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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이기적이었던 18세 소년, 7년 후 25세 '리더'가 돼 떠난다…그의 마지막 UCL 인터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17년. 18세 소년.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다. 그의 총 이적료는 무려 1억 8000만 유로(2656억원)였다. 세계 이적료 역대 2위의 금액. PSG는 그의 재능을 확신하고, 거액을 지불하며 영입했다. 킬리안 음바페다.  18세 소년은 이기적이었다. 골에 대한 탐욕이 있었고, 자신이 가장 많은 골을 넣어야 했고, 자신이 중심이 돼야 했고, 자신의 위치에 도전하는 이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주변 환경도 음바페를 그렇게 만들었다.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고, 음바페에게 모든 지원을 몰아주며 성장시켰다. 음바페는 선수단 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됐고, 감독도 음바페 위에서 군림할 수 없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났다. 음바페는 유망주에서 에이스가 됐고, 상징이 됐고 캡틴이 됐다. 어느새 음바페의 나이도 20대 중반, 25세가 됐다. PSG에서 총 306경기에 뛰었다. 역대 출장 10위다. 골은 255골. PSG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전설이 됐다. 우승은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총 14회. 음바페 중심의 PSG는 분명 영광의 시대였다.  단 하나 아쉬운 점. 유럽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다. 음바페 홀로, 음바페 중심의 팀으로는 해낼 수 없는 목표였다. 음바페는 UCL 우승컵을 간절히 원했고, PSG에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 7년의 세월을 뒤로한 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오피셜은 아직 나지 않았지만 음바페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7년의 세월. 이 긴 시간은 음바페를 변하게 만들었다. 이기적인 소년에서 리더가 되도록 만들어줬다. 물론 이기적인 모습은 여전히 조금씩 보여주고 있지만, PSG를 생각하는 마음, 팀과 동료들은 생각하는 마음은 분명 달라졌다. 음바페는 성숙해졌고, 진화했고, 어른이 됐다.  PSG에서 음바페의 UCL은 끝났다. PSG는 8일 열린 2023-24시즌 UCL 4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PSG는 2연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의 꿈인 UCL 우승에 다시 실패한 것이다. 이번 탈락으로 인해 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시대는 끝났다. 마지막까지 PSG의 UCL 우승을 선물하지 못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음바페가 한 인터뷰가 화제다. 달라진 음바페, 리더가 된 음바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터뷰였다. 자신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했다. 모든 실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보였다. 아름다운 마지막이다. 앞으로의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음바페가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음바페는 이렇게 말했다.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려 했다. 나는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 나는 골을 넣고 결정적이어야 할 사람이다. 상황이 좋을 때 나는 모든 주목을 받았다. 영웅이 됐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내가 역적이 되는 것이 맞다. 내 책임이 크다. 내가 잘못했다. 득점을 하지 못했다. 골대 6번을 강타했다. 운이 없었다고 한다. 운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력이 있었다면 공은 골대를 맞지 않고 들어간다. 운이 나쁜 것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것이다. 우리가 부족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나았다. 우리를 꺾었다고 해서 그들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 그들이 더 뛰어났다. 그들은 득점을 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이것이 팩트다. 도르트문트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WBC 이종범 선배님 좌중간 탄도, 소름” 두산 34세 3루수의 감격, 18년 전 소환…AVG 0.353인데 ‘이건 처음’[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WBC 이종범 선배님 좌중간 탄도…소름.” 두산 베어스 3루수 허경민은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타율 0.348로 리그 4위였다. 득점권타율도 0.345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결승타는 1개도 치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두산에서 결승타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양의지와 양석환의 5개였다. 그런 허경민이 소름 돋는 하루를 보냈다. 9일 고척 키움전서 마침내 시즌 첫 결승타를 날렸기 때문이다. 2-2 동점이던 9회초 1사 만루서 키움 우완 주승우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8km 하이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2타점 결승적시타를 날렸다. 올 시즌 허경민의 출발이 아주 좋다. 통산타율 0.293인데 이날 4타수 2안타을 더해 타율 0.353을 마크했다. 커리어 최고타율이 2020년 0.332였는데, 올해는 그 기세를 뛰어넘을 조짐이다. 타고투저 시대가 돌아왔지만, 허경민의 올 시즌은 좀 다르다. 안경을 쓰고 출전하는 게 대표적이다. “캠프에서 안타를 하나도 못 쳤는데, 뭔가 눈에 이물감이 있어서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타는 못 쳤는데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계속 썼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공이 잘 보이면 좋은 타구가 더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시즌이 잘 풀렸는데, 정작 결승타는 올 시즌 처음이니 짜릿할 만하다. 허경민은 “그동안 많이 못 쳤는데 오늘은 주인공이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잠실에 갈 것 같다. 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이종범 선배님의 WBC 좌중간 그 탄도였다. 코치님에게 ‘이거 보세요’ 그랬다”라고 했다. 허경민이 말하는 건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과의 2라운드서 0-0이던 8회초 1사 2,3루서 결정적인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걸 의미한다. 실제 방향은 똑같았다. 단, 당시 이종범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를 날린 뒤 3루에서 아웃됐고, 허경민은 단타였다. 허경민은 “이런 상황서 내가 해냈구나 싶었다. 그동안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야구를 못해서 힘든 시기도 있었다. 다른 선수들의 그 힘듦을 안다. 내가 좀 더 힘을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허경민은 5연승의 기쁨을 안고 10일부터 KT 위즈와의 주말 홈 3연전을 준비한다. 마이데일리
