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대마초 이슈로 쫓겨났는데…생존전략은 125km 너클커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ML 10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대마초 이슈로 쫓겨난 게 불과 3년 전인데… 애런 브룩스(34,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감격의 승리를 안을 뻔 했으나 또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브룩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9월21일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서 7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9승을 따냈다. 그해 오클랜드와 볼티모어에서 29경기에 등판, 6승8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이후 브룩스는 활동무대를 KBO리그로 옮겼다.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볼티모어까지 3개 구단을 거쳤으나 확실한 실적을 못 남겼다. 대신 KIA는 브룩스가 구위형 외국인투수로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 오클랜드 코치 시절 함께한 당시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의 인연까지 작용했다. 그렇게 브룩스는 2020시즌 KIA에서 23경기에 등판,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이것도 풀 시즌을 치른 결과가 아니었다. 시즌 막판 가족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급히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KIA는 브룩스와 가족의 저지를 덕아웃에 걸어놓고 경기를 치르는 등 행운을 빌었다. 브룩스는 이에 감탄, 2021시즌에 기꺼이 KIA로 돌아왔다. 그러나 스스로 KIA에 믿음을 차버렸다. 잔부상도 있었지만, 대마초 성분이 들어간 담배를 구입한 게 적발되면서 퇴출됐다. 브룩스는 2021시즌 13경기서 3승5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이후 브룩스는 방황해야 했다. 2022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5경기서 평균자책점 7.71에 머물렀다. 2023년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무려 5년만에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마이너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야수들과 궁합이 맞지 않아 패전투수가 됐다. 엿새만에 다시 선발 등판한 이날 역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적시에 받지 못했다. 홈런을 두 방이나 맞았으나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1회 라이언 맥마흔에게 체인지업을 잘 떨어뜨렸으나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5회에는 에제퀴엘 토바에게 85.8마일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아치를 내줬다. 이 두 방 외에는, 콜로라도 타선을 잘 묶었다. 두 경기 연속 간발의 차로 승리투수를 놓쳤다. 그러나 투구내용이 안정적이라 승리를 쌓을 기회가 얼마든지 있을 듯하다. 90마일대 초반의 포심과 투심, 80마일대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70마일대 후반의 너클커브를 섞었다. 최저 77.8마일(약 125km)이었다. 마이데일리
이대성 “가스공사에 도의적 책임, 삼성서 PG 약속”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성(34)이 전 소속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대성은 삼성을 택한 이유에 대해 원하는 포지션을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대성은 22일 서울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에서 삼성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일이 커져 죄송하다"며 "가스공사와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로농구 최고 선수 중 하나였던 이대성은 2022~2023시즌 가스공사에서 국내 선수 득점 1위와 올스타 팬 투표 2위의 기록을 남긴 뒤 재계약하지 않고 해외 진출을 택했다. 당시 가스공사는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상당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대성을 계약 미체결 신분으로 남겨줬다. 하지만 해외로 나갔던 이대성이 1년 만에 KBL로 돌아오면서 가스공사가 아닌 삼성을 택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대성은 이날 삼성과 계약 기간.. 아시아투데이
'월클 수비수와 결별' 맨유, 유망주 CB 데려온다...'英 21세 초신성' 영입에 관심→이적료 '1385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과 결별을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아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이 있다. 에버튼은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에 따라 브랜스웨이트의 요구 가격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높은 평가를 받는 수비수인 브랜스웨이트에 최고 8000만 파운드(약 1385억원)의 가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란을 영입했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바란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를 받았던 바란은 3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또한 다른 센터백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하다. 백업 센터백 역할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1년 계약을 맺은 조니 에반스도 36살이기 때문에 결별이 확실시되고 있고, 주전급 선수의 잔류가 예상되는 건 오직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결국 맨유는 에버튼의 신성 브랜스웨이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브랜스웨이트는 칼라일 유스 출신이다. 2019년에 17세의 나이로 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2020년 1월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때 남은 시즌 1부리그에 4경기 출전했고, 에버튼 23세 이하(U-23) 팀에서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202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났고 10경기에 출전하며 1군 출전 경험을 쌓고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2021-22시즌 브랜스웨이트는 처음으로 에버튼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카라바오컵 2라운드 허더스필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의 잠재력을 보고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브랜스웨이트는 다시 한번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클럽 중 하나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에레디비시 2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튼에 복귀해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3골을 기록했다. 에버튼은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지만 브랜스웨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브랜스웨이트는 195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뛰어난 낙구 지점 파악을 통해 득점을 기록하는 등 위치 선정도 좋아졌다. 여기에 더해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최근에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승선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브랜스웨이트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리버풀 FC, AS 로마,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많은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아이스포츠는 "새로운 구단주 이네오스가 이끄는 맨유는 선수를 위해 에버튼 고위층의 결의를 시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포체티노 첼시 퇴임' 24시간 과정 공개됐다...놀라울 정도! 어떠한 '논쟁' 없이 '해피 엔딩', 어땠길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떠난 24시간의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다. 시즌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전해진 계약 해지 소식이다. 