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출루' 김하성 167.2km 타구 '쾅', 타격감 완벽히 찾았다...'0-5→2-5→6-5' SD, ATL에 대역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전날에 이어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21일 오전 1시 2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6-5로 애틀랜타를 꺾었다. 최근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에서 1안타에 그쳤지만 18일부터 애틀랜타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9일에는 비로 인해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고 20일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원맨쇼를 펼쳤다. 김하성은 이날도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샌디에이고의 3연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2에서 0.216(167타수 36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도 0.707로 7할 이상을 기록했다. 0-2로 뒤지던 3회 초 김하성은 첫 타석을 맞이했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아쉽게 땅볼로 물러났다. 1사 1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의 5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겼지만 3루수에게 잡혔다. 3루수는 편안하게 2루로 향하던 루이스 캄푸사노를 잡아냈고,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아남았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즈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1-5로 뒤진 6회 초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로페즈의 2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통타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타구 속도는 무려 103.9마일(약 167.2km). 완벽한 정타였다. 이번에도 김하성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2-5가 된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조 히메네즈와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3루까지 밟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돌아왔다. 6-5로 역전한 9회 초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스벨 에르난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김하성은 아라에즈의 안타로 2루까지 밟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대역전극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3회 말까지 5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5회 초 한 점을 만회했고, 7회 초 잭슨 메릴의 1타점 적시타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8회 초 빅이닝을 만들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고,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더블헤더로 인해 샌디에이고는 오전 7시 20분에 애틀랜타와 한번 더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이거 아시나요? KIA 20세 왼손 싸움닭도 신인상 후보입니다…美·호주 유학효과, 7홀드·ERA 2.75[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거 아시나요? KIA 타이거즈 왼손 싸움닭 스리쿼터 곽도규(20)도 신인상 후보다. KBO리그 표창규정상 투수는 5년간 30이닝 미만으로 던지면 신인상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곽도규는 공주고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입단, 지난 시즌 11⅔이닝만 소화했다. 곽도규는 2023시즌 14경기서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했다. 2군에선 37경기서 6승1패5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89로 맹활약했으나 1군만 올라오면 흔들렸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작년 2군에서 보여준 모습, 그 이상이다. 25경기서 1승7홀드 평균자책점 2.75다. 19⅔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볼넷을 내주긴 했다. 그러나 2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스리쿼터인데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5.5km를 찍는다. 피안타율은 투심 0.209, 슬라이더 0.118이다. 슬라이더는 스위퍼와 유사한 궤적을 그리기도 한다. 완벽한 커맨드는 아니지만, 스피드, 구위, 제구력을 어느 정도 갖춘 완성형 불펜이 됐다. 전임감독은 곽도규를 두고 싸움닭 기질이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런 마인드를 유지한 채 기술적으로도 완성단계에 접어드니 필승계투조 메인 셋업맨으로 손색없다. 시즌 초반엔 주로 6~7회를 책임졌으나 최근엔 다양한 상황에 등장한다. 없으면 안 될 선수가 됐다. 곽도규가 입단 2년만에 이렇게 성장한 건 역시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및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의 효과가 결정적이다. KIA는 이례적으로 지난 겨울 곽도규에게 호주와 미국 유학 모두 소화하게 했다. 특히 곽도규는 드라이브라인에서 투구밸런스를 가다듬었고, 자신에게 맞는 구종이 커터와 체인지업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이 구종들은 여전히 곽도규의 핵심 구종은 아니다. 미국에서 배운 것을 무조건 장착하고 실전서 시도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내린 듯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작년에 투구 준비과정에서 포수를 응시하고 양 어깨를 두~세 차례 흔드는 투구 버릇이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다. 2025시즌 피치클락 시행에 맞춰 투구 시간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KIA 불펜의 흥미로운 발견. 2023년이 최지민이었다면, 2024년은 곽도규다. 