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드>벨링엄>비닐신>사카! 풋볼 벤치마크 발표→축구선수 시장가치 톱5[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래도 음바페가 최고 몸값이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 선수로 꼽혔다. '풋볼벤치마크'가 최근 발표한 '시장가치 톱 50 선수' 명단 최상단을 점령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지만,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음바페는 '풋볼벤치마크'가 12월 기준으로 발표한 선수 몸값에서 2억2860만 유로(약 3485억 원)를 찍었다. 당당히 최고 몸값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음바페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2위에 올랐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주드 벨링엄이 3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4위에 랭크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5위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1, 3, 4위를 휩쓸어 눈길을 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뛰는 야말 무시알라가 6위에 위치했다. 맨시티의 필 포든,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FC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가 7~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리틀 메시' 야말은 10대로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톱 50 플레이어 중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11위부터 20위까지도 쟁쟁한 스타들로 채워졌다. 첼시의 콜 팔머가 11위,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12위에 섰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맨시티의 로드리, 아스널의 데클란 라이스가 13~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윌리엄 살리바가 16위와 17위, 인테르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오렐리앙 추아메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18~20위에 자리를 잡았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은 아쉽게도 톱 50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 모두 명단 포함에 실패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도 톱 50에 보이지 않았다. 톱 10을 국가별로 살펴 보면, 잉글랜드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브라질과 독일이 각각 2명씩 포함됐다.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이 1명씩 배출했다. 마이데일리
“야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소토가 7억6500만달러짜리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가 뉴욕의 유소년야구를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7억6500만달러 중 일부를 뉴욕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지역사회구성원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라고 했다. 소토와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FA 계약은 메이저리그를 넘어 북미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이란 상징성이 있다. 소토 정도의 몸값을 자랑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라면 사회에 돌려줄 줄도 알아야 한다. 소토는 그럴 준비, 자세가 돼 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소토가 아직 재단이나 자선단체를 설립한 건 아니다. 올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양키스에서 단년계약만 맺어온 선수였다. 그러나 이제 전세계적으로 값비싼 선수가 된 만큼 사회공헌에 나설 계획이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소토는 유소년야구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했다. 소토도 이달 초 메츠 입단 기자회견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토는 “뉴욕에는 재능이 있고 밝은 미래가 있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 그런 계약을 체결하면 지역사회를 돕고, 우리나라 전역의 모든 사람을 돕고, 사람들이 성장하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라고 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소토는 이미 할리데이 시즌에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에 야구장비와 기타 용품을 전달했다. 그에 앞서 2021년엔 올스타 상금을 도쿄올림픽에 나간 도미니카야구대표팀을 돕는데 사용했다. 소토는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누가 다음 선수가 될지 알 수 없다. 누가 다음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될지, 누가 다음 스캇 보라스(보라스 코퍼레이션 대표)가 될지, 심지어 스티브 코헨(메츠 구단주)이 될지 알 수 없다. 그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그게 가장 큰 일이다.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만회할 기회는 없다'…래시포드 또 명제 예상 "아모림은 제외하겠다는 계획 고수할 것"[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또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후벵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스로를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유는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미러'는 "래시포드는 최근 폭발적인 인터뷰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후 그는 맨유의 모든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됐으며, 울버햄프턴 원정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첫 결장이었다. 이후 18일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보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도 함께 하지 않았고 22일 열린 AFC 본머스와의 홈 경기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래시포드는 2022년부터 맨유에서의 생활이 꼬이기 시작했다. 당시 래시포드는 미팅에 지각해 울버햄프턴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어 훈련에 불참한 상황에서 술을 마신 것이 적발된 바 있다. 