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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그래서 맨시티가 토트넘을 5-0으로 이겼나?"…포스테코글루 분노 ing→승부조작 의심에 일침 "내 감독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분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토트넘은 엘링 홀란드에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리그 4연패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내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분노했고, 경기장에서도 분노했다. 토트넘 팬들과 충돌했다. 유스팀을 내보내라는 토트넘 스태포의 농담에도 분노했다. 아스널과 연결된 이상한 분위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결국 0-2로 졌다. 맨시티는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고, 토트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이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 그러자 일부 아스널 팬들은 '승부조작'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토트넘이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고의로 패배했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기회를 놓친 것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킥을 내준 것도 모두 이와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한 번 분노했다. 핵심은 최강의 팀을 상대로 토트넘이 매우 잘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한 경기력을 보였고, 오직 승리를 위해 팀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 내 감독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팀이자, 리그 1위인 팀을 우리가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4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맨시티다. 이런 팀이 우리와 경기를 했다. 불안한 경기였다. 맨시티가 우리를 5-0으로 이겼나? 경기를 다시 봐도 토트넘이 최강의 팀 맨시티를 상대로 잘했다. 해설진도 토트넘의 성공적인 경기라고 말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원칙주의자다. 내가 지기 위한 팀을 준비했다고 의문을 제기할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 2-0→2-4 대역전패→'정신 분열증 겪었다'…'김민재 결장' 바이에른 뮌헨, 충격패에 공격진 vs 수비진 내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4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6분 만에 2골을 먼저 넣었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최종전에 불참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23승3무8패(승점 7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 패배로 2위를 슈투트가르트에 내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호펜하임의 공격수 크라마리치는 해트트릭과 함께 3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텔이 공격수로 나섰고 고레츠카와 뮐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와 킴미히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진은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가 구축했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텔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텔은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하자 헤더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6분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텔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펜하임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호펜하임은 전반 8분 바이어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바이어는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크라마리치는 베보우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호펜하임은 후반 40분 크라마리치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크라마리치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호펜하임은 후반 42분 크라마리치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라마리치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고 호펜하임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을 완패로 마쳤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와 수비수가 서로를 가혹하게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센터백 데 리흐트는 경기 후 "나는 내 일을 했고 100% 최선을 다했고 결투를 펼쳤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팀 동료들에게 원한 모습이 때때로 보이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고 TZ는 '데 리흐트는 팀 동료들에게 명백하게 비판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는 경기 후 빈약한 수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뮐러는 2-0으로 앞서다 2-4 대역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 "정신분열적인 느낌이었다"며 "결국 우리는 2-4로 패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TZ는 '뮐러는 부진했던 선수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려했고 동료들을 보호하지도 않았다. 뮐러는 실점 상황에서 매우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내내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45골을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4골을 넣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반면 실점에선 올 시즌 리그 상위 5개 클럽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호펜하임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매우 약했다'고 지적하면서 다이어와 우파메카노에게 최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미쳤다!' KKKKKKK 日 좌완에이스, 9G 충격의 ERA 0.84... 1위 수성→ML 새 역사 썼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또 한번 괴물 같은 투구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마나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4가 됐다. 0.96에서 또 떨어뜨렸다. 