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서어진, 두산 매치플레이 2연승 "거리 늘면서 버디 찬스 늘어났다"▲ 서어진(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어진(DB손해보험)이 데뷔 후 두 번째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서어진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0조 예선 2차전에서 정윤지(NH투자증권)를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승리를 따냈다. 전날 '난적' 박결(두산건설)을 꺾은 서어진은 이날 정윤지까지 잡아냄으로써 2연승을 기록, 박혜준(한화큐셀)과 함께 10조 공동 선두가 됐다. 서어진은 오는 17일 예선 3차전에서 박혜준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서어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생각도 못했는데 일단 두 번이나 이겨서 '내가 매치플레이랑 잘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보다 거리가 좀 늘어서 일단 코스 공략하는 데 있어서 좀 많이 달랐던 것 같다. 훨씬 짧은 채로 그린을 공략하니까 딱딱한 그린에서도 좀 찬스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서어진은 "퍼트가 괜찮았던 것 같다. 스코어를 많이 까먹지 않고 찬스가 왔을 때 좀 잘 잡고 파 세이브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대해 "일단 매치는 어떻게 보면 상대성이기 때문에 너무 상대를 의식한다고 해서 제 플레이가 막 잘 되는 건 아니더라"며 "그냥 내일도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W
반박 불가! 역시 오타니가 최고→MLB 타자 파워랭킹 1위로 점프…베츠 2위·소토 3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MLB닷컴 선정 타자 파워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발표보다 1계단 상승해 최고의 자리를 점령했다. 타자에만 점령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타격 기록 대부분 상위권에 자리했고, 파워랭킹 1위 타이틀도 따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한 MLB 타자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발표에서 2위였던 그는 팀 동료 무키 베츠를 제치고 최고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휘드르며 가장 뛰어난 타자로 평가 받았다. 16일까지 43경기에 출전했다. 173타수 63안타 타율 0.364를 찍었다.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안타(63개), 장타율(0.676), OPS(1.107)도 1위다. 2루타는 16개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또한, 홈런 공동 2위(12개), 출루율(0.431) 3위, 득점 4위(34개), 도루 공동 14위(9개), 타점 공동 13위(30개), 볼넷 공동 21위(22개)에 랭크됐다. 오타니에 이어 베츠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3위를 유지했다. 타점 선두(41개)를 달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거포 마르셀 오즈나가 4위, 13개의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일 터커가 새롭게 톱10에 진입해 5위로 점프했다. 이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엄 콘트라레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미네소타 트윈스의 라이언 제퍼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살바도르 페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알렉 봄이 톱10에 포진했다. 저지와 제퍼스는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톱10 안에 들었다. ◆ MLB닷컴 선정 타자 파워랭킹 톱10(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2)2. 무키 베츠(LA 다저스·1)3.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3)4.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10)5.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6. 윌리엄 콘트라레스(밀워키 브루어스·6)7.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8. 라이언 제퍼스(미네소타 트윈스)9.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8)10.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9) 마이데일리
'학범슨' 전술의 핵심→'운체국' 정운의 택배 크로스...제주, 김천 원정서 승점 3점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김천 상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주문한다. '운체국' 정운(34)의 택배 크로스가 있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는 5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2무 6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제주의 입장에선 지난 7라운드 김천전(홈, 0-2 패)의 아픔을 설욕하고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터닝포인트다.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로 흔들렸던 제주는 다시 재정비를 마치고 전력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특히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제주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정운의 존재감이 크다. 정운은 올 시즌 중앙 수비수에서 본업인 왼쪽 측면 수비수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9라운드 울산 HD전에서 복귀한 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전술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운의 합류로 기존의 왼쪽 풀백으로 활용했던 안태현이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올라서면서 공·수에 걸쳐 파괴력이 증가했다. 정운의 정교한 왼발 킥력은 세트피스 시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경기 막판 코너킥 찬스에서 '운체국 택배'라는 별명에 걸맞는 정교한 킥을 이탈로의 극적인 동점골을 견인했다. 또한 풍부한 경험과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라커룸에서는 큰 목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하는 '보이스 리더' 역할까지 도맡으며 주장 임채민의 공백까지 메우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팀의 부진이 길어지자 선한 영향력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정운 카드를 꺼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학범 감독은 "정운이 베테랑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정운은 "제주와 함께라면 내 시계는 거꾸로 흐른다. 언제나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김천전에서 반드시 제주 팬들에게 승점 3점을 배송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이 와중에 아약스 시절 타투를..."1억 유로? 