계속해서 '이적 암시' 발언을 하며 맨유에서 세 번째 문제를 일으켰다. 아모림 감독은 "물론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고 그들이 내리는 선택이 항상 선수 본인의 첫 번째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해한다"며 "나는 이 문제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다. 저는 항상 래시포드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그 인터뷰를 선택한 것은 단지 래시포드만의 선택이 아니며, 저는 그 점을 이해한다. 감독으로서 나는 단지 그의 경기력과 훈련 태도에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는 적절한 시기에 나와 구단이 처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는 래시포드를 발전시키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래시포드와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매우 필요하다. 인터뷰 내용은 잊고 오직 그라운드에서 그가 보여주는 모습만 보고 있다"고 밝히며 래시포드를 감쌌다. 하지만 여전히 라인업에 넣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래시포드에게 세 번째 만회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선발에서 제외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김도영·위즈덤·나성범·최형우 KIA 클린업 쿼탯 뜬다…2009 추억의 CK포 소환, 최초 30홈런 트리오 기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이는 3번에 둬야죠.”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패트릭 위즈덤 영입이 얼려진 직후 전화통화서 위즈덤이 포함된 최적의 중심타선 조합을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전형적인 홈런타자를 영입했으니, 4번을 치는 게 마침맞다. 이범호 감독도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단, 위즈덤의 KBO 적응속도가 느릴 경우 타순에 손을 대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지만,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 모두 중심타선에 넣기 위해 김도영을 2번타순으로 올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김도영을 3번에 붙박이로 놓고,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가 4~6번을 차례로 구성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젠 최형우를 6번으로 내려 부담을 덜어줄 때가 됐다. 최형우가 6번으로 가더라도, 9개 구단은 최형우까지 중심타선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즉, KIA가 내년에 3번 김도영-4번 위즈덤-5번 나성범-6번 최형우로 이어지는 클린업 쿼탯을 가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김도영은 올 시즌 30홈런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줘다. 위즈덤은 시카고 컵스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쳤다. 마이너리그에선 두 번이나 31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위즈덤이 헛스윙률을 조금만 줄이면 30홈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나성범도 부상 악령을 완전히 털어내면 언제든 30홈런이 가능한 타자다. 최형우도 20홈런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그동안 홈런의 팀이란 이미지는 없었다. KIA 외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이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개다. 이후 30홈런을 기록한 타자도 2020년 프레스턴 터커의 32홈런이 유일하다. 사실 외국인타자 20홈런도 1999년 윌리엄 브릭스(23홈런), 2001년 루이스 산토스(26홈런), 2015년 브렛 필(22홈런), 2016년 필(26홈런), 2017년 로저 버나디나(27홈런), 2018년 버나디나(20홈런), 2023년 소크라테스 브리토(20홈런), 2024년 소크라테스(26홈런)까지 8차례만 나왔다. KIA 국내타자들을 망라해도 30홈런 2명 이상 배출 시즌은 그 유명했던 2009년 CK포(최희섭-김상현)가 유일했다. 당시 김상현이 3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최희섭 2군 타격코치가 33홈런을 쳤다. 2025시즌은, 잘 풀리면 2009년 CK포 소환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김도영, 위즈덤, 최형우가 동반 30홈런을 달성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의 30홈런 타자 3명 배출이다. 홈런이 좋은 성적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어느 팀이든 중심타선의 팀의 가장 강력한 득점루트인 건 사실이다. 김도영이 전성기에 들어섰고, 나성범과 최형우가 분전하면 위즈덤이 집중견제를 털어내고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데일리
누가 '넘버3'래? '손흥민 이적설' 스페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제치고 라리가 선두 질주 '우승 찬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이적설로 큰 관심을 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그가 4년 만의 리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팀당 18~19경기를 치른 현재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라리가 쌍두마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추월해 정상 정복을 바라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024-2024시즌 라리가에서 12승 5무 1패 승점 41을 마크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33득점 12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며 승승장구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선두로 상승했다. 약 20일 동안의 휴식기를 앞두고 리그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12승 4무 2패 승점 40을 적어낸 레알 마드리드에 1점 앞섰다. 12승 2무 5패 승점 38을 찍은 바르셀로나보다 3점 우위를 점했다. 19경기를 소화한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유리한 상황을 마련했다. 시즌 끝까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우승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정상에 오른 건 2020-2021시즌이다. 4시즌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을 열었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밀려 '라리가 넘버3'로 평가받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넘어서면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놀라운 '짠물축구'로 기세를 드높였다. 18라운드까지 12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평균 0.67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준수한 공격력에 견고한 수비망을 더해 승점 관리를 잘했다.