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시즌 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8cm MB가 알 깨고 나왔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전체 2순위 지명자 출신다운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기며 파죽의 13연승에 성공했다. 그들에게 '적수가 없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허수봉, 신펑 덩(등록명 신펑) 삼각편대가 막강하다. 원클럽맨 최민호도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있고, 이적생 세터 황승빈도 공격수들과 호흡이 물 흘러가듯이 깔끔하다. '월드 리베로' 여오현(IBK기업은행 수석코치)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리베로 박경민도 안정적인 수비로 힘을 더하고 있다. 이 선수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미들블로커 정태준. 정태준은 올 시즌 21경기 109점 속공 성공률 61.22% 세트당 블로킹 0.603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그려 나가고 있다. 속공, 블로킹 모두 리그 5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삼성화재전에서는 데뷔 후 개인 최다 14점에 블로킹 7개를 잡은 바 있다. 정태준은 프로에 오기 전부터 대한민국 미들블로커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21년 얼리 드래프티로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 정태준은 홍동선(국군체육부대)에 이어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2m에 달하는 신장이지만 블로킹 스텝이나 리딩 능력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시즌에는 아예 뛰지 못했다. 드래프트 전에 받은 오른쪽 무릎 연골 절제술이 이유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코트에서 자주 보기는 힘들었다. 2022-2023시즌 8경기 9점, 2023-2024시즌 7경기 9점이 전부였다. 물론 최민호를 비롯한 박상하, 차영석 등 선배 미들블로커들의 실력이 뛰어나 뛸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2순위 지명자 답지 않은 성적임은 분명했다. 어쩌면 올 시즌이 기회였다. 박상하와 차영석이 KB손해보험으로 떠나면서 미들블로커에 공백이 생겼다. 최민호의 짝을 찾아야 했다. 외부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었으나 블랑 감독은 내부 자원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송원근이 돌아오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중부대 출신 손찬홍이 합류했지만 비시즌과 시즌 출발은 최민호, 정태준, 김진영이 끝이었다. 그래서 블랑 감독도 비시즌 미들블로커 육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9월에 기자와 만났을 때 당시 블랑 감독은 "정태준은 신체 활동에 제한이 없도록 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또한 영상 분석을 통해 움직임이나 서브에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 훈련 집중도가 굉장히 좋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인 바 있다. 블랑 감독의 믿음 덕분일까. 구단의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 덕에 이전의 부상 후유증을 털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태준은 알에서 깨어 나와 현대캐피탈 선두 질주에 힘을 더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출범 시즌부터 미들블로커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팀이었다. 윤봉우, 이선규, 신영석, 최민호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 알에서 깨어 나온 정태준도 이제 현대캐피탈 중앙 라인에 더욱 힘이 되고자 한다. 마이데일리
마카체프의 진짜 목표 "UFC 더블 챔피언 되고 싶다.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와 싸울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더블 챔피언이 꼭 되고 싶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더 큰 목표를 아로새겼다. UFC 라이트급 최다인 4차 방어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더블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힘줬다. 아울러 라이트급보다 두 체급 위 미들급 챔피언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싸우고 싶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마카체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진 UFC 311에 출전했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렀다. 대회 전날 상대가 바뀌었다. UFC 라이트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이 부상으로 빠졌고, 10위 헤나토 모이카노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갑작스럽게 다른 선수와 싸우게 됐지만 전혀 당황하지 않고 무난하게 승전고를 울렸다. 낙승했다. 1라운드 중반까지 탐색전을 벌였고, 50여 초를 남기고 서브미션 승리를 올렸다. 1라운드 초반 모이카노와 타격전을 벌이다가 펀치를 허용하며 중심을 잃는 등 다소 고전했다. 1라운드 중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콘트롤 시간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쥐었고, 모이카노의 탈출 시도로 나온 빈틈을 파고들어 경기를 끝냈다. 환상적인 다스 초크 기술로 모이카노의 탭을 받아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목표에 대해서 직접 밝혔다. 그는 "저는 항상 두 번째 (UFC) 벨트를 따내지 못하고 UFC 옥타곤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 왔다"며 "이제 두 번째 벨트가 필요하다. 두 번째 벨트를 따낸 후 '내가 최고야'라고 말할 것이다. 지금 당장 제 목표는 '더블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자신이 주로 뛰는 UFC 라이트급보다 두 체급 위인 미들급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마카체프는 "저는 미들급에서도 뛸 수 있다. 그냥 기회를 주길 바란다. 두 플레시스와 싸우고 싶다"며 "UFC에서 계약서를 보내준다면, 저는 두 플레시스와도 싸울 것이다. 다음 경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계속 싸울 것이다. 제게 기회를 주면 '더블 챔피언'이 꼭 되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SON 절친' 충격 주장→바이에른 뮌헨에 다이어 재계약 요청..."KIM의 백업으로 훌륭한 자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동료 에릭 다이어의 재계약을 요청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계약 연장에 대한 교착상태를 고려해 케인은 재계약과 관련된 뮌헨 동료들과의 연장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며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리흐트에 이어 4옵션 센터백을 맡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자리를 비우자 다이어가 그 공백을 메웠다. 김민재가 돌아온 뒤에도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은 다이어를 완전 영입했지만 올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콤파니 감독은 부임 이후 곧바로 수비 라인 개편에 나섰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진의 강한 전방 압박과 수비 라인의 공격적인 수비를 선호했고, 속도에 강점이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설상가상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 히로키까지 합류하며 다이어는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3회에 불과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나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았거나 부상을 당해 결장할 경우에만 다이어를 경기에 내보내고 있다. 당연히 다이어의 불만도 폭발했다. 다이어는 주전에서 밀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이적을 요청했다. 뮌헨은 이미 다이어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올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그러자 잉글랜드 동료 케인이 나섰다. 케인은 계약 만료를 앞둔 다이어에 대해 "물론 다이어가 뮌헨에 잔류하는 걸 보고 싶다"며 "다이어는 환상적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센터백 듀오의 백업으로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두 선수는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함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견인했고, 토트넘에서 2014년부터 9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케인은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마이데일리
