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선발 출전→맹활약 KIM의 '불운',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후반 30분에 교체 OUT, 뮌헨은 볼스부르크에 2-0 완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72가 된 뮌헨은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로브로 즈보나렉, 브리안 사라고사,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이 선발로 나섰다. 뮌헨은 전반 2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빠른 돌파 이후 오른쪽에 있는 즈보나렉에게 패스했다. 즈보나렉은 트래핑 이후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했고 공은 골대에 맞은 뒤 골문 안으로 향했다. 뮌헨은 빠르게 스코어를 벌렸다. 전반 12분 사라고사가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즈보나렉이 머리로 볼을 살렸고 뮐러가 내준 볼을 고레츠카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5분 뒤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뮐러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사라고사에게 패스했고 사라고사는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스코어는 다시 2-0이 됐다. 후반 10분에는 사라고사가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6분 뒤에 나온 키미히의 직접 프리킥 슈팅은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20분에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변수가 생겼다. 김민재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 끝에 볼을 따냈고 넘어지는 상대 공격수 몸에 깔리면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김민재는 후반 30분에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도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전 72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75분 동안 3번의 클리어링, 1번의 태클, 그라운드와 공중볼 경합 승리 각각 한 차례를 기록했다. 패스 정확도는 99%였으며 94번의 터치를 가져갔다. [사진 =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의 경기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이정후 펜스 충돌·김하성 손등 강타…빅리거 부상 교체 불운의 날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와 김하성이 12일(현지시간) 나란히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중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쫓아가다 펜스와 강하게 부딪혔다. 이정후는 어깨를 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팀 트레이터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앞서 파울 타구에 맞아 발등 타박상으로 결장한 뒤 4경기 만에 돌아온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1회 초 수비 중 교체로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2다. 자이언츠는 최근 이정후를 포함해 6명의 야수가 부상으로 쓰러져 시름이 깊어졌다.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부상당한 1회 3실점해 끌려가다가 5회 대거 5점을 내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7,8회 다시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는 5-5 동점으로 연장에 들.. 아시아투데이
'아쉽다' 김하성 손목 사구 부상 아웃→8G 연속 출루 마감, 오타니 허리 통증 결장... SD 위닝시리즈[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출루가 중단됐다. 부상 때문이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도 허리 통증으로 이날 결장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이 됐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격순)-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뷸러의 3구째 84.6마일 커터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다시 뷸러를 만났다. 뷸러의 2구째 94.4마일 싱커(152km)가 김하성의 왼 손목을 강타했다. 통증이 상당해보였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고, 손가락을 구부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뷸러가 교체되는 사이 김하성은 1루로 진루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듯 했다. 경기에서 빠지지 않았다. 다만 손목이 부어올랐다. 이후 아라에즈가 1루 땅볼을 쳐 김하성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아라에즈가 세이프되면서 3루 주자 메릴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또 하나의 홈런으로 달아났다. 5회말 2사에서 보가츠의 솔로포가 터졌다. 거스 바랜드의 7구째 95.2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마운드에서는 다르빗슈의 역투가 돋보였다.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 101개.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완디 페랄타(1이닝 무실점)-로버트 수아레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4-0 완승을 거두며 다저스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마이데일리