이마나가는 새 역사를 썼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데뷔 후 9경기를 치른 투수가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것은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역대 최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1년 LA 다저스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신인 시절 달성했던 0.91이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출발했다. 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뒤 코너 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플리터로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다. 안정감있는 피칭이 이어졌다. 2회초엔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3회 뜬공-땅볼-땅볼 공 8개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4회에는 1사 후 조에게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마일스 마스트로보니의 그림같은 캐치로 아웃시켰다. 호수비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마나가는 올리바레스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닉 곤잘레스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나가의 호투는 이어졌다. 5회초 선두타자 재러드 트리올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후 땅볼과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6회초엔 2사 후 레이놀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가장 큰 위기는 7회초였다. 이마나가는 2사 후 트리올로와 조이 바트에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마이클 A. 테일러를 83.5마일(134km) 스플리터로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이렇게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이마나가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피츠버그 선발 베일리 폴터도 7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승부는 9회에 극적으로 갈렸다. 1사 후 코디 벨린저의 2루타가 터졌고, 크리스토퍼 모렐이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이번 겨울 시카고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6억원)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이마나가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첫 승을 따냈다.  이후 계속해서 무시무시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8일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4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그리고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이마나가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서 6⅓이닝 1실점(1자책)으로 또 하나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의 활약 속에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5월에도 호투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913년 이후 오프너 등판을 제외한 데뷔 후 6번의 선발 등판에서 0.80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고도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올랐으나, 7경기를 기준으로는 필 더글라스(1918년, ERA 0.79), 딕 엘스워스(1963년, 0.91)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14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다시 0점대로 내린 이마나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랭크됐다. 또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메이저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세계랭킹 1위' 조명우, 2024 안동하회탈배서 허정한 완파…초대 우승자 등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국내 1위)가 지난 18일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이하 '안동하회탈배') 결승에서 허정한(경남당구연맹/국내 2위)을 50:26으로 꺾고 안동시에서 처음 개최된 안동하회탈배의 초대 우승자가 됐다. 결승전은 국내랭킹 1위와 2위 선수끼리 최고를 가리는 경기로 이루어졌다. 조명우는 준결승 1경기에서 허진우(김포당구연맹/국내 22위)에게 경기 시작부터 계속해서 리드를 당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33이닝 38:46 상황에서 12점 하이런을 득점하며 50:46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허정한은 준결승 2경기에서 '당구천재' 김행직(진도군청,전남체육회/국내 3위)을 2이닝부터 22대2로 크게 앞서는 등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50:32 18점 차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국내 최고 선수들의 격돌인 만큼 경기장을 방문한 관중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결승전은 조금은 싱겁게 조명우의 압승으로 끝났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격돌이기에 팽팽한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전개됐다. 허정한이 경기 초반 10이닝까지 조명우를 근소하게 앞서며 초반 탐색전에서 앞서 나갔으나, 조명우가 12이닝부터 다득점으로 반격하며 26대18로 먼저 휴식시간에 들어갔다. 휴식 이후는 조명우의 시간이었다. 16이닝에 하이런 9점을 득점하며 35대22 11점 차로 달아난 조명우는 계속해서 득점하는 한편, 허정한의 공격을 완벽히 봉쇄하며 경기를 본인의 흐름대로 만들었다. 결국 조명우는 26이닝 만에 1.923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50:26 24점 차 대승을 거두고 올해 자신의 첫 번째 국내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작년 7월 경남고성군수배 이후 5개 전국대회에서 단 1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왜 조명우가 세계랭킹 1위인지를 증명해 보였고, 올해 초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안동하회탈배 여자부에서는 국내 최강자 김하은(충북당구연맹/국내 1위)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결승에서 천안신당고의 백가인(국내 47위)을 만나 25:13으로 물리치고 지난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연달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에 0-3 완패…VNL 30연패 수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다시 무릎을 꿇었다. 