  • "도르트문트의 UCL 우승을 기원합니다!"…뮌헨 단장의 '뒤끝 작렬', 리그 최대 라이벌 우승 기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심판 판정에 분노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3-4로 뒤지며 4강에서 탈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부를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심판 판정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후반 추가시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 전에 부심이 깃발을 들었고, 주심이 휘슬을 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VAR도 하지 않았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재앙적인 결정이다. 배신을 당했다"라며 분노했다. 부심은 사과했다. 하지만 분이 멈추지 않았다.  경기 후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 역시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독일의 'Welt TV'를 통해 "설명할 수 없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항상 이런 식이다. 심판 판정 실수가 몇 년째인가. 오프사이드 룰이 항상 이런 식이었나. 정말 나도 의심스럽다. 휘슬을 불었기 때문에 더 이상 VAR이 개입할 수 없었다. 심판은 그것이 실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이건 실수다. 유리 모드는 규칙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 심판의 실수다. 우리는 무엇이 정확한지 알고 있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심판은 어떤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면, 상황이 끝난 후 확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뒤끝 작렬 멘트를 날렸다. 에베를 단장은 "결승에서 도르트문트의 우승을 기원한다.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라이벌 중 하나다. 이런 팀의 우승을 기원한 것이다. 그만큼 억울하고 분하다는 의미다. 심판 실수로 인해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절대 보기 싫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올라온 도르트문트와 격돌한다. 오는 6월 2일, 장소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경기 장면,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자비치, 女프로배구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페퍼저축은행 지명 ▲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바르바라 자비치(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크로아티아 출신의 윙 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191cm)가 여자프로배구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자비치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으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자비치는 아포짓 선수 중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m97㎝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중국)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총 41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그 중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지젤 실바(쿠바)는 원소속팀인 현대건설, GS칼텍스가 전날 재계약을 신청함에 따라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우선계약을 마친 구단까지 포함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배분됐다. 흰색 구슬의 페퍼저축은행이 가장 먼저 나오면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예상보다 빠른 순번을 얻은 정관장은 타임을 요청했다. 고희진 감독은 고심 끝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뽑았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를 보유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포짓 부키리치를 뽑았다. 내심 부키리치 지명을 염두에 뒀던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레바(불가리아·1m83㎝)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세터 천신통(중국)을 뽑아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1m91㎝)을 지명했다. 6순위 흥국생명은 염두에 뒀던 선수들이 모두 뽑히면서 타임을 요청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튀르키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투르쿠 부르주(1m91㎝)를 선택했다. 스포츠W
  • 한국 女축구 '김은정호', 인도네시아 12-0 대파…U-17 아시안컵 첫 승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표팀은 9일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전반 13분 터진 김효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무려 12골을 몰아친 끝에 12-0 대승을 거뒀다. 혼자 4골을 넣은 원주은과 두 골을 넣은 백지은을 포함해 8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사흘전 북한에 0-7 대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이날 홈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둠으로써 분위기 반전에 성공,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본전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 대회는 8개 참가국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펼쳐 1∼3위는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10년 U-17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이후에는 본선에 오르지 못하다 2018년 대회 본선에 진출해 조별리그 탈락했고, 그다음에 열린 2022년 대회에는 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후 5시 필리핀과 4강 진출이 걸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W
