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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LEE의 활약이 팀을 구했다'...마인츠, 볼프스부르크전 3-1 역전승→13위로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다음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마인츠는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볼프스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코엔 카스테일스-맥센스 라크루와-세바스티안 보르나우-세드릭 제지거-킬리안 피셔-로브로 마예르-막시밀리안 아놀드-야쿱 카민스키-리들 바쿠-요나스 빈-케빈 파레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 팀 마인츠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빈 젠트너-안드레아스 핸슈 올센-셉 반 덴 베르그-도미니킥 코어-필립 음웨네-나디엠 아미리-레안드로 바레이로-실반 비드메르-이재성-브라얀 그루다-조나단 부르카르트가 먼저 나섰다.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앞서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8분 만에 선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카민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니어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전반 2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그루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27분 마인츠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아미리가 킥을 처리했다. 아미리의 크로스는 반 덴 베르그에게 향했고 첫 헤더슛이 카스테일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볼을 다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 마인츠는 한 골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루다가 역습 공격을 주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볼프스부르크 진영까지 다다랐고, 골라인 부근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부르가르트는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마인츠는 7승 14무 13패 승점 35점으로 분데스리가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점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했다. 볼프스부르크전 활약은 아쉬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패스성공률 56% 턴오버 10회를 기록했으며 옐로카드를 한 장 수집했다.  그럼에도 이재성은 마인츠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하는 상황이 됐다.  마인츠는 올 시즌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반 강등권 순위에 머무르면서 지난해 11월 보 스벤손 감독을 경질했고, 2군팀 감독이었던 얀 지베르트 감독과도 지난 2월에 결별을 선택했다. 감독을 다시 한번 교체한 뒤 분위기는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다행히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 3도움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다음 시즌에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빅리거처럼 보였다" SF 고위 수뇌부의 눈, 그래서 더 아쉬운 이정후 시즌 아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 아쉽게 부상으로 일찌감치 종료된 가운데 구단 수뇌부가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어깨가 탈구된 이정후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술을 받는다. 2024시즌에는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 상황은 이랬다.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초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까지 달렸다. 그리고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왼 어깨를 강하게 펜스와 부딪혔다. 그대로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진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앞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이정후는 통증 여파로 사흘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4경기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복귀전에서 부상이라는 큰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이정후의 어깨 상태에 관심이 모아졌다. 처음에는 어깨 탈구 부상으로 나왔지만 MRI 검사 후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좋지 않은 조짐이었다. 재활과 수술 기로에 섰다. 이후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집도의로도 알려진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그리고 이날 시즌 아웃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왼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 진단이 나오면서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정후의 어깨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루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친 바 있다. 이때도 관절와순 파열이었다. 무시무시한 회복세를 보이며 한 달만에 돌아왔지만 또 다시 다쳤다. 10월 20일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가 다시 한 번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번에는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확정되면서 이정후의 ML 데뷔 첫 시즌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로 마감했다. 이정후에게 무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던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아쉬움이 크다. 샌프란시스코가 야수에게 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들인 것은 이정후가 역대 두 번째였다. 이정후 이전까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프랜차이즈 레전드' 버스터 포지가 유일했다. 그만큼 이정후를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기대는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구단 수뇌부도 안타깝다. 계약 이후 이정후를 지켜봐 온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부문 사장은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이정후가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을 봤다. 스윙하지 않고도 많은 것을 놓치지 않았다. 