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유망주' 정찬민, 올해는 멘토로 SK텔레콤 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참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K텔레콤 오픈 2024'(총상금 13억, 우승 상금 2억 6000만)에 앞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정찬민, 윤석민 등과 제주지역 유망주 3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KPGA 투어 대표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은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년 동안 꾸준하게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및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SK텔레콤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지난해 매경오픈을 비롯해 KPGA 2승을 거둔 정찬민, 그리고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야구 레전드 윤석민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서 선발된 유망주 3명과 각기 짝을 이뤄 9홀을 돌며 대결을 펼쳤고, 한 팀을 이룬 선수들과 유망주들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1학년 오형준(노형중) 학생은 백석현과 함께, 중학교 3학년 김로건(중문중)은 윤석민과, 같은 중학교 3학년 김나온(대정중)은 정찬민과 한 편을 이뤘다. 이들은 9홀 라운드 동안 포볼, 포썸,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를 통해 서로 팀웍을 다졌고, 프로 선수들은 유망주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를 봐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 역할로 돌아와 그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찬민은 "2018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프로가 되어 멘토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하루였다. 다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찬민과 동반 라운드를 한 김나온 학생은 "세 분의 프로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특히 정찬민 프로와 같은 팀이 되어 더욱 영광이었다.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배운 것이 많았다. 스탠스를 바르게 서는 법과 퍼트에서 라이를 보는 법과 거리감을 익히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7년간 최경주,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또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 간 유망주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정찬민(2018), 김동민(2019), 배용준(2019), 김민별(2018), 임희정(2018), 김재희(2019), 이예원(2019)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한국 골프의 '대들보'로 성장했다. 'SK텔레콤 오픈'은 지난 27년간 남자골프 발전을 이끌어온 데에 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자 골프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16일 시작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총 144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 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에 더해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선다. KPGA를 대표하는 베테랑과 신예들이 펼칠 선의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정규리그 1위 주역' 강상재, DB와 FA 재계약…기간 5년·보수 총액 7억[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상재가 원주 DB프로미농구단(단장 권순철)과 인연을 이어간다. 원주DB는 14일 "2023-2024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강상재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계약기간 5년이며 보수 총액은 7억 원(인센티브 2억 원 포함)이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8kg을 감량하면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강상재는 정규리그 51경기 출장해 평균 14.0점, 리바운드 6.3개, 4.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국내 선수 공헌도 전체 2위로 커리어하이 활약을 보이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강상재는 "우선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지난 시즌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원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LET 아람코 팀 시리즈 우승' 김효주, 세계랭킹 11위 도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국내에서 처음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14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4.41점을 기록하며 1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보다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지난주 열린 대회 개인전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최종 3라운드까지 모두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고진영은 5위를 유지한 가운데 양희영은 2계단 하락한 19위, 신지애는 1계단 하락한 21위가 됐다. 유해란도 지난주보다 1단계 낮은 26위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2024 파리 올림픽에 고진영과 김효주만 출전하게 된다. 올림픽 여자 골프는 총 60명이 출전하며, 6월 24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국가당 상위 2명, 15위 이내에서는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세계랭킹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6연승에 실패한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코다의 6연승 신기록을 저지한 로즈 장(미국)은 16계단 상승한 랭킹 6위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골 2도움 폭발' 대구 세징야, K리그1 12라운드 MVP 등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세징야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광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세징야는 전반 6분 박용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도왔고, 전반 25분에는 정재상의 두 번째 골까지 도우며 전반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세징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이날 대구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수원FC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문선민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박재용의 추가골로 전북이 앞서갔지만, 후반 11분과 후반 35분에 나온 이승우의 멀티골로 수원FC는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재민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는 수원FC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FC는 후반 교체 투입되어 멀티골을 기록한 이승우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한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K리그1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1라운드 MVP는 성남 후이즈다. 