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전조차 극복 못하고는 새로운 도전? 이제 하락세 접어들 것"…'이적 암시'한 맨유 FW 향한 리버풀 레전드의 비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첫 번째 도전조차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판했다. 최근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뜨겁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간이 지난 뒤 래시포드는 18일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수네스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래시포드는 자신이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맨유에서 제대로 된 선수로 성장하라는 첫 번째 도전조차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수네스는 "제 생각에는 래시포드는 손을 들어 올리며 자신이 이러한 기대 수준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는 매주 결승전 같은 경기를 치르는 팀에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맨유에서 10시즌 동안 그는 단 세 번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뛰는 데 필요한 도전과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다"고 밝혔다. 수네스는 래시포드가 EPL보다 수준이 낮은 리그로 가야 한다고 스스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덜 도전적인 리그로 가야 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그가 어디로 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며 "하지만 지난주에도 말했듯, 맨유를 떠난 뒤 그의 커리어는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283만 원)를 받고 있다. 많은 구단에서 재정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부유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이 래시포드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그리고 알 카디시아가 연결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야구는 어떤 정신으로 해야 하나요" 날카로운 야구 꿈나무 질문, 이치로·최정 등 야구 레전드들이 소환됐다[마이데일리 = 대치동 심혜진 기자] 야구 꿈나무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진정성 있는 답변을 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서울 강남구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선수상 6개 부문, 특별상 4개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본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의 강의와 QnA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로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안경현 회장과 장성호 KBSN해설위원이 나섰다. 짧은 강의 후 유소년 선수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미리 주최 측이 선수들에게 질문을 받은 것에 답변을 했다. 첫 질문은 '삼진을 당했을 때 좌절감은 어떻게 해야 하나'였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좌절감이 생기면 좌절감을 맛봐야 한다. 야구에서 삼진은 땅볼 아웃, 플라이 아웃과 똑같다. 굳이 삼진으로 좌절하지 말고 똑같은 아웃카운트로 생각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음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맞추기에 급급해진다. 그러면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한다. 그냥 삼진을 의식하지 말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정확한 송구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안경현 회장이 나섰다. 그는 "나도 정확하게 못 던진 것 같다"고 웃은 뒤 "최근 스즈키 이치로가 연습하는 영상을 봤었다. 이치로는 겨울에 혼자 나와서 송구 연습을 하더라. 큰 박스에 500개 공을 던지는 연습을 했다. 짧은 거리의 송구였다. 연습하는 영상 자막을 보니 1년 내내 똑같은 감각을 가지고 싶어서'라고 하더라. 이처럼 연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여기서 날카로운 질문이 나왔다. '야구는 어떤 정신을 해야 하나요"라고 한 선수가 질문했다. 잠시 당황한 듯한 장성호 해설위원은 "결국은 연습, 노력인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스윙 연습을 100개 하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하면 노동이다. 짧게 하더라도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안경현 회장은 SK 왕조 시절을 소환했다. 안 회장은 "정신 나간 듯이 해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2000년대 후반 SK(현 SSG)와 두산 라이벌 시절, 당시 SK 라인업을 보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피곤한 스타일의 팀이었다"면서 "이후 2009년 SK로 이적했는데 이적한 이유가 왜 잘하는지가 궁금했다. 김성근 감독님은 연습을 많이, 힘들게 시킨다. 정근우, 최정 등은 그 힘든 훈련을 즐겼다. 두 선수를 보면서 그런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고통을 즐기는 게 필요하다"고 경험을 녹여든 조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연습할 때 너무 힘들면 어떻게 버티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현장에선 웃음이 나왔다. 안경현 회장은 "잠깐 쉬어야 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예민한 스포츠다. 너무 힘들면 자세가 변한다. 그러면 훈련 효과가 없다. 억지로 하지 말고 힘들면 잠깐 쉬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KIA에 제2의 곽도규가 등장했다…또 공주고에서 캐낸 진주 “타자가 싫어하는 폼” 꽃범호 극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자가 싫어하는 폼이야.” KIA 타이거즈는 2025년 1월 2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이범호 감독에겐 스프링캠프에 데려갈 옥석을 가릴 시간이다.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양)수호가 어느 정도 던지나…(김)태형이나 수호는 데리고 가야 하나? 투수코치와 한번 얘기를 할까 한다. 볼을 쉽게, 쉽게 던진다”라고 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의 KIA 1라운더 우완 김태형은 이미 2025년 기대주를 예약했다. 이범호 감독은 2군에서 선발수업을 시킨다는 입장이지만, 1군에서 가끔 백업 선발로 쓰며 동기부여를 할 계획이다. 이변이 없는 한 어바인에 데려갈 계획이다. 그런데 어바인에 갈 신인이 1명이 아닐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이 주목한 또 다른 신인은 4라운드에서 뽑은 스리쿼터 양수호(18, 공주고)다. 