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토] 최가빈, 힘찬 티샷[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최가빈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한지원-조아연-이율린 '깜찍한 브이'[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한지원, 조아연, 이율린이 1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류현진 추격이 문제가 아니다…日329억원 우완의 끝없는 시련, 다저스가 현명했다? “몸과 마음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몸과 마음이 약간…”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올해도 부상자명단 신세를 졌다. 디트로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를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마에다가 바이러스성 질환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2023-2024 FA 시장에서 비교적 이른 시점에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겨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정도를 제외하면 FA 대어들이 유독 예상만큼의 초대박을 치지 못한 걸 감안하면, 마에다는 나이와 실적을 감안할 때 좋은 계약을 맺은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LA 다저스가 왜 8년 2500만달러 노예계약을 체결한 뒤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했는지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다저스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이던 2019년에 10승을 따낸 뒤 한 번도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지 못했다. 심지어 토미 존 수술과 재활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2020시즌 이후에는 계속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이다. 작년에도 삼두근 부상으로 시즌 초반 약 2개월간 부상자명단에 있었다. 미네소타가 FA 자격을 얻은 마에다와의 재계약에 소극적인 이유가 있었다. 올 시즌에도 신통치 않다. 7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다. 더구나 마에다는 올 시즌 9개의 피홈런으로 로건 알렌(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다 피홈런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피홈런 공동 3위다. 디트로이트는 내년 37세가 되는 마에다에게 연봉 1200만달러를 줘야 한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7경기 선발 등판 중 4경기서 고전했다. 마에다를 부상자명단에 올린 바이러스성 질병은 최근 뉴욕과 클리블랜드로 출장을 가는 동안 선수와 코치 등 여러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친 건강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내 몸 안에 치유해야 할 특정한 부분들이 있다. 마음이 하려는 것이 하나 있고, 내 몸은 다른 것을 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약간 일치하지 않다. 그것들을 정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마에다는 통산 66승50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05승)에 이어 현역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2위다. 은퇴선수, 현재 메이저리그를 떠난 선수들까지 더하면 8위다. 올해 왕젠밍을 넘을 가능성이 크고, 내년까지 류현진과 다나카, 구로다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사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마에다에게 가장 중요한 건 건강 회복이다. ▲주요 아시아 메이저리거 투수 통산기록 박찬호/한국/124승 98패/평균자책점 4.36/1993이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 109패/평균자책점 4.24/1976⅓이닝 다르빗슈 유/일본/105승 86패/평균자책점 3.58/1658이닝 구로다 히데키/일본/79승 79패/평균자책점 3.45/1319이닝 류현진/한국/78승48패/평균자책점 3.27/1055⅓이닝 다나카 마사히로/일본/78승 46패/평균자책점 3.74/1054⅓이닝 왕젠밍/대만/68승34패/평균자책점 4.36/845⅔이닝 마에다 겐타/일본/66승50패/평균자책점 4.01/897이닝 이와쿠마 히사시/일본/63승39패/평균자책점 3.42/883⅔이닝 천웨인/대만/59승51패/평균자책점 4.18/1064⅔이닝 마이데일리
"정말 믿겨지나요? 이적료 1만 7000원에 영입, 그러자 우승컵 21개!"…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입이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입은 누구일까. 많은 영입이 있겠지만, 세계 최고의 영입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한 명이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의 절대적인 전술 밥 페이즐리 영입이다. 리버풀은 1939년 잉글랜드의 비숍 오클랜드에서 뛰던 수비수 페이즐리를 영입했다. 충격적인 건 그의 이적료는 10파운드(1만 7000원)였다. 싼 가격에 페이즐리를 영입한 리버풀. 이후 리버풀의 운명이 달라졌다.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 그리고 유럽 최강의 클럽으로 변모했다. 진정한 '붉은 제국'의 등장이었다. 페이즐리는 1939년부터 1954년까지 리버풀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1959년부터 수석 코치로, 1974년에는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1983년까지 리버풀을 지휘했다. 이 기간 동안 리버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다. 페이즐리는 선수로서 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감독으로는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은 유러피언컵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대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즉 리버풀은 10파운드를 투자해 총 21개의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입이 아닐 수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의 역대 최고의 영입 비용은 10파운드에 불과했다. 이 금액을 투자해 리버풀은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페이즐리가 그렇게 리버풀로 영입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이 페이즐리를 영입했고, 그러자 리버풀뿐 아니라 영국 축구의 모습도 바뀌었다. 리버풀이 영국 축구를 지배했고, 유럽을 지배했다. 그는 여전히 리버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선수와 감독으로 21개의 우승을 차지한 페이즐리. 현대 축구 클럽에서는 선수, 감독, 심지어 스포츠 디렉터에게도 수백만 달러는 쏟아 붓고 있다. 페이즐리는 단돈 10파운드에 잉글랜드와 유럽 축구를 바꿔 놓았다"며 놀라움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밥 페이즐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마이데일리
