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볼빅 콘도르로 홀인원하고 우승 예감”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 공으로 우승한 김홍택이 “연습 라운드 때 홀인원을 했던 콘도르 볼이 우승에 기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 골프대회 황제로 통하는 김홍택은 지난 5일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7년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김홍택은 볼빅에서 6년째 메인 후원 중인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홍택은 후원사를 통해 “볼빅 남자 선수로는 정규대회 첫 우승이어서 감개가 무량하다”며 “한 달 전에 바꾼 콘도르가 우승에 일조했다. 타구의 일관성과 그린 주변 컨트롤이 정말 좋다. 퍼팅 롤링도 한층 부드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홍택은 “지난 연습 라운드에서 콘도르 볼로 홀인원을 하면서 올해 뭔가 큰 일을 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6년 넘게 지속적인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볼빅에게 감사 드리며 남은 대회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홍택의 우승은 1997년 신용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아투데이
“오타니 믿을 수 없어, 타구 너무 강해…놀라울 뿐” 다저스 210승 레전드의 극찬, 과장이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믿을 수 없다.” LA 다저스 ‘210승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7)가 오타니 쇼헤이(30)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커쇼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스포츠넷 LA에 “오타니가 애너하임(LA 에인절스)에서 이렇게 잘했다는 것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계속해서 커쇼는 “그가 이런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 믿을 수 없다. 그가 치는 모든 공이 그저 너무 강하다. 이해가 안 된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오타니는 그저 놀라울 뿐이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다저스네이션은 8일 “커쇼는 오타니에게 경외감을 가졌다”라고 했다. 사실 그렇다. 오타니는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8일 기준 각종 기록을 보면 경이적이다. 양 리그 통틀어 ‘탑 오브 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준 타율 0.365로 1위, 홈런 11개로 1위, 장타율 0.696으로 1위, 최다안타 54개로 1위다. 이밖에 득점 32개로 2위, 출루율 0.435로 2위다. 타점과 도루만 27개, 9개로 각각 9위다. 각종 2차 스탯을 봐도 오타니의 위대함이 잘 드러난다. 우선 팬그래프 기준 WAR 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조정득점생산력 219로 1위, 가중출루율 0.484로 1위다.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도 2.6으로 2위다. 스탯캐스트를 봐도 오타니의 위력이 잘 드러난다. 배럴타구(발사각 26~30도, 타구속도 98마일 이상) 비율이 24.8%로 압도적 1위다. 하드히트(95마일 이상 타구) 비율도 61.5%로 1위다. 평균 타구속도도 94.7마일로 4위이며, 스윗스팟(방망이 중심에 맞는 타구) 비율도 46.2%로 2위다. 평균 발사각만 13.3도로 77위다. 오타니가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던 걸 감안하면,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치는지 알 수 있다. 커쇼의 극찬이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닌 이유다. 시즌 극초반만 해도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가장 미친 모습이었지만, 5월 초를 지나면서 오타니가 슬그머니 전체 생산력에서 베츠를 앞서기 시작했다. 베츠가 오타니에게 현 시점에서 앞서는 건 WAR과 출루율 정도다. 수비를 안 하는 오타니로선 WAR에서 베츠보다 불리할 수 있는 걸 감안해야 한다. 결국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자신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걸 입증하고 있다. 이도류를 안 해도 오타니는 오타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2볼넷으로 멀티 출루+1득점…야마모토, 8이닝 2실점 시즌 4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2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7경기까지 늘렸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선구안이 빛났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가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맥스 먼시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오타니가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눈 야구를 선보였다. 2회 1사 1루에서 에드워드 카브레라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오타니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112.8마일(181.5km)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다만 이 공은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아웃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48타수 54안타 11홈런 9도루 32득점 27타점 타율 0.365 출루율 0.435 장타율 0.696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70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시즌 첫 8이닝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야마모토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이전까지 단일 경기 6이닝이 최다였던 야마모토는 단 97구로 8이닝을 소화했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2.79가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8-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25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10승 28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토트넘 '무관력' 정말 지긋지긋하네! 21세 이하 팀, 프리미어리그2 1위 확정...그런데 우승이 아니다?[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무관의 저주가 또 등장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21세 이하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를 1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웨인 버넷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21세 이하 팀은 프리미어리그2 1위를 확정 지었다. 14승4무2패(승점 46)으로 2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1세 이하 팀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하지만 공교롭게도 아직 우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2는 이번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따 스포티비뉴스
이정후, 빅리그 첫 3안타…5타수 3안타 1득점이정후가 빅리그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득점 1개를 곁들였다.전날 2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이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내야 안타 2개가 포함된 3안타 경기를 펼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64(140타수 37안타)까지 올라갔다 싱글리스트
