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임진희 프로 참가! 유니시티코리아,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 진행[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니시티코리아는 18일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니드림 자원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 15명과 임직원, 그리고 팀 유니시티 LPGA 임진희 프로가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도착하기 전 직접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포장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작성했다. 이후 아이들과 짝을 이루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장식하고,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와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 및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복지센터 기숙사 아동들의 개인 침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기부금은 학습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매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니시티의 핵심 가치인 'Make Life Better'를 실천하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회원분들과 함께 임진희 프로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임진희 프로는 "유니시티코리아가 진행하는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팀 유니시티 후원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함께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약 60년간 지역사회 고아와 결손가정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니드림 자원봉사단이 매월 아동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자사의 제품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임직원들 또한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 중이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밀렸다…올해의 스포츠 분야 화제의 인물 1위는?2024년 이슈 조사에서 1위는 '계엄'으로 84.4%의 선택을 받았고, 올해의 인물 1위는 가수 로제였다. 스포츠에선 안세영, 경제 분야에선 민희진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위키트리
“햄스트링 다치고 컨디션 찾는데 2년” KIA 나스타 2025 대폭발? 꽃범호 좋은 예감…FA 모범생 복귀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모범생으로 돌아오나. ‘나스타’ KAI 타이거즈 나성범(35)의 지난 2년은 부상으로 점철된 세월이었다. 2021-2022 FA 시장에서 6년 15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고향팀에 입성했다. 2022시즌 144경기에 모두 나가 타율 0,320 21홈런 97타점 92득점 OPS 0.910으로 제 몫을 했다. KIA가 2018년 이후 4년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하는데 공을 세웠다. 그러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거의 제대로 뛰지 못했다. 시범경기를 건너 뛴 것은 물론, 6월23일 광주 KT 위즈전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마무리도 하지 못했다. 9월19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주루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그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졌다. 3월17일 시범경기 광주 KT전서 같은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껴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4월28일 잠실 LG전서 복귀, 시즌을 완주했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타격 그래프는 180도 달랐다. 2023시즌의 경우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58경기서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을 찍었다. 쳤다 하면 장타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전반기까지 크게 고전했다. 나성범답지 않게 1할대를 허덕인 기간도 있었다. 좋았을 때의 자세,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영상 분석을 많이 했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래도 8월부터 9월 사이 타격감을 팍팍 끌어올렸다. 8월 타율 0.338, 5홈런 18타점, 9월 타율 0.303 4홈런 8타점이었다. 예년보다 빨리 끝난 정규시즌이 아쉬웠을 법했다. 결국 102경기서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 51득점 OPS 0.868. 좋은 성적이지만, 나성범의 이름값엔 약간 부족했다. 나성범은 한국시리즈에도 20타수 7안타 타율 0.350 2타점 3득점 OPS 0.714를 기록했다.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감각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2025시즌 부활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 당시 “나도 햄스트링을 다치고 내 컨디션을 찾는데 2년 걸렸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현역시절 햄스트링 부상이 잦았다. 자주 다치는 선수들, 보여줘야 하다는 부담의 악순환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신의 경험상 큰 부상을 입고 2년 정도 지나면 자신의 고유의 리듬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나성범의 이번 다리 부상은 결국 2023년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시작됐다. 이제 2년이 막 다 돼 간다. 그렇다면 2025시즌은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6년 150억원 FA 계약의 절반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첫 시즌은 만점이었으나 작년과 올해 합계 160경기만 나간 건 분명한 옥에 티다. 지나간 것은 어쩔 수 없고, 앞으로 남은 3년이 중요하다. KIA는 당장 2025시즌 통합 2연패에 올인했다. 나성범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으로 이범호 감독은 아직 나성범이 전문 지명타자를 맡을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다리 관리를 잘 해왔고, 좋아질 시기이기 때문에 관리만 해줄 뜻을 드러냈다. 