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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손흥민·이강인 제치고 한국 축구선수 연봉 1위인데…대반전 '몸값 순위' 공개됐다 김민재, 한국 축구 연봉 1위에도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서 제외.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나 시장가치 평가 아쉬워. 위키트리
  • 3번째 'S-더비' SK가 웃었다...'워니 더블더블' 삼성에 3점 차 신승→KCC 정관장에 26점 차 대승, 4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시즌 세 번째 'S-더비'에서 웃었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에서 63-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S-더비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시즌 15승째를 챙기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안영준도 14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선형과 오세근도 27점을 합작했다. 반면 삼성은 이원석이 1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정현이 3득점으로 묶이며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12-8로 1쿼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2쿼터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24득점을 기록하며 32-3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양 팀은 45-45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7-57 상황에서 SK가 안영준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김선형이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는 KCC가 94-68로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KCC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6위로 올라섰고,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KCC는 허웅이 26득점 2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디온테 버튼은 18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각각 11득점 5리바운드, 1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KCC는 1쿼터부터 정관장을 압도했다. KCC는 2쿼터 27득점을 기록하며 48-28로 앞서나갔다. 3쿼터까지 73-42로 격차를 벌린 KCC는 4쿼터에 리드를 잘 지켜내며 2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마이데일리
  • “KIA에 남고 싶습니다”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FA 잔류는 별개…美동반유학, 같은 곳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에 남고 싶습니다.” 임기영(31, KIA 타이거즈)은 2024-2025 KBO FA 시장 개장 하루를 앞두고 심재학 단장을 찾았다. FA 신청을 어느 정도 마음을 먹었으나 KIA를 떠날 마음은 없었다. 임기영에게 야구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젖힌 KIA는 분명 특별한 팀이다. 일각에선 KIA가 조상우 트레이드를 성사한 뒤 FA 임기영에게 소극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어쨌든 KIA가 팀 페이롤이 빡빡하고, 큰 틀에서 두 사람의 마운드에서의 역할은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혀 엉뚱한 전망은 아니었다. 그러나 KIA는 애당초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계약을 별개로 여겼다. 2025년 경쟁균형세 납부기준이 20% 오른 걸 잘 이용하면 팀 페이롤 관리를 아슬아슬하게 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임기영도 잡고 조상우도 트레이드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마찬가지로 현재 신혼여행 중인 서건창도 KIA의 2025시즌 구상에 있다. 그렇게 조상우의 트레이드와 임기영의 3년 15억원 FA 계약을 차례로 성사하면서, KIA의 2025시즌 불펜은 어느 정도 밑그림이 완성됐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신인 양수호 등 몇몇 뉴 페이스들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계산되는 전력만 보수적으로 보면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이 7~9회를 맡고, 그 앞을 곽도규와 임기영이 맡아주는 게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임기영과 최지민의 부활이 절실하다. 올 시즌 나란히 폼을 바꾼 유승철과 김기훈까지 필승조를 형성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임기영은 최근 전화통화서 조상우 영입을 반겼다. “(장)현식이가 좋은 대우를 받고 떠나지 않았나. 내부에서 메워줘야 할 것으로 봤는데 상우가 와서 플러스가 되지 않나 싶다. 올 시즌 잘했다. 상우와 나는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은 내년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래틱센터에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기와 멤버구성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1월에 먼저 샬럿으로 건너가 몸을 만들고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바로 합류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기본적으로 임기영은 올 시즌 주춤했고, 조상우는 구속 저하에 대한 고민이 있는 선수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좋은 컨디션으로 어바인에 들어가면 금상첨화다. 현대야구는 불펜의 물량, 짜임새 승부라는 점에서 사실상 내년 KIA 불펜에 플러스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두 사람의 겨울은 참 중요하다. 