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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JD4' 이재도 LG와 3년 첫 해 보수 5억 5000만에 재계약…"세바라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뻐"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JD4' 이재도가 창원 LG 세이커스에 잔류한다. LG는 20일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이끈 이재도(33세/180cm)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5억 5000만 원(인센티브 1억1000만 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도는 2013년 프로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정규리그 495경기 출장 중이며, 444경기 연속출장 대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11시즌 평균 28분을 출전하여 10.7득점, 3점 성공률 33.2%,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5분(54경기) 출전하여 11득점, 3점 성공률 36.8%를 기록했다. 이재도는 “다시 한번 세바라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계약 기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세계랭킹 1위’ 코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우승, 시즌 6승, 김세영 공동 7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질주한다. 벌써 시즌 6승이다. 코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위 해나 그린(호주, 13언더파 275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통산 14승. 우승상금 45만달러를 가져갔다. 이밖에 김세영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전인지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 키패스 5회→시즌 최종전서 통산 세 번째 10-10 달성…'손흥민, EPL 레전드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쿨루셉스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 어시스트와 함께 올 시즌 리그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한 시즌 10-10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20승6무12패(승점 6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며 UEFA 클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다음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쿨루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판 더 벤,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4분 포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포로는 브레넌 존슨의 존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0분 쿨루셉스키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43분 교체되며 90분 가량 활약한 가운데 5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5번의 키패스를 선보이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5번 승리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활약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선발 출전해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추가골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쿨루셉스키의 추가골 상황에선 매디슨에게 훌륭한 패스를 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이 터트린 3골 모두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한 것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해 자신의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6번째로 3회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영국 스콴카는 '오직 6명의 선수가 3시즌 이상 10-10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레전드 명단에 등극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선판매 굿즈 완판' 두산, ‘망그러진 곰’ 콜라보 상품 온라인 한정 판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일 ‘망그러진 곰’ 콜라보 굿즈 온라인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 두산 베어스는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IP 콜라보를 진행하여 유니폼, 모자, 응원 배트, 기념구, 머리띠, 콜드컵, 인형, 키링, 미니 크로스백, 그립톡, 아크릴 키링, 스티커, 손수건과 같은 다양한 콜라보 굿즈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획전에서 선판매로 공개 후 10여분 만에 완판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20일 14시 두산베어스 공식 굿즈 판매처인 위팬샵(어센틱 상품군), 인터파크 베어스하우스(레플리카, 잡화류 상품군)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콜라보 굿즈 상품은 별도의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망그러진 곰’은 삐뚤빼뚤한 외곽선과 귀여운 표정이 특징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로 2021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이모티콘 인기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굿즈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 오프라인 행사로 팬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 베어스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안양 정관장, FA 송창용 영입…포워드 전력 보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단장 이종림)가 FA 송창용을 영입했다. 정관장은 20일 "서울 SK 나이츠 소속이던 송창용을 계약기간 1년, 보수 7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송창용은 2010년 KBL 신인드래프트 10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다. 총 13시즌 동안 5.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핵심 벤치 자원으로, 챔프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한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이다. 