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경질, 그게 놀라운 일이야?"…첼시 출신 FW, "더 빨리 반전 했어야, 적합하지 않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첼시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부임 1시즌 만에 경질된 것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고,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추락했고,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리그컵 결승에서는 1.5군 리버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EPL 막판 첼시는 힘을 냈다.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던 첼시는 막판 분전으로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희망을 보였기에,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했다.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예상하고,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주장한 이도 등장했다. 지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첼시에서 윙어로 활약한 팻 네빈이 그랬다.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가 떠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의 경질은 전혀 놀랍지 않다. 지난 6, 7경기에서 포체티노는 일을 잘해냈다. 포체티노가 원하고, 첼시가 원하는 일을 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이런 분위기와 흐름을 더 빨리 가져왔어야 했다. 포체티노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팀에서 더욱 큰 영향력과 통제력을 원했다. 내 생각에는 포체티노가 그런 힘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 포체티노의 역할, 포체티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 자주 바뀌었다. 이도 저도 아니었다. 어느 쪽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팻 네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오피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썼다"...'PL 동화의 주인공' 라니에리, 프로축구 감독 현역 은퇴 선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를 써 내려갔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은 프로축구 감독에서 은퇴하며 칼리아리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클럽에서 두 번의 경험을 통해 항상 팀을 최종 목표까지 이끌었다. 이미 두 차례의 승격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과 1부리그 잔류라는 하나의 걸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라니에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감독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35살의 나이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은퇴 후 아마추어 리그 소속팀 감독직을 수행한 라니에리는 1988년 당시 3부리그(세리에 C1) 팀인 칼리아리 감독으로 부임하고 2년 만에 연속 승격시켰다. 1990-91시즌 세리에 A에서 14위를 기록하면서 잔류를 이끌었고, 1991-92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나폴리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2부리그 소속의 ACF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부임했고, 1993-94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차지하며 그 다음 시즌 바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라니에리는 두 시즌 연속 6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했고, 2002-03시즌에는 극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에서 나온 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로 돌아갔고, 파르마와 유벤투스, AS 로마, 인터 밀란, AS 모나코, 그리스 대표팀을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화를 써 내려갔다.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역습 전술을 기반으로 강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지 단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라니에리 감독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2016-17시즌 한 시즌 만에 라니에리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레스터를 떠났다. 레스터를 떠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낭트를 거쳐 풀럼 감독직을 맡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로마와 삼프도리아, 왓포드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22년 12월 31년 만에 칼리아리로 복귀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동화는 칼리아리에서도 이어졌다. 라니에리 감독은 세리에 B에 있던 칼리아리를 리그 5위로 이끌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플레이오프에서 베네치아, 파르마, 바리를 모두 잡으며 칼리아리를 한 시즌 만에 승격시켰다. 올 시즌에도 칼리아리는 세리에 A에서 15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은 떠난다. 칼리아리 구단은 "칼리아리는 여전히 세리에 A에 남아 있으며 그 약속조차도 지켜졌다. 칼리아리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쓸 수 있었던 이들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은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칼리아리는 언제나 당신의 고향입니다. 감독님,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61분' 토트넘, 뉴캐슬과 호주 친선전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패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호주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지난 20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경기를 소화한 뒤 곧바로 호주로 이동해 친선경기를 가졌다. 혹독한 일정 속에서도 양 팀은 주축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브라이언 힐과 교체될 때까지 약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2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곧바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의 손을 맞고 나왔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비디오판독(VAR) 없이 진행됐는데, 만약 VAR이 진행됐다면 무조건 페널티킥이 선언됐을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불운은 계속 됐다.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키어런 트리피어와 충돌해 넘어졌지만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32분 뉴캐슬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제임스 메디슨이 상대 패스미스를 틈타 공을 가로챘고,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전반 39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뉴캐슬은 전반 45분 알렉산더 이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힐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후반전에는 상대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토트넘은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힐의 실축으로 4-5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리그 호령했던 '왼발의 마술사' 염기훈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염기훈 감독 이끄는 수원 삼성, 2부리그에서 부진하며 팬들의 실망 받아. 4연패 기록하며 강등 위기. 염 감독은 팬들의 분노에 사과하며 책임질 준비 있다고. 반면, 수원FC는 연승하며 리그 4위로 상승. 수원 삼성의 승격 가능성 주목.위키트리