임기영은 “우리가 2017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그 다음 시즌에 그렇게 좋지 않은 성적을 낸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당연히 10개 구단은 하나만(한국시리즈 우승) 바라보는 것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했다. 조상우 역시 전화통화서 “KIA는 너무 좋은 팀이다. 우승멤버에 합류했으니까 좀 더 잘해서 내년에 같은 결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팀에서 날 데려온 이유가 그것 아닐까. 나도 우승 열망이 있다.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몸을 잘 만들고 있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유승민, 김용주 후보 등록 완료…대한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대한탁구협회장인 유승민(42)이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완료했다. 유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전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을 마쳤다. 또한,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도 후보 등록을 마치며, 등록 완료자는 이기흥 포모스
  • 벤탕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 이후 징계 종료…노팅엄전 출전 가능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인해 받은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벤탕쿠르는 징계 기간 동안 10만 파운드(약 1억 8천만 원)의 벌금도 부과받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스티니 우도기와 로드리고 벤탕쿠르 모 포모스
  •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AP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의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22·미국)가 A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AP는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74표 중 35표를 받은 클라크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가 25표로 2위, 복싱의 이마네 칼리프가 4 포모스
  •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 공개…네일·로하스·에레디아 180만 달러 프로야구 KBO리그의 10개 구단이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외인 선수들의 몸값이 공개됐다. 현재 9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완료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만이 한 자리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기존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외인 타자인 패트릭 위즈덤과 막판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포모스
  •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할까?” 다저스의 이도류 복귀 시나리오…5월 복귀? 이 투수가 그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빅리그 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할까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토미 존 수술은 2023년 9월이 두 번째였다. 첫 번째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18시즌 이후였다. 오타니는 2019년 투수를 통째로 쉬었고,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에도 2경기 등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풀타임으로 제대로 소화한 건 2021년부터 2023년까지였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10년 7억달러 계약을 안겨준 건 이도류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2025시즌, 투수 오타니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이던 올해, 투수로는 재활에만 임하고 경기에는 타자로만 나섰다. 일단 내년 3월19~20일 도쿄시리즈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건 확정적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몇 차례 미국 언론들을 통해 무리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후 다저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3월24일부터 26일까지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최종 3연전을 치른 뒤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의 문을 연다. 디 어슬래틱 파비앙 아르다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팬들과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했다. 오타니의 투수 복귀시점에 대한 질문에 “워커 뷸러(보스턴 레드삭스)도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올 시즌에 비슷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의 올 시즌 데뷔는 5월7일이었다. 다저스가 오타니를 비슷한 방식으로 구축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놀랄 일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라고 했다. 3월이 문제가 아니라, 4월을 훌쩍 넘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사실 다저스로선 오타니의 정확한 투수 복귀시점보다 투수로 복귀한 뒤 안 아프고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때문에 복귀시점을 무리하게 못 박을 이유가 없다. 오타니가 없어도 선발 물량은 충분하다. 아르다야는 에인절스의 사레를 들었다. 