정관장은 이러한 송창용의 영입에 따라 팀내 포워드 전력의 보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창용은 "어디에서든 내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낼 자신이 있다. 기회를 주신 김상식 감독님과 정관장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창원 LG, FA 이재도와 3년 재계약 체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이재도(33, 180cm)와 3년 더 동행한다. LG는 20일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이끈 이재도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5억5000만 원(인센티브 1억1000만 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도는 2013년 프로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정규리그 495경기에 출장 중이며, 444경기 연속출장 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11시즌 동안 평균 28분을 출전해 10.7득점, 3점 성공률 33.2%,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2023-2024시즌에는 평균 25분(54경기) 출전해 11득점, 3점 성공률 36.8%를 기록했다. 이재도는 "다시 한 번 세바라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계약기간 동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저 정도면 굳어진 듯” “너무 속상”…오늘자 '손흥민 손가락' 사진, 다소 충격적 토트넘 주전 공격수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 사진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벤치로 들어가며 부상을 격려받는 모습이 담겼으며, 손가락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심한 부상은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해당 부위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위키트리
  • '강소휘 22점' 한국 女배구, 35개월 만에 VNL 30연패 탈출…태국에 3-1 승리 ▲ 환호하는 한국 여자배구(사진: FIVB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무대에서 지난 3년여간 이어진 지긋지긋했던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FIVB 랭킹 43위)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VNL 1주차 4차전에서 세계 랭킹에서 30계단 위에 있는 태국(FIVB 랭킹 13위)에 세트 스코어 3-1(25-19 23-25 25-16 25-18)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2021년 6월 15일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약 2년11개월(35개월)간 이어져왔던 30연패에서 탈출, 31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모랄레스 감독이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나서 거둔 첫 승이기도 하다. 한국은 2021년 VNL 막판 3경기부터 연패를 시작해 2022년(12패)과 2023년(12패)에는 전패 수모를 당했고 올해도 지난 15일부터 중국,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에게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값진 승점 3을 획득한 한국은 이번 VNL에 출전한 16개국 가운데 태국, 불가리아에 앞선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주포'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2점을 쓸어담은 가운데 정지윤(현대건설)과 박정아(페퍼저축은행)도 나란히 16점씩을 보탰다. 미들 블로커 콤비 이주아(IBK기업은행)와 이다현(현대건설)은 각각 블로킹 5개, 2개를 포함해 11점, 8점을 책임졌다. 이날 한국은 태국에 블로킹에서 12-8로 앞섰고, 태국의 범실(25개)에 절반에 가까운 13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면서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굴욕적인 30연패의 사슬을 끊는 것으로 VNL 1주차 일정을 기분 좋게 마감한 대표팀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이동해 오는 30일부터 2주 차 일정에 돌입한다. 스포츠W
  • ‘포든 멀티골’ 맨시티, 아스날 따돌리고 EPL 4연패 위업 리그 최종전서 웨스트햄 3-1로 제압, 아스날에 승점 2 앞서 EPL 올해의 선수상 포든, 18분 만에 멀티골 맹활약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사상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펩 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최종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91(28승 7무 3)을 기록하게 된 맨시티는 승점 89(28승 5무 5패)의 아스날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날 역시 최종전서 에버턴을 2-1로 제압했으나 올 시즌 마지막 7경기를 모두 이긴 맨시티의 상승세 앞에 우승이 좌절됐다.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처음이다.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휘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차례 3연패(1999∼2001년, 2007∼2009년)를 달성한 적은 있으나 4연속 우승은 없었다. 특히 맨시티는 최근 7시즌 중 무려 6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현 EPL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우승이 걸린 중요 경기에서 맨시티는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2000년생 미드필더 필 포든이 멀티골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포든은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페널티아크에서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18분에는 제레미 도쿠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일찌감치 멀티골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전반 42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잠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긴장 속에 빠뜨렸지만 후반 14분 로드리가 3-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가 2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즌 마친 손흥민,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토트넘 5위 ‘최종전 폭발’ 이강인, 데뷔 시즌 절반 이상의 성공 레버쿠젠 독일 최초 무패 우승, 유럽 5대 리그 네 번째 마치 놓친 축구협회, 귀네슈와 계약?…정해성 위원장 “오보” ‘이게 얼마만이야!’ 여자배구, 태국 꺾고 VNL 30연패 탈출 데일리안