"1000만 달러 이상 제안할 의향 있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왜 日 괴물을 놓쳤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를 데려간 팀은 LA 다저스다. 마지막까지 다저스와 사사키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서는 아쉽게 됐다. 사사키를 놓친 이유는 다 있었다. 디애슬레틱 캔 로젠탈, 데니스 린, 파비안 아르다야 등 여러 기자들은 18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 1000만 달러(약 146억원) 이상을 제안할 의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샌디에이고는 보너스풀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트레이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사사키에게 1000만 달러가 넘는 전액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사사키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자신의 행선지를 다저스라고 밝혔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사키는 계약금 650만 달러(약 95억원)를 받았다. 사사키가 포스팅 된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 끝에 3개 구단으로 좁혀졌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다저스가 최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샌디에이고와 토론토는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토론토도 적지 않은 보너스풀을 확보했다. 연봉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대가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마일스 스트로와 국제 계약 보너스풀 2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그 결과 826만 1600달러(약 120억원)을 베팅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더 큰 금액이었다. 무려 1000만 달러였다. 샌디에이고와 토론토가 손을 쓰기 전 사사키는 다저스행 결심을 했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협상을 해보지도 못하고 빼앗겼다고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외면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들은 "안정성에서 차이가 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구단 지분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2023년 세상을 떠난 구단주 피터 세이들러의 미망인 실 세이들러가 구단 지분 문제를 두고 남편의 형제들과 소송 중이다. 실 세이들러는 "피터는 죽기 전 나를 팀의 책임자로 지정했다. 이후 자녀들에게 상속하려 했지만 헤이들러의 형제들이 자신들을 상속자로 위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KLPGA]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4일 개막…송가은·손예빈·홍진주 출전[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 개막전이자 드림투어 최초로 해외에서 펼쳐지는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공식 대회상금 30만 USD, 우승상금 4만5천 USD) / (공식 기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예선 6,450야드, 본선 6,47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투어로 나아가고 있는 KLPGT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이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서킷(APAC Circuit, 이하 APAC 서킷) 시리즈 투어’로 진행된다.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초대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LPGA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에서는 정규투어 못지 않은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KLPGA투어 경험이 많은 송가은(MG새마을금고)과 손예빈(나이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 송가은(왼쪽)과 손예빈(사진: KLPGT) 2021시즌 신인상에 오르고 K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송가은은 2024시즌 KLPGA투어 상금순위 86위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송가은은 “2025시즌을 시작하는 첫 드림투어 대회인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올해 개선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실제 플레이로 이뤄내면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코스 공략법에 대해 “전장이 길지 않지만 그린 주변이 까다로운 코스다.”면서 “그린 공략이 우승 경쟁의 관건이라 아이언 샷에 최대한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투어 데뷔 4년차를 맞이한 손예빈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손예빈은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3위를 기록하며 2025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한다. 손예빈은 “해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드림투어에 출전하게 돼서 기대가 된다.”면서 “전지훈련의 중간 성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더욱 집중해서 차근차근 플레이해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코스를 분석해봤을 때 전장이 짧은 파5 홀과 긴 파4 홀이 많았고, 날씨가 습하기 때문에 웨지샷이 중요할 것 같다. 웨지샷의 거리감을 빠르게 파악해서 핀에 가깝게 공략하겠다.”고 전략을 전했다. 2024시즌 드림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예지(KB금융그룹)와 미국 국적의 인터내셔널 투어(이하 I-TOUR) 회원 유다겸(퍼시픽링스코리아)은 드림투어 강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겠다는 각오다. ▲ 홍진주(사진: KLPGT) 챔피언스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홍진주도 드림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드림투어에 출전하는 홍진주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KLPGA 2024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I-TOUR 회원들도 대거 출전한다. KLPGA 2024 IQT에서 2위를 기록한 태국의 짜라위 분짠(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4위 와카이 마유(일본), 6위 차야닛 왕마하뽄(태국), 8위 아오이 마코(일본) 등이 출전을 앞둔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가 IQT에서의 활약을 드림투어에서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아시아 지역 강자들도 한국 선수와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 국적의 선수가 본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번 시즌부터 다음 시즌까지 I-TOUR 회원 자격 및 드림투어 시드권을 부여받아 한국 무대로 진출할 수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태국에서는 2024시즌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빳차라쭈딴 콩끄라판과 장타 능력을 지닌 나타크리타 웡타위랍 등이 출전하고 LPGA투어 경험이 있는 인도네시아계 미국인 가브리엘라 덴은 홈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의 기대주로 꼽히는 다카노 아이히(21),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공동 13위를 기록한 필리핀의 도티 아디나,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뉴질랜드의 피오나 슈 등도 출전한다. 스포츠W