한국(세계랭킹 42위)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랭킹 9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3-25 19-25 20-25)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VNL 30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은 2021년 3연패를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내리 12연패씩을 당했다, 올해도 중국,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에 덜미를 잡히며 불명예 기록을 '30'까지 늘릴 수밖에 없었다. VNL은 16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과 불가리아(4패), 태국(2패)만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지윤이 12점, 강소휘가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패배까지 1시간 1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은 1세트에서 13점에 그치며 순식간에 경기를 내줬다. 2세트에 19점, 3세트에 20점을 내며 반격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20일 새벽 태국과 1주 차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30일부터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2주 차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이소미·김세영,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R 공동 8위…코다, 단독 선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소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세영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이소미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2위를 달렸지만,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이번 시즌부터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앞서 출전한 6개 대회에서 2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에 성공했고, 지난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3번 홀 첫 버디를 낚았다. 4번 홀 보기를 친 이소미는 6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7번 홀에서도 보기를 쳤고, 9번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후반 9개 홀에서도 기복 있는 샷감을 보였다. 이소미는 11번과 13번 홀 징검다리 보기를 쳤다. 다만 16-1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남은 4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만 대거 6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8타로 이소미와 같은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오늘만 7타를 줄였고,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셰블노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뒀다.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LPGA 투어 최다 타이인 5연승을 달린 코다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6승을 노린다. 해나 그린(호주)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코다의 뒤를 바싹 쫓고 있다. 한편 강민지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전인지와 신지은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0위, 안나린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공동 43위, 고진영은 공동 51위, 이미향은 공동 54위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클레이코트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사발렌카를 제압하며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정상에 있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479만1천105 유로에 달한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상대로 2-0(6-2, 6-3)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단식 우승을 포모스
  • 이재성의 마인츠, 최종전 승리하며 분데스리가 잔류 성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의 마인츠가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게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7승14무13패(승점 35)를 기록, 리그 13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강등권에 머물렀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전에서 잔류를 확정지었다. 볼프스부르크는 10승7무17패(승점 37)로 12위를 기록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교체 될 때까지 약 73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와 잔류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18분 볼프스부르크의 케빈 파레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브라얀 그루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마인츠는 후반 26분 세프 판덴베르흐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40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 FC쾰른(5승12무17패, 승점 27)과 18위 다름슈타트(3승8무23패, 승점 17)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로 강등됐다. 16위 보훔(7승12무15패, 승점 33)은 분데스리가2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정우영, 리그 최종전서 1골 1도움…슈투트가르트 2위로 시즌 마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슈투트가르트는 18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23승4무7패(승점 73)를 기록, 바이에른 뮌헨(23승3무8패, 승점 72)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7승13무14패(승점 34)를 기록,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약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첫 시즌을 2골 3도움을 성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3분과 31분 세루 기라시의 연속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슈투트가르트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30분 기라시의 도움을 받은 정우영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38분에는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가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와 2위 경쟁을 펼치던 뮌헨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역전패하며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해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오피셜] 'KIM 좀만 기다려, 내가 간다'→'뮌헨행 유력' 데 제르비, 시즌 후 브라이튼과 결별..."