SON 이름 없다!...토트넘은 '이 선수' 단 한 명 등극+당당히 '1위' 차지→ '치달 전용' EPL 베스트 11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오직 스피드를 기준으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미키 반 더 벤(토트넘)이었다. 반 더 벤은 최고 시속 23.23마일을 기록하며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빠른 스피드로 주목을 받았던 반 더 벤을 2,500만 파운드(약 435억원)에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뒷공간 커버라는 중책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을 하기도 했으나 리그 27경기에 출전했고 3골까지 터트렸다. 반 더 벤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매체가 선정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기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키퍼 중에서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가장 빨랐고 다라 오셔(번리), 알리아 자바라니(본머스)가 각각 최고 시속 22.82마일, 22.95마일을 기록했다. 중원에는 브라이튼의 야쿠부 모더와 에버튼의 아마두 오나나가 배치됐고 좌우 사이드백에서는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 타운)가 속도를 자랑했다. 공격진에는 윙포워드인 앤서니 고든(뉴캐슬), 안토니 엘랑가(노팅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에는 공격수가 아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포함됐다.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엄청난 속도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미소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최전방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로 유명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든과 엘랑가도 각각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고든은 역습을 이끄는 돌격 대장으로 리그 11골 10도움, 총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엘랑가도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5골을 성공시켰다. 마이데일리
"이번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BBC'도 충격 받은 이적설, '강등팀' 감독이 '절대 최강팀' 감독으로..."독일어를 잘해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만에 강등 당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독일의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간다는 소식이다. 현지 언론들은 콤파니 감독의 충격적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보도했고, 영국의 'BBC'도 충격을 받으며 이 내용을 보도했다. 번리는 올 시즌 EPL로 승격했지만 1시즌 만에 19위로 강등 당했다. 콤파니 감독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시즌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다.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 후임으로 올 수 있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무리 연이어 감독들에게 거부를 당했어도, 강등 감독이 온다는 것에 모두들 충격을 받았다. 'BBC'는 "오는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다. 번리의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깜짝 감독 후보로 지명됐다.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전개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어 "콤파니와 바이에른 뮌헨이 초기 대화를 나눴다. 그렇지만 얼마나 진전이 있었고, 결정을 내리는데 양측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는 알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퇴장이 확정된 투헬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에게 모두 거부 당했다. 투헬 잔류를 설득했지만, 이 마저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콤파니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콤파니는 안데를레흐트와 번리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지만, EPL의 높은 기준은 맞추지 못했다. 2부리그 강등은 콤파니의 경쟁력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콤파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때부터 분데스리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독일어를 잘 구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BBC'는 "콤파니는 2023년 번리와 5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콤파니는 강등 확정 후 미래에 대한 질문을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확실히 콤파니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올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두 클럽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강등 확정 후 "나의 미래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겠다. 내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도 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삼성 원태인, 올곧은병원 4월 월간 MVP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원태인은 4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29.1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15을 기록했다. MVP에 선정된 원태인은 "4월 모습을 이번 달에도 이어 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부진한 모습 보여 드려 아쉽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은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이 진행했으며 원태인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문체부 유인촌 장관, '세계선수권 金' 허미미에 축전 보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세계유도선수권대회(5. 19-24.)'