'골대만 때린' PSG, 홈 대역전 끝내 불발! 이강인 카드 아끼다 챔스 결승행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 있을까.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무려 여섯 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결국 골대에 가로막히며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8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2일 원정에서 치른 경기 0-1 패배를 안고 싸웠다.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역전 결승행을 이룰 수 있었다. 홈에서 뒤집기에 도전했다. 여러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본 전형은 그대로 유지했다.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꼈고, 1차전에서 다친 뤼카 에르난데스 대신 루카스 베라우두를 중앙수비수로 투입했다. 미드필더진은 1차전 그대로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3명으로 구성했다. 좀 더 공격적인 임무를 맡을 수 있는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공격에는 곤살루 하무스를 새로운 원톱으로 세우고,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윙포워드로 포진했다. PSG는 원정에서 벌인 4강 1차전에서 골대를 두 번 맞혔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공세를 폈으나, 음바페와 아치라프 하키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골대 악몽'은 2차전에서 더 심해졌다. 후반 2분 자이르-에메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4분 뒤 누누 멘데스의 슈팅도 골대를 맞혔다. 후반 41분과 44분에도 음바페와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를 튕겼다. 4강 1, 2차전 합계 6번의 골대 작렬로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골대 불운과 함께 이강인을 아껴둔 데 대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최근 컨디션이 좋고,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인 이강인을 선발로 투입했더라면 공격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의견이 적지않다. 4강 1차전 0-1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 경기 초반부터 더 공격적으로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기본적으로 넣고 전방 공격수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열었으며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강인은 4강 2차전에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PSG가 후반 5분 마츠 훔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고, 예상보다 많이 늦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정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 프리킥과 크로스 등으로 PSG의 반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PSG의 골대 불운 속에 함께 갇히며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패배로 이강인은 '쿼드러플 크라운'의 기회를 놓쳤다. 올해 1월 5일 툴루즈와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PSG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과 프랑스 리그1 우승도 확정해 이적 첫 시즌에 3개의 우승컵을 확정했다. 하지만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쿼드러플 크라운'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PSG를 제압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빅 이어'를 두고 6월 2일 격돌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2차전을 가진다. 마이데일리
챔스 20년 만의 최악의 불운→골대 6회 강타에 무득점…'이강인 출전' PSG, 쿼드러플 실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무득점과 함께 패했다. PSG는 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4강 원정 1차전에서도 0-1로 패했던 PSG는 통합전적 0-2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을 노렸던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4강 2차전에선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15분 가량 활약했다. PSG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에메리, 비티냐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퓔크루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데예미, 브란트,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찬과 자비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리에르손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벨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훔멜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훔멜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브란트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PSG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PSG는 후반 2분 에메리가 골문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PSG는 후반 16분 멘데스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고 후반 43분에는 음바페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PSG는 후반 44분 비티냐가 때린 오른발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때려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PSG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 67대 3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도 31대 6으로 앞도 했다. 유효슈팅도 5개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코벨에게 막혔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PSG는 지난 2003-04시즌 이후 무득점을 기록한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 최다 슈팅을 기록한 팀이 됐다. 한 경기에서 골대를 4번 강타한 것도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5분 가량 활약하며 2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4%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했고 한 차례 슈팅도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중 두 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하며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 김민재 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반면 PSG는 도르트문트전 패배로 올 시즌 쿼드러플에 실패하게 됐다. 