빅리그 입성 꿈꾸는 고우석, 이적 후 트리플A 2G 연속 무실점…최고 152km 쾅![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팀)의 고우석이 이적 후 트리플A 무대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트리플A)와의 맞대결에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다. 고우석은 0-1로 뒤진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 타자 존 레이브와의 맞대결에서 안타를 맞았다. 이어 드류 워터스와의 맞대결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3B0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았다. 6구로 90.3마일(약 145km/h) 커터를 선택했다. 복판으로 몰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고우석은 닉 로프틴과의 맞대결을 펼쳤다. 2B2S에서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82.2마일(약 132km/h) 커브를 던졌다. 로프틴이 타격했지만, 높게 뜬공이 멀리 뻗지 못했다. 2루수 조나 브라이드가 뜬공을 처리했다. 침착하게 2아웃을 잡은 고우석은 닉 프라토를 만났다. 초구로 94.4마일(약 152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날 경기 고우석의 최고 구속이었다. 그사이 1루 주자 레이브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하지만 포수 윌 밴필드의 정확한 송구로 2루에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9회초 잭슨빌은 선두 타자 빅토르 메사 주니어의 안타로 마지막 희망을 살렷지만, 하비에르 사노야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트로이 존스톤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0-1로 패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무대에 도전했던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더블A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고우석은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첫 등판헤서 1⅓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으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KIA 팬들이 미세먼지가 심해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8번째 매진, 힘 내서 선두수성 도전[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팬들이 한결 같은 KIA 사랑을 보여준다. KIA는 12일 14시부터 SSG 랜더스와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더블헤더를 치른다. KIA 관계자는 “13시10분부터 2만500석 매진이다. 시즌 8번째”라고 했다. 두 번만 더 매진 기록을 세우면, 2017년의 10차례와 동률을 이룬다. 2017년은 KIA가 통합우승한 가장 최근의 시즌이었다. 2014년 KIA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최다 매진을 기록한 시즌이기도 하다. 올 시즌 KIA가 2017년을 넘어 챔피언스필드 개장 후 시즌 최다 매진에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다. 더구나 12일 13시 현재 챔피언스필드의 미세먼지가 매우 심함이다. 초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미세먼지가 심해 야구관람을 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그럼에도 팬들이 KIA를 응원하기 위해 챔피언스필드를 꽉 채웠다. SSG 원정 팬들도 보인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은 매진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ST포토] 박단유-유현주-황정미, 하트하트[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박단유, 유현주, 황정미가 10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환한 미소 짓는 이예원[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이예원이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신유진-오수민 '브이브이'[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신유진, 오수민이 1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이예원, 멀리 보낸다[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이예원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지금이 전성기" 루이스, 나시멘투에 3R TKO승…UFC 최다 KO 기록 경신[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검은 짐승' 데릭 루이스(39∙미국) 15번째 (T)KO를 기록하며 UFC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UFC 헤비급(120.2kg) 랭킹 12위 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엔터프라이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나시멘투' 메인 이벤트에서 15위 호드리고 나시멘투(31∙브라질)를 3라운드 49초 오른손 오버핸드훅에 이은 연타로 TKO시켰다. 이로써 루이스는 UFC 최다 (T)KO 기록을 15번으로 늘렸다. 최다 피니시 부문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 맷 브라운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UFC 11년 차의 관록을 보여줬다. 루이스는 초반 나시멘투의 테이크다운에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강력한 연타를 선보이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결국 3라운드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손 오버핸드훅을 적중시켰다. 