올해도 순수 및 중고 신인들의 신인상 레이스가 워낙 치열하다. 곽도규 역시 신인상 후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여름 레이스가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17살인데 960억원이라니→첼시가 또 미쳤다→Here we go기자 “브라질판 어린 메시 영입”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이 오픈하면 첫 계약을 할 선수를 벌써 확정했다. 구두로 이미 합의했는데 그의 나이가 17살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적료는 무려 5600만 파운드. 96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2022년 5월 구단을 인수한 후 무려 10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선수영입에 투자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항상 놀림감이 되어 있다. 그런데도 어린 선수에게 1000억 가까운 돈을 지불했다. 첼시가 영입예정인 선수는 브라질의 원더키드 에스테바오 윌리안이다. 브라질 세리에 A 팀인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다. 축구 신동으로 브라질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빼닮았다면서 ‘메시뉴’라고 불린다. 데일리 스타는 19일 첼시는 5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올 여름 첫 이적에 합의했다. ‘메시뉴’라고 불리는 선수로 엔드릭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며 이미 브라질에서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엔드릭도 현재 17살인 브라질 선수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적 시장이 오픈하지 않았기에 구도로 합의에 도달했다는 의미이다. 윌리안은 가브리엘 제수스, 다닐루, 엔드릭과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아카데미인 브라질 클럽 팔메이라스의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다. 윙어인 윌리안은 이미 브라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엔드릭을 뛰어 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윌리안과 계약하기로 합의했고 프리미어 리그로 향할 것이라고 한다. 첼시는 그의 잠재력이 첼시에서 발휘해 ‘메시뉴’라는 별명을 증명해주기 바란다. 아직 이적 시장이 오픈하지 않은 탓에 팔메이라스의 레일라 페레이라 회장이 계약을 승인하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소식은 없을 것이라고 로마노는 설명했다. 비록 첼시와 구두 계약을 맺었지만 윌리안은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2025년에 런던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한다. 브라질에서 유명한 윌리안은 2019년 11살일 때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사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그만큼 그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의미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고보다 빨랐다. 윌리안은 16살 8개월의 나이에 팔메이라스 역사상 4번째로 어린 선수로 성인무대에 데뷔했댜. 1군에 합류한 이후 1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광기에 휩싸인 미친 짓! 돈에 굴복한 포스테코글루"…'선수 보호' 안중에 없는 '돈벌이' 친선전, 감독은 "수익이 된다" 주장! '선수-팬-전문가 분노 폭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충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20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긴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반적으로 리그가 끝나면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토트넘은 아니다. 바로 살인일정에 돌입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후 바로 호주행 비행기를 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돈벌이를 위한 친선전이다. 선수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무리한 도전이다. 지금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휴식이다. 부상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는 것과 다름 없다. 결국 토트넘은 돈에 굴복한 것이다. 선수보다 돈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모두가 분노했다. 'ESPN'은 "토트넘이 호주로 가는 일정은 많은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무리한 경기 일정 속에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선수를 보호하지 않고 의미 없는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분개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친선 경기가 아니라 선수들의 휴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비판에 나섰다. 뉴캐슬의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는 "이상적이지 않다. 클럽이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는 있지만 합리적인 일은 아니다. 내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유로가 열리는 해다. 이상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극대노했다. 그는 "미친 짓이다. 정말 미친 짓이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광기에 휩싸였다. 선수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유로가 있고, 코파 아메리카가 있다. 이런 일정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장은 달랐다. 자신의 고향인 호주에서 열리는 경기. 그는 구단의 방침과 함께 했다. 돈에 굴복한 것과 다름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뉴캐슬과 상황이 다르다. 