통합우승 후 잠시 짬을 내 지켜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이범호 감독은 양수호를 인상 깊게 지켜봤다. 양수호는 공주고에서 3년간 고교 공식대회 37경기에 등판, 3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2개 밖에 없지만, 언터쳐블은 아니었다. 사사구 81개에 탈삼진 114개. 그러나 스피드 대비 구위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른손 곽도규일 수 있다. 마침 두 사람은 공주고 선, 후배이기도 하다. KIA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신인드래프트 직후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 “피칭 폼이 특이하다. 중간에 구위형 투수가 필요할 것 같아서 뽑았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양수호를 지켜본 소감을 좀 더 자세히 밝혔다. “RPM이 2600~2700이다. 볼이 옆에서 이렇게 탁 가는 게 보인다. 폼도 타자가 싫어하는 폼이다. 무섭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직접 오른손 옆구리 투수의 폼을 취하면서 “약간 이렇게 가거든? 밑으로 가나? 하는데 올라와버려. 우타자들은 ‘볼 뭐야?’ 이럴 것이다”라고 했다. 한 마디로 생소한 폼이라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는 뜻이다. 곽도규도 생소한 폼으로 데뷔 2년만에 1군에 안착한 케이스다. 왼손 스리쿼터라서 더더욱 낯선 측면이 있다. 양수호는 오른손 스리쿼터이긴 하지만,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투수다. 내년에 당장 1군에 진입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불펜 즉시전력감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범호 감독은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 당시 1년에 1~2명 정도는 1군에 올라올 뉴 페이스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한 적이 있었다. 선수단의 건전한 긴장감 조성에 그만한 게 없다. 내년 야수진은 단연 윤도현이 1순위다. 마운드에선 김태형과 함께 양수호의 행보를 지켜볼만 하다. 어바인에 간다면 요주의 인물이 될 듯하다. 마이데일리
"유소년 야구 빛내는 선수 되겠다" 김도빈, 유소년야구 대상 초대 주인공... 이유찬 올해의 선수상 (종합)[MD대치동][마이데일리 = 대치동 심혜진 기자]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김도빈(대치중1)이 제 1회 유소년야구 대상의 초대 주인공이 됐다. 김도빈은 22일 서울 강남구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도빈은 2024 화성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3경기 6타수 4안타(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서는 왼손 투수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도빈은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연맹에 감사드린다. 저를 야구 잘할 수 있게 지도해준 감독님, 코치님, 같이 훈련하고, 시합하는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중학교에 다니고 있음에도 유소년 경기가 있을 때 흔쾌히 보내주신 대치중 박철홍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유소년 야구 연맹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선수상부터 시상이 시작됐다. 첫 순서인 새싹리그(U-9) MVP에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서우림(샛별초2)이 차지했다. 서우림은 최강 새싹팀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올해 7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선발 투수로 출전 대회 거의 전승을 책임졌다. 이어 꿈나무리그(U-11) MVP에는 안동시유소년야구단 김건호(영호초5)가 수상했다. 김건호는 올해 9개 홈런을 때려내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는 믿기질 않을 정도로 파워 히터의 모습을 보였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전지환(인창중1)이 유소년리그(U-13) 청룡 MVP에 올랐다. 전지환은 올해 대회에서만 홈런을 20개를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다. 우수한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유소년리그(U-13) 백호 MVP에는 연세유소년야구단 조윤성(대신초6)이 수상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 키 178cm, 몸무게 68kg의 당당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직구가 주무기다. 이어 주니어리그(U-16) 청룡 MVP 차례였다. 함안BSC 이준모(함성중3)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준모는 팀 동문이자 선배인 올해 프로야구 1차지명 강릉고 이율예의 중3 때 보다 낫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자랑한다.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전현민(고1)이 주니어리그 백호 MVP를 수상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취미로 야구를 해 눈길을 모았다. 포수이자 팀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었다. 다음은 특별상 차례였다. 올해의 선수상에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이유찬(공주중1)이 수상했다. 공주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유찬은 올해 최우수선수상만 3차례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제4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11타수 6안타 (타율 0.545) 3홈런 8타점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3관왕을 책임졌다. 수상 후 이유찬은 "이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잘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장재혁 감독이 수상했다. 한화 이글스 출신의 장재혁 감독은 올해 유소년리그 청룡(U-13) 4회 우승과 준우승 1회를 이끌었다.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장형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재혁 감독은 "한 해 한 해 아이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를 열어주신 연맹에 감사드린다. 스태프, 심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올해 너무 많이 고생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뒤에서 아이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들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팀에는 안양시유소년팀이 선정됐다. 남성호 감독이 지도하는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U-13) 우승 2번과 준우승 1번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3번의 전국대회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는 희생 정신을 보여준 팀이기도 하다. 학부모들의 지원과 열정도 큰 기여를 했다. 남성호 감독은 "우리 팀이 대회를 많이 나갔다. 멀리까지 와서 도와주신 부모님들 감사드린다. 동계훈련 잘 준비해서 좋은 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10명으로 3-1 대승...소속팀서 펄펄 날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마인츠05의 이재성은 76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단결력을 보여주며 5위에 올랐다.위키트리
