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테오스카, 일주일째 대화 단절" 이별 수순 밟나…김하성 다저스행, 더 탄력받을 수 있을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일주일째 그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상황에 김하성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미국 '다저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24일(한국시각) 'Dodgers Dougout Live'라는 방송에 출연해 LA 다저스가 최근 일주일 동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그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올 시즌에 앞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올해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타율 0.272 OPS 0.840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15안타 3홈런 12타점 타율 0.250 OPS 0.769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직후 퍼레이드에서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리고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반기면서, 2105만 달러(약 306억원)으로 책정된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했다. 물론 에르난데스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다저스 또한 에르난데스가 QO를 수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QO를 제안할 만큼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의사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잔류를 희망, 다저스도 에르난데스와 동행을 희망하고 있었던 만큼 이들의 계약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곧바로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에르난데스와 다저스의 계약 소식은 지금까지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유는 계약 규모에서 이견이 있는 까닭. 에르난데스는 QO로 책정된 2105만 달러보다는 더 많은, 3년 이상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는데, 금액적으로 좀처럼 조율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르난데스와 다저스의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FA 최대어'로 불린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에 입단하게 됐고, 소토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가 무릎을 꿇은 팀들이 에르난데스에게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제는 에르난데스의 다저스 잔류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친정'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을 때 플랜B를 짚는 시간을 가졌는데, 첫 번째로는 FA 시장에 나와 있는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 두 번째로는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스즈키 세이야의 영입, 세 번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로 로버트 루이스 주니어를 영입할 수 있음을 밝혔다. 물론 이 사안들이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선 '미지수'라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 현지 언론들을 통해 연결고리가 생기고 있는 김하성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분명 흥미로운 요소였다. 그런데 24일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관계가 조금 더 소원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네이션'의 더그 맥케인은 "다저스와 에르난데스가 일주일째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물론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다고 해서 서로가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25시즌 동행을 위해선 다저스 또는 에르난데스 측에서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이별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저스는 현재 전력으로도 충분히 시즌을 치뤄나갈 수 있을 정도로 선수층이 탄탄하지만, 에르난데스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더 강력한 전력 구성을 희망하고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플랜B에 대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될 경우 김하성의 다저스행에는 조금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 2024년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FA 자격을 얻은 많은 선수들이 2025시즌 몸담을 팀들을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김하성이 어떠한 팀과 손을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야구하면서 그렇게 맞아본 건 처음, 하나라도 빵! 맞았으면 괜찮은데…” 류현진의 아찔했던 고척돔 9실점 신고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하면서 그렇게 맞아 본 건 처음이었다.”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에게 서울 고척스카이돔 신고식은 아찔하면서도 악몽과도 같았다. 4월5일 고척 히어로즈전서 역사상 최악의 투구를 했다. 4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4회까지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다 5회 들어 7타자 연속 피안타를 맞고 무너졌다. 7타자 연속 피안타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연속 피안타이며, 9실점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실점이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다. 그렇게 류현진의 생애 첫 고척돔 등판이 최악으로 끝났다. 이날로 평균자책점이 8.36까지 치솟았다. 결국 3.87까지 내리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3점대 진입 과정 자체가 만만치 않았다. 28경기서 158⅓이닝, 10승8패로 복귀 첫 시즌을 마쳤다. 미국 생활을 접고 돌아오면서 겨울에 개인훈련을 아주 충실하게는 못 했다는 점, 컨택 위주의 한국 타자들의 성장, 12년만에 돌아온 류현진이 KBO리그에 상대해본 타자가 거의 없는 실정 등 여러 환경이 류현진을 괴롭혔다. 그래도 10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류현진은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그날의 심정을 덤덤하게 풀어냈다. 류현진은 “야구하면서 진짜 그렇게 맞아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또 잘 맞은 것도 몇 개 없었다. 다 코스 안타, 땅볼 안타였다. 9연속 안타(실제로 7연속 안타)를 맞다 보니…중간에 하나라도 빵!