뉴캐슬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경기를 치르는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 이번 친선경기는 우리에게 수익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가 UCL에 출전하거나, 더 많은 경기 일정이 있었다면, 나는 이런 친선전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고 이틀 뒤에 한 경기를 더 치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양키스와 연장계약 가능성 없다…” 김하성과 헤어진 422억원 거포의 당연한 FA 선언? ‘이 팀’이 군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는 FA가 되기 전에 계약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 소토가 올 시즌 맹활약하면서 벌써부터 올 겨울의 소토 영입전 풍경에 관심을 갖는 팬이 많다. 이런 상황서 최근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와 소토가 비 FA 연장계약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 당연히 미국 언론들은 안 믿는다. 의례적인 얘기라는 것이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시즌 중 연장계약 협상 가능성에 대해 ‘문은 열려 있다’라고 하지만, 복수의 기자는 스캇 보라스가 최소한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참가하는 입찰 전쟁을 없애는 연장계약을 허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라고 했다. NJ.com은 “고액 연봉을 받는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올 가을 소토를 맹추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나이팅게일도 “6개월이 더 남아있나? 소토는 계속 치고 뒤로 물러날 것이다. 그러면서 양키스와 메츠의 입찰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지켜볼 수 있다. 누가 먼저 눈을 깜빡이며 소토에게 5억달러를 줄 것인지 봐야 한다”라고 했다. 상식적으로 소토로선 지금 양키스와 연장계약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비 FA다. FA 시장에 가면 수요가 늘어나 몸값이 치솟을 게 유력하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화끈하게 돈을 쓰는 억만장자 구단주가 움직이고 있다. 메츠는 올 겨울 소토 영입을 위해 2023-2024 FA 시장에서 비교적 잠잠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미국 언론들은 양키스와 메츠가 소토 영입전에 나서면 출발이 5억달러라고 본다. 결국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게 확실하다. 어차피 양키스로선 비 FA 연장계약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구단주가 타 구단들에 견제구를 날리는 측면도 있다고 봐야 한다. 소토로선 아무리 생각해도 FA 시장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보라스가 바보가 아닌 이상 양키스의 연장계약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지금은 양키스 vs 메츠 조짐이지만, 막상 FA 시장이 열리면 소토에게 달려들 팀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여유 있게 움직여도 된다. 소토는 올 시즌 48경기서 183타수 57안타 타율 0.311 11홈런 37타점 33득점 출루율 0.411 장타율 0.552 OPS 0.963이다. 비FA 최고연봉 3100만달러(약 422억원)를 받을만한 성적을 낸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출루율 2위, 홈런 5위, 장타율 7위다. 마이데일리
허미미, 세계유도선수권 제패…정성숙·조민선 이후 29년 만의 '쾌거'▲ 허미미(사진: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세계랭킹 6위·경북체육회)가 한국 여자 유도에 29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 허미미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상대로 총 12분 19초에 걸친 혈투 끝에 연장(골든스코어)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가 이날 제압한 데구치는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혼혈 선수로 2019년과 2023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강자다. 한국 선수의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 획득은 2018년 남자 73㎏급 안창림, 남자 100㎏급 조구함(이상 은퇴)에 이어 6년 만이다. 특히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95년 여자 61㎏급 정성숙,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허미미는 이날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 다리아 쿠르본마마도바, 아제르바이잔의 아젤리아 토프라크, 우즈베키스탄의 수쿠리온 아미노바를 모두 한판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세계랭킹 2위인 제시카 클림카이트(캐나다)까지 업어떨어뜨리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허미미와 데구치는 결승에서 경기 시작 1분 36초 만에 지도 두 개씩을 주도 받아 둘 중 한 명이 지도 1개를 받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 됐지만 정규 경기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연장에 접어들어서도 8분이 넘어서까지 승부를 가리지 한 두 선수의 승부는 허미미가 시도한 혼신의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8분 16초에 허미미가 지친 기색을 보인 데구치에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이때 데구치가 뒤로 물러서자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한 뒤 데구치에게 세 번째 지도를 선언했다. 결국 데구치는 지도 3개가 누적됐고, 허미미의 반칙승이 확정됐다.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년,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의 후손으로 200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조부모는 모두 한국 국적이지만 아버지는 한국 국적, 어머니는 일본 국적이다. 