후이즈는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 경남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2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후이즈는 후반 23분 동점골, 후반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K리그2 득점 단독 2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전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부천은 전반 4분 루페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21분 전남 전유상이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1분 조지훈이 역전골을 넣으며 전남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부천은 후반 7분 바사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8분 한지호가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전남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하남, 발디비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극적인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후반 막판 뒷심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세징야(대구) 베스트 팀: 수원FC 베스트 매치: 전북(2) vs (3)수원FC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야고(강원), 세징야(대구) 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승우(수원FC), 김승대(대전) DF: 이명재(울산), 권완규(서울), 김태현(김천)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후이즈(성남) 베스트 팀: 전남 베스트 매치: 부천(3) vs (4)전남 베스트11 FW: 모따(천안), 강민규(충남아산), 후이즈(성남) MF: 브루노 실바(서울E), 바사니(부천), 발디비아(전남) DF: 강준혁(충남아산), 김주원(성남), 김오규(서울E), 장효준(성남) GK: 손정현(김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자진 신고 종용' 인천, 물병 투척 사태 후속 조치 발표…응원석 폐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물병 투척 사태로 큰 물의를 빚었던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인천은 1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에 1-2로 졌다. 경기 종료 후 사달이 났다. 승리를 거둔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승리 세레머니를 펼쳤는데, 이 모습이 인천 팬들을 자극했다. 인천 팬들은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단이 만류했지만 물병 세례는 멈추지 않았고, 서울 기성용은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인천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홈 경기 안전 사고 방지 대책과 더불어 강력한 후속 조치를 공지했다. 먼저 투척 자진 신고제를 운영한다. 인천은 19일 23시 59분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한 자진 신고를 받는다. 자진 신고한다면 향후 구단의 민·형사상 법적 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며, 구단 자체 징계만 적용된다. 자진 신고 하지 않는 경우, 모든 증거 자료(사진, 영상 및 증언)을 종합하여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함과 동시에 이번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다. 인천은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 및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 경기 응원석(S구역)도 전면 폐쇄된다. 우선적으로 오는 25일 광주전, 29일 울산전부터 응원석은 운영되지 않는다. S구역 시즌권자에 대한 보상안은 향후 공지 예정이다. 단 투척자는 제외된다. 또한 2024년 잔여 홈 경기 경기장 전 구역에서 물품 반입 규정이 강화된다. 페트병 및 캔 등을 경기장에 반입하려면 병마개를 제거해야 한다.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영된다. 인천 측에 사전 신고되지 않은 모든 응원 물품은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발견되면 철거 및 압수 조치가 내려진다. 마지막으로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클린 응원 캠페인(가칭)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단은 원정 경기 시 인천 팬들에게 투척 가능 물품 반입을 자제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세 번째 10-10 달성 & 4위 등극' 문턱서 맨시티 마주...내일(15일) 새벽토트넘 손흥민이 중요한 문턱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마주한다.14일 새벽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며,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탈환 가능성을 유지하게 됐다.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하나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아스톤 빌라가 최종전에서 패배해야 한다. 다만, 상대는 전인미답의 기록인 4회 연속 PL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다. 아스날과 우승 경쟁 중인 맨시티는 최근 리그 21경기 무패와 함께 7연승 중이다. ‘캡틴’ 손흥민 역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싱글리스트
클럽 레전드-현역 공격수도 토트넘 응원…'아스날 전체가 맨시티전 승리 기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공격수 하베르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치는 토트넘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와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를 남겨 놓고 27승5무5패(승점 8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맨시티는 26승7무3패(승점 85점)의 성적으로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를 남겨 놓은 반면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포함해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맨시티가 토트넘에 승리를 거두면 아스날은 맨시티에 추월을 허용하며 리그 선두를 내주게 된다. 반면 토트넘이 맨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하면 아스날과 맨시티의 승점은 같아지는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아스날이 리그 선두를 유지한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을 경우 아스날은 맨시티에 승점 1점 앞선 상황에서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되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아스날의 하베르츠는 경기를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나는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가장 큰 팬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토트넘의 팬이 될 것이다. 최고의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베르츠는 지난 2020-21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올 시즌 아스날로 이적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2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인 첼시에 이어 아스날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하베르츠는 토트넘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지난 1988-89시즌과 1990-91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한다면 몸에 토트넘 문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폴 머슨은 아스날의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응원하지만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아스날은 무패우승에 성공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시즌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던 아스날은 올 시즌에도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맨시티전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6무1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전을 포함해 올 시즌 2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8점)에 승점 5점 차로 뒤져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포함해 올 시즌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리그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릴 수 있다. [하베르츠, 손흥민. 