최형우도 건재하다. KIA 라인업이 이상적으로 돌아가려면 나성범은 내년에도 주전 우익수를 맡아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가 내년엔 부담을 떨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명타자와 수비를 병행하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2304억원 거절 후회하지?' 이젠 트레이드 언급까지 나왔다, FA 미아의 슬픈 현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쯤되면 지난해 뉴욕 메츠가 제시한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304억 원)를 거절한 것을 후회할 것 같다. 이젠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후안 소토와 계약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기회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피트 알론소와 계약과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1루수로 그가 최선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알론소는 지난해 6월 메츠로부터 7년 1억 5800만 달러라는 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다. FA까지 1년 반이 남은 시점. 메츠는 프랜차이즈 스타 알론소를 붙잡고자 했다. 하지만 알론소의 선택은 거절이었다. 결과적으로 알론소에겐 패착이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1루수를 원하는 팀들이 각자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키스는 폴 골드슈미트와 1년 1250만 달러(182억원)에 FA 계약했고,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워커를 3년 6000만 달러(875억원)에 데려왔다. 클리블랜드도 FA 카를로스 산타나를 1년 1200만 달러(175억원)에 계약했다. 애리조나와 워싱턴은 트레이드를 통해 조쉬 네일러, 나다니엘 로우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알론소는 최대 2억 달러를 원하고 있는데다 빅마켓 팀들은 모두 철수한 상황이라 미아가 될 위기에 빠졌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알론소 트레이드를 이야기했다. 뉴욕 포스트는 "블리처리포트 제이크 브라운은 토론트 블루제이스 슈퍼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트레이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알론소보다 4년 어리다. 4억 달러 정도의 돈이 들 것으로 보인다. 스티본 코헨 구단주라면 충분히 돈을 쓸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는 더 젊고 파워 이상의 안타를 쳤다. 지난 시즌 평균 타율 0.323 30홈런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FA다. 토론토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언급했다"며 "그는 스프링트레이닝까지 협상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2019년 데뷔 첫 해부터 53개의 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NL) 홈런왕에 등극, 신인상까지 차지했다. 2021년 37개, 2022년 40개, 2023년 46개, 올해 34개로 4시즌 연속 30홈런을 대려냈다. 특히 2022년에는 130타점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6시즌 통산 846경기 타율 0.249 226홈런 586타점 OPS 0.854의 성적을 썼다. 마이데일리
EPL 득점왕 맞아? 7골→3골→1골→1골→1골! '페이스 하락' 맨시티 괴물골잡이, 부활 신호탄 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의 골이 필요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괴물 스트라이커'가 잠잠하다. 최근 득점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시즌 초반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로 돌입하면서 득점 속도가 느려졌고, 팀 부진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다시 뛴다. 위기에 빠진 팀의 부활을 위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4-2025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출발은 좋았다.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쳤다. 8월에만 무려 7골을 뽑아냈다. 해트트릭 두 차례를 포함해 절정의 득점 감각을 발휘했다. 9월에도 3골을 잡아냈다. 가볍게 올 시즌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예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10월부터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함께 작아졌다. 10월 26일 사우스햄턴과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게 유일한 10월 EPL 득점이었다. 11월에도 1득점, 12월 들어서도 1득점에 그쳤다. '우리가 알던 그 '괴물 골잡이' 홀란드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득점 선두를 모하메드 살라에게 빼앗겼다. 무서운 기세를 발휘하고 있는 살라가 15골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이 EPL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5득점을 완성했다. 홀란드는 13골에 묶이며 2위로 미끄러졌다. 더이상 밀리면 EPL 득점왕 3연패 꿈을 접어야할지도 모른다. 확실히 위기에 놓여 있다. 박싱데이 빡빡한 일정이 홀란드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선 26일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골이 꼭 필요하다. 최근 EPL 2경기 연속 패배를 적어낸 맨시티를 수렁에서 건져내야 한다. 이어서 29일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두 경기에서 다시 '괴물 골잡이'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잡은 맨시티는 최근 부진으로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8승 3무 6패 승점 27로 7위에 랭크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39)에 12점이나 뒤졌다. 2위 첼시(승점 35)에도 8점이나 밀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에서도 열세다. 현재 4위는 돌풍을 일으킨 노팅엄 포레스트다. 9승 4무 4패 승점 31로 맨시티에 4점 앞서 있다. 마이데일리
