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피치 클락 위반 최다 '평균 11.44회'... 경기 시간도 가장 길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4 KBO리그에서 피치 클락을 가장 많이 위반한 구단은 또 롯데 자이언츠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3일 발표한 올 시즌 피치 클락 위반 중간 현황을 발표했다. 개막 후 205경기에서 총 2566차례 피치 클락을 위반했고, 경기당 평균 횟수는 12.56회에 달한다. 피치 클락은 투구 시 시간제한은 원안대로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를 적용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구단 별로 보면 롯데가 경기당 평균 11.44회로 가장 많이 피치 클락을 위반했다. 그 뒤로 한화 이글스(평균 8.50회), SSG 랜더스(평균 7.43회)가 자리했다. 반대로 피치클락을 위반한 횟수가 가장 적은 팀은 KT 위즈(평균 3.83회)다. 롯데는 경기 시간도 가장 길었다. 전체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7분인 가운데 롯데는 9이닝까지 소요 시간이 평균 3시간15분이 걸렸다. 그 뒤로 NC가 3시간 11분을 기록했다. 가장 적은 경기 시간을 보인 구단은 키움이다. 2시간 58분으로 3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평균시간 보다도 9분이 빨랐다. 마이데일리
[MD현장인터뷰] '극장골'로 잃은 승점 2점, 제주전 무승부→'선두' 포항은 아쉽다...김종우 "강팀이 되는 과정이라 느껴"[마이데일리 = 포항 노찬혁 기자] "이기지 못해 아쉬워하는 걸 보니 강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느낀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종우는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한찬희와 교체 투입됐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2분 홍윤상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포항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전 추가시간 포항은 제주 미드필더 이탈로에게 극장골을 얻어 맞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사실 포항은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기회가 무수히 많았다. 홍윤상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한 차례 놓쳤고,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허용준의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김종우도 후반 20분 인터셉트로 맞이한 슈팅 찬스에서 미스를 범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종우는 "홈에서 어떻게 보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조금 집중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좀 후반전 막판으로 갈수록 저희가 많이 얻어맞는 상황이 많았는데 그런 상황들이 이어져서 결국에 실점한 것 같아 좀 많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사실 제주전에서는 김종우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김종우는 지난 4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고, 강원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도 81분을 소화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김종우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김종우는 "일단 저변 경기 끝나자마자 다음 날 독감에 걸리기는 했다. 근데 그거 때문에 경기 선발로 못 나가거나 후반에 늦게 들어갔는지는 저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감독님이 선택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은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우선 지난 시즌 포항의 FA컵(現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났고, 구단의 레전드 박태하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박태하 감독이 과연 김기동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지 우려가 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박태하 감독은 보란 듯이 그 우려를 종식시켰다. 1라운드 로빈이 돌았을 때 포항은 K리그1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특히 후반전 추가시간에 강한 모습이다. 후반전 추가시간 포항이 기록한 득점만 7골. 그중 결승골은 무려 4골이었다. 승점을 벌은 덕분에 포항은 리그 선두를 유지 중이다. 김종우는 "사실 처음부터 '선두권을 유지하겠다' 이런 생각 가지고 들어온 건 아니었다. 지금 자기가 맡은 바 충실히 하고 감독님 따라서 하다 보니까 선두권에 올라와 있는데 1라운드 돌고서 약간 기대치가 다 높아진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도 사실 이길 수 있는 경기인데도 이기지 못해서 다들 아쉬워하고 그런 부분에서 보면 강팀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틀은 비슷한데 김기동 감독님은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면 박태하 감독님은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약속을 다 해 놓으셨다. 공격도 현대 축구에 맞는 시스템을 갖고 계신다. 그 안에서 상대에 따라 변형을 주시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서 조금 다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우는 수원 삼성과 광주FC를 거쳐 2023년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부상이다. 지난 시즌 김종우는 8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무릎 골멍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막판 FA컵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MVP를 수상했지만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종우는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9이 대구F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포항에 입단 데뷔골을 터트렸고, 11라운드에서는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포항의 1위를 이끌고 있다. 김종우는 "사실 작년에는 제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팀에서 나와 있던 시간이 좀 길어져 가지고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던 상황이 많았는데 올해는 좀 부상이 없다 보니까 그래도 경기에 계속 나갈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반시즌 만에 토트넘 탈출...이적료 690억이면 기꺼이 보낸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드 드라구신(21)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드라구신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의 백업을 맡아줄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했고 유망주로 주목을 받은 드라구신을 낙점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좋은 피지컬과 제공권 능력을 자랑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영입 과정도 치열했다. 