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더 많이 치겠다” 2024 KBO 홈런왕, 테임즈·나바로 추월 선언…이승엽·심정수·박병호 기다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작년보다 홈런을 더 많이 치겠다.” KBO리그 홈런왕 맷 데이비슨(33, NC 다이노스)이 내년에 더 많은 홈런을 치겠다고 선언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31경기서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 90득점 장타율 0.633 출루율 0.370 OPS 1.003 득점권타율 0.255로 맹활약했다. 38홈런의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제치고 홈런왕에 올랐다. 결국 1+1년 최대 320만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외국인선수 최초 다년계약이다. 그런 데이비슨은 최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들 웨이크 데이비슨을 안고 영상을 보내왔다. 그는 “작년보다 홈런을 더 많이 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데이비슨은 “창원에 돌아가서 시즌 준비를 하는 게 기대된다. 올 시즌 팀을 정말 사랑했다. 모든 팀원을 사랑했다. 친구들도 모두 좋았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 멋진 2025시즌이 될 것이다. 몇 달 후에 투손에서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데이비슨은 “올 시즌 했던 일을 내년에도 계속 하고 싶다. 계속해서 홈런을 칠 것이다. 작년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치려고 노력하겠다. 그래서 기대된다. 다시 NC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 빨리 한국에 가서 한국의 문화를 즐기고 싶다. 곧 한국에서 만나자”라고 했다. 역대 외국인타자 최다홈런은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의 48홈런이다. 2위가 같은 시즌 에릭 테임즈의 47홈런이다. 올해 46홈런의 데이비슨이 내년에 테임즈와 나바로를 추월하고 외국인타자 홈런 역사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충분하다. KBO리그에 대한 적응 자체가 끝났기 때문이다. 나아가 데이비슨이 아직 KBO 외국인타자 역사에 없는 외국인타자 50홈런 신기록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역대 50홈런 이상 타자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56홈런(2003년)과 54홈런(1999년), 심정수의 53홈런(2003년), 박병호의 52홈런(2014년)과 53홈런(2015년) 등 3명이 딱 다섯 차례 달성했다. 데이비슨은 힘이 상당히 좋다. 전임감독은 현역 시절 잠시 함께했던 타이론 우즈 이후 저렇게 힘이 좋은 타자를 처음 본다고 했다. 전설(?)의 ‘마트 드립’도 그래서 나왔다. 실제 올 시즌 평균 타구속도, 비거리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NC는 국내타자들의 장타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김형준과 김주원, 김휘집 등이 거포의 자질을 갖고 있으나 잠재력을 다 터트리지 못한 상황이다. 때문에 데이비슨이 4번타자로 중심을 잡고 한 방을 치는 의미가 상당하다.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무른 NC의 수확 중 하나가 안정적인 4번 1루수의 확보다. 신임 이호준 감독 역시 취임식 당시 데이비슨과의 재계약을 두고 “선물”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3선 출마 이기흥 “나를 악마화, 지금 떠나면 무책임”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나를 악마화하는 것"이라고 맞서며 최종 목표인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되는 날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차기 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논란과 억측들이 있었지만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가 있다"며 "사실 재임으로만 끝내려고 했으나 대한민국 체육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기를 겪고 있다. 그냥 물러서면 모든 혐의를 인정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초 훌륭한 분을 수석 부회장으로 모셔 다음 회장에 도전해보라고 간청을 드려 얘기가 됐는데 개인 사정으로 계획이 무산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 기관이 체육회 조사에 나선 건 건국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떠난다는 건.. 아시아투데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공식 선언 "변화 완성할 것"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이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4일 예정된 제4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른 뒤 올해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둔 이 회장은 3선을 노린다.이 회장은 체육회를 사유화한다는 비판 속에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이 회장은 정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11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대한체육회 비위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며 업무방해와 싱글리스트
'3089안타 511도루' 전설 이치로, 만장일치 HOF 헌액될까? MLB.com 필진 25명 "가능하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을까. MLB.com 필진 55명 중 25명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MLB.com' 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1월 22일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의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99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은 이치로는 1994년 본격 주전으로 도약하는 등 9시즌 동안 951경기에 출전해 1278안타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 타율 0.353 OPS 0.943의 성적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중·장거리형 타자였던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타일에 크게 변화를 줬다. 장타를 욕심내기보다는 정교한 컨택 능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웠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157경기에 출전해 242안타 8홈런 69타점 127득점 56도루 타율 0.350 OPS 0.838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이는 수많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이치로는 최다 안타와 최다 도루, 타격왕까지 손에 쥐더니,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까지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스타 선정과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는 '보너스'였다. 