2025년 상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심층분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5년 상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다. 2024년 24회차부터 49회차(6월 21일~12월 15일) 성적을 토대로 등급 조정이 이뤄졌다. 2024년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는 승급자 91명, 강급자 60명으로 승급이 31명 더 많았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는 대상자 557명 중에서 승급이 75명, 강급이 70명으로 승급과 강급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등급 심사 대상인 557명의 경륜 선수 중 단 5명뿐인 슈퍼 특선(SS)은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 전원규가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 인치환이 신은섭을 6개월 만에 밀어내고 슈퍼 특선 재입성에 성공했다. 인치환과 막판까지 다툼을 벌였던 류재열의 생애 첫 슈퍼 특선 진출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 임채빈·정종진, '특선급 양강 체제' 굳건 특선급에서는 임채빈, 정종진의 굳건한 양강 체제가 2025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선 등급을 유지에 성공한 선수들의 기량이 이번에 새로 승급한 선수들보다는 한 수 위로 평가되기에 특선급 판도가 크게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이번에 특선급으로 복귀한 김시후, 엄정일, 박성현, 김원진, 이명현, 정현수, 이진웅, 이성용은 예전에 특선급 경주에서 한 번씩 존재감을 알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번에 특선급 무대에 처음 올라온 강민성 등은 잠재력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따금 광명스피돔을 술렁이게 하는 복병으로 꼽힌다. 이번 특선급 승급자 중에서는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돌아온 마왕' 이욱동이다. 이욱동은 2008년 11월 혜성같이 나타나 특선급을 평정했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그랑프리 경륜마저 단숨에 접수한 강자였다. 이후에도 특선급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왔다. 그런데 2021년 말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기까지 했다. -엄청난 고통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2023년 3월 선발급으로 복귀했다. 심지어 11월에는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하기까지 했다. 그런 이욱동이 이번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 승급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부상 이후 복귀 무대에서 다시 특선급에 진출하겠다는 자신과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 우수급은 강급자 강세 예상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는 33명이다. 이들은 기존 우수급 선수들이나 선발급에서 승급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선수 출신 최초로 2013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던 박병하가 이번에 우수급으로 강급돼 눈길을 끈다. 우수급에서는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특별승급을 통해 다시 특선급에 조기에 재진입할 수도 있다. 2024년 하반기 9연승으로 특별승급했던 곽현명과 2010년과 2017년부터 줄곧 특선급에서 활약하며 복병 구실을 톡톡히 했던 김원정과 김민준도 관록을 앞세워 특선급 재진입을 노린다. 또 선행에 강점이 있는 강동규, 김준철, 한탁희 등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강자로 분류된다. 내년 1월 첫 정식 경기에 출전하는 29기 선수 중 상위 5명의 활약 여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제2의 박병하, 인치환;을 꿈꾸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수석 졸업생 박건수가 주목받는다. 그가 27기 수석 손경수, 28기 수석 손제용처럼 빠르게 특별승급으로 특선급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또 시범 경주에서 박건수를 물리치고 각각 젖히기 우승과 선행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호와 김태완, 전주팀의 차세대 주자 이성재, 동호인 출신으로 추임과 젖히기에 강점이 있는 마민준도 떠오르는 샛별로 평가를 받는다. ◆ 선발급은 신예 29기와 강급자들의 선전 예상 선발급에는 '씽씽한 다리' 29기 신인 15명이 새로 투입됐다. 11명이 20대이고, 나머지 4명도 30대 초반이다. '젊은 피'로 무장한 신인들은 매 경주 과감한 선행, 젖히기 승부로 선배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우수급을 배정받은 5명 못지않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훈련원 시절 허리부상의 여파로 선발급으로 배정받은 정윤혁, 아마추어 시절 현재 우수급 강자인 손성진과 경쟁을 펼쳤던 김동하, 스프린트 종목에서 다수의 입상 기록이 있는 오은섭, 산악자전거(MTB)종목 국가대표 출신의 권순우 등은 우수급으로 특별승급도 가능한 선수들로 인정받는다. 강급자 중에서는 전성기 시절 특선급에서 최고의 기교파 선수로 활약했던 윤진철이 눈에 띈다. 윤진철은 김범준, 김병선, 김종재 등과 함께 선발급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29기 신인들은 28기보다는 기량이 낮다는 평가가 있으나, 선발급 경주에서는 뛰어난 체력을 앞세워 기존 강자들을 압도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에 우수급으로 배정받은 5명의 선수는 우수급에는 과거 특선급에서 이름을 날리던 강자들이 많은 만큼 초반에 이들을 상대하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PL 오늘 박싱데이 돌입...토트넘은 노팅엄, 울버햄튼은 맨유 상대26일 목요일 밤, 축구 팬들의 설렘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어우러진 프리미어리그(PL) 박싱데이가 시작된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리버풀, 첼시, 아스날의 삼파전부터 맨체스터 형제의 반등 여부, 그리고 강등권 탈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싸움까지 후반기 판도를 가를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박싱데이의 첫 경기는 26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에버튼과 맨시티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12/26(목) 21:30 싱글리스트
