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언더파' 김진성, SK텔레콤 오픈 1R 선두…최경주 공동 2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진성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진성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진성은 공동 2위 그룹(이븐파 71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성은 지난 2015년 바이네르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했으며, 지난달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김진성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진성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1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김진성은 후반 들어 2번 홀 버디와 4, 5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8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선두를 지킨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진성은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다. 타수를 줄인다는 생각보다는 지키는 골프를 했다. 버디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닌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며 "'그린 가운데로 공을 보내자'라는 생각으로 공략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김진성은 또 "내일도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바람이 분다.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지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 컷 통과가 목표"라며 "이후 좋은 찬스를 맞이하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남은 라운드의 각오를 전했다. 최경주와 옥태훈, 박은신, 장동규는 각각 이븐파 7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정환과 박상현, 이태희, 홍순상, 한승수 등이 1오버파 7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치어리더 유보영, 눈 크게 뜨고[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치어리더 유보영이 신나는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 女축구, U-17 아시안컵 준결승서 일본에 완패‥北-中 패자와 3·4위전▲ 남사랑과 신조(사진: AF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대표팀은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 네즈 리리카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신조 미하루에게 두 골을 더 내줘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일본과 이 연령대 통산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어지는 북한-중국 경기 패자와 19일 오후 4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1∼3위는 올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2018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6년 만의 U-17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스포츠W
KIA에서 두 번이나 S.O.S 받았던 좌완…트리플A에서 ERA 3.13, 진짜 원하는 건 5년만의 기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2시즌과 2023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로부터 두 번이나 대체 외국인투수로 선택받은 토마스 파노니(30, 아이오와 컵스)가 트리플A에서 순항한다. 파노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완투패했다. 경기가 5회까지만 진행했다. 시즌 3패(3승). 파노니는 2022년과 2023년에 KIA에서 뛴 왼손투수다. 구위가 빼어나진 않지만, 제구력은 괜찮은 스타일이다. 2022년엔 자유발을 크게 킥했지만, 2023년엔 그런 모습은 아니었다. 대각선 방향으로 꽂히는 투구 궤적이 타자들에게 꽤 까다로웠다. 그러나 제구에 기복도 있었고, 구위로 압도하는 맛이 없어서 KIA에서 두 번이나 재계약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성적도 애매했다. 2022시즌에는 14경기서 2승7패 평균자책점 2.72. 2023시즌에는 16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26이었다. 파노니도 2023시즌에 돌아온 직후 2022시즌 후 KIA가 재계약해주지 않아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취재진에 털어놓기도 했다. 어쨌든 KIA는 파노니와 다시 결별했다. 제대로 구위형 외국인에이스를 뽑기 위해서였다. 파노니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고, 올해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9경기에 등판, 3승3패 평균자책점 3.13이다. 이날 5이닝 4실점 투구를 했지만, 지난 8경기서 제법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46이닝 동안 13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동안 45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피안타율 0.249에 WHIP 1.15. 압도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행보다. 퀄리티스타트가 1회라는 게 옥에 티지만, 5이닝을 그럭저럭 잘 막아왔다. 그런 파노니의 최종목표는 당연히 메이저리그 복귀일 것이다. 파노니는 2023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딱 1경기에 등판했다. 7월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구원 등판, 2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이후 4년만의 복귀전. 그러나 그 경기 당시 이미 KIA행이 확정된 상태였다. 파노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50경기(선발 13경기)서 7승7패2홀드 평균자책점 5.46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따낸 마지막 승리는 2019년 8월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구원승이었다. 올해 5년만에 메이저리그 승리투수에 도전한다. 파노니의 궁극적 목표일 것이다. 마이데일리
[ST포토] 이지영, 홈런 치고 미소 활짝[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SSG 이지영이 3회말 선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이숭용 감독, 이지영 홈런에 미소 활짝[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SSG 이지영이 3회말 선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국대 감독 제안한다”…손흥민과 '찐친' 케미 뽐내던 클롭 감독이 단호히 거절했다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은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예를 들어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귀네슈 감독이 떠올랐다.위키트리
최경주, 제주 강풍 뚫고 SK텔레콤 첫날 선전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가 오랜만에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경주는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GC(파71·732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26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때렸다. 강풍을 뚫고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진성에 1타 뒤진 공동 2위여서 향후 라운드가 기대를 모았다. 최경주는 박은신, 옥태훈, 장동규 등과 동타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우승자다. 3승(2003·2005·2008년)을 거둔 그는 올해 22번째 대회에서 4승 가능성을 살렸다. 17일 2라운드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이 대회 21번째 컷 통과가 된다. 최경주는 "이런 바람은 사실 가끔 접하는 것"이라며 "나에게는 딱히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현장은 김진성이 유일한 언더파일 만큼 선수들의.. 아시아투데이
