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도장 찍은 롯데 중견수… 단숨에 연봉 '2억' 돌파했다, 누구?롯데가 2025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윤동희는 9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인상되며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위키트리
“이정후가 SF 바꾸지 못했지만…” 김하성이 SF를 강하게 만든다? 美언론도 절친의 재결합 추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팀을 바꾸지 못했지만…” MLB.com이 20일(이하 한국시각) 잔여 FA들의 행선지를 바라보면서 김하성(30)과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재결합을 추천했다. 김하성에게 가장 어울리는 구단은 시애틀 매리너스도, LA 다저스도,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아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셔널리그 강호들에 뒤처졌다. KBO리그 시절 동료였던 이정후가 합류했다. 그러나 팀을 바꾸지 못했다. 김하성이 2루에서 예상되는 약점을 해결하고 오른 어깨수술에서 복귀할 만큼 건강해지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더욱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겨울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달러 FA 계약으로 영입, 센터라인을 보강했다. 작년에 유격수를 본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2루로 밀어냈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피츠제럴드에게 회의적이다. 김하성을 2루수로 영입해 아다메스-김하성으로 키스톤을 꾸리자는 얘기다. MLB.com은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피츠제럴드가 주축이지만,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2024시즌 341타석을 소화하면서 15홈런, 조정득점생산력 132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36경기서 1홈런 OPS 0.592에 그쳤다. 가장 신뢰받는 프로젝션 시스템 중 하나인 스티머는 2025시즌 평균이하의 타자(조정득점생산력 93)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 보강이 필요하지만 지지부진하다. 김하성이 타격이 아주 좋은 타자는 아니지만, 센터라인 강화에는 최적격이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2020시즌 후 5년만에 김하성과 이정후가 재결합하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도 FA 유격수 랭킹 1~2위를 한꺼번에 영입해 중앙내야를 크게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더구나 이들의 뒤통수를 바라보는 이정후가 중앙외야를 지킨다. 이정후는 올해 정상적으로 뛰면 타격에 가려진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공수겸장 3루수 맷 채프먼을 일찌감치 잡으면서, 팀 수비력이 상당히 안정감이 생길 전망이다. 김하성은 최근 조용히 미국으로 출국, 어깨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4월까지 통째로 결장할 것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김하성은 최근 타격훈련을 재개한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FA 재수 계약 가능성이 커진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의 독주가 예상된다. 이날 태너 스캇까지 영입하면서 불펜을 또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도전하는 게 현실적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재정 악화로 FA, 트레이드에 손을 대지도 못하는 상황서, 김하성을 영입해 다저스의 지구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마이데일리
두산, 신인 선수 부모님 초청... 베어스파크 투어→유니폼 액자 선물까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두산베어스가 18일 2025년 신인 선수 부모님을 이천 베어스파크에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베어스파크 투어를 시작으로 식사, 신인 선수단과 부모님의 영상 메시지 상영, 멘탈 및 스트레스 관리 강의 순으로 진행했다. 두산베어스 고영섭 사장은 구단이 제공한 선수단 맞춤 정장에 그룹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두산인'이 된 신인들을 환영했다. 아울러 고영섭 사장은 선수단의 이름과 입단년도가 새겨진 유니폼 액자를 가족들에게 선물했다. 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는 “아버지께서 영상 편지로 ‘고맙다. 고생했다’고 하시는데 울컥했다”며 “두산베어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해 효도할 수 있어서 좋다. 부모님께서도 기뻐하셨는데, 야구 잘해서 잠실야구장에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홍민규의 아버지 홍승훈 씨는 “(홍)민규는 일손이 필요할 때면 회사에 찾아와 도와주던 착한 아이다. 반대로 아들의 일터에 내가 오게 됐다.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며 “2군 구장임에도 시설이 정말 좋아 감탄했다. 민규가 야구 실력은 물론 인성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신인 선수들은 하루 앞선 17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방문해 ‘사랑의 빵 나눔’ 행사에도 참여했다. 신인 선수들의 빵 나눔 행사는 프로선수가 가져야할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 의식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했다. 2라운드 지명자 투수 최민석은 “빵을 만드는 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동기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인 선수들이 만든 빵 250개는 취약 계층에 전달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천적, 1049억 다저스行…올스타 82SV65홀드+191홈런 3루수, 보스턴 영입 가능한가 "하면 AL 우승 가능"[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두 선수를 다 영입한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우승도 가능하다." 여러 팀이 주목했던 FA 불펜 최대어 투수 태너 스캇이 결국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캇은 다저스와 4년 7200만 달러(약 1049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금은 2000만 달러(약 291억원)며, 2100만 달러(약 306억원)는 4년의 계약 기간 후에 지급된다. 스캇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불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2021시즌 62경기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 5.17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홀드를 챙겼다. 