  • ‘3연패 ERA 5.13’ SSG 김광현 성적표 맞아? LG전 7회 집중타 맞으며 최근 3연패 부진 SSG도 루징 시리즈 확정하며 LG와 공동 4위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6)이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광현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1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3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광현을 무너뜨린 LG는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 시즌 전적 20승 2무 18패를 기록하며 SSG와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김광현뿐만 아니라 LG 선발 임찬규도 함께 호투를 펼치며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지는 투수전이 전개됐다. 먼저 침묵을 깬 쪽은 SSG쪽이었다. SSG는 6회초 1사 후 최지훈의 안타에 이어 최정의 2루타로 선제 득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김광현 역시 6회까지 투구수가 고작 67개에 그칠 정도로 경제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완봉까지 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김광현은 7회말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후 LG 4번 오스틴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 3루 주자 문성주를 홈에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폭투로 1사 2, 3루 위기가 펼쳐졌고 김범석의 3루 땅볼이 최정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이 이어지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김광현은 구본혁,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역전을 막지 못했고, 바뀐 투수 노경은이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김광현의 실점이 3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까지 건재함을 과시했던 김광현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에서의 성적은 0승 3패 평균자책점 7.54(22.2이닝 19실점)일 정도로 이름값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NC전(4.1이닝 7실점)에 이어 이번 LG전에서도 특정 이닝에 집중적으로 안타를 맞고 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다. 어느덧 36세 나이가 된 김광현은 직구의 구종 가치가 크게 떨어졌고 그 결과 올 시즌 8경기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13로 하락세를 겪고 있다. 과연 김광현이 향후 등판에서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연서, 연장 접전 끝에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KBO 리그 9개 구장, ABS 정확성 테스트 진행 ‘골대 강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챔스 결승행 좌절 김한별 단독 2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서 초강세 SF 이정후 16경기 만에 장타 폭발 ‘타율 0.262’ 데일리안
  • '포지션 관계 없이 양발로 득점 가능'→EPL 통산 300경기 출전 손흥민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해설가 글렌 호들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영국 HITC는 9일 손흥민에 대해 언급한 글렌 호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글렌 호들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첼시, 토트넘, 울버햄튼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감독을 맡기도 했다. 글렌 호들은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부상을 당한 기간 중 센터포워드로 활약해야 했다"며 "센터포워드는 손흥민에게 최적의 포지션이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의 포지션을 알고 있다. 왼쪽 측면에서 잘라 들어오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글랜 호들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경기에 출전해 120골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로 모두 득점할 수 있는 놀라운 선수다. 300경기 넘게 출전한 손흥민이 그렇게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을 모르고 있었다"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정말 대단한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만회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2-4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11패(승점 6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점)에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4위팀까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토트넘이 올 시즌 남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아스톤 빌라가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은 불발된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후 "선수단이 더 단단해지고 강해져야 한다.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축구는 때때로 마법이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 경기에 대한 믿음을 이어가야 한다. 남은 3경기에서 매경기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힘든 시기에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결과를 보면 많이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바로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맡은 첫 번째 시즌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승엽 독한야구? 오늘은 순한 맛이었는데 5연승 질주→두산 허경민 9회초 결승타로 5-2 승리→영웅들 이주형 복귀전 첫 타석 초구 홈런에도 6연패[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독한 야구? 오늘은 선수들이 알아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 순한 맛으로 주중 3연전을 스윕, 5연승했다. 두산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했다. 21승19패가 됐다. 키움은 6연패에 빠졌다. 15승22패로 여전히 8위. 양팀 선발투수들은 소득이 없었다. 키움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했다. 피출루가 많았으나 위기관리가 좋았다. 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포심과 투심을 압도적으로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순으로 섞었다. 두산 최원준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39km에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었다. 3개만 던진 커브는 보여주는 수준이었다. 