[ST포토] 코너, 제구력으로 승부한다[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코너가 1회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김광현, 위력적인 구위[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1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코너, 힘차게 던진다[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코너가 1회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김광현, 어림 없지[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SSG 김광현이 3회초 김지찬의 기습번트 타구를 1루에 송구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충격! 펩, FIFA에 반란 일으킬 수 있다"…클럽 WC 반대할 것! 왜? 우리 선수 보호를 위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구단과 국제축구연맹(FIFA)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슨 일일까. 바로 FIFA 클럽 월드컵 때문이다. 클럽 월드컵은 2025년부터 엄청난 변화를 시행한다. 확대 개편을 확정했다. 기존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까지 총 7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하지만 2025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부터는 전 세계에서 32개 팀이 출전한다. FIFA 월드컵 규모다. 맨시티의 출전은 확정된 상태다. 대회 기간은 무려 30일이다. 결국은 돈이다. FIFA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도 더 많은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조직의 돈벌이로 인해 정작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생명은 짧아질 수 있다. 안 그래도 많은 경기에 고통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까지 부담을 준다면, 더 많은 선수들이 쓰러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2025 클럽 월드컵을 일정 변경 없이 추진한다면 소송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세계 축구 경기 일정이 포화 상태를 넘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없을 정도다. 선수들은 한계를 넘어 심각한 부상 위험과 신체적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반발 분위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동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무리한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으로 쓰러지는 결정적 이유를 무리한 일정이라고 확신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일정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항상 낸 지도자다. 축구 금융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과르디올라와 맨시티 선수들은 FIFA 항의에 동참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하는 것에 불만이 있고, 내년 클럽 월드컵은 30일에 걸쳐 열리기 때문에, 과르디올라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FIFA와 맞설 것이다. FIFPRO가 현재 일정을 유지할 경우 '대규모 반란'을 일으킨다고 했다. 선수들 건강을 해칠 위험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역시 이런 반대 시위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의 수뇌부들은 잠재적인 수익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FIFA의 요구를 강하게 반대할 것이다. 30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다.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구단과 과르디올라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포스테코글루, 레비 회장 저격했다..."토트넘은 안팎으로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작심 발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작심 발언을 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순연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무산됐다. 승점 63에 그치며 아스톤 빌라(승점 68)가 4위를 확정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6위까지도 내려설 수 있는 흐름이다. 맨시티와의 경기가 특히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스널 때문이다. 아스널은 현재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거둘 경우 아스널은 자력 우승이 가능했다. 라이벌의 우승을 보고 싶지 않았던 토트넘 팬들은 일부러 맨시티에 패해자는 주장까지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들의 주장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에 “아스널과 상관없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계속해서 맨시티의 승리를 응원했다. 경기 중에는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놓치자 손흥민의 응원가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관중석에 앉아 맨시티를 응원하는 토트넘 팬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0-2로 패한 뒤 “토트넘은 안팎으로 기초가 약하다”라며 구단의 상황을 지적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맨시티전을 앞두고 팬들과 구단 내부의 반응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부 스태프가 맨시티전에서 유스를 투입하자는 농담에도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스쿼드의 경쟁력과 경기에 대한 내부적인 분위기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발언은 팬들이 아닌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것이다. 레비 회장에게 구단에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확실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투헬, 다이어 지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잔류 힘 얻는다→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80% 찬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대다수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16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잔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선수단의 지원이다. 투헬의 뒤에는 노이어, 뮐러, 케인, 다이어, 무시알라, 자네 등 여러 스타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투헬의 잔류를 주도하고 있다. 투헬 잔류설이 힘을 얻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싶어하는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며 '노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80%가 투헬을 지지하고 있다. 노이어는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노이어의 발언은 클럽에 영향력이 크고 지난 며칠 동안 투헬 잔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고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TZ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16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가하면서 김민재에 대해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다이어에 대해선 2등급과 함께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다이어는 좋은 활약과 많은 경기 출전에 힘입어 두 달 만에 완전 이적했다. 4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다이어는 9000만유로 듀오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라인업에서 밀어냈다. 아주 저렴한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다이어,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제구도, 이닝 소화력도 저조한' 사자군단 1선발 반등 가능할까, 삼성은 이것도 바꿨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인 코너 시볼드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안방마님을 바꾸는 등 변화를 줬다. 삼성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4일 경기서는 패했고, 15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서도 진다면 상대전적 0승 5패가 된다. 루징시리즈도 당하게 된다. 