"이제 통증 없다, 개막전 때..." 오타니 이도류 복귀 계획 직접 밝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도류로 복귀할 수 있을까. 본인이 이에 대해 직접 답했다. AP뉴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오타니는 올해의 남자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기자 74명이 투표한 결과 오타니가 48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오타니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것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미국)과 골프의 타이거 우즈(미국),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4회로 최다 수상 1위에 올라있다. 오타니는 NBA 전설 마이클 조던(미국)과 함께 3차례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충격적인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몸값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 1.03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러한 오타니의 할약에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고, 오타니는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시즌 후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는 최초로 MVP를 수상했다. 이제 오타니의 이도류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가 오타니에게 거액을 안겨준 건 이도류의 가치를 높게 평가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상태는 조금씩 회복 중에 있다. 시즌 중에도 캐치볼과 여러 차례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더욱이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도쿄에서 열린다. 내년 3월19~20일 시카고 컵스와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가 등장한다면 최고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현재 가능성은 낮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무리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도쿄시리즈를 치른 뒤 다저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3월24일부터 26일까지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3연전을 한다. 그리고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의 문을 연다.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는 오타니가 투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직 모든 움직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훨씬 나아진 느낌이다"면서 "통증은 없다. 약간의 긴장감은 남아있다. 느리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개막전 등판에 대해서는 "그때쯤 완전히 건강해지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투수와 타자 모두 할 수 있다면 최고일 것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해 나갈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마이데일리
볼카노프스키가 뽑은 역대 최강의 파이터 톱5→존존스·D존슨·앤더슨 실바·GSP·아데산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기(36·호주)가 '위대한' 파이터 5명을 꼽았다. 종합격투기(MMA) 역사상 최강으로 군림한 선수들 톱5를 선정했다. 현재 UFC 톱 파이터로서 바라보는 최고의 선수들을 조명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역대급 파이터'들에 대해 언급했다. 'MMA 전설'로 불리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이터 5명을 뽑았다. UFC 페더급을 장기집권하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그가 최강자들을 소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UFC 플라이급 전 챔피언을 가장 먼저 꼽았다. "존 존스와 드리트리우스 존슨은 최고의 챔피언들이다"며 "특히, 존 존스는 계속 정상에 서 있었었다. 논란을 좀 일으키긴 했지만, 그의 기술을 부인할 수 없다. 역대 최고 중의 한 명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두 명의 'UFC 전설'을 떠올렸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앤더슨 실바와 UFC 웰터급 전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GSP)를 선정했다. "앤더슨 실바가 (톱5 명단에) 있어야 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서 "GSP도 분병히 거기(톱5 명단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선수는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다. "(아데산야는) 많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타격에 관해서 말하자면, 저는 그(아데산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UFC에서 뛴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타격가라고 진심으로 생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토푸리아에게 KO패 하면서 약 4년 2개월 동안 진행한 UFC 페더급 장기집권을 마감했다. 패배 후 곧바로 토푸리아와 재대결을 준비했으나,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밀렸다. 토푸리아가 지난 10월 UFC 308에서 할로웨이를 꺾으면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에게 리벤지 매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이강인이 유일한 주전, PSG는 불만족'…'포지션 경쟁자 영입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에서 더블 스쿼드 구축을 원한다. PSG는 이적 시장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PSG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윙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이 유일한 주전인 포지션이다. PSG에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지 못한 유일한 포지션'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아니를 임대보내는 것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하무스와 경쟁할 9번 공격수도 영입할 수 있다'며 공격진 보강 가능성을 점쳤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됐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16명을 선정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팬투표 등을 통해 16명의 미드필더 후보 중 3명을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23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바르콜라가 23경기에 출전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바르콜라에 이어 에메리, 네베스, 루이스가 22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키미와 파초는 21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마르퀴뇨스를 포함해 비티냐, 뎀벨레는 20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이강인을 포함해 바르콜라, 뎀벨레, 비티냐, 하키미, 돈나룸마 등 6명이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마이데일리