이강인은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노렸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PSG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장면.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엔리케, 이강인 쓸 줄 몰라" 질책 맞다...0-2에도 겨우 '14분' 활용, 보란 듯 평점 '2위'→악수로 결승 진출 좌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14분을 소화하고도 평점 2위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 2차전 결과 합산 스코어 2-0으로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올랐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미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차전을 0-1로 패한 PSG는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조직적인 수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분에 코너킥에서 마츠 훔멜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PSG가 더욱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PSG는 다시 공격을 펼쳤으나 에메리와 멘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8분 하무스와 루이스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이 돼서야 에메리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마르퀴뇨스의 헤더를 유도했다. 후반 43분에는 골대를 벗어났지만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7.9점의 비티냐에 PSG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4%, 크로스 성공 2회 등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결국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에서도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다. 0-1로 패했음에도 교체 카드를 단 2장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이강인은 결장했다. 엔리케 감독은 “팀을 위한 선택이다. 홈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합계 스코어 0-2로 끌려간 순간에도 악수와 같은 늦은 교체 카드로 허탈한 탈락을 당하게 됐다. 마이데일리
'이마나가 KKKKKKKK쇼'에 당한 김하성, 9회 안타 쳤지만…SD, '부시 끝내기포' 컵스에 2-3 석패[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9에서 0.210으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끝내기 패했다. 김하성은 시즌 초반 마음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앞선 38경기에서 타율 0.209(134타수 28안타), 5홈런, 21타점, O 스포티비뉴스
모마·윌로우·실바·부키리치 재신정, '새얼굴' 자비치·마테이코 눈길!...여자부 트라이아웃 1일차 시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40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까지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첫 단계는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디컬 체크였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현지 닥터가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오후에는 NAS 스포츠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8일에는 스탠딩 점프와 신장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들이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 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 선수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나선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와 이강주 정관장 코치는 멋진 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영기 현대건설 코치와 이용희 페퍼저축은행 수석코치는 쉴 틈 없이 공을 때렸다.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리진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명 가능성이 높아보였으나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불참을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 실바와 모마의 재계약이 유력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부키리치가 신청한 도로공사도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민에 빠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 재계약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까지 결정한다. 그래도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m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m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m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m92㎝)도 관심을 모았다. 선수들은 이틀째인 8일 오전 감독들과의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 마이데일리
서울, 2024시즌 다문화 축구교실 후원금 전달식 성료…올해로 12년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FC서울이 2024시즌 다문화 축구교실 후원금 전달식을 마쳤다. FC서울은 "지난 5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024년 서울시-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 참여 자녀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FC서울은 다문화 축구교실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클리닉을 통해 선수와 함께하는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2천4백여 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서울 지역 다문화가정의 희망으로 정착한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은 서울시와 FC서울의 협력 사업으로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남촌재단,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 등의 후원사들은 2013년부터 12년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하게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유니폼을 비롯한 교육 용품, 교육비 등을 일체 지원하며 참가하는 모든 다문화 어린이들이 무상으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FC서울은 "서울시와 함께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베테랑 박경진 심판, 중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전격 파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경진 심판이 중국 무대에 진출한다. KBL은 "박경진 심판이 10일부터 19일까지 중국프로농구(CBA) 플레이오프에 파견된다"고 8일 알렸다. 