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투헬 후임' 찾기에 속도…뱅상 콩파니 감독 눈독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는 번리 FC를 이끌고 있는 뱅상 콩파니 감독이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콩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일 동안 여러 포모스
'외국인 감독 선임 실패' 결국 돌고 돌아 소방수 체제...KFA, 6월 WC 2차예선 앞두고 김도훈 임시감독 선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사상 최초로 A대표팀에 두 번 연속 임시감독을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내달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을 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임시 감독 체제만 두 번 연속이 됐다.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이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해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 위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현직 K리그 지도자들 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였다. 당연히 K리그 팬들은 이를 반대했고, 울산 HD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공식 성명문을 내기도 했다. 팬들의 반발로 인해 결국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황선홍 감독은 당시 혼란스러운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물론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태국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수습에는 성공했다. 축구협회는 3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외국인 감독 선임을 놓고 움직였다. 미국 출신의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스페인 국적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대표팀 감독을 1, 2순위 후보로 정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선임은 무산됐고, 축구협회는 결국 김도훈 임시감독을 선임했다. 김도훈 감독은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고 많이 고민했다. 한국 축구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했고,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두 경기에 대해서만 결정했다.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돕겠다. 우리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오는 27일 오전 중으로 6월 선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협회와 상의해서 좋은 결정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성남 일화 천마에서 은퇴 직후 친정팀 성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1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7년 울산 현대(現울산 HD) 감독으로 부임해 2020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1년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사령탑 자리에 앉았고, 2022시즌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김 감독은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며 약 4년 만에 국내에서 지도를 이어가게 됐다. 마이데일리
'美 원정' 여자축구 대표팀 발표...홍서윤·곽로영·페어 포함▲ 지난달 필리핀전 당시 여자축구대표팀(사진: 대한축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학생 선수 홍서윤(광양여고)이 미국 원정에 나서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미국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를 여자 대표팀 선수 23명을 20일 발표했다. 지소연,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장슬기(경주한수원)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까지 해외파 6명도 이번 원정에 함께 한다. 특히 눈길을 끈 주인공은 생애 처음으로 콜린 벨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예 미드필더 홍서윤. 15세 319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뽑힌 홍서윤은 2006년 지소연(시애틀 레인·15세 217일), 지난해 권다은(울산현대고·15세 309일)에 이어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로 기록됐다. 특히 홍서윤의 발탁은 17세 이하(U-17)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지 않은 선수를 곧바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한 파격적인 발탁이다. 울산현대청운중학교 재학 시절이던 2018년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일찌감치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아왔던 공격수 곽로영(경주한수원)도 이번에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포함됐다. 고려대에서 뛰며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친 곽로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경주 한수원의 지명을 받고 올해 W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16세 1개월의 나이로 여자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한 데 이어 지난 20일 U-17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U-17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2일 오전 6시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1차전, 5일 오전 9시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미국은 현재 세계 최고다. 배울 점도 많아 경기가 기대된다"며 "이번에는 U-20 대표팀도 U20 월드컵 준비를 위해 미국과 경기하기 때문에 지난달 필리핀전에서 A대표팀에 합류했던 어린 선수들이 U-20 대표팀으로 돌아갔다"고 홍서윤, 페어 등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 여자축구대표팀 미국 원정 경기 참가 선수 명단(23명) ▲ 골키퍼(GK)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최예슬(창녕WFC), 김경희(수원FC) ▲ 수비수(DF) = 김혜리, 홍혜지, 추효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고유나(화천 KSPO), 장슬기, 김진희(이상 경주한수원) ▲ 미드필더(MF) = 지소연(시애틀 레인), 조소현(버밍엄 시티), 이금민(브라이턴), 강채림, 전은하(이상 수원FC), 홍서윤(광양여고) ▲ 공격수(FW) =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 천가람(화천 KSPO), 최유리(버밍엄), 문미라(수원FC), 곽로영(경주한수원) 스포츠W