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최저 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두 질주의 밑거름으로 삼고 있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최근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4, 5, 6라운드에서 연속 승전고를 울리며 4승 2패 승점 12를 따냈다. 14득점 10실점 골득실 +4로 11위에 랭크됐다. 중상위권과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현재 아스널이 승점 13 골득실 +9로 3위, 릴이 승점 13 골득실 +3으로 8위에 자리했다. 16강 직행 마지노선인 8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1월 22일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만나고, 내년 1월 30일 잘츠부르크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마이데일리
'페이커, 쵸비, 제카' 삼파전...2024 LCK 어워드 세부 내용 공개2024년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과 선수들을 위한 시상식인 LCK 어워드에서 LCK 대표 미드 라이너들 간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리는 '2024 LCK 어워드'에서 T1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 '쵸비' 정지훈,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김건우 등 세 명의 미드 라이너들이 '올해의 미드 선수' 타이틀을 걸고 경합을 벌인다고 게임와이
리버풀 '레전드' 2명과 '장기 재계약' 체결→성골유스 거취는? "레알 마드리드 여전히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는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의 거취는 알 수 없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되지만 그는 2028년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살라 역시 향후 3시즌 동안 리버풀에 남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고, 2019-20시즌 리버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려놓았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14년 만에 수비수로서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우승 시즌의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살라 역시 리버풀의 핵심 선수다. 2017-18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골 11도움으로 득점, 도움 모두 단독 1위를 기록 중이다. 32세가 됐지만 여전히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두 선수가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반 다이크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새로운 소식은 전혀 없다"며 재계약 상황을 전했다. 살라는 시즌 도중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클럽에 남을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아마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나의 미래는 나와 팬들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행히 두 선수는 모두 리버풀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반 다이크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살라 역시 2주 전에 보도한 대로 곧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남은 선수는 아놀드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갈락티코 3기'를 목표로 삼은 레알이 그와 FA 계약을 추진 중이다. 마르카는 "리버풀 선수 중 현재 레알이 관심을 보이는 유일한 선수는 아놀드"라며 "이 풀백을 두고 두 클럽 간 접촉과 대화가 이루어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일단 리버풀은 아놀드와도 지속적으로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루이스 스틸 기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아놀드와 리버풀 측 모두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영입' 케인 요청 묵살…도르트문트 20살 신예 윙어 영입 낙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도르트문트 측면 공격수 기튼스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기튼스 영입을 원하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기튼스 영입 소문이 퍼지자 도르트문트는 즉시 경계 태세를 갖췄다. 기튼스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칠 선수 중 한 명이다. 도르트문트에서 기튼스는 필수적인 선수가 됐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 '기튼스는 도르트문트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20살의 윙어 기튼스는 다재다능한 선수이자 위협적인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기튼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1순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과 에베를 디렉터는 기튼스의 열렬한 팬'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지난 17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에게 자신의 소원을 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가지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미팅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고 "토트넘 팬들이 나의 대답에 별로 기뻐할 것 같지는 않지만 쏘니(손흥민의 애칭)를 선택하겠다.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아벤트차이퉁은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러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흥미로운 공격수다. 손흥민은 공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도 만할 수 있다. 손흥민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분데스리가를 잘 아는 선수다. 