중3 시절 전 일본 중학 유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유도 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허미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2021년 작고)의 유언에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2022년 한국으로 와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통해 생애 첫 대한민국 대표팀 도복을 입었다. 159㎝의 작은 키지만 밸런스가 좋고 힘도 좋아 ‘뽑아 메치기’로 불리는 강력한 업어치기를 주무기로 삼고 있는 허미미는 일본 유도 특유의 기술까지 겸비, 굳히기(조르기·꺾기·누르기) 실력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6월 세계 랭킹 없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데뷔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는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한 판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표팀에서 도쿄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 금메달을 따낸 첫 선수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는 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를 골든스코어 승부 끝에 왼쪽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도 허미미는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유니버시아드 금메달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우승의 쾌거를 이룬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스포츠W
"충격! 펩, 맨시티 떠난다"…그도 클롭처럼 '지쳤다', 전대미문 4연패 후 "남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 폭탄 발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따라갈 것인가. 리버풀의 전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고했다. 이유는 번아웃. 지쳤다는 이유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지쳤다. 클롭 감독과 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맨시티는 20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3-1로 격파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우승을 확정했다. 전대미문의 리그 4연패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해내지 못한 영광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낸 것이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명장이다. 그런데 역사를 달성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이별을 암시했다. 'ESPN'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이 맨시티 감독으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지쳤다. 현실은 내가 맨시티에 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내 느낌은 다음 시즌에는 남는 것이다. 그리고 시즌 동안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켜보자. 나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 아무도 연속으로 4회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해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피곤하다. 다음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끝났을 때 새로운 동기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실 맨시티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의욕과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실패한 곳이 바이에른 뮌헨이기 때문이다.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UCL 우승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실패라고 평가를 받는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유일한 오점을 남긴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시티와 이별 가능성을 암시한 것과 관련이 있을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왜 못 칠까요” 영웅들의 연구대상? 5년 0승→1주일 2승, 이정후 이후 없는 이것 ‘위대한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왜 (타자들이)김인범의 공을 못 칠까요.” 키움 히어로즈의 한 관계자도 불펜포수들에게 이렇게 물어볼 정도였다. 우완 김인범(25)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김인범은 지난 19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인범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4라운드 34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 후 5년간 1군 등판은 2021시즌 3경기가 전부였다. 그 사이 상무에서 군 복무도 마쳤다. 그런데 올 시즌 11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34로 맹활약한다. 구원투수로 출발했다. 그런데 4월21일 두산 베어스전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4월26일 삼성 라이온즈전서는 패전투수가 됐으나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시 호투했다. 그렇게 5월에는 본격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갔다.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72. 그런데 2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한 걸 제외하면, 최근 3경기 연속 잘 던졌다.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6년, 13경기만에 첫 승을 챙기더니 30일 SSG전서 또 승리투수가 됐다. 5년간 0승으로 철저히 무명이던 투수가 지난주에만 2승을 챙겼다. 신인왕 자격이 된다. 투수의 경우 입단 후 5년간 30이닝 이하를 소화하면 된다. 김인범은 2019년에 지명을 받았으나 2021년에 정식 입단했다. 작년까지 1군에서 던진 이닝이 단 5⅓이닝이었다. 키움은 2012년 서건창(KIA 타이거즈), 2016년 신재영(최강야구 몬스터즈), 2017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구단 역대 3명의 신인상을 배출했다. 