[MD현장인터뷰] '포항의 U-22 공격수까지 터졌다' 홍윤상 시즌 첫 골에도..."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해 죄송하다"[마이데일리 = 포항 노찬혁 기자] "그동안 기대했던 만큼 활약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홍윤상은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2분 동안 1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홍윤상의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홍윤상의 발끝은 전반 12분 만에 터졌다. 홍윤상은 허용준과 2대1 패스로 제주 수비진을 허물어뜨렸고,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윤상의 시즌 첫 번째 득점. 그러나 포항은 홍윤상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뒀다. 분명 이날 경기는 포항이 잡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포항은 계속해서 제주를 몰아붙였다. 홍윤상도 멀티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20분 홍윤상은 완델손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홍윤상도 아쉬운 듯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솔직히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기는 걸 넘어서 저희가 대승까지 바랄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보셨다시피 찬스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골 먹힌 것도 그렇고 앞으로 숙제이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포항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대에 열린 울산 HD와 김천 상무의 경기가 2-2로 끝났기 때문. 포항은 승점 25점으로 울산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1위를 질주했다. 1라운드 로빈을 1위로 마친 포항은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홍윤상은 "포항만의 팀 철학,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선후배 가리지 않고 다 친하게 지내고 있다. 박태하 감독님이 오신 뒤 선수들도 큰 변화가 있었지만 중심을 잡아주시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만들어주시니까 우리도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홍윤상의 올 시즌 첫 번째 득점이 나왔다는 점이다. 홍윤상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출전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제주전에서 홍윤상은 무조건 득점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갖고 경기에 나섰고 마침내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홍윤상은 "우선 올해 첫 골을 넣을 수 있어 굉장히 기뻤다. 골 넣자마자 신났던 것 같다. 기다려왔고 부담도 있었고 기대했던 만큼 퍼포먼스나 골들이 나오지 않아 아쉽고 부담됐었는데 오늘 그래도 넣어서 기뻤던 것 같다. 사실 올 시즌 감독님이 원하는 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래도 계속 기용해주시고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을 계기로 더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윤상은 제주도 출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유명했는데 탐라 유소년 FC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포항 유스팀에 영입돼 포항으로 전학을 갔다. 공교롭게도 시즌 첫 골을 넣은 상대가 어린 시절 자신이 응원했던 제주다. 홍윤상은 "물론 초등학교 때 전학을 가서 포항이 1순위이긴 하지만 어렸을 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했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다. 그래도 어느 팀이든 가리지 않고 골을 넣는 공격수가 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회상했다. 홍윤상은 어려서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연령별 대표에도 소집됐고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에이스 번호인 10번을 달고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고등학교 시절 포철고에서 활약했고 2021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홍윤상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리그의 장크트푈텐, FC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났고 2023년 7월 K리그1 포항으로 돌아왔다. 홍윤상은 "우선 유스 생활을 포항에서 보냈기 때문에 포항에서 뛰는 감회가 새롭고 항상 설렌다. 독일에서 유럽 경험을 한 게 굉장히 도움이 됐다. 선진 축구 경험을 했고 축구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좀 더 적응하는 데 수월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U-22 자원인 홍윤상은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보통 U-22 자원은 선발로 나설 경우 30분 정도 활약하고 주전 선수들과 교체된다. 그러나 홍윤상은 매 경기 6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광주FC전을 제외하고 모두 60분 이상을 뛰었다. 홍윤상은 "감독님은 항상 90분 풀타임 뛸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22세 이하 선수로 보는 게 아니라 잘하는 선수가 뛰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역시도 그렇고 22세라고 특혜를 받는 것은 없다. 주어진 역할 그대로 감독님이 원하시는 대로 수행하는 게 제 역할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기동 감독님도 그렇고 박태하 감독님도 굉장히 좋은 지도자를 만난 건 저에게 되게 행운이다. 박태하 감독님은 전술적으로 뛰어나고 선수들의 신임을 많이 받는 감독이시다. 저 역시 많은 믿음을 받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지내는 것 같다. 굉장히 좋은 지도자분"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SSG 26세 유격수의 미친 9안타쇼, AVG 0.301·수비이닝 1위…오지환? 박찬호? KBO 최고 유격수 논쟁 ‘다시 시작’[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안타-2루타-안타-2루타-2루타-안타-2루타-2루타-안타.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 박성한(26)이 10~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남긴 성적이다. 