과거 에인절스가 첫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를 정상적으로 타자로 출전시키면서 투수 재활이 필요할 때 따로 연습경기를 마련했다. 싱글A 인랜드 엠파이어 66ers 타자들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빅리그에서 타자로 경기에 내보냈다. 즉,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투수 재활을 위해 마이너리그 실전에 등판시키지는 않았다. 실제 오타니는 데뷔 후 마이너리그에선 단 한 경기도 등판한 적이 없다. 아르다야는 “오타니는 부상자명단에 오르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다저스도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에 대한 정교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올 시즌은 일본시절처럼 주 1회 등판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저스도 에인절스처럼 오타니를 위한 연습경기를 따로 만들까. 아르다야는 “다저스는 그를 재활 시킬 방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고)영표 형, (김)원중이 형 말이 그땐 이해가 안 됐어요…” 영웅들 23세 파이어볼러, 160km 그냥 찍은 게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땐 이해가 안 됐어요.”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에 가장 기대하는 비밀병기 중 하나가 스리쿼터 이강준(23)이다. 11월에 전격하고 고양 캠프에 합류, 2025시즌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이강준은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2021년 7월31일에 김준태, 요윤석과의 트레이드로 KT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옮겼다. 이후 롯데가 2022-2023 FA 시장에서 한현희를 영입하자 보상선수로 키움 히어로즈로 넘어갔다. 이미 군 입대를 계획했던 이강준은 상무에 입대했고, 전역 후 2025년에 처음으로 키움 팬들에게 인사한다. 한 마디로 KT에서 1년 반, 롯데에서 1년 반, 상무에서 1년 반 있었던 셈이다. 1군 통산 32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9.51. 사이드암인데 공은 빨랐다. 그러나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않아 1군에서 통하지 않은, 미완의 대기였다. 그런 이강준은 올 시즌 상무에서 44경기에 등판, 3승1패1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0.76으로 맹활약했다. 팔 높이를 자신에게 편하게 약간 높였다. 스리쿼터로 던지기 시작하자 본인도 편하고, 공은 더 묵직해졌다. 자신에게 맞는 매커닉을 찾았다. 10월 중순,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160km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트랙맨 기준으로는 158km까지 나왔다고. 이강준의 환골탈태는 기본적으로 상무에서 충실히 운동한 결과다.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에 적극 투자하는 키움과도 잘 어울릴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KT와 롯데에서 보낸 3년이 헛된 건 아니었다. 돌아보면 이강준은 그때 선배들이 해준 얘기를 뒤늦게 곱씹으며 심기일전했다. 최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이강준은 “롯데와 KT 시절엔 이해도가 부족했다. 열심히 하고, 진지한 건 큰 차이 없다. 그런데 내가 투수를 고2때 시작했다. 늦게 시작하다 보니 투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다”라고 했다. KT와 롯데에서 고영표, 배제성, 김원중, 구승민 등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을 해줬지만, 이강준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KT에서 영표 형하고 제성이 형에게 많이 물어봤고 해준 말이 많았다. 그때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롯데에서도 승민이 형, 원중이 형도 잘 얘기해줬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강준은 “근데 그 말들은 기억을 하고 있다. 상무에서 개인적으로 기간을 많이 갖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다 보니 ‘아, 그때 형들이 했던 얘기가 이런 느낌이었구나. 그걸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예를 들어 이강준은 “하나를 이해하나 2~3단계는 쉬워졌다. 짧은 시간이지만, 크게 성장했다. 매커니즘 얘기도 많이 들었고,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피칭을 해야 하는지 얘기해준 게 기억 났다. 그냥 ‘폼만 이렇게 던져라’가 아니다. 야구장에 나왔을 때 해야 하는 생각부터 캐치볼 할 때 집중해야 하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형들에게 물어봤고 이해가 된다”라고 했다. 이제 와서 KT, 롯데 시절 투수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강준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형들에게 물어보는 걸 좋아한다. 형들이 그럴 때마다 귀찮아 하지 않고 잘 얘기해줬다. 그때 얘기를 잘 듣고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키움에도 좋은 선배가 많다. 당장 불펜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원종현이 본격적인 복귀시즌을 갖는다. 평소 후배들을 잘 챙기던 정찬헌이 은퇴 후 코치로 변신했다. “그래서 캠프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 선배들에게 궁금했던 게 많다. 내 것으로 빼먹을 수 있는 걸 빼먹어야 한다. 새로운 선배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것이다”라고 했다. 잘 물어보고 잘 이해한 이강준의 변신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그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현대캐피탈, 성탄절에 대한항공 3-0 완파…레오 19득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성탄절 빅매치에서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남자부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허수봉을 앞세워 대한항공에 3-0(25-16 25-19 25-21)으로 완승했다.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2패(승점 43)를 기록, 2위 대한항공(11승6패·승점 35)과 간격을 승점 8차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의 8연승은 지난 싱글리스트