(홈런을 의미) 이렇게 맞았으면 좀 괜찮은데(주자 없이 다시 시작하니까) 코스안타로 9개를 맞고 7점인가 8점을 줘버리니”라고 했다. 3월23일 공식 복귀전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 패전, 3월29일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 노 디시전에 이어 고척돔 참사까지. 꼬여만 가던 류현진의 시즌 초반이었다. 류현진은 웃더니 “내가 생각한 건 이 그림이 아닌데, 내가 생각한 그림은 일단 개막전부터 그게 아니었다. 깔끔하게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가야 했는데…3이닝에 80개씩 던지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답게 끝내 돌아온 게 더 놀랍다는 반응도 많다. 류현진은 올해 12년만에 돌아왔다. 제작진에서 그동안 안 붙어본 KT나 NC 다이노스 타자들을 상대하기가 어땠는지 물었지만, 이대호가 우문현답 했다. 자신도 일본과 미국을 거쳐 5년만에 KBO리그에 돌아오니 타자들 면면이 너무 바뀌어서 처음부터 새롭게 다시 분석했다고 털어놨다. 12년만에 돌아온 류현진은 하물며 말할 것도 없었다. 다시 전력분석을 해서 들어갔지만, 쉽지 않았다. 반면 국내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해보지 않아도 그동안 노출된 데이터, 영상을 위주로 철저히 준비해왔다. 이대호는 타자들이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속지 않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국내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진짜 좋아졌다”라고 했다. 류현진도 전력분석을 직접 한다고 털어놨다. 과거엔 포수에게 볼배합을 전적으로 맡겼지만, 전력분석을 직접 한 이후 자신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고 했다. 올 시즌 피치컴 송신기를 직접 착용하고 투구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진짜 저력은 내년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년간 적응기를 보냈으니, 내년엔 좀 더 정교한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내년까지 해보면 자신에게 강한 타자가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선발투수라면 경기당 100구 이상, 시즌 30경기에 나가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212승' 커쇼 뒤이을 LAD 에이스였는데…'1년 306억' 뷸러 보스턴 이적, 크로셰와 '원·투 펀치' 구축[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어 LA 다저스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됐던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각) "월드시리즈 영웅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105만 달러(약 306억원)으로 올해 퀄리파잉 오퍼(QO) 금액으로 책정된 금액으로 손을 잡았다. 뷸러는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4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7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뷸러는 데뷔 2년차였던 2018년 24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본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뷸러는 2019시즌 30경기에 나서 무려 182⅓이닝을 먹어치우며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하며 '리빙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원·투 펀치로 자리매김했고, 2020시즌엔는 8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44로 활약한 뒤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뷸러의 선수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뷸러는 2022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던 중 토미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고, 올해 5월에서야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그런데 너무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탓일까,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뷸러의 폼은 이전과 분명 달랐다. 뷸러는 5월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32로 아쉬운 스타트를 끊더니, 6월 3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그리고 8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 9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44로 끝내 부활하지 못하는 등 16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5.38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특히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두고 있었기에 부진한 성적은 더욱 부각됐다. 그래도 위안거리가 있었다면, 이번에도 포스트시즌에서는 제 몫을 해줬다는 점이었다. 뷸러는 올해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다저스의 우승을 확정짓는 등 4경기(3선발)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채 FA 자격을 통해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됐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이 닿게 됐다. 'MLB.com'은 "월드시리즈 5차전 1점차에서 등판한 뷸러는 세 타자를 잡아냈다. 하지만 정규시즌은 뷸러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2021년 8월 두 번째 토미존 수술로 거의 2년을 결장한 뷸러는 2024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부상 이전처럼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75⅓이닝 동안 커리어 최악의 평균자책점 5.38, 볼넷률 8.1%에 그쳤다. 뷸러의 구속은 2021-2022시즌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헛스윙을 끌어내는 방법을 부족했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그러나 뷸러가 10월에 한 일은 보스턴에게 여전히 탄탄한 선발 투수가 있다는 확신을 줬다. 포스트시즌에서 뷸러는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는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5이닝 5탈삼진 무실점의 환상적인 투구도 포함이 된다. 그리고 뷸러는 양키스에게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안겼다"며 "건강한 뷸러는 최근 영입한 에이스 개럿 크로셰와 태너 하우크, 루카스 지올리토, 브라이언 벨로를 포함한 로테이션에 좋은 추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 선발진 보강에 열을 올린 보스턴은 트레이드를 통해 개럿 크로셰, FA 시장에서는 뷸러를 품에 안으면서 확실히 선발 로테이션에 무게감이 생겼다. 그러나 뷸러와 계약이 1년에 그쳤다는 점은 포스트시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뷸러를 아직까지 완전히 믿지 못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일단 새로운 행선지를 찾은 만큼 이제는 뷸러가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차두리 감독 화성FC으로 영입. 이혼 및 내연녀 논란 근황 정리화성FC가 2025년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초대 감독으로 차두리(44)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구단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차두리 감독은 유럽 축구 경험과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갖춘 적임자”라며 임명 배경을 밝혔다.화성FC는 지난달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았다. 최종 진출은 내년 1월 K리그 가입금을 납부한 뒤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공식 승인된다. 이에 따라 화성FC는 K리그2 참가를 위한 조직 정비와 초대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차두리 감 더데이즈