'국대 승선→전북 NO.1' 김준홍, MLS 진출할까? DC 유나이티드 영입 관심..."아직 전달 받은 것 없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의 주전 골키퍼 김준홍이 미국 MLS 소속의 DC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소속의 스티븐 고프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DC 유나이티드는 전북의 골키퍼 김준홍 영입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DC 유나이티드는 1994년에 창단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했다. 동부 컨퍼런스 소속이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서포터즈 실드 4회, 컨퍼런스 5회, MLS컵 4회 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다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2024시즌 29개 팀 중 21위를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 10위(승점 40점)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34경기에서 70실점을 내주는 등 뒷문이 불안했고 결국 골키퍼 영입을 추진했다. DC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있는 골키퍼는 김준홍이다. 2003년생 골키퍼 김준홍은 전북 유스팀 출신이다. 2021년 여름 준프로 계약을 통해 전북에 입단했고 2021시즌 2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골키퍼 출장자가 됐다. 2022시즌이 끝난 뒤 김천 상무에 입단하며 군복무를 수행했다. 김준홍은 김천에서 K리그1 17경기, K리그2 8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2024시즌 도중 전역하고 전북으로 복귀했다. 김준홍은 올 시즌 전북의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전북 합류 후 리그 클린시트왕에 올랐고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2경기 모두 출전하며 전북의 잔류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2023년 8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김준홍은 지난 9월 약 1년 만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10월에도 두 달 연속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김준홍은 미국 MLS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다만 아직 이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전달 받은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마이데일리
“직구가 가운데로, 145km 정도” 이대호에게 홈런 맞아도 끄떡없어…안우진 안 외롭다, 정현우가 뜬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직구가 가운데로 들어갔나? 145km 정도 나왔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8, 덕수고).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진 진입이 매우 유력하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최근 몬스터즈와 덕수고의 맞대결을 내보냈다. 지난 16일 방송에선 이대호가 1-1 동점이던 7회말 무사 1루서 정현우에게 역전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는 장면이 나왔다. 정현우는 초구 146km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바깥으로 빠졌다. 그리고 2구가 가운데에서 약간 몸쪽으로 높게 들어갔다. 실투였다. 이대호는 역시 이대호. 놓치지 않고 가볍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그런데 정현우가 돋보인 건 그 다음이었다. 좌타자 김문호를 상대로 전혀 흔들리지 않고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김문호는 포수의 질문에 “볼 좋네”라고 했다. 정현우는 표정 변화 하나 없이 2구 강습타구를 처리했다. 타구가 자신의 글러브에 맞고 느리게 굴절됐다. 그러나 침착하게 주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후속 우타자 정의윤에겐 몸쪽으로 147km 패스트볼을 꽂았다. 벤치에서 지켜보던 신재영은 “프로 가서 잘하겠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바깥쪽 변화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이게 정현우다. 이 선수는 투구를 너무 쉽게 하는 선수예요”라고 했다. 박재욱에겐 초구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기도 했다. 이후 바깥쪽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김선우 위원은 “이게 그냥 정현우예요”라고 했다. 마치 어지간한 프로선수의 경기운영을 보는 듯했다. 140km 후반의 패스트볼에 포크볼과 커브까지. 심지어 커맨드도 안정적이다. 부드러운 투구폼이 꼭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보는 것 같다는, 업계 안팎의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17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정현우는 이대호와의 맞대결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직구를 던졌는데 가운데로 들어갔나? 145km 정도 나온 것 같다. 전력으로 던지면 147~148km이 나오고, 시즌 중에는 150km까지 나온다. 프로에서 몸을 잘 만들면 1~2km는 더 나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의리(KIA 타이거즈)에 이어 150km대 좌완 영건이 또 나올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다. 2026년에 복귀할 안우진과 토종 원투펀치를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 실링은 이의리보다도 높을 수 있다는 게 현장의 평가다. 물론 정현우는 “난 아직 보여준 게 없는 신인이다. 이의리 선배님은 신인왕도 받았고 커리어도 있다. 아직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관심은 받되, 프레스도 안 받는다. 정현우는 “류현진 선배님, 김광현(SSG 랜더스) 선배님 얘기를 하는데, 챙겨주셔서 너무 좋은데 의식을 안 하려고 한다. 그런 걸 신경 안 쓰고 잘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했다. 고양 루키캠프에서 착실하게 2025시즌을 준비 중인 정현우. 이대호가 홈런 한 방 맞았다고 들뜨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냥 넘기지도 않는다. 프로는 역시 실투 싸움이란 걸 느꼈다. 마이데일리