보기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에게 조언을 해줬던 이야기도 밝혔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공을 1~2개 보는 걸 좋아하는 참을성 있는 타자였다. 우리는 초구 직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조금 더 공격적이고 카운트 초반에 쳐볼 것을 이야기했었다. 정말로 이정후는 다치기 전인 10일 전 혹은 지난주부터 그렇게 하기 시작했다. 초구를 치기 시작했다"고 이정후가 조언을 받아들여 빠르게 변화를 준 점에 박수를 보냈다. 이정후 태도에 대한 극찬은 이어졌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 첫날부터 한 번도 제대로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마치 빅리거처럼 보였다. 다른 리그에서 온 선수들이나 올스타전에 다녀온 선수들조차 처음에는 잘 적응하지 못한다"며 "이정후는 다른 좋은 선수들보다 앞서갔고, 그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모습에 한껏 기대감을 키웠는데, 돌아온 것은 부상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크다. 이정후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미 벌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 메이저리그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달 반 동안 뛰었던 것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정말 강한 마음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LEE의 활약이 팀을 구했다'...마인츠, 볼프스부르크전 3-1 역전승→13위로 분데스리가 잔류 '확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다음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게 됐다.  마인츠는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볼프스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코엔 카스테일스-맥센스 라크루와-세바스티안 보르나우-세드릭 제지거-킬리안 피셔-로브로 마예르-막시밀리안 아놀드-야쿱 카민스키-리들 바쿠-요나스 빈-케빈 파레데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 팀 마인츠도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빈 젠트너-안드레아스 핸슈 올센-셉 반 덴 베르그-도미니킥 코어-필립 음웨네-나디엠 아미리-레안드로 바레이로-실반 비드메르-이재성-브라얀 그루다-조나단 부르카르트가 먼저 나섰다.  볼프스부르크가 먼저 앞서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8분 만에 선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카민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니어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전반 2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미리의 패스를 받은 그루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27분 마인츠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아미리가 킥을 처리했다. 아미리의 크로스는 반 덴 베르그에게 향했고 첫 헤더슛이 카스테일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볼을 다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 마인츠는 한 골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루다가 역습 공격을 주도했다.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볼프스부르크 진영까지 다다랐고, 골라인 부근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부르가르트는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마인츠는 7승 14무 13패 승점 35점으로 분데스리가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점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74분 동안 활약했다. 볼프스부르크전 활약은 아쉬웠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패스성공률 56% 턴오버 10회를 기록했으며 옐로카드를 한 장 수집했다.  그럼에도 이재성은 마인츠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재성은 지난 1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마인츠는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하는 상황이 됐다.  마인츠는 올 시즌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펼쳤다. 시즌 초반 강등권 순위에 머무르면서 지난해 11월 보 스벤손 감독을 경질했고, 2군팀 감독이었던 얀 지베르트 감독과도 지난 2월에 결별을 선택했다. 감독을 다시 한번 교체한 뒤 분위기는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다행히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 3도움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다음 시즌에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빅리거처럼 보였다" SF 고위 수뇌부의 눈, 그래서 더 아쉬운 이정후 시즌 아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 아쉽게 부상으로 일찌감치 종료된 가운데 구단 수뇌부가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어깨가 탈구된 이정후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술을 받는다. 2024시즌에는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 상황은 이랬다.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초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까지 달렸다. 그리고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왼 어깨를 강하게 펜스와 부딪혔다. 그대로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진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앞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이정후는 통증 여파로 사흘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4경기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복귀전에서 부상이라는 큰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이정후의 어깨 상태에 관심이 모아졌다. 처음에는 어깨 탈구 부상으로 나왔지만 MRI 검사 후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좋지 않은 조짐이었다. 재활과 수술 기로에 섰다. 이후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집도의로도 알려진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그리고 이날 시즌 아웃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왼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 진단이 나오면서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정후의 어깨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루 슬라이딩을 하다가 다친 바 있다. 이때도 관절와순 파열이었다. 