두 사람 모두 괜찮은 투구를 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초 1사 1,2루 찬스를 놓쳤으나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좌중간안타를 날리면서 물꼬를 텄다. 헨리 라모스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전민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2사 후 정수빈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도망갔다. 키움은 2회말 만화 같은 순간을 맞이했다. 이날 4월9일 인천 SSG랜더스전 이후 1달만에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복귀한 이주형이 첫 타석, 초구에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스윙 단 한 번으로 경기흐름을 바꿨다. 137km 하이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3회초 2사 1,2루, 5회초 1사 2루 찬스를 잇따라 놓쳤다. 그러자 키움이 균형을 맞췄다. 5회말 1사 후 고영우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김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고영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말에는 1사 후 김혜성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2루 도루에 실패하는, 희귀한 모습이 나왔다. 7회말에는 김강률을 상대로 대타 로니 도슨이 우전안타를 날린 뒤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냈다. 고영우가 삼진, 대타 이원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놓쳤다. 결국 두산이 9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라모스가 주승우에게 우전안타를 쳤다. 전민재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뜨면서 실패했다. 그러나 조수행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정수빈이 3루 방면 빗맞은 타구를 날리고 1루에서 세이프. 만루 찬스를 잡았다. 결국 허경민이 2타점 좌중간 결승적시타를 뽑아냈다. 키움은 마무리 문성현을 투입해 추가실점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강승호가 1타점 좌중간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 찬스를 놓쳤으나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은 최원준이 내려간 뒤 김택연, 김강률, 최지강에 이어 9회 홍건희가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강은 구원승, 홍건희는 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은  9회말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라도가 내려간 뒤 조상우, 김재웅, 주승우, 문성현이 투구했다. 주승우가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데일리
  • 임찬규 6이닝 1실점 쾌투+김범석 동점타→밀어내기 볼넷 2득점…LG, SSG에 이틀 연속 역전승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LG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연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김범석이 2안타 1타점, 박동원과 신민재가 안타는 없었지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SSG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2승에 도전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회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6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이날 경기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LG: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범석(1루수)-구본혁(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임찬규. SSG: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우익수)-김창평(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 선발 투수 김광현. 경기 초반 투수전이 펼쳐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박성한을 2루수 뜬공,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 임찬규는 박성한, 최정을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오지환의 수비가 좋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도루를 시도한 고명준을 박동원이 저격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이후 김창평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도 호투쇼를 펼쳤다. 1회말 홍창기를 2루수 땅볼,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 김현수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오스틴과 김범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구본혁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3회말에는 SSG 수비진이 빛났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최지훈이 점프 타이밍을 잘못 잡았지만, 문제없이 타구를 처리했다. 이어 오지환이 1루 파울라인 쪽으로 보낸 타구를 고명준이 잡은 뒤 김광현에게 송구해 막았다. 신민재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김광현은 홍창기와 문성주를 2루수 땅볼로 잡았는데, 정준재의 수비가 뛰어났다. 이후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말에는 오스틴을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했다. 김범석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이자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 박동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초 SSG가 0의 균형을 깼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최정이 타석에 나왔다. 3B2S 풀카운트에서 임찬규의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박성한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최정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SSG가 먼저 웃었다. 이후 에레디아가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지만, 고명준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7회말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김광현이 흔들렸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김광현의 폭투로 2, 3루가 됐고 김범석이 3루수 내야안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는데, 박동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밀어내기 득점으로 역전했다. 