토트넘이 제노아와 협상을 하던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도 드라구신 영입전에 참전했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은 택했고 뮌헨은 토트넘에서 에릭 다이어를 임대하며 경쟁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드라구신은 좀처럼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드라구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2차례밖에 없었다. 약점도 노출했다. 드라구신은 풀럼과의 리그 29라운드에서 느린 속도를 공략당하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0-3 패배의 원흉이 됐다. 드라구신은 현재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경쟁을 하겠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며 이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드라구신 측에 접촉할 것이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이적 반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금액이 맞을 경우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자신들이 책정한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90억원)를 충족시킬 경우 기꺼이 드라구신의 이탈을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시즌 5위에 위치하며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이 어려워진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욱 선수 보강에 힘쓸 계획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등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 라드 드라구신/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 미 스포츠] 마이데일리
KIA 출신 터커 동생, 장타력 어마무시하다... ML 전체 홈런 1위 등극→오타니와 2개차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타격감이 무시무시하다. 터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터커는 시즌 타율 0.271이 됐다. 13홈런 28타점 OPS 0.987을 기록 중이다. 1회와 3회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터커는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터커는 볼카운트 3-1에서 잭 플래허티의 5구째 85.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이 홈런으로 터커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이 웬츠를 만나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알렉스 랭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터커는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터커는 2019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69 4홈런 11타점 OPS 0.856의 성적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58경기 타율 0.268 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2021시즌었다. 터커는 140경기에서 타율 0.294 30홈런 92타점 OPS 0.916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2년 150경기 타율 0.257 30홈런 107타점 OPS 0.808의 성적을 썼다.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 결과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는 157경기 타율 0.284 29홈런 112타점 30도루 출루율 0.369 OPS 0.886을 기록했다. 아쉽게 3년 연속 30홈런에는 실패했으나 개인 최다 타점,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수상도 따랐다. 두 번째 올스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실버 슬러거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장타가 심상치 않다. 39경기를 소화한 현재 1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는 2개 차이가 됐다. 마이데일리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물병 투척 사건에 우려 표명 "매우 심각한 상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지난 주말 K리그 현장에서 발생한 물병 투척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선수협은 "지난 11일 열린 인천-서울전에서 경기 종료 후 인천 서포터즈의 물병 투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을 연맹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가 펼쳐졌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인천 서포터즈들이 그라운드 안에 물병을 투척해 몇몇 선수들이 물병에 맞는 사태가 벌어졌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가 어렵다. 세상 어느 회사에서 직장인이 일터에서 폭력을 당하는가? 더구나 기성용 선수는 던진 물병에 급소를 맞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에서는 24년 초에 축구선수 직장 내 폭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선수들을 향한 폭언 및 관중들의 폭력행위에 엄중히 대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FIFPRO는 더블린 대학교 스포츠 및 운동관리 학위 책임자인 조엘 룩우드 박사와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설문에 참여한 선수 가운데 88%가 폭력의 위협은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FIFPRO는 보고서를 통해 남자 프로축구 선수에 대한 팬들의 폭력과 학대가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밝히는 한편, 직장 내 안전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복지에 신경 써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FIFPRO는 "11월에 발표된 유럽평의회 위원회 국가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스포츠 행사, 특히 축구 1부리그에서 난동을 피워 체포되는 건수가 상당히 많고 이는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FIFPRO 알렉산더 빌레펜트 글로벌정책이사는 "관중석에서 차별적이거나 가족을 겨냥한 언어적 폭력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에 크게 작용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팬들과 대화를 통해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5월 11일 경기와 같은 사건은 FIFPRO 보고서에 나온 내용과 같다. 이는 선수들을 괴롭히는 행위라 볼 수 있다.