또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스트에 올려야 할 이름은 손흥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네와 계약이 만료되고 경기력이 좋지 않은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나브리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나브리와 코망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었다. 나브리와 코망 중 최소한 한 명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손흥민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 축구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 윙어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라는 뜻을 나타냈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16일 독일 스카이90쇼에 출연해 "바이에른 뮌헨의 윙포지션에는 뭔가 변화가 확실히 일어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안한 윙어는 코망, 나브리, 자네 세 명이다. 3명 모두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적어도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이고 어쩌면 두 명이 떠날 수도 있다. 새롭게 영입될 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윙어 중에서 월드클래스는 올리세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망, 나브리, 자네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며 너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젊고 신선한 선수가 필요하다. 이적시장에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공격진 교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측면 공격수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올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도르트문트 신예 기튼스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MVP 의문 있었다, 예상 쉽지 않았어…” 2025 소토와 정면충돌, 14억6500만달러짜리 전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의 MVP 선정을 예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2023년 12월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기록적인 FA 계약을 체결하자 미국 언론들은 오타니의 내셔널리그 MVP 입성을 낙관하지 않았다. 오타니의 엄청난 가치를 설명해주는 이도류가 일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생애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올 시즌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때문에 지명타자로만 뛰면 아무리 오타니라도 MVP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예상이었다. 수비에서의 공헌도를 계산하지 못해서 MVP 레이스에서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실제 풀타임 지명타자가 MVP에 선정된 역사가 없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또 바꿨다. 54홈런 59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가입자가 됐다. 지명타자로만 뛰어도 내셔널리그 타격 전 부문에서 탑에 오르며 ‘오타니는 오타니’라는 소리를 들었다. 올 시즌 오타니는 159경기서 636타수 197안타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 1.03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타점-득점-출루율-장타율 1위, 타율-최다안타-도루 2위를 차지했다. 50-50을 못했어도 MVP를 받을 만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자사 기자들의 올 시즌 예측을 돌아봤다. 매니 랜드하와는 오타니를 내셔널리그 MVP로 예측했던 것을 자신의 최고 예측으로 꼽았다. 그는 “오타니를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한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팔꿈치 수술로 올 시즌 처음으로 이도류를 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결코 쉽지 않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랜드하와는 “새로운 팀과 기록적인 계약, 전례없는 이도류 이력서에 추가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MVP 2회 수상과 전체 3회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타격에만 집중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50에 성공하는, 역사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로써 오타니는 세 번째 MVP(모두 만장일치)이자 메이저리그 풀타임 지명타자로는 최초의 MVP를 수상하게 됐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내년에 2년 연속, 통산 네 번째 MVP 수상에 도전한다. 이도류에 복귀해 객관적 MVP 선정 확률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자신의 계약을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및 북미프로스포츠 계약의 새 역사를 쓴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다. 소토는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으로 2년만에 내셔널리그에 복귀한다. 오타니와 소토의 합계 14억6500만달러짜리 전쟁이 시작한다. 내년 내셔널리그 최대 관전포인트다. 마이데일리
안세영 눈물의 호소 통했다… 오늘 공개된 의미심장한 여론조사 결과안세영의 폭로로 체육계 개혁 요구가 커지며, 유승민 전 IOC 위원이 체육회장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위키트리
허황된 얘기 아니다… 벌써 내년 FA '100억'설 돌고 있는 화제의 선수FA 시장에서 강백호의 활약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내년 FA 최대어로 박찬호도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높은 계약 가능성이 점쳐진다.위키트리