"서브, 블로킹, 수비...한선수 서브 빼면 다 문제" 냉철한 진단...'통합 4연패' 대한항공에 찾아온 위기 [MD천안][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9-25, 21-215)으로 패했다. 완패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서브와 높이에 고전하며 경기를 끌려다녔다. 특히 2세트까지는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3세트 초반 한선수의 서브 때 6-0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고 끝내 역전까지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3-12, 2-5로 밀렸고 범실은 25개로 현대캐피탈(21개)보다 많았다. 9점을 기록한 정한용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현대캐피탈을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다. 상대가 우리보다 나았다.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며 “다시 재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많은 부분에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패배 요인은 복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브도 안 들어가고 블로킹과 수비도 좋지 않았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이 한선수의 서브였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잘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재정비 방향에 대해서는 “큰 변화는 없을 텐데 작은 부분에서 차이를 가져가야 한다. 오늘은 상대 공격수들이 점수를 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포인트 하나를 잘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안타까운 수비수의 운명"…콤파니 감독, 김민재 실수 지적에도 변함없는 신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라우터바허 안차이거는 24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한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꽃을 피웠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고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포지션이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 실점 상황처럼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5-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라이프치히전 실점 장면이 비난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전반 1분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라이프치히의 세스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펜다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펜다는 중앙선 부근에서 팀 동료 헨리히의 패스를 이어받는 순간 자신이 등지고 있던 김민재를 순간적으로 제친 후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고 라이프치히의 동점골까지 이어졌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이 비난받은 라이프치히 득점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도 그것이 수비수의 운명이다. 실수하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두둔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라이프치히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 세스코에게 필요한 공간을 내줬다. 김민재는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가끔 지나치게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라이프치히의 동점골 상황에서 집중력이 흔들렸다. 오펜다는 바디페인트로 김민재를 쉽게 제압했다'고 지적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했던 리그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며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수비 구멍 공략 성공했다'…리버풀, 6골 폭격 이유 폭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흐라벤베르흐가 토트넘전 대량 득점 비결을 전했다. 영국 풋볼365는 25일 흐라벤베르흐가 토트넘 대승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6-3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흐라벤베르흐는 "우리는 정말 좋은 계획이 있었다. 우리는 토트넘의 오른쪽 센터백을 압박하는 것을 노렸다. 때로는 계획대로 잘 됐고 때로는 토트넘이 잘 대응했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풋볼365는 '드라구신은 리버풀의 득점 상황에서 자주 드러났다. 리버풀의 첫 득점 상황에서 디아스에게 볼이 연결되기에 앞서 드라구신의 머리 위로 볼이 연결됐다. 리버풀의 세 번째 득점 상황에선 드라구신이 소보슬러이에 돌파 당했고 네 번째 득점 상황에선 드라구신의 타이밍이 잘못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패한 경기에서 모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고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리버풀전이 처음이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신예 그레이와 함께 드라구신이 센터백 듀오로 경기에 나섰다. 드라구신은 리버풀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6번 볼클리어링을 기록했고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했다. 3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한 차례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드라구신의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평점 5.7점을 부여했고 드라구신은 양팀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전 완패로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맡고 있는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을 순위로 소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가능성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러 면에서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토트넘 감독 직책을 물려 받았다. 