女핸드볼 시그넬 감독 "스피드 살려야…스웨덴 꼭 이기고 싶어"▲ 질문에 답하는 헨리크 시그넬 여자핸드볼 감독 (진천=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만이 가진 스피드와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 등을 살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시그넬 감독은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훈련 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이번 올림픽이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만의 기술과 특징을 잘 살린다면 강한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시그넬 감독은 "한국 핸드볼의 강점은 빠르고 민첩한 플레이와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이라며 "또 전통적으로 2대2 플레이와 도움 수비 등에서도 유럽 팀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시그넬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말에는 "어떤 결과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주장 신은주(인천시청)가 "8강을 1차 목표로 하겠다"고 말한 것에 비해 훨씬 조심스러운 뉘앙스였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을 끝으로 올림픽 메달권에 들지 못하고 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 2021년 도쿄 때는 8강 진출의 성적에 그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같은 유럽 강팀들과 한 조에 묶여 객관적인 전력상 1승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그넬 감독은 "올림픽까지 남은 2개월이 길다고 느낄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올림픽에서는 거의 격일로 경기해야 하기때문에 체력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A조 6개국 가운데 상위 4개 나라가 올라가는 8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별리그 5경기 내내 최고의 하루를 보내야 8강에 갈 수 있다"며 사실상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쪽에 무게를 실어 답했다. 시그넬 감독은 또 이번 파리 올림픽에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게 나간다는 사실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종목에서도 우리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이 없을 것"이라며 "다른 종목을 신경 쓰기보다 우리가 잘 준비하는 것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1일 조별리그 4차전에서 조국 스웨덴을 상대하게 된 것을 두고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지만, 특히 스웨덴을 상대로 이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며 "스웨덴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빅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지만 제가 그들의 패턴을 많이 알기 때문에 그런 면이 우리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스웨덴전을 별렀다. 스포츠W
'개통령'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보듬컴퍼니 반려견 교육 서비스 종료[스포츠W 임가을 기자]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관계자는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이날 KBS 2TV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강형욱 [사진=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캡처] '개는 훌륭하다'가 방영되는 지난 20일 오후 8시 55분에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향후 프로그램의 결방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는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여러 후기가 게재됐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인해 정신과에 다니고 있으며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 업무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호소했다. 특히 근무 중 동의 없이 직원 메신저를 감시하고 감시한 메신저 내용을 바탕으로 협박을 일삼고, 몸에 해로운 에폭시 바닥공사를 직원이 근무중일 때 강행해 사무실 내 모두가 두통과 설사 고열에 시달렸으나 대표이사는 본인들 몸에 좋지 않을까봐 출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오는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종료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사정'이라며 일축했다. 스포츠W
단체 구기 유일한 올림픽 종목 여자핸드볼 "1차 목표는 8강"▲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신은주 (진천=연합뉴스)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훈련 개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1차 목표를 8강으로 내걸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으며 6월 1일까지 약 3주간 선수촌에서 연습한다. 2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선수단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주장 신은주(인천시청)는 "유럽 핸드볼이 상향 평준화가 돼서 매 경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강한 의지와 좋은 팀워크로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해서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대표팀은 6월 초 유럽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7월 초 다시 진천 선수촌에 소집한 이후 7월 9일부터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유럽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올림픽 본선이 열리는 프랑스에는 7월 19일에 입성하며 올림픽 선수촌에는 7월 22일 입촌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올림픽 개막 전인 7월 25일 독일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2차전은 7월 28일 슬로베니아 전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1, 2차전 상대인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최대한 승점을 따내야 상위 4개국이 올라가는 8강 진출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시그넬 감독은 "이제 막 올림픽 준비를 시작한 단계"라며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올림픽이 어려운 도전이 되겠지만 우리가 가진 장점을 잘 살린다면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4월 한국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시그넬 감독은 "파이팅,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인사하기도 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경우 선수 1인당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고, 본선에서 1승을 따내면 승리수당 3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또 2승째부터는 승리 수당을 선수 1인당 50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스포츠W