KIA 위즈덤 극악의 볼삼비가 마음에 걸린다? 꽃범호 걱정 안 한다…KBO리그 웃픈현실, 美와 다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구종에 스윙이 많다고 하는데…” KIA 타이거즈가 26일 영입을 공식발표한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3).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터트렸다. 마이너리그에선 138홈런에 30홈런 이상 두 차례를 기록했다. 쉽게 말해 올해 KBO리그 홈런왕 맷 데이비슨(33, NC 다이노스)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애버리지는 떨어지지만 제대로 걸리면 한 방이다. KIA 타선은 주로 중장거리 타자로 구성됐다. 위즈덤이 국내타자들과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걱정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위즈덤의 볼삼비가 메이저리그 통산 0.25(134사사구 540삼진), 마이너리그 통산 0.36(341사사구 941삼진)이었다는 점이다. 삼진 1개를 당할 때 볼넷이 0.2개 수준이면 전형적인 공갈포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이 수치는 KBO리그에서 개선될 수 있다고 믿었다. 위즈덤 영입이 미국 언론들에 의해 보도된 직후 전화통화가 된 이범호 감독은 “일단 경험해 봐야 한다. 치는 걸 볼 때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공에 스윙이 많다”라고 했다. 낙차 큰 변화구에 참을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투수의)직구 스피드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는 보통 미국보다 평균 7~8km 늦다. (타격)타이밍을 뒤로 가져온 상태에서 타이밍을 잘 잡으면 우리나라 투수들 변화구를 충분히 잘 참을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KBO리그든 메이저리그든 마이너리그든 대부분 타자는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고 타격을 준비한다. 단, 미국은 국내투수들보다 평균구속이 빨라 타자들이 더 빨리 칠 준비를 해야 한다. 이걸 KBO리그 투수들의 속도에 맞게 타이밍을 살짝 늦춰 여유 있게 대처하다 보면, 그만큼 변화구를 볼 시간도 늘어난다. 골라낼 여지가 생긴다. 한국야구의 웃픈 현실이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위즈덤과 가장 비슷한 타자가 이미 올해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맷 데이비슨(33, NC 다이노스)이다. 데이비슨의 볼삼비는 메이저리그 통산 0.23(89사사구 381삼진), 마이너리그 통산 0.37(523사사구 1404삼진)이다. 위즈덤과 비슷했다. 그러나 올해 NC에서 0.43(61사사구 142삼진)으로 개선됐다. 심지어 타율 0.303을 쳤다. 위즈덤이 KIA에서 고유의 스타일을 버릴 필요는 없다. 버려서도 안 된다. KIA는 위즈덤의 장점인 한 방 능력을 보고 영입했다. 그러나 KBO리그 투수들에 맞춰 타격 준비에 약간 여유를 가지면 장점을 살리면서 삼진을 줄일 여지는 충분하다. 결정적으로 데이비슨의 미국애서의 스탯 볼륨이 위즈덤보다 좋다고 보기 어렵다. 결정적으로 위즈덤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사이에서 타격한다. 투수들이 도망가는 투구를 하지 못한다. 이범호 감독도 “앞뒤로 최고 선수들이 받친다. 그러면 볼배합이 달라진다. 이 선수가 갖고 있는 최대의 능력치를 끌어낼 수 있다. 일단 4번타자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위즈덤의 극악의 볼삼비가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실제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KBO에서 성공확률이 그만큼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막연한 비관을 할 필요도 없다.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마이데일리
코치 아니다…은퇴한 추신수 '행선지' 정해졌다, 새로운 야구 인생추신수는 2025년부터 SSG 랜더스 2군 프런트에서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은퇴 후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위키트리
42득점 18R에도 눈물 흘린 '농구 괴물'…샌안토니오, 뉴욕에 석패! 브릿지스 41득점 大폭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40분 이상 코트를 누비며 42득점을 터뜨렸다. 리바운드 18개를 건져냈고, 4어시스트 4블록슛 1스틸을 더했다. 3점슛도 6개나 성공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눈물을 훔쳤다.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농구 괴물' 빅터 웸반야마(20·프랑스)가 맹활약에도 고개를 숙였다. 웸반야마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샌안토니오의 선발로 나섰다. 팀 내 최장 시간인 40분 23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센터 포지션을 기본으로 골 밑을 잘 지켰고, 후방에서 패스를 뿌리고 3점포도 작렬하며 팀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특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4쿼터 막판 역전을 당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4쿼터 중반 102-94로 앞섰다. 하지만 연속 9실점하면서 102-103으로 뒤졌고,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경기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111-112로 밀린 상황에서 5실점을 허용해 111-117까지 밀렸다. 42초 전 크리스 폴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4-117로 무릎을 꿇었다. 웸반야마의 더블더블과 함께 제레미 소찬이 21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폴이 13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11득점 5어시스트를 보탰지만 힘이 모자랐다. 웸반야마가 3점슛 6개를 성공하는 등 팀 전체적으로 16개를 만들었으나 뒷심 부족으로 땅을 쳤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15승 15패 승률 0.500을 찍었다. 2연패 늪에 빠지면서 서부콘퍼런스 11위로 미끄러졌다. 원정에서 4승 8패를 마크하며 큰 약점을 드러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3승 5패 승률 0.821)에 9게임 차로 뒤졌다.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를 잡고 시즌 20승(10패)째를 신고했다. 20승 10패 승률 0.667로 동부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최근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동부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6승 4패 승률 0.867)와 승차를 6경기로 줄였다. 선발로 출전한 미칼 브릿지스가 43분15초를 소화하며 41득점을 터뜨리고 승리 주역이 됐다. 마이데일리
“이정후가 타격왕 차지할 것이란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美기자 셀프 팩폭…日유령 포크볼러와 ‘세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 대형계약을 체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 특급스타들이 수억달러 계약을 맺는 소식을 접하면 이정후의 이 계약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메이저리거의 계약 현실을 볼 때 1억달러대 계약은 여전히 꿈의 계약이다. 아무나 할 수 없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이 이정후에게 관심과 기대를 갖는 건 당연했다. KBO리그에선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었고, 혹자들은 아시아 최고타자라고 했다. 그러나 일단 첫 시즌은 실패로 끝났다.