무시무시한 회복세를 보이며 한 달만에 돌아왔지만 또 다시 다쳤다. 10월 20일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하다가 다시 한 번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번에는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확정되면서 이정후의 ML 데뷔 첫 시즌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로 마감했다. 이정후에게 무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던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아쉬움이 크다. 샌프란시스코가 야수에게 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들인 것은 이정후가 역대 두 번째였다. 이정후 이전까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프랜차이즈 레전드' 버스터 포지가 유일했다. 그만큼 이정후를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기대는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구단 수뇌부도 안타깝다. 계약 이후 이정후를 지켜봐 온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부문 사장은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이정후가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을 봤다. 스윙하지 않고도 많은 것을 놓치지 않았다. 보기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정후에게 조언을 해줬던 이야기도 밝혔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공을 1~2개 보는 걸 좋아하는 참을성 있는 타자였다. 우리는 초구 직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조금 더 공격적이고 카운트 초반에 쳐볼 것을 이야기했었다. 정말로 이정후는 다치기 전인 10일 전 혹은 지난주부터 그렇게 하기 시작했다. 초구를 치기 시작했다"고 이정후가 조언을 받아들여 빠르게 변화를 준 점에 박수를 보냈다. 이정후 태도에 대한 극찬은 이어졌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는 스프링트레이닝 첫날부터 한 번도 제대로 하지 않은 적이 없다. 마치 빅리거처럼 보였다. 다른 리그에서 온 선수들이나 올스타전에 다녀온 선수들조차 처음에는 잘 적응하지 못한다"며 "이정후는 다른 좋은 선수들보다 앞서갔고, 그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모습에 한껏 기대감을 키웠는데, 돌아온 것은 부상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크다. 이정후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미 벌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 메이저리그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달 반 동안 뛰었던 것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정말 강한 마음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 “뭔가 찝찝한 느낌? (김)도영이를 안 만나야…” KIA 22세 업템포 우완의 19전20기, 유쾌한 티격태격[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뭔가 찝찝한 그런 느낌이라고…”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22)의 데뷔 첫 승은 19전20기였다. 황동하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마침내 승리투수가 됐다. 이달 들어 데뷔 처음으로 5이닝 투구를 세 차례 연속하는 등 최근 첫 승의 기운은 분명히 있었다. 결국 황동하는 지난 2경기서 5이닝 3실점(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1실점(12일 광주 SSG 랜더스 더블헤더 1차전)을 하고도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아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에서 투구 밸런스를 잡으면서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47~148km까지 올랐고, 스위퍼를 익히면서 기존 커터, 포크볼과 함께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 그런데 황동하의 첫 승에는 유쾌한 뒷이야기도 있다. 팀 동료 김도영(21)이 최근 거의 매번 황동하가 선발 등판하는 날 그날의 승운을 점지(?)해줬다고 한다. 황동하에 따르면 김도영이 제법 디테일하게 예언(?)했는데, 황동하는 그런 김도영을 경기 전엔 안 볼 생각도 했다. 김도영은 “전 경기에 내가 장난으로 ‘동하야 너 분명, 내가 봤을 때 오늘의 너의 느낌은 되게 좋은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좋은 투구를 했지만 승리투수는 안 됐다. 그런데 오늘은 정확히 진짜 느낌이 왔다”라고 했다. (황동하가 1살 많지만, 두 사람은 입단동기라서 말을 편하게 한다) 김도영의 이런 주장에 황동하는 약간 어이없다는 반응. 황동하는 “도영이는 거의 맨날 첫 승을 할 것 같다고 한다. 오늘도 진짜 할 것 같다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나 황동하는 진짜로 이날 데뷔 첫 승을 했고, 김도영의 예언은 정확했다. 황동하도 친구의 첫 승을 진심으로 바라는 김도영이 내심 고마운 눈치다. 황동하는 “사실 도영이가 평소에도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좋은 느낌을 받아서 이렇게 던지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했다. 김도영도, KIA 선수들도 황동하가 첫 승을 하자 유독 장난끼를 더 심하게 발휘해 세리머니를 했다. 이제 첫 승을 했으니 황동하의 다음 선발 등판일에, 김도영은 황동하에게 어떤 예언을 할까. 황동하의 답이 걸작이다. “잘 던질 것 같은데 승을 못할 것 같다고 그런다. 그냥 도영이를 그날 안 만나든지 아니면 조용히 하라고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감동은 오래 가지 못했다. 황동하는 “형들이 오히려 첫 승을 쉽게 하는 게 아니라고, 좀 우여곡절 끝에 좀 하게 됐는데 나는 그냥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던 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첫 승 세리머니 이후, 몸에 끼얹은 각종 음료에 찝찝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웃었다. 마이데일리
  • '유종의 미 실패' 투헬 마지막 경기 종료...'김민재 결장' 뮌헨, 호펜하임에 역전패→13년 만에 3위로 마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패하며 2위 자리까지 내줬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에 2위 자리를 헌납했다.  홈 팀 호펜하임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올리버 바우만-오잔 카박-플로리안 그릴리치-케빈 악포구마-파벨 카데라벡-안톤 스타치-그리샤 프뢰멜-마리우스 뷜터-안드레 크라마리치-일라스 베부-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먼저 출전했다.  원정팀 뮌헨도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다요 우파메카노-마티아스 더 리흐트-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토마스 뮐러-콘라트 라이머-마티스 텔-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 팀의 경기는 전반전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전반 4분 만에 텔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데이비스가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뒤로 돌아가던 뮐러에게 연결됐다. 