'김가영의 독주 체제' 이어질까? 설 연휴에 돌아오는 프로당구…‘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22일 개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프로당구 PBA투어가 찾아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2024-25시즌 8번째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가 종료된 지 44일 만에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선 PBA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통산 7번째를 달성했으며, LPBA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5연속 우승을 달성, 통산 13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에 진행된다.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3년 연속 설 연휴에 진행되면서 설 연휴를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남녀부 통합형으로 펼쳐지는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은 22일 오전 11시 여자 예선 PPQ(1차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11시부터 PQ(2차예선)라운드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24일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에 이어 낮 1시 PBA 128강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설날 당일인 29일 밤 9시 30분에는 LPBA 결승전이 펼쳐지며,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밤 9시에는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투어는 2024-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로, 1부 투어에서 생존 여부가 갈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포인트랭킹 61위 이하는 1부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공동 53위인 김병호(하나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55위 김임권(웰컴저축은행) 68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75위 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생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월드 챔피언십 진출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PBA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명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시즌 최종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30위 조재호(NH농협카드) 공동 34위 조건휘(SK렌터카) 황형범(크라우해태) 39위 최원준1 40위 임성균(하이원리조트) 41위 황득희(에스와이) 등은 이번 투어에서 호성적을 내야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LPBA에선 김가영의 독주를 막을 선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김가영은 3차투어(에스와이 하노이 오픈)부터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며, ‘웰뱅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도 우승을 정조준한다.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 출신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한다. 옌니는 지난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PPQ에서 탈락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국 '푸스카스 수상자' 매각 확정! 나폴리에 이적료 '1050억' 요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적 소식을 다루는 '풋볼 트랜스퍼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가르나초의 이적을 두고 SSC 나폴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상은 나폴리가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떠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지목하면서 본격화됐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로 빠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득점 찬스를 생산한다. 어린 선수임에도 플레이가 상당히 과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헤타페 유스팀에 합류한 가르나초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합류했다. 이후 가르나초는 5년 동안 ATM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20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고 2021-22시즌 1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가르나초는 1군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가르나초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힘을 보탰고, 지난 시즌 10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개인 수상도 추가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기록한 바이시클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까지 수상했고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를 뽑는 트로페 코파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ATM이 가르나초의 복귀를 추진했다. 최근에는 나폴리가 그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낙점했다. '조지아 특급'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PSG로 이적했고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가르나초는 나폴리에 꿈의 영입과도 같다"고 밝혔다. 맨유는 가르나초를 판매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245억원)를 요구했다"며 "현재로서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데려오는 일은 복잡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맨유는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가르나초를 판매하기로 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맨유는 가르나초를 미래 핵심으로 간주하며 이적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나폴리가 적정 가격을 제시할 경우 맨유는 판매할 준비가 됐다"고 예상했다. 맨유는 이미 이적료까지 책정했고 가르나초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맨유는 약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나폴리의 제안과 1500만 유로(약 225억원)의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르나초가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폴리가 맨유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나폴리가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제안할 경우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이데일리