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에 제이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다 중앙펜스에 오른 어깨를 강하게 찧어 관절와순이 파열되며 시즌을 접었다. 6개월 재활을 마치고 2025시즌을 준비한다. 37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 메이저리그 투수들 특유의 빠른 공에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조금씩 풀려가려던 찰나에 당한 부상이라 더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으로 이정후가 시즌을 완주했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표를 받았을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상황서 MLB.com의 브라이언 머피 기자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자신의 최고 예측과 최악 예측을 돌아보는 코너에서 이정후를 언급했다.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부활을 예상한 것은 맞아떨어졌지만,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노미네이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센가는 올해 부상으로 딱 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런데 머피 기자는 센가를 언급하면서 은근슬쩍 이정후를 곁들였다.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적어도 개막전서는 그런 예측이 가능했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3월29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전이자 데뷔전서 안타 1개를 신고했기 때문이다. 3월31일 샌디에이고전서는 마수걸이 홈런까지 신고했다. 사실 머피 기자는 지난 1월 초 이정후를 메이저리그 올 루키팀 외야수로 예상하기도 했다. 팬그래프의 스피머가 예측한 WAR을 바탕으로 이정후와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를 각각 선정했다. 실제로 츄리오는 타율 0.275 21홈런 79타점으로 올 루키팀 외야수로 뽑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전히 많은 돈을 받는 선수다. 그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앞으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내년엔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해야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 스카우트의 선구안을 인정받을 수 있다. 물론 이정후 영입을 주도한 파한 자이디 전 사장은 경질됐다. 피트 푸틸라 단장도 보직을 옮긴 상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레전드’ 버스터 포지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 체제다. 마이데일리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내년 1월 4일 고양서 열린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정책 토론회는 내년 1월 4일 개최된다.서울경제
[공식발표] '상대 사령탑 조롱' 흥국생명 다니엘레 코치, 3G 출장 정지 징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경기 중 상대 사령탑을 향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이탈리아) 수석코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KOV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다니엘레 코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다니엘레 코치를 금일 상벌위원회에 출석시키고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상벌위원회에서는 다니엘레 코치의 소명을 들은 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징계를 내렸다. 상벌위원회는 코치가 상대 진영에 넘어가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는 경기 중 일어나서는 안 되는 심각하고 부적절한 행위이며 이에 따른 엄벌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1항 4호, 5호 및 <별표2>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3.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① 선수 및 코칭스탭, 관중, 연맹 심판 또는 경기운영요원에 대한 폭언/불손 행위에 의거해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연맹에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과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각 구단에 언행 자제 및 배구 품위유지 등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논란 상황은 이랬다. 지난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과의 경기였다.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정관장이 작전 타임을 불렀는데, 이때 다니엘레 코치가 뒷짐을 지고 상대 벤치까지 와서 고희진 감독을 향해 조롱하는 듯한 말을 뱉었다. 고 감독과 정관장 벤치는 황당해했고, 이내 고 감독은 심판에게 어필했다. 흥국생명 스태프가 급하게 저지했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졌다. 이후 다니엘레 코치는 고 감독에게 직접 전화로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 마이데일리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참지 않았다, 레비 회장 엄청난 반발 직면"…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폭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토트넘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26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재계약과 관련해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맏는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불확실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재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며 클럽은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보이핫스퍼는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3-4개월전에 해결되었어야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자신의 경력을 바친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손흥민보다 팀에 더 기여한 선수는 없었다"며 "최근 손흥민의 경기를 보면 손흥민의 마음이 여전히 토트넘에 100%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내가 손흥민이었다면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고 인터뷰한 내용도 소개했다. 더보이핫스퍼는 '손흥민은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리더십 덕분에 클럽의 전환기에 중요한 인물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 당장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 손흥민은 선수이자 리더로 자신의 가치를 꾸준히 증명했다. 