안토니오 감독이 비참하게 실패한 클럽인 토트넘에서 케인 마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은 격동 그 자체였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17경기 중 8경기에서 패했고 여전히 혼란스럽다. 맨시티를 대파했지만 본머스에 패했고 리버풀에게는 3-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예측 불가능한 팀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떨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패배로 7승2무8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39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한 경기보다 패배한 경기가 더 많고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스위트룸이 문제? 정말 그럴까?” 양키스 단장의 의미심장 발언…소토 7억6500만달러 메츠행 ‘후폭풍’[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위트룸이 문제였다? 정말 그럴까요?” 침묵하던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입을 열었다. 뉴욕포스트가 최근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의 디시전에 양키스와 메츠의 홈구장 스위트룸 제공 여부가 결정적이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처음이다. 메츠는 소토의 가족에게 스위트룸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한 반면, 양키스는 소토의 가족에게 스위트룸을 할인해서 제공할 수 있지만, 무료로 주는 건 어렵다고 했다. 스위트룸 무료 제공은 양키스를 거쳐갔던 그 어떤 슈퍼스타도 누리지 못했던 혜택이니, 소토에게만 혜택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양키스가 소토의 가족을 학대했다는 루머가 돌았고, 양키스 팬들조차 양키스 구단의 유연하지 못한 방침을 비판했다. 이런 상황서 양키스타디움 보안 이슈까지 떠올랐다. 뉴욕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의혹을 제기했고, 캐시먼 단장의 앙금 섞인 코멘트까지 곁들여 보도했다. 우선 뉴욕포스트는 메츠의 소토 가족에 대한 서비스가 계약기간(15년) 내내 스위트룸 제공이 전부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스위트룸 외에도 모든 홈 경기서 4장의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받고, 집과 도로에서 가족과 소토를 위한 보안 및 가족 서비스를 받는다. 한 마디로 메츠가 소토 가족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얘기다. 뉴욕포스트는 “가족 서비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진 않다. 다른 매체에서 보도한대로 소토와 그의 가족이 비행기 티켓이나 옷을 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했다. 여기까진 소토와 소토 가족을 향한 메츠의 극진한 대접으로 해석하면 그만이다. 뉴욕포스트는 추가로 소토가 양키스타디움의 보안에 대해 화가 났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캐시먼 단장은 즉각 반박했다. “한달 넘게 이어진 협상에서 소토가 그것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한 적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키스타디움의 보안 강화가)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큰 문제였다면 스캇 보라스의 얘기를 들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소토가 협상 과정에서 양키스타디움의 보안을 문제 삼았다면 보라스가 당연히 이의를 제기했을 텐데, 자신은 보라스에게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미스터리다. 아울러 캐시먼 단장은 스위트룸 이슈에 대해서도 한 마디했다. “어떤 식으로든 스위트룸이 문제였다고 미디어에서 보도하고 공개됐다. 정말 그럴까요?”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한 아쉬운 감정이 실려 있는 코멘트였다. 소토는 어쨌든 메츠에서 입단식까지 치렀다. 협상과정에서의 잡음이 아직도 이어지는 건 썩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소토와 양키스가 어쨌든 껄끄러워진 것은 사실인 듯하다. 마이데일리
"12~15개 구단 만났다" 日 퍼펙트 괴물 인기 대폭발, 그런데 외면 받은 팀도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가 12개에서 15개 팀과 만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는 탈락하는 모양새다. 보스턴 글로브 알렉스 스피어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보스턴은 현 시점 사사키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3년 WBC에 출전해 일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치바 롯데 구단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연초까지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화해했고, 잔류로 마음을 먹었다. 사사키는 올해 데뷔 첫 10승을 수확하자 다시 한 번 미국 진출 의사를 전달했고, 이번에는 허락을 받아냈다. 지난 10일 포스팅이 된 사사키는 오는 1월 24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이제 한 달여가 남았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너스풀)이 1월 16일에 초기화되기 때문에 그 이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사사키는 여러 구단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스몰마켓부터 빅마켓까지 여러 구단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메이저리그 팀들도 금액의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사키 영입전에 쉽게 뛰어들 수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10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4개 구단과 대화를 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만났다. 이렇게 6개 구단이 공개됐다. 시카고 연고 팀의 해설과 칼럼을 쓰는 브루스 레바인 기자는 이날 미국매체 마키 스포츠 네트워크에 출연해 "12~15개 구단과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에서는 "협상이 물밑에서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고 전한 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사사키 에인전트 측에서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반대로 영입전에서 밀려나는 팀도 생겼다.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만남을 요구했지만 사사키 측에서 거절했다. 