사진 = 스카이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어깨 탈구 이정후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김하성은 정상 출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이정후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복귀 시기는 추후 검사 결과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현지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4경기 만의 복귀전이었던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고 점프를 하다가 펜스에 충돌한 뒤 쓰러졌다. 한동안 어깨를 잡고 일어나지 못한 이정후는 그대로 교체됐고 경기 후 구단은 이정후의 부상이 탈구라고 확인했다. 구단은 일단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지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알렉스 파블로비치 NBC 방송 기자는 이날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인 탈구의 경우 치료와 회복에 수주가 걸리는 것이 보통으로 이정후 역시 1~2개월 결장은 불가피할 것.. 아시아투데이
'어깨 탈구' 이정후,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IL) 등재…김하성은 정상 출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전날(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고,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정후는 1회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장타성 타구를 잡으려다 외야 펜스에 왼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이정후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당시 이정후의 어깨 상태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어깨 염좌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엠엘비닷컴(MLB.com)은 이정후가 왼쪽 어깨 탈구(Dislocated left shoulder)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밥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그가 벽에 부딪혀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했을 때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이정후는 전에도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바 있다. KBO리그에서 뛰던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 2루타를 친 뒤 3루에서 슬라이딩하는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친 바 있다. 당시 이정후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고 한 달 정도 경기에 빠졌다. 이정후는 오늘 MRI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머지않아 검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왼쪽 손목에 공을 맞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어제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94.4마일(약 151.9km)의 빠른 공에 왼손 손목을 맞았다. 김하성은 주루까지 마친 뒤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종료 후 김하성은 "맞았을 때보다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면서 "내일까지 상태가 어떤지 지켜보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현재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왼 어깨 탈구' 이정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경기 중 왼쪽 어깨 탈구로 교체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오늘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라고 발표했다.미국 NBC 방송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라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정후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싱글리스트
'점프 캐치→펜스 충돌→어깨 탈구' 4일 만에 경기 나갔는데…이정후, 결국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결국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가 어깨 탈구로 인해 1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전날(13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1회초 2사 만루의 대량 실점 위기에서 제이머 칸텔라리오가 친 타구가 무려 104.3마일(약 167.9km)의 속도로 중견수 방면으로 뻗었다. 이때 타구를 쫓던 이정후가 점프 캐치를 통해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아내지 못한 이정후는 펜스와 충돌한 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이정후는 결국 홀로 몸을 일으켜세우지 못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최근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나흘 만에 경기에 나섰던 이정후는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경기에서 빠지게 됐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충돌 당시부터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던 이정후는 결국 경기가 종료된 후 '어깨 탈구'라는 부상과 직면하게 됐다. 'MLB.com'은 "마이클 콘포토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리고 패트릭 베일리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지 1시간도 안 돼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 이정후를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잃었다"고 전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상태가 좋지 않다. 그가 벽에 부딪혔고, 그가 쓰러진 뒤 일어나지 않았을 때 나는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일단 이정후는 14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 아직까지 정확한 몸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기에 수술 여부 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면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확정됐다. 한편 올 시즌에 앞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4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37경기에 출전해 38안타 2홈런 타율 0.262 OPS 0.64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맨시티 꺾을 수 있는 이유, 바로 킬러 SON 있으니까!"...토트넘 승리 요인 중 최고는 역시 손흥민, "그는 맨시티전 득점을 사랑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기대 요소는 역시 손흥민(31)이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순연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경기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27승 5무 5패 승점 8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아래에 맨시티가 26승 7무 3패 승점 85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토트넘과의 순연 경기를 치른 후 아스널은 에버턴을,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최종전에서 상대한다. 