결국,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노경은이 구원등판했다. 노경은은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신민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8회초 올라온 이우찬이 박성한에게 안타,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이우찬이 고명준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초 등판한 유영찬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황연서, 연장 접전 끝에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황연서(21,LS)가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오른 황연서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의 성적으로 심지연(23)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우승의 향방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18번 홀(파5,539야드)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심지연은 파를 기록한 반면, 황연서는 7m 거리의 짜릿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드림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연서는 “재작년에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었는데, 올해도 이렇게 우승해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사실 시즌 초반에 샷감이 올라오지 않아 다음 차전에 나갈 수 있을 지 걱정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메인스폰서로 후원해주시는 LS 안원형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브릿지스톤 이민기 회장님을 비롯해 아디다스 골프화, 넥스트스포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무엇보다 함께 대회장에 다니며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와 스폰서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이전 대회까지 샷감과 퍼트감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 샷과 퍼트가 살아나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라면서 “연장전을 처음 해봤는데, 연습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2021년 6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황연서는 2023시즌 KLPGA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황연서는 “지난 시즌 부상도 있었고, 정규투어 코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운동량도 늘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승을 더 추가하고,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다”라면서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되면 장타력과 퍼트 실력을 길러서 파워와 섬세함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밖에 한나경(25,참좋은여행), 이정민2(19,온오프골프), 조이안(20,CJ)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2차전 우승자인 김효문(26)을 비롯해 최예본(21,엔서크), 김주희(24), 이혜원2(24)가 8언더파 136타의 기록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3차전 우승자인 김지현3(22)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6-71)의 기록으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28일(화) 18시 2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O 리그 9개 구장, ABS 정확성 테스트 진행 ‘골대 강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챔스 결승행 좌절 김한별 단독 2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서 초강세 SF 이정후 16경기 만에 장타 폭발 ‘타율 0.262’ ‘10홈런-10도루’ KIA 김도영, 월간 MVP 선정 데일리안
  • KBO 리그 9개 구장, ABS 정확성 테스트 진행 KBO는 공정하고 일관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위해 2024시즌부터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대한 정확성 테스트를 KBO 리그 9개 구장에서 4월 8일(월)부터 30일(화)까지 진행했다. KBO는 ‘각 구장별로 ABS 판정 좌표 기준에 차이가 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테스트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으며, 투구된 공의 위치가 찍히는 폼 보드 실측 좌표와 ABS 추적 좌표를 정밀하게 비교했다. 테스트 결과 피칭머신 등으로 투구된 폼 보드 실측 데이터 값과 비교했을 때 ABS 추적 시스템의 데이터는 9개 구장 모두 평균 4.5mm(좌우 4.5mm, 상하 4.4mm)이내의 정확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ABS의 판정 방식은 트래킹 시스템이 추적한 공 위치의 좌표 값이 상하·좌우 기준에 따라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의 좌표 값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한다. 이번 테스트 결과로 KBO 리그 전 구장의 ABS가 상하 좌우 평균 4.5mm 이내에서 일정하고 일관되게 판정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9일(목) 10개 구단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결과를 전달했다. KBO는 ABS와 관련해 야구 팬과 현장의 의견을 깊이 경청하고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는 10개 구단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ABS의 정밀한 운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ABS 운영사인 스포츠투아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든 KBO 리그 구장의 홈 플레이트, 파울 라인, 베이스 등 그라운드 지표를 활용한 3D 스캐닝, 캘리브레이션, 레지스트레이션 작업을 면밀히 실시했다. 또한 매 경기 시작 4시간 전 전담 운영 요원이 트래킹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이는 각 구장에 설치된 트래킹 카메라의 위치 또는 각도가 상이 하더라도 해당 구장의 특정 그라운드 지표와 시스템 검증 작업을 통해 모든 구장에서 동일한 ABS 스트라이크 존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ABS는 지난 3월 23일(토) 개막 이후 5월 8일(수)까지 총 185경기에서 5만 5천 26개의 투구 중 21건의 추적 실패 사례를 제외한 5만 5천 5개 투구의 추적에 성공, 99.9%의 투구 추적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KBO는 ABS 판정에 대한 선수단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적응을 돕기 위해 5월 중 공식 ABS 기록 열람 페이지를 구단에 제공할 계획이다. 매 경기 모든 타석 별 ABS가 추적한 투구 위치를 연동된 영상과 함께 다음날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BS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대 강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챔스 결승행 좌절 김한별 단독 2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서 초강세 SF 이정후 16경기 만에 장타 폭발 ‘타율 0.262’ ‘10홈런-10도루’ KIA 김도영, 월간 MVP 선정 오타니 전 통역, 오타니 계좌에서 232억 빼돌린 혐의 인정 데일리안