마이애미 말린스로 유니폼을 바꾼 이후에도 2022시즌 67경기 4승 5패 2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4.31, 2023시즌 74경기 9승 5패 12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 2.31로 맹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캇의 합류로 다저스는 더욱 강력한 불펜을 꾸릴 수 있게 됐다. MLB.com은 20일 "다저스는 이미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을 맺었다. 또 마이클 코펙, 알렉스 베시아, 브루스더 그라테롤도 복귀할 예정이다"랴고 이야기했다. 스캇을 영입 후보권으로 뒀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다른 후보군을 찾아야 한다. '스포팅 뉴스'는 20일 "보스턴은 스캇을 잃고, 선택의 폭이 좁아지기 시작했다. 떠난 만큼, 다른 후보군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들이 주목한 선수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에스테베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438경기 27승 31패 82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 4.21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2023시즌 LA 에인절스에서 63경기 5승 5패 31세이브 2홀드, 2024시즌에는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54경기 4승 5패 26세이브 평균자책 2.45로 맹활약했다. '스포팅 뉴스'는 "에스테베즈는 올스타급 선수다. 2023년 이후 더욱 발전했다. 저스틴 슬레이튼, 아롤디스 채프먼, 리암 헨드릭스 등과 힘을 더하면 정말 강력한 불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알렉스 브레그먼에 대한 영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휴스턴의 프랜차이즈로 활약한 알렉스 브레그먼은 FA 시장에 나왔으나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여러 소문이 돌지만, 계약 소식은 없다. 브레그먼은 휴스턴에서만 111경기 1132안타 191홈런 663타점 694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2017년과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견인했으며,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실버슬러거, 2024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실력 있는 선수다. '스포팅 뉴스'는 "만약 보스턴이 에스테베즈를 영입한다면 다른 후보군을 체크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해야 할 건 브레그먼과 같은 우타 거포를 영입하는 것이다. 그들이 두 선수 영입을 할 수 있다면 동부지구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81승 81패로 동부지구 3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과 2023년도 마찬가지였다. 과연 보스턴이 두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2025 KLPGA 투어 일정 확정... 1개 대회 축소→총상금 약 325억원 증액[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325억 원, 평균상금 약 10억 8천여만 원의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 원으로 열린 지난 시즌보다 해외 개최 대회가 1개가 줄며 대회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29개로 유지했고,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 원 이상의 대회가 26개(전체 대회의 약 87%)로 늘어남에 따라 평균 상금액은 10억 7천여만 원이었던 2024시즌보다 약 1천만 원 상승했다. 이렇듯 시즌 평균 상금이 증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올 시즌 신설된 대회와 기존 대회가 총상금을 증액한 것이 큰 몫을 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신설 대회는 총 3개다. 총상금 10억 원의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이 오는 4월 첫 선을 보이며, 지난 10월 개최 조인식을 가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7월 마지막 주로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5개 대회는 상금을 증액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개막전으로 펼쳐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15만 달러(약 2억 2천만 원) 증액됐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총상금을 각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렸다.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OIL 챔피언십’은 각각 1억 원씩을 증액하면서 9억 원에서 10억 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일부 스폰서가 총상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2025시즌은 30개 대회에 총상금은 작년의 332억 원과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대회 중 일정이 변동된 대회들도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이 지난해보다 한 주 늦어진 5월 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더헤븐 마스터즈’는 6월 3주차로 일정을 옮겼고, 하반기를 시작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해보다 한 주 미뤄진 8월 7일부터 열린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월 자리를 지켜 온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8월 2주차에 열리며, 2015년부터 6월에 열려온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8월 3주차 개최를 확정했다. 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올해에 한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일정으로 변경했고, 2023년부터 9월에 개최되던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11월로 일정을 옮겨 2025시즌 최종전으로써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 기다려 주신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골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또한,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 주신 모든 스폰서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일정을 확정한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후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한편, KLPGT는 드림·점프·챔피언스투어의 스케줄도 일정, 상금, 장소 등 스폰서와의 조율을 마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가 열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점프투어 및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양민혁, 기용 계획 없어"…포스테코글루는 진심이었다, 충격의 교체 단 '2회'→Yang 아닌 '17세' 신성 택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을 계속해서 외면하고 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안토닌 킨스키,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출전했다. 