  • '3파전'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대항마로 나선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례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25일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정몽규 후보는 1994년 울산 현대(현 HD)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 동안 축구계와 인연을 이어온 정 회장은 2013년 1월 경선을 통해 축구협회 수장을 처음 맡은 뒤 2, 3선에 성공했고, 이번에 4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정 회장은 지난 19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 싱글리스트
  • “캠프부터 몸이 안 올라오더라” KIA 임기영 이젠 말할 수 있다…64G·82이닝 후유증 YES, 그러나 이것은 후회 N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캠프부터 몸이 생각보다 안 올라오더라.”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31)의 생애 최고의 시즌은 2023년이었다. 당시 무려 64경기서 82이닝을 소화하며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맹활약했다. 전임감독 시절 본격적으로 중간계투로 이동했고, 2022시즌 성과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체인지업의 그립을 바꾸면서 낙폭이 커졌고, 이것이 2023시즌 대박으로 연결됐다. 2023시즌에 다소 무리를 한 건 사실이었다. 기존 필승계투조 멤버들의 잔부상이 있었고, 임기영의 페이스가 워낙 좋기도 했다. 당시 경기 수로 따지면 순수 불펜투수들 중에서 임기영보다 더 많이 호출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82이닝은 83이닝의 노경은(SSG 랜더스)에 이어 순수 불펜투수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올 시즌 임기영은 37경기서 6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에 머물렀다. 시즌 개막 후 2경기에 나간 뒤 내복사근 부상으로 2개월간 쉬었다. 돌아오니 팀 마운드 사정이 다소 어지러웠다.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의 세부 역할 변화를 최소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6월23일(한화 이글스전)과 6월28일(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알바’를 내보냈다. 시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더 떨어지면서 시즌 막판엔 중용 빈도가 떨어졌다. 급기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임기영은 FA 신청을 잠시 고민하다 1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게 낫다고 판단, 신청서를 접수했다. 결국 3년 15억원 재계약. FA 자격을 1년만 빨리 얻었다면 계약규모는 달라졌을 것이다. 임기영은 최근 전화통화서 “작년에 던졌던 것에 대해 크게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발로 던지고, 중간으로 던질 때 확실히 다르더라. 캠프부터 몸이 생각보다 안 올라온다는 느낌이었다. 시즌 들어서도 작년만큼 결과가 안 나왔다”라고 했다. ABS가 불리하게 작용한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작년에 많이 던진 여파를 확실히 느꼈다. 그리고 부상 이후 재활하고 올라왔더니 선발 알바 부탁을 받았다. 임기영은 “부상을 당하고 다시 준비하는 과정애서 선발이 되겠냐고 물어서 한다고 했다. 선수는 팀이 원하면 누구나 해야 한다. 결과가 좋았으면 상관없었는데 몸이 안 좋았다”라고 했다. 사실 임기영은 2022년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작년엔 불펜으로만 던졌지만, 불펜에서의 세부적 역할은 조금씩 조정됐다. 그렇다 보니 임기영은 언젠가부터 선발과 불펜, 이 역할 저 역할을 도맡는 마당쇠이자 트랜스포머가 돼 있었다. 활용도가 넓다는 장점은 있지만, 피로 누적 및 부상 위험도는 있다. 임기영은 “선발하고 불펜을 왔다갔다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못하진 않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것도 핑계다. 내가 확실하게 잘 했으면 됐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선발이 안 돼서 불펜도 가고 왔다갔다 했던 것이다. 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향후 임기영의 세부 역할에 어지간해선 변화를 주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앞으로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임기영의 보직이 극적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듯하다. 임기영이 내년에도 곽도규 등과 함께 경기후반을 책임질 조상우, 전상현, 정해영을 돕는 역할을 잘 해주면 KIA로선 더 이상 바랄 건 없다. 임기영은 내년 1월에 조상우 등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건너가 몸을 만든다. 투구 매커닉을 점검하고, 제대로 몸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우리 팀이 2017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다음에 그렇게 좋은 성적을 못 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더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성적부진+한파에도 유현주와 박결이 살아남는 이유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내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돌고 있다. 후원 양상에도 이상 기류가 불고 있다. 34년 동안 골프계 큰손으로 통하던 한화큐셀이 12월 들어 대회 및 선수 후원에서 손을 뗀다고 깜짝 발표했다. 반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기업도 있어 대조를 이룬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소속 선수들인 유현주, 박결, 임희정, 유효주, 김민솔 등 5명 전원과 메인 후원 재계약을 최근 확정했다. 이들 5명은 대부분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산건설 측은 한번 맺은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강조하며 "재계약한 선수들이 두산건설 위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측은 투자 대비 성과가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최초로 추종자 1만명을 달성.. 아시아투데이