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악플러들을 비롯해 선수들을 향한 언어적 폭력과 관중들의 물리적 폭력에 관해 프로축구연맹 및 구단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안전한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선수들을 위해 FIFPRO와 국제 공조를 통해 이번 사건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황인범, 결승골로 소속팀 3-2 승리 견인…황의조,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인범이 결승골을 신고하며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13일(한국시각) 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5라운드 라드니츠키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즈베즈다는 29승 3무 3패(승점 90점)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라드니츠키는 19승 2무 14패(승점 59점)로 4위를 기록했다. 4-1-4-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 맛을 봤다. 이는 이날 결승골이자 황인범의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이다. 또한 리그 5골 5도움으로 두 자리 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즈베즈다는 전반 19분 세리프 은디아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24분 바실리에 주리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1-1이 됐지만, 5분 뒤 은디아예가 추가골을 신고하며 즈베즈다가 2-1 리드를 잡았다. 황인범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35분 피터 올라인카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황인범이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9분 와디 사흘리의 만회골로 3-2가 됐고, 즈베즈다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며 황인범이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이는 은디아예(8.9점), 올라인카(8.3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86%(50/58), 키 패스 4회, 가로채기 1회,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같은 날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6라운드 베식타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알란야스포르는 12승 14무 10패(승점 50점)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베식타시는 16승 7무 13패(승점 55점)로 5위가 됐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유효 슈팅 2개를 만들었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NC, 17~19일 주말 KIA전 지역 밀착 행사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지역과 함께한다"고 13일 알렸다. 17일은 '마산제일여고 스쿨데이'로 주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2016시즌부터 시작한 스쿨데이는 단체관람으로 야구장을 찾은 경남지역의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추억을 선물하는 NC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날 마산제일여고 학생 400명이 창원NC파크에 방문해 응원을 펼칠 예정이며, 경기 전 마산제일여고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과 경기 중 마산제일여고 학생들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경기 시구는 '엔씨소프트 2023 NC 다이노스 스탬프투어 최다 관전 인증자' 김소연 사우가 맡는다. 18일은 '통영시 스폰서 데이'로 진행한다. 통영시는 2024시즌부터 지자체 스폰서로 NC와 함께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가족공원에서는 통영시 관광 홍보 부스, 고향사랑기부제 부스, 통영시 농수산물 시식 부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 공간을 운영한다. 경기 중에는 통영시 특산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한다. '통영시 스폰서 데이'를 기념해 시구와 시타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정점식 국회의원이 각각 맡는다. 19일에는 '우주항공청 개청 응원 데이'로 진행한다. 5월 27일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경상남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NC와 경상남도는 주요 정책 홍보 강화를 위한 도정 홍보 마케팅 개발 등 홍보 협력, 도민 스포츠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관람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협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이번 행사가 마련되었다. 경기 전 가족공원에서는 우주항공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제공한다. 경기를 알리는 시구, 시타는 대한민국 최초 달궤도선인 다누리 구조설계에 참여한 박종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위성구조팀 팀장과 주니어 다이노스 회원이 진행한다. 18~19일 창원NC파크 가족공원에서는 경기 4시간 전부터 테일게이팅도 진행된다. 주니어 다이노스 대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이노스 열차가 운영되며, 미니 야구 게임존과 쉼터는 경기 시작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팬은 그라운드 캐치볼, 승리의 하이파이브, 베이스러닝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C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노승열, 머틀비치 클래식 공동 32위…김성현 50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공동 32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더듄스 골프앤드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22위에서 10계단 하락한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10위 그룹(14언더파 270타)와는 5타 차였다. 노승열은 올 시즌 PGA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32위,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59위, 이번 대회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크리스 가터럽(미국)이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가터럽은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악몽 그 자체” 이정후·김하성에게 정말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다…너무 안타깝다한국 선수 이정후와 김하성이 부상으로 인해 불운을 겪고 있다. 이정후는 어깨 탈구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며, 김하성은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팬들은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두 선수의 건강한 경기 출전을 기대한다.위키트리