양민혁은 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30분에는 일리만 은디아예의 돌파에 수비가 무너지면서 실점을 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그레이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후반전에는 추격을 이어 나갔다. 후반 32분 클루셉스키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갔고 후반 막판에는 히샬리송이 득점을 터트렸지만 패배를 면할 수는 없었다. 양민혁은 결국 이번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교체카드를 2장밖에 활용하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난 후 드라구신을 히샬리송과 교체했고 후반 28분에 사르 대신 마이키 무어를 투입한 게 전부였다. 브레넌 존슨에 도미니크 솔란케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 칼럼 올루세시 등 유망주들이 라인업에 포함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교체카드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보수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비판이 전해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프리미어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기에 적응을 해야 하고 기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주축 자원들의 부상이 없었다면 에버튼전에서도 명단에서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이 아닌 무어를 투입하면서 아직까지는 경쟁에서 밀려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무어는 히샬리송의 득점을 도우면서 첫 프리미어리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눈도장까지 찍었다. 마이데일리
키움, 23일 1차 스프링캠프 애리조나로 출국... 정현우 등 신인 한 명도 없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오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2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에는 홍원기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 총 42명이 참가한다 캠프 참가 선수단은 23일 오후 9시 대한항공 KE005편(인천공항 2터미널)을 이용해 1차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메사 애리조나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6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1차 캠프를 마친 선수단은 2월 15일 2차 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2월 18일부터 3월 5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중신브라더스, 타이강호크스, 웨이취안드래곤스, 라쿠텐몽키스 등 대만 프로야구팀과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한편, 송성문, 하영민, 이주형 등 선수 12명은 지난 10일 현지 적응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는 캠프 시작일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한다. 신인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다. 키움이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해 계약금 5억원에 계약을 안긴 정현우도 없다. 1라운더 투수 김서준, 2라운드 내야수 염승원 등도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이제 김민재 잊어도 돼! 진짜 우승이 보인다…콘테의 나폴리, 2년 만의 스쿠데토 정조준→세리에 A 6연승 '선두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파죽의 6연승→선두 질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세리에 A 6연승을 신고하면서 날아올랐다. 선두 싸움을 벌이는 아탈란타를 원정에서 격파하고 기세를 드높였다. 나폴리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탈란타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난타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 16분 상대 공격수 마테오 레테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전반 27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동점골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스콧 맥토미니의 역전포가 터져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초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0분 상대 스트라이커 아데몰라 루크만을 놓치며 2-2로 맞섰다. 후반전 중반 원톱으로 출전한 로멜루 루카쿠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3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환호작약했다. 미드필더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는 맥토미니의 역전골과 루카쿠의 결승골을 연속해서 도우며 승리 주역이 됐다. 파죽의 6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9일 홈에서 치른 15R 경기에서 라치오에 0-1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후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6경기에서 14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균형을 잘 맞췄다. 최근 세리에 A 9경기에서 8승 1패 호성적을 올리며 중간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 나폴리 최근 경기 결과- 16R vs 우디네세(원정) 3-1 승리- 17R vs 제노아(원정) 1-2 승리- 18R vs 베네치아(홈) 1-0 승리- 19R vs 피오렌티나(원정) 3-0 승리- 20R vs 베로나(홈) 2-0 승리- 21R vs 아탈란타(원정) 3-2 승리 시즌 성적 16승 2무 3패 승점 50을 찍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테르 밀란(14승 5무 1패 승점 47)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아탈란타(13승 4무 4패 승점 43)와 격차는 7점으로 벌렸다. 26일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지금 기세를 이어가면, 김민재가 맹활약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의 이적으로 전력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10위에 그쳤다. 올 시즌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부활에 성공했고, 다시 선두권에 올라 우승 싸움을 진행하게 됐다. 마이데일리