KIA 김도영이 이정후를 지운다…4억원 돌파는 기정사실, 5.5억원까지 한방에? 1도 안 아깝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미 연봉 값을 다했다.”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을 두고 올 시즌 도중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온 얘기였다. 시즌을 마무리하지도 않은 시점이란 걸 고려하면 듣기 쉽지 않은 코멘트였다. 그러나 그만큼 2024년 KIA는 김도영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득점까지. 올해 KIA가 끌어 모은 홈 관중(125만9249명)의 절반 이상은 김도영 효과라는 얘기는 마냥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다. 올 시즌 김도영의 각종 유니폼을 현장에서 구매하려면 ‘오픈 런’은 필수였다. 각종 기념품 포함 김도영 관련 제품 매출이 100억원이 훌쩍 넘어갔다고 하니, 이것 만으로도 김도영은 올 시즌 KIA의 진정한 효자였다. 3년차 김도영은 1억원을 받고 뛰었다. 연봉의 100배 넘는 매출을 구단에 안겼으니, 4년차 연봉은 파격적인 인상이 당연하다. 4년차 최고연봉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의 3억9000만원을 가볍게 넘기는 건 기정사실화됐다. 4억원 돌파가 기본이며,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함께 보유한 5년차 최고연봉 5억5000만원까지 한꺼번에 넘어설 것인지가 관심사다. 김도영이 내년에 5억원 이상 받는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까. KIA는 연봉협상이 한창이다. 김도영처럼 체급이 큰 선수는 되도록 마지막에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에 앞서 구단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결과 내년 경쟁균형세를 넘기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구단이 산정해놓은 2025년 김도영 연봉의 마지노선이 있을 것이다. 참고로 6~7년차 최고연봉자도 이정후다. 이정후는 6년차에 7억5000만원, 7년차에 FA 자격 얻기 전 단년계약 최초의 10억원 돌파와 함께 11억원을 기록했다. 8년차 최고연봉은 올 시즌 김혜성(키움)의 6억5000만원. 김도영이 어쩌면 올 겨울을 시작으로 7년차, 그러니까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가능한 시점까지 매년 ‘이정후 도장깨기’에 도전할 수 있다. 키움이 전통적으로 간판스타를 후하게 대접해왔지만, 김도영이 꾸준히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준다면 역사는 바뀔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먹튀'...'유리몸 MF'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결장→3월 복귀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마운트까지 부상으로 3월까지 결장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는 심각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약 10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마운트는 첼시 '성골유스' 출신이다. 마운트는 SBV 피테서, 더비 카운티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 1군에 합류했다. 마운트는 풀타임 첫 시즌 53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최다 출장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마운트는 2년 만에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UCL 결승전에서 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마운트는 2022-23시즌부터 하락세를 맞이했다. 35경기 3골 4도움에 그쳤고 시즌 도중 부상까지 잦아지며 경기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결국 첼시는 마운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마운트는 5500만 파운드(약 9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등번호 7번까지 부여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유리몸에 등극했다. 올 시즌에도 유리몸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마운트는 지난 16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트를 도와주고 우리 팀의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회복 기간 그가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검진 결과 마운트는 약 10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트리뷰나는 "검사 결과 다리가 과신전돼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하고 힘줄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마운트의 복귀 시기는 약 3월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마운트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허벅지와 종아리 부상으로 5개월을 결장한 마운트는 이번 시즌 햄스트링과 머리 부상으로 이미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겨울 휴식기에 수술대 오른 무리뉴, 직접 해명 나섰다…"일부 보도 과장됐어, 간단하고 빠른 수술"[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페네르바체 SK 조세 무리뉴 감독이 수술을 받은 뒤 근황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일부 보도가 과장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며 AS 로마를 떠난 지 6개월 만에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그는 올해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1일 열린 쉬페르리그 17라운드 에유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겨울 휴식기에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휴식기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부 해외 언론이 무리뉴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무리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한다. 많은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가족들이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한 즐거운 연말 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를 걱정해 주신 분들께, 수술에 대한 보도가 과장됐다는 점을 밝힌다. 이번 수술은 빠르고 간단한 절차에 불과하다"며 "휴가가 끝난 첫날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상 그래왔듯이 훈련 세션을 빠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지난 25년 동안 단 한 번도 세션을 빠진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럴 계획은 없다"고 했다. 지난 2022년 1월 FC 포르투 감독을 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첼시로 복귀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를 거치며 총 2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최초의 감독이기도 하다. 마이데일리