뮐러는 논스톱으로 중앙에 위치한 텔에게 패스했고 텔이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2분 뒤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에는 텔이 도움을 기록했다. 텔은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침투한 데이비스에게 스루패스를 넣었고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데이비스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8분 호펜하임이 만회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노이어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고, 크라마미치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내준 패스를 베이어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했다. 베이어의 슈팅은 골문 상단에 그대로 꽂혔다.  전반전은 2-1로 뮌헨이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전 호펜하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3분 이흘라스 베부의 도움을 받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크라마리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크라마리치는 후반 40분 톰 비쇼프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터트렸고 2분 뒤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결국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은 뒤집혔다. 뮌헨은 최종전에서 2-4로 완패하면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2위 밖으로 밀려났다. 3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2위는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차지했다. 호펜하임은 이날 경기 승리에도 7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당시 뮌헨은 3위까지 밀려났지만 투헬 감독은 빠르게 팀을 수습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난항을 겪으며 연임의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투헬 감독과 아름답지 못한 이별을 맞이하게 된 뮌헨이다. 투헬 감독이 나가면서 김민재에게는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에서 후보 자원으로 분류됐다.  마이데일리
  •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팀이 탄생했다...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2-1 승리→다음은 '미니트레블'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탄생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올 시즌 리그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홈 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콘소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로버트 안드리히-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아미네 아들리-빅토르 보니페이스가 먼저 나섰다. 원정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쿠벡-이아고-펠릭스 우두오카이-제페리 하우엘레이우-매즈 페데르센-팀 브라이트하웁트-아르네 마이어-니클라스 도어쉬-멀트 쾨뮈르-에르메딘 데미로비치-필립 티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레버쿠젠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골 찬스를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진영에서 쿠벡 골키퍼의 공을 뺏어냈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레버쿠젠은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타가 볼을 잡았다. 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은 공이 안드리히 앞으로 떨어졌다. 안드리히는 오른발 백힐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1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브라이트하웁트가 교체를 신청한 것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급하게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의 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 17분 아우크스부르크가 만회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쾨뮈르가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경기는 그대로 레버쿠젠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됐다. 레버쿠젠은 28승 6무 승점 90점으로 리그 34라운드 동안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아쉽게 뮌헨이 세운 리그 최다 승점에는 실패했지만 무패 우승은 그에 버금가는 대기록이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미니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26일 DFB-포칼 결승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마이데일리
  • “투수나 해봐라, 145km 나올 걸요?” KIA 26세 퓨처스 타격왕의 파격변신…‘진짜’ 몸 풀었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145km까지 나올 걸요?”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정우(26)가 어쩌면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투수로 데뷔할 수도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1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17일 경기를 돌아보며 위와 같이 말했다. 박정우가 실제 불펜에서 몸까지 풀었다고 털어놨다. 무슨 사연일까. KIA는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연장 12회까지 치르느라 8명의 투수를 소모했다. 불펜 주력멤버 다수가 2연투를 했다. 때문에 17일 NC전서 사용할 수 있는 투수가 5명이었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실토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불펜에)투수가 5명 밖에 없었다. 최소 2명이 5~6이닝을 끌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김건국이 1이닝만 던지고 햄스트링 긴장 증세로 빠졌고, 이후 김사윤(3이닝)~윤중현(1이닝)~김도현(2이닝)~이준영(1이닝)~전상현(1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그날 NC를 7-4로 이겼다. 사실 8회까지 5-4, 1점차 리드였다.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했다. 연장에 가지 않는다는 법이 없었다. 결국 이준영과 전상현이 8~9회를 잘 마무리했지만, 연장에 가면 위험했다. 정규이닝 9이닝에 5명의 불펜을 모두 쓴 뒤, 연장에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범호 감독은 “연장에 갔다면 10회는 버텼을 것이다. (장)현식이가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불가피하게 15~16일 광주 두산전에 나간 장현식에게 3연투를 맡겼을 것이라는 의미. 