여자핸드볼 주장 신은주 "우생순 보며 꿈 키워…발자취 잇겠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신은주 (진천=연합뉴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주장 신은주(인천시청)가 "저도 '우생순'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선배들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신은주는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 개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저도 우생순을 보며 꿈을 키웠고, 선배들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며 "대표팀 최고참이지만 코트 안에서는 막내처럼 열심히 하면서 후배들과 함께 무너지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우생순'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토대로 만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줄임말로 여자 핸드볼의 대표적인 수식어다. 당시 우리나라는 덴마크를 상대로 2차 연장에 이어 승부던지기까지 벌이는 대접전 끝에 은메달을 따냈고, 열악한 국내 핸드볼 현실과 맞물려 선수단은 물론 휴일 저녁에 중계를 지켜본 온 국민이 함께 울음바다가 돼 결국 영화로도 제작됐다. 1993년생인 신은주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신은주는 "유럽 팀들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며 "강한 의지와 좋은 팀워크로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배들이 잘 끌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만큼 고참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04년생 이혜원(부산시설공단)은 대표팀 막내다. 그는 2022년 북마케도니아에서 열린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의 우승 멤버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당시 유럽의 강호들을 줄줄이 연파하고 우승까지 차지한 이혜원은 "어린 나이에 나라를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코트 안에서는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몇 분을 뛰더라도 저를 뽐낼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달 초 끝난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강경민(SK)은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는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며 "국내 리그에서 했던 플레이를 유럽에서도 다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W
새로운 시대의 도래...리버풀, 클롭의 바통을 아르네 슬롯에게 전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 FC가 새로운 지휘봉을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넘겼다. 독일 출신의 전설적인 감독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어, 슬롯 감독은 이제 리버풀의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으로서 팀을 이끌게 된다. 클롭 감독은 2023-2024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의 길을 마무리 지으며, 그의 후임으로 슬롯 감독이 선임되었다는 소식은 리버풀 포모스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지겠다"...'월드클래스 CB→후보 자원' 다사다난한 시즌 보낸 KIM의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였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에서 분발을 다짐했다. 김민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T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실수를 하고 약점을 보였을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지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SSC 나폴리로 이적했고, 33년 만의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할 때 김민재는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뮌헨의 수비 라인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전반기가 끝난 뒤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한 축을 담당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비록 한국은 4강에서 탈락했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좋지 않은 기류가 흘렀다.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영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뮌헨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다이어는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섰다. 그러나 뮌헨의 경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뮌헨은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선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로 내렸고, 더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대성공. 뮌헨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섰지만 뮌헨은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이후 김민재는 아예 후보로 전락했고, 현재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자원으로 가끔씩 경기에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김민재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2골의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가 끝난 뒤 투헬 감독의 비판까지 받았다.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다가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시즌 최종전에서 결장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기록한 35경기 2골 2도움에 비하면 출전 경기 수가 현저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분발을 다짐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더 발전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한 시즌이 끝나면 선수로서 항상 많은 생각을 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저도 이해한다. 선수로서 저는 경기장에서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 감독의 공격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수비수로서 저는 항상 확신을 갖고 뛰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자질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제 자신도 혼란스러웠다. 경기 중에 확신을 갖고 플레이할 수 없어서 망설이는 순간이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차범근·손흥민·김민재·조규성·이강인 아니다… 황희찬이 '이 사람' 콕 집어 언급했다 (+정체)황희찬은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EPL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는 박지성을 큰 동기부여로 삼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 후 복귀하여 팀의 성적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위키트리