0-1→4-1 大역전승! 27초 실점이 약 됐다…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3연승 거두고 선두로 점프…음바페 멀티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짜릿한 역전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안방에서 화끈한 역전승을 거두고 라리가 3연승을 내달렸다. 이른 시간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7·프랑스)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스팔마스를 상대했다. 경기 시작 후 곧바로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이른 시간 실점을 입에 쓴 좋은 약으로 잘 삼았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짰다. 음바페를 원톱에 배치하고, 호드리구-주드 벨링엄-브라힘 디아즈를 2선 공격에 뒀다. 27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 원톱 파비우 실바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18분 승부 균형을 맞췄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1-1을 만들었다. 올 시즌 여러 차례 페널티킥을 놓쳤던 음바페가 체면을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중반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33분 브라힘 디아즈, 전반 36분 음바페의 연속 득점으로 3-1로 앞섰다. 기세를 올리며 후반전 초반 쐐기포까지 터뜨렸다. 호드리구의 추가 득점으로 4-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라스팔마스의 공격을 적절하게 막아내며 완승을 신고했다. 음바페가 2골을 잡아냈다. 라리가 진출 후 두 번째 멀티골 경기를 마크했다. 올 시즌 12골을 적어내며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6골)에 이어 득점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호두리구는 1골 1도움으로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리그 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최근 라리가 3연승 포함 5경기 4승 1패를 쓰며 시즌 성적 14승 4무 2패 승점 46을 적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3승 5무 2패 승점 44)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3위 바르셀로나(12승 3무 5패 승점 39)에 7점 앞서며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라스팔마스는 원정에서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낚으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막강 화력에 무너지며 대패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6승 4무 10패 승점 22로 14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에스파뇰(5승 4무 11패 승점 19)에 3점 앞서며 추락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절친' SON과 진짜 이별...'성폭행·마약 거래 고백'→이탈리아 전격 입성, '1년 6개월' 계약으로 부활 시험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델레 알리가 코모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코모가 알리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2015년에 MK돈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알리는 이적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일명 ‘DESK’라인을 구축했다. 이들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알리는 토트넘 시절에만 무려 51골 34도움으로 85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점차 커리어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알리는 게으른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고 2020-21시즌 중에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는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지만 반등은 없었다. 알리는 거듭된 부진에 트라우마를 직접 밝혔다. 알리는 어린 시절에 성추행과 마약 거래 등을 겪은 가정사를 밝혔고 성인이 된 뒤에도 알코올과 수면제 중독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알리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절친한 사이인 손흥민은 알리의 상황을 두고 “많은 이들이 너를 도울 거야 자랑스러운 친구야”라고 응원을 보냈다. 알리는 손흥민을 두고 영원한 형제라고 표현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알리는 지난 12월에 자신의 상황을 직접 밝혔다. 알리는 SNS를 통해 “최근 보도가 된 것처럼 2025년에 흥미로운 도전이 준비 됐을지 모른다. 그 전에 나를 지지해준 에버턴 팬들과 모든 직원,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감각을 위해 마지막 조각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모든 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 안타깝게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지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기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에게 행운을 빌며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라며 에버턴과의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예상대로 알리는 코모 입단을 추진했고 마침내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마이데일리
“2026 MVP 성적이 목표” 강정호 스쿨이 찍은 25세 만년 유망주…1일 1영상 특별지시, 환골탈태 절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격 매커니즘에 대해 깊게 파고든 것 같지는 않다.” 두산 베어스 오른손 외야수 김대한(25)은 2019년 1차 지명자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들 때만 해도 멀지 않은 미래에 두산의 간판타자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했다. 그러나 김대한은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하고 20대 중반까지 왔다. 프로 통산 164경기서 타율 0.184 6홈런 81타점 37득점 OPS 0.571에 그쳤다. 3할은 고사하고 2할대 타율도 한 차례만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도 부임 이후 김대한에게 충분히 기회를 주려고 했으나 본인이 살리지 못했다. 두산 외야는 김재환, 정수빈, 조수행이 주축이다. 제2의 이정후라던 김민석도 트레이드로 합류하는 등 김대한을 위한 자리가 마땅치 않다. 그래도 김대한은 이번엔 달라지겠다며 강정호 스쿨에 방문했다. 강정호를 만나 타격을 다시 정립한 뒤 귀국, 19일에 호주 스프링캠프로 출국했다. 강정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대한이는 타격 매커니즘에 대해 깊게 파고든 것 같지 않다. 하나하나씩 천천히 입혀가고 있다. 제일 문제는 손을 많이 쓴다는 것이다. 손 위치가 되게 높았다. 손을 좀 낮추고 옆으로, 면으로 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기본으로 돌아가 하체를 기반으로 한 중심이동을 다시 익혔다. 