이번 3연전서 무려 13타수 9안타 4타점 4득점 2볼넷 1도루로 펄펄 날았다. 밀고 당기며 그라운드 곳곳으로 안타를 날렸다. 박성한은 이번 3연전 직전까지 39경기서 타율 0.267이었다. 나쁜 성적은 아니었고, 주중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서도 꼬박꼬박 1안타씩 날렸지만, 상승세를 탔다고 보긴 어려웠다. 그러나 KIA와의 더블헤더를 마친 시점에서, 경기가 없는 13일을 유일하게 아쉬워할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타격감이 미쳤다. 박성한은 이번 3연전을 통해 단숨에 3할 진입에 성공했다. 42경기서 163타수 49안타 타율 0.301 1홈런 16타점 24득점 출루율 0.377 장타율 0.374 OPS 0.751 득점권타율 0.244다. 팀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들 중 리그 타격 1위 길레르모 에레디아(0.389)에 이어 2위다. 리그 23위. 박성한은 2021시즌 135경기서 타율 0.302를 치며 단숨에 풀타임 3할 유격수로 거듭났다. 전임감독은 안정된 수비만 보여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기용했는데, 의외로 컨택이 좋다는 점을 발견하고 계속 기회를 줬다. 2022시즌에도 3할에는 실패했지만, 타율 0.298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박성한도 KBO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거듭났다. 오지환(LG 트윈스)에게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내줬지만, 오지환조차도 박성한과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있어서 건전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는 시선이 많았다. 그런 박성한은 2023시즌에 부진했다. 128경기서 타율 0.266 9홈런 47타점 53득점 OPS 0.703이었다. 유격수치고 나쁘지 않았으나 박성한이라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리고 올 시즌, 3월에는 타율 0.276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꾸준히 안타를 적립하며 3할마저 돌파했다. 박성한은 이번 3연전서 2루타만 5방을 생산했지만, 사실 장타력보다 정확한 타격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렇게 장타에 대한 욕심을 내는 스타일도 아니고, SSG 타선 구성상 그럴 이유도 없다. 타격 과정에서 상, 하체의 움직임이 크지 않음에도 간결한 타격으로 날카로운 타격을 만들어내는 게 최대 매력이다. 그런 박성한은 결국 수비 안정감이 동반되면 가치가 상승하는 법이다. 유격수는 본래 실책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올 시즌은 심상찮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65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실책을 단 4개만 범했다. 수비율은 0.979. 이렇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최고 유격수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오지환과 박찬호도 올 시즌 괜찮은 활약이다. 그러나 아주 눈에 띄는 수준도 아니다. 오지환은 316이닝 동안 6실책, 박찬호는 271이닝 동안 4실책이다. 타격을 보면, 오지환은 41경기서 타율 0.236 2홈런 10타점 OPS 0.718, 박찬호는 32경기서 타율 0.271 8타점 OPS 0.630이다. 지금까지는 공수에서 오히려 박성한의 우세다. 아직도 개막 1개월 반 가량 지났고, 이들의 경쟁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12일까지 유격수 WAR 1위는 1.10의 이재현(삼성 라이온즈)이다. 1.89의 김영웅(삼성)은 최근 3루수로 나서기 때문에 제외하면, 이재현이라고 봐야 한다. 뒤이어 1.08의 김주원(NC 다이노스)가 2위, 박성한이 1.01로 3위다. 오지환과 박찬호는 각각 0.74, 0.55. 이재현은 올 시즌 24경기서 타율 0.277 3홈런 13타점 OPS 0.808, 182이닝 2실책이다. 김주원은 40경기서 타율 0.207 3홈런 15타점 OPS 0.663, 306.1이닝에 3실책이다. 최고 유격수가 될만한 선수들의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 장기적으로 한국야구에 긍정적인 요소다. 마이데일리
'이강인 62분' PSG, '음바페 홈 고별전'서 툴루즈에 역전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툴루즈에 역전패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 툴루즈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는 시즌 후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킬리안 음바페의 홈 고별전이었다. 이미 리그앙 우승을 확정 지은 PSG는 승리로 음바페와 작별 인사를 나누려 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리그 전적은 20승10무2패(승점 70)가 됐다. 대어를 잡은 툴루즈는 11승10무12패(승점 43)를 기록, 10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될 때까지 약 62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PSG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음바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절묘하게 컨트롤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툴루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3분 티스 달링가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1-1 균형이 이어졌다. PSG는 후반 17분 이강인과 바르콜라 대신 바르콜라와 세니 마율루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23분 얀 보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PSG는 후반 추가시간 프랑크 마그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추격의 희망을 잃었다. 경기는 PSG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신인 맞아? ML 데뷔전서 '164km 광속구+154km 변화구' 쾅!쾅! 괴물투수 등장[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파이어볼러' 폴 스킨스(21)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놀라운 광속구를 뿌렸다. 