  • '김영웅 홈런·김헌곤 결승타' 삼성, KIA 꺾고 3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삼성은 21승1무16패로 3위를 지켰다. KIA는 24승1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 김영웅은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헌곤은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고, 불펜진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KIA는 선발투수 네일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최지민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2회말 김영웅과 이재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KIA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김태군과 최원준의 연속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찬호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이 겹친 사이, 최원준이 홈에 들어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KIA의 1점차 리드가 유지됐다. 그러나 삼성은 6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8회말 김영웅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헌곤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 5-2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초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리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삼성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페퍼저축은행, 전체 1순위로 자비치 지명…부키리치 정관장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전체 1순위로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했던 부키리치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는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공식 일정은 9일 오전 최종 평가 훈련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9일 현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 열린 드래프트 첫 순서는 확률 추첨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총 41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그 중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카메룬)와 지젤 실바(31·쿠바)는 원소속팀인 현대건설, GS칼텍스가 전날 재계약을 신청함에 따라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우선계약을 마친 구단까지 포함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배분됐다. 가장 먼저 나온 건 페퍼저축은행의 흰색 구슬이었다. 이어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1㎝)를 지명했다. 자비치는 아포짓 선수 중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미들블로커 장위(중국·1m97㎝)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예상보다 빠른 순번을 얻은 정관장은 타임을 요청했다. 고희진 감독은 고심 끝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25·세르비아)를 뽑았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를 보유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포짓 부키리치를 뽑았다. 내심 부키리치 지명을 염두에 뒀던 구단 관계자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뱉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메렐린 니콜레바(21·불가리아·1m83㎝)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세터 천신통(중국)을 뽑아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m91㎝)을 지명했다. 6순위 흥국생명은 염두에 뒀던 선수들이 모두 뽑히면서 타임을 요청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튀르키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투르쿠 부르주(25·1m91㎝)를 선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저는 트로피 수집가입니다, 그 트로피가 무엇인지 모르고 샀습니다!"…'수백억에 팔릴 것', 도대체 무슨 트로피인데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한 열린 경매에서 한 트로피 수집가는 하나의 트로피를 구입했다. 정확히 얼마에 구입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큰 금액은 아니었다.  그는 트로피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 그냥 마음에 이끌려 트로피를 샀다. 크게 특별한 모양의 트로피도 아니었고, 그냥 축구공 모양의 트로피였다. 그런데 뒤늦게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는데, 정말 놀라운 트로피였다. 무엇인지 모르고 샀는데, 너무나 엄청난 트로피, 역사적인 트로피였던 것이다.  무슨 트로피였을까. 바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였다. 골든볼 수상자는. 세기의 슈퍼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마라도나는 멕시코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마라도나를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로 만들어준 바로 그 대회의 골든볼, 상징적인 증표였다.  마라도나는 이 골든볼을 잃어버렸다. 정확한 사실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둑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마피아가 마라도나의 골든볼을 훔쳐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확인된 것은 없다. 이 골든볼이 어떤 경로를 통해 프랑스 경매에 나왔는지 미스터리다.  그런데 프랑스 경매장에서 골든볼을 산 그가 다시 경매에 내놨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것이라 수백만 파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멕시코 월드컵에서 '신의 손' 사건이 일어난 잉글랜드전에서 입었던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900만 파운드(153억원)에 팔렸다. 