'리버풀? 좀 부담스러워'...'제2의 알론소'가 직접 밝힌 이적 거부 이유→"오직 내가 결정하기를 원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가 여름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디스 이즈 안필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수비멘디가 여름에 있던 리버풀과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그는 여름에 리버풀 이적에 매우 가까웠지만 마음을 돌려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의 영입을 노렸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수비멘디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스페인에서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다.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한 수비멘디는 17살의 나이로 소시에다드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8년 소시에다드 2군으로 승격했다. 2020-21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고, 2021-22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31경기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종료 후 수비멘디는 스페인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하고 아르네 슬롯이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은 부임한 뒤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싶어했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수비멘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리버풀은 900억에 달하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지만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언했다. 수비멘디는 올 시즌 소시에다드에서 라리가 1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멘디는 최근 리버풀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그는 "리버풀이 나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는 나를 부담스럽게 만들었다"며 "왜냐하면 모두가 나에게 그 이야기를 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장단점을 고려한 결과 소시에다드에 남는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모두 자신의 발전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나, 소시에다드, 이번 시즌 제가 맡을 임무를 고려했을 때 잔류가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의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내가 결정하기를 원했다.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 실력이 뛰어나고 다시 원한다면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우승 레이스 '초비상'…햄스트링 붙잡고 쓰러진 핵심 윙어 '몇 주간' 결장, 사령탑 우려가 현실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이 비상에 걸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크리스털 팰리스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밝혔다"고 전했다. 사카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셀허트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24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사카는 크로스를 올리는 중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다. 사카는 치료를 받은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교체됐다. 사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당시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부상에 대해 꽤 걱정하고 있다. 그는 햄스트링을 잡고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했다.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꽤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르테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상황이 좋지 않다. 사카는 몇 주 동안 나설 수 없을 것이다. 큰 타격이지만, 또 다른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아마도 부상을 예방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살펴보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부상 방지에 힘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널은 9승 6무 2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다. 1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다. 2위 첼시보다 승점 2점이 뒤진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카의 부상은 아플 수밖에 없다. 사카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 10도움을 기록한 핵심 자원이다. 사카 역시 자신의 부상에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는 충격을 받았다. 그가 부상을 당한 경험이 없는 선수라 그런지 정말 감정적이고 우울해 보였다"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는 괜찮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빈자리에 대해 "몇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아직 결론을 내리진 않았지만 몇 가지가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이는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너 뭐한 거야? 아, 됐다…분위기 띄웠다” KIA 김선빈 만세 세리머니의 큰 그림? 