2부로 떨어진 '전직 생존왕' 인천... ‘K리그 올해의 감독’에 지휘봉 맡겨윤정환 감독이 K리그2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의 13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그는 1부 승격을 목표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위키트리
女농구 올스타전, 한일전 승리로 성료…하나은행 진안 2관왕(종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프로농구의 잔치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한국 올스타가 일본 올스타에 90-67로 승리했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 모두 1쿼터부터 올스타전을 즐겼다. 한국은 재치 있는 플레이로 김단비가 첫 득점을 올렸고, 강이슬의 3점포까지 더해졌다. 일본은 마치다 루이가 김단비를 막아서는 듯 하며 지나가라고 손짓하기도 했고, 히라시타 아이카가 3점포를 터뜨리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에선 대표 슈터 강이슬이 또다시 외곽포를 쏘며 맞불을 놨다. 선수들은 작전 타임 동안 팬들을 향해 두 줄로 서서 춤을 췄고, 관중들이 따라하기도 했다. 작전 타임이 끝난 후 한국은 교체로 들어온 이소희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키아나도 먼거리에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속공까지 더한 한국이 31-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즐기는 흐름이었다. 양 팀이 가볍게 점수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한국의 김정은이 3점을 쏠 자세를 취하자 일본 선수들이 한 명씩 막을 듯하며 지나가는 재밌는 연출도 보여줬다. <@1>3쿼터엔 한국의 박정은 감독, 위성우, 하상윤 코치가 코트에 들어섰고, 일본 역시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코트에 등장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먼저 3점포를 성공시켰고, 박정은 감독 역시 3점포로 응수했다. 감독들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하상윤 코치의 미들레인지 점퍼는 완벽에 가깝게 림을 갈랐고, 제자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위성우 감독의 레이업 역시 깔끔했다. 일본 선수들도 목마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한국에선 진안이 신이슬을 목마를 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3쿼터에서 일본은 63-70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는 양 팀이 모두 진심을 다해 맞붙었다. 한국은 진안이, 일본은 모토카와 사나에가 득점을 올리며 겨뤘다. 하지만 한국이 주요순간 강이슬과 이소희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일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90-67로 승리를 확정했다. <@2>한국 올스타의 MVP는 진안이 뽑혔고, 진안은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진안은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진안은 등장했을 때부터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였고, 경기에서도 진안의 퍼포먼스는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과 재밌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노룩 패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안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욕심 냈다. MVP를 받은 것은 놀랐다. 사실 경기 내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 분들께서 돈을 주고 올스타전에 오시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일본 올스타의 MVP는 오카모토 미유가 뽑혔다. 오카모토는 "올스타전이 재밌게 잘 진행된 것 같다. 이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어제 준비 과정에서도 기쁘게 준비했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올스타는 본 경기에 이어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올스타전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올스타전 2관왕' 진안 "팬들 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부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진안(하나은행)이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별이 됐다. 한국 올스타는 22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일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90-67로 승리했다. 승부만큼 관심을 모았던 한국 올스타 MVP는 이날 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진안이 선정됐다. 진안은 총 71표 중 46표를 받아 19표의 강이슬(KB), 6표의 김단비(우리은행)를 제쳤다. 또한 진안은 베스트 퍼포먼스 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진안은 등장했을 때부터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였다. 경기에서도 진안의 퍼포먼스는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과 재밌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노룩 패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발을 쓴 상태에서 치어리더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은 압권이었다. 진안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안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욕심 냈다. MVP를 받은 것은 놀랐다. 사실 경기 내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팬 분들께서 돈을 주고 올스타전에 오시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치어리더 분들과 함께 한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치어리더 분들이랑 3년 째 같이하면서 친해졌다. 그래서 가발을 준비하고, 같이 춤을 췄다. 즉흥적이었다. 춤 추는 것은 재밌는데, 그렇게 몸 관리는 못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올스타와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작년이랑, 작년이랑 다른 느낌이었다. 다 아는 선수들이랑 하는 것이랑, 모르는 선수들이 섞인 상황에서 하는 것이랑 달라서 낯을 가렸다. 진짜다(웃음). 일본과 하는 것이 재밌었다. 일본 올스타의 가드 마치다 루이 같이 인상 깊은 선수들도 있었다. 우리가 일본에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올스타전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모두 차지하며 상금 400만 원을 얻게 된 진안은 "갑자기 떨어진 돈이라 아직은 생각이 없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진안은 후반기 하나은행의 반등을 약속했다. 