시속 100마일(약 160.9km) 광속구를 어렵지 않게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스킨스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초대형 신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빅리그에 올라섰고, 빅리그 강타자들과 대결할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트리플A 7경기에서 27.1이닝 동안 단 3점만 내주며 평균 자책점 0.99를 마크했고, 빅리그로 콜업돼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1회초 첫 상대로 나선 컵스 1번 타자 마이크 타우치먼을 삼진아웃으로 잡았다. 빅리그 첫 공을 시속 101마일(약 162.5km) 포심패스트볼로 꽂았다. 비록 볼이 됐지만 특유의 광속구를 던졌다. 이후 시속 100마일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진을 만들었다. 2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공 배합의 변화를 줬다. 초구 시속 95.9마일(약 154.3km) 스플리터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슬라이더 2개로 삼진을 생산했다. 이어 3번 타자 코디 벨린저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4번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중견수 뜬공을 잡고 1회를 마무리했다. 벨린저를 상대로 던진 공 가운데 하나가 시속 101.9마일(약 164km)이 찍혀 이날 최고 구속으로 기록됐다. 2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1아웃을 잘 잡은 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 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얀 고메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고, 타우치먼을 2루수 땅볼로 제압하며 2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3회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스즈키를 삼진, 벨린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모렐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4회 첫 홈런을 맞았다. 선두 타자 이언 햅을 삼진으로 아웃시켰으나 니코 호너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시속 87.2마일(약 140.3km) 초구 슬라이터를 던졌다가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더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회를 넘겼다. 5회에 무너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선두 타자 타우치먼에게 2루타를 맞았고, 스즈키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줬다.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카일 니콜라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니콜라스가 몸에 맞는 볼 1개와 볼넷 3개를 연거푸 내주면서 3자책점을 떠안았다.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 7탈삼진을 마크했다. 스킨스는 비록 5회를 넘기지 못했으나 불 같은 광속구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84개의 공을 뿌려 54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100마일 이상의 공을 17개나 던졌다. 스플리터 구속이 96마일(약 154.5km)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구위를 자랑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답게 빅리그 데뷔전에서 호투하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한편,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10-9로 이겼다. 스킨스의 호투와 함께 3, 4회에 합계 6점을 뽑으며 6-1로 앞섰다. 그러나 5회초 7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5회말 곧바로 3점을 얻으며 재역전했고, 6회말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컵스 공격을 1점으로 막고 진땀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18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컵스는 23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랭크됐다. 마이데일리
'이제 SON만 믿는다!' 아스널, 트로사르 결승골→OT에서 맨유 1-0 격파...다시 맨시티 넘어 '선두' 등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다시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디오구 달롯, 카세미루, 조니 에반스, 아론 완 비사카, 코비 마이누, 소피앙 암라바트, 아마두 디알로, 스콧 맷토미니, 알레한드로 가르낱초,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벤 화이트, 윌리엄 살라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다케히로, 마르틴 외데가르,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부캉ㅅ 사카,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먼저 나섰다.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사카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고 맨유도 파티의 실수를 틈 타 호일룬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반 6분에는 가르나초의 슈팅도 빗나갔다. 전반 13분에는 맨유의 역습을 트로사르가 잘 차단하며 막아냈다. 아스널은 결국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화이트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하베르츠에게 한 번에 연결했고 하베르츠는 볼을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이때 하베르츠의 땅볼 크로스를 트로사르가 밀어 넣으면서 아스널이 앞서갔다. 맨유는 전반 35분에 반격에 나섰다. 디알로가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했지만 파티가 태클로 막아냈다. 