이번 파견은 FIBA Asia를 통해 성사됐다. CBA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국제심판을 배정하기 위해 FIBA Asia에 요청했고, FIBA Asia가 각 나라의 국제심판 중에서 선정했다. 2009-2010시즌부터 KBL 심판으로 임명, 2011-2012시즌부터 정규경기에 출전한 박경진 심판은 현재 KBL 에서만 550 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심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KBL 역대 18번째로 500 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박경진 심판은 현재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3 FIBA 농구월드컵을 비롯해 2022 FIBA 아시아컵, 2021 FIBA U19 남자농구월드컵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골프·예능 전설 최경주-이경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격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골프 레전드'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등 스포츠와 예능의 대표 인사들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4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주최사인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최경주와 이경규, 이대호와 허인회, 그리고 김한별·최승빈·윤석민·심짱(심서준) 등이 참가하며, 오는 15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8일 알렸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올해 3회째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4'(5월 16일~19일)의 사전 행사로 개최된다. 총 50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홀 별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금 전액은 각 홀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해가 갈수록 스포츠와 예능계 쟁쟁한 스타들이 '기부 경쟁'의 열기를 더해, 골프 분야의 대표적인 ESG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다양한 참가자들부터 화제를 모은다. 먼저, 골프와 예능을 대표하는 레전드 최경주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친다. 시원한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골프 천재' 허인회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최경주-이경규' 팀과 대결한다. 3년 연속 행복 동행을 실천하는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을 거둔 김한별 선수는,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트레이너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과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신예 장타자 최승빈 선수와 맞붙는다. 8명의 참가자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2대2 대결을 펼치며, 경기는 각 홀마다 상금이 걸린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고 9번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려, 각 조별 승자는 25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획득한 자선기금은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되므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더 많은 상금을 기부하기 위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는 셈이다.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15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JTBC 골프, SK텔레콤의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 SK텔레콤의 AI서비스인 A.(에이닷)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2년 '제1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박지은·박찬호·윤석민·김한별·박상현·김하늘·이보미 등 전현직 골프 프로와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2023년에는 2년 연속 참가한 최경주·박지은·김한별·박상현·김하늘에 더해 LPGA에서 활약한 최나연과 이대호·추성훈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0년이 넘는 역사의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이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후원사로 합류하며 우승 상금 규모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키웠다. SK텔레콤은 채리티 오픈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으로 골프 ESG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 1호 프로 골퍼이자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자인 이승민을 후원해 왔고, 국내 발달장애인 골퍼들을 위한 기회의 장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대회 운영에 참여해 보람과 경험을 얻는 '행복 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도 4년째 이어간다. 선수들이 대회 중 적립한 ‘행복 버디 기금’은 올해도 이 자립 준비 청년에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 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에 더해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선다. KPGA를 대표하는 베테랑과 신예들이 펼칠 선의의 대결에 골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구관이 명관인가' 여자배구 7개 구단 사령탑, 외국인 트라이아웃서 고심 중[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보다 선수 풀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 막을 올렸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40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까지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첫 단계는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디컬 체크였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현지 닥터가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오후에는 NAS 스포츠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8일에는 스탠딩 점프와 신장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들이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 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 선수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나선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와 이강주 정관장 코치는 멋진 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영기 현대건설 코치와 이용희 페퍼저축은행 수석코치는 쉴 틈 없이 공을 때렸다.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리진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명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불참을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 실바와 모마의 재계약이 유력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부키리치가 신청한 도로공사도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민에 빠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 재계약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까지 결정한다. 