신경 안 써" 먹튀의 당당함, 맨유 팬들만 환장 "축구나 똑바로 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맨유)가 아약스 시절의 모습을 타투로 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막대한 돈을 투자했지만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선수가 대다수였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토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료(1,400억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지도했기 때문에 활용법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안토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나섰고 8골 3도움을 올렸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가져가는 왼발 슈팅의 단조로운 패턴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팬들은 첫 시즌이기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의 바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더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토니는 리그 29경기에서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초에는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으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자연스레 맨유의 성적도 추락했다.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며 유럽대항전 진출과 멀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패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놓침과 동시메 무관이 확정된다. 안토니는 그럼에도 당당했다. 안토니는 자신의 이적료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는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는 나의 가치를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토니는 타투를 새기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가 타투를 받는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2022년에 아약스의 라이벌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자신의 모습을 타투로 새겼다. 당시 승리는 아약스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경기였다. 자신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순간을 새긴 안토니다. 맨유 팬들은 부진에 대한 반성 없이 타투를 하고 있는 안토니에 “축구나 똑바로 해라”, “안토니가 잘한 경기보다 문신이 더 많다”라고 분노했다. 마이데일리
1400억원에 영입한 공격수→'그 가격에 되파는 것은 불가능'…PSG 최악의 영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이강인은 무난한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6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이후 PSG는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4억유로(약 5859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캄포스 단장이 선수 영입을 맡으면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평가할 시기가 됐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르 피가로는 '바르셀로나에서 5000만유로(약 732억원)에 영입한 뎀벨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500만유로(약 660억원)에 영입한 에르난데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있고 견고한 선수들이다. 좋은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리옹에서 5000만유로에 영입한 바르콜라는 도박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바르콜라를 베스트11으로 기용했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합류도 가능한 선수'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강인은 유용한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르 피가로는 다수의 PSG 선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전 캄포스 단장이 영입한 하무스와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8000만유로(약 1172억원)에 영입한 하무스와 6000만유로(약 879억원)에 영입한 우가르테는 PSG가 지난해 가장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들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 하무스는 슈퍼서브 역할을 맡고 있다. 자질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9500만유로(약 1391억원)에 영입한 무아니를 다시 같은 가격으로 팔 수는 없다'며 공격수 무아니에 대해선 실패한 영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PSG가 올 시즌 영입한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는 너무 느리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통해 올 시즌 세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6월 2일 잠실 LG-두산전, 오후 2시로 경기 시간 변경무더위 속 프로야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낮 최고기온 30도를 기록한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4.4.1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다음 달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시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지상파 중계 사정에 따른 결정이라며 경기 시간 변경을 알렸다. bingo@yna.co.kr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뺑소니' 김호중 공연 어쩌나…강행해도, 취소해도 파장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악수하는 척하다 탕탕'…슬로바키아 총리 충격의 총격 현장 "담임교사 가만두지 않겠다"…자녀 학교 찾아가 협박한 경찰관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5월 맞아?' 설악산 40㎝ 눈…"수확철 산나물 얼어" 농가 한숨 최응천 문화재청장 "경복궁 근처 '국적 불명 한복' 개선할 것" 연합뉴스
투헬 감독, 뮌헨 잔류 가능성 높아져…김민재 거취 영향 미칠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토마스 투헬과의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뮌헨 보드진과 투헬이 논의 후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뮌헨 보드진과 투헬이 회담을 가졌고 새 시즌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울리 회네스 회장과의 갈등은 있었지만 투헬 역시 남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투헬은 새로운 계약으로 2026년까지인 2년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곧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헬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인데, 이보다 긴 새로운 계약을 원하는 것이다. 뮌헨은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에 "팀은 투헬 감독과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후임자를 찾지 못한 뮌헨이 투헬을 다시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한 것도 큰 요소로 보인다. 한편 투헬 감독과 함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잔류 여부 역시 큰 관심사로 올라왔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김민재를 주축 선수로 기용했지만, 2024년 들어서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더 중용해 왔다. 독일 언론 빌트 역시 "김민재는 판매 불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외교무대 복귀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며 국제 축구 외교 무대로 복귀했다.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박수받으며 그대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그런 가운데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정식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한편 AFC 집행위원회는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싱글리스트