윤이나 빈자리 책임질 KLPGA 3인방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21)가 올해 미국으로 진출함에 따라 올 시즌 누가 KLPGA '여왕'에 등극할 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20)를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유현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프로 데뷔 전부터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KLPGA 정회원 선발전 3위로 자격을 취득한 후 작년에 마침내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은 5위로 통과했다. 유현조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원한 장타, 인상적인 이글을 앞세운 호쾌한 샷에 반한 팬들이 적지 않다. 유현조는 샷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자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장타 8위(251.197야드)를 차지했고 그린 적중률에서도 3위(77.18%)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샷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글은 6개로 시즌.. 아시아투데이
2-0 완승, 2주 연속 우승 따냈는데…안세영에 '좋지 않은' 소식 전해졌다안세영, 인도오픈 결승에서 2-0 완승하며 2주 연속 국제 대회 우승. 하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쾌한 소식도 전해졌다.위키트리
트리블 더블은 기본→30분만 뛰고도 20득점 14R 10AS 3스틸 3블록슛! MVP 요키치, 덴버 승리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 위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분 조금 넘는 경기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트리플더블을 가볍게 만들어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덴버의 파랑새로 거듭났다. 요키치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올랜도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센터로 덴버 골 밑을 든든히 지켰고, 외곽까지 움직이며 트리플더블을 적어냈다. 30분 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0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렸다. 스틸과 블록슛도 3개씩 더했다. 요키치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랜도를 113-100으로 꺾었다. 크리스티안 브라운이 20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렸고, 자말 머레이가 19득점을 만들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15득점 6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 브룩(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덴버는 1쿼터에 올랜도에 밀리며 28-29로 뒤졌다. 2쿼터에 역전하면서 전반전을 54-52로 마쳤다. 3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39점을 뽑아냈고, 올랜도 공격을 25점으로 막았다. 93-77로 크게 리드하며 4쿼터를 맞았고, 올랜도의 추격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6승 16패 승률 0.619를 적어냈다. 2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서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7승 15패 승률 0.643)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이어갔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5승 7패 승률 0.833)에 9경기 뒤졌다. 올랜도는 홈에서 덴버에 덜미를 잡히며 3연패 늪에 빠졌다. 23승 21패 승률 0.523을 찍고 동부콘퍼런스 7위에 랭크됐다. 6위 애틀랜타 호크스(22승 19패 승률 0.537)에 밀렸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5승 6패 승률 0.854)에 13.5경기 차로 뒤떨어졌다. 센터 웬델 카터 주니어가 선발 출전해 31분1초간 뛰면서 1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로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번스→사사키 다 놓쳤다, 토론토의 추운 겨울…아직 안 끝났다, 불혹의 ML 216승 투수 품을까 "놀라운 일 아냐"[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울은 올해도 춥다. 그럼, 이 선수는 영입할 수 있을까.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20일(한국시각) "캐나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가 맥스 슈어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 자원을 찾고 있다. 슈어저의 긴 경력을 봤을 때 토론토가 영입 리스트에 올린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그 어느 팀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투수 제프 호프먼, 지미 가르시아와 계약을 맺긴 했지만 그들이 원했던 빅네임 선수는 영입하지 못했다. 일단 지난해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LA 다저스에 뺏겼다. 이번에도 후안 소토를 뉴욕 메츠에, 코빈 번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내줘야 했다. 최근에는 일본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을 노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함께 최종 후보 세 팀에 이름을 올렸으나 영입은 없었다. 오타니에 이어 사사키도 다저스와 경쟁에서 밀렸다. MLBTR도 "최고 수준의 FA 선수를 영입하려 했으나, 그 선수들이 모두 다른 팀과 계약했다"라고 언급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06년 1라운드 전체 11번으로 애리조나 지명을 받은 슈어저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09시즌 31경기 9승 11패 평균자책 4.12를 기록한 슈어저는 2010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옮겼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만 82승(35패)을 수확했다. 