그래도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m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m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m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m92㎝)도 관심을 모았다. 선수들은 이틀째인 8일 오전 감독들과의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민재, ‘최강’ 레알마드리드 원정길…UCL 준결승 2차전 9일 생중계레알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중 어느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으로 향하게 될까.뜨거운 준결승 1차전 맞대결을 펼쳤던 레알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장소를 옮겨 2차전에 나선다. 지난주 2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거둔 만큼 두 팀의 2차전은 사실상 단판 승부나 다름 없어졌다.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지난 1차전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적극적인 수비를 보였지만 2실점 과정에 모두 관여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두 팀의 UCL 준결승 2차전은 9일(한국시간) 새벽 4시 산티아고의 베르나베우에서 킥 싱글리스트
고작 한경기 실수했을뿐인데…‘방출설’ 터져나온 김민재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방출할 수도 있으며, 나폴리가 그의 복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경영진은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그를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졌다.서울경제
김종철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일구일행인터뷰-12]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열두 번째 초대 손님은 김종철(38)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김 감독은 인천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 인천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12년째 이끌며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냈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지향하는 '즐거운 야구, 행복한 야구, 공부하는 야구'를 따르면서도 선수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불어넣고 구단을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성장시킨다.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새기며 아이들과 함께 힘차게 전진한다. ◆ 평범한 선수→유소년야구 감독 변신 김종철 감독은 인천 창영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동인천중과 인천고를 거쳐 서울문예대 야구부에 진학했다. 그는 스스로를 "평범한 선수였다"고 소개한다. "선수 시절 체격이 그리 좋지 못했다. 컨택트 스타일 타자로 활약했다. 큰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하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문예대 야구부에서도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개인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프로 구단과 인연을 맺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일찍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인천 동막초등학교 코치로 부임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어린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면서 선수로 직접 뛸 때와 다른 성취감을 느꼈다. 김 감독은 "인천 동막초 코치를 맡으면서 당시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막 야구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깨달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뤄나가는 것들이 많을수록 보람도 느껴지고 자부심도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쌓으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코치 시절 지도했던 NC 다아노스 한재승, 전 한화 이글스 소속 유상빈, 삼성 라이온즈 육성 선수 양도근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코치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이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고민 끝에 2013년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13년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을 만나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할 수 있었다.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며 "지난해 제2회 가평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했다. 6학년 학생들로만 팀을 구성해 창단 10년 만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그 우승이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을 맡은 후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 성실함과 자신감은 정비례 한다 인터뷰 내내 자신감이 넘친다. 유소년야구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에 막힘 없이 시원하게 설명을 이어간다. 여러 가지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내놓는 데 대한 비결을 물었다. "성실함과 자신감은 정비례한다"는 멋진 대답이 돌아왔다. 김 감독은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겠지만 야구라는 종목에서도 꾸준한 반복 연습이 좋은 실력의 밑거름이 된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꾸준함과 성실함이다"며 "저 또한 성실한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심히 분석하고 연구해 선수들의 장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잘 준비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힘줬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훈련량이 많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히 야구 훈련만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기를 갈고닦으며 야구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누면서 동반 성장한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에 선천적으로 운동 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공도 제대로 못 잡고 못 맞히는 평벙한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며 "평범한 아이들이 꾸준함과 성실함을 덧칠해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저 또한 평범한 지도자기 때문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노력한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구단들 가운데 훈련량이 가장 많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결국 자신감이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스스로 꾸준하게 노력한 만큼 갖춰지는 게 자신감이라는 것을 저나 선수들 모두 잘 안다. 