태권스테이 6월 상품, 15일부터 판매 시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권도를 활용한 스포츠 관광 상품인 태권스테이가 15일부터 6월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달 중순 진행한 5월 태권스테이는 단 하루만에 매진되며 벌써부터 6월 예약 가능 일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기획·운영하고 있는 태권스테이는 태권도와 문화 체험, 숙박과 식사, 태권도원 모노레일 탑승, 전북특별자치도 내 60여 관광지를 둘러볼 수 전북투어패스권까지를 포함한 비용이 1인 5만 5천원으로, 4인 가족이 1박 2일간 20만 원대에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체험이 가능한 여행 상품이다. 6월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로 태권스테이를 진행한다. 티몬과 기프트립 등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5월 4일과 5일, 11일과 12일 진행한 5월 1·2주차 태권스테이에 참가자들은 4백 명을 넘겼으며 3·4주차 참가자는 각 3백여 명에 달한다. 특히 태권도원이 소재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대구, 세종 순으로 태권스테이 참가자가 분포하며 전국에서 태권도원을 찾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6월에는 만들기 체험과 가족 운동회, 고단자 특별 프로그램, 품새 레슨, 태권 댄스 챌린지 등 매주 다른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스테이는 가족, 친구, 동창 등 지인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여름휴가에 있어서도 최고 상품"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태권도를 체험하고 태권도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쿠팡플레이, SNL 지예은과 함께 '광주 VS 울산' 석가탄신일 매치 쿠플픽 중계쿠팡플레이가 오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광주 FC(이하 광주)와 울산 HD FC(이하 울산)의 K리그1 8라운드 순연 경기를 오후 3시 15분부터 ‘쿠플픽’으로 생중계한다.‘SNL 코리아’에서 활약하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MZ 대표’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나선다. 지예은은 특유의 통통 튀는 입담을 발휘하여 한준희 해설 위원, 정용검 캐스터와 함께 프리뷰쇼를 진행한다.지예은과 쿠플픽의 만남은 지난해 4월 K리그1 7라운드 ‘대전 vs 울산’ 경기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지예은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를 패 싱글리스트
철기둥 모드→발목 부상으로 교체…'KIM, 자신감 넘쳤다' 현지 매체 잇단 호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에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9분 데 리흐트와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와 함께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23승3무7패(승점 7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뮐러가 공격수로 나섰고 사라고사, 즈보나렉,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즈보나렉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즈보나렉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데이비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분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고레츠카는 뮐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후반 29분 발목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됐다. 김민재와 볼을 경합하던 볼프스부르크의 빈이 김민재의 다리쪽으로 남어졌고 김민재는 빈의 몸에 발목이 꺾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데 리흐트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3번의 클리어링과 한 차례 태클을 기록했다. 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했다. 94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김민재는 86번 패스를 시도해 9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투헬 감독은 실수가 많았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센터백으로 기용했고 이번에는 큰 실수가 없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고 언급했고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올 시즌 실수가 많은 모습이 우파메카노와 유사했지만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안정적이었고 명확한 플레이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자신감을 가져다 줄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하는 등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수비왕’ 박찬호도 실책으로 고민하는 시기가 있었다…KIA 김도영 미스터리 9실책, 이 또한 성장과정[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미스터리 9실책.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28)는 2023시즌 오지환(LG 트윈스)과 함께 유격수 공동 수비왕을 차지했다. 1042⅔이닝 동안 단 14개의 실책만 범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A 2.093으로 리그 1위, 수비관련 득점기여도 11.50으로 리그 유격수 1위를 차지했다. 그런 박찬호도 과거 수비로 고민을 많이 했다. 2021시즌 리그 최다 1100⅓이닝을 소화하면서 24실책으로 최다실책 2위를 차지했다. 2022시즌에도 1103⅓이닝 동안 22실책으로 최다실책 역시 2위에 올랐다. 이 시기까지만 해도 박찬호의 수비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대체로 ‘어려운 타구는 잘 잡는데 쉬운 타구를 종종 놓치면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였다. 사실 수비왕을 차지한 작년에도 시즌 초반엔 비슷한 양상이었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작년 KIA 경기를 중계하면서 박찬호가 포구 순간 손이 타구와 부딪히는 느낌이라면서, 부드러운 핸들링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데 박찬호는 2023시즌 중반부터 오히려 수비에서 안정감을 끌어올렸다. 보통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는 시즌 중반 이후 실책이 늘어나기 마련이지만, 박찬호는 정반대였다. 시즌 막판에는 화려함과 안정감을 겸비한,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박찬호의 수비는 올해도 명불허전이다. 271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4개의 실책만 범했다. 국내 최고 유격수 타이틀은 여전히 오지환(LG 트윈스)이 갖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도 탑클래스 유격수 반열에 들어섰다. 타격에도 눈을 뜨면서 더더욱 그렇다. 박찬호의 오른쪽을 지키는 남자, 김도영(21)이 올해 1~2년 전 박찬호가 겪는 어려움이 보인다. 김도영은 올해 타격에서 완전히 기량을 만개했다. 4월에는 역대 최초 10홈런-14도루를 작성하며 MVP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40경기서 타율 0.331 11홈런 27타점 38득점 17도루 OPS 0.952 득점권타율 0.325로 맹활약한다. 