  • '2아웃→3연속 안타' 고우석, 1이닝 4피안타 2실점…배지환, DH 2경기 모두 안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마이매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는 고우석이 트레이드 이후 최다 실점을 내줬다. 잭슨빌 점보 쉬림프(마이애미 산하) 소속의 고우석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과의 홈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 던진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았다. 고우석은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트리플A에서 5경기를 치렀고, 15일 1.2이닝 4피안타 볼넷 1실점이 가장 많은 실점을 내준 경기였다. 고우석은 팀이 7-1로 이기고 있는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요니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차베즈 영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하는 듯했다. 그러나 올리버 던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고, 타일러 블랙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이어 아이작 콜린스에게 좌전 3루타를 얻어맞았고, 1루 주자 블랙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웨스 클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42가 됐다. 경기는 7-3으로 잭슨빌이 승리를 챙겼다. <@1> 한편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는 배지환은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해 전 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더블헤더 2차전은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 볼넷을 얻은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방면 번트를 대며 1루로 살아 들어갔다.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얻었다. 4회 말 1사 만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1점을 수확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배지환은 볼넷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연속 안타로 3루에 들어간 배지환은 맷 고르스키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파고들며 득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의 시즌 성적은 101타수 38안타 4홈런 7도루 24득점 17타점 타율 0.367 출루율 0.479 장타율 0.551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오타니, 다저스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 작렬…타율 0.35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LA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석 4타수 2안타 1몸에맞는공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곧바로 멀티히트를 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무려 1353일 만의 끝내기 안타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0년 9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MLB 커리어 첫 끝내기 안타를 친 바 있다. 이번은 오타니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부터 오타니는 힘을 냈다.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1루 방면 내야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진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4-6-3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2사 1, 2루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우완 알렉시스 디아즈의 94.0마일(151.3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날카로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우익수 제이크 프랠리는 송구를 포기했고, 끝내기 주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홈을 밟았다.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성적은 187타수 66안타 13홈런 11도루 36득점 33타점 타율 0.353 출루율 0.423 장타율 0.658이 됐다. 전날 0.350이었던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경기는 오타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다저스가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32승 1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신시내티는 19승 28패로 NL 중부지구 5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4.2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앤서니 반다가 1이닝 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은 6.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디아즈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주형 PGA 챔피언십 공동 26위, 쇼플리 2위와 1타 차 우승, 안병훈 공동 43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형이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발할라 골프클럽(파71, 7609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제106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8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호주교포 이민우, 브룩스 켑카, 키타야마 커크, 마크 허바드,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 토미 플랫우드(잉들랜드)와 함께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 21언더파 263타)에게 12타 뒤졌다. 쇼플리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20언더파 264타)에게 1타 앞섰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3위,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63위를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 '맨유vs아스날' 영입 경쟁 뜨거워진다...