진안은 "휴식기 전반기 부족한 것을 보강해서 하반기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재활하고, 보강하고 튼튼한 몸을 만들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충격! 맨시티 '1억 파운드 FW' 369일, 46G 연속 무득점 행진...'친정팀' 향해 손가락 보이는 '기행'까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잭 그릴리시가 충격적인 부진에 빠졌다. 맨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의 1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그릴리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만에 존 듀란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빌라는 모건 로저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맨시티와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필 포든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재계약 이후 부진에 빠졌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 2무 9패의 성적을 거두며 하락세를 탔다. 특히 그릴리시의 부진이 눈에 띈다. 그릴리시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 각각 한 골씩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맨시티에서는 공식전 369일, 46경기 동안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톤 빌라 유스팀 출신의 그릴리시는 빌라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았다. 2012년 16세의 나이로 1군에 승격했고 빌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릴리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1억 파운드(약 1593억원)의 이적료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릴리시는 첫 시즌부터 맨시티 주전 윙어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50경기 5골 11도움으로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후보로 밀려났다. 같은 포지션에 제레미 도쿠가 합류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결국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이적설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그릴리시는 맨시티 잔류를 선택했지만 여전히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이번에는 기행까지 벌였다. 그릴리시는 '친정팀' 빌라와의 경기 중 하프타임 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충돌했고,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때 그릴리시는 빌라 팬들을 향해 손가락 세 개를 펼쳐보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릴리시가 세 손가락을 보인 것은 2021년 8월 맨시티로 이적한 뒤 그가 획득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이는 맨시티의 사령탑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여준 행동과 똑같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야유를 받자 손가락 6개를 들어 올렸다. 이는 맨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여섯 번 밟았다는 의미였다. 계속되는 부진이 기행을 낳고 있다. 마이데일리
'주전 GK는 수술, 후보 베테랑은 호러쇼'…토트넘, '맨시티 출신' 잉글랜드 국대 GK 노린다, 364억 장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 나선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다음 달 번리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를 약 2000만 파운드(약 364억 원)에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소속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백업 골키퍼인 트래포드가 주요 영입 대상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를 잃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발목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비카리오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지만, 지난 20일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두 차례 범했다. 두 실수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도 실망했을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전까지는 할 일이 별로 없었지만, 전반전 때도 그의 발밑 플레이가 훌륭했다"며 "첫 실수가 아마도 그의 자신감을 떨어뜨렸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실수는 이를 악화시켰다. 하지만 그는 강한 선수이고 이번 시기 동안 우리를 위해 크게 헌신해 준 선수 중 하나다. 그를 더 높이 평가할 수는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미러'에 따르면 비카리오의 공백을 느낀 토트넘은 잠재력을 갖춘 골키퍼를 찾고 있다. 22세의 트래포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토트넘에서 비카리오와 경쟁할 수 있는 재목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앤서니 패터슨(선덜랜드), 피어스 찰스(셰필드 웬즈데이)를 제치고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 상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프래포드는 애크링턴과 볼턴 원더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3-24시즌을 앞두고 번리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28경기에 출전해 62실점 2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거쳤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20경기 8실점 12클린시트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번리는 현재 챔피언십에서 승점 44점으로 3위다. 한 시즌 만에 EPL 승격에 도전한다. 막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현재 22경기에서 단 9실점만을 했다. '미러'는 "트래포드는 번리의 수비진이 2부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합류한 양민혁 훈련 아버지처럼 지켜보는 손흥민, 투샷 대공개축구선수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하며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K리그 최초로 EPL 빅6팀에 직행한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위키트리
