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후회할 것에 KIM 투입도 있다"→최악의 평가 받은 김민재...'악몽'이 된 레알과의 UCL 4강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교체 투입 후 팀 내에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최악의 평가까지 받은 상황이다.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뮌헨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해리 케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왼쪽으로 침투하던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롱패스를 전달했다. 볼을 잡은 데이비스는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주발 왼발이 아닌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데이비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31분 토마스 투헬 감독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르로이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면서 수비 숫자를 늘렸다. 그러나 이 교체는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 후반 37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김민재의 헤더슛은 골대를 맞았지만 골키퍼 차징으로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43분 레알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노이어 골키퍼는 확실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호셀루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레알은 후반전 추가시간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크로스했고,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나초 페르난데스에게 연결됐다. 나초는 왼쪽 측면에 빠진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패스했고, 뤼디거의 크로스를 받은 호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뮌헨은 한 차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결국 레알이 2-1로 승리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됐다. 뮌헨은 이날 경기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민재 역시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은 우승 트로피 없이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김민재에게 낮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 기준 김민재는 팀 내 최저 평점, 풋몹 기준으로 팀 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골닷컴'은 김민재에게 더욱 박한 평가를 내렸다. 골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골닷컴은 "김민재는 경기 종료 15분 전 뮌헨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교체 투입됐지만 뮌헨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Isle of Wright Radio'는 "투헬이 후회할 수 있는 것은 케인 교체만이 아니다. 뮌헨은 후반 31분 5백으로 전환하면서 김민재가 투입됐다. 1차전에서 김민재는 레알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악몽 같은 1차전을 견뎌냈지만 2차전에서도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투입한 이유는 단 하나.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김민재가 투입된 후 뮌헨 수비진은 오히려 흔들렸다. 결국 2실점을 내줬고,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뮌헨은 레알에 무릎을 꿇으며 2019-20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올 시즌은 김민재에게 암울한 시즌이 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의 나폴리 세리에 A 우승의 주역을 활약했다.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뒤 올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전반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벤치로 밀려났다.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헌납했고, 최근에는 결장하거나 교체로 나서는 경우가 빈번하다. 뮌헨은 김민재의 판매까지 고려하고 있다. 730억이라는 가격표도 붙였고, 나폴리는 김민재 재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베이징 시절 김민재, 내 돈 내고 영입하고 싶었어" 무리뉴 고백…토트넘 러브콜 사실이었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는 사실을 8일 축구게임 'FC온라인' 유튜브 채널에서 털어놓았다.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있었을 때, 좋은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었다. 손흥민이 나에게 말해주길 중국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말했던 선수 경기를 챙겨봤고 직접 영상통화도 했다. 에이전트와 이야기하며 영입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적은 차이의 이적료 때문에 놓쳤다"라고 말했다.실명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 선수는 스포티비뉴스
15시즌 만에 '非 바르셀로나·레알' 득점왕 탄생할까? 지로나 도프비크, 벨링엄 제치고 피치치 정조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지로나의 돌풍을 이끄는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프비크(27)가 피치치(라리가 득점왕)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라리가 34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남은 4경기에서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면 피치치 타이틀을 따낸다. 도프비크는 34라운드까지 20골을 터뜨렸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4월 들어 3골을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5일 바르셀로나와 홈 경기(지로나 4-2 승리)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20골 고지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들라이커' 주드 벨링엄(18골)과 FC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골)를 제치고 득점 중간 순위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2위 벨링엄에 두 골 차로 앞섰으나 4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라리가 득점 1위 다툼은 막판까지 이어졌다. 