"사법 투명성 확립된 원칙에 위배된다"…'미즈하라 재판' 美·日 언론 출입 막았던 LA 재판부 고개 숙였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오타이 쇼헤이(LA 다저스)의 前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첫 재판장에 그 어떠한 언론도 출입하지 못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연방 지방 법원이 고개를 숙였다. 미즈하라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연방 지방 법원에 출석했다. 은행 사기와 허위 소득신고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함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지난 3월 21일 서울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미즈하라 잇페이 통역이 다저스로부터 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수사 당국이 매튜 보이어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으로 송금이 된 내역을 입수하게 됐고, 조사 결과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임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빚 450만 달러(약 61억원)를 대신 갚아줬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수사 당국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오타니에게 알림이 가지 않도록 조치했던 정황을 포착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돌린 금액은 450만 달러가 아닌 무려 1600만 달러(약 216억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고, 은행에 자신을 오타니라고 사칭해 24차례나 전화를 걸어 돈을 이체했다. 게다가 국세청에 소득을 신고하는 과정에서는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여 410만 달러(약 55억원) 상당의 소득을 누락시키기도 했다. 이에 미즈하라는 은행 사기와 함께 허위 소득신고로 기소됐고, 지난 15일 재판장에 섰다. 은행 사기의 경위 최대 형량이 징역 30년, 허위 소득신고는 최대 3년으로 합계 33년형을 받을 수 있는 상황. 일단 미즈하라는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당초 미즈하라가 형량을 낮추기 위해 모든 혐의를 인정할 것이라는 행보와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 'AP 통신'을 비롯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하고,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함으로써 형량을 줄이기 위한 통상적인 행보였다. '슈퍼스타' 오타니와 관련된 일이었던 만큼 미국을 비롯해 일본 언론이 미즈하라의 첫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연방 지방 법원을 찾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그 어떠한 언론도 미즈하라의 재판장에 출입하지 못한 것. 미국과 일본 언론은 미즈하라의 재판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음성'만 방청하게 됐다. 이에 법률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메건 카니프는 SNS를 통해 "안타까운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연방 지방 법원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 지방 법은 "잘못된 전달이 발생했다"며 언론이 재판장에 들어서지 못한 것에 대해 "이는 판사의 뜻도, 우리 법원의 방침도 아니었다. 이는 형사소송에 국민이 접근하는 것을 보장한다는 사법의 투명성이 확립된 원칙에 위배된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오디오로 들을 수 있었던 한편, 우리 법정에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중요성을 법원은 이해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미즈하라의 첫 재판이 진행된 가운데 오타니도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처음에는 여러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날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평소 10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오타니에게 미즈하라 스캔들은 고통 그 자체였다. 하지만 이제는 괜찮아 졌다는 것이 오타니의 설명이다. 오타니는 "여러가지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것을 알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일단 내 쪽에서는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최근에는 여유가 생겼고, 좋은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포스테코글루, '1300억' 초신성 영입 실패 위기...맨유가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이적료 지른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21·에버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출신의 중앙 센터백으로 엄청난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킬라일 유스에서 성장한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고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브랜스웨이트 이번 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렌스웨이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에버턴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렸다. 브랜스웨이트는 장신으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침착한 수비를 펼친다. 또한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 커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왼발을 사용하지만 오른발도 곧잘 활용해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브랜스웨이트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 또한 커졌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구단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브랜스웨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뛰어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브래스웨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앙 수비진에서 고민이 계속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막판에는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도 다쳤다. 이에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더욱이 맨유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이 이번 시즌을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맨유는 바란의 빈자리를 브랜스웨이트로 메우려 한다. 관건은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턴은 최소 8,000만 파운드(1,300억원)를 요구하며 브랜스웨이트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 미 스포츠] 마이데일리