선발 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1선발 코너가 출격한다. SSG 에이스 김광현과의 선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코너에게는 썩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KBO리그 2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3월2 9일 대구 SSG전에서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최지훈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은 코너는 한유섬에게 3점 홈런까지 허용하며 4실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코너는 3회 선두 타자 하재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개째 피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일찍 무너진 코너 탓에 삼성은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6으로 패한 바 있다. 코너로서는 설욕을 해야 한다. 기회가 찾아왔다. 장소는 대구에서 인천으로 바뀌었다. 코너는 홈(ERA 6.43)보다 원정(ERA 3.33)에서 성적이 더 좋다. 박진만 감독은 "웬만하면 코너가 최대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게끔 원정으로 맞추려고 하고 있다. 1선발이기 때문에 스케줄을 그렇게 잡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코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구다. 박 감독은 "구위는 괜찮았는데 커맨드 쪽에서 스트라이크와 볼 차이가 심하다. 얼만큼 비슷하게 던지느냐가 포인트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 박진만 감독은 "같은 맥락이다. 커맨드가 되지 않다보니 볼 개수가 늘어난다. 이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늘 얼마만큼 커맨드가 잘 되느냐에 따라 이닝 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화도 줬다. 최근 호흡을 맞췄던 강민호 대신 이병헌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볼, 스트라이크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강민호가) 캐치하는 부분에서 무릎 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볼을 받으려고 날아다니더라"면서 "강민호도 여름에 해줘야 하기 때문에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올해는 조금 나아졌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절해주려고 한다. 마이데일리
소노, FA 포워드 최승욱 영입…4년 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소노가 연이은 FA 영입으로 봄 농구를 준비한다. 소노는 16일 "3&D 자원으로 인기가 많은 포워드 최승욱(30)과 계약기간 4년, 첫해 보수 총액 4억 원(인센티브 1억 원 포함)에 FA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승욱은 193cm의 82kg의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빠른 발을 활용하여 가드부터 포워드 수비가 가능한 플레이어다. 2014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최승욱은 2번의 FA를 경험하며 10시즌 동안 통산 385경기 5674분을 뛰며 1331득점과 60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평균 출전 시간 23분 50초, 5.9득점, 3.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는 피지컬과 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6분 34초 동안 득점 3.9점, 리바운드 1.4개를 기록, 핵심 백업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최승욱은 "2년 만에 고양으로 돌아오니 행복하다. FA 기간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저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단이 소노"라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서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구단과 김승기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어머니와 예비신부 소피아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감독님께 잘 배워서 2년 안에 태극마크를 달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3점슛 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확실한 선수"라며 "속공도 잘하지만, 상대 진영에서 수비진을 흔드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예원·윤이나·박현경, 두산 매치플레이 2연승 순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과 윤이나, 박현경이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에 가까이 다가섰다. 이예원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2라운드 2조 2차전에서 지한솔에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전날 박도은을 꺾었던 이예원은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 조 1위를 유지했다. 내일(17일) 펼쳐지는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에 진출한다. 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겨냥한다. 이날 이예원은 10번 홀까지 지한솔과 타이를 이루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지한솔의 보기로 승리하며 리드를 잡았고, 12번 홀에서는 버디를 낚으며 2홀 차로 달아났다. 이후 16번 홀에서 지한솔의 보기로 3홀 차를 만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예원은 "컨디션 때문에 샷 미스가 많이 나와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전반보다 샷감이 돌아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고, 감기 기운도 있어서 플레이가 조금 흐트러졌는데 후반에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예원은 "작년과 재작년 모두 1, 2라운드에는 이기고 3라운드에 져서 연장전에 갔다. 올해는 3승으로 16강에 올라가고 싶다"며 "내일 상대인 이정민 선수가 메이저대회 우승도 했고, 샷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플레이 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3조의 윤이나도 임희정을 1UP(1홀 차)으로 꺾고 2승을 기록했다. 윤이나 역시 최민경과의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오른다. 윤이나는 "정신없이 라운드를 했던 것 같다. 샷도, 퍼트도 많이 엉켰는데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전한 뒤 "버디가 없어서 아쉬움이 많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올 시즌 다시 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승을 달리며 토너먼트 진출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윤이나는 "좋은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이다. 그래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하는 중"이라며 "내일도 감사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1>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4조 2차전에서 이승연을 3&2로 제압했다. 박현경은 "이승연 선수가 워낙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 어제부터 긴장을 조금 많이 했다. 하지만 일단 승리해야 16강 진출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쳤다"며 "오늘 플레이 자체가 정말 어렵게 되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를 거둬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매치플레이 승률이 가장 높다.(13승1무3패, 76.5%) 올해도 2연승을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박현경은 "지난해 결승까지 올라가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선주(1조), 문정민(5조), 이소영(8조), 홍지원(9조), 박도영(11조), 송가은(12조), 유효주(13조), 이가영(14조), 서연정(15조)도 나란히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자리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0조의 서어진과 박혜준은 나란히 2연승을 기록, 17일 1위 자리를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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