'EPL 대기록' 손흥민, 스포츠스타 5월 브랜드평판 1위EPL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개인 통산 세번째 '10골-10도움' 달성 기록을 세운 '캡틴' 손흥민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와 류현진이 뒤를 이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측정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44,285,749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5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손흥민, 김연아, 류현진, 서장훈, 안정환, 이정후, 이대호, 김하성, 박지성, 싱글리스트
'시즌 아웃' 이정후 빈자리 제대로 채웠다…'OPS 1.116' 베네수엘라 특급, NL 이주의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루이스 마토스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14일부터 20일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선정했다. 내셔널리그는 마토스, 아메리칸리그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마토스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76경기에 나와 57안타 2홈런 14타점 24득점 타율 0.250 OPS 0.661을 마크했다. 올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4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 빅리그 출전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수비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마토스가 그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13일 샌프란시스코로 콜업된 마토스는 14일부터 중견수로 꾸준하게 선발 출전하고 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던 14일 LA 다저스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튿날에는 2안타와 함께 타점을 기록했다. 16일에도 안타와 타점을 한 개씩 추가했다. 마토스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타수 3안타 5타점, 19일 맞대결에서는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연전 마지막 날에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에는 충분한 기록이었다. 마토스는 7경기에서 10안타 2홈런 16타점 타율 0.385 OPS 1.116을 기록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이리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지난 19일 경기가 끝난 뒤 "지금 마토스의 활약은 이주의 선수급이다"고 말했는데, 멜빈 감독의 말대로 마토스가 이주의 선수를 차지했다.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마토스의 활약은 샌프란시스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은 저지는 지난주 10안타(3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500 OPS 1.200을 기록. 부진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이틀 연속 3출루' 김하성 167.2km 타구 '쾅', 타격감 완벽히 찾았다...'0-5→2-5→6-5' SD, ATL에 대역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전날에 이어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21일 오전 1시 2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6-5로 애틀랜타를 꺾었다. 최근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에서 1안타에 그쳤지만 18일부터 애틀랜타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9일에는 비로 인해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고 20일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원맨쇼를 펼쳤다. 김하성은 이날도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샌디에이고의 3연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2에서 0.216(167타수 36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도 0.707로 7할 이상을 기록했다. 0-2로 뒤지던 3회 초 김하성은 첫 타석을 맞이했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아쉽게 땅볼로 물러났다. 1사 1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의 5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겼지만 3루수에게 잡혔다. 3루수는 편안하게 2루로 향하던 루이스 캄푸사노를 잡아냈고,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아남았다.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즈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1-5로 뒤진 6회 초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로페즈의 2구째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통타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의 타구 속도는 무려 103.9마일(약 167.2km). 완벽한 정타였다. 이번에도 김하성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2-5가 된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조 히메네즈와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주릭슨 프로파의 볼넷으로 3루까지 밟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으로 돌아왔다. 6-5로 역전한 9회 초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스벨 에르난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김하성은 아라에즈의 안타로 2루까지 밟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대역전극을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3회 말까지 5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5회 초 한 점을 만회했고, 7회 초 잭슨 메릴의 1타점 적시타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8회 초 빅이닝을 만들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고,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더블헤더로 인해 샌디에이고는 오전 7시 20분에 애틀랜타와 한번 더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이거 아시나요? KIA 20세 왼손 싸움닭도 신인상 후보입니다…美·호주 유학효과, 7홀드·ERA 2.75[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거 아시나요? KIA 타이거즈 왼손 싸움닭 스리쿼터 곽도규(20)도 신인상 후보다. KBO리그 표창규정상 투수는 5년간 30이닝 미만으로 던지면 신인상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곽도규는 공주고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42순위로 입단, 지난 시즌 11⅔이닝만 소화했다. 