도프비크가 20골로 선두인 가운데, 벨링엄이 2위 레반도프스키와 비야레알의 알렌산데르 쇠를로트가 17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가 16골로 5위, 헤타페의 보르하 마요랄이 15골로 6위, 빌바오의 고르카 구루세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가 14골씩을 잡아내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남은 4경기에서 몰아치기를 하는 선수가 나오면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도프비크가 득점 1위를 그대로 지킨다면 15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 아닌 선수로서 피치치 영광을 누린다. 지난 2007-2008시즌 레알 마요르카 소속으로 27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추억의 스타' 다니엘 구이사에 이어 정말 오랜만에 피치치가 된다. 구이사가 득점왕에 오른 이후 피치치 타이틀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나눠 가졌다. 바르셀로나에서 뛴 리오넬 메시가 8번, 루이스 수아레스와 레반도프스키가 1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번, 카림 벤제마가 1번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과연, 지로나의 태풍을 견인한 도프비크가 15시즌 만에 '非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선수 득점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근 라리가 득점왕2008-2009시즌 : 구이사 27골2009-2010시즌 : 메시 34골2010-2011시즌 : 호날두 40골2011-2012시즌 : 메시 50골2012-2013시즌 : 메시 46골2013-2014시즌 : 호날두 31골2014-2015시즌 : 호날두 48골2015-2016시즌 : 수아레스 40골2016-2017시즌 : 메시 37골2017-2018시즌 : 메시 34골2018-2019시즌 : 메시 36골2019-2020시즌 : 메시 24골2020-2021시즌 : 메시 30골2021-2022시즌 : 벤제마 27골2022-2023시즌 : 레반도프스키 23골2023-2024시즌 : 도프비크 20골, 현재 1위 마이데일리
선제골 후 첫 교체 투입은 김민재→변함없는 신뢰 드러낸 투헬, 패배 후 용병술 비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를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이 불발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4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4강 원정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던 김민재는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선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15분 가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축했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흐트, 킴미히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벨링엄, 크로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멘디, 페르난데스, 뤼디거, 카르바얄이 맡았고 골문은 루닌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데이비스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은 선제골로 경기가 앞서 나간 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김민재를 선택했다. 투헬 감독은 공격수 자네를 빼고 수비수 김민재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김민재는 데 리흐트, 다이어와 함께 스리백을 구축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 맞섰다.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무승부 이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지만 팀이 수비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선 김민재를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투입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3분 골키퍼 노이어의 결정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원바운드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으로 향했고 볼을 잡으려고 했던 노이어는 볼을 놓쳤다. 이것을 호셀루가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7분 공격수 나브리가 부상으로 인해 데이비스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어 후반 31분 자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후반 39분과 후반 40분 무시알라와 케인을 빼고 뮐러와 추포-모팅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부상과 전술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선발 출전한 공격수 4명을 잇달아 교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공격수들을 잇달아 교체 아웃했고 호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공격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잇단 공격진 교체로 공격에서 힘을 잃은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후반전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호셀루에게 역전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 역전패 이후 공격수를 4명이나 교체한 것에 대해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독일 스포르트 등을 통해 "공격수 4명은 모두 풀타임 출전이 어려웠다. 케인은 계속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4명이 모두 교체로 필드를 떠난 것은 너무한 일이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는 없었다"며 "우리는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파블로비치는 근육 경력으로 인해 경기장 밖에서 치료 받았다. 파블로비치는 2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었고 우리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 실점했다. 나브리는 또 다시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명장병 걸린 취급' 독설가 맨유 전설 스콜스 "케인을 뺀 건 투헬 감독의 오만한 실책" 맹비난[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가 토마스 투헬 감독 선택에 차가운 평론을 했다. 투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순간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을 교체했다.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홈에서 열렸던 2-2 무승부와 합계 3-4로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알폰소 데이 스포티비뉴스