성과 매우 자랑스럽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브라이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데 제르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보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12승 12무 13패 승점 48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브라이튼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하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뮌헨이 가장 원했던 감독은 현재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뮌헨은 시즌 도중 알론소 선임을 위해 접촉했지만 돌연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며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뮌헨은 또 다른 후보 율리안 나겔스만의 선임을 위해 노력했지만 나겔스만은 독일 축구대표팀에 잔류했다. 지네딘 지단, 랄프 랑닉 등 수많은 감독과 접촉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돌고 돌아 뮌헨은 투헬 감독의 연임을 위해 힘썼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다음 시즌 뮌헨은 데 제르비에게 지휘봉을 맡기길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데 제르비는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이라고 했다. 김민재의 새 시즌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이데일리
  • “오승환 선배님, 중학교 때부터 엄청 좋아했다…” 공룡들 150km 파이어볼러 솔직고백, 진짜 롤모델은 ‘이 사람’[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진짜 롤모델은 아버지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불펜 에이스”라고 했다. 수줍게 웃던 이 150km 우완 파이어볼러는, 18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야구선수로서의 롤모델과 인생의 롤모델을. 23세라고 믿지 못할 정도로 성숙했다. 한재승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4라운드 36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2~3년간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벤디츠에 다녀온 뒤 실력이 부쩍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용훈 2군 코디네이터에게 배운 포크볼 장착이 결정적이었다. 150km을 육박하는 빠른 공에, 포크볼보다 사실 슬라이더를 훨씬 많이 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패스트볼 평균 146.9km. 포심 피안타율 0.194에 포크볼 피안타율 제로다.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265. 그렇게 23경기서 5홀드 평균자책점 1.77이란 성적을 찍는다. 마무리 이용찬으로 가기 전에,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등판하는 메인 셋업맨이다. 그런 한재승은 “솔직히 성적은 구상을 안 해봐서 욕심도 없다. 올해 목표로 잡은 건 50경기 이상 등판하는 것이었다. 욕심 없이, 그냥 지금처럼 자신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한재승의 궁극적인 꿈은 클로저다. 선발 스타일은 아니다. 여기서 롤모델 얘기가 나왔다. 한재승은 “삼성 오승환 선배님과 우리팀 이용찬 선배님이다. 용찬 선배님을 보면 항상 멋있다. 딱 보면 대장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 점을 많이 배운다”라고 했다. 이용찬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투구를 많이 하는 투수로 유명하다. 한재승은 이용찬의 철저한 루틴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고, 평소에도 얘기를 많이 한다. 물론 경기 전 끝말잇기로 긴장을 푸는 등 TMI도 털어놨다. ‘리빙 레전드’ 오승환은 마무리를 꿈꾸는 모든 젊은 투수의 롤모델이다. 한재승은 “오승환 선배님은 내가 중학교 때부터 엄청 좋아했다. 그 마인드와 성격이 대단하시다”라고 했다. 애석하게도 한번도 말을 못 걸어봤다고. 팀 동료, 선배들의 도움을 얻으라는 말에, 순박하게 웃으며 “그래도 잘 못하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고백이 있었다. 갑자기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한재승은 “집이 인천이고, 가족은 인천에 산다. 그런데 아버지는 내가 NC에 입단할 때부터 창원에 내려오셔서 같이 지낸다. 아버지가 너무 잘 챙겨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진짜 롤모델”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창원NC파크에도 자주 찾아 아들을 응원하고, 집에서도 살뜰하게 ‘야구선수 아들’을 챙겨준다는 후문이다. 한재승은 그런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처럼 야구를 계속 잘 하면 된다. 그리고 클로저 꿈을 현실화하면 된다. 마이데일리
  • 한국 女배구, 30연패 수모…도미니카에 완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VNL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하며 30연패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밀렸고, 공격 득점과 서브 득점에서도 크게 밀리며 세트 승리를 허용했다. 한국은 미국으로 이동해 2주 차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서울경제
  • 손흥민, 10-10 마지막 도전…토트넘 5위 사수 이끌까 20일 셰필드와 원정 경기 끝으로 2023-24시즌 마무리 5위 자리 위태로운 토트넘, 유로파리그 출전 확정 도전 도움 하나 추가 시 손흥민,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20일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 EPL 3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장 완장을 차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고 애스턴빌라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토트넘은 직전 라운드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하며 4위 탈환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차기 시즌 UCL 출전이 불발된 토트넘은 최종전을 앞둔 현재 승점 63(19승6무12패)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순위는 6위로 한 계단 더 하락할 수 있다. 현재 6위는 첼시(승점 60)는 토트넘보다 골득실서 앞서있다. 만약 최종전서 토트넘이 패하고 첼시가 승리한다면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최악의 경우 토트넘이 6위로 밀려난다면 차기 시즌 UCL에 이어 유로파리그(UEL) 출전까지 무산될 수 있다. EPL은 1∼4위 팀은 차기 시즌 UCL 본선에 나서고, 5위 팀은 UEL 본선 진출권을 받는다. 6위 팀은 3부 클럽대항전에 해당하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한다. EPL은 FA컵 우승팀에게도 UEL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해당 팀이 4위 안에 들어 UCL 티켓을 확보한 경우 EPL 6위 팀에 UEL 티켓이 넘어가고 7위가 콘퍼런스리그에 나선다. 이달 25일로 예정된 FA컵 결승전에는 이미 UCL 진출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현재 리그 8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는 맨시티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한다면 토트넘은 만에 하나 6위로 추락한다 해도 UEL 출전권을 확보한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는 변수가 많다. 