곽도규는 2023시즌 14경기서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했다. 2군에선 37경기서 6승1패5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89로 맹활약했으나 1군만 올라오면 흔들렸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작년 2군에서 보여준 모습, 그 이상이다. 25경기서 1승7홀드 평균자책점 2.75다. 19⅔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볼넷을 내주긴 했다. 그러나 2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스리쿼터인데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5.5km를 찍는다. 피안타율은 투심 0.209, 슬라이더 0.118이다. 슬라이더는 스위퍼와 유사한 궤적을 그리기도 한다. 완벽한 커맨드는 아니지만, 스피드, 구위, 제구력을 어느 정도 갖춘 완성형 불펜이 됐다. 전임감독은 곽도규를 두고 싸움닭 기질이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런 마인드를 유지한 채 기술적으로도 완성단계에 접어드니 필승계투조 메인 셋업맨으로 손색없다. 시즌 초반엔 주로 6~7회를 책임졌으나 최근엔 다양한 상황에 등장한다. 없으면 안 될 선수가 됐다. 곽도규가 입단 2년만에 이렇게 성장한 건 역시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 및 미국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의 효과가 결정적이다. KIA는 이례적으로 지난 겨울 곽도규에게 호주와 미국 유학 모두 소화하게 했다. 특히 곽도규는 드라이브라인에서 투구밸런스를 가다듬었고, 자신에게 맞는 구종이 커터와 체인지업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이 구종들은 여전히 곽도규의 핵심 구종은 아니다. 미국에서 배운 것을 무조건 장착하고 실전서 시도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내린 듯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작년에 투구 준비과정에서 포수를 응시하고 양 어깨를 두~세 차례 흔드는 투구 버릇이 거의 사라졌다는 점이다. 2025시즌 피치클락 시행에 맞춰 투구 시간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KIA 불펜의 흥미로운 발견. 2023년이 최지민이었다면, 2024년은 곽도규다. 올해도 순수 및 중고 신인들의 신인상 레이스가 워낙 치열하다. 곽도규 역시 신인상 후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여름 레이스가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17살인데 960억원이라니→첼시가 또 미쳤다→Here we go기자 “브라질판 어린 메시 영입”주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이 오픈하면 첫 계약을 할 선수를 벌써 확정했다. 구두로 이미 합의했는데 그의 나이가 17살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적료는 무려 5600만 파운드. 96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2022년 5월 구단을 인수한 후 무려 10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선수영입에 투자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항상 놀림감이 되어 있다. 그런데도 어린 선수에게 1000억 가까운 돈을 지불했다. 첼시가 영입예정인 선수는 브라질의 원더키드 에스테바오 윌리안이다. 브라질 세리에 A 팀인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다. 축구 신동으로 브라질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빼닮았다면서 ‘메시뉴’라고 불린다. 데일리 스타는 19일 첼시는 5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올 여름 첫 이적에 합의했다. ‘메시뉴’라고 불리는 선수로 엔드릭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며 이미 브라질에서는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엔드릭도 현재 17살인 브라질 선수이다. 기사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적 시장이 오픈하지 않았기에 구도로 합의에 도달했다는 의미이다. 윌리안은 가브리엘 제수스, 다닐루, 엔드릭과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아카데미인 브라질 클럽 팔메이라스의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다. 윙어인 윌리안은 이미 브라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엔드릭을 뛰어 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윌리안과 계약하기로 합의했고 프리미어 리그로 향할 것이라고 한다. 첼시는 그의 잠재력이 첼시에서 발휘해 ‘메시뉴’라는 별명을 증명해주기 바란다. 아직 이적 시장이 오픈하지 않은 탓에 팔메이라스의 레일라 페레이라 회장이 계약을 승인하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소식은 없을 것이라고 로마노는 설명했다. 비록 첼시와 구두 계약을 맺었지만 윌리안은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2025년에 런던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한다. 브라질에서 유명한 윌리안은 2019년 11살일 때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사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그만큼 그의 실력이 출중하다는 의미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로드리고보다 빨랐다. 윌리안은 16살 8개월의 나이에 팔메이라스 역사상 4번째로 어린 선수로 성인무대에 데뷔했댜. 1군에 합류한 이후 1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광기에 휩싸인 미친 짓! 돈에 굴복한 포스테코글루"…'선수 보호' 안중에 없는 '돈벌이' 친선전, 감독은 "수익이 된다" 주장! '선수-팬-전문가 분노 폭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충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20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긴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일반적으로 리그가 끝나면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토트넘은 아니다. 바로 살인일정에 돌입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후 바로 호주행 비행기를 탔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돈벌이를 위한 친선전이다. 선수 보호는 안중에도 없는 무리한 도전이다. 지금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휴식이다. 부상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는 것과 다름 없다. 결국 토트넘은 돈에 굴복한 것이다. 선수보다 돈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모두가 분노했다. 'ESPN'은 "토트넘이 호주로 가는 일정은 많은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무리한 경기 일정 속에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선수를 보호하지 않고 의미 없는 친선 경기를 펼친다고 분개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친선 경기가 아니라 선수들의 휴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비판에 나섰다. 뉴캐슬의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는 "이상적이지 않다. 