기름손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노이어, 김민재와는 다른 대우…'마드리드의 비극적인 영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에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후반전 중반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3분과 후반전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1분 자네 대신 교체 출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이 불발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즈라위, 다이어, 데 리흐트,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 크로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멘디, 페르난데스, 뤼디거, 카르바얄이 책임졌고 골키퍼는 루닌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데이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이비스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호셀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원바운드로 때린 오른발 슈팅을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놓쳤고 이것을 문전 쇄도하던 호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호셀루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가 바이에른 뮌헨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피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호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장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결정적인 실수와 함께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은 노이어를 두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9개의 슈팅을 때린 가운데 노이어는 5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노이어는 마드리드에서의 비극적인 영웅이다. 동점골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벨트 역시 '노이어는 영웅에서 비극적인 인물이 됐다'며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실점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세이브를 수 차례 기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노이어는 전반전 동안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막아냈다. 후반전에 노이어의 결정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고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전반전에 선방을 펼친 노이어는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절망감을 안겨줬다'면서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는 뜻을 나타냈다. 노어이는 지난 201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리빙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1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2-2 무승부 이후 독일 현지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투헬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의 결정적인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패했지만 비난보다는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투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노이어는 만번의 슈팅 중 만번을 선방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노이어는 10001번째 슈팅을 막아야 했다. 노이어가 그런 실수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노이어는 오늘도 세계적인 수준의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노이어는 오늘 팀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노이어는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알 것이다. 이렇게 탈락한 것은 매우 씁쓸한 일이다. 우리의 한 발은 이미 결승전이 열리는 런던에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정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선 "나는 슈팅의 궤적을 다르게 예상했고 생각보다 볼이 더 높게 왔다. 그곳에서 불규칙바운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레알 14회 우승 이유 있다" 분노한 더리흐트 '심판 유착론' 제기더리흐트 음모론 제기 "레알 14회 우승 이유 있다"[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동점골이 취소된 것에 대배 불만과 함께 '음모론'을 제기했다.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역전패하면서 1·2차전 합계 3-4로 졌다.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던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 안방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논란의 판정은 바이에른 뮌헨이 1-2로 스포티비뉴스
김하성, 이틀 연속 안타+시즌 8호 도루…샌디에이고, 컵스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0에서 0.211(142타수 30안타)로 소폭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루를 훔치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시즌 8호 도루.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9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컵스를 3-0으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20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컵스는 22승1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의 루이스 아라에즈는 2안타 2타점,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컵스 선발투수 하이든 웨스네스키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2.8%를 뚫어라’ 女배구 외국인 트라이아웃 남은 다섯 자리의 주인은?▲ 트라이아웃 선수 인터뷰 전경(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지젤 실바(쿠바)가 각각 현대건설, GS칼텍스와 재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시즌에 이어 V리그 코트를 누비게 된 가운데 남은 다섯 자리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오전에는 진행된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와 구단 관계자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면담이 진행됐다. 