라이프치히, '핵심 ST' 바이아웃 6월까지→재계약 오퍼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RB 라이프치히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필립 힌체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프치히 공격수 세슈코의 6500만 유로(약 957억원)의 바이아웃은 6월까지 발동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195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엘링 홀란드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아 '슬로베니아 홀란드'로 불리고 있다. 스피드, 제공권이 모두 좋은 다재다능한 유형의 공격수로,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는 공격수이다. 슈팅 능력도 일품이다.   슬로베니아 라데체에서 태어난 세슈코는 NK 라데체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NK 루다르 트리블예로 잠시 이적했다가 다시 라데체로 복귀했고, 2016년에 NK 크리슈코에 입단했다. 15세 이하(U-15) 팀에서 23경기 59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공격수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다. 2019년 6월 세슈코는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 직후 2군팀인 FC 리퍼링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 리퍼링 소속으로 29경기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2부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올랐다. 마지막 7경기에서는 13골을 집어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퍼링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1-22시즌부터는 잘츠부르크로 복귀해 1군에 콜업됐다. 지난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세슈코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슈코는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사단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중반기 넘어서부터 주전 공격수로 출전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 14골 2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세슈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앙토니 마샬과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아스날 역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추정되는 세슈코의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957억원). 세슈코는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할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맨유와 아스날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세슈코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  그러나 제한 기간이 있다. 6월 이후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된다. 만약 6월이 지난 후 7월에 세슈코를 영입하고 싶을 때에는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부르는 게 값이 된다. 비싸지기 전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6월 이내에 영입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라이프치히 역시 세슈코를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라이프치히는 세슈코 측에 향상된 계약을 제안했다. 프리미어리그 탑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 라이프치히는 1년 더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과 핵심 프로젝트까지 제안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타구속도 162.1km' 보름만에 터진 대포! 김하성, ATL 상대 시즌 6호 홈런 대폭발→비거리 119.8m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6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어린이날 이후 무려 보름 만에 터진 장타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맞대결에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좀처럼 장타를 생산하지 못하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이날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마지막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8-0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란타의 바뀐 투수 레이 커와 맞대결을 가졌다. 김하성은 1B-2S의 불리한 카운드에서 4구째 92.9마일(약 149.5km) 체인지업이 몸쪽 낮은 코스로 형성되자 힘껏 방망이를 돌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100.7마일(약 162.1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393피트(약 119.8m)를 비행한 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무려 15일 만에 홈런으로 다시 한번 장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사실상 이날 샌디에이고의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데일리
  • 드디어 30연패 탈출! 한국 여자배구 약 3년 만의 승전고, VNL 홈페이지 메인 장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0전 31기 성공!'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있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긋지긋했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약 3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VNL 홈페이지도 한국의 30연패 탈출 소식을 메인에 내걸었다. 세계랭킹 42위 한국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랑지뉴 체육관에서 펼쳐진 세계랭킹 13위 태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첫 세트를 25-19로 따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2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줬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25-16으로 거머쥐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를 25-17로 따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어느새 세계랭킹에서 크게 앞선 '아시아 강호'태국을 격파하고 기세를 드높였다.