강정호는 “하체를 먼저 쓰는 연습을 했다. 그걸 입히려고 많이 노력했다. 손 위치는 많이 좋아졌다. 하체에서 스타트를 해서 스윙의 길을 만드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조금만 더 하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했다. 김대한은 “작년에 너무 안 좋은 시즌을 보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마침 그 시기에 강정호 선배가 영상 하나를 올려줬고(김대한 스윙 문제점 지적), 거기서 희망을 찾고 간절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데이터 분석도 해봤는데 처음보다 좋은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하나 자신감을 얻어간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김대한에게 시즌 개막을 하면 1일 1영상을 찍어서 보내라고 주문했다. “왜 사람들이 대한이를 유망주라고 하는지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올해 타격을 잘 좀 입혀놓고 내년 시즌에 MVP 성적을 낼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타격의 기초를 다시 세웠지만, 자질 하나는 남다르다는 업계의 평가에 동의한 것이다. 강정호 스쿨에 이미 두 차례나 다녀간 김재환도 지난 시즌 도중 미국에 있는 강정호와 여러 방법으로 소통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강정호는 자신의 손을 한 번이라도 거친 선수들의 시즌 중 타격을 자세하게 체크하는 스타일이다. 시즌 중에도 끊임없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김대한이 정말 강정호의 말대로 올해와 내년에 타격 포텐셜을 터트릴까. 두산 외야도 젊어질 필요가 있는 걸 감안하면 김대한의 행보는 아주 중요하다. 작년까지 보여준 모습은 안 된다.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이미 세터 4명인데, 패패패패패패 꼴찌 감독 파격…日 2부리그 세터가 봄배구 승부수? 왜 韓 왔을까 "감독님이 해보자고"[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감독님이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6연패와 함께 승점 16에 단 4승(17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답지 않은 성적. 지난 시즌 MVP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와의 재계약 포기가 두고두고 아쉽다. 고심 끝에 택한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가 부진 끝에 방출됐고, 루코니의 대체자로 합류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도 아쉽다. 설상가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이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후반 반전을 위해 OK저축은행은 장빙롱 교체를 택했다. 그리고 데려온 이는 일본 출신 베테랑 세터 하마다 쇼타(등록명 쇼타). 다소 파격적인 선택이다. OK저축은행에는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민규를 비롯해 박태성, 강정민, 정진혁 등 4명의 세터가 있다. 쇼타까지 하면 무려 5명의 세터가 팀에 있는 셈이다. 팀 내 아웃사이드 히터 수와 같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것도 아니다. OK저축은행은 "장빙롱은 오른발 엄지발가락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했고 이로 인해 교체를 결정했다"라며 "쇼타는 2024-20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으로 뛰었고 지난 2021-2022시즌에는 당시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 소속으로 뛰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쇼타는 1990년생으로 182cm 신장에 주로 자국에서 선수 커리어를 쌓아왔다. 2022-2023시즌에 FC 슈토르프09 소속으로 독일에서 뛴 적이 있긴 하다. 오기노 감독은 "경험이 많은 베테랑 세터로 코트 안팎에서 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했다. 최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쇼타는 "V-리그는 매우 흥미롭게 보던 리그였다. 비록 시즌 중이긴 하지만, 오기노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감독님과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감독님께서 그저 심플하게 '같이 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셔서 한국에 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갈 길이 멀다. 지금 이대로라면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최하위가 유력하다. "한국은 일본과 시차가 없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다"라고 입을 연 쇼타는 "공격수들이 플레이를 할 때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를 운영해 나가고 싶다. 경기를 즐기며,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미 OK저축은행에는 쇼타 제외 4명의 세터가 있다. 각기 다른 세터 스타일이 상대에 혼란을 줄 수도 있지만, 되려 팀 내 공격수들에게도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 대화를 통해 맞춰 나가야 한다. 쇼타는 "아직 선수들의 특징을 다 파악한 건 아니다. 세터는 선수들의 힘을 최대한 끌어내고, 팀을 이기게 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지금 있는 선수들과 다 같이 이뤄나가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쇼타는 "지금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경기를 할 때마다 팀이 좋아지고,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른다면 우리의 목표에도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쇼타는 지난 16일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을 마쳤다. 등번호는 24번. 빠르면 오는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전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나폴리는 김민재를 잊을 수 없다'…나폴리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에서 활약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 나폴리 역대 시장가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 소속으로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던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나폴리 역대 시장가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과 이과인이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에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인시네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루이스, 조르지뉴, 알란이 포진했고 수비진은 마뇰라스, 김민재, 쿨리발리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메렛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한 지난 2023년 시장가치 6000만유로를 기록하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나폴리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나폴리의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중에서 필드플레이어는 모두 은퇴했거나 나폴리를 떠난 상황이다. 나폴리 시장가치 역대 베스트11 중에선 골키퍼 메렛만 여전히 팀에서 활약 중이다. PSG는 18일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PSG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나폴리에서 루이스를 영입한데 이어 크바라츠헬리아도 영입했고 나폴리 출신 선수들의 PSG 활약이 이어지게 됐따.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2무3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10위까지 추락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2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나폴리는 19일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4-25시즌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레테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폴리타노와 맥토미니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 33분 루카쿠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나폴리가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아탈란타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마이데일리