감독과 코치들은 2개조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선수들과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일정과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한국배구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채식을 하는 선수가 있는지도 물었다. 하이볼 공격에 대한 접근방식, 포지션 변경 경력은 물론 가족들의 내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영어가 서툰 선수들은 번역기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훈련 방식이나 과정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는 “항상 어떻게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 공부하려 한다. 지도자들로부터 받는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고 시행할 수 있다. 선수로서 하이볼 때리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하며 배구 지능도 높다고 생각한다. 경기 흐름을 잘 읽고 블로킹 수비에도 장점 갖고 있다”고 조리있게 말했다. 브리아나 홀맨(미국)은 “V리그를 많이 봤다. 캣벨과 친분이 있어 2022-2023시즌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을 봤다. 수비를 많이 하고 훈련을 많이 하는 것도 안다. 나는 좋아한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하이볼 능력을 발휘한 아웃사이드 히터 티아라 시저(미국)는 “원래 리베로 출신이고, 10대 때부터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시저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 기용이 필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최장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르타 마테이코(26·폴란드)는 높이에 비해 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탸사 구에라는 “4월 15일에 경기를 마치고 휴식했다. 몸 관리를 하는 상태라 조금은 컨디션이 낮다. 한국과 국가대표 경기를 해봤다.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생각했다.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고, 수준 높은 훈련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테일러 프리카노(29·미국)는 코트 정리 시간에 혼자서 정리를 하고, 관계자들에게 예의바르고 성실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쿠바 출신 헤이디 로드리게스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지젤 실바와 친분이 있다. 경쟁력 있는 리그고,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릴린 니콜로바(불가리아)는 채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두 번째 평가전과 함께 신장 실측이 동시에 이뤄졌다. 동시에 트레아운나 러쉬(23·미국)가 장염 증세를 보여 오후 평가전에 불참하면서 36명의 선수가 코트에 섰다. 1세트 경기를 했던 첫 날과 달리 세부적인 능력을 보는 테스트가 주로 진행됐다. 주포 역할을 해야하는 만큼 후위공격과 하이볼 공격 능력을 체크했다. 두 번째 평가전이 끝난 뒤에도 첫 날과 비슷한 평가가 나왔다. 전날보다는 나아진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스럽다는 분위기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다. 내일 마지막 평가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리스트에서 선수 몇 명을 제외했다. 우리는 추첨확률이 낮다. 선수 풀이 좁기 때문에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7개 구단은 두 번째 평가전이 끝난 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는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 여부를 KOVO에 전달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모마, GS칼텍스 실바가 기존 구단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재계약 선수는 신규선수보다 5만 달러 많은 연봉 30만달러(약 4억원·세전)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위파이 시통(태국)과 재계약한 데 이어 모마와도 함께 한다. FA 정지윤과도 재계약한 현대건설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이어갈 전망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눈이 가는 선수가 몇 명 있지만, 우리는 확률이 낮다. 모마는 책임감도 있고, 한국에서 3년 동안 뛰면서 부상도 없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득점 1위에 오르며 고군분투했다. 30대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만큼 하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영상으로 본 선수들도 실바에 비해 부족했다”고 재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윌로우 존슨(미국)은 각각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과 재계약 하지 못했다. 신규 선수 선발도 고려했던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고심 끝에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상위 순번 선발 확률이 높은 만큼, 일단 추첨 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원하는 선수가 남아있지 않을 경우 부키리치를 다시 뽑는 것도 가능하다. 도로공사의 선택에 따라 부키리치가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도 유력하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5개 구단의 드래프트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8시 실시된다. 드래프트 순번은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우선지명권을 행사한 구단까지 포함해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들어간다. 스포츠W
김하성, 슬럼프 탈출 분위기… 시카고 컵스전서 이틀 연속 안타김하성, 방문 경기에서 1안타 1도루 기록. 시즌 타율 소폭 상승. 컵스에 3-0 승리. 컵스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려 1안타에 그침.위키트리
'2024 EPL 프랜차이즈 스타' 3위는 폴 듀멧, 2위는 조엘 워드, 1위는 콜먼… 손흥민 순위는?토트넘의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오랜 기간 경기에 뛴 현역 선수 TOP 18위에 올랐다. 아시아 축구 선수 중에서도 손흥민은 단연 1위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좌측 윙어로서 빠른 주력과 강하고 정교한 슈팅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양발을 모두 활용위키트리