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에이스' 강소휘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강소휘는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2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주장 박정아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은 나란히 16득점을 올리며 뒷받침했다. 미들블로커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주아가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11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다현도 블로킹 2개 포함 8득점을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VNL 30연패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2년 11개월여 동안 VNL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2021년 6월 15일 캐나다와 경기 승리 후 VNL 모든 경기에서 졌다. 2021년 3연패를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1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올해도 초반 3연패를 떠안았다.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잡고 31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제 모랄레스호는 2주 차 일정을 준비한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으로 자리를 옮겨 유럽과 북중미 강호들과 격돌한다. 30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2주 차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31일 폴란드, 6월 2일 튀르키예, 6월 3일 캐나다와 차례로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 총 맞고도 부활한 '기적의 파이터' 머피, 13승 1무 무패행진…UFC 페더급 신흥강자 '우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기적의 파이터, UFC 챔피언 도전!' 지난 2013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총을 맞는 사고를 당한 파이터가 UFC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기적적으로 부활해 무패 행진을 벌인 르론 머피(33·영국)가 주인공이다. 그는 '태권 파이터' 에드손 바르보자(38·브라질)를 완파하고 또 한번의 기적을 연출했다. UFC 페더급 12위에 오른 바르보자를 꺾으며 공식랭킹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종합격투기 전적 13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UFC 페더급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머피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241' 메인 매치에서 바르보자를 꺾었다. 경기 전 전문가들이 점친 열세 예상을 뒤엎고 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우세한 모습을 보인 끝에 모든 채점자들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50-45, 50-45, 49-46으로 크게 앞섰다.  이날 승리로 UFC 진출 후 7경기 연속 무패를 마크했다. 7전 6승 1무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UFC 라이트급에서 활약했고, 페더급으로 무대를 옮겨 강자로 군림한 바르보자를 완벽하게 제압해 더욱 눈길을 끈다. 타격과 거리 싸움, 체력적인 부분 등 모든 면에서 바르보자를 압도하면서 완승을 신고했다.  이제 UFC 공식랭킹 진입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우선, 톱10 이내의 파이터들과 맞대결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공식 랭커인 바르보자를 물리쳤기 때문에 자격은 충분하다. 한두 경기를 더 이기면, 대권 도전 밑그림도 그릴 수 있다. 불의의 총격 사고 후 '기적의 파이터'로 투지를 보여 준 그가 UFC 챔피언 도전 의지를 불태운다.  한편, 태권도 검은띠 소유자인 바르보자는 이날 패배로 종합격투기 전적 36전 24승 12패를 기록했다. UFC 성적은 18승 12패가 됐다. 경기 전 머피를 꺾고 맥스 할로웨이와 UFC BMF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새로운 강자 머피에게 완패하면서 내리막을 걷게 됐다.  마이데일리
  • '볼넷→안타→도루→홈런' 존재감 폭발! 김하성이 선보인 원맨쇼…다르빗슈 美·日 통산 200승 '전폭 지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전날(19일) 비의 영향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타격감을 회복한 모양새다.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오랜만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다르빗슈 유는 일본인 역대 세 번째 미·일 통산 200승의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펄펄 날아올랐다. 0.205의 시즌 타율도 0.212까지 대폭 상승했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애틀란타 :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잭 쇼트(3루수)-제러드 켈닉(좌익수)-채드윅 트롬프(포수), 선발 투수 브라이스 엘더.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두고 '주포지션'인 유격수로 돌아간 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 하지만 모든 지표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김하성의 스탯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면 바로 출루율이다. 20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타율(0.205)에 비해 출루율(0.317)이 무려 0.112가 높았다. 그만큼 볼넷은 많이 얻어나갔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날도 김하성은 볼넷을 얻어내는데 성공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볼넷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내친김에 홈런까지 추가했다. 김하성의 선구안은 첫 번째 타석부터 빛났다. 3-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애틀란타 선발 엘더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2구와 3구, 6구째 볼이 모두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쳤는데, 이중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것은 3구째에 불과했다. 3구째보다 조금 더 낮은 2구째가 볼 판정을 받는 것을 인지한 김하성은 같은 코스에 형성되는 6구째도 참아냈고, 시즌 27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수비에서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친 타구가 매우 빠르게 3루수 방면으로 향했다. 