토트넘이 최종전서 6위로 추락하고, FA컵 결승서 맨유가 맨시티를 꺾고 정상에 오른다면 토트넘은 UEL도 나서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일단 셰필드와 최종전서 5위 사수를 위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야 한다. 관심은 다시 한 번 손흥민의 발끝에 쏠린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올렸다. 10골-10도움 완성에 어시스트 1개가 남아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노팅엄전서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한 뒤 한 달 넘게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다. 만약 최종전서 도움 1개를 추가한다면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 현재까지 EPL에서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뿐이다. 웨인 루니가 5회로 가장 많고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파드가 4차례씩을 기록했다. 만약 손흥민이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개탄한 아스널 팬들의 계속되는 ‘억까’…손흥민 "GK가 잘한 것" 프리미엄 대신 일반 관광버스…여자축구, 남자팀보다 낮은 처우 '김민재에 호재' 투헬·뮌헨 결국 결별 마치 놓친 축구협회, 귀네슈와 계약?…정해성 위원장 “오보” 데일리안
  •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달성…무패 미니 트레블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던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28승6무(승점 90)를 기록, 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9무15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레버쿠젠은 전반 12분 빅터 보니페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7분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7분 메르트 쾨뮈르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기세를 몰아 무패 미니 트레블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무패로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오는 23일에는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DFB 포칼 우승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손흥민 '10-10' 달성과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렸다! 토트넘, EPL 최종전서 승점 획득 필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시즌 초반 잘 뭉쳤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존재감과 용병술도 빛났다. 하지만 부상자가 나오면서 팀에 균열이 생겼고, 경기력 기복이 심해지며 크게 흔들렸다. 결국 최종 목표로 삼은 EPL 4위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선, 20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37라운드까지 토트넘은 19승 6무 12패 승점 63을 마크했다. 10라운드에 8승 2무 승점 26으로 선두를 달린 것을 떠올리면, 분명히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시즌 중반 선두권에서 밀려났고, 시즌 막판 부진하며 애스턴 빌라(승점 68)에 4위를 내줬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제 단 한 경기만 남겨 뒀다. 20일 원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승 7무 27패 승점 16으로 최하위가 이미 확정됐다. EPL 꼴찌로 다음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힘이 빠져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지막 EPL 홈 경기에서 선수들이 홈 팬들 위해 전력을 다할 공산이 크다. 토트넘으로서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력 우위를 잘 살려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6위 첼시(승점 57)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첼시의 추월을 막아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승점을 따내면 된다. 승점 61을 마크하며, 첼시가 본머스와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0-0으로 이겨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패배는 위험하다. 첼시가 본머스를 꺾고 승점 60을 찍으면, 골득실에서 밀린다. 현재 토트넘이 골득실 +10, 첼시가 +13을 마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5위를 지켜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유로파리그 출전에 실패해선 안 된다. 또한, '주장' 손흥민의 10-10(10골 이상-10도움 이상) 달성도 최종전에 걸려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적어냈다.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EPL 한 시즌 10-10에 성공한다. 한편, EPL 38라운드 10경기는 19일 0시에 함께 시작한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맨시티는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고, 아스널은 홈에서 에버턴을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가 승점 88, 아스널이 승점 86을 마크 중이다. 마이데일리
  • 부상 LB 고민 맨유, 라이벌 스타 두명 노린다→Here we go 전문가 ‘25살 풀백-27살 레프트백’ 지목→둘 다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을 정리할 작정이다. 선수들을 내보내는 대신 취약 포지션에는 선수를 보강한다. 어디 맨유만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단이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 선수들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전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래서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이적 시장이 오픈하면 라이벌 팀에서 선수들을 빼올 작정이라고 한다. 더 선은 첼스 스타 두명을 영입하기위해 나섰다라고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라이벌인 첼시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의 왼쪽 수비를 맡고 있는 루크 쇼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12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티렐 말라시아도 22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이다. 두 선수가 합해서 34경기, 팀이 치른 37경기 보다 더 적게 출전한 것이다. 이렇게 맨유는 최근 몇 년동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잔류를 하던 새로운 감독이 부임을 하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 전문가인 사이먼 필립스는 맨유가 수비진 약점을 보완하기위해서 첼시의 스타 벤 칠웰(27)과 마크 쿠쿠렐라(25)를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앙 마타, 네마냐 마티치, 메이슨 마운트가 지난 10여년간 첼시에서 맨유로 넘어온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이길을 따를 것이라고 한다.