800억 영입 3년만에 ‘이적료 887,000,000,000’역대 최고된 스타…10년 연장 계약→EPL 최다골 경신 시간문제→‘레알 꿈’은 접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2022년 6월 엘링 홀란드의 영입 사실을 공표했다. 당시 맨시티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홀란드와 계약했다. 홀란드는 오는 7월 1일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홀란드의 프리미어 리그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흥분했다. 관심이 있었던 이적료는 약 800억원이었다. 영국 BBC는 6000만 유로(약 806억원)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언론은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총 8550만 파운드, 약 1350억원이라고 했다. 약 2년반이 지난 2025년 1월 맨시티는 홀란드와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발표했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홀란드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홀란드의 잠재적 이적료는 5억 파운드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홀란드와 맨시티는 203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는데 새로운 계약은 무려 2억 6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언론은 가장 열렬한 맨시티 팬들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1월의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계약 연장 소식이었다. 최근 맨시티는 사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기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리그 5연패는 사실상 물건너갔지만 명가의 자존심을 세우기위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트라이커 오마르 마르무시, 프랑스 랭스 수비수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이탈리아 세리에 A 팔메이라스 10대 선수 비토르 레이스 등을 영입하려고 했다. 이런 와중에 맨시티가 홀란드와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으니 맨시티 팬들은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이 계약대로라면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정확히 2000년 7월1일 생인 홀란드이기에 2034년 6월 계약이 만료하면 34살이 된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 시기이기에 홀란드가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다. 지난 2022-23 시즌부터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126경기에 나서 112골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87경기에 출장해 79골을 기록, 경기당 0.91골을 터뜨렸다. 이런 페이스라면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441경기만에 터뜨린 통산 260골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언론은 예상했다. 만약 홀란드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골을 계속 넣는다면 237경기 만에 기록을 깬다. 2029년이 끝나기 전이다. 언론은 새로운 계약이 10년인데 절반이 끝나기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시티 팬들이 펩 과르디올라의 2년 계약 연장에 이어 홀란드와는 무려 10년 계약을 단행, 환호했다. 재계약에 성공했기에 홀란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 규모도 궁금해진다. 기사에 따르면 다른 클럽,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하려 한다면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했다. 약 5억 파운드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 금액을 충족시킬 만한 팀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마이데일리
KIA 김도영 연봉발표 임박…2020 이정후 넘고 2021 이정후·강백호 못 넘는다? 파격 예약? 충격 NO[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의 연봉발표가 임박했다. KIA는 22일과 23일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난다. 때문에 21일, 늦어도 22일 오전에는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KBO 연봉조정신청자는 리그에 한 명도 없는 상황. KIA의 경우 연봉 인상대상자가 많지만, 스프링캠프지로 떠나기 전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역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2024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2024시즌 단돈 1억원을 받고 뛰었다. 올 시즌 연봉이 대폭 오를 게 확실하다. 업계에 따르면 KIA와 김도영의 에이전시 MVP 스포츠가 큰 틀에서 상당 부분 합의를 이뤘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서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 OPS 1.067 득점권타율 0.317을 기록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8.32로 1위, 조정득점생산력 172.5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역대 세 번째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전 구단 상대 홈런, 한 시즌 최다득점,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다시 맞이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여기에 각종 유니폼 판매 등 구단에 안긴 경제적 이득, 가치까지 연봉협상에서 감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3억9000만원)가 보유한 4년차 최고연봉을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관심사는 5억원 돌파 여부, 나아가 2021년 이정후와 강백호(5억5000만원)가 보유한 5년차 최고연봉까지 도전할 수 있느냐다. 사실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KIA의 고유한 연봉산정시스템이 있다. 이를 외부에서 샅샅이 파헤치는 건 불가능하다. 양측이 원만하게 접점을 맞춰가는 분위기라서, 5억원은 돌파하더라도 5억5000만원까지는 넘기기 힘들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KIA의 팀 페이롤이 경쟁균형세 납부 기준 20% 인상에도 불구하고 빡빡하다. 통합우승을 하면서 연봉을 올려줘야 할 선수가 많다. 더구나 예비 FA 중에서도 연봉협상 대상자가 있다. 이들에게 FA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변수인 건 사실이다. 한 관계자는 김도영 연봉이 5억원만 돼도 ‘파격’이라고 했다. 어쨌든 작년에 1억원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KIA가 공개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입장이다. 종합하면 파격적 계약은 가능하더라도, 아주 충격적인 계약까지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도영은 23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개인운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데일리