이를 마차도가 잡아낸 뒤 김하성에게 건넸고, 김하성 또한 재빠른 송구를 통해 해리스를 지워내며 병살타로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마차도와 김하성의 도움을 받은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활짝 웃으며 야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좋은 수비 후 좋은 타격까지 이어졌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이번에는 엘더의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안타. 이후 김하성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9번째 도루를 생산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에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이 될 수 있는 7회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8-0으로 크게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란타의 바뀐 투수 레이 커를 상대로 1B-2S의 불리한 카운드에서 4구째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92.9마일(약 149.5km) 체인지업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김하성의 배트 '스윗스팟'에 맞은 타구는 100.7마일(약 162.1km)로 뻗더니, 393피트(약 119.8m)를 비행한 뒤 트루이스트 파크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 보름 만에 터진 홈런으로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해냈다. 김하성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애틀란타의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유격수 루크 윌리엄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전날(19일)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선발 등판이 불발됐던 다르빗슈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한 20일 마운드에 올랐다. 직전 등판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8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개인 '타이' 기록을 작성했던 다르빗슈는 이날 7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자신의 개인 최다 무실점 이닝 기록을 새롭게 작성함과 동시에 구로다 히로키(203승)과 노모 히데오(201승)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미·일 통산 200번째 승리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를 때부터 3점의 지원을 받은 다르빗슈는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3루수 땅볼, 아지 알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이후 마르셀 오수나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맷 올슨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개인 최장기간 무실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2회에는 마차도-김하성으로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매듭짓더니, 3회 또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다르빗슈는 4회 올란도 아르시아와 오수나에게 각각 삼진을 솎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이능을 매듭지은 뒤 5회에도 무결점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6회 또다시 두 개의 삼진을 보태며 경기 초반보다 더욱 탄탄한 투구를 선보였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수나-올슨-아르시아로 이어지는 애틀란타의 중심 타선을 봉쇄하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대폭발했다. 1회부터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잭슨 메릴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4회 김하성의 안타 등으로 마련된 찬스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7-0까지 달아난 뒤 5회 루이스 캄푸사노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7회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기에 쐐기를 박았고, 다르빗슈의 호투를 바탕으로 9-1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마이데일리
  • '팬 설문조사 반영' LG, 데이트-패밀리 팬 맞춤형 관람 패키지 런칭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서울 LG트윈스는 야구장을 찾는 연인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팬 맞춤형 관람 패키지’를 오는 5월 26일부터 런칭한다. 이번 패키지는 ‘트윈스 데이트 패키지’와 ‘트윈스 패밀리 패키지’ 두 가지로 운영되며, 2024시즌 성인 및 엘린이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8회와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 시즌 경기를 관람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중 ‘부족한 편의 시설(주차장, 굿즈 매장, 입장 게이트)‘, ‘상위 등급 좌석 예매에 대한 어려움’, ‘경기 전, 후 이벤트에 대한 니즈‘ 등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기획되었다. LG트윈스는 위와 같은 의견을 반영하여 경기장 도착부터 퇴장까지 더욱 즐거운 관람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트윈스 데이트 패키지’는 연인과 함께 관람하는 팬들이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경기 중 ‘키스 타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직관하거나 응원단과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선수 친필 사인볼과 연극 티켓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트윈스 패밀리 패키지’는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팬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선수단 스킨십 이벤트를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주말 전용 패키지다. 전용 주차 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기 전 어린이 대상 덕아웃 체험, ‘엘린이 하이파이브’와 경기 후 수훈 선수 또는 응원단과 포토 타임을 통해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희망 문구가 각인된 기념 배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트윈스 데이트 패키지’와 ‘트윈스 패밀리 패키지’ 이용 시 각각 1루 테이블석과 프리미엄석 티켓이 제공되고, 트윈스 팀스토어 굿즈 사전 주문 등의 부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패키지의 1인 가격은 데이트 패키지 8만원, 패밀리 패키지 10만원이다. 