이때 경기에 사용했던 공은 200만 파운드(34억원)에 팔렸다. 때문에 골든볼도 엄청난 가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내용을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라도나가 도난 당한 멕시코 월드컵 골든볼이 발견됐고, 프랑스 경매에 부쳐진다. 수백만 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경매 관계자의 인터뷰를 실었고, 그는 "마라도나의 골든볼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마피아가 훔쳐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트로피는 마리도나 커리어의 정점을 상징하는 트로피다. 마라도나는 20세기 최고의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골든볼, 1986 월드컵 우승 차지한 디에고 마라도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마이데일리
  • '수준미달인 마요르카의 선수를 영입했다'→PSG 챔스 결승행 실패 후폭풍…이강인 포함 이적시장 폭풍 영입 캄포스 단장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한 가운데 선수 영입 정책이 맹비난 받았다. PSG는 지난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PSG는 도르트문트와의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패한 가운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한 가운데 4강 2차전에선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되어 10분 남짓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9일 'PSG는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탈락하면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회를 놓쳤고 캄포스 단장의 이적 정책 실패가 비난받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의 실패 책임이 있는 사람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니라 캄포스 단장이다. 캄포스 단장이 PSG에 합류한 후 PSG는 2년 동안 이적시장에서 6억유로를 지출했다. 캄포스 단장은 에키티케, 산체스, 루이스를 영입했고 비티냐도 영입했다. 슈크리니아르도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활약이 적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에르난데스가 기회를 얻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캄포스 단장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고 챔피언스리그 수준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던 이강인도 영입했다. 에메리는 18세에 불과했지만 경기를 뛰어야 했고 캄포스 단장은 뎀벨레도 영입했다. 6000만유로에 영입한 우가르테는 큰 경기에 나설 능력이 없는 선수였다. 캄포스 단장은 아센시오도 영입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 영입을 결정했던 캄포스 단장에 대해 'PSG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영입 중 한명인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는 2200만유로를 지출했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릴의 단장을 맡았을 때 이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강인을 알고 있었다'며 '캄포스 단장은 지난 2019년 이강인을 지켜봤지만 당시에는 이강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4년 후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며 이강인 영입을 고심했던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고 대신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했다. PSG는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프랑스 리그1에서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PSG는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로 쿼드러플이 불가능하게 됐다. PSG는 올 시즌 쿠프 드 프랑스에선 리옹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PSG, 캄포스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볼펜 던지고 소리 질러” 프로야구 현직 코치, 자녀 학폭 처분에 담당 교사를... 프로야구단 코치의 자녀 학교폭력 사건을 담당한 교사가 아동학대로 고소된 사실이 알려져 교권 보호 촉구 집회가 열린다. 교사는 조사 방식을 문제 삼아 논란이 되고 있으며,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교사는 이후 병가를 내고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다. 위키트리
  • [ST포토] 치어리더 이예빈, '흥겨운 응원' [스포츠투데이(고척)=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치어리더 이예빈이 신나는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2024.05.0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최원권 전 대구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 발탁…김상식 보좌 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지휘봉을 내려놨던 최원권 전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 코치로 새 출발 한다.베트남축구협회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 전 감독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최 수석코치는 6일 취임한 김상식 감독을 보좌해 베트남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지도한다.K리그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등에서 선수로 뛰었던 최 코치는 2016년 플레잉 코치를 시작으로 이전엔 대구에서만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2022년 8월부터 감독 대행을 맡다가 11월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 지난 싱글리스트
  • '허들 소녀' 경북체고 박지영, 제52회 KBS배 육상 100m 허들 우승! [데일리런(예천)=강명호 기자]경북체고 박지영이 지난 7일 오후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100m 허들 결선에서 '14초52(풍속: 1.4)'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경명여고 이다인(15초18) 2위, 대전체고 이윤지(15초65) 3위. '허들 소녀' 경북체고 박지영, 제52회 KBS배 육상 100m 허들 우승! '허들 소녀' 경북체고 박지영, 제52회 KBS배 육상 100m 허들 우승! '허들 소녀' 경북체고 박지영, 제52회 KBS배 육상 100m 허들 우승! '허들 데일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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