그리고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001년부터 2010시즌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200안타와 올스타 선정과 골드글러브 수상으로도 연결됐다. 그야말로 승승장구의 연속이었다. 이후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현역 커리어를 이어갔고, 2018시즌 다시 시애틀로 복귀하는 등 19시즌 동안 2653경기에 출전해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780타점 1420득점 타율 0.311 OPS 0.757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기고 2019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지금은 시애틀의 회장 특별 보좌 역할을 맡고 있는 중. 때문에 사사키 로키와 협상에 등판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명예의 전당은 75%의 득표율을 넘어야만 입성이 가능한데,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이치로는 현시점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이 매우 확실시 되고 있다. 그리고 내친김에 이치로는 지금까지 단 한 명,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1115경기에 나서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남긴 마리아노 리베라 밖에 해내지 못한 '만장일치'에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치로의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MLB.com'은 "이치로가 1차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는 듯하다. 그렇다면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될 수 있을까?"라며 "BBWAA 투표 결과가 공개되기 전까지 알 순 없지만, MLB.com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된 패널에게 의견을 물었고, 그 결과는 엇갈렸다"고 운을 뗐다. 'MLB.com'이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장일치 헌액이 가능할 것이다'에 25표, '불가능할 것'에 30표가 나왔다. 매체는 "대부분 유권자들은 올해 이치로가 만장일치가 될 것이라곤 믿지 않았지만, 25명의 전문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은 마리아노 리베라가 만장일치로 헌액된 유일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MLB.com'은 "이치로는 리베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이유가 있다. 시애틀의 전설은 야구 역사상 최고의 순수 타자(약물 복용 전례가 없는) 중 한 명으로 27세가 되어서야 메이저리그에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3000안타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통산 탕율은 0.311이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기록한 1278안타를 보태면 총 안타는 4367개로 뛰어 오른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만장일치'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다. 2020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지터는 단 1표 차이(397표 중 396표), 켄 그리피 주니어가 3표(440표 중 437표), 톰 시버가 5표(430표 중 425표), 놀란 라이언이 6표(497표 중 491표), 칼 립켄 주니어가 8표(545표 중 537표) 차이로 만장일치에 실패한 바 있다. 과연 이치로가 만장일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MLB.com 필진 25명은 가능하다고 내다본 가운데 명에의 전당 투표 결과는 오는 1월 22일 공개된다. 마이데일리
'PGC 2024' 성료...베트남 '디 익스펜더블스' APAC지역 최초 우승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가 베트남팀 디 익스펜더블스(The Expendables)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라이브 서비스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간극을 더욱 좁히고자 하는 시도가 바로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다”라며 “앞으로도 팬 여러분과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최상의 콘텐츠를 게임와이
드디어…23일 차두리 감독 활짝 웃을 소식 전해졌다화성FC, K리그2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며 시민과 소통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두리 감독의 지도 아래 2025년 축구특례시로 도약할 예정이다.위키트리
“소토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나이 먹으면 7억6500만달러짜리 DH 전락? 양키스 팬들의 자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26)에게 역대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15년 7억6500만달러)을 안겨주면서 한 가지 찜찜한 대목은 소토의 외야수비력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클러치히터지만, 수비력은 냉정히 볼 때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전성기를 달리는 지금도 소토의 수비가 시윈치 않은데, 소토가 훗날 나이를 더 많이 먹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전문 지명타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본다. 물론 소토가 30대 중반~후반에도 지금처럼 타격을 잘 하면 큰 상관이 없지만, 지명타자를 하면서도 타격성적까지 시원치 않으면 ‘계륵’이 될 수 있다는 일부의 의견도 있다. 어쨌든 소토는 이변이 없는 한 40세까지 메츠에서 뛰어야 한다. 스포츠넛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뉴욕 양키스 팬들이 소토의 수비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 팬들은 소토가 1년만에 다름 아닌 지역 라이벌 메츠로 떠난 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일부 팬들이 섭섭한 마음에 소토의 수비력을 평가절하하며 자극을 하고 있는 듯하다. 스포츠넛은 “화가 난 양키스 팬들의 노골적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몇 가지 진실이 담겨있다. 소토의 수비는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에게 걸맞은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수비가 메츠와의 협상과정에서 화제가 된 것 같다. 2025년 이후 개선할 동기가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디 어슬래틱에 “소토와의 만남에서, 실제로 얘기를 나눴던 부분이다. 그는 계속해서 수비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매우 강하다. 지난 한 시즌 동안 나아졌고, 그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중의적인 표현이다. 