맨시티는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고 아스널은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어주길 바라야 한다. 토트넘은 실낱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토트넘은 19승 6무 11패 승점 63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8)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승점 6을 따낸 뒤 빌라가 미끄러져야 한다. 분명 맨시티가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토트넘에는 유독 맨시티에 강한 선수가 있다. 바로 손흥민. 손흥민은 대표적인 맨시티 킬러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모든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장기인 수비 뒷공간 침투가 맨시티를 상대로 엄청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1골 1도움을 올렸고 토트넘은 맨시티와 3-3으로 비겼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상대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을 수 있는 5가지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존재를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는 걸 사랑한다. 맨시티는 그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맨시티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무패,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동기부여, 맨시티의 압박감, 포스테코글루의 도전 정신을 승리 요인으로 밝혔다. [사진 =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사구 여파 없다' 김하성이 다시 뛴다… 콜로라도전 9번 유격수 출격[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손목에 강속구를 맞았던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행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번 유격수로 출격한다. 김하성은 전날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4회 1사 1, 2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2구째 94.4마일(약 152km) 싱커에 손목을 강타당했다. 김하성은 맞자마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고, 손목을 잡은 채 1루로 걸어나갔다. 다음 루이스 아라에즈가 내야 땅볼을 쳐 김하성은 2루에서 아웃됐다. 결국 김하성은 경기에서 빠졌다. 5회초 시작과 함께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경기 후 X레이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골절도 아니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이 엑스레이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 부위에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면서 "너무 무서웠다. 큰 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다. 다행히도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맞은 부위는 꽤 부었다"면서 "맞았던 순간보다는 나아졌다.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루가 지나고 사구 부위가 괜찮아진 듯 했다. 김하성은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경정에서는 도구를 가린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남들보다 좋은 장비가 있다면 기량을 더 수월하게 뽐낼 수 있다. 경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입상을 위한 여러 요소가 많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모터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자라고 해도, 좋지 못한 모터를 배정받으면 고전하기 마련이다.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으면 하위권 선수라도 공격적으로 주도권 장악을 노릴 수 있다. 올해 지난 19회차까지 착순점이 높은 모터를 살펴본다면, 14번 모터가 단연 최고다. 총 30회 중 1위 13회, 2위 9회, 3위 4회를 거뒀다. 1회차에 14번 모터를 배정받아 우승 1회, 2위 2회를 기록한 김현덕(11기, B1)이 100% 입상률로 그 포문으로 열었다. 이어진 2회차 또한 한 운(2기, B1)이 1위와 2위를 꿰차며 완벽하게 14번 모터의 성능을 발휘했다. 9회차에 이종인(5기, B1), 13회차 김경일(15기, B2)과도 탁월한 궁합을 보이며 각각 우승 1회, 2위 1회를 했다. 이 결과라면 평소 경기력 난조가 심한 전력의 선수라도 14번 모터가 입상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다음은 31번 모터다. 올해 18회 출전 중 각각 7회씩 1위, 2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특징은 31번 모터를 배정받았던 선수 모두 우승과 입상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2회차에서 김기한(2기, B1)이 1위와 2위를 했다. 4회차와 9회차는 홍진수(16기, B1)가 3연승과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11회차에서 정세혁(15기, B1)은 1위, 2위, 13회차에서 김종목(1기, B2)은 1위, 6위, 4위, 4위, 마지막으로 17회차에서 김종민(2기, A1)이 2위 2회와 1위 1회를 차지한 바 있다. 기본적으로 힘이 뛰어나고, 가속력도 중급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모터다. 세 번째는 1번 모터다. 총 39회 출전해 우승 10회, 2위 16회, 3위 6회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앞서 14번, 31번 모터가 누적 착순점에서 상위 10위 안에 속한 검증된 모터라면, 1번 모터는 올해 급부상한 모터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선회할 때 힘도 좋을 뿐 아니라 직선 가속력에서 더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모터를 배정 받았다면 누구나 입상 조금 더 입상 욕심을 내 볼 수 있다. 한편, 모터를 분석할 때는 최근 9회차의 성적, 이번 회차에 배정받은 선수와의 호흡이 잘 맞는지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하위권 성적이 모터를 배정받았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한다. 가장 좋은 예가 지난 19회차 서휘(11기, A1)의 경우다. 120번 모터는 가속력은 하급, 선회력은 중·하급으로 평가받은 모터이지만, 서휘가 120번 모터를 달고 4경주 중 1위 1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1위를 한 경주는 온라인 스타트다. 그동안 120번 모터가 들쭉날쭉한 성적을 내왔고, 서휘의 모터 평가 내용까지 고려한다면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불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화요일 연습에서 느꼈던 모터의 상태였을 뿐, 집중적으로 단점을 보완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경주 당일 오전 훈련과 경주를 진행하며 호전세를 꼼꼼하게 확인해 본다면 이러한 변화를 잡아낼 수 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20년형 모터는 올해 전반기까지 사용할 예정이며, 5월 25일 새롭게 도입되는 모터의 최종적인 성능 점검 후, 투입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신형 모터의 기록이 모터의 기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첫 요소가 되겠지만, 실전에서 배정받은 선수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경주를 추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드라이버 원더걸' 오수민의 당찬 포부 "PGA투어를 꼭 쳐보고 싶어요"[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08년생(15세) 아마추어 여자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올해 처음 국내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특유의 장타 능력으로 골프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수민은 지난 12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 다소 아쉬운 숏 게임 때문에 타수를 잃기는 했지만 오수민은 대회 기간 내내 평균 26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오수민(사진: KLPGT) 오수민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KLPGA투어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방신실(KB금융그룹)과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드라이버로 