  • 이기흥 3연임? 무산된 대한체육회장 후보 단일화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에 반대해 단일화를 추진하던 후보들이 일단 뜻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다자간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되면서다.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5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첫 날인 24일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각 후보들은 선거 기탁금 7000만원씩 납부했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6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이는 지난 선거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양상으로 후보들끼리 표가 갈린다면 이미 탄탄한 기반을 다져놓은 이 회장이 유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추후 선거일까지 단일화가 더 추진될 수는 있다. 이기흥 회장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까지 벌였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강신욱 교수를 지지하면서 이날 출마를 포기했다. 단일화에 적극적이었던.. 아시아투데이
  • “다저스, 소토에게 6억달러 제시” 오타니 이도류 컴백+日퍼펙트 괴물 영입추진=소토 있든 없든 WS 우승 1순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는 6억달러까지 입찰에 참여했다.” LA 다저스가 2024-2025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에게 최대 6억달러까지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토가 15년 7억6500만달러에 뉴욕 메츠를 택했고, 뉴욕 양키스가 16년 7억6000만달러를 제시한 걸 감안하면 다저스는 소토에게 아주 적극적인 건 아니었다. 그러나 6억달러라는 금액 자체의 상징성을 감안하면 다저스가 소토에게 정성을 들이지 않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와 소토가 7억달러대 계약을 맺었지만, 두 사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선수는 여전히 12년 4억2650만달러의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이다. 디 어슬래틱 파비앙 아르다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팬들과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했다. 소토 얘기를 꺼낸 사람들이 있었다. 아르다야는 “다저스가 실제로 소토를 영입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선수 영입이)자신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6억달러까지 입찰에 참여했고, 입찰액을 올렸다. 다른 스타를 위해 돈을 쏟아부을 필요는 없지만, 적절한 가격에 입찰할 수 있다”라고 했다. 애당초 6억달러까지 부를 생각은 없었지만, 소토의 시장가가 올라가는 걸 보고 금액을 상향조정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소토의 마음에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팀으로 뉴욕 양키스를 꼽는다. 메츠와 양키스의 2파전이 되기 직전에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이 생존했다고 본다. 다저스는 소토를 놓쳤지만, 흔들림 없이 FA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로 선발진을 강화했고,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 입찰에 참가한 상태다. 내부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잡지 못할 경우 굵직한 타자 한 명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불펜 보강에도 나설 수 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결정적으로 오타니 쇼헤이가 이도류에 복귀한다. 내년에는 마운드로 복귀한다. 3월 도쿄시리즈에선 마운드에 오르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지만, 본토 개막전이 시작하면 선발진에 가세할 전망이다. 이런 요소들을 감안하면 다저스가 올해보다 내년에 전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다.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월드시리즈 2연패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르다야는 “소토가 메츠와 함께 뛰는 건 놓칠 수 있는 기회일까. 다저스는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로 월드시리즈 우승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축복은 아니다. 다저스라면 매번 소토 같은 선수를 쫓는다. 그들이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이유는 수준급 슈퍼스타가 나올 수 있는 드문 기회를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상호 합의 완료...” 한국 축구계 들썩일 '영입' 소식 전해졌다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풀백 홍철 영입을 임박했다고 보도됐다. 경험豊한 홍철의 합류는 팀 수비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위키트리