실제 외야수비를 잘 하려면 남들보다 한걸음 더 달려야 타구 처리에 유리하다. 수비력 자체가 한걸음 진일보하면 메츠도 좋고, 본인의 가치평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토는 2029시즌 후 옵트아웃 자격이 있다. 메츠의 안투안 치처드슨 어시스턴스 코치는 “소토를 아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 중 하나는 직업 윤리와 더 나아지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다. 어떻게 할 것 인지 정말 기대된다. 정말 잘 할 기회가 있다. 소토와 협력해 오른쪽 외야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스턴스는 소토가 오랫동안 울며 겨자 먹기로 지명타자로만 나가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다. 디 어슬래틱에 “우린 26세 선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소토가 우익수로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소토의 수비력은 계약기간 내내 어느 정도 화제가 될 것이다. 스포츠넛은 “그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감안할 때, 그가 의심스럽고 씁쓸한 양키스 팬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수비력을 더욱 향상시키려고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홈에서 6실점 '충격패'에도 사령탑은 고집불통, "전술? 난 바꿀 생각 없어...이렇게 하는 이유 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전 대패에도 전술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13분 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다시 한번 헤더골을 작렬하며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다시 추가 실점을 내줬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리버풀이 3-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9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7분 뒤 살라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후반전 막판 데얀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랑케가 연속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후반 41분 디아스에게 다시 골을 헌납하며 3-6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승리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토트넘은 11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홈에서 망신을 당했다. 손흥민도 토트넘 커리어 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적인 비판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같은 질문에 답해주고, 오래 참았다"며 "다시 말하지만 내게 전술 방향성을 바꿀 생각이 있는지 묻는다면 난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이것이 우리의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은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주중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3골을 허용해 4-3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은 내가 스위치를 켜듯이 간단하게 전술을 바꾸면 그것이 좋은 팀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난 지금의 전술을 고수해갈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도 골키퍼, 레프트백, 센터백 2명이 없이 경기했다면 그들도 마찬가지로 어려워했을 것"이라며 "우린 공격적인 팀이 되고 싶음과 동시에 이기고 싶지만 우린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슬퍼한 홍명보 감독…한국 축구의 '큰 별'이 떠났다, 영결식 엄수 (사진 5장)한국 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이 68세로 별세한 가운데, 23일 영결식에 홍명보 감독 등 축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위키트리
'조상우 영입+임기영 재계약' KIA, 다음 시즌에도 우승권 불펜과 함께한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 시즌 KBO리그를 호령한 KIA 타이거즈의 불펜이 다음 시즌에도 정상을 향해 팔을 뻗을 예정이다. KIA는 비시즌에 불펜 투수의 변화를 가져갔다. 핵심 불펜 중 한 명인 장현식을 LG 트윈스로 보내긴 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상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FA 시장에 나간 임기영과 재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조상우의 영입과 임기영의 재계약은 장현식의 이적 공백을 메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오히려 불펜의 힘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의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 중 하나는 우승 불펜이 유지가 가능하냐였다. KIA는 올 시즌 선발투수의 경기당 평균 이닝 소화력이 5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에이스 선발이었던 제임스 네일 조차 시즌 초반엔 6이닝을 소화하기 힘들어했고, 윤영철과 황동하, 김도현 등 국내파 투수들도 대부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오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렇기에 올 시즌 KIA의 마운드는 불펜의 힘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KIA의 불펜엔 최지민, 이준영,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 등이 있었고, 그 중 곽도규,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이 KIA가 자랑하는 핵심 불펜이었다. <@1>허나 시즌이 끝난 후 핵심 중 한 명이었던 장현식이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하게 되면서 잘나가던 KIA의 불펜에 구멍이 생기게 됐다. 장현식은 올 시즌 75경기에 등판해 75.1이닝을 소화,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장현식의 이탈은 KIA 입장에선 매우 큰 공백처럼 보였고, 이를 메워야만 했다. 그렇게 빨간 불이 켜진 KIA의 선택은 키움의 마무리 조상우였다. KIA는 현금 10억 원과 함께 2026시즌 신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게 내줬다. 조상우는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39.2이닝을 소화했고, 1패(무승)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여세를 몰아 KIA는 임기영과 FA 협상까지도 진행했고, 3년 15억 원에 계약했다. 2023년부터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맹활약한 임기영은 올 시즌엔 조금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필승조에서 밀려났고,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45.2이닝을 소화, 6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64경기 출전, 82이닝 소화, 4승 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이라는 기록엔 현전히 못 미쳤다. 