김인범이 이 위대한 계보를 이어갈까. 아직 표본이 너무 적고, 이제 선발투수로 1달간 뛰었기 때문에 뭔가 단정하기엔 매우 섣부른 시점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단, 김인범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36.6km에 불과하다. 140km을 넘기지 못한다. 여기에 슬라이더, 투심, 포크볼, 커브를 구사한다. 오히려 포심의 피안타율이 0.174로 경쟁력이 있다. 변화구 피안타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작년 10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변수가 있다. 시간이 흐르면 구속이 좀 더 나올 가능성은 분명하다. 그런데 김인범의 공을 받아본 키움 불펜투수들은, 김인범이 구속 이상으로 까다로운 공, 움직임이 좋은 공이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인범의 수직무브먼트는 평균 14.7cm다. 리그 최상위급은 아닌데 괜찮은 편이다. 피안타율 0.223에 WHIP 1.15. 변화구 피안타율이 높아도 패스트볼 경쟁력을 앞세워 5이닝 투구는 꼬박꼬박한다. 키움에 새로운 연구대상이 등장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손흥민이 혹사당하는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이것 때문이다토트넘 손흥민, 쉴 틈 없는 일정으로 체력 부담 커져. 팬들,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 요구.위키트리
"무리뉴를 꼭 데려오겠습니다!"…확신에 찬 구단, "연봉 충족, 무리뉴가 다음 주에 만나자고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결정된 것일까.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명가를 지휘했고,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페셜 원'은 토트넘을 제외하고 지휘한 모든 팀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AS로마에서 경질된 건 큰 오점으로 남지 않았다. 여전히 많은 팀들이 무리뉴를 원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부터 첼시 복귀설, 나폴리 이적설, 그리고 최근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까지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튀르키예의 또 다른 구단이 무리뉴 감독 영입을 확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베식타시다. 이 클럽은 최근 페르난드 산토스 경질하고 유스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음 시즌 팀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고, 무리뉴 감독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베식타시의 수뇌부는 현재 무리뉴 감독과 협상 중이고,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밝혔다. 베식타시의 부회장은 튀르키예의 'TGRT Haber TV'를 통해 "무리뉴 영입을 위해 협상 중에 있다. 한 달 전에 이스탄불에서 무리뉴를 만났다. 우리는 무리뉴에게 제안을 했다. 무리뉴는 생각해보고 답변을 준다고 했다. 그리고 답변이 왔다. 다음 주 이탈리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무리뉴가 원하는 재정적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우리는 무리뉴의 연봉을 충족시켜 줄 준비가 됐다. 우리의 이사회도 무리뉴 선임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와 합의에 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식타시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원하는 선수 1명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바로 아르헨티나의 전설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다. 베식타시 부회장은 "무리뉴와 함께 디 마리아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무리뉴와 합의가 되면 그에게 디 마리아 영입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내돈내산'이 원칙…자산 52조원 새구단주의 ‘짠돌이 경영’쇼킹→“FA컵 결승전 관전은 개인돈으로 하라”통보→화난 직원들 “선수단 가족들도”불만 표출→그럼 왁스도 ‘개인돈으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부분 인수한 후 구단주로 취임한 짐 랫클리프 경. 그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부자라고 한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는 그를 부자랭킹 2위에 올려놓고 자산은 300억 파운드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한화 약 51조6000억원에 이른다. 반면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약 절반인 158억 파운드로 추정했다. 랫클리프 경은 화화그룹인 이네오스로 부를 창출했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인 OGC 니스, 스위스 슈퍼리그 로잔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엄청난 부를 보유한 랫클리프 경은 맨유를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직원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지시했다. 마른수건도 짤 정도로 지출을 줄인다는 목표이다. 그 여파가 다음주 25일 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둔 선수단 가족들에게도 덮쳤다. 데일리스타는 최근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FA컵 결승전을 보기위해 웸블리로 가려는 맨유 왁스들의 공짜 여행에 도끼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선수단 가족들을 위한 공짜 여행은 없다는 것이다.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런 공짜 여행에 작별을 해야할수도 있다면서 클럽의 새로운 긴축 조치로 인해 혜택이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구단 직원들과 가족을 위한 추가 티켓은 없고 무료 음식이나 교통편 제공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클럽의 1100명 직원에게는 단 한 장의 무료 티켓만 주어진다. 