대신 그것도 딱 1이닝이었다. 11회에 갔다면? 그러면 박정우가 나머지 2이닝을 책임지는 시나리오였다. 이범호 감독은 “연장 갔으면 정우가 던졌어야죠. 정우가 던지려고 진짜 준비하고 있었어요. 10회까지 현식이가 버티고, 11회에 갔으면 정우를 던지게 했다”라고 했다. 박정우는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7라운드 64순위로 입단한 왼손 외야수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92, 전체 타격 1위를 찍고 1군에 콜업됐다. 현재 퓨처스리그 규정타석에서 자연스럽게 미달되며 순위권에서 사라졌지만, 그만큼 성장을 인정 받고 1군에 올라왔다. 수비력과 주력은 이미 리그 톱클래스 수준이라는 게 KIA 사람들 얘기. 김호령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1군에선 18일까지 7경기서 9타수 2안타 타율 0.222. 그러나 타격이 확실히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서 투수 ‘알바’까지 한다고? 사실 박정우의 최대강점이 어깨다. 송구능력이 엄청나다. 이범호 감독은 “제가 퓨처스(2021년 2군 총괄코치)에 있을 때 방망이를 하도 못 치니 ‘투수나 해봐라’ 하고 마운드에서 피칭을 시켜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공을 잘 던졌다. 그때 143~144km 나와왔다. 연장가면(쓸 투수 없으면) 써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질 수는 없으니까. 우리 팀에서 제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로 준비시켜야 했다”라고 했다. KIA가 정규이닝에 경기를 끝내면서 박정우의 투수 데뷔는 무산됐다. 그러나 또 언제 이런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어쩌면 박정우의 이도류, 아니 삼도류(투수+타자+외야수)가 성사될 수도 있다. 그래도 이범호 감독은 박정우의 타격이 부쩍 좋아졌다며 칭찬했다. 그는 “이전부터 타격은 좋았다. 작년, 재작년에도 괜찮았다. 이제 치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아무래도 1군은 퓨처스와 공 자체가 다르다. 약점을 체크하고 거기에다 계속 공을 던지는 능력을 가진 투수들이 있으니. 경기에 계속 출전하지 않으면 그 감각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라고 했다. 1군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잡으면 타격에서 뭔가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절대 웃지 못할 소식이 전해졌다…진짜 충격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시간이 끝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단기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적료를 받고 팔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전망된다. 손흥민은 더 이상 34세가 되는 해에 토트넘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손흥 위키트리
  • 기량 미달→동료와 언쟁→매각 결단...토트넘, SON 동료 판매 결정 "호날두와 같이 뛸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이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메르송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스페인 시절에는 공·수 양면으로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는 풀백이었다. 특히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 윙어를 압도했으며 여기에 수준급 연계플레이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상파울루시에서 태어난 에메르송은 2016시즌부터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소속 축구팀 AA 폰치 프레타에서 두 시즌 동안 19경기를 뛰었고 2018시즌에는 벨루오리존치의 클루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1월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티스에서 에메르송은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했다. 2020-21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베티스의 에이스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임대 이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에메르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에메르송은 첫 시즌 41경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맷 도허티에게 밀렸지만 시즌 막판에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에는 크게 부진하며 토트넘에서 판매 대상 1순위에 꼽히는 굴욕을 맛봤지만 리그 후반기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당연히 판매하라는 팬들의 외침도 들어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실망스러운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 종료 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까지 벌이며 불화설에 휩싸였다. 결국 토트넘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현재 AC 밀란이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0억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에메르송의 저렴한 이적료는 다른 팀의 관심까지 불러 일으켰다. 현재 밀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또한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더 선은 "밀란과 뮌헨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 역시 에메르송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마이데일리
  •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팀' 탄생 45분 전...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에 2-0 전반전 리드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레버쿠젠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홈 팀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스 흐라데키-오딜론 콘소누-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제레미 프림퐁-로버트 안드리히-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요나스 호프만-아미네 아들리-빅토르 보니페이스가 먼저 나섰다.  원정 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3-1-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스 쿠벡-이아고-펠릭스 우두오카이-제페리 하우엘레이우-매즈 페데르센-팀 브라이트하웁트-아르네 마이어-니클라스 도어쉬-멀트 쾨뮈르-에르메딘 데미로비치-필립 티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2분 레버쿠젠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레버쿠젠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괴롭혔다. 