그렇게 KS MVP가 됐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 뭐한거야?” 지난 10월21일에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경기초반 김선빈의 ‘만세 세리머니’도 잔잔한 화제였다.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국시리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2구를 공략해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김선빈은 홈런을 직감한 듯 두 손을 들며 ‘만세’ 세리머니를 했다. 그러나 타구는 악천후 속에서 담장을 넘어가지 못했다. 펜스 상단을 직격하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김선빈은 뒤늦게 이를 확인하고 주력을 올려 3루까지 들어갔다. 삼성의 펜스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은 틈을 파고 들었다. 김선빈은 23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나봐요. ‘야, 이건 큰일 났다’ 하고 뛰었죠. 그때 다른 선수들은 세리머니를 몰랐나 보더라. 타구를 봤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나 김선빈은 “비가 와서 중단이 됐잖아요, 라커에 앉아있는데 TV에 (자신의 세리머니가)나왔는데 (최)형우 형이랑 애들이 ‘야 너 뭐하냐? 뭐한거야?’ 하고 놀리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덕분에 라커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졌다는 게 김선빈의 회상. 김선빈은 “그때 나는 부끄러운 것보다 ‘아, 됐다. 분위기 띄웠다’ 이 생각이 컸다. 애들 웃겼다. 이것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풀리는 게 느껴졌다. 라커에서부터”라고 했다. 실제 KIA는 비로 중단되기까지 0-1로 뒤졌고, 추가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1차전을 넘겨줬다면 이후 흐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관계자의 생각이었다. 무한 대기시간에 자칫 딱딱 해질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의도치 않은 세리머니(?)로 풀었으니, 김선빈은 그것으로 만족한 셈이다. 그리고 그는 선, 후배들의 놀림거리가 된 것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았다. 아무도 못 받는 한국시리즈 MVP가 됐다. 한국시리즈 5경기서 17타수 10안타 타율 0.588 2타점 OPS 1.518로 맹타를 휘둘렀다. 마이데일리
르브론vs커리 포함 빅매치 한가득...NBA 크리스마스 데이26일 목요일 새벽, NBA 크리스마스 선물이 하루 늦게 한국에 도착한다. 5개의 빅매치를 만날 수 있는 NBA 크리스마스 데이가 진행되는 것. 올해 NBA 크리스마스 데이는 르브론 제임스 대 스테픈 커리 매치업부터 빅터 웸반야마, 앤서니 에드워즈의 데뷔전을 만날 수 있다. [12/26(목) 02:00 샌안토니오 vs 뉴욕]NBA 크리스마스 게임 데뷔전을 앞둔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가 역대 NBA 크리스마스 게임을 가장 많이 치른 뉴욕 닉스를 만난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질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단연 웸반야마다. 싱글리스트
먼저 '이적 암시' 발언한 것 아니었어?…"래시포드, 맨유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매각 준비한 것에 불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구단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맨유가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잠재적인 구매자를 물색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며 "래시포드 측근에 따르면, 맨유가 래시포드를 다른 클럽에 매각할 가능성을 알렸지만, 래시포드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1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처음 명단 제외된 뒤 2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과 22일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8일 맨시티전 명단 제외 후 처음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고 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고액 주급이다. 그는 주급으로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231만 원)를 받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를 판매할 의향이 있었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어떠한 제안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래시포드는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맨유는 아직 래시포드의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와 관련된 중개인과 구체적인 대화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고 한다"면서도 "하지만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있는 만큼, 그의 이름이 거론됐을 가능성은 인정했다"고 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와 래시포드 간의 긴장 상태는 지난 시즌 초부터 고조됐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래시포드는 맨시티전 패배 후 클럽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참석해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고 술을 마신 뒤 명단에서 제외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 듯하다. 현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드디어 찾아온 '정경호 타임', 코치 맡은 지 10년 만에 '정식 감독'..."소중한 기회, 시행착오 겪었다" [MD강릉][마이데일리 = 강릉 노찬혁 기자] 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이 오랜 시간을 인내한 끝에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강원은 23일 오후 1시 강원도 강릉 강원FC 오렌지하우스에서 '제11대 사령탑' 정경호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 시즌 K리그1 준우승(승점 64점)을 차지한 강원은 윤정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정 감독은 2023년 수석코치로 부임해 강원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하며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정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내가 겪은 과정을 통해 색깔이 있고, 단단한 팀, 선수들과 철학을 공유해 K리그1에서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팀을 만들고,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정 감독은 프로 구단 정식 사령탑을 맡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정 감독은 은퇴 이후 울산대학교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수석코치를 맡은 뒤 지난해 강원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10년 동안 수석코치만 맡았다. 성남과 강원에서는 잠시 팀을 지휘하기도 했지만 감독대행 경력이 전부였다. 