이런 부분들을 확실히 새기고, 서로 마음이 잘 통하기에 열심히 훈련하고 함께 전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꾸준한 노력으로 얻은 자신감은 자만심과 완전히 다르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다른 팀들보다 더 자신감에 차 있는 건, 더 열심히 노력했다는 방증이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65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선수반 25명, 취미만 40명 정도가 포함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수반 비율이 낮았으나 최근 많이 늘었다. 김 감독은 "저희 팀에서 배워서 진학해 나간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며 "선배들의 성과로 현재 선수반의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저희 구단은 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면서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야구단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강호로 거듭난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의 모토로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을 꼽았다. 지난 10여 년간 목표도 그랬고 앞으로 목표도 마찬가지라고 알렸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본다"며 "잠깐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어느 정도 위치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결코 쉽게 지지 않는 팀', '상대하기 가장 껄끄럽고 어려운 팀'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감 감독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지금까지 성장한 데 대해 '좋은 환경'이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인천 서구 지역에는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야구장이 있다. 저희 구단은 여러 관계자들과 구청장님, 인천서구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의 도움으로 시즌 동안 천연 잔디로 된 구장을 정기대관하여 연습하고 있다"며 "또한, 비시즌이나 우천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선수들은 전용 실내연습장에서 훈련할 수 있다. 365일 내내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이들은 훈련과 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실전에 초점을 맞추고 많은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훈련량도 매우 즐겁게 소화해낸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선수로 뛰던 때와 달리 요즘에는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야구를 즐기고 있어 감독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짚었다. "확실히 제가 선수 생활을 했던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솔직히 저는 훈련이든 경기든 즐기며 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 저희 팀 아이들은 다르다. 야구가 좋아서 더 잘하고 싶어한다. 경기에서 지면 아쉬워하고, 이기면 기뻐하는 등 자기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한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야구 열정을 더욱 키워나간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꼭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서 '꿈을 위해 흘린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꺼냈다. 그는 "꿈을 꾸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반드시 투자한 시간만큼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온다"며 "열심히 투자한 시간은 그냥 허비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투자한 시간만큼 꿈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스스로 연습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야구 선수로서 성취감을 느끼고, 상대를 이기는 야구가 아닌 스스로를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고향인 인천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펼치고 있는 데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천에서 자라 야구를 배웠고, 인천에서 지도자로 자리를 잡았다.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이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 되기까지 시·구 관계자 여러분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강범석 인천서구청장님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도움은 인천서구 유소년야구단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됐다. 또한, 한 걸음씩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신 이상근 회장님 이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임직원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잘 따라와 주는 야구단 아이들과 아이들을 좋은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저를 믿고 물심양면 도움 주시는 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이데일리
"판정 존중"으로 심판만 보호...'일관성' 문제는 또 방관, K리그는 심판 따라 플레이가 달라져야 합니까?[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번에도 근본적인 ‘일관성’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서울은 7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나온 판정에 대해 공식 질의했다. 해당 장면은 후반 40분에 나왔다. 황성호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최준의 손에 맞았다. 주심을 맡은 김희곤 심판은 당초 PK를 선언하지 않았고 이후 볼이 아웃되자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했다. 그리고 김희곤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서울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서울은 마틴 아담에게 PK 실점을 허용했고 그대로 0-1로 패했다. 서울은 최준의 의도성, 아타루와 최준의 거리 등을 기준으로 해당 판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가장 중요한 ‘일관성’ 문제도 언급했다. 지난 서울과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김봉수의 핸드볼에 관해 VAR 판독이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 구단은 “단순히 이번 한 경기가 아니라 일관성이 없는 모습으로 여러 팀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항의 의도를 밝혔다. 서울은 두 경우와 함께 다른 구단의 사례도 확인해 질의를 했다. 심판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를 열어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고 해당 상황에 대해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정심도, 오심도 아니고 심판의 판단에 맡긴다는 의미다. 심판위원회의 ‘판정 존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축구협회는 2020년부터 K리그 심판 운영을 맡으면서 소위원회를 열어 판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초반에는 자세한 설명을 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멋대로 식 운영’이 되고 있다. 