런던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맨유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서 “웸블리까지의 여행 비용을 스스로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유는 “클럽의 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결정 때문이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맨유가 전세계적으로 5번째로 부유한 구단이지만 불필요한 자금집행을 줄이려는 짐 랫클리프 경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이다. 그동안 선수들 가족과 직원들은 고급 호텔과 무료 항공편 제공등을 받았지만 이제는 이같은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선수들의 부인이나 여자친구들에게도 이같은 ‘공식 공짜 여행’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미 이를 통보했으면 만약에 함께 런던으로 이동한다면 모두 본인들이 부담해야 한다. 주금이 1억원이 넘는 선수들이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인데 정서상 반발이 예상된다. 물론 내부방침은 이렇게 정해졌는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카세미루 등 그동안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데리고 갔던 선수들은 자비로 경기를 관전해야 한다. 언론은 그동안 매과이어가 아내 펀과 어린 두 자녀, 부모와 두 형제 등 모두 8명이 단 한번도 빅 게임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매과이어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맨유는 지난 해 수익은 6억4000만 파운드였지만 그동안 차입등으로 인한 부채는 7억1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이로 인해 선수 영입과 새로운 구장 건축에 차질을 빚게 됐다. 마이데일리
정우주·임준서 포함 고교·대학 스타 총출동…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명단 확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한화 이글스는 오는 6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개최되는 2024 제2회 한화 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경기에 참가할 고교, 대학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협회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 선수단 선발 회의를 개최하고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고교, 대학 선수들의 기량과 현재 컨디션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각 포지션별 선수 24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 선수 선발에 경기 기록 우수 선수는 지난 해보다 평가 기준을 강화하여 타율, 타점, 홈런, OPS, 실책, 피삼진 등 여러 부문의 경기 기록을 합산하여 이한민(동의대 4), 장준영(영남대 3), 박준순(덕수고 3), 오시후(덕수고 2)를 야수부문에 선정하였으며, 투수는 이닝, 승수, 탈삼진율,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피안타율 등을 고려하여 안훈민(제주국제대 3), 나경수(목포과학대 1), 김태형(덕수고 3), 정현우(덕수고 3)가 선발됐다. 대학 올스타는 ‘대학 에이스‘ 임준서(인하대)와 대학 진학 후 기량이 향상된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지난 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좌완 강민구(연세대)가 투수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서 고교 올스타는 탈고교급 투수 정우주(전주고)와 함께 150km 구속의 김영우(서울고), 박세현(배명고), 양수호(공주고)와 함께 특급 좌완 박정훈(비봉고), 배찬승(대구고), 권민규(세광고) 등이 마운드에서 맞대결 할 예정이다. 기동력과 수비력을 앞세운 대학 올스타는 정영웅(원광대), 채태원(동의대), 이한민(동의대) 등의 빠른 발을 뽐낼 예정이며 차승준(마산용마고), 서영준(전주고), 함수호(대구상원고)의 고교 올스타는 장타력을 앞세워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고교야구와 대학야구의 부흥과 관심도 증대를 위하여 당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장은 무료 개방하며, 경기장을 찾는 고교·대학 야구팬을 위해 올스타전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 해에 이어 이글스TV(해설:이재국 기자, 김태균, 진행:정용검)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나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유소년 팀은 선착순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쇼헤이의 날'에 의회에서 벌어진 '기이한 광경'...의원들도 '모두 사진 찰칵찰칵'시의회에서 표창 받은 오타니, 연신 스마트폰을 들이댄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투수가 17일(한국시간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 초청받아 5월 17일을 '오타니 쇼헤이의 날'로 지정해 표창을 받았다. 의회장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광경'에 일본 팬들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냐" 포모스
"충격적 유니폼! 하지만 79초 만에 쓰레기로"…아스널 팬의 염원을 담았지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역대급 유니폼이 등장했다. 하지만 79초 만에 쓰레기가 돼 버렸다. 무슨 상황이었을까. 20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펼쳐졌다. 아스널은 마지막 희망을 가졌다.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최종전을 펼쳤다. 아스널이 승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에 패배한다면,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분명 가능성은 있었다. 이런 염원을 담은 역대급 유니폼이 등장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포착된 한 아스널 팬은 아스널 유니폼과 웨스트햄 유니폼을 반반 섞어 하나의 유니폼으로 만들었다. 아스널을 응원하는 마음과,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꺾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더한 것이다. 아스널 우승을 바라는 아스널 팬의 진심.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그 역대급 유니폼은 경기 시작 79초 만에 쓰레기통으로 가야 했다. 왜? 