그러나 정 감독은 꾸준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갔고 마침내 프로 구단의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정 감독은 "강원의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게 해주신 김진태 구단주, 강원 여러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 많은 시간 고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를 쌓았다. 노하우를 잘 녹여내서 좋은 팀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함께 멋진 팀을 만들고 색깔을 가진 팀을 만들고 싶다. 이제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해진 시대다. 지도자의 리더십, 역량에 따라 팀이 달라질 수 있다. 구단의 철학, 선수단의 방향성을 잡아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총 5명의 감독을 보좌하며 감독으로서 준비를 마쳤다. 그는 "나는 행복한 지도자였다. 유상철 감독을 시작으로 5명의 감독을 모셨다"며 "배울 게 굉장히 많았고, 내 것으로 녹여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수석코치와 감독의 차이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구분했다. 정 감독은 "코치를 일할 때에는 숲 안에서 나무를 자세하게 보고, 감독은 숲 밖에서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안과 밖을 넘나들며 소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덧 후배 지도자들의 롤모델이 됐다. 정 감독은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충고도 전했다. 그는 "몇몇 후배들은 내가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책임감을 느껴야겠구나 생각했다. 이 기회가 오는 게 참 힘든데 후배들에게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프로의식 부족, 수준 저하와도 관련"…열도에 전해진 KBO의 음주소식, 日 야구팬들도 쏟아낸 비판[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망신도 이러한 망신이 없다. LG 트윈스 김유민의 음주운전 소식이 일본에도 전해졌고, 열도에서도 수많은 비판들이 쏟아졌다. 일본 '풀카운트'는 지난 22일 "LG 트윈스 김유민이 음주운전에 적발, 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김유민은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이에 김유민은 음주에 적발된지 하루가 더 지난 19일에서야 구단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LG는 즉시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이에 KBO는 20일 음주운전 규약에 따라 면허취소가 된 김유민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이에 LG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며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20일 팬들과 소통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계획하고 있던 차명석 단장 또한 고개를 숙이며 "단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에 저도 구단에 자체 징계를 내려달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말 심각한 것은 그동안 수많은 선수, 야구계 관계자들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거나 유니폼을 벗었는데, 올해만 총 다섯 차례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에 있다. 지난 4월 원현식 심판이 모친상 발인 날 음주운전에 적발돼 '1년 실격' 징계를 받았고, 지난 7월에는 LG 최승준 코치가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 LG는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9월에는 이상영이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되면서 지난 13일 1년 실격의 징계가 부과됐다. 그리고 11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김도규가 음주 단속에 적발, 면허정지에 따라서 70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김유민이 다섯 번째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드러났다. KBO는 지난 2022년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강화했다. 면허정지는 70경기, 면허취소는 1년 실격이며, 2회 적발시 5년 실격, 3회 적발은 영구실격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음주운전 적발 사례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대폭 증가했다. 자진해서 음주 사실을 털어놓을 경우 '이중징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니폼을 벗을 일까진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실직고만 하면 선수 생활은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사실이 일본까지 전해졌다. '풀카운트'가 지난 22일 국내 언론을 인용해 김유민을 비롯한 KBO리그에 쏟아지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해 보도한 까닭. 그야말로 국제적인 망신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모두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을 통해 비판이 쏟아졌다. "음주운전 이전에, 운동선수인데도 몸을 신경 쓰지 않고 곤드레만드레가 될 때까지 음주를 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일본과 차이가 있다면, 프로 또는 운동선수로서의 의식"이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몇몇 댓글은 음주와 국제대회 성적을 연결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에는 "이런 사생활 혼란이 야구 자체의 수준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참패가 교훈이 되지 않았나"라고 지적, "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은 있다. 하지만 어김 없이 '잡히지 않으면 되잖아'라는 생각인 듯하다. 왜 모를까? 그냥 택시를 타면 되지 않나", "한국에는 대리운전이 없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구단들은 매년 선수단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적발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구단이 선수의 사생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없는 만큼 선수들의 책임감이 더욱 요구된다. 마이데일리
