하위권 탈출을 도모했다. 이밖에 키움 히어로즈가 보류권을 포기한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각각 삼성과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외국인선수들은 리그 적응이 필수지만, 두 사람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 다른 팀들보다 굵직한 영입이 확실하다. 또한, 내년 신규 외국인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살벌한 수준이다. 때문에 2025시즌에 삼성과 LG가 KIA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란 업계의 전망이 많았다. 한화가 내년엔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많다. KIA 이범호 감독조차도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행사를 앞두고 내년에 만만한 팀이 없다면서, 전력보강에 나선 팀들을 경계했다. 그런 KIA가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키움과 접촉, 조상우 트레이드를 이끌어냈다. 조상우 영입으로 장현식 공백을 넘어 전력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심재학 단장은 “이번 전력손실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라고 했다. KIA가 조상우 트레이드에 성공한 사이, 또 다른 지방구단 등 2개구단도 키움에 비슷한 시기에 조상우 트레이드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학 단장도 경쟁구단의 존재감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KIA로선 하마터면 조상우 영입에 실패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결국 KIA는 검증된 마무리 2명(조상우, 정해영)으로 필승계투조를 꾸린다. 기존 전상현, 곽도규에 최지민이 부활하고 임기영을 붙잡으면 내년에도 양질에서 리그 최강 불펜을 가질 수 있다. 결국 KIA도 LG, 한화, 삼성과 함께 이번 오프시즌 승자로 우뚝 섰다. 외국인선수 계약이 사실상 완료됐고, FA 시장에서도 더 이상의 대형계약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트레이드는 여전히 가능한 시점이지만, 10개 구단의 전력 세팅이 막 완료된 시점에선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트레이드는 시즌 개막하고 1~2개월 이후부터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마이데일리
아본단자 감독, "투리노 코치의 잘못된 행동 사과"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당연히 잘못했다. 코트의 선을 넘어간 행위는 잘못된 행동이다. 경기 후 수석코치와 이야기를 나눴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전달했다 포모스
소노-김민욱 계약 해지 분쟁, KBL 조정 불성립…법정으로 간다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해지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됐다. KBL(한국농구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에서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분쟁을 심의한 결과, 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발표했다. KBL 관계자는 "양측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의견의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 포모스
새미 소사,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 시인하며 과거 고백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스타 선수였던 새미 소사(56)가 19년 만에 금지약물 복용을 시인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소사는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연간 162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며 "법을 어긴 적은 없지만, 돌이켜보니 실수를 저지른 포모스
골든스테이트, 커리의 부진 속 51점 차 충격패…멤피스에 무너져미국프로농구(NBA)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51점 차로 대패하는 충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에 93-144로 무너졌다. 이번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스타 선수 스테픈 커리에게 특히 아쉬운 경기였다. 커 포모스
“손승락 코치님 너무 좋다, 어렸을 때…” KIA 조상우와 수석코치는 2014~2015 넥센 ‘9시 야구’ 필승 콤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승락 코치님을 다시 만나서 너무 좋고 반갑다.” 19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로 간 우완 불펜 조상우(30)는 딱히 KIA에 아는 구성원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그는 “이우성이 내 동기”라고 했다. 1994년생인 두 사람은 대전고 동기동창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돌고 돌아 처음으로 인연을 맺는다. 이밖에 조상우는 “(고)종욱이 형도 있다”라고 했다. 그가 미쳐 빠트렸지만, 서건창이 FA 재계약을 맺으면 2021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4년만에 재회한다. 그러나 조상우는 가장 중요한 인연으로 이 사람을 꼽았다. 손승락 수석코치다. 손승락 코치는 2001년 2차 3라운드 25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영남대를 졸업하고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0년 26세이브로 전문 소방수가 됐다. 이후 2015년까지 17세이브, 33세이브, 46세이브, 32세이브, 23세이브를 각각 따냈다. 2015-2016 FA 시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떠났다. 조상우는 2013년 1라운드 1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년차이던 2014년부터 중간계투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48경기서 6승2패11홀드 평균자책점 2.47, 2015년 70경기서 8승5패5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3.09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2014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올라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5년에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2020년대 초반까지 201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가을야구를 하는 팀이 됐다. 넥센이 2010년대 중반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가 되는데 손승락 수석코치와 조상우의 공로가 컸다. 손승락 코치는 지난 여름 1군 수석코치로 올라온 뒤 최형우를 보고 2014년 한국시리즈 5차전 9회말 끝내기 우선상 2루타(당시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최형우의 끝내기안타로 한국시리즈 전체 흐름이 삼성으로 넘어감)를 언급하며 ‘자폭’하지만, 사실 손승락 코치는 62경기서 3승5패32세이브 평균자책점 4.33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조상우가 경기 중반을 책임지면 손승락 수석코치가 세이브로 마무리하는 게 넥센의 필승공식이었다. 조상우는 손승락 수석코치와 함께 넥센 불펜을 책임지면서,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어렸을 때 야구에 대한 부분, 특히 몸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이젠 수석코치와 핵심 불펜으로 의기투합한다. 조상우는 “손승락 코치님을 다시 뵙게 돼 너무 좋다”라고 했다. 손승락 수석코치는 직접 투수들을 지도하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내년에 KIA가 V13을 하려면 두 사람의 마음 역시 통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수석코치가 중간, 마무리 경험이 많다. 조상우와 시즌을 많이 보내봤다. 상우가 어떤 성격인지,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알 것이다. 조상우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 보직을 정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조상우의 쓰임새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손승락 수석코치의 의견을 많이 참고하겠다는 얘기다. 최고참과 저연차에서 수석코치와 중고참으로 재회한다. 그것도 팀을 바꿔서. 특별한 인연이다. 마이데일리