그리고 보스턴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은 사사키와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크레이브 브레슬로우 보스턴 야구 운영 부문 책임자는 "지금 당장은 (미팅 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우리는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환영하며 그렇게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직 미팅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현지에서 사시키 행선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여러 팀을 만나고 있는 사사키가 어떠한 유니폼을 입게 되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김주원 수비, 진짜 배울 점 많다” KIA GG 유격수의 진심…29실책은 잊어라, 공룡들 반란 이끌 기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원 선수가 수비하는 걸 보면, 진짜 배워야 할 점이 많다.” KBO리그 최고 유격수 박찬호(29, KIA 타이거즈)는 올해 단독 수비상을 받으며 2연패를 달성했다.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을 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인자다. 그런 그가 골든글러브 수상 직후 현역 유격수 3대장으로 꼽히는 박성한(26, SSG 랜더스), 오지환(34, LG 트윈스) 외에 이 선수를 거론했다. 김주원(22, NC 다이노스)이다. NC가 2022시즌 중반부터 주전 유격수로 강력하게 밀어붙여왔고, 올해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134경기서 타율 0.252 9홈런 49타점 61득점 16도루 OPS 0.750 득점권타율 0.243을 기록했다. 김주원은 운동능력이 좋은, 스위치히터 유격수다. 거포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전임감독의 판단에 따라 9번 유격수로 고정됐다. 지난해 127경기서 타율 0.233 10홈런 54타점 56득점 OPS 0.668을 기록한 데 비해 볼륨이 약간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재능에 비해 여전히 터지지 않는 느낌이 있다. 운동능력을 100%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고, 여전히 스윙이 거칠다는 반응도 있다. 작년 1년, 올해 전반기까지 1할대~2할대 초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시즌 중에 타격 폼을 바꾸는 승부수까지 던지는 등 혼돈의 시대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 후반기 57경기서 타율 0.320 4홈런 21타점 3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막판 애버리지를 많이 올렸다. 구단 내부에선 김주원이 2할대 중반 이상의 타율에 20홈런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좌우타석의 편차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내년엔 잠재력이 완전히 터질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수비력이 상당히 안정감을 찾았다. 김주원은 작년 29실책으로 리그 최다 1위였다. 그러나 올해 18개로 줄였다. 간혹 쉬운 타구에 실수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어깨는 좋은데 송구에서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올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박찬호가 정확히 김주원 수비의 어떤 부분을 배워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단, 올해 김주원의 발전을 감안할 때 의례적인 립 서비스는 아니었다. 젊은 유격수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동반 성장하는 건 국제경쟁력 향상 차원에서도 의미 있다. NC는 기본전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모기업 사정 등으로 외부 FA 영입을 팍팍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래서 내부 자원의 성장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전임감독 시절부터 집중적으로 기용된 김주원과 김형준,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휘집의 성장이 중요하다. 전부 장타력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호준 감독이 “삼성처럼 돼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젊은 장타자의 성장이라는 키워드와도 맞물리는 부분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전략 육성’ 된 김주원이 이젠 진짜 터질 때가 됐다. 내년에 실질적으로 국내 탑 유격수들을 위협한다면 대성공이다. 잊으면 안 된다. 아직 22세인데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복무까지 해결했다. 어느 순간 가치가 확 튀어 오를 수 있는 선수다. 마이데일리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6개월 만의 '결별' 임박...'920억 MF' FA로 바르셀로나 떠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로 다니 올모가 복귀한 지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다니 올모는 등록이 불가능할 경우 적용되는 계약 조항으로 인해 자유계약선수(FA)로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이다. 올모는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한 뒤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모는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5골 9도움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페인 소속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올모는 지난 시즌 25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3골 2도움으로 스페인이 12년 만에 정상에 서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6200만 유로(약 9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모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간신히 로스터에 임시로 등록됐다. 올모는 라리가 11경기 5골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임시 등록이기 때문에 올모는 1월에 다시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다른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 올모는 정식으로 등록이 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지난 8월 올모는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 조항을 추가했다. 다음 기간 등록되지 않으면 다른 구단과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 10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올모는 돌아온 지 6개월 만에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올모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른 구단과 바로 FA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1월에 모든 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이강인 제치고 한국 축구선수 연봉 1위인데…대반전 '몸값 순위' 공개됐다김민재, 한국 축구 연봉 1위에도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서 제외.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나 시장가치 평가 아쉬워.위키트리