그 결과 아우크스부르크 쿠벡 골키퍼의 공을 뺏어냈고 아들리의 패스를 받은 보니페이스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레버쿠젠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타가 볼을 잡았다. 타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 몸에 맞은 공이 안드리히 앞으로 떨어졌다. 안드리히는 뒷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설상가상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1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브라이트하웁트가 교체를 신청한 것. 아우크스부르크는 급하게 아르네 엥겔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레버쿠젠의 2-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경기가 만약 레버쿠젠의 승리 또는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팀이 된다. 레버쿠젠은 27승 6무 승점 87점으로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5점 차로 앞서있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다른 기록에도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FB-포칼에서도 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미니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유로파리그 결승전 26일 DFB-포칼 결승전을 차례대로 치른다. 핵심은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레버쿠젠에 부임한 뒤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냈고, 한 시즌 만에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알론소 감독은 시즌 도중 뮌헨,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과 링크가 났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양 팀은 이제 후반전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케인 동반 결장' 뮌헨, 분데스리가 최종전 선발 명단 공개...호펜하임은 총력전으로 'UEL 진출'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올 시즌 철저하게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11년 동안 이어왔던 분데스리가 우승을 레버쿠젠에 이미 넘겨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우승에 실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그럼에도 최종전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차가 2점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슈투트가르트가 2위, 뮌헨이 3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2010-11시즌 이후 한번도 2위 밖으로 밀려나본 적이 없는 뮌헨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뮌헨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베스트 멤버를 총 출동시켰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다요 우파메카노-마티아스 더 리흐트-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토마스 뮐러-콘라트 라이머-마티스 텔-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출전한다.  김민재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지난 후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더 리흐트의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김민재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기록은 25경기 1골 1도움이다. 분명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35경기 출전 2골 2도움에 비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일단 주전에서 밀린 것이 출전 경기 수에 영향을 크게 줬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밀렸을 때는 아예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34경기 중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는 무려 9경기. 다음 시즌 뮌헨은 투헬 감독이 나가고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김민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날 뮌헨은 주포 해리 케인도 결장한다. 케인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호펜하임은 올리버 바우만-오잔 카박-플로리안 그릴리치-케빈 악포구마-파벨 카데라벡-안톤 스타치-그리샤 프뢰멜-마리우스 뷜터-안드레 크라마리치-일라스 베부-막시밀리안 베이어가 먼저 출전한다.  호펜하임 역시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했다. 호펜하임은 12승 7무 14패 승점 43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총력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형이 잘했으니까 동생도 잘하겠지?'...도르트문트, 조브 벨링엄에게 관심→"이적료 200억 예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형의 좋은 기억을 빌려 동생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선덜랜드는 벨링엄의 이적료로 1200만 파운드(약 206억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드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독일 무대를 평정한 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라리가 27경기 19골 6도움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동생 조브 벨링엄은 주드 벨링엄을 뛰어넘을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05년생 18살의 조브 벨링엄은 형 주드 벨링엄과 함께 버밍엄 유소년 팀에서 12년 동안 성장하고 활약했다. 2021-22시즌 23세 이하(U-23)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FA컵 경기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조브 벨링엄은 프로 계약을 맺은 뒤 버밍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을 떠나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조브는 선덜랜드에서 등번호 7번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시즌이 시작되고 조브 벨링엄은 기대를 환호로 바꿔놓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 4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선덜랜드가 16승 8무 22패 승점 56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조브 벨링엄은 제 몫을 다했다.  조브 벨링엄은 버밍엄 시절 오른쪽 윙을 소화할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났고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그 재능이 만개했다. 피지컬이 급격하게 성장한 후 민첩성이 감소해 선덜랜드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탈압박 능력,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고 공중볼에도 능하다. 