손흥민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토트넘 레비 회장은 팬들의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그 동안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토트넘에 대한 비난을 이어왔다. 브라이언 킹은 지난 11일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 등을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만들어냈다"고 비난한 후 "토트넘은 2개월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정리해야 했다. 2개월 전에 그렇게 했다면 이런 루머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했어야 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런 점이 손흥민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 지연이 발생했나"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언급됐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해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고 AT마드리드로 이적하면 기회가 더 좋아질 수 있다. AT마드리드는 훌륭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적인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손흥민은 그들과 함께 트로피를 얻을 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된 선수이자 의심의 여지 없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을 영입하는 클럽은 게인 체인저를 손에 넣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윤이나 “신인상 경쟁자는 게으름”… 올림픽 금메달 “욕심 나”[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신인왕 등극 관건으로 자신과의 게으름 싸움을 꼽았다. 윤이나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가졌다. 윤이나는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낯설고 설레기도 하며 부담감도 있다. 철저히 준비해 LPGA 투어 생활에 잘 적응하겠다”고 LPGA 투어 진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뛴 윤이나는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대상, 상금, 최저 타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했다. 5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기록, 8위에 올라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다듬어야 할 점도 많다. 세계 무대에서 뛰려면 더 좋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윤이나는 “철저히 준비하면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윤이나는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인 것 같다.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신인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윤이나는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도 했으나, 징계로 인해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 못 이룬 신인상의 꿈을 미국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LPGA 투어에서 함께 경기 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를 꼽았다. 윤이나는 "(고)진영 언니와 함께 경기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 같이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고 "국외 선수 중에서는 코르다와 같이 쳐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진영과 코르다처럼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윤이나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 소속 고진영은 여자골프 최장기간 세계 1위를 지켜냈다. 코르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윤이나는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정말 욕심나는 타이틀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 씩 총 2억원을 주니어 육성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골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주니어 선수 육성에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골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선배님들이 애써주신 덕분이었다”며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윤이나는 다음 달 19일 출국 예정이다. 미국 댈러스에 기반을 잡는다. 현지에서 쇼트게임 코치와 캐디 등도 고용할 예정이다. 2월 초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윤이나는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가보니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굉장히 잘 치더라. 경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마이데일리
'무슨 자신감으로?' 정몽규 후보, 구체적 답변 없이 공약 발표 종료..."당선되면 그때 발표할 것" (일문일답) [MD현장][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이 12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정 회장은 26일 축구회관에서 '제55대 KFA 회장 후보 등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K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 가장 먼저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KFA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펼쳐진다. 정 회장은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와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경쟁을 펼친다. KFA 회장 선거는 내달 8일 진행된다. 이날 정 회장은 “축구가 함께 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꿔왔다”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전 해트트릭 2033'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남은 목표를 완수하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 집행부 인적쇄신,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 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 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축구 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인재 발탁 등 12가지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축구를 하고 싶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 올라가는 순간을 꿈꾸며 온 국민이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꿈꿔왔다. 