클럽이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는 있지만 합리적인 일은 아니다. 내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유로가 열리는 해다. 이상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는 극대노했다. 그는 "미친 짓이다. 정말 미친 짓이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광기에 휩싸였다. 선수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유로가 있고, 코파 아메리카가 있다. 이런 일정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장은 달랐다. 자신의 고향인 호주에서 열리는 경기. 그는 구단의 방침과 함께 했다. 돈에 굴복한 것과 다름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뉴캐슬과 상황이 다르다. 뉴캐슬은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경기를 치르는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 이번 친선경기는 우리에게 수익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가 UCL에 출전하거나, 더 많은 경기 일정이 있었다면, 나는 이런 친선전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고 이틀 뒤에 한 경기를 더 치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양키스와 연장계약 가능성 없다…” 김하성과 헤어진 422억원 거포의 당연한 FA 선언? ‘이 팀’이 군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는 FA가 되기 전에 계약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 소토가 올 시즌 맹활약하면서 벌써부터 올 겨울의 소토 영입전 풍경에 관심을 갖는 팬이 많다. 이런 상황서 최근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와 소토가 비 FA 연장계약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 당연히 미국 언론들은 안 믿는다. 의례적인 얘기라는 것이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시즌 중 연장계약 협상 가능성에 대해 ‘문은 열려 있다’라고 하지만, 복수의 기자는 스캇 보라스가 최소한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참가하는 입찰 전쟁을 없애는 연장계약을 허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라고 했다. NJ.com은 “고액 연봉을 받는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올 가을 소토를 맹추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나이팅게일도 “6개월이 더 남아있나? 소토는 계속 치고 뒤로 물러날 것이다. 그러면서 양키스와 메츠의 입찰 전쟁이 일어나는 것도 지켜볼 수 있다. 누가 먼저 눈을 깜빡이며 소토에게 5억달러를 줄 것인지 봐야 한다”라고 했다. 상식적으로 소토로선 지금 양키스와 연장계약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예비 FA다. FA 시장에 가면 수요가 늘어나 몸값이 치솟을 게 유력하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화끈하게 돈을 쓰는 억만장자 구단주가 움직이고 있다. 메츠는 올 겨울 소토 영입을 위해 2023-2024 FA 시장에서 비교적 잠잠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미국 언론들은 양키스와 메츠가 소토 영입전에 나서면 출발이 5억달러라고 본다. 결국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게 확실하다. 어차피 양키스로선 비 FA 연장계약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구단주가 타 구단들에 견제구를 날리는 측면도 있다고 봐야 한다. 소토로선 아무리 생각해도 FA 시장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보라스가 바보가 아닌 이상 양키스의 연장계약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지금은 양키스 vs 메츠 조짐이지만, 막상 FA 시장이 열리면 소토에게 달려들 팀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여유 있게 움직여도 된다. 소토는 올 시즌 48경기서 183타수 57안타 타율 0.311 11홈런 37타점 33득점 출루율 0.411 장타율 0.552 OPS 0.963이다. 비FA 최고연봉 3100만달러(약 422억원)를 받을만한 성적을 낸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출루율 2위, 홈런 5위, 장타율 7위다. 마이데일리
허미미, 세계유도선수권 제패…정성숙·조민선 이후 29년 만의 '쾌거'▲ 허미미(사진: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세계랭킹 6위·경북체육회)가 한국 여자 유도에 29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 허미미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상대로 총 12분 19초에 걸친 혈투 끝에 연장(골든스코어)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가 이날 제압한 데구치는 캐나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혼혈 선수로 2019년과 2023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강자다. 한국 선수의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 획득은 2018년 남자 73㎏급 안창림, 남자 100㎏급 조구함(이상 은퇴)에 이어 6년 만이다. 특히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95년 여자 61㎏급 정성숙, 여자 66㎏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허미미는 이날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 다리아 쿠르본마마도바, 아제르바이잔의 아젤리아 토프라크, 우즈베키스탄의 수쿠리온 아미노바를 모두 한판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세계랭킹 2위인 제시카 클림카이트(캐나다)까지 업어떨어뜨리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허미미와 데구치는 결승에서 경기 시작 1분 36초 만에 지도 두 개씩을 주도 받아 둘 중 한 명이 지도 1개를 받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 됐지만 정규 경기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연장에 접어들어서도 8분이 넘어서까지 승부를 가리지 한 두 선수의 승부는 허미미가 시도한 혼신의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8분 16초에 허미미가 지친 기색을 보인 데구치에 업어치기를 시도했고, 이때 데구치가 뒤로 물러서자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한 뒤 데구치에게 세 번째 지도를 선언했다. 결국 데구치는 지도 3개가 누적됐고, 허미미의 반칙승이 확정됐다.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년,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의 후손으로 200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조부모는 모두 한국 국적이지만 아버지는 한국 국적, 어머니는 일본 국적이다. 