하지만 반등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자동투구 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 존이 아래로 조정 됐고, 이는 낮은 볼을 무기로 삼는 임기영에겐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특히 이닝 소화 능력 역시 검증이 된 선수이기에 반등한다면 KIA의 마운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인 최초…" 박지성 대놓고 언급한 FIFA, 정말 '자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박지성이 16년 전 맨유의 클럽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2025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위키트리
'LG 1선발→재계약 실패' DET와 마이너 계약, 마침내 美 보도 나왔다 "다재다능함과 경험 기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디트릭 엔스(33)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엔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구단 로고 사진과 함께 "다음 시즌에 디트로이트 조직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가족과 나는 이 기회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현지에서 발표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날 마침내 등장했다. 23일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담당기자 에밀리 왈든에 따르면 엔스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받아 프로에 입문한 엔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에서 2승 무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85경기에서 32승 2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무대를 옮겨 2년간 35경기에 등판하여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일본 무대를 경험한 엔스는 2024시즌 LG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30경기 167⅔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3위에 올랐다. 가을야구에선 불펜 대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는데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손주영으로 선발 투수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엔스는 불펜 대기했다. 혹시 모를 연장전 승부에 대비해 엔스에게 불펜 대기를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했다. 엔스는 준플레이오프 2경기 8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7.27, 플레이오프 1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스포츠네이션은 "엔스는 메이저리그와 해외에서 시간으르 보낸 엔스는 디트로이트에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디트로이트는 이번 게약으로 경쟁력있는 로스터를 구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불펜에 베테랑 선수를 넣을 수 있게 됐다. 엔스는 디트로이트에서 다재다능함과 경험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카라바오컵 4강 상대’ 리버풀에 6실점 ‘충격패’...손흥민의 ‘무관 탈출’ 여전히 가시밭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리버풀에 대패를 당했다. 두 팀은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 손흥민의 우승 도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프레이저 포스터-페드로 포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이브 비수마-파페 사르-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도미닉 솔랑케가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리송-알렉산더 아놀드-조 고메즈-버질 반 다이크-앤드류 로버트슨-라이언 흐라벤베르흐-맥 알리스터-도미닉 소보슬라이-코디 각포-모하메드 살라-루이스 디아스가 먼저 나섰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아놀드의 얼리 크로스를 디아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13분 뒤 리버풀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소보슬라이의 헤더슛이 골대 앞에 떨어진 것을 맥 알리스터가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매디슨이 전방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획득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리버풀의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전 추가시간 리버풀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소보슬라이의 헤더 패스를 받은 살라가 다시 소보슬라이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소보슬라이가 침착하게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렸다. 전반전은 리버풀의 3-1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9분 리버풀이 역습으로 한 골을 더 만들었다. 소보슬라이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살라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는 후반 16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추격에 나섰다. 솔랑케게 로빙 패스를 쿨루셉스키가 왼발 발리슛으로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브레넌 존슨의 헤더 패스를 받은 솔랑케가 골을 넣으며 두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41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토트넘은 리버풀에 3-6으로 대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승리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토트넘은 11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홈에서 망신을 당했다. 설상가상 손흥민의 첫 우승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카라바오컵 4강까지 진출했는데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문턱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마이데일리