“오타니 합류한 선발진 말도 안 돼, 사사키 없어도…” 소토가 메츠에 가도, 양키스가 폭풍보강해도 NO.1은 다저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말도 안 되는 일이죠.” 2024-2025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은 뉴욕의 두 구단, 양키스와 메츠가 주도한다. 메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의 북미스포츠 최고계약을 1년만에 경신, 후안 소토에게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안겼다. 소토를 잃은 양키스는 폭주한다. 곧바로 맥스 프리드로 선발진을 보강했고, 1루와 외야를 두루 볼 수 있는 코디 벨린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리그 최정상급 불펜 데빈 윌리엄스도 데려왔다. 그리고 22일(이하 한국시각)에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벨린저가 주로 외야수로 나설 듯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 대전에도 합류한 상태다. 즉, 양키스는 소토를 잃은 손실을 벨린저+골드슈미트+아레나도로 메우겠다는 심산이다. 선발진도 게릿 콜과 프리드, 클라크 슈미트,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길 등으로 리그 최정상급이다. 소토를 잃어도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 그러나 ESPN 버스터 올니는 지난 21일 구단 파워랭킹을 업데이트 하면서 여전히 LA 다저스를 1위에 올렸다. 마운드에 복귀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의 업그레이드 요소다. 또한, 사사키 로키 영입 가능성이 가장 큰 팀으로 꼽히기도 한다. 올니는 “사사키가 다저스를 택한다면 2025년 선발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타일러 글래스노우, 클레이튼 커쇼, 오타니 쇼헤이. 말도 안 되는 일이죠”라고 했다. 워커 뷸러와 잭 플래허티가 FA로 나갔지만, 바비 밀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던 넥 등이 백업으로 붙을 수 있다. 물량은 굉장히 좋다. 타선도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로 이어지는 MVP 라인업이 여전하다. 양키스가 벨린저와 골드슈미트를 영입했으나 두 사람은 올 시즌 부진했다. 골드슈미트는 내년에 38세다. 게다가 다저스는 FA 시장에 나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놓치더라도 불펜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게 올니의 전망이다. 올니는 “다저스는 사사키를 영입하지 못해도 1998~2000년 양키스 이후 최초로 (월드시리즈) 연속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라고 했다. 올니는 2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뒀고, 3~5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선정했다. 그렇다면 소토의 메츠는? 6위다. 블리처리포트는 21일자로 메츠가 소토를 영입했지만, 선발진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센가 코다이가 이끄는 선발진은 다저스와 양키스에 비하면 처진다고 봐야 한다. FA 1루수 피트 알론소도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 때문에 메츠가 소토를 영입했지만,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라고 보는 시선은 많지 않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미쳤다! '레바뮌맨'에 이어 ATM까지 영입 추진..."FA 된다면 가능, 시메오네와 완벽하게 부합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은 런던에서의 빛나는 시기의 마지막 장을 맞이할 수 있다"며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 중 하나는 ATM"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5년에 계약 만료로 인해 미래가 주목 받고 있으며 ATM은 유리한 조건이 주어진다면 그의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어느덧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19경기 7골 7도움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 클럽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68도움)을 작성하면서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손흥민의 잔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현지에서는 연장 옵션 발동을 예상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구단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은 지난해부터 손흥민을 원하고 있고, 갈라타사라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옛 동료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라고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여기에 ATM까지 뛰어들었다. ATM은 지난 9월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피차헤스는 시즌 초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ATM은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비공식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피차헤스는 "ATM의 이러한 관심은 모든 대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고자 하는 팀에 최고 수준의 공격 재능을 영입해야 할 필요성에서 비롯된다. 손흥민의 실력과 수준은 시메오네 감독의 요구사항과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ATM은 손흥민이 갈망하는 우승에 근접한 팀이다. ATM은 라리가 11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3번이나 정상에 섰다. 올 시즌에도 라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마이데일리
'FA는 SON의 손 들어줬다'...벤탄쿠르 항소 기각 이유는? "한국 사회에 불쾌감 조성, 이를 간과한 듯"[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항소가 기각된 이유가 드러났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항소심 위원회는 '토트넘이 벤탄쿠르에게 부과된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그의 발언이 한국 사회 전반에 끼친 모욕을 간과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벤탄쿠르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며 거센 비난을 받았고,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계속되자 손흥민이 직접 등장했다. 그는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했다"며 "벤탄쿠르와 얘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우리는 여전히 형제"라고 전했다. 