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미미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번 결실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연장전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쾌감과 환희를 선사한 허미미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허미미는 조부모와 아버지가 한국인이며, 어머니가 일본인인 재일교포 출신으로 1991년 건국훈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1857-1920)의 내손녀(內孫女, 5대손)이다. 성인이 되고 할머니의 바람에 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한 허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으며, 두 달 남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기세를 몰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되는 유도 종목 최고 권위 대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에 남자 –60kg급 김원진, -66kg급 안바울, -81kg급 이준환, +100kg급 김민종, 여자 –48kg급 이혜경, -52kg급 정예린, -57kg급 허미미, -78kg급 윤현지, +78kg급 김하윤이 출전해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황의조 형수, 2심서 예상치 못한 결과 나왔다…형량 더 늘어났다축구대표팀 황의조 형수 A씨 항소심에서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피해가 심각하다며 형수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형수는 사죄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피해가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의조는 현재 불법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며, 위키트리
브룩스는 ML에서 불꽃 태우는데…KIA 출신 이 투수는 마이너 전전 ‘안 풀리는 5월, ERA 5.40’[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브룩스(3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불꽃을 태우는데… 브룩스와 함께, 또 다른 KIA 타이거즈 출신 토마스 파노니(30, 아이오와 컵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파노니는 2022년과 2023년에 KIA에서 잇따라 대체 외국인투수로 뛰었다. 2022년엔 14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2.72, 2023년엔 16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디셉션 좋은 좌완이고, 스피드와 구위보다 커맨드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타자에게 대각선으로 꽂히는 공의 위력은 확실했다. 그러나 커맨드에 기복이 있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2023시즌에 KIA에서 재계약을 해주지 않았다며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2023시즌을 마치고 스스로 마이너리그행을 택했다. 파노니는 시카고 컵스에서 새출발했다. 2023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딱 1경기 등판(7월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2.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한 게 가장 최근의 등판. 그 경기 이전에 이미 KIA행이 결정된 상황이긴 했다. 이제 파노니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2019년 이후 5년만에 제대로 된 복귀를 노린다. 2018년, 2019년 토론토에선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다. 물론 일단 아이오와에선 선발로 뛰고 있다. 그런데 4월보다 5월 성적이 다소 처진다. 4월엔 5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28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5월 들어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이날은 올 시즌 들어 최소이닝만 소화했다. 그 정도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90마일대 초반의 포심에 80마일대 커터, 70마일대 중반의 커브를 구사했다. 그런데 초반부터 공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가며 난타 당했다. 그게 아니면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많이 빠지는 공이 속출했다. 2회에는 홈런만 두 방을 맞았다. 2사 1루서 헨리 데이비스에게 초구 커터가 약간 높게 들아가면서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말콤 누네즈에겐 커터를 스트라이크 존 하단보다 낮게 떨어뜨렸으나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75.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려면 6월에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최지만, 복귀 후 5경기 만에 홈런포 쾅!…1홈런 2볼넷 활약해 팀 승리 견인, 타율 0.189 OPS 0.701[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지만이 한 달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시라큐스 메츠 소속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1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83.6마일(약 135km/h)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당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9-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루이스앙헬 아쿠냐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3루 주자 최지만이 득점했다. 최지만은 6회초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아트 워런의 84.4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지난달 24일 멀티 홈런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시범경기 16경기에서 7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7볼넷 12삼진 타율 0.189 OPS 0.642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 무대에서 20경기에 나서 12안타(3홈런) 9타점 5득점 타율 0.194 OPS 0.701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경기 이후 부상 때문에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서 복귀했는데, 5경기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200 OPS 0.781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전설의, 전설을 위한, 전설에 의한, 위대한 마지막'…UCL '역대 1위' 찍고 아름답게 떠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슈퍼스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랐다. 그리고 곧 위대한 전설의 마지막에 전율이 돋았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이다. 크로스이기에 가능한 이별이다. 전설의, 전설을 위한, 전설에 의한 위대한 마지막이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크로스에 남은 대회는 2개다. 유로 2024가 남았다. 마지막 불꽃이다. 그전에 UCL 결승이 남아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월 2일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가 크로스가 역사에 남을 전설로 기록될 무대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먼저 UCL 역대 결승 최다 출전 1위로 오를 수 있다. 크로스가 결승에 나설 확률은 100%다. 그렇게 한다면 크로스는 UCL 역사상 가장 많은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된다. 