더욱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여름에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2023-24시즌이 첼시 첫 시즌이었다. 1년 만에 첼시를 떠나게 된 상황이다. 물론 상황은 좋지 않았다. 첼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콜 팔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으나 시즌 초부터 부진에 빠지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리그 5연승을 달렸고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결국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떠난 과정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건 포체티노 감독과 토드 보엘리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과 논쟁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는 점이다. 매체는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서로 지저분한 결말을 원하지 않았다.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마지막 해에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것보다 비교적 화기애애했던 1년 동안의 생활 이후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을 했다. 보엘리 회장은 본머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과 식사를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날 경기장을 찾은 다음 미국 일정을 소화했다. 그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통화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럽의 시스템과 포체티노 감독의 스타일 차이도 있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여러 경영진이 있는 첼시의 구조와 잘 맞지 않았다. 또한 세트피스 전담팀을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첼시와는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없는 구조였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 모두 이별을 발표함과 동시에 빠르게 다음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고 첼시는 번리의 벵상 콤파니 감독, 브라이튼을 떠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2안타, 2도루, 2득점 활약도 소용 없었다…유일하게 빛난 오타니, 다저스 애리조나에 한번도 리드 못하며 패배[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유일하게 빛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56 OPS 1.080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팀 6안타에 그치며 애리조나에 3-7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미겔 바르가스(좌익수), 선발 투수 개빈 스톤. 애리조나: 코빈 캐롤(중견수)-케텔 마르테(2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크리스찬 워커(1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제이크 맥카시(우익수)-에우헤니오 수아레스(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케빈 뉴먼(유격수), 선발 투수 브랜든 팟. 오타니는 1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8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팟의 84.6마일(약 136km/h)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2회초 애리조나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구리엘 주니어와 맥카시의 연속 안타로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수아레스와 모레노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뽑았다. 4회말 오타니가 빠른 발로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복판으로 몰린 팟의 초구 95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2루타를 터뜨렸다. 프리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스미스의 타석에서 오타니가 3루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모레노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외야로 빠져나갔다. 그 사이 오타니가 홈까지 들어왔다. 하지만 5회초 애리조나가 도망갔다. 1사 후 뉴먼 안타, 캐롤 2루타로 2, 3루가 됐다. 마르테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격차를 다시 2점으로 벌렸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워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6회말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오타니였다. 선두타자 바르가스가 2루타를 때렸고 베츠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오타니가 2B에서 팟의 3구 87마일(약 140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프리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득점권에 위치했고 스미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7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피더슨이 3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회말에도 점수를 뽑지 못하며 애리조나에 무릎을 꿇었다. 마이데일리
[ST포토] 서울 삼성으로 복귀한 이대성[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ST포토] 기자회견 참석한 농구선수 이대성[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ST포토] 국내리그로 돌아온 농구선수 이대성[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ST포토] 기자회견 끝낸 이대성[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 후 자리를 나서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ST포토] 이대성, 해외 진출 1년 만에 리턴[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ST포토]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는 이대성[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ST포토] 가스공사와 상황 설명하는 이대성[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농구선수 이대성이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농구단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22.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스포츠투데이
'대마 밀수 혐의' 前 KIA 브룩스, 2G 연속 QS 호투…첫 승은 다음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다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방출당한 애런 브룩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경기 연속 호투했다. 브룩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브룩스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몸에 맞는 공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이다. 다만 타선이 뒤늦게 터지며 첫 승에는 실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브루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에제키엘 토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라이언 맥맨과 6구 승부 끝에 선제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브룩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브렌든 로저스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2회 1사 이후 볼넷과 야수 선택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블랙몬을 우익수 직선타, 토바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1아웃 이후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브라이언트를 1루 뜬공, 로저스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4회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5회 다시 일격을 허용했다. 주자 없는 1사에서 브룩스는 토바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구사했고, 토바는 이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정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브룩스는 6회 2아웃을 잘 잡고 흔들렸다. 