구단 마케팅팀은 “이번 패키지는 팬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한 후 구단에 들려준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시설과 관련하여 부족한 부분을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추가하여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팬과 함께 만들어낸 기획인 만큼 많은 팬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고객 경험 관련 노하우는 향후 신축 구장 구축 과정에서 반영 및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 트윈스는 앞으로도 팬의 참여 경험 확대 및 팬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팬덤 문화를 목표로 응원가, 이벤트, 굿즈 디자인 등에서 팬과 구단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LG 트윈스 ‘팬 맞춤형 관람 패키지’ 런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트윈스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SSG, 24~26일 한화 3연전서 최정 홈런 신기록과 함께하는 'SSG.COM DAY' 진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는 20일 "SSG닷컴과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에 ‘SSG.COM DAY’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관람객들이 SSG닷컴의 브랜드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지난 4월 24일 SSG 최정이 달성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기념하는 ‘Legendary 468 Series’를 함께 진행해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SSG 선수단은 이번 3연전에 ‘24시즌 쓱닷컴데이’ 스페셜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유니폼은 블랙 컬러 바탕에 골드 컬러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SSG.COM PLAY GROUND’ 체험 부스가 야구장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 설치되고, 관람객들은 경기 시간 2시간 전부터 이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망치로 점수판을 내려쳐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하이 스트라이커’와 럭키볼을 뽑는 ‘랜덤 캡슐 뽑기’ 게임이 마련됐다. 참여한 관람객들은 각 게임의 결과에 따라 ‘24시즌 쓱닷컴데이’ 유니폼 및 모자, 미니 보냉백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랜덤 캡슐 뽑기’에서는 SSG닷컴의 프리미엄 식료품 전문관인 ‘미식관’의 대표 상품으로 구성된 ‘SSG.COM 미식팩’을 경품으로 뽑을 수 있다. 이외에도 놀이동산 컨셉으로 구성된 포토존에서는 응원단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SSG닷컴의 파트너사들의 식음료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함께 진행되는 ' Legendary 468 Series’ 이벤트에서는 최정 선수가 대기록 달성까지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직접 준비했다. 최정 선수는 3연전 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구단 공식 앱으로 사전에 선정한 30명의 팬들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25일에는 1루 응원지정석에 468명의 팬을 초청하고, 신기록 기념 이미지가 담긴 반팔 티셔츠, SSG.COM 유니폼 키링 및 텀블러, 노브랜드 버거 쿠폰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25일에는 최정 선수의 자녀 ‘최한호’군이 시구자로, 최정 선수가 시포자로 나서 부자(父子)간의 특별한 순간을 가질 예정이며, 24일과 26일에는 사전 응모로 선정된 SSG닷컴의 가족 고객들이 시구 및 시타에 나선다. 마이데일리
  • “(홍)종표도 5년 됐으니까…” KIA 24세 슈퍼백업의 AVG 0.351은 우연 아냐, 꽃범호는 ‘이것’을 말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홍)종표도 5년 이상 됐으니까…”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지난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양의지의 타구에 손목을 맞기도 했지만, 장염 증세까지 겹쳐 한동안 죽만 먹었다. 그러나 김도영은 물론이고, 박찬호나 김선빈에게 이런 일이 벌어져도 며칠은 괜찮다. 올해 KIA가 발견한 우투좌타 ‘슈퍼백업’ 홍종표(24)가 있기 때문이다.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입단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도 마쳤다. 프로 5년차를 맞이한 2024년, 드디어 야구가 풀릴 조짐이다. 주전은 아니지만, 백업으로 22경기에 출전했다. 37타수 13안타 타율 0.351 4타점 7득점 1도루 OPS 0.928 득점권타율 0.375. 표본이 적지만 꽤 인상적인 성적이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KIA가 5월 들어 다소 주춤했지만 홍종표의 활약은 최대 수확이다. 4월11일에 1군에 등록, 어느덧 1개월 넘게 자리를 다른 선수들에게 내주지 않았다. 지금도 2군에서 작년 내야 전천후 백업 김규성을 비롯해 ‘호주 유학생’ 박민, 최정용 등이 있다. 그러나 홍종표의 활약이 워낙 눈에 띈다. 현 시점에선 홍종표가 딱히 1군에서의 롤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종표도 5년 이상 됐으니까. 2차 2라운드로 뽑았고, 원래 가지고 있는 실력이도 좋은 선수라고 해서 뽑았다. 방망이 능력도 원래 갖고 있었다. 컨택도 있고 잘 맞췄다. 앞으로 유지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전들이 쉴 타이밍에 내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타격이 잘 풀리니 수비 응집력도 올라간 케이스다. 이범호 감독은 “여러 가지 포지션을 다 할 수 있다. 본안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됐다고 생각한다. 방망이에서 자신감을 찾으니까 수비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이범호 감독은 홍종표의 잘하고자 하는 의지와 욕심을 높게 평가했다.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안타도 치고 싶고 홈런도 치고 싶고 출루도 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욕심을 갖고 있는 게 보인다. 또 그런 욕심도 있어야 프로 선수들이 자리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종표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홍종표가 공수겸장 멀티 백업 내야수가 될 수 있을까. 이건 10개 구단에 많지 않은 캐릭터다. 경기에 불규칙하게 나가도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당장 김도영이 18~19일 창원 NC전에 정상 출전하자 홍종표는 연이틀 결장했다. 이런 부분을 딛고 공수에서 경기력을 최대한 일정하게 보여주면 백업을 넘어 주전을 넘보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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