전반 42분에는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라야가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아스널은 후반 9분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라이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후반 15분에는 외데고르의 슈팅도 오나나 품에 안겼다. 맨유는 후반 26분 안토니가 볼을 차단해 드리블 후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슈팅이 약하게 이어졌다. 후반 31분에는 역습을 통해 가르나초가 왼발 슛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오나나에 막혔다. 후반 33분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오면서 결정적인 왼발 슛을 했지만 오나나가 선방을 펼쳤다. 후반 37분 라이스의 슈팅도 오나나가 쳐냈다. 맨유는 후반전에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골은 없었고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86이 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85)를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에버턴과의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에 토트넘과 순연 경기를 치른 뒤 웨스트햄과 38라운드를 갖는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74분' 뮌헨, 볼프스부르크 꺾고 2위 탈환[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완파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23승3무7패(승점 72)를 기록, 슈투트가르트(22승4무7패, 승점 70)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볼프스부르크는 10승7무16패(승점 37)로 12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적극적인 수비가 오히려 독이 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클린시트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만 후반 27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친 뒤 교체돼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뮌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브로 즈보나레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13분에는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뮌헨은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남은 시간 볼프스부르크의 반격을 가볍게 막아낸 뮌헨은 2-0 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뮌헨은 오는 18일 호펜하임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아스널, 맨유 꺾고 선두 탈환…우승 경쟁 계속된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이 하베르츠가 중앙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아스널은 맨유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27승5무5패(승점 86)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26승7무3패, 승점 85)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아스널과 맨시티의 대결로 좁혀 진 상황이다. 아스널이 승점 1점 차로 리드하고 있지만, 맨시티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자력 우승의 가능성은 맨시티에게 남아 있다. 아스널은 오는 20일 에버턴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맨시티는 15일 토트넘, 20일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맨시티가 2연승을 거둔다면 우승이 확정되며, 반면 한 경기라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아스널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만약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지난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안방에서 패배한 맨유는 16승6무14패(승점 54)로 8위에 머물렀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사라진 가운데, 이대로라면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정후, 수비 중 담장과 충돌…피츠제럴드 교체이정후가 수비 도중 담장에 부딪혀 교체됐다.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이정후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정후는 담장과 충돌, 교체 됐다비거리 407피트(약 124m)로 날아간 공을 처리하기 위해 달리던 이정후는 담장에 부딪힌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이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이정후는 지난 9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발을 맞아 4 싱글리스트
'김민재 선발'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2-0 승…6경기만 무실점'한국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선발로 나서서 75분을 소화한 가운데 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전 6경기 만에 기분 좋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완파했다.올 시즌 홈 최종전인 이 경기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선발로 내보냈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75분간 뮌헨의 후방을 지켰다.김민재가 후반 27분 전진패스를 받고 페널티박 싱글리스트