오타니 전 통역사, 오타니 계좌서 232억 원 빼돌린 것 인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돈을 빼돌려 불법 도박을 벌인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 원)를 불법 이체한 혐의에 대해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다"고 9일(한국시각) 밝혔다. 미 캘리포니아 연방검찰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 비밀번호로 오타니의 계좌에 접속해, 은행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은행이 오타니의 계좌 이체를 승인할 때마다 오타니가 아닌 자신에게 연락이 오도록 했다. 미즈하라는 자신이 오타니인 척하며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4회에 걸쳐 총 1697만5010달러를 빼돌렸다. 미즈하라는 또 2022년 소득을 국세청(IRS)에 신고할 때 410만 달러(약 56억 원)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하는 등 전체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인정했다. 미국 법무부는 미즈하라가 이 2건의 혐의에 대해 오는 15일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 조사를 총괄한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피고인의 속임수와 절도의 규모가 엄청나다"면서 "피고인은 오타니의 신뢰를 받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악용해 위험한 도박 습관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유죄 합의에 따라 미즈하라는 거의 확실하게 일본으로 추방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죄 합의문에는 이와 같은 내용도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사실상 토트넘 생활 끝...이미 '고려 대상'도 아니다, SON과 이별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티모 베르너(토트넘)의 임대가 만료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임에도 치열하게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으나 최근에는 4연패에 빠지며 승점 60에 머물렀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힘들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몇 차례의 이적 시장이 더 필요하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자연스레 토트넘 팬들은 베르너의 거취도 주목을 하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깜짝 임대였다.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이탈하면서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고 베르너 임대를 택했다. 베르너는 2016-17시즌에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을 보낸 뒤 2020-21시즌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베르너는 극악의 결정력을 자랑하며 2시즌 동안 리그 36경기 10골에 그쳤다. 이에 토트넘 팬들도 베르너 영입에 의문을 가졌다. 베르너 영입 효과는 실제로 크지 않았다. 베르너는 리그 13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여전히 움직임은 뛰어나지만 결정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햄스트링 부상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까지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700만 유로(약 250억원)의 베르너 완전 영입 조항을 가지고 있다. 베르너도 토트넘 이적을 원하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토트넘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베르너의 임대 만료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부트 룸’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다른 공격수를 찾고 있다. 베르너 완전 영입에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공격수를 찾는 게 더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출신인 앨런 허튼 또한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베르너는 토트넘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는 무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지만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혹평을 남기며 베르너 영입에 반대 의견을 남겼다. [사진 = 티모 베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5연속 스위퍼 골라내고 안타! 선발투수 강판시킨 김하성…SD 5할 승률 복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위퍼, 스위퍼, 스위퍼, 스위퍼, 스위퍼. 집요하게 스위퍼로 승부를 건 투수와 싸움에서 결국 이겼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끈질긴 승부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 시각) 미국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다시 9번 타자로 내려와 타석에 섰고, 유격수로 샌디에이고 내야를 지켰다. 4타수 1안타를 마크하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와 대결해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 당하지는 않았다.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웨스네스키를 공략했다.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웨스네스키를 강판시켰고, 시즌 8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연속해서 들어온 스위퍼에 잘 대처하며 히트를 생산했다. 초구 시속 79.6마일(약 128.1km) 스위퍼를 볼로 흘려보냈다. 2구 시속 78.2마일(약 125.9km), 3구 시속 80.3마일(약 129.2km) 낮게 제구된 스위퍼는 스트라이크가 됐다. 4구 시속 82.3마일(약 132.5km) 스위퍼를 다시 볼로 골라냈고, 5구 시속 80.6마일(약 129.7km) 스위퍼는 파울로 만들었다. 그리고 6구째 시속 92.6마일(약 149km)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안타를 뽑아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키건 톰슨과 대결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09에서 0.211로 조금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소화한 40경기에 모두 출전해 142타수 30안타를 적어냈다. 5홈런 21타점 22득점 출루율 0.315 장타율 0.373 OPS 0.688을 찍었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0 승리를 올렸다. 20승(20패) 고지를 밟으며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발 투수 딜런 시즈가 7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 주역이 됐다. 