제이크 케이브와 브렌튼 도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서 조던 벡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7회부터 스콧 알렉산더를 마운드에 올렸고, 브룩스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브룩스의 시즌 성적은 2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15가 됐다. 지난 14일 빅리그로 콜업된 브룩스는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전을 당했다. 2020년 KIA에 입단한 브룩스는 KBO리그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14승 9패 평균 자책점 2.79를 기록,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런데 2021년 8월 광주 서구의 한 공원에서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한 대마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같은 해 3월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 젤리 30개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KIA는 곧바로 브룩스를 방출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브룩스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테이텀 36점' 보스턴, 연장 접전 끝에 인디애나 격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연장 접전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격파했다. 보스턴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인디애나와의 홈 경기에서 133-128로 승리했다. 1승을 선취한 보스턴은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1패를 안고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알 호포드-즈루 홀리데이-데릭 화이트가 출격했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마일스 터너-에런 네스미스-앤드류 넴바드-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3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홀리데이와 브라운은 각각 28점, 26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25점 10어시스트, 시아캄이 24점 12리바운드, 터너가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보스턴이 1쿼터 시작부터 몰아쳤다. 브라운의 스틸과 빠른 속공을 통해 12-0까지 만들며 앞서 나갔다. 인디애나는 작전 타임 후 반격을 시작했다. 벤치에 있던 오비 토핀이 투입됐고,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 넣으며 추격의 선봉장이 됐다. 1쿼터는 보스턴이 리드를 놓지 않은 채 34-31로 앞섰다. 2쿼터 초반도 보스턴의 흐름이었다. 벤치 멤버 페이튼 프리차드의 연속 5득점과 호포드의 앤드원을 통해 다시 10점차까지 벌렸다. 점수 차가 다시 벌어진 인디애나는 높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터너가 외곽에서 화이트와의 미스매치를 통해 3점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켰고, 할리버튼이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64-64 동점까지 만든 채 2쿼터가 종료됐다. 시소 게임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홀리데이가 3쿼터에만 각각 11점과 10점을 몰아 넣으며 선전했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과 T.J. 맥코넬이 응수했다. 특히 할리버튼은 경기 막판 또다시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94-93으로 보스턴이 1점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는 인디애나가 흐름을 잡았다. 인디애나는 시아캄의 활약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47초 전 테이텀의 3점슛 마저 실패하며 승기를 잡은 듯 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패스미스를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브라운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117-117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테이텀의 무대였다. 연장전에서 테이텀은 3점 슛을 성공시키고, 앤드원까지 얻어내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이 인디애나에 133-128 진땀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WK리그 현대제철, 여자축구 유망주들에게 유니폼 지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WK리그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인천 지역 여자축구 유망주 지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1일 인천 서구 레드엔젤스 클럽하우스에서 현대제철 서상원 단장과 가정여자중학교(이하 가정여중) 이혜진 감독, 가정여중 축구부 선수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스폰서 파트너인 엄브로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비롯해 간식 등 지원 물품을 가정여중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가정여중 출신 최지나(FW) 등 레드엔젤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자리를 함께 해 여자축구 유망주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 등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제철의 유니폼 지원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 지역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은 보다 실질적인 지역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중단됐던 기존 '현대제철 유소녀 축구교실'을 인천 지역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유니폼 지원을 비롯해 춘추연맹전·여왕기·선수권·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및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오는 9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한 입단테스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연고 지역 여자축구 육성기반 조성 프로그램이 유소녀 선수들을 위한 인프라 및 지원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니폼·간식 등 물품과 입단테스트 외에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7골 10도움' 손흥민, 팬들이 뽑는 EPL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 선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 투표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팬 팀(Fan Team)을 결정해달라"면서 베스트11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팬 투표를 통해 골키퍼 1명, 풀백 2명, 센터백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공격형 미드필더 2명, 공격수 2명이 올해의 팬 팀 베스트11에 뽑히게 된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위치했다. 손흥민과 경쟁하는 선수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다르윈 누녜즈(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아스날),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요안 위사(브렌트포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 리그 득점 8위, 도움 공동 3위가 됐다. 커리어 세 번째 10-10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PL에서 10-10을 3회 이상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에 앞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3회)가 10-10을 3회 이상 달성했다. 손흥민을 제외한다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홀란드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27득점 5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또한 소속팀 맨시티가 최초의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투표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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