'악!' 김하성 152km 싱커에 왼 손목 강타... 5회초 수비 때 교체 아웃[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출루가 중단됐다. 부상 때문이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격순)-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김하성은 첫 타석 출루는 실패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뷸러의 3구째 84.6마일 커터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다시 뷸러를 만났다. 뷸러의 2구째 94.4마일 싱커(152km)가 김하성의 왼 손목을 강타했다. 통증이 상당해보였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고, 손가락을 구부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뷸러가 교체되는 사이 김하성은 1루로 진루했다. 손목이 많이 부어올랐다. 이후 아라에즈가 1루 땅볼을 쳐 김하성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아라에즈가 세이프되면서 3루 주자 메릴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결국 김하성은 경기에서 빠졌다. 5회초 수비 때 타일러 웨이드 주니어와 교체됐다. 마이데일리
'한 때 오타니 라이벌'... 트리플A ERA 14.09, 방출 걱정해야 할 처지인데 부상까지 겹쳤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과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라이벌로 불렸던 후지나미 신타로(30, 시러큐스 메츠)가 끝내 전력에서 이탈했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후지나미를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어느 쪽 부상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후지나미는 트리플A에서 9경기 등판해 7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4.09로 부진하다. 최근 5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4일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8일간 등판이 없었는데, 알고보니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시절 오타니의 라이벌로 꼽혔다. 160km가 넘는 광속구를 뿌린 후지나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년 10승 이상을 거두며 차세대 에이스로 군림했다. 하지만 오타니와 같은 길을 걷지는 못했다. 제구 난조가 심한데다 사생활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그럼에도 미국 진출에는 성공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1년 324만달러에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오클랜드에서의 시간은 짧았다. 시즌 중반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불펜으로 뛰면서 64경기 79이닝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의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감했다. 좋은 성적이 아님에도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이 있었다. 바로 뉴욕 메츠다. 지난 2월 1년 335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메츠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시범경기 5경기서 3⅔이닝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12.27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후지나미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방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부상까지 생겼다. 고난의 시간의 연속이다. 마이데일리
홀란드의 충격 고백…“나의 매시즌 목표는 득점이나 우승이 아니다”→원하는 첫 번째 목표는 바로 ‘0000‘→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일듯[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03-24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오는 20일이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7월까지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시즌당 38경기를 치르는데 1등의 기쁨을 누리는 팀이 있는 반면 강등을 당하는 3개팀이 있어 희비가 교차한다. 물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그 순간, 누군가는 부상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홀란드도 마찬가지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홀란드는 매시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부상 방지라고 한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홀란드는 매시즌 주요 목표가 득점이나 우승 트로피 획득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골 머신’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 득점 왕에 다시 오를 것이 확실히다. 지난 10일까지 25골로 첼시의 콜 팔머를 4골차 앞서 있다. 또한 맨시티는 올 시즌 우승도 가장 유력하다.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프리미어 리그 4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이런 홀란드이지만 그의 시즌 전 목표는 놀랍게도 부상방지가 최우선이라고 한다. 기사는 이같은 목표가 겸손한 목표라고 한다. 올 시즌 홀란드도 지난 12월 1월 두달간 공백기를 가졌다. 팀이 프리미어리그 35경기를 치렀는데 홀란드는 28경기, 즉 7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지난 해 12월 10일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피로 골절”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홀란드는 스트레스 뼈(Stress bone) 부상을 당했다. 지난 경기 후 통증을 느꼈다. 그는 뛸 수 없다. 얼마나 결장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결국 홀란드는 지난 2월1일 번리전에서 후반 교체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약 2달간 결장한 것이다. 홀란드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모든 선수들은 부상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매 시즌 나의 주요 목표가 바로 다치지 않는 것이다”며 “부상을 당하면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다. 사실 그것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게임을 하는지 한번 보라. 