나시멘투는 쓰러지며 루이스의 다리를 붙잡았지만 후속타를 속수무책으로 허용해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루이스는 경기복 하의와 급소 보호기구를 차례차례 관중석으로 집어 던지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급기야 속옷까지 내려 맨살의 엉덩이를 공개하는 돌발 행동까지 벌였다. 루이스는 경기 후 "오늘 밤 내 벌거벗은 엉덩이를 보여주게 해줘서 세인트루이스 관중들에게 고맙다"고 농담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온 택시 운전사가 날 이기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다. 이 친구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 일을 계속하기에는 점점 늙어간다"며 "일단 내 검은 엉덩이를 붙이고 좀 쉬어야겠다"고 답하며 즉답을 미뤘다. 하지만 "난 지금이 전성기다. 방금 봤나? 거의 40살 먹은 사람이 이런 활약을 보여주는 일은 드물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와킨 버클리(30∙미국)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웰터급(77.1kg) 경기에서 누르술톤 루지보예프(30∙우즈베키스탄)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6, 29-27)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이번엔 웰라운드한 기술까지 뽐냈다. 타격가로 유명한 버클리는 1, 2라운드 각각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3분가량 그라운드에서 루지보예프를 컨트롤했다. 3라운드에는 전매특허인 타격이 폭발했다. 라운드 초반 버클리는 오른손 훅에 이은 왼손 훅으로 루지보예프를 녹다운시켰다. 루지보예프는 다시 일어났지만 간신히 버텨내는 게 한계였다. 세인트루이스 출신 버클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세인트루이스의 순간이며 이번 승리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할머니가 5년째 루게릭 투병 중이다. 병이 많은 걸 앗아갔지만 그는 매일 웃으며 인생을 즐긴다. 할머니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승리를 할머니에게 바쳤다. 마지막으로 버클리는 전 UFC 페더급(65.8kg)-라이트급(70.3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를 도발했다. 그는 "웰터급에 올라왔지만 라이트급 난쟁이와 싸운다. 체중을 늘렸다면서 작은 션 오말리, 라이언 가르시아나 괴롭히고 있다. 그럼 어디 나도 괴롭혀보라"고 큰소리쳤다. 맥그리거는 오는 6월 30일 열리는 UFC 303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6위 마이클 챈들러(38∙미국)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하성, 총알 타구로 7경기 연속 출루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깨끗한 좌전 안타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7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전날 9회말 끝내기 안타 찬스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볼 판정에 울었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치며 4일부터 이어진 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9(148타수 31안타)로 조금 올랐지만 샌디에이고는 0-5로 완봉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후 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튼의 95마일 빠른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가 166㎞를 기록할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부진했다. 5회 중견수 뜬공, 7회 2루수 뜬공,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전날 마이클 킹의 역투에 고전하며 패했던 다저스는 1회 프레디 프리먼.. 아시아투데이
침묵 하루 만에 깬 김하성, 7경기 연속 출루 행진했지만…프리먼 솔로포+에르난데스 그랜드슬램에 패배, 오타니 3타수 무안타 1득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으나, 팀은 패배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마크했다. 전날(10일) 맞대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김하성은 하루 만에 침묵을 깨며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09 OPS 0.679이다. 오타니는 8일,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두 경기에서 침묵한 뒤 1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올 시즌 타율 0.352 OPS 1.090이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그랜드슬램을 때리며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도노반 솔라노(3루수)-김하성(유격수)-호세 아소카르(중견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맷 왈드론.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1회초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가 2B2S에서 높게 들어온 92.7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좌측으로 뻗어나갔지만, 프로파가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프리먼이 타석에 들어섰다. 프리먼은 1B1S에서 낮게 떨어지는 79.3마일(약 128km/h) 너클 커브를 공략했다. 발사각 31도를 기록한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팩스턴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3B2S 풀카운트에서 7구 95.1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다. 속도 103.1마일(약 166km/h)을 기록한 타구는 그대로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하지만 아소카르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초 럭스가 볼넷으로 출루, 왈드론의 폭투로 2루까지 갔다. 무사 주자 2루 기회에서 아웃맨이 삼진,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1B1S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80.8마일(약 130km/h)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다. 오타니의 타구는 좌측으로 날아갔지만, 이번에도 프로파가 잡았다. 5회말 김하성에게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솔라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3B2S에서 6구 93.8마일(151km/h) 포심패스트볼을 커트한 뒤 낮게 떨어지는 7구 80.8마일(약 130km/h)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다. 