“해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조상우 KIA 갔지만 이유 있는 거리두기…FA 33세 우완의 차가운 현주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해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FA 문성현(33) 얘기를 꺼내자마자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위와 같이 답했다. 문성현은 하주석, 이용찬, 서건창, 김성욱과 함께 FA 미계약 5인방 중 한 명이다. 사실상 원 소속구단 키움으로 협상창구가 단일화된 상황이다. 키움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냉정한 스탠스를 취했다. 올해 확실한 실적을 보여준 베테랑 내야수 최주환에겐 FA 시장 개장 직전 2+1+1년 12억원짜리 비FA 다년계약을 안겼다. 반면 문성현에겐 시종일관 거리를 둔다. 전통적으로 그랬다. 퍼포먼스가 명확한 선수들에겐 제대로 대접한 반면, 애매한 선수들에겐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선수가 요구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기다려서 계약하거나 사인&트레이드도 마다하지 않았다. 문성현은 올 시즌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에 머물렀다. 2022시즌 45경기서 1패1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후 2년 연속 성적이 떨어졌다. 2022시즌이 최고점이고, 애버리지로 인정받을 수 없었다. 1군 통산 280경기서 25승37패16세이브18홀드 평균자책점 5.00.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0년 4라운드 31순위로 입단, 5선발 유망주에서 불펜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하필 FA 취득 직전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어렵게 잡은 권리행사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키움 불펜에는 조상우가 KIA 타이거즈로 떠나면서 김재웅이 군 복무 후 돌아올 때까지 정비가 필요하다. 김성민, 이강준, 김택연 등이 떠오르지만 필승계투조 경험이 많은 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여러 보직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문성현은 역시 키움과 어울린다. 결국 문성현은 운명의 1월을 맞이한다.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 경우, 자연스럽게 구단이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으로선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려면, 이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어떻게든 간격을 좁혀보려고 더욱 애써야 할 듯하다. 마이데일리
차명석 단장도 오지환도 고개 숙였다 "음주운전 너무 화나, 선수 입장이라 더 죄송하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4)도 팀 후배의 음주운전에 고개를 숙였다. LG는 지난 20일 "김유민이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신 신고를 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LG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가 나왔다. KBO도 같은 날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LG 김유민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했다"며 "김유민의 경우, 면허 취소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의 경우 1년 실격 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 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에는 영구 실격 처분의 제재를 부과한다. 최근 LG는 음주운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7월 최승준(36)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측정을 거부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전해졌다. 이후 LG는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9월에는 2군에서 뛰고 있는 선발 유망주 이상영(24)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검찰 조사가 끝난 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보름 후 김유민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연달아 3건의 음주운전 논란이 터지자 차명석 LG 단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차 단장은 같은 날 예정돼 있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안녕하지 못하다"고 어두운 표정으로 운을 뗀 뒤 "2군에 있는 김유민이 음주운전에 단속돼 징계를 받게 됐다. 구단의 단장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고 마음이 아프다. 팬 여러분 기대에 못 미치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자꾸 나와, 팬들께 어떤 비난과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할지, 저희 구단도 면밀히 들여다 보면서 차후에 다시는 (음주운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사과에만 그치지 않았다. 차명석 단장은 "단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구단에 자체 징계를 내려달라 요구한 상태다. 저부터 반성하면서 팀이 더 좋은 구단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LG의 전 주장인 오지환도 고개를 숙였다. 전날(22일) 서울 강남구 학동초등학교 재능기부 현장에서 만난 오지환은 음주운전 이야기에 "정말 속상하다.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 팀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많이 해야 하는데, 단순히 개인으로 따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했다가, 지금 사실 모든 사람이 다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사실 말이 안 된다. 말이 안 되고, 너무 화나는 일이다. 많이 죄송하다. 더욱이 2군에서 있었으니까..."라고 고개를 숙였다. 오지환은 다시 한 번 선수들에게 강조를 했다고. 그는 "이런 이야기를 따로 선수들한테 했다. (주장인) 해민이 형한테도 이야기를 했고, 저도 따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차명석 단장이 자체 징계를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심지어 선수의 입장이니까, 단장님보다 더 죄송한 느낌이 크다"면서 "(단장님은) 정말 멋있는 분이다. (김)현수 형과 해서 단장님께 다녀왔다. 할 말이 없다. 선수 입장에서 후배들을 조심히 시키는 수 밖에 없다"고 다시 한 번 아쉬움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또또또' 세트피스 실점→맨유, 안방에서 본머스에 0-3 '완패'...