특히 2013시즌에는 32경기 21승 3패 평균자책 2.90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며 다승왕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4시즌에도 33경기 18승 5패 평균자책 3.15로 2년 연속 다승왕에 성공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도 슈어저는 슈어져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이 기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회(2016, 2017), 내셔널 리그 다승왕 2회(2016, 2018),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 3회 (2016~2018)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2015년에는 노히트노런도 두 번이나 작성했다. 이후 LA 다저스, 뉴욕 메츠를 거친 슈어저는 2023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넘어왔다. 2024시즌은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9경기 2승 4패에 그쳤다. 허리 통증,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되던 2020시즌 제외, 2010년부터 이어져오던 1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도 실패했다. 소위 '한물간 투수'라고 할 수 있지만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 동시대를 함께 했던 저스틴 벌렌더도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계약을 맺으며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를 마쳤다. MLBTR은 "벌렌더가 새로운 팀을 구했다. 토론토가 공개적으로 영입을 원하는 첫 팀이라 하더라도, 더 많은 팀이 벌렌더를 주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466경기 2878이닝 216승 112패 3407탈삼진을 기록 중인 리빙 레전드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다승왕을 수상하며 메이저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월드시리즈 우승도 2회 경험했다. 아직 팀을 찾지 못한 슈어저가 토론토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1500억' 먹튀 드디어 떠난다! 'Here we go'까지 떴다…그런데 맨유 팬들은 왜 구단에 불만을 표했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잠시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완전 이적 조항을 넣지 않았고 급료의 일부를 맨유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토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하는 것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며 "맨유와 베티스는 이번 주에 마지막 회담을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전하며 'Here we go, soon.'이라고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맨유는 그의 임금 일부를 부담할 예정이다"며 "팬들은 이 조항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선'은 SNS에 올라온 맨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들은 "'맨유가 임금의 일부를 부담할 것이다' 그가 떠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보인다", "선수를 줄이면서도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는다",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으면 이런 거래를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완전 이적 오셥도 없고, 다른 팀에서 뛰는 동안 그의 임금 일부를 우리가 부담한다니 말도 안 된다", "이런 완전 이적 옵션 없는 임대 계약은 완전히 쓸모없다"고 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AFC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요청으로 맨유가 영입했다.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 첫 시즌 44경기에 나왔지만, 8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적응의 시간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38경기 3골로 더 부진한 모습이었다. 안토니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14경기에 출전했다. 득점은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3라운드 반즐리전에서 넣은 1골이 전부다. 선발로 나온 경기는 3경기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8경기). 안토니의 에이전트 주니어 페드로소는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안토니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시 그는 "여러 클럽이 1월 안토니의 이적을 문의해 왔다. 이 클럽들은 안토니의 상황을 이해하려 했고, 구체적인 관심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토니의 미래는 맨유의 결정에 달려 있다. 만약 구단이 안토니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1월에 임대를 보내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그 옵션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안토니는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을 꿈꿀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KIA에 도현 브라더스 돌풍이 불까…내야의 메기와 150km 5선발 후보, 통합 2연패 향한 새로운 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현 브라더스가 본격적으로 뜰까. 김응룡 전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에 꼭 의도적으로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선수들 사이에 적절한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1980~1990년대 해태 왕조가 만들어진 원동력 중 하나였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도 작년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치를 때 매년 뉴 페이스 1~2명 등장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걸 하지 못하면 조직은 고인 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이 고이면 썩는 건 자명한 일이다. KIA는 22일과 23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나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올해 뉴 페이스 1명은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멀티 내야수 윤도현(22)이다. 