컵스는 22승 1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교체 출전+골대' 뮌헨, 레알 마드리드에 역전패…UCL 결승 진출 실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역전패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3-4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줬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독일)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지만, 이후 팀이 연달아 2골을 내주고 역전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1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로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역습 찬스에서 해리 케인의 롱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 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들어갔지만, 슈팅 전 장면에서 나초가 반칙을 한 것이 비디오판독(VAR)에 적발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1골차 리드를 지키던 뮌헨은 후반 40분 김민재를 투입하며 굳히기를 시도했다. 김민재는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숨을 돌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을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호셀루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크로스를 다시 한 번 호셀루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12분 공격에 가담한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기회를 놓쳤다. 중계 화면 상으로는 오프사이드 여부가 불분명해서, 뮌헨에게는 더욱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결국 뮌헨은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골퍼 절반 이상 "스크린보다 필드서 10타 이상 높게 나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퍼 1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스크린 골프보다 실제 필드에서 10타 이상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은 "최근 회원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299명 중 51.7%가 스크린에서 보다 필드에서의 타수가 10타 이상 높게 나온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필드에서의 타수가 5-9타 높다고 응답한 사람도 22.6%에 달했다. 응답자 대부분 스크린에서 점수가 좋게 나오는 셈이다. 특히 100타 이상의 아마추어들은 스크린보다 필드에서 10타 이상 높게 나온다고 응답한 비율이 76.6%에 달했다 반면, 79타 이하의 고수 골퍼들에게는 스크린에서와 필드에서의 차이가 4타 이하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오히려 필드에서 5타 이상 적다고 응답한 비율도 31.3%로 나타났다. 고수들은 스크린과 필드에서 타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셈이다. 골퍼들이 스크린골프와 필드에서 가장 차이를 많이 느끼는 샷으로는 실제 골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코스의 굴곡, 경사 및 빠르기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퍼팅과 어프로치샷 같은 숏게임으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고수일수록 퍼팅과 어프로치 샷에서 스크린과 필드 차이를 크게 느꼈으며, 100타 이하의 골퍼의 경우에는 드라이버 샷이 37.7%로 스크린과 필드에서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샷 1위로 꼽혔다. 드라이버샷 거리의 경우에는 스크린에서와 필드의 차이가 10m 이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높았다. 다만, 실제 필드에서 드라이버샷 거리가 스크린보다 10m 이상 짧다는 응답이 79타 이하는 20.8%, 80타 대에서는 28.9%, 90타 대 39%, 100타 이상에서는 40.9%로 아마추어일수록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원더클럽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와 실제 필드에서 타수 차이는 결국 경험의 차이로 보여진다"며 "필드 경험이 많으면 바람, 지형 등의 영향을 덜 받는 스크린 골프에 적응하는데 빨라 타수를 줄일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강인 이어 김민재도 불발, 꿈의 UCL 결승 대진 완성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도 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통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뮌헨(독일)을 따돌리고 올해 UCL 결승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23-2024 UCL 준결승 뮌헨과 홈 2차전에서 경기 막판 2골을 터뜨린 호셀루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합계 스코어 4-3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다. 뮌헨을 상대로 UCL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UCL 최다인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합계 스코어 2-0으로 제압한 돌풍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다. 두 팀은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컵.. 아시아투데이
김민재 이어 노이어 '공개 저격', 투헬 감독 "100년 동안 나오지 않을 실수" 맹비난[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8, 바이에른 뮌헨)을 비판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길목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역전패 빌미를 제공하자 크게 분노했다.투헬 감독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역전 패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고통스럽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현실"이라면서 "노이어는 엄청난 선방들을 해줬지만 100년 동안 하지 않을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말했다.투헬 감독은 아쉬운 스포티비뉴스
김하성, 컵스전 두 경기 연속 안타…팀은 3대0 승리김하성은 9일 컵스전에서 1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조금씩 감을 되찾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스의 맹활약으로 3대0 승리를 거뒀다.서울경제
"손흥민이 중국에서 뛰던 선수 추천"…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를 EPL 데려오려던 사연[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던 시절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어떻게 알았을까. 손흥민이 직접 김민재를 추천했다던 보도가 사실이었다.무리뉴 감독은 8일 축구게임 'FC온라인' 유튜브 채널에서 "토트넘에 있었을 때, 좋은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었다. 손흥민이 나에게 말해주길 중국에서 뛰고 있는 좋은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말했던 선수 경기를 챙겨봤고 직접 영상통화도 했다. 에이전트와 이야기하며 영입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적은 차이의 이적료 때문에 놓쳤다"라고 말했다.실명을 직접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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