실질적 풀타임 첫 시즌인데 3할-30홈런-30도루를 향해 달려간다. 타격과 도루, 주루에선 더 이상 말할 게 없다. 특유의 폭발적 운동능력과 센스, 노력이 결합해 어마어마한 실적을 낸다. 그러나 3루 수비는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디다. 올 시즌 344⅔이닝 동안 9개의 실책이다. 강승호(두산 베어스)와 함께 리그 최다실책 공동 1위다. 물론 수비이닝도 리그 5위인 걸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김도영의 수비를 보면 유독 포구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12일 광주 SSG전 더블헤더 2차전도 그랬다. 1회와 7회 모두 포구 실책이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타구로 보이는데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실책을 범하는 상황이 종종 보인다. 사실 김도영은 작년에도 695⅓이닝을 소화했는데 11개의 실책만 범했다. 올해는 개막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작년 전체 실책을 넘어설 페이스다. 물론 작년엔 사실상 6월부터 뛰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 입단 후 사실상 새롭게 3루 수비를 배웠다고 보면 된다. 고교 시절까지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어쨌든 3루 수비에 더 익숙해질 수 있는 시즌인데, 작년보다 갑자기 실책 개수가 늘어나니, 김도영도 KIA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결국 김도영도 수비 성장통을 겪는다. 이범호 감독은 이미 지난달에 김도영의 수비는 큰 걱정 안 한다며, 경험이 쌓이면 자신만의 데이터가 쌓여 알아서 디테일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 자신도 3루수로서 처음엔 실책을 많이 했고, 경험이 쌓이니 자연스럽게 안정감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현역 리그 최고의 3루수로 불리는 최정(SSG 랜더스)은 과거 김성근 최강야구 감독의 수천개 펑고를 다 소화한 뒤 수비력이 급속도로 좋아졌다는 게 정설이다. 최정도 커리어 초반 3루 수비는 안정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정은 30대 후반인 지금도 3루 수비가 상당히 좋다. 이날도 김도영이 실책 2개를 범한 사이 최정에겐 실책이 기록되지 않았다. 김도영이 앞으로 이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갈까. 내부적으로 고민은 할 것이다. 그러나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그냥 계속 부딪히고 인내하는 것이다. 김도영에겐 이 또한 성장과정이다. 마이데일리
'후계자가 신의 기록을 넘었습니다'...첼시 ST, 노팅엄전 결승골→드록바 첫 시즌 득점 기록 '경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 디디에 드록바의 기록을 넘었다. 잭슨은 12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첼시가 전반 8분 미하일로 무드릭의 선취골로 앞서갔고, 노팅엄은 윌리 볼리와 허더슨 오도이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첼시는 라힘 스털링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스코어는 2-2가 됐다. 자칫하면 승점 1점에 그칠 수 있는 상황. 이때 잭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첼시는 오른쪽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패스를 받은 리스 제임스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잭슨이 헤더골로 노팅엄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첼시가 가져갔다. 첼시는 이날 경기 승리로 16승 9무 11패 승점 57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시즌 중반까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첼시지만 현재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타이다. 잭슨의 결승골이 주효했다. 잭슨은 이날 경기에서 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11위로 올라섰다. 만약 잭슨이 남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1개만 더 기록한다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2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된다. 잭슨은 세네갈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윙어 출신답게 큰 키에 비해 민첩하고 드리블 돌파를 주로 시도하고 있다. 공을 다루는 볼 컨트롤이 좋고 원터치 패스도 좋아 빠른 템포의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 골 결정력이 좋지는 않지만 침투나 움직임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잭슨은 2019년 9월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CD 미란데스로 한 차례 임대를 다녀온 뒤 2021-22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부터 비야레알의 주전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지난 시즌 잭슨은 라리가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잭슨은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3700만 유로(약 546억원). 잭슨이 첼시로 오면서 얻은 별명은 '드록바 후계자'였다. 시즌 초반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잭슨은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잭슨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3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5-0 승리에 기여했다. 잭슨은 노팅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마침내 드록바의 기록을 넘어섰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잭슨은 첼시에서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드록바의 첼시 첫 시즌 득점 기록(16골)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첼시는 잭슨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고 있는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을 주시하고 있으며 로멜루 루카쿠에 현금까지 더해 오퍼를 제안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2001년 새미 소사 160타점 소환한 ATL 거포…37G 40타점→시즌 175타점 이상 '美친 페이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르셀 오즈나(34·도미니카공화국)가 또 타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애틀랜타가 치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40개의 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전 경기를 소화한다면, 175타점 이상을 얻을 수 있는 '미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오즈나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2024 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애틀랜타의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6회초와 8회초 적시타를 터뜨리며 1타점씩을 올렸다. 