이는 2013년도 축구협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부터 생각해온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우리 FIFA 랭킹은 30계단 가까이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사상 최초로 국고 지원 없이 개최할 수 있었다. 저 또한 FIFA 카운슬 멤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집행위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축구계의 활동을 넓혀왔다.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의 축구종합센터도 내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1부부터 7부까지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구 등록 회원을 3만에서 20만명으로 확대했다"며 자신의 공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이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남은 목표를 이루고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며 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12년간 짜임새 있게 추진해온 정책들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 온 국민이 즐기고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의 공약 발표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유치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조금만 더 관심 있게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후보 일문일답] -2031 아시안컵 유치 구체적인 계획은?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지원을 했고, 한국과 중국, 일본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한국이 가장 좋은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은 여러가지 사건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일본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좀만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면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구체적인 플랜은? 가장 중요한 건 전력강화위원들의 역량이다. 이번에 인사 원칙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토의가 공개됐던 것이다. 사후에는 다 공개하겠지만 토의 과정에서는 좋은 전력강화위원들이 심층 있게 연구하면 좋은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이다. 여자 대표팀, 각급 대표팀은 공모를 통해 선임하려고 한다. -온라인 투표 도입에 대한 생각은? 선거 규정은 오래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타당한 의견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후보로서 열심히 해야 한다. 그건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진출 센터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은? 포르투갈, 독일 구단과 협력하고, 여러가지 효과적인 방안 연구 중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많이 논의해왔던 이슈다. 포르투갈, 독일과 협력해 유럽 남부, 유럽 북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다. -사재 및 자금 기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자세히 설명했듯이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나는 법인카드를 갖고 있지도 않고 해외 여행이나 축구인들을 만날 경우 내가 모든 걸 지불하고 있다. 하나하나 설명하지 못하겠지만 설명한 것 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아래가 튼튼해야 리그나 승강제 시스템이 건전해질 수 있다. 지자체와 기업이 지원하는 것보다 중계권 수입이 많아야 한다. 경기력이 좋아져야 하고, 팬들이 많아져야 한다. 팬들은 과거 몇 년 동안 증가해왔고, 내년에도 더 많은 팬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지자체, 시민 구단, 기업도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체적인 환경과 K리그가 경쟁력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수익 기반을 건전하게 만드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K리그2 이하 팀들이 투자를 할 만한 매력이 있다고 보는가? 팬들이 얼마나 오고 중계가 얼마나 되는지 중요하다. 지금 전 경기를 중계하는 환경이 갖춰졌고, 스폰서도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국가대표 경기도 3년 전, 4년 전에는 많이 비어있었다.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은 협회와 연맹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 글로벌 스탠다드는 추춘제 도입도 염두에 둔 건지? 지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구단들이 있는데 그 구단들은 여름이나 겨울, 휴가 기간 없이 1년 내내 돌아가고 있다. 추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연맹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에서 2부리그와 3부리그의 승강제가 확실하게 논의가 됐는지? 연맹과 올해 많은 논의를 했다. 그래서 2027년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우선이 되고, 국가대표 훈련과 K리그 경기력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자들의 3자 토론 제안에 대한 생각은? 토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토론 방식, 시기는 같이 합의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트럼프와 카밀라의 경우도 토론을 앉아서 하는지, 서서 하는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론 방식과 주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 쇄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가지로 생각은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발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55대 KFA 회장이 된다면 임기가 시작될 때 여러가지 발표가 있을 것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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