3번째 'S-더비' SK가 웃었다...'워니 더블더블' 삼성에 3점 차 신승→KCC 정관장에 26점 차 대승, 4연패 탈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시즌 세 번째 'S-더비'에서 웃었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세 번째 맞대결에서 63-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올 시즌 S-더비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시즌 15승째를 챙기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안영준도 14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선형과 오세근도 27점을 합작했다. 반면 삼성은 이원석이 1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정현이 3득점으로 묶이며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12-8로 1쿼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2쿼터부터 삼성을 몰아붙였다. 24득점을 기록하며 32-3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까지 양 팀은 45-45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57-57 상황에서 SK가 안영준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김선형이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는 KCC가 94-68로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KCC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6위로 올라섰고,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KCC는 허웅이 26득점 2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디온테 버튼은 18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각각 11득점 5리바운드, 1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KCC는 1쿼터부터 정관장을 압도했다. KCC는 2쿼터 27득점을 기록하며 48-28로 앞서나갔다. 3쿼터까지 73-42로 격차를 벌린 KCC는 4쿼터에 리드를 잘 지켜내며 2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마이데일리
“KIA에 남고 싶습니다”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FA 잔류는 별개…美동반유학, 같은 곳 바라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에 남고 싶습니다.” 임기영(31, KIA 타이거즈)은 2024-2025 KBO FA 시장 개장 하루를 앞두고 심재학 단장을 찾았다. FA 신청을 어느 정도 마음을 먹었으나 KIA를 떠날 마음은 없었다. 임기영에게 야구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젖힌 KIA는 분명 특별한 팀이다. 일각에선 KIA가 조상우 트레이드를 성사한 뒤 FA 임기영에게 소극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어쨌든 KIA가 팀 페이롤이 빡빡하고, 큰 틀에서 두 사람의 마운드에서의 역할은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혀 엉뚱한 전망은 아니었다. 그러나 KIA는 애당초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계약을 별개로 여겼다. 2025년 경쟁균형세 납부기준이 20% 오른 걸 잘 이용하면 팀 페이롤 관리를 아슬아슬하게 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임기영도 잡고 조상우도 트레이드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마찬가지로 현재 신혼여행 중인 서건창도 KIA의 2025시즌 구상에 있다. 그렇게 조상우의 트레이드와 임기영의 3년 15억원 FA 계약을 차례로 성사하면서, KIA의 2025시즌 불펜은 어느 정도 밑그림이 완성됐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신인 양수호 등 몇몇 뉴 페이스들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계산되는 전력만 보수적으로 보면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이 7~9회를 맡고, 그 앞을 곽도규와 임기영이 맡아주는 게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임기영과 최지민의 부활이 절실하다. 올 시즌 나란히 폼을 바꾼 유승철과 김기훈까지 필승조를 형성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임기영은 최근 전화통화서 조상우 영입을 반겼다. “(장)현식이가 좋은 대우를 받고 떠나지 않았나. 내부에서 메워줘야 할 것으로 봤는데 상우가 와서 플러스가 되지 않나 싶다. 올 시즌 잘했다. 상우와 나는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은 내년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래틱센터에 함께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기와 멤버구성이 완료되진 않았지만, 1월에 먼저 샬럿으로 건너가 몸을 만들고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바로 합류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기본적으로 임기영은 올 시즌 주춤했고, 조상우는 구속 저하에 대한 고민이 있는 선수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좋은 컨디션으로 어바인에 들어가면 금상첨화다. 현대야구는 불펜의 물량, 짜임새 승부라는 점에서 사실상 내년 KIA 불펜에 플러스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두 사람의 겨울은 참 중요하다. 임기영은 “우리가 2017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그 다음 시즌에 그렇게 좋지 않은 성적을 낸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당연히 10개 구단은 하나만(한국시리즈 우승) 바라보는 것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했다. 조상우 역시 전화통화서 “KIA는 너무 좋은 팀이다. 우승멤버에 합류했으니까 좀 더 잘해서 내년에 같은 결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팀에서 날 데려온 이유가 그것 아닐까. 나도 우승 열망이 있다.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몸을 잘 만들고 있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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