소위원회의 내용을 사안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개했고 K리그 구단의 질의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투명성’에 대한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시에 ‘판정 존중’이라는 말로 계속해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었다. 2021시즌 대구FC와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당시 수원의 최성근의 핸드볼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했다. 주심은 최성근의 핸드볼을 선언했지만 최성근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상황에 대해 축구협회는 “확실한 증거가 없어 주심의 판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 나온 이규성(울산 HD)의 ‘언더스탠딩 풋볼’ 이슈도 마찬가지였다. 이규성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공과 상관없는 장면에서 문지환과 충돌했다. 의도성이 명확한 반칙이었으나 축구협회는 퇴장의 경계선에 있는 ‘언더스탠딩 풋볼’이기에 주심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논란이 커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판정 존중’을 외치며 심판들을 보호하고 있다. 오심 상황에서는 오심 인정으로 사건을 종결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6라운드에서 나온 무고사의 득점 취소에 관해서는 오심을 인정했다. 하지만 왜 VAR 판독을 진행했는지, 당시 심판이 판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자연스레 구단의 피해만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한 K리그 관계자는 “당연히 심판 성향에 판정은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상황마다 너무 달라진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존중을 이유로 들면 혼란이 계속될 것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K리그 관계자는 “당연히 심판 성향에 판정은 어느 정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상황마다 너무 달라진다. 논란이 생길 때마다 존중을 이유로 들면 혼란이 계속될 것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심판에 따라 VAR 적용과 판정이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 ‘일관성’에 대해서는 또다시 침묵하고 있다. 그렇다면 심판에 따라 플레이 하나하나가 달라져야 하는가? 계속해서 판정 시비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축구협회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마이데일리
“내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 공룡들 153km 파이어볼러의 감격의 데뷔전, 감독은 아끼고 또 아낀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가 될 것 같다.” 우완 파이어볼러 신영우(21, NC 다이노스)는 2022년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1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국가대표 레전드가 즐비한 몬스터즈를 상대로 153~154km 강속구를 뿌렸다. 당시 신영우의 공을 본 몬스터즈 선수들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런 신영우는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NC에 입단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파이어볼러의 숙명, 제구 기복 탓이었다. 퓨처스리그 17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14였다. 66이닝 동안 피안타는 45개였는데 볼넷이 무려 89개였다. 83탈삼진에 97사사구. 1군에 올라오기 어려웠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작년 연말 담당기자들에게 “내년에 신영우에게 1군에서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했다. 1군 선발진 진입을 얘기한 게 아니었다. 우천취소든 더블헤더든 로테이션에 구멍이 날 때 대체 선발로 ‘1군의 맛’을 보게 해주겠다는 얘기였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그 약속을 현실화했다. 올 시즌 토종 에이스로 올라선 신민혁의 등판을 하루 미루고, 그 자리에 신영우를 넣었다. 올 시즌 투 피치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재학이 광배근 긴장증세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참고했다. 마침 신영우는 올해 퓨처스리그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좋았다. 16.2이닝 동안 탈삼진 26개에 사사구 11개였다. 공짜출루가 확연히 줄었다. 이 정도 상승세에서 1군 대체 선발로 올려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도 좋다는 판단이 섰던 것 같다. 그렇게 성사된 신영우의 1군 데뷔전 기록은 3.2이닝 1피안타 6탈삼진 5볼넷 2사구 2실점. 역시 사사구가 문제였다. 그러나 최고 153km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으니 1군 타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신영우로선 4회가 아쉬웠을 것이다.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안상현에게 볼넷, 조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 최지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강인권 감독은 노련한 추신수 타석에서 좌완 서의태를 투입, 급한 불을 껐다. 3-2로 앞선 상황. 신영우에게 5이닝까지 맡기긴 어려웠다. 오히려 끌려갔다면 5회까지 투입했을 수도 있다. 신영우는 구단을 통해 “기다리던 데뷔전을 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내공을 던지자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자신감 있게 던진 부분은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4회에 잡지 못한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내 야구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아웃카운트가 될 것 같다. 많은 응원주시고 기다려준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보완할 부분 잘 보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했다. 신영우는 예상을 깨고 여전히 1군에 있다. 그러나 당장 선발이나 불펜에 확실한 한 자리를 맡긴 어려울 전망이다. 전형적인 선발투수이며, 미래에 김휘건과 함께 간판이 돼야 한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좀 더 받고, 긴 호흡으로 활용방안을 찾는 게 유력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올해 '35세' 베테랑 일 냈다! 귀중한 '선제골'→'뇌진탕 증세'에도 풀타임 소화...팀과 함께 11년 만에 UCL 우승 재도전[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베테랑 수비수가 일을 냈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8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2-0으로 PSG를 제치고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이날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넣은 선수는 다름 아닌 센터백 훔멜스였다. 훔멜스는 후반 5분 도르트문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중요한 득점이었다.이후 도르트문트는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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