  • '8연승' 퍼펙트 X-mas! 현대캐피탈 압도적 셧아웃, 대한항공에 악몽 선사...허수봉 '트리플 크라운'+3600석 매진→독주 체제 구축[MD천안] [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8연승으로 ‘해피 크리스마스’를 완성시켰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마스 1-2위 대결에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015-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8연승을 달리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5승 2패 승점 43으로 대한항공(승점 35)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의 3600석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맞대결 4연승(컵대회 포함)을 달리며 홈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차이가 명확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2-3, 5-2로 앞섰다. 최민호와 정태준이 각각 블로킹 4개, 3개를 기록하며 중앙을 지켰다. 허수봉은 후위 공격 4득점과 블로킹, 서브 각각 3득점씩 총 13점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날카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대한항공은 연결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범실이 늘어났고 현대캐피탈이 12-7로 앞서갔다. 최민호의 서브 타임에는 무려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11로 점수를 벌리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1득점에 그친 막심을 빼고 아레프를 투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아레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에만 3개의 블로킹과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것과 달리 대한항공은 브로킹과 서브 득점이 없었다. 유광우의 세트 성공률이 26%에 그칠 정도로 토스가 흔들렸고 범실도 10개나 나왔다. 2세트 초반도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8-5로 리드했고 대한항공은 유광우를 한선수로 교체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가 연속해서 대한항공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수는 14-7 더블 스코어가 됐다.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현대캐피탈을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레오의 다이렉트 득점과 한선수의 오버넷으로 점수가 다시 벌어졌고 현대캐피탈이 2세트마저 승리했다. 3세트 초반은 연속 서브 득점쇼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한선수의 예리한 연속 서브로 6-0을 만들자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6연속 서브로 반격,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과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15-11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지켰고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경기를 승리했다. 마이데일리
  • 메시가 "PSG 생활은 쓰레기"라고 한 이유..."이강인 스타병 걸렸다"→“PSG 수준 아니야", 프랑스 언론의 무지성 '억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억까가 선을 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PSG와 계약을 체결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오른쪽 윙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올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도 늘어났다. 이강인은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9개의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 나오는 상황에서 프랑스 언론의 과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마우리시오 이카르디, 리오넬 메시 등은 PSG에서 비열한 사람들이었다. 이강인도 그들과 닮아가고 있다. 자신이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저 그런 선수”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전했다. 이어 프랑스 축구 해설가 출신인 피에르 메네스 또한 “이강인은 전혀 색깔이 없다. 그는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거나 교체로 들어갔을 때 경기를 보면 짜증이 난다. PSG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메네스는 지난해에도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드리블이 많고 전진 패스를 하지 못한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악의적인 발언을 남겼다. 유독 이강인을 향한 맹목적인 비난이 늘어나고 있는 현지 분위기다. 실제로 메시도 PSG에서 뛸 때 프랑스 팬과 언론의 과도하게 비판적인 입장에 고통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PSG 입단 당시 엄청난 환영을 받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 뒤에는 홈 관중들로부터 야유까지 받았다. 언론의 집중 타깃도 메시였다. 메시는 PSG를 떠난 후 “파리 생활은 지옥 같았다. 쓰레기 같은 곳”이라고 고백했다. 이강인의 상황으로 재조명이 되고 있는 메시의 발언이다. 마이데일리