팀이 3-4로 역전패 했으나 '타점 기계'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3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점을 올린 후 메츠를 상대로 타점 2개를 생산했다. 올 시즌 37번 경기에 나서 무려 40타점을 만들었다. 타율 0.326 12홈런 출루율 0.404 장타율 0.643 OPS 1.042를 찍었다. 타점 1위를 달리고 있고, 홈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장타율과 OPS 2위, 출루율 8위, 타율 9위에 자리했다. 엄청난 타점 생산 능력을 보이고 있다. 1경기 1타점 이상을 마크 중이다. 팀의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을 뽐내며 해결사로 거듭났다. 162경기를 뛴다고 가정하면, 산술적 계산으로는 175.14타점을 올린다고 나온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페이스를 유지할지가 관건이지만, 아무튼 말도 안 돼는 타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2000년 이후 시즌 160타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01년 시카고 컵스에서 뛴 새미 소사가 유일하다. 소사는 당시 160경기에 출전해 정확히 160타점을 뽑아냈다. 역대 한 시즌 타점 2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오즈나가 23년 만에 새미 소사의 기록을 소환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핵 윌슨이다. 윌슨은 1930년 시카고 컵스에서 뛰면서 191타점을 뽑아냈다. 155경기에 출전해 191타점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루 게릭이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31년 155경기에 나서 184타점을 적어냈다. 오즈나가 175타점 이상을 올리면 지미 폭스(1938년)와 루 게릭(1927년)의 역대 4, 5위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제2의 손흥민' 꿈꾸던 20대 축구선수, 7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한 20대 축구선수가 7명의 생명을 살리고 뇌사장기기증으로 기증되었다. 진호승 씨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가족들의 동의로 장기를 기증해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을 전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는 가슴 아위키트리
이정후, 부상 복귀전서 왼쪽 어깨 탈구…김하성, 왼쪽 손목 공에 맞고 교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메이저리거들이 같은 날 부상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고,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정후는 1회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장타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왼쪽 어깨를 강하게 부딛혔다. 이정후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엠엘비닷컴(MLB.com)은 이정후가 왼쪽 어깨 탈구(Dislocated left shoulder)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내일(14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그가 벽에 부딛혀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했을 때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후의 왼쪽 어깨 부상은 두 번째다. KBO리그에서 활약하던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 2루타를 친 뒤 3루에서 슬라이딩하는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친 바 있다. 당시 이정후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고 한 달가량 경기에 빠졌다. 예민한 부위인 만큼 이정후는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도 몸에 맞는 공으로 손목 부상을 당했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94.4마일(약 151.9km)의 빠른 공에 왼손 손목을 맞았다. 김하성은 주루까지 마친 뒤 경기에서 빠졌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음성 소견이 나왔다며 아주 큰 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맞았을 때보다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면서 "내일까지 상태가 어떤지 지켜보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케이시 슈미트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다저스를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공동 12위…로즈 장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7위 그룹(7언더파 281타)과는 단 1타 차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톱10 진입에는 1타가 모자랐다. 김세영도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임진희와 신지은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 안나린과 이미향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9위, 유해란과 성유진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한편 로즈 장(미국)은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마델렌 삭스트롬(스웨덴, 22언더파 26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 장은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지난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프로 데뷔 후에는 첫 승을 신고했다.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넬리 코다(미국)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시즌 2승' 이예원, 위믹스 포인트 3위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이예원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예원은 2위 윤이나(하이트진로)의 맹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지켜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위믹스 포인트 총 560점을 획득해 7계단 순위 상승한 3위에 등극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도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해 4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KLPGA투어 상금왕과 위메이드 대상을 휩쓸고, 마지막 왕중왕전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상반기 일찌감치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앞으로의 무서운 활약세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위믹스 포인트 순위배점 350점에 대상포인트 30점을 더해 총 380점을 획득하여 19계단 순위 상승한 14위에 등극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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