주급이 무려 32만 5000파운드, 사우디라면 감당 가능? 호날두와 재결합하나…"호날두가 팀에 조언해 줄 수 있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한솥밥을 먹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리아라비아의 여러 클럽이 래시포드에게 그의 커리어를 재개할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으며,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도 그중 하나다"고 전했다. 최근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변화가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징계 문제는 아니다. 만약 징계 문제였다면 여기서 그렇게 말했을 것이고, 그것이 더 큰 문제가 되었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며 "저는 제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싶다. 예를 들어, 래시포드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같은 방식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을 시도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단순히 그런 문제다.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기준을 높여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낫다면 그들은 경기에 나서거나 벤치에 앉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18일 자신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2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 원정길에도 함께 하지 않았고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점점 더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이다. 현재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000만 원)다.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던 선수들을 영입했던 사우디 클럽들이라면 영입이 가능할 수 있다. '미러'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사우디 프로리그의 상위 4개 클럽인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가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격한 알 카디시아도 그를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알 나스르의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은 놀랍지 않다. 이 클럽은 2022년 호날두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이후 유럽의 유명 선수들과 꾸준히 연결돼 왔다"며 "호날두는 맨유 시절 래시포드와 함께 뛰었던 시절을 바탕으로 알 나스르에 그의 영입을 위한 직접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가 사우디 무대로 향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맨유와의 결별의 시간은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게레로 5~6억달러, FA선언 막기 위한 프리미엄…” 오타니·소토에 이어 NO.3? 괴수의 아들이 포효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테스트를 막기 위한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액수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레로는 2025-2026 FA 시장에서 자격을 갖춘다. FA를 1년 앞두고, 토론토가 게레로에게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게레로에게 거부를 당한 상태다. 그러나 토론토는 게레로를 기둥 삼아 리빌딩을 완성하려고 한다. 게레로는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았다. 연봉값을 했다. 159경기서 616타수 199안타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2021년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뒤 3년만에 다시 이름값을 했다. 게레로는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서 실질적으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다음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타자였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른손 클러치히터다. 소토가 예상보다 많은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주요 타자 FA들의 가격이 덩달아 오를 조짐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소토, 오타니(10년 7억달러)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고 뛰는 선수는 12년 4억2650만달러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즉, 소토와 오타니 외엔 7억달러는 고사하고 5억달러를 넘어간 계약을 한 선수도 없다. 게레로가 역대 세 번째 5억달러 이상 계약, 트라웃을 제치고 NO.3에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로젠탈은 “토론토는 게레로와 장기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게레로와의 계약은 프랜차이즈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했다. 게레로는 내년에 26세다. 소토와 같은 나이에 FA 자격을 얻는다. 소토와 오타니급 타자는 아니더라도, 토론토가 게레로를 잡으려면 꽤 묵직한 계약을 줘야 할 분위기다. 3억4000만달러를 거부했으니 다음 대화는 최소 4억달러대라고 봐야 한다. 로젠탈은 우선 게레로의 내년 연봉을 3000만달러로 내다봤다. 소토의 올해 연봉은 3100만달러였다. 로젠탈은 “소토가 게레로보다 더 큰 재능을 가진 선수다. 더 일관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게레로도 공격력이 뛰어나다. 2024년 리그 평균보다 66% 높은 조정 OPS를 기록했다. 6위였다”라면서 “소토 계약이 엘리트 타자의 기준을 높였다”라고 했다. 게레로는 이미 5억달러 이상을 원한다는 게 로젠탈 설명이다. 그는 “일반인들에겐 과도하게 들릴 수 있는 5억달러에서 6억달러 범위의 거래가 현실적이다. 토론토는 게레로의 FA 시장 테스트를 막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게레로를 잃으면 이미 불만을 품은 팬들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오타니, 소토 FA 협상에 모두 참전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섰다. 최근엔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트레이드에도 참가했으나 역시 소득이 없었다. 굵직한 전력보강을 못한 상황서 프랜차이즈 스타 게레로마저 놓치면 전력 손실도 크고, 팬심도 잃을 것이라는 게 로젠탈 얘기다. 토론토가 게레로의 니즈를 맞춰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게 아니라면 게레로를 트레이드 해서 전면 리빌딩에 나서야 한다. 마이데일리
'명장' 안첼로티, 역사를 만들었다…레알에서 들은 트로피만 무려 15개→사령탑 중 1위 등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2024 결승전서 CF 파추카(멕시코)를 만나 3-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취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를 제친 뒤 골문 앞에 있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패스를 건넸다.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먼저 웃었다. 후반 8분 레알 마드리드가 도망갔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9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비니시우스가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번 우승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15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로써 1960년부터 197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미겔 무뇨스 감독의 14회 우승 기록을 깨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 처음 인연이 닿았다. 2015년 5월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현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등 총 4차례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안첼로티 감독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고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SSC 나폴리를 지휘했다. 2019년 12월 나폴리를 떠나 에버턴 사령탑에 오른 그는 2021년 6월 돌연 계약 해지한 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UCL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2회,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등 11회 우승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우승을 차지한 뒤 안첼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감독을 맡을 기회를 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제 말을 항상 듣지는 않지만 거의 들어주는 선수들과 언제나 저를 지지해 주는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축구는 저에게 많은 것을 줬다. 많은 긍정적인 감정과 동시에 약간의 부정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스포츠 덕분에 저는 여전히 살아있고 앞으로도 긴 인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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