한 손을 놓으면서 컨택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아소카르가 2루수 뜬공, 히가시오카가 삼진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왈드론을 내리고 아드리안 모레혼을 마운드에 올렸다. 모레혼이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스미스와 먼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에녤 데 로스 산토스가 구원 등판했다. 타석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나왔다. 에르난데스는 1B2S에서 복판으로 몰린 86.7마일(약 140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랜드슬램으로 다저스가 5-0으로 앞서갔다. 7회초 샌디에이고 자니 브리토가 구원등판했다. 하지만 럭스에게 안타, 아웃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베츠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타니와 만났다. 오타니는 96.5마일(약 155km/h) 싱커를 때렸지만, 투수 앞으로 향했다. 브리토가 1루에 던져 오타니를 잡았다. 2사 2, 3루가 됐다. 프리먼이 자동고의4구로 나가며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쐐기를 박을 기회에서 스미스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고 김하성이 침착하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하성은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거스 발랜드의 몸 쪽으로 들어오는 2구 89.1마일(약 143km/h)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김하성이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J. P. 파이어라이젠의 2구 91.6마일(약 147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마이데일리
'수비만 잘하는 완 비사카 필요 없다' Here We Go 컨펌...맨유, 공격력 좋은 '인테르 윙백'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 비사카 대신 새로운 라이트백으로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둠프리스는 올 여름 인터 밀란을 떠날 수 있다. 둠프리스는 맨유의 타깃이다. 맨유가 새로운 라이트백 자원에 투자할지 여부는 다음 몇 주 내로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6승 6무 13패 승점 54점으로 8위에 머물러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조기 탈락했다. 남은 것은 FA컵 결승전 뿐이다. 물론 모든 포지션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백업 라이트백에 아쉬움이 있다. 맨유는 주전 라이트백으로 디오고 달로를 내보내고 있다. 백업 라이트백은 2019년에 이적한 완 비사카. 완 비사카는 수비력은 좋지만 몇 시즌 째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맨유는 둠프리스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둠프리스는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으로 풀백보다는 윙백에서 더욱 빛을 발휘하는 타입의 측면 수비수다. 가장 큰 장점은 피지컬과 운동능력인데 빠른 순간 가속도와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워 직선적인 돌파가 돋보인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 연고의 아마추어팀 스파르탄 '20과 BVV 바런드레흐트에서 유소년 선수생활을 보냈다. 2014년 에이르스터 디비시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이적했고, 스파르타의 유스팀에서 뛰다가 2015년 2월 FC 에먼과의 리그 경기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듬해 팀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차지하면서 에이르스터 디비시의 올해의 유망주 상을 수상했다. 스파르타는 에레디비시 승격에 성공했고, 2016-17시즌 에레디비시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면서 상위리그에 연착륙했다. 2017-18시즌 SC 헤이렌베인과 4년 계약을 맺어 이적했고, 2018년 6월 네덜란드 명문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 에인트호번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풀백 포지션에서 반대편의 앙헬리뇨와 함께 수비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에레디비시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군림했다. 2021년 8월 둠프리스는 인테르에 입단하며 세리에 A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둠프리스는 초반에 벤치에만 머물렀지만 중반 이후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에도 인테르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올 시즌 둠프리스는 세리에 A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측면의 활로를 뚫었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 재계약인데 현재 둠프리스는 인테르와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다른 빅클럽들이 둠프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드러내는 팀이 바로 맨유.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오른쪽 풀백 뎁스를 강화하기 원했고, 그때마다 둠프리스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어쩌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맨유가 둠프리스를 영입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마이데일리