아모림 감독,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본머스에 완패하며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리산드로 마르티네스-디오고 달로-마누엘 우가르테-코비 마이누-타이럴 말라시아-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조슈아 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28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에서 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라이언 크리스티가 처리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딘 하이센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본머스가 앞서나갔다. 전반전은 1-0 본머스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15분 본머스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마즈라위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범했고,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골키퍼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페널티킥 득점을 만들었다. 2분 뒤 본머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에바니우송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당고 와타라가 땅볼 크로스로 앙투안 세메뇨에게 볼을 연결했고, 세메뇨가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본머스가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본머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8승 4무 5패 승점 2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맨유는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를 보면 첫 번째 실점 이전에는 아무것도 허용하지 않았고, 기회가 있었다. 선취골을 넣는다면 경기는 달라진다. 우리는 득점을 하고 싶지만 긴장하게 된다. 우리는 이런 심리적인 부분과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확실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후반전 들어 페널티킥과 함께 또 다른 골을 실점하며 여기 있는 모두가 힘들어했다. 이런 상황에서 2승이나 3승을 위해 노력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발목을 잡고 있는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트피스 실점? 모든 책임은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세트피스 코치가 아니라 나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원한다"…김민재 동료, 방출설-손흥민 영입설에도 잔류 희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공격수 자네가 팀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자네는 22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을 통해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와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나도 내 의견을 제시했다. 잘 진행되고 있고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자네는 올 시즌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독일 스포르트는 '자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클럽은 꼼짝하지 않고 있다. 자네가 재계약 제안을 받기 위해선 꾸준한 성과를 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자네가 겨울 휴식기 동안 협상을 진행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자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크게 이겼다. 자네는 라이프치히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케디라는 22일 독일 매체 왓슨을 통해 "자네의 가장 큰 문제는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자네의 자빌은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선수 5명 중 한 명에 포함될 수 있다. 자네의 기술과 능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네의 폼은 변화가 심하다. 팀 동료들조차 자네의 경기력을 파악할 수 없다"며 자네의 활약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손흥민 영입 바람을 나타낸 후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존 윙어들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의 윙포지션에는 뭔가 변화가 확실히 일어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안한 윙어는 코망, 나브리, 자네 세 명이다. 3명 모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적어도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이고 어쩌면 두 명이 떠날 수도 있다. 새롭게 영입될 선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윙어 중에서 월드클래스는 올리세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망, 나브리, 자네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며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젊고 신선한 선수가 필요하다. 이적시장에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공격진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대이변이었다… '타이거 우즈' 아들 제치고 우승 차지한 주인공은 누구?찰리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뻐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했지만, 랑거 부자가 우승했다.위키트리
한때 메시 후계자, 기대 이하 성장에 이적료 대폭락…바르셀로나 방출 결심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2일 '바르셀로나에서 한때 메시의 후계자로 기대 받던 안수 파티는 지속적인 부상과 불규칙한 경기력으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의 이적료로 2500만유로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안수 파티와 관련해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를 내렸다. 안수 파티는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느렸다. 바르셀로나의 플릭 감독은 안수 파티를 계획의 일부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안수 파티는 지난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로 1억유로 이상을 제안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의 하락세를 반영해 2500만유로의 이적료도 받아들일 것이다. 