러프에서 세컨 샷을 시도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오수민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종 순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수민은 173cm의 큰 키에 유연성을 갖춘 피지컬에다 스피드와 파워가 겸비된 스윙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으로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해 KLPGA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한 경험으로 인해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직 16세가 채 되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짜리 학생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 들어선 오수민은 다시 수줍은 15세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치아 교정기를 한 채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방금 전 필드에서 무시무시한 장타를 날리던 골프 선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기를 마친 기분을 묻자 오수민은 "그냥 좀 갤러리 분들이 많은 곳에서 서 출 수 있어서 좀 기뻤어요"고 말한 뒤 작년에 비해 알아보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아진 데 대해 "그런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데 그래서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 "클럽 선택이나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조금 더 연습하고 또 많이 배우고 보완을 해야 될 것 같다."며 "(퍼팅은) 1, 2라운드 때랑 비슷했는데 그냥 제가 조금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대회 출전을 마무리 한 오수민은 다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다. 오수민은 오는 21일 전남 나주시의 골드레이크CC에서 개막하는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빛고을중흥배를 마치면 7월에는 KLPGA투어 '롯데 오픈'(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출전하고 하반기에는 9월 오수민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출전, 프로 선배들과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가 조금 아쉽지만 다음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오수민은 골프 선수로서 앞으로 목표를 묻자 이전 인터뷰보다 한 가지 목표를 더 제시했다. ▲ 오수민(사진: 스포츠W) 앞서 오수민은 지난해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꼭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싶다"고 밝힌바 있었다. 그런데 오수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목표를 하나 더 추가해 "PGA(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를 꼭 한 번 쳐보고 싶다"고 했다. 과거 미셸 위 웨스트를 비롯한 여러 여성 골퍼들이 도전했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얻지 못했던 성(性)대결의 역사를 자신이 바꿔보겠다는 당찬 포부였다. 스포츠W
한국 축구 대표팀 발목 잡은 '클린스만 위약금' 70억 아니라는 끔찍한 보도 나왔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에서 연봉과 위약금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협상은 결렬되었고, 다른 후보 감독들과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KFA는 새로운 감독을 시급하게 선임해야 한다.위키트리
정찬성 종합격투기 대회 'ZFN', 얼리버드·1차 티켓 매진 행렬...6월 29일 개최'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ZFN이 압도적인 티켓 파워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코리안 좀비'로 잘 알려진 정찬성이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획 및 론칭한 ZFN(Z-Fight Night) 대회가 오는 6월 29일 첫 대회 개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ZFN의 얼리버드 티켓 및 1차 티켓이 오픈 직후 잇달아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ZFN은 지난달 29일 1차 얼리버드 티켓에 대한 예매를 시작한지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수량을 오픈했고, 싱글리스트
'충격! 맨유가 이토록 비열한 짓을, 22세 선수에게 할 짓인가'…"886억 안 가져오면 사우디에 팔겠다", 유럽 빅클럽이 줄을 섰는데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말 비열한 짓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무슨 일일까. 메이슨 그린우드 거취에 대한 맨유의 비열한 계략이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큰 사건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맨유 복귀 대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에 버림을 받은 그린우드. 그는 보란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유럽 빅클럽들이 그린우드를 원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두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헤타페 역시 그린우드의 완적 영입을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맨유는 그린우드 복귀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 역시 맨유 복귀를 반가워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적시키면 된다. 서로 윈-윈할 수 있다. 마침 그린우드를 원하는 팀도 많다. 하지만 맨유가 그린우드를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다. 자신들이 쓰지 않는 대신 최대한 많은 돈을 받고 매각하려 한다. 그런데 맨유가 원하는 금액이 너무 높다. 그린우드 가치에 비해 턱없이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맨유가 바라는 금액은 무려 6000만 유로(886억원)다. 법정 싸움으로 오랜 기간 실전에 뛰지 못한 선수의 몸값으로는 너무나 높은 금액이다. 당초 맨유는 이렇게 높은 금액을 매기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는 4000만 유로(590억원) 정도로 책정했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다. 맨유가 이렇게 높은 금액을 매긴 이유가 있다. 유럽의 클럽들은 그린우드를 원하지만 이 가격에 사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가 믿는 구석이 따로 있는 것이다. 중동의 '오일 머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린우드에게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그 관심을 받을 생각이다. 최대한 금액을 높여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면 사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비열한 방식이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팔겠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현금을 위해. 이것이 22세, 미래가 창창한 선수에게 할 짓인가. 스페인의 '마르카'는 "맨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느낀 후 그린우드의 가격을 인상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최고의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그린우드를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최고 가격을 제시한 팀에게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 몸값으로 6000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의 어떤 팀도 60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이 금액은 유럽 클럽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는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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