그러나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곧바로 사건 조사에 나섰다. FA는 벤탄쿠르를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고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에 대한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를 진행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유죄 판결은 인정하지만 제재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며 항소를 요청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이 출전 정지의 심각성에 대해 항소하기로 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FA의 판결이 나오기 직전 벤탄쿠르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항소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FA는 "우리는 이것이 제재 감경 요소라는 것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이 항소 요청은 한국 사회 전체에 불쾌감을 줬다. 토트넘은 이 것을 간과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벤탄쿠르의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벤탄쿠르는 최근 FA에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기자를 비꼬는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0-1 충격패 뒤 탈락...한국 축구 팬들 '탄식할' 소식 전해졌다한국인 감독들 간 명암이 갈린 동남아시아 월드컵.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4강 진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탈락했다.위키트리
'아스날 진짜 초비상!' 성골유스가 쓰러졌다...'5-1 대승+3위 등극'에도 깊어지는 아르테타의 한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스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전반 6분 만에 가브리엘 제주스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전반 11분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3분 만에 제주스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7분 카이 하베르츠의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은 3-1로 종료됐다. 후반 14분 아스날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 아스날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클란 라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하단 구석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아스날이 5-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9승 6무 2패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를 탈환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아스날은 앞선 풀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아스날은 웃을 수 없었다. 사카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사카는 전반 24분 허벅지 뒤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교체됐다. 사카는 경기가 끝난 뒤 목발을 짚고 셀허스트 파크를 빠져나갔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큰 타격이다. 아스날 성골유스 출신의 사카는 2018-19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 윙어로 출전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아스날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에는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고,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20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사카는 올 시즌에도 20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르테타 감독의 한숨도 깊어졌다. 그는 "사카가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계속 경기를 뛸 수 없었다"며 "그는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메디컬 팀에서 사카를 검사할 것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 꽤 걱정된다"고 말했다. 결장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얼마나 심각한지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24시간 만에 두 선수를 잃는 것은 옳지 않다. 불행히 우리가 치르고 있는 경기 수와 일정을 고려하면 놀라지 않다.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저지-스탠튼-벨린저-골드슈미트' MVP 4명 집결, 양키스 보강 안 끝났다…'341홈런' 슈퍼스타 3루수 노린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코디 벨린저-폴 골드슈미트. MVP 출신 네 명의 선수가 뉴욕 양키스에서 뭉친다. 'MLB.com' 등 미국 현지 복수 언론은 22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1년 1250만 달러(약 181억원)로, 옵션 없이 전액이 보장된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후안 소토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짧은 동행이었지만, 소토가 양키스에서 선보인 임팩트가 엄청났던 까닭. 소토는 올해 양키스에서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의 성적을 남겼고, 양키스의 월드시리즈(WS)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소토는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와 세 번의 볼넷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비롯해 5번이나 실버슬러거(2020-2024)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수비력 또한 그 어떤 선수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선수인 만큼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다. 소위 '게임체인저'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에 양키스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애런 분 감독이 소토와 만남을 갖기 위해 직접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며 성의를 표했다. 게다가 양키스는 소토에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계약 규모를 뛰어 넘는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1016억원)의 잭팟 계약까지 제시하며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가 양키스보다 조건이 더 좋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88억원)를 제시하면서 소토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양키스는 팬들로부터 엄청난 지탄을 받았지만,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크게 후회하지 않는 듯했고, 곧바로 대안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양키스는 소토를 놓친 가운데 8년 2억 1800만 달러(약 3160억원)의 계약을 통해 '좌완 에이스' 맥스 프리드를 품었다. 