유럽 빅클럽은 조브 벨링엄을 주시하는 중이다. 현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 레알, 리버풀, 첼시, 아스널이 조브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조브가 레알로 향한다면 형제가 다시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된다. 여기에 도르트문트까지 참전했다.  사실 형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2020년 여름 주드 벨링엄은 26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020-21시즌 45경기 3골 4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적응기 없이 활약을 펼쳐 분데스리가 올해의 유망주 후보에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44경기 6골 13도움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고,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4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거둔 성적은 132경기 24골 24도움.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한 주드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주드 벨링엄처럼 조브 벨링엄을 영입해 '벨링엄 효과'를 보기를 원한다.  마이데일리
  • '월드클래스 CB과 결별' 맨유, 프랑스 초신성 영입 노린다..."이적료 740억 정도→가격 인상도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LOSC 릴 센터백 레니 요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릴은 요로의 영입 경쟁을 감안한다면 가격 그 이상으로 치솟을 수도 있지만 3800만 파운드(약 654억원)에서 4300만 파운드(약 740억원) 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란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바란은 3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또한 다른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확실한 주전급 선수의 잔류가 예상되는 건 오직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결국 맨유는 요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요로는 2005년생 18세 센터백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피지컬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주력이 빨라 커버 범위가 상당히 넓으며 태클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발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요로는 5살에 프랑스 UJA 알포트빌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요로는 빌뇌브다스크를 거쳐 릴에 입단했다. 가족들이 릴로 이주하면서 요로도 2017년 릴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2020년부터 릴 B팀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2025년까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프랑스 17세 이하(U-17) 팀을 시작으로 빠르게 월반을 거듭하며 현재 U-21 팀에 소집되고 있다. 요로는 코트디부아르계 프랑스인이기 때문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도 뛸 가능성도 있다. 물론 프랑스축구협회도 요로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로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툴루즈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빅클럽을 상대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022-23시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요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주제 폰트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요로는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요로는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요로는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자국리그 강팀 PSG와 링크가 떴다. 현지에서는 요로의 예상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60억원)를 추정했지만 많은 팀이 영입전에 참전하며 가격이 올랐다. 리버풀과 첼시, 레알까지 영입전에 참전했다. 더 많은 팀이 요로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를 더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맨유로서는 센터백 영입이 절실하기 때문에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공 던질 줄 아는 투수” KIA 22세 업템포 우완의 19전20기에 감동이 있다…5이닝, 어렵지 않아요[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감격의 19전20기다. KIA 타이거즈 업템포 우완 황동하(22)가 데뷔 후 20번째 등판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황동하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어떤 투수에겐 어렵지 않은 선발승. 황동하에겐 어려웠다. 19전20기만에 성공했다. 인상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했다. 2022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보냈고, 2023시즌에는 17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6.78을 찍으니 전임감독의 눈에 띄었다. 황동하는 140km대 초반의 패스트볼과 포크볼만으로 먹고 살기 어렵다고 판단, 투구 템포를 빠르게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때 피치클락이 2025시즌부터 정식 적용되는지 몰랐을 것이다. 어쨌든 미래에 대한 대비를 자연스럽게 했다. 그렇게 2023시즌 도중 외국인투수들의 줄부상으로 1군 대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어려움이 있었다. 타자들이 빠른 투구템포에 처음에는 고전했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도니 어렵지 않게 적응했다. 황동하는 그래서, 늘 4~5회가 고비였다. 1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61. 그렇게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맛봤다. KIA는 그래도 황동하가 향후 우완 선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지난 겨울에 투자했다.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캠프에 파견했다. 정해영, 이의리, 윤영철, 곽도규와 함께 1개월간 유학을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투구 밸런스를 다잡으면서 구속 향상 효과를 봤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황동하의 포심 평균구속은 작년 141.9km서 올해 143.3km로 향상됐다. 최고 147~148km까지 나온다. 단, 의식적으로 세게 던지면 스피드는 더 나오지만 투구밸런스가 흔들려 투구 탄착군이 넓어지는 약점은 있다. 