“올 시즌처럼 하지 말자” KIA 임기영 FA 계약과 함께 어게인 2023 선언…시작은 美유학, 끝은 통합 2연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처럼 하지 말자.” KIA 타이거즈와 3년 1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31). 하필 예비 FA 신분으로 치른 올 시즌에 좋지 않았다. 37경기서 6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 64경기서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찍은 2023시즌이 예비 FA 시즌이었다면 FA 계약규모는 커졌을 것이다. 임기영의 올 시즌 부진에 ABS를 꼽는 이가 많다. ABS가 사이드암들의 낮게 깔리는 코스의 스트라이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았다. 임기영도 23일 전화통화서 일정 부분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ABS가 부진의 이유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얘기했다. 임기영은 23일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계약을 너무 늦지 않게 해서 좋은 것 같다. 이제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까. 며칠 사이에 계약이 빨리 진행됐다. 단장님이 신경을 많이 써줬다. 이제 운동에 집중해서 내년에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올 시즌에는 성적이 너무 안 좋았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못 들어간 것도 아쉬웠다”라고 했다. 임기영은 한국시리즈 우승순간을 집에서 TV로 지켜보며 아내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언제까지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는 “작년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월에 미국으로 먼저 가서(트레드 어슬레틱센터) 빨리 몸을 만들려고 한다. 단장님이 신경 많이 써줬다. 가보라고 추천도 했다. 나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간다”라고 했다. 트레드 어슬레틱 센터에서 자신의 투구에 대해 연구도 좀 더 하고, 몸 컨디션도 잘 올리려고 한다. 조상우 등 동료들과 함께 한다. 올 시즌 도중 이곳에 다녀온 KIA 젊은 투수들이 하나 같이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마운드가 이범호 감독의 계산대로만 돌아가면 임기영이 중간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현재 팀 사정상 선발투수로 뛰긴 쉽지 않다. 임기영 역시 불펜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다. 내년엔 2023년처럼 하고 싶어한다. 즉, 임기영의 2025년은 “올 시즌처럼 하지 말자”다. 그는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 계약에 대한 책임감도 있다. 선수는 야구장에서 성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개인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하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내년에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통합우승 하는 것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김민재는 세계일류...공격수 압도하는 수비수 될 것"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동아대 출신 중앙수비수 김원준(20)을 영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꿈이 현실에서 이뤄진 기분은 어떨까.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보냈고, 청년은 여신의 옷자락을 잡았다. 손에 남아있는 감촉은 꿈이 아니다. 생생한 현실이다. - 자기소개 부탁한다. "2024년 말 부천 FC 수비수로 입단한 김원준이다." - 선수로서 자신의 장점을 평가한다면. "맡은 바 임무를 꼭 해내는, 해낼 줄 아는 선수다." - 포지션은 어디인가. "현재는 왼쪽 센터백을 보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 어떻게 축구를 시작했나? "초등학교 1학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했다. 반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번 수업하는 축구 교실이었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전문 선수반에 등록했다." - 축구가 왜 재미있었나.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 친구들이 한꺼번에 모여 놀 수 있는.. 아시아투데이
'꿈의 극장'도 옛말인가…아모림 기자회견 중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OT 또 누수 문제 발생[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누수가 생겼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딘 하이센,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앙투안 세메뇨에게 실점한 맨유는 홈에서 완패의 굴욕을 맛봤다.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13위다. 본머스에 패배한 것도 서러운데, 올드 트래포드에 문제점까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럭허스트가 올린 영상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때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 사건은 맨유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긴급 보수 공사를 진행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발생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13일 맨유는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EPL 37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 막판 엄청난 폭풍우가 올드 트래포드를 습격했다. 경기장 한구석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선수 대기실과 연결된 터널 주변까지 침수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당시 맨유 측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두 시간 동안 1.6인치(약 4cm)의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양 팀 팬들은 안전하게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이후 원정팀 라커 룸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다시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7개월 후 맨유는 다시 한번 누수로 곤욕을 치르게 됐다. 이번에는 기자회견 중 벌어진 일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두가 이 문제점을 두 눈으로 보게 됐다.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올드 트래포드는 1910년 개장한 오래된 구장이다. 114년 동안 맨유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시설인 만큼 낙후된 시설이 많다. 마이데일리