  • 강정호 스쿨이 왜 FA 31세 외야수 영입전이 안 뜨거운지 파헤쳤다…비밀은 엉덩이와 등번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왼 어깨가 빨리 오픈되면서 등이 보인다. 스트라이드를 할 때 엉덩이가 거의 안 나간다.” FA 김성욱(31)은 2024-2025 FA 시장에 남아있는 미계약 5인방 중 한 명이다. 원 소속구단 NC 다이노스가 계약안을 제시했지만, 아직 사인하지 않은 상태다. 협상 창구가 사실상 NC로 단일화됐고, NC와 김성욱의 견해 차가 있는 듯하다. 김성욱은 독특한 선수다.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2년 3라운드 32순위로 NC에 입단, 올해까지 통산 962경기서 타율 0.238 78홈런 293타점 360득점 OPS 0.71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29경기서 타율 0.204 17홈런 60타점 55득점 OPS 0.671이었다. 성적으로 보듯 홈런생산에 일가견 있는 선수다. 특히 포스트시즌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홈런을 여러 차례 치며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더구나 발도 빠르고 수비력도 좋다. 이런 선수는 1군에서 중용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선수가 정작 FA 시장에서 인기가 있지 않다. 왜 그럴까. KBO리그 40홈런 유격수이자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속 시원하게 분석했다. 일단 수비력이 좋고 발 빠른 건 맞는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강정호는 FA 시장에 나간 김성욱을 두고 “이 선수를 잡아야 하나 놔줘야 하나, 좀 이런 생각이 많이 들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아직 잠재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훨씬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강정호는 김성욱의 통산 인플레이타율 0.171을 지적했고, 최근 10년간 당겨친 타구의 타율(0.298)이 밀어친 타구의 타율(0.147)과 격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스트라이크 존을 9분할 할 때 바깥쪽 타율이 많이 떨어졌다. 실제 김성욱은 몸쪽에 강해 실투를 곧잘 홈런으로 연결하지만, 컨택 커버리지가 넓은 선수가 아니다. 밀어서 질 좋은 타구를 만드는 능력은 떨어진다. 강정호는 김성욱의 타격폼 분석을 통해 그 이유를 살펴봤다. 일단 노스텝으로 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맞을 때 보면 거의 등번호가 보일 정도로 스윙을 한다. (공의 코스가)인사이드이긴 하니까 등이 보일 정도였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LA 에인절스 시절 타격 영상을 보여줬다. 다리 움직임이 없더라도 중심이동을 할 때 엉덩이를 앞으로 쭉 밀어주는 동작의 차이를 지적했다. 오타니는 엉덩이를 밀어주면서 바깥쪽 코스까지 충분히 볼 시간을 확보한다. 등번호는 거의 안 보인다. 반면 김성욱은 엉덩이의 움직임이 없다. 상체로 중심이동을 빨리 하면서 어깨가 빨리 열리고, 그러다 보니 바깥쪽에 대응할 여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강정호는 “스트라이드를 하든 노 스텝으로 하든 똑같다. 중심이동을 할 때 앞발로 전달해줘야 한다. 김성욱은 엉덩이를 안 밀어주기 때문에 이렇게 등이 보인단 말이죠. 그런데 오타니 같은 경우 (엉덩이를)밀어주면서 나온단 말이죠. 그러면 스윙 궤도의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김성욱은 바깥쪽의 스윙이 짧기 때문에 맞는 포인트는 공 4~5개 차이다. 그러면 애버리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라고 했다. 또한, 강정호는 “김성욱은 히프가 안 밀어진다. 중심도 5대5다. 바로 스타트를 하니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릴 수밖에 없다. 몸쪽은 잘 칠 수 있지만 바깥쪽은 미스가 많아진다. 제자리에서 바로 로테이션을 하니 바깥쪽 커버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이 부분을 개선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단, 혼자만의 힘으로 해내긴 쉽지 않고 도와줄 사람은 필요하다고 봤다. 김성욱도 NC 코칭스태프도, 타 구단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홈런생산능력 자체가 있는 선수라서, 이걸 극복하면 어느 팀에서 뛰든 클래스가 달라질 듯하다. 마이데일리
  • 벌써 '4번째' 한국 X-mas! 고국 '핀란드'와의 차이점은?...틸리카이넨 감독 "가족, 눈과 어둠" [MD김천] [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대항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핀란드와 한국의 크리스마스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2위 대결이다. 현대캐피탈은 14승 2패 승점 40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승점 35(11승 5패)로 추격을 하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을 연파하며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시즌 초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과 미들블로커 김규민 등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전력을 정비하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5분 늦게 도착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과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눴다”고 웃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한국에서 보내는 4번째 크리스마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먼저 든 생각은 크리스마스 유니폼이 웃기다는 것이다”라고 농담을 한 뒤 “고국과 분위기 차이가 있다. 핀란드에서는 주로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또한 어둡고 눈도 많이 내리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와이프와 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컵대회 결승까지 3연패다. 이날 경기에서는 맞대결 연패를 탈출해 승점 차를 좁혀야 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물론 승점에 대해 인지는 하지만 신경은 안 쓰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득점을 하고 상대보다 나은 플레이를 할지 고민을 한다. 물론 이기면 좋다”고 했다. 대한항공은 현대패키탈의 서브를 버텨내야 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가 좋고 레오와 허수봉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서브 방향에 대해서는 예측을 하고 있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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