중3 시절 전 일본 중학 유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유도 천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허미미는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2021년 작고)의 유언에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2022년 한국으로 와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통해 생애 첫 대한민국 대표팀 도복을 입었다. 159㎝의 작은 키지만 밸런스가 좋고 힘도 좋아 ‘뽑아 메치기’로 불리는 강력한 업어치기를 주무기로 삼고 있는 허미미는 일본 유도 특유의 기술까지 겸비, 굳히기(조르기·꺾기·누르기) 실력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6월 세계 랭킹 없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데뷔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는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코소보)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한 판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표팀에서 도쿄 올림픽 이후 국제 대회 금메달을 따낸 첫 선수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는 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를 골든스코어 승부 끝에 왼쪽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도 허미미는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유니버시아드 금메달과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우승의 쾌거를 이룬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스포츠W
"충격! 펩, 맨시티 떠난다"…그도 클롭처럼 '지쳤다', 전대미문 4연패 후 "남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 폭탄 발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따라갈 것인가. 리버풀의 전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고했다. 이유는 번아웃. 지쳤다는 이유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지쳤다. 클롭 감독과 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그 가능성을 언급했다.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맨시티는 20일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3-1로 격파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우승을 확정했다. 전대미문의 리그 4연패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해내지 못한 영광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낸 것이다.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명장이다. 그런데 역사를 달성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이별을 암시했다. 'ESPN'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이 맨시티 감독으로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지쳤다. 현실은 내가 맨시티에 머무르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더 가깝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내 느낌은 다음 시즌에는 남는 것이다. 그리고 시즌 동안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켜보자. 나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 아무도 연속으로 4회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해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해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피곤하다. 다음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끝났을 때 새로운 동기를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실 맨시티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의욕과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실패한 곳이 바이에른 뮌헨이기 때문이다.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지만 UCL 우승을 하지 못했다. 때문에 실패라고 평가를 받는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유일한 오점을 남긴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시티와 이별 가능성을 암시한 것과 관련이 있을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왜 못 칠까요” 영웅들의 연구대상? 5년 0승→1주일 2승, 이정후 이후 없는 이것 ‘위대한 도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왜 (타자들이)김인범의 공을 못 칠까요.” 키움 히어로즈의 한 관계자도 불펜포수들에게 이렇게 물어볼 정도였다. 우완 김인범(25)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김인범은 지난 19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인범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4라운드 34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 후 5년간 1군 등판은 2021시즌 3경기가 전부였다. 그 사이 상무에서 군 복무도 마쳤다. 그런데 올 시즌 11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34로 맹활약한다. 구원투수로 출발했다. 그런데 4월21일 두산 베어스전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4월26일 삼성 라이온즈전서는 패전투수가 됐으나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시 호투했다. 그렇게 5월에는 본격적으로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갔다.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72. 그런데 2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한 걸 제외하면, 최근 3경기 연속 잘 던졌다.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6년, 13경기만에 첫 승을 챙기더니 30일 SSG전서 또 승리투수가 됐다. 5년간 0승으로 철저히 무명이던 투수가 지난주에만 2승을 챙겼다. 신인왕 자격이 된다. 투수의 경우 입단 후 5년간 30이닝 이하를 소화하면 된다. 김인범은 2019년에 지명을 받았으나 2021년에 정식 입단했다. 작년까지 1군에서 던진 이닝이 단 5⅓이닝이었다. 키움은 2012년 서건창(KIA 타이거즈), 2016년 신재영(최강야구 몬스터즈), 2017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구단 역대 3명의 신인상을 배출했다. 김인범이 이 위대한 계보를 이어갈까. 아직 표본이 너무 적고, 이제 선발투수로 1달간 뛰었기 때문에 뭔가 단정하기엔 매우 섣부른 시점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단, 김인범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36.6km에 불과하다. 140km을 넘기지 못한다. 여기에 슬라이더, 투심, 포크볼, 커브를 구사한다. 오히려 포심의 피안타율이 0.174로 경쟁력이 있다. 변화구 피안타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작년 10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변수가 있다. 시간이 흐르면 구속이 좀 더 나올 가능성은 분명하다. 그런데 김인범의 공을 받아본 키움 불펜투수들은, 김인범이 구속 이상으로 까다로운 공, 움직임이 좋은 공이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인범의 수직무브먼트는 평균 14.7cm다. 리그 최상위급은 아닌데 괜찮은 편이다. 피안타율 0.223에 WHIP 1.15. 변화구 피안타율이 높아도 패스트볼 경쟁력을 앞세워 5이닝 투구는 꼬박꼬박한다. 키움에 새로운 연구대상이 등장했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