그래서 황동하는 구속 향상에 만족하지 않았다. 드라이브라인은 황동하에게 가장 잘 맞는 변화구가 스위퍼라고 알려줬다. 그렇게 스위퍼를 연마했다.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부단히 연습했다. 그렇게 황동하는 140km대 중반의 포심과 포크볼, 슬라이더, 스위퍼를 갖춘, 수준급의 우완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2군에서 4경기에 등판, 1승2패 평균자책점 3.14로 괜찮았다. KIA가 올해도 선발진에 부상 변수가 발생하자 바로 부름을 받았다. 이날 전까지 6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58. 그러나 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5이닝을 완수했다. 당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만한 경기였다. 12일 광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이번엔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또 첫 승을 날렸다. 그러나 노력과 땀은 황동하를 배신하지 않았다. 황동하는 이날 KIA의 7-2 승리를 견인하며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장점도 확실하고, 무기도 생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압도적이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황동하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황동하는 "야구할 때부터, 고등학교 때 투수 시작하고 나서부터 계속 이런 상황을 좀 많이 생각했는데, 좋은 상상하면서 운동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약간 좀 얼떨떨했는데 저번에도 첫 승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내려왔는데 역전이 돼서. 이번에도 역전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장 놓치지 않고 계속 갔던 것 같다"라고 했다. 시애틀 유학 효과에 대해 황동하는 "비시즌에 운동을 제대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왜 비시즌이 중요하다고 사람들이 그러는지 알 것 같다. 미국 가서 운동하면서 맞춰온 게 잘 된 것 같다. 스위퍼를 배우긴 했지만 원래 제 슬라이더 구종에서 그냥 커터를 던질 때도 있고 스위퍼를 좀 응용해가지고 살짝 옆으로 던질 때 응용하는 것 같다. 좀 더 타이트한 상황에는 좀 더 틀어서 스위퍼를 던지는 것 같고 아니면 그냥 좀 덜 떨어뜨리고 타자를 맞춰 잡으려면 커터를 던진다"라고 했다. 구속 향상에 대해 황동하는 "이동걸 코치님이 저는 공을 좀 던질 줄 알고, 게임을 풀어갈 수 있는 투수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구속 문제가 좀 컸다고 얘기를 해줬다. 나도 구속이 좀 오르다 보니까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했다.  아버지가 가장 생각난다. 황동하는 "진짜 아버지가 제일 생각 많이 나는 것 같다. 아버지가 새벽 6시에 나가서 새벽 2시 정도에 들어온다. 아버지가 그렇게 열심히 사시니까 나도 동기부여를 받는다. 아버지한테 효도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마치 놓친 축구협회, 귀네슈와 계약?…정해성 위원장 “오보” 튀르키예 언론과 계약 소식 전해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부인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유력 후보였던 제시 마치 감독과 협상에 실패한 가운데 전 튀르키예 대표팀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았던 셰놀 귀네슈(71) 감독과 계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18일(한국시각) “귀네슈 감독이 10월 이후 한국 대표팀과 함께 그라운드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귀네슈 감독이 3년 계약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오보’라고 일축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복수 언론에 “오보라고 보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제시 마치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을 1순위로 두고 세부 계약을 협의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직접 영국에서 만나 협상 테이블까지 차렸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네슈 감독은 마치 감독 외에 꾸준히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언급된 인물 중 한 명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개탄한 아스널 팬들의 계속되는 ‘억까’…손흥민 "GK가 잘한 것"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김천상무, 지역 축구인재 양성 위한 U12 입단테스트 진행 프리미엄 대신 일반 관광버스…여자축구, 남자팀보다 낮은 처우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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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전에...” 이천수가 국대 감독 '급물살'이라는 귀네슈 감독을 대놓고 저격했다 이천수가 귀네슈 감독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나 그는 귀네슈 감독에게 좋지 않게 언급했던 이야기를 재차 언급했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확정됐다. 위키트리
  • '김태현 결승골' 김천, 제주 꺾고 2위 도약…인천, 대전 격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천상무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김천은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을 이어 간 김천은 7승4무2패(승점 25, 19골, +5)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포항 스틸러스(7승4무1패, 승점 25, 19골, +10)와 승점, 다득점에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제주는 4승2무7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김천과 제주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김천은 후반 1분 김태현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천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키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4분 문지환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제압했다. 인천은 4승5무4패(승점 1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2승5무6패(승점 11)로 1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범석, 생애 첫 연타석 홈런...LG, kt 마지막 추격 뿌리치고 짜릿한 승리 LG 트윈스가 kt wiz의 치열한 막판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의 경기에서 LG는 kt를 상대로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LG의 김범석이었다. 김범석은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의 홈런을 포함하여 LG의 승리에 결정적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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