총 6회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AC밀란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가 기록하고 있는 최다 결승 진출 공동 1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또 하나의 역사.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는 역대 UCL 최다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5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유력하다. 크로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UCL 6회 우승을 달성한다. 역대 1위다. 팀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나초 에르난데스도 함께 6회 달성을 이룩할 수 있다. 지금까지 UCL에서 6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UCL 전신은 유러피언컵까지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파코 헨토가 유일하게 6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크로스가 그와 함께 역대 1위의 전설로 등극할 수 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유인촌 장관·장미란 차관, '파리 올림픽 준비'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22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참가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은 올림픽 준비 일정을 고려해 방문 날짜를 훈련에 영향을 가장 적게 미치는 자율 훈련일로 택했다. 유 장관과 장 차관은 먼저 사전훈련캠프와 급식 지원, 경기력 향상 대책 등 파리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실내사격장과 역도 훈련장, 스포츠클라이밍 훈련장, 럭비 훈련장 등 훈련 현장도 찾아가 자율 훈련일에도 올림픽 참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시설을 점검했다. 유인촌 장관은 "역도 훈련장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차관과 함께 찾아왔다. 선수들이 장미란 차관에게 금메달 기운을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또한 "2011년 진천선수촌 1단계 준공 이후 시간이 꽤 흐른 만큼 훈련시설 개보수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훈련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은 배드민턴과 펜싱 등 파리올림픽 출전 종목의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건의 사항과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방안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은 선수 식당에서 선수들과 점심도 함께했다. 장 차관은 대회 전 마음가짐과 컨디션 조절법 등 본인의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유 장관과 장 차관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커피차도 준비했는데 점심 식사 이후 선수들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하며 응원에 힘을 실었다. 유인촌 장관은 "출전 선수가 많이 줄었고 성적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선수들이 파리에서 기적을 써줄 것으로 믿고 있다. 선수들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께 환희를 가져다줄 것으로 본다"며, "정부는 우리 국가대표선수단의 노력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미란 차관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회가 끝났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50일 남짓 남은 기간 하루하루 본인이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이라며 후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日490억원 토론토 좌완 파이어볼러가 트레이드 블루칩인데…KKKKKK에도 정작 5월 내내 ‘이것’이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 블루칩인데… 기쿠치 유세이(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다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기쿠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올 시즌 21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단독선두 뉴욕 양키스에 이미 10.5경기 차로 뒤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미 토론토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기쿠치가 대표적인 트레이드 후보다. 3년 3600만달러(약 49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더구나 150km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이날까지 10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2.64다. 최고 96~97마일의 패스트볼과 80마일대 후반~90마일대 초반의 슬라이더,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를 섞었다. 투구내용에 비해 승운이 안 따른다. 4월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이후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이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2.97이었다. 특히 5월에는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2.22다. 이날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는데 1점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야드바커는 이날 “토론토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좌완 기쿠치와 우완 이미 가르시아가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을 것이다. 플래툰을 노리는 팀에는 내야수 저스틴 터너와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심지어 이날 MLB.com은 2025-2026 FA 시장에 나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마저 올 여름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트레이드 우선순위는 기쿠치지만, 토론토의 셀러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기쿠치는 올 여름 트레이드 되더라도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여기서 몸값을 더 올리려면 더 좋은 성적이 필요하고, 승리가 어느 정도 따라와야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5월에 1승도 못한 기쿠치는 여전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6월을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충격! 아침드라마급 이적 현실화"…맨유가 버린 FW, '맨유 라이벌'로 갈 수 있다! '그 이름 공개, 첼시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힘을 받고 있다. 막장으로 향할 수 있는 충격적 이적설이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이적설이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큰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이탈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팀 복귀 대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에 버림을 받은 그린우드. 