이 금액은 메이저리그 역대 좌완 투수 중 최고 몸값이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양키스는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2019년 내셔널리그 MVP였던 코디 벨린저를 영입하면서 소토의 공백을 완벽하진 않지만, 메울 수 있게 됐다. 벨린저는 2020년 세리머니를 하던 중 부상을 당한 뒤 성적이 곤두박질을 치면서, 2022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되는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2023시즌 컵스에서 130경기에서 153안타 26홈런 97타점 타율 0.307 OPS 0.881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성적이 다시 주춤했지만, 한차례 재기에 성공한 만큼 양키스에서 다시 한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키스가 폴 골드슈미트까지 품에 안았다. 골드슈미트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11안타 3홈런 9타점 타율 0.423 OPS 1.385로 매우 강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1928경기에 출전해 2056안타 362홈런 1187타점 169도루 타율 0.289 OPS 0.89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022시즌에는 생애 첫 MVP까지 손에 넣게 됐다. 이로써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까지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보다 더 많은 네 명의 MVP를 보유하게 됐다. 단순히 '폼'만 놓고 본다면, 다저스 MVP 트리오에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지와 스탠튼, 벨린저, 골드슈미트 또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MLB.com'에 따르면 네 명의 MVP가 한 팀에 모인 것은 1978년 신시내티 레즈, 1982년 LA 에인절스, 1996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1-2022년 다저스에 이어 역대 5번째. 양키스는 여기에 더 전력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놀란 아레나도를 둔 트레이드를 고려중인 까닭. 세인트루이스는 당초 휴스턴과 아레나도의 트레이드를 논의 중이었으나, 아레나도가 휴스턴행을 거부했다. 당장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기를 원한 까닭. 양키스라면 충분히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욕심낼 수 있는 만큼 아레나도의 마음이 움직일 수도 있다. 소토를 떠나보내면서 월드시리즈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던 양키스가 계속된 전력 보강을 바탕으로 2025시즌 '왕좌'를 넘본다. 마이데일리
클리블랜드-애리조나 트레이드, 31홈런 108타점 1루수 ARI 이적…CLE, 곧바로 324홈런 베테랑 영입[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조쉬 네일러를 떠나보낸 뒤 곧바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베테랑'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했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조쉬 네일러가 애리조나로 이적하며, 애리조나는 우완 슬레이드 세코니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클리블랜드에 내줬다. 이번 트레이드 핵심은 네일러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마이매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은 네일러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데뷔 첫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63안타 8홈런 32타점 타율 0.249 OPS 0.718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듬해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중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네일러가 본격 재능을 만개하기 시작한 것은 2022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115안타 20홈런 79타점 47득점 타율 0.256 OPS 0.771의 성적을 남기더니, 지난해 121경기에서 139안타 17홈런 97타점 52득점 타율 0.308 OPS 0.843로 자신의 타격 지표 대부분을 새롭게 쓰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엔 처음 30홈런의 고지도 밟았다. 네일러는 올 시즌 처음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152경기에 출전해 137안타 31홈런 108타점 84득점 타율 0.243 OPS 0.776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기존에 1루수를 맡았던 크리스티안 워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게 되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움직였고,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네일러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네일러의 반대급부로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슬레이드 세코니다. 지난해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세코니는 7경기(4선발)에서 1패 평균자책점 4.33을 마크했고, 올해는 20경기(13선발)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하는 등 2시즌 동안 2승 8패 평균자책점 6.06의 성적을 남겼다. 트레이드 직후 클리블랜드는 다시 움직임을 가져갔다. 네일러와 결별하면서 1루 자리에 공백이 생기자, '베테랑' 카를로스 산타나와 1년 1200만 달러(약 17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산타나는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캔자스시티 로얄스, 시애틀 매리너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5시즌 동안 1789안타 324홈런 1082타점 타율 0.242 OPS 0.785를 기록 중. 올 시즌 산타나는 미네소타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124안타 23홈런 71타점 타율 0.238 OPS 0.749의 성적을 남겼고, 올해 빅리그 데뷔 15시즌 만에 첫 골드글러브를 수확했다. 그리고 클리블랜드가 네일러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게 되면서, 1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다시 '친정'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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