바르셀로나에게 안수 파티의 이적료로 2500만유로를 지불할 클럽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수 파티는 그 동안 바르셀로나 방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바르샤유니버샬은 4일 '프리메라리가 클럽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안수 파티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실망스러운 임대 활약을 펼친 후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안수 파티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수 파티는 프리시즌 중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했고 복귀 이후 또 다른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세비야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안수 파티를 임대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바르샤유니버샬은 '안수 파티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최근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클럽은 안수 파티에게 제한된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라고 전달했지만 이적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활약하기 위해선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은 안수 파티에 달려있다.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한다면 경기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3일 '바르셀로나의 주전 선수도 아니고 플릭 감독의 공격 옵션도 아닌 22살의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안수 파티가 받는 터무니없는 높은 연봉으로 인해 안수 파티를 방출해야 할 이유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1400만유로를 받고 있다. 레반도프시키와 더 용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플릭 감독이 안수 파티를 배척하고 있지만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감독은 안수 파티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있다면 어떤 클럽이라도 상관하지 않고 협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다저스 日 트리오 결성되나' 트레이드 가능성 대두, 日 열도도 주목 "오타니와 동료로 도쿄돔 올수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일본인 야수 스즈키 세이야(30, 시카고 컵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행선지는 LA 다저스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FA(자유계약)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여러 우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FA 내야수 김하성, 컵스의 스즈키,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당연히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하고 싶다. 하지만 마음 먹은만큼 쉽지 않다.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에 입단한 에르난데스는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2도루 OPS 0.840을 기록,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후 FA가 된 에르난데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서 다저스의 잔류를 희망했고, 다저스도 화답하면서 이들이 2025시즌에도 동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계약 규모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2105만 달러(약 305억원)의 퀄리파잉 오퍼(QO)를 거절했고, 이보다 높은 몸값을 원하는 중이다. 그 사이 시간이 흘렀고, 외야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 에르난데스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에르난데스의 잔류 가능성이 불확실환 상황에서 다저스는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대안이 나온 것이다. 그 중 한 명이 스즈키다.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즈키는 올해까지 3년간 컵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3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396안타 55홈런 193타점 203득점 31도루 OPS 0.824를 기록했다. 스즈키는 빅리그 첫 시즌부터 14개의 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20개)에 이어 올해(21개)까지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스즈키가 내년에도 컵스에서 뛸지는 미지수다. 컵스가 올 겨울 FA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야진은 이미 포화 상태다. 디애슬레틱은 "스즈키는 이제 외야수보다는 지명타자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우익수 터커,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좌익수 이안 햅이 배치될 것이다"면서 "컵스는 스즈키가 풀타임 지명타자로 나서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했다. 스즈키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매체는 "이러한 가능성만으로도 트레이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만약 스즈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일본인 선수 트리오가 결성된다. 이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능성에 일본 열도도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내년 3월 18일, 19일에는 도쿄에서 개막시리즈가 열린다. 오타니와 스즈키는 원래 적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어쩌면 팀 동료로 도쿄돔에 올 수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한 팀에 일본인 선수가 가장 많이 뛴 사례는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마쓰자카 다이스케, 오카지마 히데키, 사이토 타카시, 타자와 주니치)에서의 4명이다. 2014년 뉴욕 양키스(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스즈키 이치로),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이와쿠마 히사시, 이치로, 가와사키 무네노리) 등 3명의 일본인 선수가 한 팀에서 뛴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오타니와 스즈키는 2016년 일본 대표팀 연습경기에서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됐다. 같은 동기생으로 의기투합했다"며 "이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빅리그 진출 후에도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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