'日 에이스'에게 탈탈 털렸다! '오나나 호러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방서 브라이튼에 1-3 '완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배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 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마타이스 더리흐트-코비 마이누-마누엘 우가르테-누사이르 마즈라위-디오고 달로-브루노 페르난데스-아마드 디알로-요슈아 지르크지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르트 페르브뤼헌-얀 반 헤케-루이스 덩크-조엘 벨트만-페르비스 에스투피냔-카를로스 발레바-야신 아야리-얀쿠바 민테-주앙 페드로-미토마 카오루-대니 웰벡이 먼저 나섰다. 브라이튼이 먼저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브라이튼은 전반 5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미토마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옆으로 내준 공을 민테가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맨유는 전반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방 압박을 가해 볼을 탈취한 맨유는 지르크지가 수비수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 15분 브라이튼은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민테가 왼발로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미토마가 오른발을 뻗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3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오나나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볼이 흐른 것을 조르지니오 루터가 가로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끝내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패배로 7승 5무 10패 승점 2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은 8승 10무 4패 승점 34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깨졌다. 맨유는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아스날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고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까지 잡아냈지만 브라이튼에 발목을 잡혔다.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미토마는 맨유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다. 미토마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미토마에게 8.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KBO리그 꼴찌 팀→WS 우승 팀 이적! '혜성특급' 김혜성의 진짜 도전이 시작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혜성특급' 김혜성(25·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팀 LA 다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호화멤버로 무장한 최고의 팀에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워낙 성실한 선수라 기대가 앞선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까지 '히어로즈맨'이었다. 2017년 KBO리그 2차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넥센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해 적응기를 거쳐 이듬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5홈런 45타점 31도루를 마크했다. 2019년 키움 히어로즈로 바뀐 상황에서 팀 주축으로 올라섰다. 122경기 출전 타율 0.276 32타점 20도루를 마크했고, 2020년 142경기에 나서 타율 0.285 7홈런 61타점 25도루를 찍었다. 호타준족으로 KBO리그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수비력 또한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 KBO리그 톱 클래스 선수로 우뚝 섰다. 빠른 발과 견고한 수비, 그리고 정확한 타격으로 주가를 드높였다. 4시즌 연속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장타력도 크게 끌어올렸다.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찍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 OPS 0.841을 적어냈다. 커리어하이 기록을 쓰고 빅리그 도전을 준비했다. 마침내 꿈을 이뤘다. 공교롭게도 KBO리그 꼴찌 팀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팀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키움이 KBO리그 꼴찌로 처진 가운데 고군분투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월드시리즈 우승 팀 다저스 입단에 성공했다. KBO리그 꼴찌 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친 탓에 최고의 팀 다저스에서 뛸 기회를 잡게 됐다.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쟁쟁한 선수들이 포함된 다저스에서 치열한 주전 싸움을 벌어야 한다. 내야 전 포지션을 포함해 외야수까지 볼 수 있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가치를 더한다. 컨택트 능력이 좋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며 발도 빨라 공격 임무 수행도 잘 해낼 수 있다. 하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어 적응 문제를 드러낼지도 모른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장점을 잘 살려야 기회가 계속 열린다. '혜성특급'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에서도 힘차게 달리며 진짜 도전을 펼친다. 마이데일리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LA 다저스의 겨울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최초로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 선수와 계약했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각)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남수단 출신 17세 투수 조지프 덩을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다저스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덩은 200.6cm 신장에 83kg 체격 조건을 가진 우완 투수다. 최고 시속 95마일(약 153km)을 던진다"라고 소개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만 덩을 향한 기대가 크다. MLB.com은 "덩은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을 보완할 시간이 충분하다. 또한 패스트볼이 인상적이다.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몇 년 안에 100마일(약 160km)에 도달할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남수단 출신으로는 처음이지만, 아프리카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입단 최초의 선수는 아니다.