한 시즌에 60~70경기를 하는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어렸을 때 다재다능한 스포츠맨이었다고 한다. “다른 종목 선수중 누구와 자리를 바꾸고 싶냐”라는 질문에 마이클 조던이라고 답할 정도로 농구에 자질이 있었던 모양이다. 홀란드는 키가 194cm에 이른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홀란드는 “우리가 남은 경기에서 이기면 챔피언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 우승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며 “사람들은 쉽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물론 우리 손에 달려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작은 실수로 인해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상대방도 알고 우리도 알고 있다”고 사소한 실수를 조심해야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예고도 없이…” 차기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 관련 뼈아픈 소식 전해졌다대한축구협회, 차기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결정에 신중하게 협상 중.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 증폭,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속한 결정 필요. 대한축구의 미래에 직결된 중요한 이슈.위키트리
'육상 카리나' 김민지를 위해 커피 200잔 쏜 팬클럽...육상장 찾은 선착순 200명에게![데일리런(파주)=강명호 기자]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스타디움 육상 트랙에서 '2024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육상 경기가 열렸다. 화성시청 소속 '육상 카리나' 김민지의 출전도 당연했다.그런데...! 400m 예선을 마친 김민지가.. 달려간 곳이 있었으니.. 경기장 2층에 마련된 커피차!사연은 이랬다! 한 팬클럽 회원이.. 김민지를 위해 또한..또한? 육상장을 찾은 모든 육상관계자와 육상팬들을 위해..커피 몇 잔? 선착순 200명에게 200잔의 커피를 쏜 것.타이틀은 "노력해 주시는 육상 관계자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데일리런
“이제 단계를 밟아도 되지 않을까” KIA 이의리가 마침내 움직인다…150km 좌완 파이어볼러가 그립다[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이제 단계를 밟아도 되지 않을까.” KIA 타이거즈 왼손 파이어볼러 이의리(22)가 마침내 움직인다. 이범호 감독은 12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어제(11일) 의리가 캐치볼을 했다. 별 다른 느낌이 없다고 하니, 오늘 아니면 화요일(14일)에 불펜 피칭을 할 것이다. 그때도 문제가 없으면 (퓨처스리그)경기에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그 전엔 (왼팔에)뻑뻑함이 있어서 출전을 못 시키고 있었는데, 어제 캐치볼을 한 뒤에 문제없었다고 하니 이제 단계를 밟아서 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 준비를 시킬 생각이다. (임)기영이와 (이)의리가 준비하면 비슷한 타이밍에 들어오지 않을까. 화요일에 피칭을 하고 앞으로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의리는 올 시즌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4.35을 기록 중이다.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1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서 팔에 약간 느낌이 좋지 않다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검진결과 굴곡근 염좌 판정을 받았다. 당시 2주 정도 쉬면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1주를 더해 3주 정도 쉬면 복귀 가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1개월이 흘렀다.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셈이다. 그러나 이의리의 팀 내에서의 상징성, 중요성을 감안하면 급하게 움직일 일이 아니다. 이의리가 없는 사이, KIA 선발진엔 윌 크로우도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빠졌다. 일단 2주간 재활하고 재검진을 할 계획이다. 현 시점에선 미래가 밝지 않다. 최악의 경우도 가정하고 움직여야 한다. 현재 황동하와 김건국이 3경기, 2경기씩 이의리 공백을 메웠고, 크로우 순번에는 김사윤이 한 차례 들어갔다. 이범호 감독의 초기구상은 선발과 불펜 경험 모두 풍부한 임기영이 내복사근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면 불펜으로 투입해 황동하와 김사윤 뒤에 롱릴리프로 붙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12일 경기를 앞두고 계획을 뒤집었다. 임기영과 얘기해본 결과 사실상 선발로 준비하기로 했다. 선발준비 시간이 길게 걸려 배제했지만, 임기영이 본래 시즌을 준비하면서 공을 많이 던져왔다면서, 이범호 감독에게 선발 준비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장 김사윤이 12일 더블헤더 2차전서 1이닝만에 물러났다. 결국 크로우 공백은 당장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오면 차례로 선발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황동하는 자연스럽게 본래 역할,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로 돌아가게 될 듯하다. 그런 다음 크로우 변수에 대처하는 게 맞다. 중요한 건 이의리와 임기영의 건강한 복귀다. 2년만에 선발투수로 돌아올 임기영의 연착륙 이상으로 이의리의 몫이 중요하다. 올 시즌 3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지만, 이의리는 이미 9개 구단에 무게감 있는 선발로 각인된 상태다. 일단 황동하가 좀 더 버텨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12일 더블헤더 1차전 5이닝 1실점은 고무적이었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돌아온 뒤 드러나는 KIA 선발진의 힘이, 시즌 중반 선두싸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IA로선 이의리와 임기영이 다시 건강을 잃으면 안 된다. 특히 이의리가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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