SSG 156km 사나이가 다음경기에 4이닝을 예고했다…6월부터 정상궤도, 선발진 정비되나[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본인이 다음게임에 4이닝을 얘기하더라.” SSG 랜더스 새 외국인투수 드루 앤더슨(30)이 다음 경기서 4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앤더슨은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패스트볼 최고 156km 위주의 시원시원한 투구가 돋보였다. 앤더슨은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에서 구원투수로만 뛰었다. 때문에 투구수를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선발진 사정이 좋지 않은 SSG는 1군에서 앤더슨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우선 3이닝부터 던졌고, 다음 등판서 4이닝을 던진다. 정황상 16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이 예상되지만, 12일 더블헤더 여파로 정확한 다음 등판 날짜는 미지수다. 이숭용 감독은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본인이 다음게임에 4이닝을 얘기하더라. 4이닝을 던지는 걸 보고 상태를 체크하고, 그 다음에 5이닝을 던질지 체크하겠다. 6월부터 6이닝 정도까지 던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애당초 투구수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할 계획이었지만, 앤더슨이 투구수보다 이닝으로 빌드업을 하길 원했다. 이숭용 감독은 “첫 게임을 봤지만 도망가는 성향이 아니다. 바로바로 승부하는 성향이다. 투구수는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든다. 감독 입장에선 그게 편하다. 붙어야지 뭐가 나오니까”라고 했다. SSG는 11일까지 팀 선발 평균자책점 6.60으로 최하위다. 그 중에서도 최악이던 로버트 더거를 정리하고 앤더슨을 영입했다. 앤더슨이 에이스로 활약하는 게 SSG로선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런 다음에 김광현과 로에니스 엘리아스, 오원석이 뒷받침할 수 있으면 구색을 갖출 전망이다. 이숭용 감독은 “2차전 선발은 송영진이다. 영진이가 지난 경기(7일 잠실 LG 트윈스전-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에 오랜만에 선발승을 했다. 오늘 던지는 걸 보고 코칭스태프와 얘기해서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박)종훈이가 던진 것도 체크했다. 최대한 선발이 길게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144경기를 해야 하니까. 엘리아스와 광현이는 중간에 한 턴을 거르게 할 생각이다. 원석이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이)건욱이도 선발 수업을 시키고, 종훈이 영진이도 최대한 과부하가 안 걸리게 해볼 생각이다. 10일 쉬고 들어오니 힘부터 달라지더라. 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2122일 만의 리드오프' KT, DH 1차전 1번 타자 로하스…2차전 포수는 강백호[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5연승이 끊긴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달라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KT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KT는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로하스(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천성호(2루수)를 내보낸다. 최근 부진에 빠진 천성호가 9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로하스가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2차전 선발로는 육청명이 나간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는 외야수 홍현빈과 우완 박시영을 등록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이번 달은 최대한 버티겠다"며 6월 반격을 선언했다. 5월 말이면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소형준도 6월 중 복귀 예정이다.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심우준과 권동진도 오는 7월 전역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와 소형준 모두 피칭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리드오프로 로하스가 나선다. 로하스의 1번 출격은 시즌 처음이다. 이번 시즌 첫 1번 타자 출전은 물론이고, 2018년 7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122일 만에 1번 타자 선발 출전이다. KBO리그 통산으로 따진다면 10번째 리드오프 출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는 지금 출루율이 좋다. 나가게 되면 강백호, 문상철이 괜찮으니까 (로하스의 타순을) 앞으로 바꿔봤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로하스는 0.414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그간 1번 자리를 지키던 천성호는 9번으로 내려왔다. 이강철 감독은 "천성호가 최근 타율이 좋지 않다. 에서 1번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면서 운이 좋은 타구가 많았다"면서 "지금은 (타격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방망이에 먹히는 타구가 많이 나온다. 체력도 좀 떨어진 것 같고, 수비에 대한 부담도 있으니 편하게 뒤에서 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2차전 선발 포수는 강백호라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효자 종목의 위기' 한국 레슬링, 파리 올림픽에 선수 단 2명만 출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레슬링 대표팀 중 단 2명만 2024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레슬링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 남자 자유형 체급별 경기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마지막 대회였다. 체급별 3장의 출전권이 걸려있었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11일 여자 자유형에 이어 오늘(12일) 남자 자유형에서도 고배를 마셨고, 그 결과 모든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달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성신양회)과 130㎏급 이승찬(강원도체육회)만 파리로 향한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 2명 이하의 선수를 내보내는 건 1952 헬싱키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은 지난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 11명의 선수를 파견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10명 안팎의 선수단을 꾸렸다. 다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명으로 출전 인원이 줄더니, 지난 도쿄 올림픽은 2명으로 선수단이 급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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