김도영의 중~고교 라이벌이자 친구다. 김도영만큼 대단한 야구 재능을 지녔다. 본래 작년에도 풀타임 내야 유틸리티로 쓰려고 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막판 다치더니 퓨처스리그서도 다치면서 끝내 1군에서 활용되지 못했다.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1군에 올라와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른 것에 만족했다. 올 시즌은 다치지만 않으면 1군에서 내야 전 포지션을 백업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겸장인데 멀티 포지션이 되면 팀에서의 활용도는 엄청나다. 장기적으로 내야 주전 한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야수진에서만 ‘도현 열풍’을 예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마운드에서도 도현 돌풍이 예상된다. 우완 파이어볼러 김도현이 올 시즌에는 개막 5선발로 투입돼 시즌 내내 선발투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 컨디션 좋고, 시즌 준비과정만 좋다면 여름에 이의리가 돌아와도 선발진에서 지분이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다. 김도현은 현역으로 군 복무하면서 충실히 개인운동을 하며 구위와 스피드를 끌어올린 케이스다. 작년에 선발투수의 맛을 봤지만, 풀타임은 아니었다. 올해도 이의리가 돌아오면 일단 밀려날 수 있다. 황동하에게 밀려 불펜으로 출발할 수 있다. 그러나 양현종의 이닝관리, 이의리의 몸 상태에 대한 불확실과 관리 필요성 등 예비 선발투수의 중요성이 큰 시즌이다. 김도현이 어떻게든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잡는 건 중요하다. 김도현을 제외하면 당장 KIA 선발진에 공 빠른 우완 토종투수가 없는 실정이다. 내야와 마운드에서 ‘쌍도현’ 열풍이 불어닥칠까. 2024시즌과 다른 형태로 팀이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 수 있다. 올해 1군에서 누군가 이들에게 자리를 내주면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KIA는 통합 2연패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게 된다. 마이데일리
"비참하게 과소평가 됐다" 양키스엔 김하성이 필요해, 218억원이면 가능할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이 꾸준하게 뉴욕 양키스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왜 양키스가 영입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짚었다. 미국 뉴욕 스포츠 매체 엠파이어스포츠미디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는 알렉스 브레그먼과 아직 계약하지 못했다. 다른 팀들이 오프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내야 정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 남아있는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수비 마법사 김하성이다. 양키스는 내야수가 필요하다. 내야진 보강 없이 팀이 개막전에 나서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하성은 개막전에 나설 수 없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4+1년 2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에 나섰다. 2024시즌을 끝으로 보장 계약 4년이끝났다. 김하성은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 잔류할 수 있었지만 김하성은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만큼 빼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평균 수준의 공격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이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현재 김하성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SNS을 통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실내 타격 훈련장에서 티 바에 공을 알리고 타격하고 있었다. 첫 배팅 훈련인 듯 했다. 스윙 모습을 보면 재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야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게는 김하성의 훈련 모습이 우려를 지울 수 있지 않을까. 매체는 "양키스는 내야수를 영입하면서 내부 경쟁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라면서 김하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김하성을 영입해 내부 강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WAR로 팀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선수다. 지난 3시즌 동안 150경기당 평균 3.7 fWAR, 4.7 bWAR를 기록했다. 이는 글레이버 토레스에 비해 훨씬 좋은 수치다"면서 "출루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인내심 있는 타자 김하성은 출루율 0.336을 기록하면 곧바로 팀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율 3할, 25~30홈런 장타자는 아니지만 김하성은 필요에 따라 공격력을 창출할 수 있고 스피드가 뛰어나 1루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평균 이상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다른 2루수와 비교해보면 종종 비참하게 과소평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김하성은 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터, 제이슨 도밍게즈 등과 함께 떠난 4명의 선수들만큼이나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예상 계약 규모도 짚었다. 매체는 "개막일에 가까워질수록 김하성은 다년 계약을 체결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양키스가 디트로이트가 토레스에게 준 것과 비슷한 계약(1년 1500만 달러, 한화 218억원)을 제안한다면 내야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무패패승패패무패패패' 와르르 무너진 토트넘, 팬도 극대노…"우리 팀이 강등되는 걸 보고 싶다" 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 클럽이 강등되는 걸 보고 싶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에버튼과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실점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드리사 가나 게예의 패스를 받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개인 능력으로 토트넘 수비진 사이에서 공간을 만들고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내준 토트넘은 전반 30분 추가 실점했다. 