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맨유 팬들은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도 올 시즌 결장을 많이 했다. 칠웰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13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쿠쿠렐라도 20경기에 머물렀다. 칠웰은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쿠쿠렐라는 수술을 받고 3개월 가량 결장했다. 필립스의 주장에 따르면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도 선수단을 정리해야하는데 적어도 두명중 한명을 정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해서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타우트 중 한명인 샘 윌리엄스를 영입하기위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맨유 아카데미 스카우트 및 팀 채용 분석가로 일한 경험이 있다. 맨유를 그에게 스카우트 책임을 맡겨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작정이다. 또한 맨유는 지난 해 말부터 입스위치, 카디프, 블랙번에 스카우트를 보내 선수들을 눈여겨 봤다. 이들과 함께 윌리엄스가 복귀했고 제이슨 윌코스 기술 디렉터로 합류했다. 나름대로 ‘인재’들로 스카우트 팀을 구성했다. 이들의 주도하에 수비진을 보강한다는 것이 필립스의 주장이다. 마이데일리
  • 새로운 이도류의 탄생인가…잠수함 투수의 환상 투런 아치에 日매체도 극찬 "오타니를 참고, 타격 감각 발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도류로 빛났다." 나카가와 하야테(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1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 9번 타자 투수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타석에서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전 세계 프로야구리그 중 유일하게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리그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며 센트럴리그가 유일하게 투수가 타석에 나서야 하는 리그가 됐다. 나카가와는 지난 2020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오릭스 버팔로즈에 입단했는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이후 '고향팀' 요코하마와 손을 잡았다. 퍼시픽리그에서 센트럴리그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막은 나카가와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주니치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의 초구 커브가 복판으로 몰렸는데, 나카가와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격하자 마자 경기장을 찾은 요코하마 팬들은 홈런임을 직감하며 환호했다. 자신의 홈런으로 격차를 벌린 나카가와는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에는 2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하지만 5회초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오카바야시 유키와 미요시 히로노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는 지켰다. 나카가와는 3-2로 앞선 6회초에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부터는 불펜진이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요코하마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나카가와는 "지난번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오늘 기회를 주셔서 죽기 살기로 경기에 임했다. 최소한의 승부를 했던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나카가와는 오릭스 시절 타석에 선 경험이 없었다. 요코하마로 이적한 뒤 프로 무대에서 타석에 나서게 된 것인데, 9타석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그의 타격 기록은 9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타율 0.222 OPS 0.778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나카가와가 '이도류'로 빛났다"며 "그는 고교 시절 통산 26홈런을 기록했다. 타격 감각을 프로 무대에서도 발휘했다. 그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로는 처음으로 아치형 타구를 날렸다"고 밝혔다. 이어 "나카가와는 '원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참고해 이번 오프시즌 자율훈련에서 방망이를 눕히지 않고 세우는 자세로 개선했다"며 "나카가와는 '조금 참고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충격! 손흥민, 가장 영향력 있는 윙어 TOP 10 탈락"…'손톱'이 윙어 영향력 줄였다! 살라도 탈락, 1위는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톱 클래스 윙어로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손흥민. 그런데 손흥민이 현존하는 가자 영향력 있는 윙어 TOP 10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아마도 올 시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원톱으로 주로 출전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손톱'이 윙어 손흥민의 영향력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 목록에는 항상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 충격적인 것은 세계 최고의 윙어로 불리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10명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 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윙어 10인을 선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 Football Observatory)의 자료에 따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필 포든과 콜 팔머 등은 CIES가 작성한 목록에 포함됐지만, 살라는 탈락했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세계 축구의 어떤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특히 윙어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 얼마나 많은 골과 도움을 올렸는지, 일대일 상황에서 능력, 속도 및 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인의 명단을 보면 10위 요한 바카요코(에인트호번), 9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8위 사비오(지로나), 7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6위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선정됐다. TOP 5에는 5위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4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3위 콜 팔머(첼시), 2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다. 이 매체는 "포든이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왕관을 차지한 선수는 사카다. 아스널의 오른쪽 윙어 사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아스널의 스타이자, 아스널의 측면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정통 9번이 없지만 사카라는 신뢰할 수 있는 윙어가 있었다. 