맨시티의 필 포든이 경기 시작 79초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포든의 추가골, 후반 14분 로드리의 쐐기골로 쿠두스의 1골에 그친 웨스티햄을 3-1로 무너뜨렸다. 아스널은 에버턴을 2-1로 꺾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맨시티는 승점 91점으로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룩했다. 반면 아스널은 승점 89점에 만족해야 했다. 역대급 유니폼도 효과가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아스널 팬이 아스널-웨스트햄 반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목격됐다. 경기장에서 큰 이슈가 됐다. 아스널 팬의 기괴한 반반 유니폼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팬은 터무니없는 유니폼을 입으며 아스널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 하지만 이 유니폼은 79초 만에 힘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불쌍한 팬은 이 유니폼을 만들고 입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포든이 79초 만에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스널의 희망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이 유니폼을 본 팬들은 "이거 진짜야?", "포토샵이라고 말해주세요", "현실에서 이런 유니폼은 없다"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아스널 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마이데일리
“결과가 좋지 않아 힘들었다…” KIA 28세 셋업맨의 내야안타 이슈 그 이후, 책임감과 미안함과 고마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과가 좋지 않아 힘들었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셋업맨 전상현(28)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 21경기서 2승3패7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7.13으로 성적이 안 좋은 건 맞다. 때문에 사실상 메인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경기가 많다. 그러나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스리피트 논란 당시, 당사자 중 한 명이 전상현이었다. 당시 전상현은 2-2 동점이던 8회초 1사 1,2루, 풀카운트서 9구 슬라이더를 바깥쪽으로 넣었다. 컨택이 좋은 에레디아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고, 타구는 전상현의 정강이를 맞고 홈플레이트 방면으로 튀었다. 전상현은 아픔을 참고 타구를 잡은 뒤 1루에 원 바운드 송구했다. 그러나 이때 에레디아가 페어/파울 라인의 안쪽, 그러니까 잔디 부분의 페어지역으로 뛴 게 큰 논란이 됐다. KBO 심판진, 비디오판독센터는 에레디아가 수비방해 의사가 없다고 판단, 에레디아에게 수비방해를 선언하지 않았다. 단, 이는 애매한 측면은 있었다. KIA는 KBO에 공문을 통해 질의서를 보낼 정도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최형우가 다음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 선수단의 억울한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 전상현이 힘들었을 것이다. 정강이가 부어 며칠간 마운드에 오르지도 못했고, 최선을 다해 수비했는데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수비방해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날 전상현은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전상현은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까지 쉬어야 했다. 두산전서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또 흔들렸다. 그러나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부활을 선언했다. KIA 불펜이 전반적으로 최근 피로도가 쌓이면서, 전상현이 건강을 되찾았다면 좀 더 힘을 내줄 필요는 있다. 전상현은 구단을 통해 “최근 구위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힘들었고 마운드에서 생각도 많아졌다. 나로 인해 패배한 경기가 생기다 보니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전상현은 “더 내려갈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용 불펜이 없었고 내가 꼭 이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책임감이 크게 든 경기였고, 책임감이 든 만큼 자신감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리고 호수비를 보여준 이우성 선수에게도 고맙다. 오늘의 이 감을 다음 경기서도 이어가며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전상현은 올 시즌 피안타율이 0.286으로 살짝 높긴 하지만, WHIP는 1.30으로 나쁜 수준은 아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구속이 작년 142.6km서 143.1km로 오히려 올랐다. 익스텐션이 긴 편이라 체감 구위는 더 좋은 스타일이다.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조정 가능하다는 게 내부의 진단. 작년에도 전반기에 주춤했으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끝내 제자리로 돌아갔다. 올 시즌도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과 김민재, 유럽 축구 명문 구단들의 한국 대결이 성사되다한국 축구의 두 거장, 손흥민과 김민재가 속한 잉글랜드와 독일의 명문 구단이 이번 여름,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화려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와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양 팀의 첫번째 맞대결을 가지게 된다. 이는 포모스