중원에서 가나 게예의 패스를 받은 일리먼 은디아예가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라두 드라구신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 토트넘은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임브 타코우스키가 머리로 맞춰 칼버트 르윈에게 건넸다. 칼버트 르윈이 다시 헤더로 연결한 공이 토트넘 아치 그레이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히샬리송이 한 골을 더 만회하며 1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점으로 15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 2무 7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더 선데이 세션'에 출연한 토트넘 팬 리처드는 분노했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력이 부족하다. 그는 이 일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내가 예전에 '토크 스포츠'에서도 말했지만, 그는 실력이 부족하다"며 "1년 전에 이미 실체가 드러났다. 처음 토트넘에 와서 경기를 잘 운영할 때는 괜찮았다. 하지만 그가 발각되고 무너지고,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처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구단 수뇌부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위에 있다. 다니엘 레비와 조 루이스가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다"며 "나는 모든 토트넘 팬이 이것을 듣고 잇기를 바란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가지 말라. 나는 평생 동안, 47년 동안 토트넘 팬이었다. 나는 토트넘 팬이다. 내 클럽이 강등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더 선데이 세션'에 출연한 아스널 출신 페리 그로브스는 이 이야기를 들은 후 "자신의 팀이 강등되길 바란다고 말하면 안 된다. 팬으로서 무슨 일이 있어도 팀을 응원해야 한다"며 "구단주는 떠나고, 감독도 떠나고, 선수도 떠나지만, 팬들은 꾸준히 존재한다. 구단주가 떠나기를 바라면서 팀이 강등되길 바란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강등되면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말이 뒤따른다"고 전했다. 이에 리처드는 "우리는 거대한 경기장을 갖고 있다. 레비가 말하길 '아름답고,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 구단주는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우리는 수년 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다. 모든 토트넘 팬에게 미안하다. 나는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BNK 썸이 휩쓸었다'…WKBL 4라운드 MVP 김소니아, MIP 박성진 선정→김소니아 2라운드 연속 MVP[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소니아(부산 BNK 썸)이 4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수상이다. WKBL은 20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flex 4라운드 MVP, MIP 결과를 발표했다. MVP 투표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됐으며, MIP 투표는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의 투표로 진행됐다. MVP는 김소니아가 차지했다. 김소니아는 총 투표 수 81표 중 39표를 획득했다. 2위 김단비(34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를 5표 차이로 제치고 MVP를 받았다. 3위는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이다. 8표를 받았다. 김소니아는 4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2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17.6득점, 9.4 리바운드, 2.4 어시스트, 1.0스틸, 0.6블록을 기록했다. 3점슛은 30개 던져 11개 성공했다. 성공률 36.7%. 득점, 리바운드, 3점 슛 성공 모두 팀 내 1위 기록이다. 김소니아는 개인 통산 네 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2022-2023시즌 3라운드, 5라운드 MVP 수상 후 올 시즌 3라운드, 4라운드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김소니아는 상금으로 200만 원을 받는다. MIP는 박성진(BNK 썸)이 받았다. 박성진은 34표 중 18표를 받으며 조수아(11표, 삼성생명), 이두나(4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박소희(1표, 부천 하나은행)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성진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1분 41초를 뛰었고 3.2득점 4.0리바운드 1.6어시스트 0.6스틸 0.4블록을 기록했다. 2022-2023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BNK 썸에 입단한 박성진은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상금으로 100만 원을 받는다. 마이데일리
NC, NC문화재단-美 MIT와 함께 한 제9회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 성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NC문화재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함께 지역 학생들을 위한 ‘MIT과학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지역 중학생 53명이 참가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는 ‘MIT과학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창원NC파크에서 진행했다. 멘토로 참여한 MIT 재학생 8명이 직접 설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스파이를 위한 공학, 전자회로 스튜디오, 과학 요리 전쟁, 감염 질병의 과학이라는 총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실험과 실습 중심의 참여형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은 선호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워크숍 활동을 했다. 1주 차에는 화학, 생물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을 바탕으로 실험하고, 2주 차에는 첫 주에 경험한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탈리 탠(Natalie Tan) MIT 재학생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학생들이 보여준 협동심과 열정, 끈기에 매우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첫 회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맷 버트(Matt Burt) MIT 디렉터는 “지난 10년간 50여 명의 MIT 학생과 수백 명의 한국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 경험이 그들의 학업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프로그램의 의미와 가치를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NC문화재단과 함께 높은 수준의 과학프로그램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구단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D-NATION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모욕적인 말을" 조코비치 이유 있는 인터뷰 거부, 그러나 도전 멈추지 않는다…'최연소 그랜드슬램 도전' 알카라스 나와[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유가 있었던 인터뷰 거부, 노박 조코비치는 흔들리지 않고 도전을 이어간다. 