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기프트 은고페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었으며,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또한 최근 우간다 출신의 내야수 암스트롱 무후지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프시즌 뜨거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이영상 2회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 일본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품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는 재계약을 맺었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그리고 사사키가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타선 역시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김혜성 등이 버티고 있다. 투타 전력 모두 리그 최상위급이다. 그래서 MLB.com은 1월초에 "다저스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다저스는 충분히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재능은 충분하다"라고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남수단 최초로 메이저리그 구단 입성이라는 꿈을 이룬 17세 소년,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 뛰는 날을 기대해 보자. 마이데일리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주포가 주춤하니 이길 수 없는 건 당연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0-25, 20-25)으로 완패했다. 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2점을 올렸으나 그게 전부였다. 주포 박정아가 1점 공격 성공률 10%, 공격 효율 -20%로 부진했다. 컨디션 난조 속에 3세트에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장위가 9점, 이한비가 7점, 박은서가 5점을 올렸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연패를 끊고 시즌 3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3-0 셧아웃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3월 3일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322일 만이다. 또한 후반기 2승 2패로 선전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쏜 GS칼텍스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블로킹 3개 포함 25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캡틴 유서연이 올 시즌 개인 최다 16점으로 활약했다. 오세연도 블로킹 4개 포함 7점으로 중앙을 지배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1-3위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1(25-13, 26-24, 19-25, 25-20)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3연승에 성공했고, 창단 첫 8연승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와 미들블로커 박상하 결장 속에 웃지 못했다.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에 3728명이 들어찬 가운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4점,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1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했다. KB손해보험은 V-리그 입성 후 첫 선발 경기를 가진 바레인 출신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함께 20점을 올리며 40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마이데일리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원투펀치'의 폭발로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했다. 막강한 '쌍포'가 폭발하며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피닉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신승을 거뒀다. 팽팽한 접전 끝에 125-121, 4점 차 승리를 챙겼다.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고, '승리 파랑새' 듀란트와 부커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1쿼터부터 대등하게 맞섰다. 30-2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2쿼터도 시소 게임을 벌였다. 전반전을 60-59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엎치락뒤치락 했다. 97-94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역전을 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에 듀란트와 부커가 해결사로 나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듀란트가 선발로 출전해 38초3초간 활약했다.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부커는 42분10초 동안 코트를 휘저었다. 3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이밖에도 닉 리차즈가 21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시즌 성적 21승 20패 승률 0.512를 적어냈다. 서부콘퍼런스 11위를 지켰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21승 20패 승률 0.512)와 같은 승률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2연승 포함 10경기 6승 4패 성적을 올리며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피닉스에 덜미를 잡히며 21승 21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동부콘퍼런스 8위에 랭크됐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6위 애틀랜타 호크스(22승 19패 승률 0.537)에 2.5게임 차로 밀렸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1득점 5리바운드)와 케이드 커닝햄(20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20득점 이상을 올렸으나 피닉스의 '원투펀치'를 막지 못하며 뼈아픈 안방 패배를 떠안았다. 마이데일리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에버튼의 골문을 조준한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7승 3무 11패 승점 2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맞이했고,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상황이 돼 버렸다. FA컵 경기에서는 졸전을 거듭했다. 토트넘은 12일 탐워스와의 FA컵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토트넘은 연장전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 멤버를 총 투입하며 3-0으로 겨우 승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패배할 경우 15위에 머무르며 강등권인 입스위치와 승점 단 8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라두 드라구신-벤 데이비스-제드 스펜스-페드로 포로-파페 사르-아치 그레이-루카스 베리발-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제임스 매디슨이 먼저 나선다. 양민혁도 벤치 멤버에 포함됐다. 의외의 선택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양민혁은 단 한 번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부리그 소속의 탐워스를 상대로 FA컵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수준이 여기서 마주하게 될 수준에는 못 미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한 몫을 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던 픽포드-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이크 오브라이언-비탈리 미콜렌코-이드리사 게예-오렐 망갈라-압둘라예 두쿠레-일만 은디아예-재스퍼 린스트롬-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선발 출전한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