'진격의' 필라델피아 또 이겼다! 7할 승률 돌파…3연승 휘파람, ML 최고 승률 '0.705'[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현재 가장 잘 나가는 팀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뒀다. 3연승 행진을 벌이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0.705)을 마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밀어내고 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홈 경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10개의 안타로 10득점을 뽑아내면서 9개의 안타로 5점에 그친 메츠를 제압했다. 1회초 선제점을 내줬으나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1점을 빼앗기며 1-2로 뒤졌지만, 5회말 4점을 뽑고 5-2로 앞섰다. 이어 6회말 2점, 7회말 3점을 얻으며 10-2까지 달아났다. 8회초 메츠의 공격에 3실점했으나 대세에 지장은 전혀 없었다.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메츠를 상대로 3연승을 올렸다. 최근 14번의 경기에서 12승 2패를 마크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12승 가운데 1점 차 승리를 4번이나 거둘 정도로 승부처에서 더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투타의 균형을 잘 맞추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이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올 시즌 23번의 홈 경기에서 16승 7패를 기록했고, 원정에서는 15승 6패를 올렸다. 44경기에서 232득점 160실점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7할 고지를 밟고 있다. 득실 차 +72도 LA 다저스(+84)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90승 7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애틀랜타에 밀려 지구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을잔치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3승 1패로 앞섰다. 그러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승 4패로 뒤져 월드시리즈에 오르지는 못했다. 마이데일리
'베트남 태권도 관광객' 몰려온다! 태권도원 체험 행사 18~19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태권도를 활용해 베트남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해 눈길을 끈다. 외래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권도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한류 대표 콘텐츠로 키워나가고 있다. 3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들이 18일과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을 찾는다. 태권도 체험과 태권도원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231만4000㎡(70만 평)에 달하는 태권도원 투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4월 베트남 현지 여행사 대표자 팸투어를 비롯해 4일과 5일, 14일과 15일 각 30여 명의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관광 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태권도 관광 상품 참가자들은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원을 둘러보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즐겼다. 특히,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과 격파와 품새 등을 볼 수 있는 '태권도원 상설 공연' 관람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태권도원을 다녀간 스포츠 관광객들이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현지인들이 보고 태권도 관광 상품 신청이 몰리고 있다. 14∼15일, 18∼19일 상품은 이틀 만에 모객이 완료됐다. 4일 태권도원을 찾은 응웬호앙와잉 씨는 "태권도복을 입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발차기 등 태권도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SNS에 올린 태권도원 방문 게시물에 440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고 기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해외에서 오는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한류 원조 격인 태권도를 활용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을 찾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200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6월 7일과 8일, 8일과 9일로 준비한 1박 2일 태권도 관광 상품도 매진되는 등 태권도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KLPGA] 유효주, 두산 매치플레이 2승 선착...커리어 첫 16강행 '성큼'▲ 유효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효주(두산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예선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에 선착, 생애 첫 대회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유효주는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3조 예선 2차전에서 김재희(SK텔레콤)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최예림(대보건설)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유효주는 이로써 이번 대회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가장 면저 조별 예선 2연승을 수확하며 예선 13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효주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조별예선 2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효주는 오는 17일 조혜림(파마리서치)을 상대로 한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출전 선수들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 풀리그를 치러 각조 1위를 차지한 선수만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유효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이 많이 좋아져서 샷에 대한 좀 자신감은 많이 붙었는데 스스로는 좀 퍼터가 조금 아쉬웠던 두 경기였던 것 같다."고 지난 조별예선 두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매치는 아무래도 좀 상대적이다 보니까 상대 선수의 상황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간 게 2연승을 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효주는 "매치플레이가 제 성향과 맞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여태까지는 조금 성적이 안 나서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는 또 2연승을 한 만큼 좀 더 자신감 있게 해볼 예정"이라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라데나 코스에 대해 유효주는 "여기 올 때마다 너무 코스 상태가 좋아서 즐겁게 만족하면서 경기를 한다."면서도 "그린 경사가 많이 까다로운 편인데 4.0이라는 그린 스피드도 1년에 딱 한 번 이 대회에서 경험하기 때문에 좀 적응하기가 조금 어렵다. 그래서 사실 내리막 퍼트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많이 긴장을 하고 그렇게 좀 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유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관건으로 아이언 샷을 꼽았다. 그는 "일단 퍼트를 너무 어렵지 않게 남기는 게 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이언 샷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퍼트를 하기 쉬운 곳으로 또 쉽게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위기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W