조코비치는 지난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체코의 이르지 레헤츠카(29위)를 세트스코어 3-0(6-3, 6-4, 7-6<7-4>)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기분 좋은 승리로 순항을 이어갔지만, 경기 끝나고 그는 환하게 웃지 않았다. 경기 끝난 후 코트 위 인터뷰에서도 "경기장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 때 뵙겠다"라는 짧은 말만 남긴 후 코트를 떠났다. 이유가 있었다. 조코비치는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방송사인 호주 채널9 유명 저널리스트가 세르비아 팬들을 조롱하고, 나에 대해서도 모욕적이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널 9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채널 9 앵커 토니 존스는 호주오픈 대회장 인근에서 방송을 통해 "지금 조코비치 팬들이 모여 응원을 하고 있다. 그는 이미 끝난 선수다. 쫓아내라"라는 자극적인 말을 했었다. 이에 조코비치가 흥분한 것이다. 존스는 20일 "조코비치를 조롱한 것으로 오해받아 유감이다. 대회 기간 내내 세르비아 팬들과 이어온 농담의 한 부분이었다. 무례한 태도를 보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기분 나쁜 일은 잊고, 21일에 있을 8강만 바라본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남자 단식 메이저 대회 최다 24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를 넘어 남녀 메이저 대회 최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24승 가운데 10승을 호주오픈에서 기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세 차례나 우승했다. 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강제 추방을 당해 나서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4강에서 탈락했다. 또한 우승시 최고령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37세 249일)도 달성한다. 그러나 상대가 막강하다. 세계랭킹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알카라스 역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010년 라파엘 나달(만 24세)의 기록보다 약 3년 빠른 만 21세에 역대 남자 선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윔블던 대회 포함 메이저 결승에서는 모두 알카라스가 웃었다. 두 선수의 8강전은 오는 21일 열린다. 마이데일리
'연속성 강화' Next-Level Training Camp 탈바꿈, 류지현·허문회 등 KBO 감독 출신 대거 투입[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Next-Level Training Camp가 탈바꿈한다. 유소년 엘리트 선수 육성의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Next-Level Training Camp는 지난 3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화되고 구조화된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유소년 선수 육성은 초·중·고 야구부 창단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드래프트 풀을 확대하기 위한 양적 성장에 초점을 뒀다. 하지만 출생아 수 감소에 따른 학생 수 감소 등 차후 KBO 리그 경쟁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들을 고려해, 리그에 진입할 수 있는 선수의 질적 향상에도 무게를 두기로 했다. 기존 일회성 캠프에서 벗어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기술 습득이 가장 빠른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선수를 중심으로 연령별 Next-Level Training Camp 커리큘럼을 체계화한다. 권역별로 우수한 선수들을 캠프로 초청해 선수들을 관찰하고 지도하며, 이후 권역별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모아 전국구 캠프를 통해 더욱 심도 있는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또한 연속적인 선수 소집을 통해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운동 능력 측정을 시행하고 이를 분석해 기술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육성해 미래 KBO 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질적 향상을 돕고,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 할 방침이다. 고도화된 2025 Next-Level Training Camp는 20일부터 부산 기장군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열리는 제 1차 ‘2025 KBO Next-Level Training Camp’로 막을 올린다. 1차 캠프는 26일까지 6박 7일간, 리틀야구 우수 선수(예비 중1) 4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2차 캠프는 31일(금)부터 2월 14일(금)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중3(예비 고1)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Next-Level Training Camp의 코칭스탭 또한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최적의 지도자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류지현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허문회 타격코치, 최원호, 차명주, 마정길 투수코치, 최기문, 강인권 배터리코치, 채종국, 정진호 수비 코치 등 KBO 리그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코칭스탭이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필드 위에서의 기술 훈련과 전문 트레이너가 이끄는 피지컬 트레이닝 외에도 선수들의 몸 관리를 위한 부상방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된다. 동아오츠카는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선수들의 스포츠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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