'시장가치 680억…리그 전체 16위' 김민재,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베스트11 제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트랜스퍼마크트가 21일 발표한 시장가치에서 4500만유로(약 680억원)를 기록해 지난 발표와 변동이 없었고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시몬스(라이프치히),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가 포진했다. 중원은 파블로비치(바이에른 뮌헨)와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루케바(라이프치히),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프림퐁(레버쿠젠)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코벨(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레버쿠젠과 라이프치히 소속 선수가 나란히 2명씩 포함됐다. 도르트문트에선 골키퍼 코벨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와 라이프치히의 루케바는 나란히 시장가치 5000만유로(약 756억원)가 책정되어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무시알라와 비르츠의 시장가치가 1억 4000만유로(약 2117억원)로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장가치 순위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기 동안 치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22일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다음달 11일 열리는 묀헨글라드바흐전까지 3주간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마이데일리
팀 버리고 부인 찾아간 감독 향해 팬들 “파트타임 감독” 맹비난→팀 성적도 엉망→꼬마 팬위한 X-마스 파티 불참에 팬들 극대노→맨유 레전드 사면초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웨인 루니. 그는 ‘밉상의 대명사’같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559경기에서 359골을 넣었던 루니는 맨유를 떠난 후 에버턴, 미국 DC 유나이티드,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와서 더비 카운티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루니는 곧바로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대행을 시작으로 정식 감독이 되었고 D.C 유나이티드에 이어 버밍엄 시티, 현재는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플리머스는 EFL 챔피언십 리그 팀이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11월27일 노리치 시티전부터 브리스틀 시티, 스완지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까지 4연패를 당하고 있다. 22일 경기인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바람에 24개팀 가운데 꼴찌이다. 이렇게 팀 성적이 엉망인 상황에서 루니가 팬들의 분노를 샀다. 어린이를 위한 팀 행사를 내팽개치고 아내 콜린을 만나기위해 떠났기 때문이다. 이를 알게된 플리머스 팬들이 분노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플리머스 팬들은 어린이들을 위한 클럽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웨인 루니 감독을 비난했다. 이 행사에서 팬들은 루니 감독에 만난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그는 부인을 만나기 위해 불참한 것이다. 루니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최근 4연패를 당했다. 홈팬들은 그의 경질을 요구하는 등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꼴찌로 떨어진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조만간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루니가 어린이를 위한 클럽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후 더 열을 받았다. 분노한 한 팬은 루니가 왜 행사에 불참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행적을 추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루니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서 아내 콜린과 함께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본 한 팬은 “오늘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가 있었다. 선수와 감독 등을 만나 인사하기위해서 참가비를 지불했다. 그런데 전날밤 루니가 행사에 올 수 없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알고보니 그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완전한 사기이다”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팬은 “이건 정말 형편없는 광경이다. 가능한 한 훈련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얼마 후에 아내를 보는 건 문제가 없지만 왜 아내가 팀이 있는 데번에 며칠 동안 있을 수 없는가”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밖에도 “그는 파트타임 매니저”라고 곧 해임될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물론 콜린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위해 호주에 3주동안 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만하다는 팬도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루니와 콜린은 맨체스터 행사에 참석한 것은 팀 행사 하루전이었다. 결국 루니는 팀 행사에 전혀 참석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 팬들의 추측이다. 마이데일리
"정말 힘듭니다"…맨유 부임 한 달 된 아모림의 솔직 고백, "모든 사람이 이런 순간에 지쳤어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든 것이 어렵다. 정말 힘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뒤 고개 숙였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본머스를 잡았다면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딘 하이센,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앙투안 세메뇨에게 실점하며 홈에서 0-3 패배의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13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너무 어렵다. 맨유 같은 클럽이 홈에서 0-3으로 패배하는 것은 모두에게 정말 힘든 일이다"며 "팬들은 정말 실망했고, 지쳤다. 첫 플레이부터 경기장 안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이해하지만 우리는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첫 순간부터 많은 불안감을 느꼈다. 우리는 득점을 원했지만 너무 긴장하고 있었다. 세 번째 골 이후에는 경기장 안에서 모든 사람이 고통받고 있었다. 팬들, 선수들, 모두가 그렇다"며 "클럽의 모든 사람이 이런 순간들에 지쳤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직시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이었던 입스위치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보되글림트와 에버턴을 제압하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아스널 원정에서 0-2로 패배했고 노팅엄 포레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맨유는 빅토리아 플젠과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다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에서 3-4로 제압당했고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당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9경기 4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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