그는 보란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헤타페 역시 그린우드의 완적 영입을 바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그러자 맨유는 눈치게임에 들어갔다. 재능을 확실히 증명한 그린우드를 다시 데려올지, 아니면 이적료를 받고 이적을 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94억원) 정도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그린우드가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맨유가 아니다. 맨유의 라이벌이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그린우드의 복수극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와 '팀토크' 등은 "그린우드가 헤타페 임대 생활을 하면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리가에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EPL 팀의 접근이 포착됐다. 맨유의 라이벌 중 한 팀이 그린우드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맨유 '라이벌'이라고만 표현했을 뿐, 정확히 어떤 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맨유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 EPL 빅 6 중 한 팀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맨유의 라이벌의 존재가 드러났다. 예상대로 EPL 빅 6 중 한 팀이었다. 바로 첼시였다. 첼시는 최근 이적료에 역대급 돈을 쏟아 부었지만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첼시의 가장 큰 문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 부재. 이에 첼시가 반전의 키워드로 그린우드 영입을 노리는 것이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맨유의 그린우드가 첼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 복귀를 바라지 않고,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헤타페가 임대를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을 시키려고 한다.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그린우드를 잉글랜드 밖의 해외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적료가 맨유의 만족을 이끈다면, 맨유는 EPL 클럽에도 그린우드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린우드 매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그린우드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울산, 원정 2연패 아쉬움 안방서 씻는다…대전과 홈 맞대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호랑이굴로 돌아온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과 조우한다. 울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3무3패(승점 24)로 3위에 올라 있다. 포항 스틸러스, 김천상무(이상 승점 25)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울산은 광주FC(1-2)와 강원FC(0-1)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지난 19일 강원을 맞아 슈팅 수(총 10대8, 유효슈팅 4대4)와 점유율(66대34)에서 앞섰지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 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과밀한 일정 속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동안 경기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상승세 흐름이 끊겼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희망을 줬다. 주장인 김기희가 강원전에서 3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석호와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구축, 팀 후방에 안정을 더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입문한 미드필더 이재욱(2023시즌 리그 2경기 출전)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4분 이청용 대신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 2무 1패로 열세였고, 4월 2일 2024시즌 첫 대결에서 0대2로 졌다. 그러나 통산 전적에서는 32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일념으로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광주, 인천 원정서 승점 3점 사냥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인천 원정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25일 오는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승점 2점 차로 리그 6, 7위에 속한 두 팀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3무3패로 광주가 우세하지만, 최근 5경기에선 1승2무2패로 인천이 앞서고 있다. 광주는 박태준과 정호연이 지키는 미드필드 라인이 견고하다. 박태준은 울산전 득점에 이어 지난 전북전에서 결정적 패스를 여러 차례 찔러 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국가대표 승선을 기대하는 정호연은 클래스가 다른 경기력으로 경기 템포와 흐름을 조율하는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아직 올 시즌 리그 득점이 없는 만큼 시즌 마수걸이 골이 기대된다. 공격진 또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엄지성의 활약이 눈부시다.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주도하며, 골과 다름없는 득점 기회를 만들고 있다. 다만,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골문을 한 끗 차이로 비켜 나가는 경우가 많다. 골 운만 따르면 멀티 골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건희도 성실한 훈련 태도와 헌신적 플레이로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전북 전에선, 무득점으로 교체돼 인천전을 잔뜩 벼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수비 조직력이 안정화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개막전 이후 23실점을 하며 강원과 함께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림픽 예선을 다녀온 변준수 선수가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센터백 한 자리를 차지한 반면, 다른 한 자리는 포포비치, 안영규, 허율 등이 번갈아 투입되는 상황이다. 최근,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허율'의 활약 여부가 인천과의 승부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은 무고사가 해결사 본능을 뽐내고 있다. 5월 4경기서 꾸준히 3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선, 무고사와 함께 인천 공격을 주도하는 제르소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무고사에게 집중될 인천의 득점 기회를, 광주 수비진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전북전 패배 후, 이정효 감독은 이례적으로 라커룸 단체 사진을 찍었다. 선수단에게 패배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더불어, 기량 발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노력을 당부한 이정효 감독. 이정효 감독의 울림 있는 메시지가 과연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말 저녁 열리는 인천과의 상위 라운드 순위 다툼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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