"충격! '그 선수'는 클롭의 마지막을 무시했다"…리버풀 퇴단 암시 행동, 누구일까? 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리버풀의 한 선수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무시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누구일까. 리버풀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다. 그는 올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최근 SNS에서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탈을 보이기도 했다. 또 클롭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다. 이런 그가 클롭 감독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2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이 열렸다. 리버풀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클롭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경기는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클롭 감독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롭이 그라운드로 나서는 가운데, 리버풀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두 줄로 서서 박수를 쳤다. 그런데 이때 단 한 선수만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리버풀 팬들의 눈에 포착됐다. 바로 누녜스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독수리 눈을 가진 리버풀 팬들이 클롭의 이별 현장에서 누녜스의 반응을 포착했다. 리버풀을 떠나는 클롭은 경기 후 안필드의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나섰다. 리버풀 선수단과 스태프들은 양쪽에 줄을 서서 박수를 치며 클롭을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그런데 누녜스만이 묵묵한 반응을 보였다. 누녜스를 제외한 모두가 박수를 쳤다. 클롭 퇴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유일한 선수가 누녜스였다"고 보도했다. 한 리버풀 팬은 "클롭이 걸어오는 상황에서 다른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박수를 쳤지만, 누녜스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팬들 역시 "누녜스가 클롭을 위해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누녜스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졌다. 리버풀에서 미래가 의심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누녜스의 이런 행동이 이적설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다윈 누녜스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데일리 메일] 마이데일리
23년 전 히바우두 있던 브라질 꺾은 김도훈… 국대 정식 감독 후보설 일축했다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 감독이 선임되었다. 김도훈 감독은 선수시절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이번 임시 사령탑 선임은 정식 감독 후보설이 일축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과 팀의 결속력 강화에 위키트리
드디어 문동주가 돌아온다, 22일간 숙제를 해결했을까…155km 회복은 중요하지 않다 ‘퇴로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드디어 문동주(21,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경기가 없는 20일, 투수 한승주,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이원석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21일 대전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문동주의 콜업을 하루 빨리 알린 것이다. 4월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23일만의 복귀전이다. 문동주는 올 시즌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78을 기록 중이다. 2023시즌에 처음으로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한데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국제대회 경험까지 쌓았다. 류현진이 돌아온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할 것이라고 본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진 기대이하다. 오히려 작년보다도 불안한 행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문동주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작년 151.6km서 올해 149km로 줄었다. 여전히 최고 154~155km까지 나오지만, 작년보다 스피드가 약간 떨어진 건 사실이다. 단, 구속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대부분 시각이다. 결과가 안 좋은 원인이 구속 저하와 관련이 없다는 시선이 많다. 구속은 당장 복귀 후 올라갈 수도 있다. 강속구 투수에게 따라붙는 볼넷 문제도 없다. 26.2이닝 동안 13개의 볼넷을 내줬다. 오히려 0.380이라는 피안타율이 고민이다. 포심 0.377, 커브 0.385, 슬라이더 0.467, 체인지업 0.200이다. 주무기 포심과 커브 피안타율이 너무 높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가 장기적으로 새 구종을 장착하는 것보다, 주무기 커브 외에 지금 구사할 수 있는 구종가치를 좀 더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문동주는 지난 22일간 2군에서 단 1경기에만 나갔다. 14일 경산 삼성 라이온즈전서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이 경기가 퓨처스리그 유일한 실전이었다. 2군에서 실전 대신 투구밸런스를 점검하고,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LG전서 문동주의 2군 조정 효과가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이다. LG 타선은 작년만큼의 위압감은 아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타선이다. 생각만큼 못 치고 올라가지만 그렇다고 쉽게 지는 팀 또한 아니다. 문동주로선 난이도가 높은 상대지만, 어차피 앞으로 계속 만날 팀이다. 경쟁력을 제대로 시험해볼 수 있다. 한화 선발진은 에이스 류현진이 살아났다. 그러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외국인투수 교체 이슈와 별개로, 문동주가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을 이끄는 게 맞다. 3년차, 21세 투수에게 과도한 부담일 수 있지만, 어차피 그럴 숙명을 안고 프로에 데뷔한 슈퍼 유망주다. 문동주의 퍼포먼스가 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한화의 시즌 중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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