사카는 용감하게 해냈다. 사카보다 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는 지구상에 없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예원·윤이나·박현경·이소영, '매치 퀸' 타이틀의 주인 가린다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치 퀸' 타이틀을 두고 이예원과 윤이나, 박현경과 이소영이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4강전과 결승전이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15일 개막한 두산 매치플레이는 치열했던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을 거쳐 이제 4강전과 결승전 만을 남겨두고 있다. 6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이예원과 윤이나, 박현경, 이소영까지 4명 만이 마지막 날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강 대진은 이예원과 윤이나, 박현경과 이소영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던 이예원은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감기 기운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지만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4강까지 진출했다. 특히 이예원은 루키 시절인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준우승)이 있다. 올해 당시의 아쉬움을 2년 만에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예원은 “떨어지면 집에 가야 하니까 후회 없이 경기를 하려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다. 이렇게 4강에 진출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갑내기 라이벌 윤이나와의 4강전에 대해서는 “(윤이나가) 거리가 많이 나가 매치플레이에서 유리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내 플레이를 차근차근하고 타수를 많이 줄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이나도 결승행 티켓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했음에도 5전 전승을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이예원과) 국가대표로 2년 동안 같이 생활했고, 계속해서 같은 경기를 뛰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각자의 플레이를 펼치면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1> 반대편 4강에서는 박현경과 이소영이 맞붙는다. 박현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며 매치플레이의 강자로 등극했다. 통산 매치플레이 승률이 무려 80%(16승1무3패)에 달한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가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는 경기이기도 하다"면서 "결승까지 또 올라가면 좋겠지만 요즘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 4강에서도 마음을 비우면 채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소영은 생애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4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몰아 시즌 첫 승, 통산 7승 사냥을 노린다. "체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 이소영은 "재미있게 쳐서 내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예원과 윤이나는 19일 오전 8시, 박현경과 이소영은 오전 8시 15분 티오프한다. ▲ 두산 매치플레이 4강 대진 이예원-윤이나 박현경-이소영 ▲ 통산 매치플레이 전적 박현경 20전 16승1무3패 이소영 27전 12승4무11패 윤이나 5전 5승 이예원 15전 12승3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단지 김하성을 본받고 싶었다” 이정후 어깨부상의 미스터리가 풀렸다…100%의 미학, 1532억원짜리 책임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단지 김하성을 본받으려는 것일 뿐이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부상에는 미스터리가 숨어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은 1회초부터 고전,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타석에는 제이머 켄델라리오. 볼카운트 3B1S서 해리슨의 5구 바깥쪽 92.1마일 포심을 받아쳤다.104.3마일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발사각 24도, 비거리 407피트짜리 타구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기대타율 0.830이었다. 심지어 오라클파크가 아닌 29개 구장 중 무려 19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타구였다. 이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에게 향했지만, 애당초 이정후가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최선을 다해 뒷걸음한 뒤 워닝트랙에서 자리를 잡고 점프캐치를 시도하다 왼 어깨를 펜스에 강하게 찧었다. 그렇게 2018년 두 차례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왼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6개월 재활에 돌입,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켄델라리오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가 안전하게 펜스플레이를 해야 했다는 의견들이 있다. 반면 2사라서 어차피 주자들이 인플레이 타구에 자동 런&히트를 한다. 놓치면 어차피 3실점이다. 이런 측면을 감안하면 이정후가 모험을 걸어볼 만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정후의 진심이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을 통해 공개됐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앞으로 좀 더 신중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중견수로 전력을 다해 새로운 동료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팀 구성원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한 플레이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단지 그의 친구이자 전 키움 히어로즈 동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을 본받으려는 것일 뿐이었다”라고 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절친이다. 오프시즌에 항상 함께 개인훈련을 하는, 의형제 같은 사이다. 김하성도 평소 수비와 주루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영향을 받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었을 뿐이다. 1억1300만달러(약 1532억원) 계약자의 책임감이었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어떤 플레이든 100% 공을 들인다면서, 자신 역시 ‘어떤 플레이든 100% 공을 들인다. 이럴 줄은 몰랐다. 그래서 항상 100%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최악의 장면이 됐지만, 이정후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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