두산 베어스, 18일 홈경기서 '휠라 브랜드데이'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가 오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휠라(FILA)'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휠라 브랜드데이를 맞아 선수단은 휠라 30주년 버튼형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이날 승리기원 시구는 휠라코리아 김지헌 대표이사가 맡는다. 김지헌 대표이사는 30년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등번호 30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휠라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두산 베어스 선수 및 코치진에게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특별 제작·지원해 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사퇴 위기 몰린 정몽규 회장이 크게 기뻐할 소식 떴다…상황 급반전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을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위키트리
경정 김지현 '여왕' 등극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김지현이 '경정 여왕'에 등극했다. 김지현(11기, A2)은 15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개최된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2번 코스를 배정 받아 0.03초의 빠른 출발에 이은 찌르기 전략으로 우승했다. 2, 3위는 안지민과 이주영 각각 차지했다. 김지현은 현재 8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9년, 2022년에는 각각 3위에 올랐고 세 번째 출전한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마침에 정상에 등극했다. 현재 경정 선수는 총 141명이다. 이 가운데 여자선수는 24명이다. 김지현은 출발과 경주 운영이 안정적인 선수로 평가된다. 특히 전체 평균 출발 시간 0.26초, 출발위반(플라잉) 단 3회에 그칠만큼 출발에 강점이 있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는 개인 통산 최다인 17승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투데이
"조작된 경기, 토트넘 승점 삭감하라!"…아스널 팬들 분노, "손흥민은 의도적으로 골키퍼 겨냥해 슈팅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리고 분노를 풀 곳을 찾고 있다. 황당한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EPL 우승을 꿈꿨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무산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며 1위로 올라섰다. 엘랑 홀란드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을 쌓았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이다. 맨시티의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스널 팬들은 '최대 라이벌'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맨시티에 졌다고 착각하고 있다. 왜?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서라는 거다. 경기 전 아스널 팬들이 한 목소리로 토트넘을 응원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우승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 맨시티가 이겼고, 아스널 우승은 멀리 도망쳤다. 그러자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아스널이 승점을 쌓지 못한 것은 보이지 않았고, 오직 토트넘 때문에 우승에 실패했다는 착각에 사로 잡혔다. 아스널 팬들은 급기야 조작된 경기였다며 승점 삭감까지 요구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 미스, 제레미 도쿠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페드로 포로의 반칙도 모두 조작된 것이라 강조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런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맨시티에 0-2로 졌다고 판단했다. 그들의 우승 꿈이 산산조각나자 승점 삭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손흥민이 슈테판 오르테가에게 막히는 장면, 포로가 도쿠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을 지적했다. 모두 의도된 장면이었다는 주장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은 어떻게 그 기회를 놓칠 수 있나. 실수보다 득점이 훨씬 더 쉬운 상황이었다. 이 장면을 봤을 때 이 경기가 조작됐을 거라는 유혹이 든다", "토트넘은 의도적으로 졌다. 포로의 파울도 그렇다. 손흥민은 오르테가를 겨냥해 슈팅을 때렸다", "보고 있나? 이 경기는 처음부터 맨시티의 승리로 정해져 있었다",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기였고, 토트넘의 승점을 삭감해야 한다"며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3승 요건까지 2OUT 남았는데…KKKKKKKKK에도 칼교체, 日485억원 왼손 파이어볼러 ‘트레이드 블루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3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뒀다. 그러나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가치 없이 칼교체했다. 그렇게 시즌 3승이 또 날아갔고, 팀도 역전패했다.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기쿠치는 3년 3600만달러(약 485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이다. 이날까지 9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2.60, 피안타율 0.239에 WHIP 1.10이다.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실질적인 핵심 선발투수다. 유독 승운이 안 따른다. 토론토가 19승23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밀린 이유 중 하나다. 기쿠치가 잘 던진 날 승수도 챙겨야 탄력을 받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이날도 토론토는 9회초까지 2-1로 앞서다 9회말에 2-3으로 역전패했다. 기쿠치는 1회말 시작과 함께 조던 웨스트버그에게 94.8마일 포심을 구사하다 1회말 리드오프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5회 1사까지 삼진만 9개를 솎아내며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과 70마일대 후반의 커브, 80마일대 후반의 슬라이더 조합이 기가 막힌다. 그렇게 4회까지 순항했고, 타선이 3회 2점을 뽑으면서 3승 요건을 갖추는 듯했다. 그러나 5회 1사에서 애들리 러치맨에게 88.6마일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우전안타를 맞은 뒤 갑자기 교체됐다. 3승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긴 상황. 투구수도 88개로 아주 많은 편도 아니었다. 기쿠치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는 없으니, 슈나이더 감독의 디시전이다. 잭 팝이 1사 1루서 라이언 마운드캐슬을 삼진, 거너 헨더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토론토는 9회말 무사 1루서 헨더슨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9회초 1시 2루 찬스를 놓친 게 컸다. 기쿠치는 4월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이후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 4경기 중 2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고, 1경기는 6이닝 4실점이었다. 그리고 1경기는 이날이었다. 기쿠치로선 잘 던지고도 안 풀리는 시즌이다. 토론토는 19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5경기 뒤졌다. 이미 블리처리포트는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 풍경을 예상하면서 토론토가 셀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비 FA의 기쿠치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 시즌 행보만 보면 저비용 고효율 매물이다.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선발이라면 입맛을 다시는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이 많을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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